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판타지7 메뉴얼 - 5. 공가가 부터 ~ 코스모 캐년까지


파이널 판타지 7 임시 메뉴얼




공가가


공가가의 정글로 가 보면 턱스의 멤버들이 있습니다. 취미인 연애상담에 열중이지요.

레노 : 자. 루드, 말해봐. 너는 누가 좋냐고? 왜 빨개지는거냐고. 응? 누가 좋냐고?
루드 :  ...티파.
레노 : 과, 과연. 너도 괴로울 때라고. 너도. 그러나 이리나도 가엾은 것 같다고. 그녀석 너를...
루드 : 아니. 그녀석은 첸씨야.
레노 : 그건 처음듣는데... 첸 씨는 그 고대종...
크라우드 : 저 녀석들 지금 무슨 이야기를 하는거야?
이리나 : 정말 쓸데없이. 선배들은 언제나 누가 좋은가, 싫은가 그런 이야기만 하지. 첸씨는 다르지만.
               아, 안돼. 선배님들 왔습니다. 그 사람들 정말로 왔습니다.
레노 : 그런가... 우리 순서라고. 루드. 그 애가 있어도 손을 빼지 말라고.
루드 : 일은 확실히 한다고.
이리나 : 자. 선배들 뒤를 잘 부탁합니다. 나는 첸씨에게 보고하러 갑니다.
레노 : 오랜만이라고. 7번가의 빚을 갚아준다고.
크라우드 : ① 7번가... 잊었다.
                   ② 방해하지마... 어딘가로 꺼져. ☆
레노 : 오우, 섭하게...
루드 : 이 이상 앞으로 갈 수 없다.

 

 

 루드 & 레노(ルヅ&レノ)
 정글을 지키고  있던 루드와 레노. 루드는 주로 회복마법을 사용하며 레노는 총공격을 여러 가지 사용한다. 레노를 먼저 물리친 후에 루드를 상대하자.



적당히 상대하다보면, 녀석들의 주특기대로 시간이 됐다며 달아나 버립니다.

티파 : 그런데... 웬지 이상하지 않아? 잠복해 있던 것 같아. 미행당한 건가?
크라우드 : 아니. 그런 걱정은 없어. 미행이라고 하는 건...
바렛 : 어쩌면... 스파이? 아니... 설마.
크라우드 : 스파이가 있다고 생각하고 싶지도 않아. 나는 모두를 믿어.

이제 오른쪽 위의 길로 갑니다. 그러면 고철들이 쌓인 곳이 나옵니다. 그 위에는 부서진 마황로가 보입니다. 그 때 신라의 병기 개발부 부장 스칼렛과 첸이 나타납니다. 숨어서 이야기를 엿들어봅시다.

스칼렛 : 흥, 여긴 안돼요. 초라한 마황로에서는 초라한 마테리아만 나요죠.
               이 곳의 마황로는 실격이네요. 제가 찾고 있는 것은 big하고 large하고 huge한 마테리아에요.
               당신 아는곳 없나요?
첸 : ... 모르겠습니다. 바로 찾아보죠.
스칼렛 : 부탁해요. 그것만 있다면 궁극의 병기가 만들어 질꺼에요.
첸 : 그건 기대되는군요.
스칼렛 : 호조가 없어지는 바람에 나의 병기개발부의 예산이 엄청 늘어났어요.
첸 : 부러울 뿐입니다.
스칼렛 : 하지만 애써서 완벽한 병기를 만들면 왜 그 멍청한 하이데커에게 쓰게 하는지...
               앗, 죄송해요. 하이데커는 당신의 상관이였죠. 캬하하하하.
첸 : ......
스칼렛 : 가요.

두 사람은 가 버립니다.

크라우드 : big하고 large하고 huge한 마테리아? 궁극의 무기? 완벽한 병기?
                   무슨 계획을 꾸미고 있는 거야?

다시 걸어다녀 보면 커맨드가 나옵니다. 안나오면 스칼렛이 있던 근처를 조사해 보세요.
크라우드의 아래쪽부터. 버려진 마테리아가 있습니다.

- 속에 뭔가가 빛나고 있다:
           ① 아무 짓도 하지 않는다.
           ② 손을 뻗쳐본다. ☆


손을 뻗쳐보면 [타이탄의 마테리아]를 얻을 수 있습니다.
타이탄은 땅의 속성을 가진 소환수인데 공중에서 떠 있는 비행 몬스터에게는 아무런 피해를 주지 못합니다.

이 근처에서 [개구리의 노래]라는 적의 기술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제 계속 내려오면서 아까 루드와 레노가 도망간 왼쪽길로 가 봅시다.
왼쪽길은 둘로 갈라지는데 윗쪽길로 가면 부서진 마황로가 있고 공가가 마을이 있습니다. 그 마을엔 언젠가 마황로 폭발사고가 있었는데 그 여파로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고 합니다.

공가가 마을에는 잭스라는 솔져의 집이 있습니다. 그곳에 잭스이 부모가 있는데, 이때 파티에 티파를 집어넣거나 에어리스를 집어넣게 되면 약간 재미있는 일이 발생됩니다. 물론 둘 다 데리고 가도 좋습니다.

할아버지 : 여행자인가? 아... 그눈은 솔져의 눈.
할머니 : 정말이네. 당신, 우리 아들을 모르나요?
할아버지 : 이름은 잭스라고 하는데.
할머니 : 이런 시골에선 살기 싫다면서 사라진지 벌써 10년이야.
할아버지 : 솔져가 되겠다면서 마을을 뛰쳐나갔지. 당신 몰라요? 솔져인 잭스.
크라우드 : 흐음. 모르겠는데?
에어리스 : 잭스...
할아버지 : 아가씨 알고 있어요?
할머니 : 그러고보니 6, 7년전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편지가 왔었는데, 그게 아가씬가?

여기서 에어리스를 파티에 넣은 경우와, 티파를 파티에 넣은 경우에 따라 대사가 달라집니다.  둘 다 집 밖으로 뛰쳐나가는데, 티파는 북쪽에, 에어리스는 서쪽에 서 있습니다. 둘 중 누구에게 먼저 말을 거느냐는 상관 없지만 원한다면 그냥 무시해버리고 마을을 나올 수 있습니다. 이 때, 무시해버린 여인과의 호감도는 -3 뚝 감소해버리지요.

먼저 에어리스.

에어리스 : 이런!
크라우드 : 에어리스.
에어리스 : 이 마을에....잭스의 집이 있다고는 상상도 못했어요.
크라우드 : 그를 알고 있나?
에어리스 : 언젠가 이야기 하지 않았나요? 처음으로 좋아했었다는 사람.
크라우드 : .....
에어리스 : 잭스... 솔져 클래스1st. 크라우드와 같이.
크라우드 : 클래스 1st의 솔져는 몇 명 없을텐데. 잘 모르겠는걸?
에어리스 : 별로 상관하지 않아요. 예전의 일인걸요 뭐. 그리고 행방불명 되었어요.
크라우드 : 행방불명?
에어리스 : 5년전이던가? 일을 나간 후... 뭐, 워낙 여자에게 친절한 남자였으니까요.
                   어디선가 다른 여자와 함께 잘 지내고 있을까요? 어떻게 되었을까...
크라우드 : ① 안 된 녀석이군 ☆      (에어리스와 호감도 +1 상승)
                   ② (질투 나는데...) ☆     (에어리스와 호감도 +2 상승)
에어리스 : 괜찮아요. 하지만 양친에겐 연락 정도 하면 좋은텐데... 가요, 크라우드.


이번엔 티파의 경우.

할머니 : 그러고 보니 6,7년전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편지가 왔는데 그게 아가씨인가?
티파 : 아니예요! (집 밖으로 나갑니다)
크라우드 : 티파, 왜 그러는 거야?
티파 : 아냐.... 그것보다, 크라우드는 어떻게 솔져가 되었지?
크라우드 : ① 운이 좋았어. ☆                 (호감도 +1 상승)
                   ② 노력했기 때문이지. ☆     (호감도 +1 상승)
티파 : 그러니?... 이만 가자.

★ 팁   참고로, 이것으로 동료들과의 호감도 조정 기회는 모두 끝났습니다.
이제까지 게임을 진행하면서 골라 온 선택문에 따라서 티파/에어리스/바렛/유피와의 호감도가 계산되어서

이 후 골드소서 이벤트의 장면이 바뀌게 됩니다. 결국 호감도 설정은 모두 그 이벤트 장면을 위한거였던 셈이죠.)


이제 공가가에서 빠져나와서 남쪽으로 내려간 후에 해안을 따라 서쪽으로 진행합시다.

참고로 이 근처 해변을 돌아다니면 "비치프라그" 라는 몬스터를 만날 수 있는데 녀석에게 강력한 적의 기술 [마이티 가드]를 익힐 수 있습니다. 파티 전체에게 베리어+마베리어+헤이스트를 걸어주니까 정말 유용한 기술이죠.

 

계속 가다가 강을 건넙시다. 그 다음 서쪽으로 향하다가 노을이 지는 북쪽 산으로 진행합시다.
바로 그 근처에 레드서틴의 고향인 코스모캐년이 있습니다.  배경음악이 아주 잘 어울리는 곳이죠.





코스모 캐년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레드서틴이 뛰어갑니다.

레드서틴 : 다녀왔어요! 나나키, 돌아왔어요!
문지기 : 오. 나나키 무사하냐! 자. 그럼 부겐하겐님께 인사를.
크라우드 : 나나키?
티파 : 레드서틴, 왠지 행동이 이상하지 않니?
문지기 : 코스모 캐니온에 잘 오셨습니다. 이 땅의 이야기는 알고 계신가요?
크라우드 :  ① 알고있다.
                    ② 모르는데 ☆
문지기 : 그럼 말씀드리지요. 이 곳에는 세계로부터 "성명학"을 찾는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지금은 정원이 다 차서 안으로 들여보내 줄 수 없습니다.
레드서틴 : 그 사람들에겐 정말 조금 신세를 졌어요. 들여보내줘요.
문지기 : 그렇습니까... 나나키가 정말 조금 신세를 졌군요. 그럼 들어가세요.
크라우드 : 나나키는?
문지기 : 나나키는 나나키. 그의 이름입니다.

그리고 다시 3인의 파티를 만들게 됩니다. 앞의 계단으로 올라가 봅니다. 계단에서 레드 서틴이 말합니다.

레드서틴 : 여긴 우리들의... 아냐, 아냐! 여기가 나의 고향이야.
                   나의 일족은 이 아름다운 계곡과 별을 이해하는 사람들을 지켜왔어.
                   하지만 용감한 전사였던 어머니는 죽고 겁장이 아버지는 도망쳐서 일족은 나만 남았지.
크라우드 : 겁장이 아버지?
레드서틴 : 아버지는 경멸하는 얼간이야. 그래서 이곳을 지키는 것이 남은 나의 사명이야.
                   우리 종족은 여기서 끝이야.

  이 때 부겐하겐이 나타납니다.

부겐하겐 : 어∼이, 나나키! 돌아온거냐?
레드서틴 : 지금가요! 할아버지!
티파 : 마침 잘 됐네. 우리들도 쉬지 않을래? 얼마간 자유행동이야!

  여자들끼리 가 버립니다. 계단을 따라가면 무기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 올라가서 크라우드는 부겐하겐을 만납니다. 최상층에서는 왼쪽의 집의 문으로 들어갑니다. 올라가면 레드서틴이 부겐하겐의 소개를 합니다. 뭐든지 알고 있는 대단한 할아버지라고 합니다.


부겐하겐 : 호-호-호. 나나키가 조금 신세를 진 것 같군요. 나나키는 아직 어린애니까.
레드서틴 : 그만해요. 할아버지. 나는 벌써 48살이에요.
부겐하겐 : 호-호-호. 나 나키의 일족은 수명이 길지.
                   48세라고 해도 인간의 나이로 생각해 보면 아직 15, 6세 정도지.
크라우드 : 15, 6세...치고는 묵직하고 생각이 꽤 깊더군.
부겐하겐 : 나나키를 훌륭한 어른이라고 생각하는 것인가?
레드서틴 : ... 할아버지. 나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요. 빨리 할아버지들을 지켜주고 싶어요.
부겐하겐 : 호-호-호. 안돼. 나나키. 무리해서는 안돼. 무리하면 언젠가 몸을 망쳐.
                   하늘에 닿을 정도로 세워진 마황도시. 그걸 봤겠지? 그게 나쁜 견본이지.
                  위만 보고 자신의 몸의 상태를 잊고 있어. 이 별이 죽을 때가 되서야 알아챈거야.
                  자신이 뭔지도 모르는 상태로.
크라우드 : 별이 죽는다고?
부겐하겐 : 호-호-호. 내일일지 100년 후일지... 그만큼 먼 훗날의 이야기는 아니지.
크라우드 : 어떻게 그러한 것을 알았죠?
부겐하겐 : 별의 비명을 들은거야.

   화면이 망원경을 보여줍니다.

크라우드 : 이것은?
부겐하겐 : 하늘에서 빛나는 별의 소리. 이러고 있는 사이에도 별은 태어나고 죽지.

   비명소리 같은 것이 들립니다.

크라우드 : 지금은?
부겐하겐 : 호-호-호. 이 별이 외치는 소리야. 아파, 괴로워... 그런 식으로 들리지?
레드서틴 : 크라우드들은 별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여행하고 있는거에요.
                   할아버지가 자랑하는 그것을 보여주면 어떨지?
부겐하겐 : 호-호-호. 별을 구한다! 호-호-호. 그런 일은 불가능해. 인간 따위가 뭘 할 수 있겠어?
                   하지만 뭐. 내가 자랑하는 저것을 보는 것은 결코 쓸데없는 일은 아닐꺼야.
남자 : 부겐하겐님! 또 이상한 사람들이 많이 왔습니다.
부겐하겐 : 뭐야. 갑자기 소란스럽게 됐잖아.
레드서틴 : 아아. 그 사람들은 크라우드의 동료에요. 제가 갈께요.

  레드 서틴이 가다가 말합니다.

레드서틴 : 그렇지. 크라우드. 누군가를 데려가. 할아버지의 그건 3명이 정원이니까.

   3인의 파티를 만들어 올라가면... (여기선 에어리스와 티파로 합니다.)

부겐하겐 : 어이. 이쪽이야. 문이 열려져 있으니까 들어와도 돼. (들어가면),
                   호-호-호. 모인 것 같은데? 그럼 시작해 볼까? 이봐. 거기 서 있으면 안돼.

  상층으로 올라갑니다.

에어리스 : 아름다워... 진짜 우주같아. 그렇지, 크라우드?
부겐하겐 : 호호 그렇겠지. 이게 내가 자랑하는 실험실이야.
                    이 우주의 구조가 모두 이 입체 홀로그래프 시스템에 입력되어있어.
에어리스 : 앗! 유성! 우와∼. 멋져!
부겐하겐 : 그렇지. 멋지지 그럼 슬슬 본래의 문제로 들어갈까.
부겐하겐의 성명학 강의가 시작됩니다.
부겐하겐 : 인간은... 언젠가 죽어. 죽으면 어떻게 되지? 몸은 썩어서 별로 돌아간다.
           이건 널리 알려져 있지. 그럼 의식, 마음, 정신은 어떻게 되지?
           사실은 정신도 같이 별로 돌아간다. 사람뿐만이 아니야.
           아니, 우주에 살아있는 것들은 모두 같아. 별로 돌아간 정신은 서로 섞여 별을 뛰어다니지.
           별을 뛰어다니며 섞이고 나누어져 "라이프 스트림"이라는 큰 물결이 된다.
           라이프 스트림... 다시 말하면 별을 순환하는 정신적인 에너지의 길이다.
           "정신적 에너지"이 말을 잊어서는 안 돼. 새로운 생명...
           어린 아이들은 정신 에너지의 축복을 받아 태어난다.
           그리고 다 때가 되어 죽으면 다시 별로 돌아간다....
           물론 몇개의 예외는 있지만 이것이 이 세계의 구조다.

   라이프 스트림의 모형의 모형이 보입니다.

부겐하겐 : 정신 에너지 덕택에 나무나 사람이 살아 있다. 별의 에너지가 없어지면 어떻게 되는가?
                   이것이 성명학의 기본이다.
크라우드 : 정신 에너지를 잃으면 별이 죽는다....
부겐하겐 : 호-호-호. 정신 에너지는 자연속에서라야 그 역활을 다한다.
                   억지로 뽑아올려 가공된 정신 에너지는 본래의 역활을 못해.
크라우드 : 마황 에너지를 말하는 것인가요?
부겐하겐 : 마황로로 뽑아 올려져 점점 없어져 가는 정신 에너지.
                   마황로에 의해 고도로 농축된 정신에너지.
                   마황 에너지 등으로 이름 붙여져 쓰고 버려지고 있는 것은 모두 별의 생명이야.
                   다시 말하면 마황 에너지는 이 별을 멸망시킬뿐... 이지.
일행은 다시 아래로 내려옵니다.
부겐하겐 : 별의 이야기... 별과 함께 산 사람들의 이야기... 좀 더 알고싶은가?
                   그렇다면 장로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좋을꺼야.

  다시 부겐하겐에게 말을 걸어봅시다.

부겐하겐 : 나나키가? 아버지를 겁장이라고? 그런가... 나나키가 그런 말을 했단 말이지.

크라우드는 다시 내려갑니다. 사다리 근저의 오른쪽의 문은 [무용의 문] 이라고 합니다.

부겐하겐이 봉인해 놓았다고 합니다.

 

내려가면 모닥불 근처에 동료들이 앉아 있습니다. 동료들에게 이야기를 걸어봅시다.

에어리스 : 나. 공부가 됐어. 장로 분들에게 배웠어. 여러가지... 세이라의 일이라든지...
                   약속의 땅의 이야기. 나... 혼자니까... 혼자가 되어버렸으니까....
크라우드 : 내가... 우리들이 있잖아?
에어리스 : 알고있어. 알고 있지만... 세이라는... 나 혼자야.
크라우드 : 우리들이, 힘이 될 수는 없는거니?

  레드 서틴에게 말을 걸면,

레드서틴 : ......
  
  티파에게 말을 걸면,

티파 : 이봐. 크라우드. 모닥불은 이상해. 웬지 여러가지 일이 생각나게 돼. 그러니까, 크라우드.
          5년전... 으응, 역시 그만두자. 네가 듣는 것이... 두려워.
크라우드 : 뭐야?
티파 : 크라우드... 어딘가로 가 버릴 것 같아서... 크라우드는... 정말, 진짜 크라우드... 인 거지?

바렛에게 말을 걸면,

바렛 : 코스모 캐년. 아바란치가 태어난 장소. 그 녀석들과 약속했어.
       언젠가... 신라로부터 이 별을 구한 그 때에 코스모 캐년에 가서 축배를 들자고...
       빅스... 웻지... 제시... 모두... 모두 사라져 버렸어. ...정말로 이 별의 생명을 지키키 위해?
       우리들은... 우리는... 신라가 증오스러웠을 뿐... 그런 나에게...
       이 이상 여행을 계속할 자격이 있는가? 그 녀석들은... 그것을 용서해 줄까? 지금은 모르겠어.
       하지만, 나는 결심했어. 내가 뭔가를 함으로써 이 별이...
       이 별에 사는 사람들이 구원받는다면 나는 할꺼야.
       정의라든지 복수라든지 그런 건 다른 녀석들이 마음대로 생각해도 좋아.

   바렛이 갑자기 벌떡 일어서면서,

바렛 : 우오오오오! 나는 한다! 한번 더... 한번 더 아바란치의 결성이다!

켓토시나 유피가 벌써 동료로 있다면 말을 걸어 봅시다.

그저 기분이 묘하다는, 추억이 되살아난다는 정도의 이야기를 합니다.

다시 레드서틴에게 말을 걸면,

레드서틴 : ... 훨씬 이전에 내가 정말 어린애였어. 그날도, 역시 모두 이 모닥불 옆에 둘러앉아...
                   역시 이야기를 하는 건... 그만둘께.
크라우드 : 왜 그래?
레드서틴 : 나의 양친의 이야기니까.
                   어머니의 이야기를 하면 나의 가슴은 자랑스러움으로 넘칠 것 같아.
                   그건 좋지만, 하지만, 아버지의 일을 생각하면 나의 가슴은 분노로...

  이 때 부겐하겐이 나타납니다.

부겐하겐 : 역시 아버지를 용서할 수 없는가?
레드서틴 : 당연하죠. 그는... 어머니를 죽게 내버려둔거에요.
           [키족]이 쳐들어 왔을 때 그는 혼자서 도망쳤어요.
           어머니와 계곡의 사람들을 내팽개쳤어요!
부겐하겐 : ... 와 보는게 좋을꺼야. 나나키. 너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이 있다.
레드서틴 : ...... ?
부겐하겐 : 조금 위험한 장소야. 크라우드. 너와 다른 한 사람과 같이 와 주지 않겠는가?

크라우드는 레드서틴 이외에 파티 한 명을 선택해서 부겐하겐을 따라갑니다.
다소 전투를 겪을 것이므로 이왕이면 든든한 녀석을 데리고 갑시다.





무용의 문에서

준비가 되었다면, 무용의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부겐하겐에게 갑시다.

부겐하겐 : 호-호-호. 준비는 됐는가?
크라우드 : ① 그래요. ☆
                   ② 잠시 기다려요.
부겐하겐 : 그럼 가자. (비밀손잡이를 작동시킵니다.) 자. 이것으로 됐다. 자 들어가자.
레드서틴 : 어? 할아버지가 안내해 주는게 아니에요?
부겐하겐 : 뭘 들은거야. 조금 위험한 것 뿐이라고 말했잖아. 노인네를 앞장 세울 참이냐?
                   나는 너희들의 뒤를 따라가겠다.

무용의 문으로 들어갑니다. 길을 가다보면 구멍에 들어가서 석판을 무너뜨려야 합니다.
구멍 속을 조사하면 커맨드가 뜹니다.


" 이상한 형태의 돌이다. "
① 무너뜨려본다. ☆
② 그냥 둔다.

돌을 다 무너뜨리고 문을 열면 부겐하겐이 나타납니다.

부겐하겐 : 여기에 있는 건 모두 키족의 망령이야. 어떤 전사에게 당했다.
레드서틴 : 어떤 전사?
부겐하겐 : 그러나 죽어서 다시 키족의 증오의 정신은 사라지지 않고 라이프 스트림에 돌아가지 않고 있다.
                   길은 아직 멀다. 호-호-호.

참고로 뾰쭉한 가시가 나오는 곳을 마구잡이로 뛰어가면 퍽! HP가 엉첨나게 깎입니다. 치료의 마법을 가져왔다면 거의 체력 절반을 날려버린 파티원을 치료해야 겠지요. 그리고 한 가지 더, 부겐하겐의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이 곳에 나타나는 몬스터는 거의 언데드 계열입니다. 언데드라면 어떤 방식으로 상대해야 할지 아시겠죠? 치료마법이나 아이템으로도 데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근처 어디선가 구할 수 있는 마테리아로 [추가 효과]의 마테리아]가 있습니다.

  부겐하겐이 다시 나오면,

부겐하겐 : 보다시피 이 동굴은 코스모 캐년의 안쪽과 연결되어 있다.
           키족은 우리들보다 몸도 크고 무엇보다도 잔인하다.
           여기부터 들어가게 되면 잠시도 버티지 못할 것이다.
레드서틴 : ......
부겐하겐 : 자. 앞으로 갈까?

잠시 후 또 멈춰서서,

부겐하겐 : 그 전사는 이 동굴을 혼자서 빠져나갔다. 키족과 싸우며.
레드서틴 : 할아버지... 그 전사는...
부겐하겐 : 호-호-호. 얼마 안 남았다. 자.

일행은 얼굴모양의 바위 앞에 옵니다. 부겐하겐이 놀라는 듯 합니다.

부겐하겐 : 뭐라고 말하는 건가...
레드서틴 : 할아버지. 이 녀석은... !?
부겐하겐 : 죽어서 여전히... 키족의 망령이... 가라앉은 큰 기운처럼... 이건 안돼.

이어 전투가 벌어집니다.

 

 

 키·나타타크(ギ·ナタタク)
 소울 화이어를 2개씩 끌고다니면서 우리의 HP나 MP를 흡수해온다. 상태이상 공격은 사용하지 않으므로 그리 어렵지 않게 이길 수 있을 것이다. 소울 화이어는 놔두고 본체에 직접 치료마법을 걸어주자. 언데드이므로, 가벼운 치료마법인 케알도 강력한 공격마법이 된다.

 


부겐하겐 : ... 고맙군. 크라우드. 너희들 덕분에. 어쨌든 도움이 됐어.
                   나나키도 어느새 상당히 강해졌구나.
레드서틴 : 헤헤헤... 그런가?
부겐하겐 : 역시 너를 데리고 온 것은 헛된 일이 아니였던 것 같다.
                   자. 너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은 저쪽에 있다.

  여기서 [중력] 마테리아를 얻습니다. 굴을 빠져나가서 올라가는 레드서틴.

레드서틴 : 여기는?
부겐하겐 : ... 그 전사는 여기서 키족과 싸웠다.
           키족은 한발짝이라도 코스모 캐년에 들어오지 못하게 말이다.
           그리고 자신은 두번 다시 마을로 돌아오지 못했다... 보는게 좋을꺼다.
           나나키. 너의 아버지, 전사 세토의 모습을.

  화면은 위로 올라가면서 석상의 모습을 비춥니다.

레드서틴 : ... 저건가... 저것이... 세토... ?
부겐하겐 : 세토는 저기서 키족과 계속 싸웠다. 이 계곡을 지켰다.
           키족의 독화살로 몸은 돌로 되었어도... 키족이 모두 도망친 후에도...
           전사 세토는 여기를 계속 지켜왔다. 지금도 이렇게 지키고 있다.
레드서틴 : 지금도...
부겐하겐 : 설령 도망친 비겁자 비겁자라고 여겨져도. 혼자서 목숨을 걸고 코스모 캐년을 지킨 것이다.
           그것이 너의 아버지 세토다.
레드서틴 : 저것이... 저것이 세토? ...!? 어머니는 그 사실을?
부겐하겐 : 호-호-호. 알고 있었다. 두 사람은 그 때 나에게 부탁했다. 이 동굴을 봉인해 달라고.
           나 혼자서 봉인하고 그 일은 누구에게도 말하면 안되었다.
           이런 동굴을 잊어버리는 것이 좋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레드서틴 : ......
부겐하겐 : ...... 크라우드. 제멋대로 떠들어서 미안하지만 우리둘만 있게 해 주겠나?

   크라우드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물러납니다.

부겐하겐 : 나나키. 크라우드들과 여행을 계속해라.
레드서틴 : 하지만...할아버지.
부겐하겐 : 들어라. 나나키. 크라우드들은 별을 구하는 중이라고 했다.
           솔직히 그런 일이 가능하다고는 나는 생각할 수 없다.
           이 별의 모든 마황로를 세워도 별의 죽음은 정말 조금 연장될 뿐이야.
           세피로스와 그녀석 들을 쓰러뜨려도 같은 일. 형태가 있는 것은 모두 멸망한다.
           하지만, 나나키. 나는 최근 생각했다. 이렇게도 별이 아파하고 있는데 별의 일원,
           아니 별의 일부인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정말로 아무 것도 없는가? 라고.
           결과는 어떻게 되었든, 무언가 할 수 있는 중요한 일은 없는가? 나는 운명을,
           나는 운명에 너무 순응하는 것은 아닌가? 하지만 무언가를 하기에는 나는 늙었어.
           이렇게 130살이다. 호-호-호. 그러니까 나나키. 가라! 나 대신 모든 것을 확인하는 거다.
레드세틴 : 할아버지...
부겐하겐 : 네가 여기를 떠나기 전에 무슨일이 있어도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던 거다.
           내가 살아있는 동안 네가 돌아와서 다행이다.
레드서틴 : 할아버지... 울적한 이야기 하지 말아요. 할아버지가 죽는다니 나...
부겐하겐 : 호-호-호. 나는 이미 충분히 살았다.
레드서틴 : 할아버지, 돌아가시면 안돼요! 나는 지켜볼꺼에요!
           별이 어떻게 될까를 지켜보고 그리고 돌아올꺼에요. 할아버지에게 보고하기 위해.
부겐하겐 : 나나키.
레드서틴 : 나는 코스모 캐년의 나나키. 전사 세토의 자식이에요.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전사가 되어 돌아올꺼에요! 그러니까 할아버지.

세토의 눈물이 떨어집니다. 캬... 멋지군요.

 

이윽고, 클라우드 일행은 자동으로 다시 모닥불 앞으로 돌아옵니다.


에어리스 : 여기서 이별이네. 레드....

  다시 파티를 편성해줍시다.
  이제 일행끼리 코스코 캐년 입구를 나서려고 하면, 갑자기 뒤에서 레드서틴 뛰어옵니다.

부겐하겐 : 크라우드. 나나키를 잘 부탁한다.
크라우드 : 어떻게 된거야?
레드세틴 : 나, 조금은 어른이 되었어. 그래서....

 이렇게 말하고는 먼저 뛰어나갑니다.

 

떠나기전에 상점에서 마테리아 구입을 해둡시다. 이곳에서 구할 수 있는 좋은 마테리아에는 [M P업] 마테리아가 있습니다. 장비한 사람의 최대 MP가 상승하는 좋은 마테리아입니다. 마법사용을 주로 하는 캐릭터에게 유용합니다.


이제 지도를 펴서 북쪽의 노란 점으로 향합니다.

그곳은 크라우드와 티파의 고향 니블헤임. 세피로스에 의해 모두 불타 버렸다는 마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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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8
0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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