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판타지7 메뉴얼 - 8. 아이시클 롯지 ~ 북쪽 대공동 까지


파이널 판타지 7 임시 메뉴얼




아이시클 롯지

북쪽의 설원 가운데에 있는 마을입니다.
들어서면 순백의 마을정경이 정답게 펼쳐집니다. 이곳저곳에 들러서 무기도 사고 마을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어봅시다. 놀라운 것은, 이곳에서 가스트 박사와 이파루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여관 지하의 주점에서 그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을 볼 수 있을 겁니다.

마을 한 곳에서 빈 집을 발견하는데 그 안에는 여러가지 과학장비 같은 것이 보입니다.
장비들을 조작해보면 비디오 테이프를 재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① (옛날의) 별의 위기에 대하여

화면을 위 아래로 움직이면서 촛점을 맞춥니다.
가스트 : 카메라는 됐습니다. 그럼, 이파루나씨. 세토라의 이야기를 해 주시겠습니까?
이파루나 : 대략 200년 전입니다. 우리들 세토라의 선조는 별의 비명소리를 들었습니다.
            최초로 별의 커다란 상처를 발견한 것은 노스볼에 있던 세토라들이었습니다.
가스트 : 이파루나씨.... 노스볼이라는 땅은 무엇이지요?
이파루나 : 노스볼은 바로 이 근처의 장소를 말합니다. 여기서 별과의 이야기가 시작되었지요.
가스트 : 이파루나씨. 별과의 이야기라는 것은 어떤 방식이었습니까?
이파루나는 머리를 저으며 말합니다.
이파루나 : ... 표현하기가 좀 어렵네요. 별과 대화를 하는 것입니다....
           별은 공중으로부터 떨어진 어떤 충격으로 상처를 입었다고 말했지요.
           수천명의 세토라의 힘을 모아서 간신히 별의 상처를 치료했습니다....
           하지만 그 상처는 굉장히 심각해서,
           별 자신은 오랜 세월동안 치료 이외에 다른 일은 하지 못했습니다.
가스트 : 고대종, 그러니까 세토라는 별을 치료하는 특별한 힘을 가졌습니까?
이파루나 : 아니오, 그런 힘은 없습니다. 별 위에 있는 모든 생명력, 에너지가 그것이었지요.
           세토라는 꼭 필요한 에너지마저도 잘라내어 필사적으로 땅을 살려야 되었습니다.
가스트 : 호오. 북쪽 대공동 근처의 이 땅에 눈이 오는 시기가 온 것은 별의 상처에 에너지를
         집중시켰기 때문입니까?
이파루나 : 예에... 상처의 회복에 소모된 에너지 때문에 땅은 빠르게 황폐화되어 버렸고...
           그리고 별은... 별은 세토라의 노스볼을 포기해버렸고... 그리고...
이파루나는 울기 시작합니다. 이파루나의 말에 의하면 세토라는 별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에너지를 다 써버려서 그들이 살던 이 북쪽 대륙은 이런 지경이 되었다는 것이지요.
가스트 : 이파루나씨... 잠깐 쉽시다.
이파루나 : 괜찮습니다. 세토라는... 오랜 세월동안 친했던 토지로부터 떠날 준비를 했고,
           그리고 이렇게 되어버렸습니다. 그 모습은 죽은 어머니의, 죽은 형제의 모습입니다.
           곳곳에서 과거의 잔영을 볼 수 있습니다.
가스트 : 북쪽의 대공동을 이렇게 만들어버린 자는 어떤 자입니까?
이파루나 : 그것은 별을 상처입히는 자... 허공에서 온 재앙! 우리들은 그러게 불렀습니다.
           그 자는 친근한 얼굴로 세토라에게 다가와... 가까워졌고... 그리고 바이러스를...
           바이러스를 퍼뜨렸습니다. 바이러스의 침투로 세토라들은 마음을 잃고...
           그리고 몬스터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그 자는 노스볼에서와 같이 떨어진 다른 세토라의 마을에도 접근하여... 그리고...
           바이러스를...
가스트 : 안색이 좋지 않습니다. 오늘은 이만 마치도록 하지요.


② 웨폰이란?

화면이 비치면 한쪽에 이파루나가 서 있습니다.
가스트 : 그럼, 이파루나씨. 웨폰이라는 이름을 가진 그 존재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이파루나 : 예, 박사님. 박사님이 세토라라고 오해한 자... 제노바라는 이름을 가진 그 자가...
           허공에서 온 재앙입니다. 그 허공에서 온 재앙을 물리치기 위해 별은 의식을 일깨웠습니다.
           제노바가 존재하는 이상 별은 자신의 힘으로 상처를 치료할 수가 없으니까요.
가스트 : 그럼, 웨폰은 별의 의식이 만들어낸 병기라는 말씀입니까?
이파루나 : 아, 그러나... 실제로 웨폰이 사용되었다는 역사는 없습니다.
           소수의 생존한 세토라들이 제노바에 대적하였고, 그리고 봉인해버렸습니다.
           별은 웨폰을 만들어내었지만... 그러나 사용할 필요가 없었지요.
가스트 : 그렇다면 이 별에는 이제 웨폰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까?
이파루나 : 웨폰은 사라진 것이 아닙니다.... 이 별 어딘가에 잠들어 있습니다.
           제노바를 봉인하였지만 혹시 되살아날지도 모르는 일이고,
           별의 상처는 아직 완전히 치유되지 않았습니다.
           만일 제노바가 되살아나면, 별은 제노바를 징계할 것입니다.
가스트 : 웨폰이 잠들어 있는 장소는 어디입니까?
이파루나 : 저로서는 알 수가 없습니다.... 별의 음성이... 그것을 조금도 말해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제 머지 않았습니다. 별은... 꼭 조짐을 보일 겁니다....
이파루나는 다시 흐느껴 울고, 가스트 박사는 몸을 돌려서 고뇌합니다.
가스트 : ... 고맙습니다. 이파루나씨. 오늘은 여기까지...


③ 프라이빗

딸의 일기. 생후 10일
이파루나 : 박사님... 에에, 당신, 뭘 하고 있지요?
가스트 : 아, 비디오를 찍을까 생각하고 있어.
이파루나 : 하지만, 당신이 비디오의 상태가 나쁘다고...
가스트 : 어때? 그래도 말하는 것은 괜찮을 텐데, 싫은가?
이파루나 : 음, 그런 말은 아니에요. 귀여운 아이의 모습.
           이 자고 있는 아이의 모습은 정말 귀엽지 않아요?
           그런데, 비디오보다 먼저, 아이의 이름을 정해야지요!
가스트 : 난 벌써 정했어! 여자아이라면 에어리스 이외의 이름이 어디있겠어?
이파루나 : 성급한 사람... 하지만, 에어리스는 정말 좋군요.
           우쿠쿠... 당신의 둔한 머리로 생각해낸 것치고는 아주 좋은데요?
가스트 : 뭐야? 앗! 비디오 테이프가!


4. 딸의 일기. 생후 20일

비디오를 만지작거리는 가스트 박사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뒷쪽에서 이파루나가 다가가더니 마치 에어리스가 그러듯이 뒷집을 지면서 고개를 쑥 내밀지요.

이파루나 : 당신, 아직도 비디오? 그외에 다른 일은 없을까요?
가스트 : 그게 무슨 말이야?
이파루나 : 다, 당신과 나, 나의 사랑스런 딸 말이에요!
           그 아이가 쑥쑥 자라나는 모습을 지켜보아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 아이는 강하게 키워야 되요. 그 아이는 보통의 아이가 아니예요.
           그 아이의 특별함 때문에,
           우리가 돌봐주지 않으면 그 아이는 어쩌면 제대로 된 인생을 살 수 없을지도...
가스트 : 그런 말은 당치 않소! 나는 당신과 에어리스를 반드시 지키겠소.
         당신과 에어리스는 나의 보물이오. 그 외엔 다른 어떤 것도 필요없소!
이파루나 : 당신... 나, 지금 행복해요. 당신과 만나게 된 것을, 나는...

가스트와 이파루나는 포옹을 합니다. 그리고 키스를... 그 때 노크소리.

가스트 : 이런, 도대체 누구야, 저 녀석은...!!! 아악! 내가 가정의 행복을 좀 즐기려 하는데도...
이파루나 : 쿡쿡... 에에, 그런가요? 예! 안타깝네요? 어쩌겠어요?

놀리듯이 말하면서 이파루나는 문을 향해 걸어갑니다. 문을 열다가,

이파루나 : 다, 당신은!

이파루나는 놀라서 달려와 가스트 박사의 등 뒤에 숨습니다. 그리고 병사들과 호조가 들어옵니다.

호조 : 큿큿큿... 찾아다녔지. 이파루나, 세토라! 아, 물론 당신도, 가스트 박사!
가스트 : 호조군.... 무슨 짓을 하려는 것인가?
호조 : 과거는 잊지 않았겠지? 당신이 떠나고나서 내가 연구를 물려받았지.
       그런데... 2년이 지났나? 나는 새로운 샘플이 필요해졌어. 큿큿큿...
가스트 : 새로운 샘플? 설마, 에어리스를!
가스트는 호조의 멱살을 붙잡지만 호조는 뿌리칩니다.
호조 : 뭐? 에어리스라니? 그 이름은... 큿큿큿.
가스트 : 크윽! ... 나는 신라와 손을 끊었다. 호조군. 제발...
그 때 이파루나가 앞으로 나와서 호조에게 무릎을 꿇습니다.
가스트 : 이파루나!
이파루나 : 에어리스는 아무 관계가 없어요. 샘플이라면 나로서 충부하지 않아요?
호조 : 나의 실험에는 당신이 조금도 필요없어. 가스트 박사. 별의 운명을 바꾸는 것에 흥미가 있나?
       내가 그렇게 할 거야. ... 응? 비디오인가? 부숴버려!
병사가 총을 돌려 비디오 카메라쪽을 쏴버린다. 이후 소리만.
호조 : 무슨 짓인가! 박사!
가스트 : 이파루나! 아이를 데리고 달아나!
총소리가 울립니다.
이파루나 : 꺄악! 당신!
호조 : 아이 때문에 죽음을 선택하다니. 흐음. 그런데, 이건 비디오 테이프? 고대종... 웨폰?
       오오! 보물의 산이군! 고맙네, 가스트박사.


비디오를 전부 다 보면 스토리의 많은 부분이 설명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마을 끝에 있는 길로 해서 가 봅시다.


길 끝에서 친절한 아저씨가 초행길이냐고 묻습니다.
크라우드 : ① 전에도 온 적이 있지.
                   ② 처음 오는데... ☆

처음 온다고 하면 스노보드 타는 법이라든지 지도가 필요하다느니 수다를 떱니다. 그 때,

남자 : 아... 앗!

마을 입구에서 이리나가 나타납니다.

이리나 : 여기다, 찾았다!
병사들 : 예!

이리나가 달려옵니다.

이리나 : 크라우드... 하아, 하아 당신이 가게 놔 둘순 없어요!
크라우드 : 저쪽에 뭐가 있는데?
이리나 : 비.밀! 그리고 지금은 다른 일을 해결해야 돼요. 나의 보스의 일에 대해서 말이죠.
크라우드 : 보스... 첸의 일? 그건 내가 아니야. 세피로스가 그랬어.
이리나 : (고개를 가로저으며) 아니오! 믿을 수 없어요!
크라우드 : (역시 고개를 가로저으며) 맞는데, 세피로스야!
이리나 : 아무리 그렇게 말해도 믿지 않아. 절대로 가도록 허락할 수 없어!
크라우스 : 곤란하군...
이리나 : 입으로만 떠들지 말고 몸으로 말해 봐요. 나와 1 : 1로 싸워요! 나의 펀치를 피할 수 있어요?

피해도 좋고 못피해도 상관없으니 까짓거 맞아줍시다.

이리나 : 응? 별 것 아니군. 우리는 대빙하로 간다. 이 자는 저 집에 넣어버려.

정신을 차리면 가스트 박사의 집입니다. 이제 밖에 나가보면 신라병들이 길을 막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병사들 : 이 곳의 통행을 금지한다! 루퍼스님이 대빙하로 가시는 동안 말야.

 


병사들 때문에 마을에서 나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마을을 나갈 방법은 이제, 마을 뒷편에 있는 스노 보드 경기장으로 해서 빠져나가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필요한 것은 [북쪽의 지도], 
                      [스노 보드]입니다.
[스노 보드]는 집 안의 침대에 침울하게 앉아 있는 소년에게서 얻을 수 있고, [북쪽의 지도]는 모험가의 집 벽에 붙어 있습니다.

준비가 끝났으면 다시 마을 뒷편의 스노 보드 경기장으로 갑니다.

이제 스노보드를 타고 신나게 달립니다. 길을 따라 쭈욱 가면 마지막에 크게 점프합니다. 갈림길에서 어디로 갔느냐에 따라 어디로 나가게 될지 다릅니다. 잘 피하시는분들은 더 짧게도 가능하겠지만

대략  5~6분은 걸릴겁니다. -_-;;
마침내 목적지(?)에 도달하면 클라우드 일행은 눈발이 휘몰아치는 황량한 벌판에 떨어집니다.

크라우드 : 으으..... 모두 괜찮아?
레드서틴 : 귀에 눈이 들어갔어...


 

도착했으면 X 버튼을 눌러 지도를 살핍시다. 도착해야 할 곳은 가장 위쪽에 있는 V표시가 된 곳입니다만 가지않으려 해도 가게 되니까 여유있게 다돌아보고 가도 됩니다. 곳곳에 떨어져 있는 아이템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온천에 들르게 되면 꼭 물 한번 만져봅시다. 크라우드는 온천물이 따뜻하다고 주장할 겁니다. 이 근처에서 나오는 몬스터들 중 설녀에게서 [서클렛]을 훔칠 수 있습니다. 좋은 악세사리지요.

※ 대빙하 지도와 아이템 목록 보기 (클릭)

그렇게 장시간동안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보면, 마침내 추위에 지친 크라우드가 쓰러집니다. 정신을 차리면 어느 오두막 집에 누워 있습니다. 바로 지도상에 V표시가 되어 있는 장소입니다. 어떤 남자가 크라우드를 구해준 것입니다.

호루쵸프 : 이런, 북쪽 대빙하에 이렇게 무모하게 들어오다니, 죽으려고 작정했군.
호루쵸프 : 내 이름은 호루쵸프야. 이 땅에 정착한지도 벌써 20년이군.

그리고 호루쵸프는 자신의 이야기를 듣겠냐고 물어보는데 들어도 좋고 안들어도 상관없습니다. 스토리와는 별 상관없는 이야기입니다. 어쨌든 자신은 등반에 실패했지만 크라우드가 꼭 올라가고 싶다면 체온에 신경을 쓰면서 올라가라고 충고합니다. (체온 유지 방법 : X 버튼 연타)



 

 

세이브를 한 후, 파티를 재편성 하고 밖으로 나와봅시다. 추위에 벌벌 떨고 있는 동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북쪽으로 올라가도 좋겠지만 마음 독하게 먹고 도로 내려옵니다. 상당히 썰렁한 설원에 서 있게 됩니다. 이 설원은 바람이 불 때 마다 자신이 걷고 있는 방향이 바뀌어서 자칫 제자리를 뱅글뱅글 돌게 되는데, 이를 방지하려면 ○ (D) 버튼을 눌러서 막대기를 세워서 표시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막대 3개 이상은 표시할 수 없으므로 아무렇게나 멀리 다니면서 꽂으면 헷갈릴지도 모릅니다.

우선 남쪽으로 진행합시다. 이글루 같은 곳에서 [전체화]의 마테리아를 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달려가십시오. 지도상으로는 올 수 없는 지형이 보이면서 동굴이 하나 보입니다. 이 동굴은 절대로 지도로 해서는 올 수 없고 대설원쪽에서만 올 수 있습니다. 어쨌든 이 동굴 안에 웬 사람이 웅크리고 있습니다.

온천수를 만지고 왔다면 이 사람은 화를 버럭 냅니다. 사실 설녀니까 따뜻한 온천수가 싫었던 겁니다. 이 후 강제 전투가 벌어지는데, 승리하면 소환수 [알렉산더] 마테리아를 입수하게 됩니다.

또한 특수한 지형들을 잇고 있는 골목골목을 잘 돌아다니면서 [추가베기]의 마테리아]도 구해봅시다. 지원 마테리아라서 푸른색인데 눈밭에 놓여있으니 잘 안보입니다. 힌트를 주자면 경사진 골목에 있습니다. 그냥 양 옆으로 (〓) 걷는 길이나 오른쪽이 높은( // ) 길이 아니라 왼쪽이 높은 ( \ ) 길의 중간쯤에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거의 찾겠지요.
이것까지 다 구했으면 이제 절벽으로 올라갑시다.





절벽 오르기


절벽은 기어오를 수 있는 부분과 쉴 수 있는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D 버튼을 이용하여 오르락 내리락하고, 착지하는 동시에 X 버튼을 연타하여 온몸떨기를 하여 체온을 올리면서 진행하는것이 트릭입니다. 깃발이 있는 곳마다 한 번씩 쉬면서 체온을 올리면서 올라가면 될 것입니다.

마침내 동굴내부로 들어가면 복잡한 길이 보입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녀봅시다. 이 근처에서 테일브인가 하는 거미처럼 생긴 몬스터에게서 [매지컬 브레스]라는 기술을 배울 수 있을 겁니다. 전원 데미지 3000 정도를 주니까, 레벨 50이하의 파티라면 일격에 사망을 당할 정도로 무서운 기술입니다. 필자는 이 몬스터에게 조종(あやつる)하기를 사용하여 공격패턴을 보던 중 매지컬 브레스가 이름이 좋다고 생각하여, 기술을 배우기 위해서 아군 파티에게 사격하게 해 버렸습니다. 하지만 레벨 노가다를 거의 하지 않았던 아군은 몰살...황당했습니다. 결국 재시작 해서 마이티 가드를 사용한 다음에야 배웠습니다.
이제 계속 가다보면,


- 첫번째 동굴 내부는 어딘가 있는 둥근 얼음덩이를 걷어차는 것으로 길을 만들 수 있습니다.
- 두 번째 동굴은 네 개의 고드름을 떨어트리는 것으로 길을 만들 수 있습니다.
- 세번째 동굴에서 HP/MP를 회복시켜주는 연못과 세이브 포인트를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세이브를 해 두고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누군가 : 으... 으아.

일행의 앞에 검은 망토가 나타났다가 사라져 버립니다. 달려가 보면 이 설산을 지키는 몬스터와 강제 전투가 벌어집니다.

 

트윈헤드(ツインヘッド)
 설산을 지키는 적으로서 두 개의 머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쪽은 불, 한쪽은 얼음 공격을 해온다. 만일 불이나 얼음의 전체화된 마법으로 공격하면 한쪽은 체력이 깍이고 한쪽은 체력이 올라간다. 이것을 잘 파악하여 공략해 나간다면 어렵지 않게 이길 수 있을 것이다. 마이티 가드를 사용한 후 소환수 생각나는대로 다 소환하고(시바와 이프리트 제외) 두드리면 간단히 끝난다.


트윈헤드를 물리친 후, 다시 HP와 MP를 회복시킨 다음 밖으로 나가봅니다.
복쪽으로 쭉 진행하게 되는데, 끝으로 도달하면 절벽 뒷쪽으로 거대한 북쪽 대공동이 보입니다.





북쪽 대공동


급경사를 따라 북쪽 대공동을 내려갑니다.

티파 : 별이 상처를 입은 곳... 자연의 에너지가 모이는 곳. 여기인가.
크라우드 : 약속의 땅이다. 세피로스는 이곳에.

급경사를 다 걸어내려오면 소환수 [바하무트 개(改)] 마테리아를 얻을 수 있습니다.
계속 가다보면 갑자기 크라우드가 하늘을 봅니다.

크라우드 : 응? 저것은?

비공정 하이윈드가 날아오고 있는 것입니다. 하이윈드의 내부가 보이면서 루퍼스, 스칼렛, 하이데커의 모습이 보입니다.

루퍼스 : 저곳인가.
스칼렛 : 캬하하하하! 캬하... 하하... 하... 하... 음.
하이데커 : 저곳이 바로 약속의 땅이로군요.
루퍼스 : 결국, 저것을 손에 넣는 사람은 나다. ... 나쁘지 않군.

화면이 아래로 이동하면서 루드와 호조의 모습이 비춰집니다.

호조 : 큿큿큿... 저 땅에 도달하는 것이야말로 유니온의 종착점. 세피로스. 오래 기다렸다.

호조는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유니온은 또 무엇이고...?
어쨌든 화면은 다시 크라우드에게로 돌아옵니다. 절벽같은 길을 따라 계속 걸어가 봅시다. 검은 망토를 입은 사람들이 길게 줄을 이어 걸어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절벽 사이의 바람을 잘 피해 계속 걸어가 봅시다.
세피로스가 이젠 더 이상 필요없다고 하면서 검은 망토의 사람들을 마구 죽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크라우드 : 세피로스!

크라우드는 혼란을 겪습니다. 싸움이 벌어집니다.

 

 제노바 데스(ジェノバ·DEATH)
 약속의 땅에서 만나는 또 하나의 제노바. 전과 같이 붉은 빛과 푸른 빛을 사용한다. 마이티 가드를 사용하면 붉은 빛을 맞아도 겨우 3∼400 정도의 타격밖에 없으니, 한 사람은 마이티 가드 + 화이트 윈드를 남발하고 다른 두 사람은 계속 두들기면 손쉽게 해치울 수 있다.

 


제노바 데스를 물리치고 나면 흑마테리아를 손에 넣게 됩니다. 지금까지 일행이 죽어라고 쫓아다녔던 존재는...세피로스가 아니라 제노바였던 것입니다. 사실 세피로스는 5년전 니플헤임 사건 이후로 단 한번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크라우드 : 나 자신에 대해 점점 더 모르겠어. 나의 행동, 나의 목적.
           하지만 세피로스와는 반드시 결판을 내어야 돼.
           하지만 세피로스를 만나면 나는 또 흑마테리아를 건네주게 될지도 몰라.

그래서 흑 마테리아는 일원중에 한 사람에게 맡깁니다. 여기서는 레드써틴에게 맡기는 것으로 합니다.
흑마테리아를 맡긴 후 계속 세피로스를 추적하여 진행하다 보면 갑자기 화면이 바뀌면서 스칼렛이 보입니다.

스칼렛 : 캬하하하하... 하하하... 엄청난 마테리아다.
루퍼스 : 밖에는 굉장한 마황 에너지. 그리고 그 중심에는 그것이 결집된 굉장한 마테리아가 있다.
               이곳이 약속의 땅인가?
호조 : 약속의 땅은 전설입니다. 전해지는 헛소리지요.
루퍼스 : 눈 앞에 있는데? 흠, 이류과학자도 한 마디 할 수 있다는 것인가.

가스트 박사에게 컴플렉스를 느끼는 호조를 비웃는 것이지요. 그 때 허공에서 눈이 번뜩이는 것이 보입니다.

스칼렛 : 캬... 뭐야?
호조 : 웨폰입니다. 전설에는 이 땅 어딘가에 웨폰이 잠들어 있다고 하지요.
루퍼스 : 웨폰? 그게 뭐지?
호조 : 별이 태어나게 만든 생명체... 궁극의 병기.
            가스트 박사의 레포트에는 그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별의 위기에, 웨폰도 다시 눈을 뜰 것입니다.
루퍼스 : 그런 레포트는 보지 못했다.
호조 : 그건 이 머릿속에 있지요.
루퍼스 : 자네, 말하지 않은 것이 많은가보군.

다시 화면은 크라우드에게로. 크라우드는 절벽을 따라 걸어갑니다. 갑자기 주위가 하얗게 변해버립니다.

티파 : 앗? 뭐야?
크라우드 : 이건 환영이야. 걱정하지마.

니플헤임에 서 있는 일행의 모습이 보입니다.

티파 : 니플헤임이다.
바렛 : 어째서 니플헤임이지?
크라우드 : 이것은 세피로스가 만들어낸 환영이야. 우리들을 혼란시키려고 하는 것이지.
                   괜찮아, 환영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면 아무것도 무섭지 않아. 자 이대로 빠져나가자고.
바렛 : 응? 저것은?

마을의 입구쪽에서 세피로스가 걸어옵니다.

세피로스 : 자, 갈까?

걸어들어오는 두 명의 병사와 검은 머리의 솔져가 보입니다.

바렛 : 크라우드가 없는데?
티파 : 그만해요. 세피로스.
세피로스 : 쓸데없어.

세피로스가 사라지고나면 다음은 불에 타고 있는 니블헤임입니다.

바렛 : 어이, 너 괜찮은거야? 앗. 아니지. 모두 환상이지.
크라우드 : 세피로스, 듣고 있지? 네가 말하려는 것은 알고 있어. 5년전 니플헤임.
           그곳에 나는 없었다. 네 녀석이 말하고 싶은 것은 그것이지?
세피로스 : 이해한 것 같군.
크라우드 : 네가 하고 싶은 말은 나를 혼란시키려는 거지? 하지만...
           이 따위 것을 본다고 해도 난 속지 않아. 왜냐하면 난 기억하고 있어.
           이 불의 뜨거움을... 신체의, 마음의 아픔을!
세피로스 : 그럼, 이건 어떨까? 너는 인형... 마음따윈 없어... 아픔따윈 느끼지 못해...
           그런 너의 기억에 어느 정도의 의미가 있지? 내가 보여준 세계가 진실의 과거.
           환상을 만들어낸 것은... 너야.
세피로스 : 이해했나?
크라우드 : 이해따윈 안하지만. 한가지 묻고 싶은 것이 있어. 왜 이런 짓을 하는거지?
세피로스 : 크크크... 네 녀석의 본래의 자신을 찾게 하고픈 거지.
           그리고 언젠가 흑마테리아를 나에게...
           그렇다고 해도 실패작이라고 생각했던 네 녀석이 제일 쓸모가 있다라곤...
           호조가 알면 화를 내겠군?
크라우드 : 호조? 그게 무슨 상관이지?
세피로스 : 네 녀석은... 그래, 5년 전이다. 니플헤임이 불에 탄 후에 호조의 손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제노바 세포의 무서운 생명력, 능력과 마황의 힘으로 만들어진 인형.
           제노바 카피 인컴플리트. 넘버링 없음. 그것이 너의 진실.
티파 : 크라우드, 눈을 감아요! 들으면 안돼요.
크라우드 : 어떻게 된거야? 티파? 나는 전혀 신경쓰지 않아.
           라고 말하고 싶지만 중간부터 듣지 못했어.
티파 : 호조가 만들어냈다? 그런 것은 거짓말이에요.
크라우드 : 우리에게는 기억이 있잖아.
세피로스 : 후후, 티파여. 그 말과는 반대로 너는 왜 떨고 있지?
           흠, 너의 마음을 이곳에 비추어 볼까? 크크크. 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군.
크라우드 : 티파, 세피로스가 맞는거야? 왜 그렇게 떨고 있어?
           난 어떤 말을 해도 세피로스의 말을 믿지 않아. 물론 나 자신도 알지 못하는 것이 있어.
           하지만 기억들이 있잖아. 티파도 말했지? "오랜만이에요, 크라우드."라고.
           티파의 그 말이 언제나 날 지탱해주고 있어.

크라우드는 고개를 숙이며 의기소침해 하는 모습입니다. 그 자신에 대한 의심을 시작합니다.

크라우드 : 난 티파의 어릴적 친구인 크라우드야. 나는 니플헤임의 크라우드라고.
           아무리 나 자신을 알지 못하더라도. 그것만은 진실. 그러니까 티파...,
           그렇게 떨지 말아줘. 누구의 어떤 말보다도 난 티파의 태도가...
티파 : 트, 틀려요. 크라우드.
크라우드 : 뭐가 틀리지? 난 티파의 친구 크라우드가 아닌가?
티파 : 그런 뜻이 아니에요. 난 다른 의미로. 크라우드, 조금이라도 좋아요. 시간을... 시간을 줘요.
세피로스 : 크라우드, 티파를 괴롭히지 말도록. 내가 설명해 주지.
           타인의 기억을 합쳐서 자신의 모습, 말,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이 제노바의 능력이야.
           네 안에 있는 제노바가 티파의 기억에 맞추어 너를 만들어 냈다.
           티파의 기억에 등장하는 소년들. 그 속에 크라우드라는 이름의 소년이 있었을지도 모르지.

세피로스의 말에 의하면 크라우드는 호조박사가 제노바 세포를 이용하여 만들어낸 것이며, 크라우드라는 인물은 애당초 존재하지도 않았다는, 혹 존재했더라도 니플헤임 사건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말입니다. 그 증거로서 세피로스는 5년전 크라우드라는 사람은 니플헤임에 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들고 있습니다. 크라우드라는 이름과 그 기억은, 전부다 티파의 소꿉친구였고 솔져가 되고 싶어하던 한 소년에게서 비롯되었다는 것입니다.

티파 : 크라우드. 지금은 아무생각도 하지 마세요. 부탁해요.
세피로스 : 크크크. 생각해라. 크라우드. ... 크라우드? 이거 실례. 너에게 이름따윈 없지.
크라우드 : 닥쳐, 세피로스!
세피로스 : 아직도 모르겠나? 그렇다면... 마을에서 니플산으로 갈 때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있지?
                   그렇지, 티파? 그럼... 사진은 어떻게 되었을까? ... 이건가? 볼래? 아주 잘 찍혀져 있군.
티파 : 크라우드, 안돼!
크라우드 : 나는 찍혀있을 거야. 만약 찍혀있지 않아도 좋아.

사진에는 세피로스와 티파, 그리고 검은 머리의 솔져가 보입니다. 티파 또한 5년전 니플헤임에 크라우드가 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세피로스의 말을 반쯤 믿고 있습니다.

크라우드 : 여기는 세피로스가 만들어낸 환상의 세계. 이 사진은 가짜야. 사실은 나의 기억속에 있어.
           ... 5년 전, 나는 니플헤임에 돌아왔다. 마황로 조사의 임무였고 16살이었어.
           마을은 전혀 변하지 않았어. 나는 무엇을 했지? 그래... 하룻밤을 보내고 마황로로 갔어.
           나는 확신할 수 있어. 왜냐하면 그 임무는 솔저 클래스1ST가 된 후 첫번째 임무로...
           솔저 클래스1ST? ... 솔저? 난 언제부터 솔저였지? 솔저란 어떻게 되어 있는거야!
           왜 생각나지 않지? 나는... 나는... 그래. 힘들어 할 필요 없어.
티파 : 크라우드.
크라우드 : 괜찮아, 티파. 가자고.

화면이 바뀌면서 남아있는 일행이 보입니다. 일행은 크라우드의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화면이 이상해지면서 레드 써틴 이외의 모든 사람들이 사라져 버립니다.
 


레드써틴 : 뭐야? 어떻게 된 거야? 나만 남겨두고 다 어디로 간 거야?

레드 써틴은 당황하면서 주위를 살핍니다. 그 때 멀리서 티파가 달려옵니다.

티파 : 레드! 크라우드가 이상해. 네가 도와주어야 돼.
레드써틴 : 뭐라고? 알았어. 내가 가서 돕겠어.

그리고 레드써틴은 달려가 버립니다. 남아있던 티파가 갑자기 세피로스로 변합니다.

세피로스 : 크크크... 그래. 흑마테리아를 나에게...

화면은 이제 루퍼스, 스칼렛, 호조박사가 서 있는 곳으로 바뀝니다.

스칼렛 : 사장님, 좋지 않은 예감인데요?
루퍼스 : 흠, 그러다면 비공정으로 돌아가자. 본격적인 조사준비에 들어가야 되니까...

그 때 갑자기 크라우드의 일행이 나타납니다.

스칼렛 : 어? 어디서 나타난 것이지?
크라우드 : 으... 음. 이곳은 너희에게 맡길 수 없다. 나에게 맡기고 너희들은 꺼져.
루퍼스 : 너에게 맡겨? 웃기는군.
크라우드 : 여기는 유니언의 종착점이다. 모든 것이 끝나고 모든 것이 시작되지.
티파 : 크라우드!
레드써틴 : 내가 왔다. 크라우드. 도와주겠어.
크라우드 : 고마워. 레드써틴. 흑 마테리아는?
레드써틴 : 걱정마.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다.
크라우드 : 좋아. 그렇다면 이제 내게 줘. 흑마테리아를... 내게.
레드써틴 : 그래? 좋아. 하긴 가지고 있기가 찜찜해서...
크라우드 : 고마워... 이제 내가... 하겠어.

순간적으로 세피로스의 모습이 스쳐지나갑니다.

크라우드 : 흑마테리아... 모두들 고마웠다.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특히 티파에게.
            나에게 잘해주었지. 정말 과분할 정도야.
            티파, 언제 어디서라도 진짜 크라우드를 만날 수 있게 되기를 바래.
티파 : 흑... 흑....
호조 : 큿큿큿... 훌륭하군. 나의 실험의 완전한 성공이군. 너, 넘버가 몇이야? 문신은?
크라우드 : 호조박사... 난 넘버가 없어. 실패작이라서 넘버를 주지 않았지.
호조 : 그래? 의외로군. 실패작이 여기까지 오다니...
크라우드 : 나에게도 넘버를 줘!
호조 : 시끄러, 실패작!

크라우드는 위로 날아가 버립니다.

루퍼스 : 저 놈은 뭐야?
호조 : 5년전 세피로스가 죽은 후 내가 만든 세피로스 카피.
       제노바 세포와 마황, 거기에 나의 지식과 지혜, 그리고 센스가 더해져 만들어낸 과학과 신비의
       생명, 세피로스 카피.... 실패작이긴 하지만, 제노바의 유니언 가설은 증명됐어!
       제노바는 몸이 산산조각나도 다시 한 곳으로 모인다. 이것이 제노바의 유니언이다.
       나는 유니언의 시작을 기다렸지. 5년이 지나고... 카피들은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나는 미드갈의 신라빌딩의 제노바에게로 모여들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어.
       오히려 미드갈에 있던 제노바까지 움직여 버렸지. 그러나 나는 천재, 호조! 곧 알아내었다.
       세피로스의 계힉인 것이다. 세피로스는 죽었으나 라이프 스트림 속으로 섞여 들지 않았다.
       세피로스의 의지가 제노바를 조종하기 시작한 것이다.


제노바의 세포로 태어나게 된 세피로스가 죽어서도 라이프 스트림 속에 섞여 들지 않고는 제노바의 유니언을 이용, 제노바를 오히려 자신에게 모여들게 한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역시 제노바 세포로 만들어진 크라우드도 흑마테리아를 들고 그를 찾게 되었지요. 다른 카피들(검은 망토를 입은 사람들)도 역시 모여들었지만, 그들은 이제 필요가 없었으므로 죽여서 세피로스의 힘으로 흡수되도록 만든 것입니다.


크라우드 : (그렇지. 그렇게 시작되었어.)
호조 : 나는 카피들이 어디로 모여드는지 알지 못했어.
크라우드 : (나도 알지 못했지...)
호조 : 단지, 카피들이 모여드는 곳에 세피로스가 있다고 생각했지.
크라우드 : (...그래, 나는 세피로스를 쫓아왔지만, 사실은 세피로스가 나를 부른 것이였어.
             세피로스에 대해 늘어나는 분노는, 그를 잊지 못하도록 세피로스가 나에게 준 선물...
             세피로스. 만나고 싶군... 얼굴을 보여줘.)

그 때 동굴 위에서 잠들고 있던 세피로스가 떨어져 내립니다.

호조 : 보아라! 세피로스는 죽었지만, 그의 의지와 제노바의 유니언으로,
        라이프 스트림 속으로 섞여들지 않았다! 크하하하.
티파 : 뭐가 그리 좋다고 웃는 거예요, 호조! 당신이 지금 세피로스의 계획을 알기나 해요?
        메테오를 이용해서 별과 모두를 파괴시킬거란 말이예요!
루퍼스 : 늦었다. 빨리 탈출하자! 너희들도 따라와. 듣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결국 세피로스는 흑마테리아를 손에 넣고 웨폰까지도 깨어납니다.
클라우드를 제외한 나머지 일행은 루퍼스와 함께 하이윈드로 무너지는 대공종에서 탈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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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8.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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