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3의 트레노 카드 대회중에 등장하는 ATE 중에서
어쩌다 이곳까지 오게 되었나 (How He Ended Up Here)가 있다.
이 ATE를 보면 비비가 자신의 집으로 가볼 것인지 말 것인지의 선택문이 나오는데
첫번째 대답인 "들려 볼까"를 선택하자.

비비 : …할아버지는 이미 없는데… 1. 잠깐 집에 들려 볼까? ◎ 2. 아무도 없는 집에 돌아가도 소용없어

◆ 참고로 여기서 2번째 대답을 선택하면 비비는 그대로 트레노에 머물게 되는데,
이때 "히포의 상품 (Hippo's Prize)"이라는 새로운 ATE가 뜨면서
트레노 카드 게임의 준결승 상대가 바뀌고 "네이밍카드"를 2장 입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이때 카드를 입수하지 못하더라도 훗날 또 다른 기회가 있긴 하다 [입수방법 보기],

◆ 또한 이 시기에만 구할 수 있는 이벤트용 아이템 "벌맨커피"를 입수하려면
반드시 이 시점에 트레노를 빠져나가야 한다. 따라서 커피 이벤트를 진행하고 싶다면
되도록 1번째 선택문을 고르는것이 좋을 것이다
"벌맨커피" 입수공략은 [ 모리드 씨에게 커피 가져다주기 ] 이벤트를 참조하자.

어쨌든 첫번째 선택문을 고른 후, 지단을 콘트롤 해서 도시 밖으로 빠져나오자.
나와서 트레노의 북동쪽으로 향하다 보면 다소 강력한 적들이 등장하는 숲이 나오고
숲의 끝으로 향하다 보면 '쿠안의 거처(Quan's Dwelling)'라는 동굴 입구가 나온다.

내부로 들어가면 비비를 발견할 수 있는데, 비비는 이곳이 자신이 살던 집이였으며
어쩌다가 자신을 키워주신 할아버지를 만나게 된 것인지
약간 황당하면서도 기가막힌 사연을 들려주는데...



이제 비비와 트레노로 되돌아온 후 스토리를 계속 진행하자.

그 후 나중에 비비, 퀴나를 파티에 포함시킨 후 다시 쿠안의 거처를 들러보면
갑자기 퀴나는 먹을것이 잔뜩 쌓인 환상을 보게되고, 이어서 비비의 할아버지였던
쿠안의 혼령이 등장하는데... 이때는 언제 왔는지 퀴나의 스승인 쿠엘까지 출현한다.
그는 사실은 쿠안의 제자였던 것이다. 쿠안을 보고 흥분한 쿠엘은 배신을 했네
어쨌네 하며 따지지만 쿠안은 이에 아랑곳 않고 멋진 몇마디를 남기고는
유유히 사라진다. 도대체 알 수 없는 이들의 세계란...;;

그 후 근처의 길다란 시계를 조사해보면 오토-헤이스트 어빌리티가 부착된 장비인
러닝슈즈(Running Shoes) 를 입수할 수 있다.



▶ 참고로 쿠안의 동굴 속 입구의 오른쪽에 설치된 사다리를 타고 온천으로 내려갈 수 있는데
온천을 조사할 때마다 파티 전체의 HP와 MP가 완전히 회복된다.
동굴 입구의 숲 속에서는 도전하기 좋은 상대들이 출몰하기 때문에
레벨이 낮은감이 있다고 판단되면 이 근처에서 잠시 노가다를 하고 진행하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