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녀석은 보통 [다게레오의 보물 헌터]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게임을 통틀어서 각각 4회 다른 모습으로 출현하는 녀석이다.

1. 게임 극초반 알렉산드리아에서 비비에게 카드게임 테트라 마스터를 가르쳐 주던 녀석.
(일명 "뒷골목의 잭")

2. 맨 처음 트레노를 방문할 때 가넷의 돈을 몰래 빼앗던 녀석.
(일명 "네 팔 달린 남자")

3. 두번째 트레노를 방문할 때 살라만다에게서 돈을 뜯어내기 위해 에코를 납치하던 녀석.
(일명 "네 팔 달린 남자")

4. 마지막으로 다게레오에서 다양한 레어 카드를 들고 테트라 마스터 도전을 해오는 녀석.
(일명 "트레져 헌터")

최저 G 부터 시작해서 F → E → D → C → B → A → 최고 S 랭크까지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보물상자로만 랭크를 올린다는건 무리고,
초코보 그래프 보물찾기 이벤트를 시작하면서 랭크를 급속도로 성장시킬 수가 있다.
24개의 초코그래프 보물 및 마지막 8개의 버블까지 모두 찾아낸 후 랭크를 확인해 보면
(심하게 보물상자에 무심하지 않은 이상) A 또는 S 랭크까지 껑충 뛰어올라 있을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시간이 흐를수록 다게레오 헌터 녀석의 대사도 조금씩 바뀐다는 것인데
랭크가 E 나 D일 때는 상당히 건방진 말투로 나오다가 B 나 A 까지 올라가면서 조금씩 겁을 내기 시작한다.
아니나 다를까, 마침내 랭크 S 를 달성한 후 녀석에게 말을 걸면 녀석은 주춤 하다가 도망쳐버린다.

녀석을 뒤쫓아가면 다게레오 입구에서 풀이 죽어 있는데...
말을 걸면 "사실은 겨우 랭크 D 를 달성한 헌터" 라며 자신의 초라한(?) 신분을 밝힌다.
그리고 지단에게 [헌터 랭크 S 기념 메달] 을 넘겨주면서 자신의 본명까지 밝히는데
이름은 웃기게도 길가메슈 라고. (스퀘어의 작명 센스에 박수를...)

- 월드맵 어디서든 발견하는 보물상자마다 1 점 추가.
- 트레노 경매장에서 레어아이템을 하나 구입할때마다 1 점 추가.
(단 마법의 골무와 진주연지 제외).

- 초코그래프 보물상자 개당 2 점 추가.
- 마지막 8개 버블 개당 2 점 추가.
(단 Hot & Cold 게임으로 찾는 아이템은 해당 안됨.
모그리 스틸츠킨에게서 구입하는 레어아이템도 해당 안됨.)

덧붙여, 이 녀석에는 힐다가르데 등 다양한 비공정 레어카드가 많으므로
탐이 난다면 카드 게임에 도전해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