이건 이미 아는분들도 많을것이고, 별로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워낙 내면을 알기힘든 케릭터 살라만더에 관한거라 재미로 적어본다.

평소 트레노의 여관에서 헌터랭크를 알려주는 여성의 근처에서 벽을 조사하면 ! 느낌표가 뜨는데
읽어보면 '현상범을 찾는다' 에 관한 내용이다. 이 현상범은 아마도 살라만더가 아닌지 싶다.



그 힌트는 다름아닌 디스크 3의 트레노에서 벌어지는 ATE 에서 얻게 되는데,
카드 대회가 열리는 중에 살라만더와 프레이야가 함께 나오는 ATE가 뜬다 (배경은 경매장 앞).
이 때 살라만더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혼자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고-_-
프레이야는 무슨말이냐 반문하는데...

이 때 두가지 선택문이 뜨는데 "흥미는 있지, 이야기를 들려 줘" 를 선택하면
살라만더의 기구한(?) 과거사를 들을 수 있다.

살라만더는 지단에게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끼고 결투 신청을 하지만
지단은 뒤 따라온 트레노의 병사들에게 "이 사람이 오히려 수상하지 않느냐" 며
살라만더에게 누명을 덮어씌운다.
할 말을 잃고 체포되는 살라만더에게 지단, 도망가며 명언 한마디.

"정말 강한 녀석은 자신의 강함을 숨기는 거야."

그 날부터 살라만더는 졸지에 트레노의 수배자가 되어 버렸고,
이 후 알렉산드리아의 브라네 여왕에게 고용되어 지단을 만나게 된 것.
그러나 벌써 그 일을 까맣게 잊어버린 지단은 살라만더를 초면으로 착각한 것.

이 모든 사연을 들은 프레이아는 웃으면서,
"당신같은 사람이 그런 애 장난에 넘어갔다는게 믿기질 않는다"며
살라만더를 비웃(?)는다.

어찌됐든, 결국 마다인사리에서 조우하여 1:1 대결을 펼쳤으니 소원성취는 한 셈이다.
살라만더가 유독 지단과의 결투에 집착한 이유는 이것이 아니였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