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마을 # 2
신라병들을 따라 로켓마을의 우주선으로 가면 신라병들이 로켓을 쏘아버리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로켓발사장으로 갑니다. 신라병들과 싸움을 하면서 올라가면 루드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로써 6번째 만남이군요.
루드
설명하기도 귀찮다. 일벌레답게 지겹게도 따라다니지만, 일행의 마법과 소환능력은 지금쯤 거의 최강일 것이므로 마음놓고 두드린다. 반드시 이길 수 있는 방법인 KOR (원탁의 기사)가 있는 이상, 이제는 더 이상 보스전을 공략할 필요가 없어진다. KOR이 없다 하더라도 어렵지 않다. 마이티가드+화이트윈드+ 지금쯤 마스터가 되어 있을 많은 공격마법들, 몰지각한 무장이 되어 있을테니 마음놓고 두드린다.
루드에게서 [사이드릿지]라는 배틀장에서 쓸만한 방어구를 훔칠 수 있습니다. 가끔씩 강력하게 땅을 갈라버리는 기술을 쓸 때만 주의해서 적당히 싸우면 됩니다.
로켓 안으로 들어갑시다.
시드 : 어이, 니네들! 무슨 짓을 하는거야?
승무원 : 아, 왜 이렇게 시끄러운가 했더니 함장이 돌아오셨군요?
승무원 : 들어봐요 함장. 로켓트를 날릴 수가 있어요
시드 : 응? 도대체 무슨 소리야?
승무원 : 이 로켓트에 마테리아폭탄을 설치해서 메테오로 날려버리는 거에요.
승무원 : 우리들의 로켓트가 이 별을 구하는거죠.
승무원 : 우∼ 흥분되는데!
크라우드 : 잠깐 기다려!
시드 : 시끄러! 너희들 좀 조용해! 로켓트의 상태는 어때?
승무원 : 어느정도 괜찮아요. 하지만...
승무원 : 로켓트를 오토 파일럿 장치로 메테오에게 던져버리는 계획인데,
자동 조정 장치가 파괴되어서......
시드 : 부숴졌어? 수리는 어떻게 된거야?
승무원 : 셰라가 하고있는데...
시드 : 윽! 정말 잘난 놈들이군. 그 여자에게 맡긴 일은 100년이 지나도 안 끝나!
이 녀석은 내가 조정해 볼테니까, 오토 파일럿 장치는 그냥 놔둬! 자, 모두에게 전해!
승무원 : 알았어요 함장. 나머지 부탁드려요
크라우드 : 어이, 시드! 어쩔 셈이야? 마테리아의 속에는 고대의 지식, 지혜가 봉인되어 있다고...
우리들은 그 힘을 사용하여 이 별을 구한다! 휴지마테리아를 잃을 수는 없어.
그건 알고 있지?
시드 : 응. 알고 있어. 마테리아가 중요하다는 것도, 네 녀석의 생각도. 하지만 들어봐!
나는 과학의 힘이든 마법의 힘이든 상관없어. 하지만 난 과학의 힘을 믿고 싶어.
땅을 기어다니던 인간이 하늘을 날게 되었어. 그리고 드디어 우주에 갈 수 있는거야.
과학은 인간의 손에서 태어나 길러진 힘이야. 그 과학이 이 별을 구할지도 모르지.
과학 덕택에 밥을 먹고사는 나에게는 정말 대단한 일이야.
언제까지나 신라가 하는 일에 연연할 필요는 없어.
난 나중에 해야지 하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크라우드 : 하지만 시드...
시드 : 시끄러. 더 이상 할말 없어. 여긴 내가 일하는 곳이야. 관계없는 녀석들은 꺼져!
악, 뭐, 뭐야. 뭐가 일어난거야?
팔머 : 야호!
시드 : 팔머? 어디에!
팔머 : 자동항해장치의 수리는 완료. 이제 위로 올라간다.
시드 : 큭. 셰라 이 녀석이 오늘은 웬일로 수리를 빨리 마쳤군, 아, 안돼.
조작이 안돼. 문이 열리질 않아!
로켓 안에서
로켓트가 쏘아올려진 후, 꼼짝없이 죽게 된 일행에게 시드는 씨익 웃어 보이면서 탈출포트가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합니다. [휴지 마테리아]를 찾아서 나가기로 하지요. 시드의 안내에 따라 내부를 돌아다니다 보면 [휴지 마테리아] 가 있는 곳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곳은 패스코드를 넣어야 열립니다. 패스코드는 3분동안 입력해야 하며 시드가 나쁜 머리를 혹사해가면서 조금씩 힌트를 주게 됩니다.
시드 : ○ (D)는 한 번밖에 쓰이지 않아.
시드 : 두번째는 □ (X)야.
시드 : 세번째는 × (C)야.
시드 : 네번째는 △ (S)인가... 아냐, × (C)인가?
시드 : 아냐, △ (S)는 쓰이지 않아.
시드의 설명을 차분히 들어보면 정답이 나옵니다. 하지만 틀릴 때마다 설명을 하나씩 해 주니까 되도록 빨리 누르는 것이 좋겠지요. (정답 : ○ □ × ×) (정답 : D X C C) 성공하면 [휴지 마테리아]를 얻게 되지만, 실패하면 그냥 탈출해야 됩니다. 성공하는 것이 좋겠지요. [바하무트 영식]이라는 소환수를 얻으려면....
[휴지 마테리아] 를 찾은 후에는 로켓트를 탈출할 탈출포트를 찾아야 하는데, 도중 보일러가 폭발하여 시드가 움직이지 못하게 되고 맙니다.
시드 : 제길. 발이 끼었어.
크라우드 : 시드!
티파 : 안 돼, 무거워서 못 움직이겠어.
시드 : 나는 상관말고 빨리 나가! 서두르지 않으면 메테오와 충돌하게 된다!
크라우드: 친구를 두고 갈 수야 없지.
시드 : 바보같은 녀석! 다른 사람을 걱정할 때가 아니야!
크라우드 : 할 수 있는데까지는 해 봐야지.
시드 : 바보 녀석... 정말 바보다! 폭발한 것은 8번 보일러.... 역시 8번이군.
이상이 있었어. 셰라, 네 말이 맞았지만, 난 이제 끝이군.
셰라 : 뭐가 끝이라는 거죠?
언제나 느린, 로켓트가 발사될 때까지 안에서 우물쭈물거린 셰라의 도움으로 시드는 무사히 구출되고 일행은 지구로 귀환하게 됩니다.
로켓이 날아가 메테오에 부딪히는 모습이 동영상으로 보여집니다. 로켓은 정확하게 날아가서 메테오에 부딪히게 되지만, 메테오는 폭발한 잔해를 중력으로 끌어들이며 지구로 날아옵니다.
비공정 하이윈드
메테오 저지계획에 실패한 일행은 낙담하고 맙니다.
크라우드 : 루퍼스의 계획은 실패군!
바렛 : 그래도, 기대했었는데, 쳇.
캣토시 : 다른 방법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레드써틴 : 끝인가...?
티파 : 끝은 아니야! 생각을 해!
시드 : 티파가 말한대로야. 실망하기 시작하면 더욱 나쁜 쪽으로만 생각하게 된다고!
바렛 : 무슨 생각이 있나?
시드 : 저거야! 라고 생각했어. 우주에서 이 별을 봤을 때야.
탈출 포트가 우주를 떠돌 때 생각한 거야.
크라우드 : 나도... 생각했지... 우주... 별... 바다. 우리가 무엇을 해도 변하지 않는... 광활한...
하지만 시드는 다른 것을 느긴 모양입니다.
시드 :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는 달랐어. 내가 별을 봤을 때는 말이야.
이 별도 저 우주에 비하면 참 작은 것이라는 거야. 시커만 어둠속에 외롭게 떠 있지.
그런데도 그 안에는 세피로스라는 병(病)이 들어 있었어. 그래서 이 별은 아이와 같아.
광활한 우주 속에 있는, 연약하고 작으면서도 아파하는 아이 말이야. 누군가 돌봐주어야 돼.
그것이 우리가 아닐까?
티파 : 시드... 멋져요....
바렛 : 오! 시드. 나 감동했어. 그런데 계획은? 어떻게 별은 메테오에게서 구하지?
시드는 사방을 둘러보고는 바닥에 털썩 주저앉아버립니다.
시드 : ... 생각해 봐야지.
레드써틴 : 엇? 무슨 소리지?
티파 : 별의... 비명... 메테오의? 이 별의...?
크라우드 : 그런데 왜 우리들에게 비명이 들리는 거지?
티파 : 잊었구나? 부겐하겐이 가르쳐 줬잖아?
크라우드 : 부겐하겐...
레드써틴 : 코스모캐년으로 가서 할아버지를 만나자! 분명 뭔가 도와주실 거야.
일행은 코스모캐년으로 가게 됩니다. 바로 출발하지 말고 일행에게 이야기를 걸어봐도 재미있겠지요. 빈센트의 경우, "코스모캐년에 있는 별의 음성을 듣는 장치는 가스트 박사가 만들어주었다"는 이야기를 해 주더군요. 유피는 여전히 지정장소에서 대기하더군요. 강한 우타이의 전사인 나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식으로 말하던가?
그리고 이왕이면 다시 로켓마을에 들러서 [육오수길행]을 얻었던 할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누고 시드 최강무기인 [비너스 고스벨]을 얻어도 좋겠지요.
코스모 캐년 # 2
다시 코스모 캐년으로 가서 부겐하겐을 만나도록 합시다.
그와 대화하면 그동안 입수한 3개의 [휴지 마테리아]를 이용해 [바하무트 영식] 마테리아를 얻게 해줍니다.
일행은 메테오를 막을 수 있는 건 자신뿐이라고 했던 에어리스의 말을 생각해 내고, 그녀가 잠들어 있을 고대종의 도시로 다시 가봐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부겐하겐과 같이 고대종의 도시로 향합시다.
잊혀진 도시로
잊혀진 도시에 도착하여 거대한 마테리아 같은게 놓여있는 곳에 도달하면, 부겐하겐이 말을 시작합니다.
부겐하겐 : 오오, 확실히... 무언가가 있어 보이는데? ... 조금 시간을 줘 봐.
이 방에 떠돌던 고대종의 의지는 딱 한 가지의 일을 의미하고 있어. 별의 위기...
더 이상 사람의 힘으로도, 끝없는 시간의 힘이라도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의 위기.
그런 때가 닥쳐온다면 호리를 구하라고.
크라우드 : 호리?
부겐하겐 : 궁극의 백마법 호리... 메테오와 반대되는 마법이지. 별을 파별로부터 구할 수 있는 마법.
호리를 원하는 마음이 별에 전해진다면 그것이 나타난다.
호오. 메테오도, 웨폰도 모두 사라져 버리겠지. 어쩌면 우리들까지도.
크라우드 : 우리들까지?
부겐하겐 : 그것은 별이 결정할 일이야. 별에게 어떤 것이 좋고, 어떤 것이 나쁜지.
나쁜 것은 사라져 버린다. 그것뿐이지. 우리들 인간은 어느쪽일까?
크라우드 : 호리를 구하라... 어떻게 하면 되지?
부겐하겐 : 별에게 말을 거는 것이지.
소원이 별에게 전해진다면 백마테리아가 청록색으로 빛나는 거야.
크라우드 : ... 끝이야. 백마테리아는 에어리스가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에어리스가 죽어버렸을 때 제단에서 떨어져서... 그러니까... 끝이야.
부겐하겐 : 이걸 봐!!
크라우드 : !!
부겐하겐 : 고대문자야
크라우드 : 읽어지나?
부겐하겐 : 하나도 모르겠는데?
크라우드 : 이런 때 장난하는 거야?
부겐하겐 : 나는 고대종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건 읽지못해. 하지만 이런 노인네라도 눈은 좋지.
문자의 아래를 봐.
크라우드 : 분필로 무언가 적혀 있어... 햇빛이 닿지 않는 곳, 열쇠.
부겐하겐 : 분명 이곳을 발견했던 학자가 해설을 적어놓은 것이야...
단지 두 단어만을 해석하고 힘이 빠졌나 보군.
크라우드 : 햇빛이 닿지 않는 곳, 열쇠? 무엇을 위한?
부겐하겐 : 몰라... 하지만 분명 이곳의 비밀을 풀기위해 필요하지.
비밀... 그것은 에어리스와 관계되는 것일지도 몰라.
크라우드 : 무슨 뜻이지?
해저에서 고대종의 열쇠를
부겐하겐은 일단 열쇠를 찾은 다음 다시 오라고 합니다. 빛이 닿지 않는 곳... 힌트가 좀 어렵지요. 쥬논에 있던 최신 잠수함을 타고 바다밑을 돌아다녀 봅시다. 북쪽 대륙의 바다 밑을 돌아다니다 보면 해저 동굴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고대종의 열쇠]가 있지요. 이왕 바다 밑에 온 김에 코스타 델 솔 근처의 앞바다에 "침몰한 신라의 비공정"도 한번 찾아가 봅시다. 그 속에는 웨폰에 대항하기 위한 많은 무기와 마테리아가 숨겨져 있습니다.
침몰한 비공정으로 들어가면 레노와 루드를 만납니다. 그들의 말에 따르면 군수물자를 수송하던 중 웨폰에게 당했다고 하는데...
레노 & 루드
공격법은 여태까지와 비슷한 것으로 레노는 네오턱스 광선 등의 총공격을, 루드는 라계열의 공격마법을 사용해 온다. 네오턱스 광선에 걸리면 혼란상태가 되므로 유의하자. 미리 혼란상태를 방어하는 악세서리나 마법을 준비하도록 하자. 레노에게서는 [터프네스 링], 루드에게서는 [사이드릿지]를 훔칠 수 있다.
덧붙여, 이 곳에 나오는 괴물들은 돈도 많이 주고 경험치도 많이 줍니다. 노가다 하기에 좋은 장소지요. 특히 많은 돈을 주기 때문에 돈던지기에 필요한 돈을 모을 때 좋습니다. 보이는 상자는 전부 뒤져서 아이템들을 찾아봅시다. 소환수 [하데스의 마테리아]를 찾을 수 있습니다. 하데스의 마테리아는 화면상 파이프에 가려서 보이지 않는 상자 안에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유피의 최강무기인 [불구대천]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드의 4레벨 리미트 기술인 [하이윈드]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공할 [연속베기] 마테리아도 구할 수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유피에게 [불구대천] 과 [연속베기], 그리고 [리본] 과 [적의 기술]을 장착하면, 배틀 스퀘어에서 BP 모으기가 쉬워집니다. 물론 조금 더 있다가 크라우드의 [알테마웨폰]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 이곳에서 크라우드의 무기인 [천총운검]구할수 있습니다.
이제, [고대종의 열쇠]를 손에 넣었다면 에어리스가 잠들어 있는 고대의 도시로 향합시다.
다시, 고대종의 도시로 # 3
부겐하겐이 고대의 열쇠를 자리에 맞추어서 끼우면 이 방의 비밀이 벗겨집니다. 에어리스의 죽기 직전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녀의 머리에서 떨어지는 마테리아가 물 밑에서 빛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크라우드 : 빛나고 있어.
부겐하겐 : 호오. 청록색이야.
크라우드 : ... 에어리스. 에어리스는 이미 호리를 외우고 있었어.
... 내가 세피로스에게 흑마테리아를 넘겨준 다음... 꿈속에서의 에어리스의 말...
세피로스를 막을 수 있는 것은 나 뿐... 그 방법이, 비밀이 이곳에 있어... 라고 말했지.
그것이 호리... 자신이 가지고 있던 백마테리아의 의미.
백마테리아를 자신이 가지고 있다는 의미.
자신이 모든 것을... 에어리스는 이곳에서 알았어.
에어리스는 우리에게 큰 빛을 남겨주었어. 하지만 그것은 에어리스의 목숨...
에어리스 자신의 미래와 바꾸어... 미안해. 에어리스. 좀더 빨리 알아주지 못해서.
... 한 마디도 말해주지 못하고, 우리들의 앞에서 사라져버려서, 뭐가 뭔지 알지 못하게
되어버려서. 그래서 알아채는 것이 늦어졌어... 하지만 에어리스... 난 이제 알았어.
에어리스... 이 다음은 내가 어떻게든 하겠어.
크라우드 : 고마워, 에어리스. 에어리스의 소리는 별에 전해졌어.
그것은 백마테리아의 빛만 봐도 확실해... 하지만... 호리는?
어째서 호리가 발동되지 않지? 왜?
부겐하겐 : 방해하고 있는 것이 있으니까.
크라우드 : 그 녀석인가... 그 녀석밖에 없어. ... 세피로스. 어디에 있지?
밖으로 나와 돌아다녀 봅니다. 그러면 캣토시로부터 연락이 옵니다. 미드갈에서 이상한 움직임이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루퍼스가 행동을 개시한 것이지요.
쥬논에 있던 캐논이 미드갈로 옮겨져 있습니다.
루퍼스 : ... 리프군. 마황로의 출력정비는 자네의 일이야.
리프는 씁쓸해합니다.
리프 : 예.
스칼렛 : 캬하하하. 정비라니 좋겠어요 리프. 출력전개해서 쾅∼ 하고 가는거예요!
하이데커 : 하하 그것보다도 역시 사장.
세피로스를 물리치면 메테오도 없어진다는 것은 눈썰미가 다른데요?
스칼렛 : 사장. 잊지 말아주세요.
미드갈의 마황로의 힘으로 포탄을 날려보내는 것은 저의 아이디어에요.
루퍼스 : 마황캐논의 포탄은 정말로 북쪽의 구멍까지 날아가겠지?
스칼렛 : 캬하하하하! 당연하죠. 하지만 사장, 마황캐논이라고 부르지 마세요.
이 신병기의 이름은... 시스터·레이에요!
루퍼스는 쥬논의 캐논을 마황에너지가 가득한 미드갈에서 사용하여 북쪽 대공동의 바리어와 세피로스를 한꺼번에 날려버릴 계획인가 봅니다. 바렛은 마린의 안전을 걱정합니다만, 캣토시는 마린은 안전하게 에어리스의 어머니와 함께 있다고 알려줍니다.
그리고 캣토시는 바렛을 비난하는데, 마린의 걱정은 그렇게 하면서, 왜 사람들의 목숨은 가볍게 보느냐는 비난입니다. 미드갈의 일번 마황로 폭파사건에서 수많은 사람이 죽은 것은 어떻게 할 거냐는 거지요. 하지만 바렛은 별의 생명을 위해 다소의 희생은 어쩔 수 없다고 대답하고 이 대답으로 캣토시는 몹시 흥분합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다소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당하는 사람에게는 인생 전체의 문제라는 거지요. 바렛은 신라의 인간과는 애기하고 싶지 않다는 투로 간단히 무시해 버립니다. 이런 걸 보면 바렛의 성격이 참 답답하지요.
일행이 신전을 나서면, 대지가 진동하면서 바다 밑에서 웨폰이 나타나 미드갈로 향하게 됩니다.
웨폰 VS 시스터 레이
웨폰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하이윈드를 타고 미드갈로 가서 웨폰이 오는 것을 기다리도록 합시다. 웨폰이 미드갈에 도착된 뒤, 걸어서 웨폰의 근처까지 가면 자동 영상 이벤트가 시작됩니다. 웨폰과 시스터 레이의 상호공격이 어마어마하게 펼쳐지지요. 결국 시스터 레이는 웨폰을 날려버리고 북쪽 대공동의 바리어까지 파괴해버립니다. 하지만 웨폰의 공격으로 미드갈도 막대한 피해를 입고, 루퍼스가 있던 건물도 폭파되고 맙니다. 루퍼스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미드갈 낙하
신라의 도움으로 북쪽 대공동의 베리어는 사라졌습니다. 북쪽 대공동으로 가 봅니다. 갑자기 캣토시가 뭐라고 중얼거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렛 : 어이, 뭐하는 거야?
캣토시 : 조용히 해봐. 하이데거! 스칼렛! 뭐하는 거야?
화면은 바뀌어 하이데거, 리브, 스칼렛의 모습이 보입니다. 루퍼스가 사라진 이상 자신이 실권자라는듯이 말하는 하이데거의 모습이 보여집니다. 그리고 리브를 스파이라고 말하지요. 드디어 캣토시의 정체가 밝혀집니다. 캣토시의 본체는 바로 신라의 도시개발부 담당 "리브"였던 것이지요. 게다가 리브는 미드갈의 마황 에너지를 전부 복쪽으로 보내려는 호조의 계획을 알아차립니다.
호조 : 크크크. 세피로스 기다려라. 곧 마황을 보내줄테니까.
리브 : 그만해. 호조! 캐논, 아니 지금은 미드갈 전체가 위험하단 말이다.
호조 : 크크크... 미드갈 한 둘쯤은 싼거야.
리브 : 호조, 호조...!!
호조 : 세피로스, 보여 줘. 자 이제 곧이야. 크크크... 과학을 뛰어넘어라...
너의 존재 앞에선 과학도 무력해... 분하지만 인정해 주지. 대신... 보여줘라. 크크크...
드디어 캣토시의 정체가 일행에게 드러납니다. 가볍게 충격을 받는 일행의 모습이 보입니다. 캣토시는 속여서 미안하다고 말하며, 호조의 계획대로라면 미드갈이 위험하다며 일행에게 미드갈로 가자고 말합니다. 바렛이 뭐라고 궁시렁 거리지만, 리브에게는 역시 별의 생명이든, 미드갈 사람의 생명이든 다 소중한 것입니다.
캣토시의 의견에 따라 일행은 복쪽 대공동보다 미드갈이 더 급하다는 사실에 동의하고 호조를 막기 위해 하이윈드의 기수를 돌려 미드갈로 향합니다.
미드갈에 도착하면 캣토시를 따라 지하로 잠입합니다. 이곳의 길은 제법 복잡하지만, 2D도 아닌 3D의 길인데다가 전체가 잘 보이므로 그렇게 해메지는 않을 것입니다.
지하로를 중간정도 통과하면 턱스와 마지막으로 만나게 됩니다. 이번에는 이리나, 루드, 레노 3인방을 한꺼번에 상대해야 하므로 주의 하도록 합시다. 하지만 잠수함의 조교와 마찬가지로 싸우고 싶지 않다면 싸우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신라도 멸망한 마당에 꼭 싸울 필요가 없다는 것이 레노의 이야기입니다. 그래도 경험치가 아쉽다면 한번 싸워봅시다.
이리나, 레노, 루드
3인방과 싸우는 것임에도 그다지 어렵지는 않다. 루드와 레노의 경우 여태까지와 비슷한 공격법을 사용하지만, 이리나는 수류탄을 던지거나 혼란공격을 해온다. 특별한 약점은 없지만, 특별한 강점도 없으므로 각자 취향에 따라 상대하도록 하자. 쓰러뜨리면 키스를 날리고 사라지는 이리나의 모습이 인상적....
턱스들을 물리치고 난 뒤 지상으로 올라오면 스칼렛과 하이데커가 나타나 대웨폰용 병기인 프라우드·브랫을 끌고 나옵니다.
하이데커 : 카하하하, 올 것이 왔군
스칼렛 : 캬하하하, 역시 왔어. 용케도 여기에 왔군
스카렛 : 나의 귀여운 병사들을 해쳤나? 우리들 뒤로는 못 간다. 내가 확신하지.
이 프라우드.브랫의 힘을 잘 보아라!
프라우드 브랫(プラウド·ブラット)
스칼렛이 자랑하는 대웨폰용 비밀병기. HP는 상당히 높지만 민첩성이 떨어지므로 그리 어렵지 않게 이길 수 있다. 한 마디로 잘하는 것도 없이 멧집만 높은 보스이다. 역시 마법에 약하므로 마법으로 공격하자. 기계류이므로 번개에 약하다. 이기고나면 [레그너록]을 얻을 수 있다.
이제 호조만 처리하면 미드갈의 이벤트는 끝납니다. 지하철로의 남쪽 끝에는 한 번에 아이템 두 개를 쓰게 해 주는 [W-아이템]을, 신라빌딩 64층의 라커에서는 캣토시의 무기 [마네라스 치어], 그리고 상자들 중에서는 역시 캣토시의 [스타라이트 혼]을 구할 수 있습니다. 또, 호조를 만나기 직전에는 바렛의 최강무기인 [미싱스코어]를 구할 수 있습니다.(이 때 바렛이 파티에 있어야 됩니다.)
모조리 구했다면 될 수 있는대로 빈센트를 동료에 넣어서 호조를 만나러 가 봅시다. 빈센트의 원한은 해결해야겠지요? 따라서 동료는 바렛과 빈센트가 좋습니다.
크라우드 : 호조! 여기까지다!
호조 : 호오. 실패작인가?
크라우드 : 난 크라우드다. 이름 정도는 기억해라.
호조 : 네 녀석을 보면 나는... 나의 과학적인 재능이 없음을 느끼곤 하지.
나는 너를 실패작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세피로스 카피가 가능한 것은 네 녀석뿐...
크크크... 나자신이 싫어지는데?
크라우드 : 어떻게 되었든 좋으니까 이런 짓은 그만둬.
호조 : 이런 짓? 아, 이거? 크크크... 세피로스는 에너지를 필요로 하고 있으니까.
내가 조금이라도 힘이 되주려는 것 뿐이야.
크라우드 : 왜지? 왜 그런 짓을?
호조 : 왜 이렇게 시끄러운 녀석이지? 흠, 과학자로서는 바보같을지도 모르지만.
에너지레벨은... 83% 인가? 시간이 너무 걸렸군. 아들이 힘을 필요로 하고 있다.
... 이유는 그것뿐이야.
크라우드 : ... 아들?
호조 : 크크크... 그 녀석은 모르겠지. 크크크. 세피로스 녀석.
내가 아버지인걸 알면 어떻게 생각할까? 그 녀석은 나를 싫어하지. 크크크크크!
크라우드 : 세피로스가 당신의 아들???
빈센트 : ......
호조 : 크크크 나의 아이를 가진 여자를 가스트의 제노바·프로젝트에 제공했던 것이다.
세피로스가 아직 모체에 있을 때에 제노바세포를...
빈센트 : 네 녀석...!
크라우드 : 당신이 이런 짓을 하고 있는 것은... 세피로스에게의 속죄...
호조 : 히히히 틀렸어, 틀렸어! 과학자로서의 욕망이다. 히히히히.
빈센트 : 나는... 잘못하고 있었다. 잠자코 있었어야 하는 것은... 네녀석이다. 호조...
호조 : 나는... 히히. 과학자로서의 욕망에 졌다. 바로 전에도 져버렸다.
자신의 신체에 제노바의 세포를 주입해 본 것이다. 히히히. 결과를... 보여주지!
호조(寶條)
자신의 몸에 제노바의 세포를 주사한 매드 사이언티스트. 지금까지의 보스들과는 달리 2번이나 변신을 한다. 처음 등장하면 몬스터를 불러내고 변신 후부터는 점점 괴물로 변해간다. 두 번째 모습은 양쪽의 팔과 몸체의 3부분으로 나뉘어 있으므로 마법난무나 소환으로 빠르게 처리하자. 세번째 모습은 제노바의 세포가 완전히 깨어난 것인데, 공격력은 별로 세지 않지만 콤비네이션 공격으로 여러번 연타해오기 때문에 HP가 약한 캐릭터는 주의하자. 마이티가드를 걸어두면 큰 도움이 된다.
일행은 다시 하이윈드에 모여있습니다.
캣토시 : 신라는..... 끝났습니다.
크라우드 : 메테오가 떨어질때까지 남은건...
레드서틴 : 겨우 7일, 할아버지가 말했어.
크라우드 : 그래, 레드서틴. 코스모캐년의 사람들이 만나고 싶어?
레드서틴 : ... 응
크라우드 : 마린을 만나고 싶지?
바렛 : 그런건 묻지마.
크라우드 : 우리들이 세피로스를 물리치고...
그리고 호리를 해방하지 않으면 7일후엔 이 별 그 자체가 죽어버려.
우리들이 세피로스를 물리치지 못한다면... 내가 죽는단 말이야.
메테오로 죽는 사람들보다 몇일 빨리.
바렛 : 싸우기 전부터 지는 이야긴 하지마!
크라우드 : 틀렸어! 나는... 모두가 무엇을 위해 싸우고 있는가. 그것이 알고 싶어.
별을 구한다... 별의 미래를 위해... 확실히 그렇다고 생각해.
하지만, 정말, 정말 그런거야? 나에겐, 이건 개인적인 싸움이야. 세피로스를 죽인다.
과거와의 완벽한 결별. 그것이 별을 구한다는 것과 이어져 있는거야. 난 생각했어.
역시 우리들은 자신을 위해 싸우고 있는거야. 자신과...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무엇? 그것을 위해 싸워. 그것을 위해 별을 구하는 싸움을 계속하고 있는거야.
바렛 : 확실히. 별을 구한다는건 왠지 멋있지. 하지만 내가 한 것은 그 마황로 파괴야.
지금에 와선, 그런 방법은 잘못된 것이라는 걸 잘 알수 있어.
동료들이나 관계없는 많은 사람들을 불행하게 했지... 처음엔 신라에의 복수였어.
나의 고향을 빼앗았던. 하지만 지금은... 그래 나는 마린을 위해 싸우고 있어.
마린을 위해... 마린의 미래를 위해... 그래...
나는 마린을 위해 별을 구하는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인가...
크라우드 : 만나러 가. 지금의 감정을 확신하고 와.
모두도, 한 번 배에서 내려 자신이 싸우고 있는 이유를... 그것을 확인했으면 좋겠어.
그 후에 돌아와.
시드 : 아무도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어. 메테오 때문에 어차피 죽어.
쓸데없는 객기는 부리지 말자고... 하고 말야.
크라우드 : 나는 자신이 싸우는 이유를 알고있어. 틀림없이, 별을 위해 싸우고 있어.
하지만 그중에는 개인적인... 아주 개인적인 생각이 있어. 모두는... 어때?
나는 모두가 그런 것을 찾았으면 좋겠어. 찾지 못했다면 어쩔 수 없어.
이유 없이는 싸울 수 없겠지? 그래서, 돌아오지 않는다면... 할 수 없지.
티파 : 모두, 가버렸네...
크라우드 : 어, 우리에겐 돌아갈 곳도 기다리고 있는 사람도 없으니까.
타피 : 그래... 하지만... 분명히 모두 돌아와 주겠지?
크라우드 : 글세... 어떨까... 모두 제각기 비교할 수 없는 소중한 것을 가지고 있고...
그리고 이번만은 상대가 상대인만큼...
티파 : 응... 그래도 난... 괜찮아. 비록 아무도 오지 않더라도 말야. 크라우드와 함께 하면...
크라우드가 곁에 있어준다면... 무섭더라도... 지지 않아 난...
크라우드 : 티파...
티파 : 우리들... 여기까지는 계속 멀리, 떨어지지 않으면 안되었지. 비록, 아무리 가까이 있을지라도.
하지만, 라이프스트림 안에서 많은 슬픔의 외침에 둘러싸였을 때 크라우드의 소리가 들리는듯한
기분이 들었어... 훗... 크라우드는 모르겠다고 말할지 몰라도... 하지만 가슴 깊은 곳에 너의
소리가 나의 이름을 부르고 있어... 그런 기분이 들었어...
크라우드 : 아... 그 때 나에게도 티파의 외침이 들렸어.
티파의 소리가 라이프 스트림의 의식의 바다에서 나를 부르는 듯 했어. 약속했던 거잖아.
티파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쫓아가겠다고.
티파 : 저 크라우드... 우리들의 소리를 별들이 들어줄꺼라고 생각해?
노력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고 있다고 생각해?
크라우드 : 글쎄... 하지만... 누가 보고있던, 나는 할 수 있는만큼 해 볼꺼야.
라이프스트림의 속에서 티파가 그렇게 가르쳐 주었거든.
티파 : 그래.
크라우드 : 저, 티파... 나... 티파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 하지만, 지금 이렇게 둘만이 있으니까,
무엇을 말하고 싶었는지...
티파 : 크라우드... 생각을 전하는 것은 언어뿐이 아니야.
크라우드 : 티파...
둘은 서로 기대어 앉아 있습니다.
크라우드 : 곧, 새벽이야...
티파 : 으, 응...
크라우드 : 미안. 깨운 것 같은데... 곧, 새벽이야, 티파.
티파 : 응... 저... 크라우드... 조금만 더... 이대로 있게 해줘... 두번 다시 돌아오지 않을,
이 날을 위해... 적어도, 지금만큼은...
크라우드 : 그래... 좋아. 이것은, 우리들 둘만에게 주어진 마지막 시간일지도 모르니까...
날이 밝았습니다.
크라우드 : 때가 되었어.
티파 : 하지만... 아직...
크라우드 : 상관없어. 티파. 어제 티파도 말했듯이, 적어도 우리들만이라도 가야지.
티파 : 응... 그래.
크라우드 : 좋아. 그럼 갈까.
둘은 비공정에 오릅니다.
티파 : 우리들 뿐이니까... 비공정이 너무 넓어. 역시 허전하네...
크라우드 : 걱정하지마. 내가 다른 사람들 몫까지 다 해내겠어.
그리고, 파일럿은 나. 지금까지처럼 가만히 놀고 있을수야 없지.
갑자기 비공정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티파 : 뭐야?
크라우드 : 움직인다...
둘은 브릿지로 달려갑니다. 브릿지에는 시드와 바렛의 모습이 보입니다.
크라우드 : 바렛! 시드!
바렛 : 오우, 이제 괜찮아.
그리고 레드써틴도 달려옵니다.
크라우드 : 레드써틴!
티파 : 기척도 없이 언제 들어온 거야?
레드써틴 : 어, 그건... 시드!
시드 : 음, 레드써틴... 그러니까, 둘을 방해하면 안될 것 같아서...
티파 : 봐... 봤어?
티파는 달려가서 온몸을 꼬면서 부끄러워 합니다. 그 때 빈센트도 들어옵니다.
크라우드 : 빈센트!
빈센트 : 그 표정은 뭐지? ... 오면 안되는 건가?
크라우드 : 언제나 말없이... 아무 상관이 없다는 식의 얼굴이었잖아?
빈센트 : 그런가? 난 원래 그런 성격이야. 기분 나빠?
그리고 빈센트는 날아가서 자기 자리에 갑니다. 그리고 바렛은 캣토시를 봅니다.
바렛 : 왔군. 신라의 부장.
캣토시 : 저... 오지 않을까도 했지만... 여러가지 할 일도 있을 것 같아서,
미드갈 사람이긴 하지만 여러가지 걸리는 것도 있고. 본체는 아니지만 열심히 돕겠어요.
바렛 : 그럼, 전원 모였나?
레드써틴 : 유피가 없는데?
바렛 : 그 녀석은 오지 않을 것 같았지...
하지만 우리 마테리아를 훔쳐가진 않았으니, 그거라도 다행이지.
갑자기 하늘에서 유피가 떨어집니다.
유피 : 슛슛슛! 무슨 그런 말을! 배멀미도 참고 여기까지 왔는데!
크라우드 : 잘 왔어, 유피.
유피 : 어라? 크라우드, 웬일로 친절하네? 으... 괜찮아. 난 통로의 지정석 대기... 윽!
크라우드 : 모두들... 고마워.
바렛 : 너 때문에 돌아온 건 아니야. 나의 소중한 마린 때문에...
무엇보다 소중한 내 생각 때문에... 지금 이 자리에 없는...
레드써틴 : 여기는 없지만... 우리에게 찬스를, 기회를 남겨준...
시드 : 이대로 있을 수 없잖아?
크라우드 : 에어리스... 최후에 미소를 지었지. 그 웃는 얼굴... 우리들에게 웃는 그 얼굴...
그대로였지. 자, 가자. 에어리스의 생각대로,
별에 전해졌지만 방해를 받고 있는 에어리스를 위해.
시드 : 생각 바뀐 사람 있나?
크라우드 : 부탁해. 시드!
시드 : 헤헤헤. 여기 신경쓰이던 레버가 두 개 있었거든. 지금 테스트 해 보지.
자, 크라우드? 어디로 갈 건지 결정해!
크라우드 : 최후의 싸움이야, 북쪽 대공동으로!! 적은 세피로스다. 모두 가자!
시드가 레버를 당기자 하이 윈드가 변신을 합니다. 시드가 혼자 그걸 하려다가 곤란해 하는데 숨어 있던 승무원들이 달려와서 돕습니다. 시드는 왜 집에 가지 않았냐고 승무원들을 나무라지만, 승무원들은 여기가 집이라는군요. 승무원들의 도움으로 드디어 북쪽 대공동으로 날아갑니다.
디스크 2가 끝났습니다.
세이브를 하고 디스크를 교체 합시다. 모든 것이 끝나고 이제 남은 것은 세피로스와의 결전 뿐입니다.
Disk 3 : 북쪽 대공동에서
일행은 북쪽 대공동에 도착해 있습니다. 승무원이 사다리를 내려줍니다. 그런데 스토리를 빨리 끝내시려면 여기서 그냥 내려가도 상관없지만, 빼놓은 것 없이 다 처리하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서 다시 브릿지로 돌아가서 남은 부분을 다 처리하고 와도 좋습니다. 일단 필자는 여기서 다시 브릿지로 돌아갔습니다. 남아 있는 것들을 말해보겠습니다.
대 웨폰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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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테마 웨폰
먼저 기수를 돌려 쥬논의 뒷쪽에 있는 호수를 향합니다. 호수 상공에는 미드갈과의 싸움의 데미지 탓인지 아니면 도저히 자신의 스타일이 아니라고 생각한건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와 있는 웨폰의 모습이 보입니다. 하이윈드를 몰아서 그대로 부딪히면 싸움이 시작됩니다.
알테마빔을 조심하면서 잘 싸워봅시다. 그런데 공중에 떠 있는 상태이므로, 직접공격의 캐릭터는 공격을 못합니다. 그런 캐릭터들은 장거리(Long Range) 마테리아 또는 마법으로 싸우도록 합니다. 적당히 두드리면 웨폰은 도망갑니다.
그러면 또 추적합시다. 웨폰이 어디로 가는가는 순전히 자기 마음대로입니다. 하지만 어차피 좁아터진 맵이니 마음대로 추적해 봅시다. 한 가지 조언하자면 지상에 내려서 다른 일을 하지 말고 그냥 추적하라는 겁니다. 가능성 있는 장소는 대빙하, 미드갈 고속도로, 북쪽 대공동 등입니다. 놈과 마주치면, 계속 싸움을 걸어서 도망가게 만듭시다. 한 마디로 개쫗듯이 몰아대는 것이지요.
그렇게 몇번 쫓아다니다 보면 웨폰을 코스모 캐년에서 만나게 되는데, 거기가 끝입니다. 비공정 안에서 세이브를 해 두고 마지막 싸움에 돌입 합시다.
가급적 Long Range 마테리아를 장비하여 훔치기를 시도해봅시다. 좋은 악세사리를 건질 수 있습니다. 또 주의할 점은 녀석이 죽을때 셰도우 플레어라는 엉첨난 기술을 사용하면서 죽는데, 이걸 맞는 캐릭터는 무조건 죽으면서 전투가 끝납니다. 그 캐릭터는 경험치를 못 받는다는 소리죠. 하지만 [적의 기술] 마테리아를 미리 장착시켜두면 그 기술을 익힐수도 있습니다.
알테마를 물리치고나면 상당한 경험치를 얻을 수 있으므로 경험치가 필요한 캐릭터들로 준비해 두세요. 어쨌든 알테마는 땅에 추락하여 대폭발을 일으키고 지형을 변화시킵니다. 그래서 이대로 "개구리 숲"으로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2. 루비 웨폰
초코보나 비공정을 타고 골드소서가 있는 사막으로 갑시다. 빨간색의 머리를 빼꼼이 내밀고 있는게 보이는데 그놈이 루비웨폰입니다. 가까이 다가가면 사막이 흔들리면서 전투가 시작 됩니다.
전투전 준비해야할 것은 ①[리본], ②[스피드 플러스] 마테리아 (또는 스프린트 신발), ③[HP 흡수] 마테리아, ④[원탁의 기사(레벨은 2 이상)], ⑤[흉내내기], ⑥[바하무트 제로] (또는 하데스), ⑦[소환 두번 연속 사용] 마테리아, ⑧[마법 4번 연속 사용] 마테리아 입니다. 이상 8개는 필수 장비입니다.
그 밖에 [파이널 어택] + [피닉스] 마테리아가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상관없습니다.
다 준비되었으면 클라우드의 HP는 기본으로 8000이 넘어야 합니다. 클라우드에게 방금 위에 나열한 8개 준비물을 다 장비시켜줍니다. 무기는 되도록 슬롯수가 많은 것(Enhance Sword와 Ultima가 슬롯수가 가장 많은데 Ultima는 마테리아 성장률이 0이니깐 Enhance Sword를 쓰도록. 없으면 쥬논에 가셔서 구입). 특히 [마법 4번 연속 사용] 과 [바하무트 제로]는 연결시켜 끼워주도록 , 또 [원탁의 가사] 와 [HP 흡수] 마테리아도 연결시켜 끼웁니다.
준비를 마쳤다면 필드에서 몬스터 아무나와 전투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클라우드가 동료 2명을 공격하도록 만들어서 2명을 KO 상태로 만듭니다. 그 이유는 루비와 싸울 때 2명의 아군이 전투불능상태여야 데미지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싸움은 거의 클라우드 혼자만의 싸움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여기까지 했다면 루비웨폰에게 찾아가서 전투에 돌입합시다. 전투가 시작되면 등 뒤에서 긴 촉수가 두 개 나오는데, 아군 두명이 이미 죽어있으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제 [바하무트 제로] 또는 [하데스]를 소환합니다. [4번 연속 사용] 마테리아와 연결되어 있으니 4번을 공격 합니다.
공격후 루비웨폰 등 뒤에 있는 촉수가 멈추거나 들어가게 되는데 이 때 [원탁의 기사] 를 소환 합니다. 만약 이전에 공격으로 엄청난 데미지를 받은 상태라고 해도 회복에 신경을 안쓰는게 좋습니다. 회복하는 사이에 다시 촉수가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원탁의 기사]는 [소환 두번 연속 사용] 마테리아때문에 2번 연속 공격하게 될텐데 1차 공격은 촉수에게, 2차 공격은 루비의 본체에 쓰도록 합니다. 이 떄 [HP 흡수] 마테리아와 [원탁의 기사]가 연결되어 있으므로 클라우드의 HP가 자동회복 될겁니다.
소환이 끝나면 [흉내내기 (Mime)] 코맨드를 발동시킵니다. 그러면 아까 한 공격을 그대로 따라하는데 이것을 서너번 계속 반복하다보면 허무하게 전투가 끝납니다.
전투가 끝나면 [사막의 장미]를 얻는데 이걸 캄 마을에 있는 여행자에게 갖다주면 골든 초코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캄마을의 여행자는 마을안 오른쪽의 집 어딘가에 있습니다.
3. 에메랄드 웨폰
잠수함을 타고 쥬논 근처의 해저로 내려가면 녹색의 거대한 괴물이 어슬렁 거리고 있는데 그놈이 에메랄드 웨폰입니다. 다가가면 자동으로 전투에 돌입합니다.
전투전 준비물은 ①[흉내내기(Mime)] 마테리아 최소 2개, ②[원탁의 기사], ③ [HP 흡수] , ④[소환 2번 연속], ⑤[바하무트 제로], ⑥[마법 4번 연속 사용], ⑦[파이널 어택], ⑧[피닉스], ⑨[잠수] 마테리아입니다.
우선 클라우드를 제외한 다른 멤버에게 [원탁의 기사]+[HP 흡수]를 연결시키고 [소환 연속 2번 사용] 마테리아를 추가로 끼워줍니다. 두번째 다른 멤버에게는 [흉내내기], [바마후트 제로]+[마법 4번 연속 사용]을 끼웁니다. 마지막으로 클라우드는 [파이날 어택]+[피닉스]을 연결시키고 추가로 [잠수]마테리아와 [흉내내기]를 장착시킵니다. 그리고 이 전투는 물리공격은 거의 쓸모가 없으므로, 마테리아 노가다를 염두에 둔다면 가급적 모든 캐릭터에게 슬롯이 많은 무기를 장비시키는것이 좋습니다.
모든 준비가 끝났다면 잠수함을 타고 루비웨폰에게 돌진합니다. 전투에 돌입하자마자 [원탁의 기사] 마테리아를 장비한 캐릭으로 2번 연속 소환합시다. 그후 다른 멤버들은 [흉내내기]를 사용합니다. [HP 흡수]로 인해 체력은 자동회복 될 것입니다. 그러다가 몇턴이 지나면 녀석은 에어탐 스톰이라는 엉첨난 공격을 퍼부으면서 파티는 전원 몰살 합니다. 이때 클라우드에게 [파이널 어택]+[피닉스]가 없다면 그대로 게임오바 입니다.
[피닉스]의 도움으로 살아난 후 다시 [원탁의 기사] 캐릭터로 2번 연속 소환을 시작하고, 나머지는 [흉내내기]를 사용하여 같은 패턴을 반복 합니다. 약 10번 정도 소환하면 에메랄드 웨폰의 최후를 볼수 있습니다.
전투가 끝나면 [어스 하프]를 주는데 이것을 캄 마을의 여행자에게 갖다주면 [마스터 마테리아] x 3 을 얻습니다.
리미트기와 최강무기 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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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써틴:
파티에 레드 써틴을 집어넣고 코스모 캐년에 들러봅시다. 코스모 캐년에 들어가면 부겐하겐이 위독하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그 후 레드써틴이 부겐하겐의 임종을 지키게 되는데, 이때 부겐하겐의 유품으로 레드써틴의 최강무기 [리미팃 문]을 얻을 수 있습니다. 리미트 기술도 이제 3레벨일테니, 아이템 화면에서 [코스모 메모리]를 꺼내어 사용해봅시다. 만일 리미트를 3레벨까지 다 배우지 않았다면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코스모 캐년의 도구점 뒷쪽에서 [풀 케알] 마테리아를 구할 수 있습니다. 화이트윈드가 있다면 별로 쓸모없죠.
빈센트:
해쵸코보를 준비하여 폭포로 갑니다. 바로 윗쪽 근처일 겁니다. 파티에는 빈센트가 있어야 합니다. 폭포 뒷쪽으로 가면 루크레시아는 없고 그 대신 빈센트 최강무기인 [데스페널티]와 레벨 4 리미트기 [카오스]를 얻을 수 있습니다.
티파:
니블헤임의 티파의 집에 가서 2층의 티파의 방에서 피아노를 칩니다. 이때 파티에 티파가 있어야 합니다.
계명은 : 도 레 미 시 라 도 레 미 솔 파 도 레 도
계명대로 정확히 연주하면 티파의 스승 잔간의 편지와 함께 티파의 4레벨 리미트기 [파이널 헤븐]을 구할 수 있습니다. 역시 레벨 3까지 다 마스터했다면 4레벨도 배워봅니다.
그리고 미드갈로 가서 티파의 최강무기를 찾아야 되는데... 미드갈에 들어가려면 먼저 자연주의자들의 마을인 본 빌리지에 가서 키아이템 [5번가의 열쇠]를 찾아야 됩니다. 발굴을 의뢰할 때는 통상의 보물을 지정해야 됩니다. (정확한 위치는 TIP 페이지 "본 빌리지" 공략 참조).
5번가의 열쇠를 찾았다면 미드갈에 들어 갈 수 있습니다. 5번가에 들어가면 재미있는 현상을 볼 수 있는데, 맨처음 크라우드와 에어리스가 만난 교회가 있지요? 거기 들어가보면 화단 가운데서 꽃을 만지작거리는 에어리스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런데 더 다가가보면 사라지지요. 또 6번가의 에어리스가 사는 마을에 들러보면 문신의 남자가 사라졌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그 또한 제노바 세포를 주입했으며, 그러므로 유니온되어 검은 망토를 입고 떠난 것이겠지요.
그 후 5번가의 월마켓으로 향한 다음 천장에서 총이 발사되는 가게로 들어가면, 티파의 최강무기인 [프레미엄 하트]를 얻을 수 있지요. 그리고 도구점에서는 훔치기 확률을 높이는 [도둑의 소수]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이제 골드소서의 배틀스퀘어로 갑니다. 내보낼 선수는 크라우드. 크라우드에게 [알테마 웨폰]을 장착시키고 [적의 기술], [리본], [원탁의 기사], [MP흡수], 회복마법 등도 준비시킵니다. 전투에 돌입하여 적의 기술의 [마이티가드]를 사용한 다음 [화이트 윈드]로 치료하면서 [리본]으로 상태이상을 막고 [알테마웨폰]을 휘둘러 배틀스퀘어를 평정하여 크라우드 4레벨 리미트기인 [초극무신패참]과 [W-소환] 마테리아]를 구해봅시다.
그리고 [W-소환] 마테리아까지 구했다면 좀 더 어려운 상위 배틀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여기서도 8연승을 하게 되면 [파이널 어택]이라는 마테리아를 얻게 됩니다. 추가정보는 "골드소서" 공략을 참조.
에어리스:
그리고 골드소서 스피드 스퀘어로 갑니다. 스피드 스퀘어에서 점수를 5000점 이상 내면 상품으로 시드의 무기인 [방천화극]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방천화극이 강하긴 한데, 연결된 마테리아 홀이 없어서 지원마테리아를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만일 에어리스가 살아있을 때 여기서 5000점 이상을 내면 에어리스의 최강무기인 [엄브렐러]를 얻을 수 있지요. 5000점은 간단하지요. 다른 것 하나도 맞추지 못하더라도 풍선 많이 나오는 곳에 등장하는 노란색 비행선의 프로펠러만 맞추어도 10000점이 넘으니까요. 순간적으로 지나갑니다만, 몇 번 쳐다보면 타켓이 눈에 들어옵니다. 추가정보는 "골드소서" 공략을 참조.
자, 그럼 8인 캐릭터의 최강무기와 4레벨 리미트를 정리해보겠습니다.
▶ 크라우드
최강무기 : 알테마웨폰 (코스모캐년에서 웨폰을 물리치고 얻는다.)
Lv4 리미트 : 초극무신패참 (골드소서의 배틀스퀘어 32000 BP 경품)
▶ 티파
최강무기 : 프레미엄하트 (미드갈 월마켓의 컴퓨터가 있는 가게)
Lv4 리미트 : 파이널 헤븐 (니플헤임의 티파의 집 피아노 연주- "도레미시라-도레미-솔파-도레도")
▶ 바렛트
최강무기 : 미싱스코어 (시스터레이 이벤트에서 호조를 만나기 전 보물상자)
Lv4 리미트 : 카타스트로피 (북코렐의 휴지마테리아 회수 이벤트 때 여관 아래의 집에서 )
▶ 시드
최강무기 : 비너스고스벨 (로켓마을의 로켓을 구경하는 할아버지에게)
최강무기 : 방천화극 (골드소서의 스피드스퀘어 5000점 이상 상품)
Lv4 리미트 : 하이윈드 ( 해저의 침몰한 신라 비공정 안)
▶ 빈센트
최강무기 : 데스페널티 (코스모캐년 윗쪽의 산중호수 폭포 안에서 루크레시아를 만나고 나서 훗날 다시 들른다. 파티에 빈센트를 넣고 간다.)
Lv4 리미트 : 카오스
▶ 유피
최강무기 : 불구대천 (해저의 침몰한 신라 비공정 안)
Lv4 리미트 : 삼라만상 (우타이 마을 5강의 탑 이벤트 클리어 후)
▶ 레드써틴
최강무기 : 리미팃 문 (디스크3 코스모 캐년에서 부겐하겐의 임종시. 레드써틴을 파티에 넣고 간다. )
Lv4 리미트 : 코스모메모리 (니플헤임의 신라저택의 금고에서 )
▶ 캣토시
최강무기 : 마네라스치어 (시스터레이 이벤트에서 신라빌딩 64층 사물함에서 )
▶ 에어리스
4레벨 리미트 브레이크 :
구하는 법은 좀 복잡한데, 우선 미드갈 남서쪽에는 어떤 동굴이 있습니다. 거기에서 밤낮없이 자고 있는 남자에게 말을 걸면 어떻게 아는 건지 일행의 전투횟수와 도망친 횟수 등을 잠꼬대로 웅얼거립니다. 이 때 전투횟수의 끝의 두 자리 수자가 같은 수자일 때(예를 들어 122회던가 244회던가 1388이던가) 보면, 이 남자가 깨어 있습니다. 깨어 있을 때 말을 걸면, 깨어있을 때 만난 것도 뭔가 인연이라면서 [미스릴]이라는 광석을 주는데 이 광석을 들고 "코렐 프리즌"이 있는 사막의 남동쪽의 집에 사는 사람, 즉 옛날에 [키스톤]의 정보를 알려주었던 그 남자에게 가져다 줍시다.
그러면 보답으로 집안에 있는 것 중에 마음에 드는 것을 가져가라고 합니다. 그때 계단을 올라가서 벽의 구멍같이 생긴 걸 열면 에어리스의 레벨 4 리미트기인 [위대한 복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에어리스가 살아 있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탈 것, 그러니까 버기, 타이니 브랑코로는 절대로 잠꼬대를 하는 사람을 찾아올 수 없습니다. 산쵸코보를 만들면 되지 않느냐고 할 지 모르겠습니다만 산쵸코보를 만드려면 비공정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에어리스는 절대로 레벨 4 리미트를 사용할 수 없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쓸 수도 없는 것을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대공동 내부
4레벨 리미트기와 최강무기도 다 얻었다면 남은것은 [마스터] 마테리아입니다. [마스터] 마테리아를 만드려면 엄청난 AP가 필요하므로 이제는 북쪽 대공동으로 들어갑시다. 어짜피 이곳이 FF7의 마지막 던전입니다.
대공동에서 나오는 적들은 강력합니다. 하지만 주인공들이 더 괴물이므로-_-;; 겁없이 들어가 봅시다. 대공동 초반에서 구하는 [세이브 크리스탈] 아이템은 자신이 원하는 곳에 세이브 장소를 만들 수 있도록 해줍니다. 딱 한개뿐이니까 아껴두었다가 나중에 동료들이 모이는 곳에 만들어 두십시오. (동료들과는 두 번 모입니다만, 기왕이면 두 번째 모이는 곳에 만드는 것이 좋겠지요.) 참고로 대공동 입구 동굴을 통하여 언제든 비공정으로 다시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팁 : 대공동에서의 노가다!
대공동은 마지막 던젼답게 많은 경험치와 기술을 얻고 강력한 마테리아도 얻을 수 있습니다. [실드]라던가 [W-마법], [모든 전체화], [커맨드 카운터] 등의 강력한 마테리아를 구할 수 있고, 적의 기술도 [천사의 외침], [레벨5데스], [죽음의 룰렛], [???] 등의 이름만 들어도 살벌한 기술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21개의 마법 중에 [실드]를 이곳에 두었기 때문에, 엔딩 직전에 발걸음을 돌려서 [마스터] 마테리아를 만드려고 왔다갔다 하도록 만들었군요. 물론 [마스터] 마테리아를 만들지 않겠다! 는 분들은 상관없습니다.
[마스터] 마테리아를 구하려면 모든 마법을 마스터한 다음, 코스모 캐년의 부겐하인 집 꼭대기에 있는 휴지 마테리아를 조사하면 됩니다. 마스터 하느라 그 고생을 했던 마테리아들이 몽땅 사라지면서 [마스터] 마테리아 달랑 한개와 AP 0짜리 마테리아들만 가득 남게 되는 참혹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허무합니다. 마스터 소환 마테리아도 마찬가지의 방법으로 얻습니다. 마스터 커맨드의 경우에는 7가지 커맨드만 마스터하면 됩니다. 사실 마스터 마테리아는 그저 편의를 위해 있다고 봐도 무방하여 굳이 필요한것은 아니니 완벽 클리어를 염두에 두지 않는다면 그냥 패스합시다.
그리고 이곳에서 최강의 악세서리 [리본]을 무한대로 구할 수 있습니다. [리본]은 모든 상태이상을 방어하는 강력한 악세서리이지요. 대공동에 나오는 "마스터 돈베리"를 [변화(Morph)] 시키면 리본이 됩니다. 알테마 웨폰에 [변화]를 끼워서 사용하면 9999씩 데미지를 주면서 변화를 시도하는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 필자는 마테리아 성장도 하지 않는 최강무기는 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3배성장무기인 아포칼립스를 주로 썼지요. 그래서 필자는 보통 마스터 돈베리가 나오면 더블마법+봉인+마법난무로 프리즈를 8회 사용했습니다. 8회안에 틀림없이 얼어붙지요. 그 다음 알테마 한 번 쓰고 변화+흉내내기+흉내내기를 계속 사용했습니다. 간단히 리본이 만들어지더군요. 또 유피의 최강무기인 "불구제천"도 아주 높은 확률로 [변화]에 성공합니다.
또 이곳은 AP 노가다 하기에도 매우 편리합니다. 물이 많고 잡초 같은 것이 우거진 곳에 나오는 매직 포트 때문이지요. 가공할만한 AP를 줍니다. 무려 1000. 굉장하지요. 3배성장 무기를 장비한 후 매직포트를 15 마리 정도만 잡으면 [전체화]의 마테리아는 마스터됩니다. 크라우드와 시드가 각각 아포칼립스와 청룡언월도를 장비시키고, 나머지 캐릭터는 2배 성장무기를 장비시킵니다. 그리고 전원 [전체화] 의 마테리아 장비하고 매직포트 사냥에 나서면 [전체화] 의 마테리아는 감당못할만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마스터한 [전체화] 마테리아를 대공동에서 나와서 상점에 팔면 무려 140만 길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런 장사를 좀 하면 골드소서라도 통채로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팔지를 않더군요. 대신 코스타 델 솔에 가서 30만길짜리 별장이나 장만합시다. 그래도 도저히 주체를 못하겠다면 길에 뿌리고 다닙시다. 돈던지기+모든 전체화+흉내내기 2회의 조합.
이상 모든 노가다를 마쳤다면 세피로스를 잡으러 갑니다.
마지막 결전
이제 세피로스에게 가봅시다. 최후의 결전입니다. 유피의 말처럼 "마테리아 헌터 유피! 그 최종회 개봉박두"인 셈이지요. 대공동을 굽이굽이 돌아서 내려가다 보면, 드디어 마지막으로 동료들이 모입니다.
크라우드 : 좋아... 갑시다.
시드 : 뭐야? 박력없게시리! "가자!" 정도는 되야지.
크라우드 : 가자!
갑자기 뒷쪽에서 굉장한 수의 몬스터들이 쫗아옵니다.
바렛 : 뭐지?
레드써틴 : 굉장한 수의 몬스터가....
시드 : 음! 모두 힘을 모아 막아라.
바렛 : 크라우드! 먼저 가라!
크라우드 : 안돼. 나도 이곳에서 싸우겠다!
바렛 : 멍청이! 모두 싸운다고 해도 마찬가지야.
시드 : 그래, 바렛의 말이 맞아. 크라우드! 먼저 2명을 데리고 가라. 나머지는 어떻게든 막아보겠다.
나머지는 몬스터들을 막고, 3명이 먼저 달려가기로 합니다. 3인 파티를 지정한 후 징검다리를 내려가면 제노바와 싸울 수 있습니다. 내려가는 도중에는 랜덤 출몰하는 드래곤 좀비에게서 [????]라는 이름마저 공포스러운 적의 기술도 배울 수 있습니다.
제노바 . SYNTHESIS (ジェノバ·SYNTHESIS)
지금까지의 제노바 카피들이나 제노바의 일부가 아닌, 완벽하게 부활한 제노바이다. 이파루나가 말하던 하늘에서 내려온 재앙인 것이다. 가공할 공격력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체력도 높고 민첩하지만, 캐릭터들도 몰상식하게 강력하니 잘 싸워보도록. 아무리 강력하다 해도 원탁의 기사 한 방이면 끝장이니....
제노바를 물리치고나면 땅이 무너져 내리면서 크라우드는 호리의 빛을 봅니다.
크라우드 : 저 빛은... 호리?
하지만 곧 일행은 호리를 막고 있는 세피로스와 만나게 됩니다. 일행이 전부 모여들게 됩니다.
크라우드 : 바렛?
바렛 : 뭐야... 결국 모두 모이고 말았잖아... 윽.
크라우드 : ... 세피로스!
바렛 : 으... 이것이 진정한... 세피로스의 힘인가?
시드 : 모,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아...
레드서틴 : 앞다리가... 뒷다리가... 꼬리가 끊어질 것만 같아.
캣토시 : 아... 역시 수준이 달라!
유피 : 나, 나는 더 이상 안돼...
세피로스 : 크라우드... 크라우드...
크라우드 : 우... 으...
크라우드 : ... 여기 있다... 거기... 있는거야...
티파 : 크라우드...?
크라우드 : 호리가... 호리가 그곳에 있어... 호리가 빛나고 있어... 에어리스의 기도가...
반짝이고 있어. 호리... 에어리스... 아직 끝이 아니야... 끝이 아니라고!
다시 3인 파티를 짜게 됩니다. 이 때는 3인 파티로 2팀을 짭니다. 어짜피 첫 전투에서 끝장을 보려면 가장 강력한 3인을 선택하는것이 좋겠죠.
최종보스 : 세피로스(セピィロス)
드디어 최후의 대결이다.
세피로스는 두 번 변신하는데, 처음의 세피로스는 다섯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군도 3명씩 2팀이므로 두 팀을 잘 활용해도 좋고, 한 팀만 정예로 사용해도 무방하다.
처음의 세피로스는 다섯부분이나 되는데다 체력도 높고 회복도 잘 하므로 귀찮다. 전체화 마법이나 전체베기, 전체 리미트, 소환 등 한 번에 다 두드려 잡는 것이 좋을 것이다.
두번째 세피로스는 각종 화려한 기술로 공격해오지만 고전할 만한 상대는 아니다. 특별한 공략은 없다. 각자 최강의 조합으로 자유롭게 상대해주자.
쓰러뜨리면,
크라우드 : 우리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야.
바렛 : 잠깐 기다려! 호리는? 별은 어떻게 되는거야?
크라우드 : 그건... 알 수 없어. 나머진 별이 정할 일이잖아?
티파 : ... 그래 우리들,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했으니까.
크라우드 : 자 모두! 더 이상, 생각해봐도 소용없어. 불안같은 건 여기에 버리고 마을로 돌아가자고.
그 때 갑자기 크라우드가 흠칫합니다. 티파가 의아해합니다.
티파 : 어떻게 된거야?
크라우드 : 느껴져........
티파 : 에?
크라우드 : 그 녀석은....... 아직 있어! 아직....
티파 : 크라우드!
크라우드 : 웃고 있어!
크라우드의 의식 안에서 벌어지는 세피로스와의 마지막 결전입니다. 사실 결전이라고 할 것도 없지요...
이건 실제의 대결이 아닌, 크라우드 내면에서의 싸움입니다. 크라우드의 정신세계를 지배하던 세피로스로부터 크라우드가 이제 스스로의 개체성과 의식이 해방 된다는 의미이죠.
단칼에 끝냅시다.
- THE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