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 파이널 판타지 4 감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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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 4 감상 (1)

일지 조회 수 19066 추천 수 0 2012.09.16 07:52:51

저번에 샀던 파이널 판타지 4 열심히 플레이 중입니다~!

아직 다 못 깼는데 감상 쓰고싶어 손이 근질거리네요 ㅋㅋ

 

아~~~주 자세한 스토리 네타 포함한 감상글? 로 쓸거기 때문에 아직 플레이 안했는데 언젠가 할거임 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지금 뒤로 를 눌러주세요~

 

 

............아 솔직히 여기 올릴까 말까 갈등 많이 했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스토리 자세~~~히 쓸거거든요. 이미 올드파판이고 클래식이긴해도 안해본 분들에겐 스포일러 왕창이니까요.

 

 

 

 

 

 

 

 

나름 파이널 판타지 1보다는 더 많은걸 알고 시작했던 파이널 판타지 4.

우선 디시디아때문에 세실과 골베쟈가 형제라는건 미리 알고 있었습니다.

카인이 왠지 배신의 아이콘처럼 됬다니까 배신하는 캐릭터구나 라는것도 미리 알고 있었구요.

나중에 세실이랑 로자가 이어진다지? 하는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우선 피습피를 켜자마자 시작되는 화~~~려한 오프닝 +_+

................그런데 제가 본 오프닝은 파판 4 오프닝이 아니라 파판 4 AFTER YEARS의 오프닝이었습니다.

이건 세실의 아들래미가 주인공이래요. 이 피습피 버전의  파이널 판타지 4 COMPLETE COLLECTION은 파판 4, 파판 4 AFTER YEARS 그리고 그 두 게임 사이에 들어가는 또하나의 이야기 파판 4~The Interlude~로 꽉꽉 체워져있거든요.

 

후속작 오프닝부터 본거땜에 뭔가 강하게 네타 당한듯한 느낌이 들지만 신경쓰지 않고 진행하기로 합니다, 어차피 전 다 잊어먹을테니까요. (제 건방증을 우습게 보면 곤란합니다)

 

우선 여기는 화려한 파이널 판타지 4 오프닝을 넣어볼까요.

 

 

 

 

아으~~ 그냥 한폭의 그림이네요~~~~

디스턴트 월드의 콘서트때 파판 4 음악 플레이했었을때 이 오프닝을 처음 봤었습니다. (그러니까 바로 얼마전에 본거죠)

뭐 부분부분은 비디오 에디터들이 비디오 만들때 넣어서 부분적으론 미리 봤었는데 전부 본적은 없었거든요.

관심 없었다기보다 사실 일부러 안 그랬던게 큽니다, 언젠가 4를 플레이할 생각이니까 보지 말아야지 하고.

오프닝을 처음 봤을땐 누가 누군지 모르겠고 와~~동료들 많나부네~~예쁘다~~정도의 감상뿐이었는데 이제 누가 누군지 좀 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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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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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자마자 이런 장면이 나옵니다, 세실은 왕의 명령을 받들어 다른 나라를 침략하고 돌아오는 길인듯.

세실의 부하들이 정말 이래도 되는건지 쑥덕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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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장면, 백마도사와 흑마도사의 나라였는듯, 아 근데 이렇게 보여주니까 하나도 안 잔인하고 귀엽잖아;;;;

나름 학살 장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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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자신도 엄청 기운이 없지만 왕의 명령을 듣지 않을순 없다고 부하들을 추스릅니다.

 

그리고 전투 발발, 공중에 있는 몬스터들이 에어쉽을 공격해오는데, 세실이 싸워요. 근데 아직 조종하게 해주진 않고 컴퓨터가 자동으로 싸움. 아 근데 세실의 어둠의 기사쪽 얼굴이 저렇군요;;;;;;; 뭐 디시디아의 어둠의 기사쪽의 괴물같은 마스크보단 낫.....나?

어둠의 기사라고 꼭 저딴 마스크를 뒤집어 쓰고 싸워야하나 ㅠㅠㅠㅠㅠㅠㅠ 이러고 통곡했었으니까요;;;;;;;;

이쪽의 어둠의 기사 마스크는 뭔가 기사같은 느낌이 좀 더 나서 좋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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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론에 도착했습니다. 성에 오자마자 왠 장군?이 맞아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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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이 미시디아(침략한 나라)에 대하여 그들은 반항조차 하지 못했다 말하니까 동정이냐면서 그만두라고 하고

세실이 복도에서 기다리는 동안에 저놈은 믿을수 없다고 왕한테 일러바침. 아니 저 고자질쟁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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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한테 뺏어온 크리스탈을 마치고 물러가도 좋다그래서 물러가는데 멈춰서더니 한숨 쉬는 세실.

아 한숨쉬는 모션 쪼끄만게 정말 귀여워서 캡쳐했는데..............사진에 그게 담길리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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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왕한테 꼭 이래야 하냐고 묻습니다. 그리고 파워 강tothe등

 

헐........그 날로 레드 윙즈 대장 자리에서 해임;;;;;;;;;;;;;;;

역시 왕한테 개기면 얄짤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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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이 어디서 들었는지 난입해서 세실은 아무 잘못 한거 없다고 감싸줍니다.

그리고 나란히 왕의 미움을 사서 둘이 같이 왕이 시키는대로 무슨 반지? 를 마을에 전해주고 오라는 심부름이나 받고 얄짤없이 쫒겨남.

 

우울한 세실에게 카인이 이번 명령을 지키고 돌아오면 용서해줄거라고 걱정말라고 합니다.

 

그리고 성 탐험~~~~ 이야, 파판1의 성은 왠지 좀 단순했는데 여기 성 구조는 정말 맘에 들었어요 +_+ 여기저기 방이며 지하실이며 +_+

물론 모든 npc에게 말거는건 기본이죠 ㅋㅋ

 

성의 지하감옥에 미시디아에서 잡혀온 백마도사와 흑마도사들이 있더군요. 말걸면 욕하면서(당연하지만) 크리스탈을 돌려주라고 합니다.

그리고 바론의 백마도사 흑마도사 연구실이 따로 있는데......백마도사 연구실에선 로자가 세실을 위해서 백마도사가 됬으니 슬퍼하게 하지 말라 하네요. 헐 공식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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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험하는 도중에 복도에서 로자가 불러세웁니다. 무사해서 다행이라고 나중에 찾아가겠다네요.

나름 히로인 등장~~ 인데 되게 의외였던게, 전 로자랑 세실이랑 이어질거란건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여행하면서 나름대로의 썸씽이 생겨서 이어지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처음부터 애인이라고 나오네??

꼭 애인이라고 꼬집어 말하진 않지만 둘의 분위기 하며 주위사람들이 말하는 투하며.......

이미 둘의 마음은 서로가 잘 알고 있고 주변사람도 다 아는 그런 케이스면............그건 그냥 사귀는 거잖아!!

 

오오오오 의외지만 맘에 드네요, 초장부터 애인이었다는 설정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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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드도 만남 ㅋ 파판1에선 안보여서 아쉬웠다지요, 시드~~~

 

로자와 세실의 친구인듯 합니다. 세실이 강등당했다고 하니까 요새 왕이 좀 이상하잖냐 그러면서 격려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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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기 방에서 잠을 자려는 세실. 세실의 방은 성의 탑 한쪽이더군요.

왜 얘 방이 여기있지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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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카인과 세실은 왕 밑에서 자라났다고 합니다, 왕이 길러준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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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더욱 딜레마가 깊어지는 듯...........하긴 왕도 왕이지만 자길 길러준 부모같은 사람이라면 또 얘기가 틀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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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새벽녘이 다되서 로자가 찾아오는데........아니 아무리 애인이라도 이 야밤에 방을 덜컥 드나들다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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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디아 침공에서 이제 겨우 돌아왔을 뿐인데 또 출장을 가야한다는 말에 놀라 찾아온듯.

그리고 세실은 괜찮다고 안심시키려고 하는듯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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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심정을 로자에게 말하면서 약한소리 합니다. 오오오오오 뭔가 진짜 애인스럽다!!!!!

...............아니 파판에서 초장부터 커플로 시작하는 주인공이라는게 꽤 귀하달까, 없달까 그래서인지 신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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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이 자긴 이대로 죄악감도 못느끼게 될거고 그렇다고 왕한테 제대로 개기지도 못하는 겁쟁이라고 약한소리 하니까

로자가 자기가 사랑하는 세실은 그렇지 않다고 하네요. 그리고 무사히 돌아와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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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에어쉽도 없고 그냥 홀몸으로 출장가는 카인과 세실.(그냥 귀양이라고 봐야되네요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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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대략적인 배경설명같은걸 해주더군요. 바론의 나라가 에어쉽을 보유한 유일한 나라여서 그걸 이용해 다른 나라의 크리스탈을 빼앗기 시작하면서 강대국이 됬답니다.

 

 

그리고 여기서 저의 바보같은 실수 1번........

 

파이널 판타지 1의 자유도에 너무나도 익숙해져있었던 저는;;;;;;;;

성 바로 옆의 마을을 두고도;;;;;;; "뭐~ 갔다와서 마을 탐험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마을을 들르지 않고 곧장 동굴로 간겁니다;;

어허이~ 이런게임의 정석은 마을부터 들려서 장비며 아이템을 사는것이건만.....꼭 그게 아니더라도 NPC들과 다 대화하는건 필수인데!!

이게 다 파판 1에 너무 익숙해져 있어서 그래요;;; 게다가 파판 1의 쉬운 전투에도 너무 익숙해져 있어서 그야말로 아무생각없이 동굴로 돌진했음.

 

동굴의 전투는 의외로 할만 했습니다, 파판 1보단 어려웠지만 나 돌아갈래 엉엉엉~수준까진 아니었음.

카인도 쎄고........세실도 나름 그럭저럭.

근데 카인에게 점프라는 기술이 있는것처럼 세실에게도 Darkness라는 기술이 있길래 그거 한번 써봤더니 적 하나말고 모두를 공격하길래 신나서 그 기술 남발함. 그런데 그 기술은 쓰면 쓸수록 세실의 HP가 깎이는 기술인데 그것도 모르고 멍청하게 마구 기술 씀;;;;;

나중에가서야 어 얘 왜이리 비실비실하지? 그렇게 많이 안 맞았는데?? 이 상황이 되고 나서야 깨달았음요;;;; 나 진짜 게임 못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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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동굴의 보스인듯..........뭔가 선택지가 나오는데;;;;;;; 저 상황에선 당연히 예스해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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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예쁜 드레곤입니다, 열심히 패고 있는데 도중에 안개모습으로 변하고 그 동안엔 공격해도 소용없음, 카인의 기술로 다시 드래곤 모습으로 되돌린 다음에 패야하는 그런 공략이 있더군요. 파판 1의 걍 무조건 죽을때까지 패기에 익숙해졌던 저로서는 오랫만에 신선했음.




동굴을 나오더니 바로 저편에 마을이 있더군요, 여러가지로 체력이며 간당간당했던 저는 그저 흐허허허헣 마을이다 ㅠㅁㅠ

여관!!! 체력 회복!!! 장비 쇼핑!!!!을 부르짖으며 달려나갔더랩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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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뭐져 이건.........왕이 갖다주라고 한 반지가 빛나더니 폭탄 투척;;;;

 

마, 마을이............ ㅠㅁㅠ

여, 여관이...................ㅠㅁㅠ


 

헐 그때 제 정신상태 그냥 멘붕..........마을을 그냥 통째로 날려버리냐 ㅠㅠ 난 언제쯤 쉴수있는것이냐.......


왕이 이걸 위해서 반지 심부름을 시켰다는걸 알고 도데체 왜 이런짓을 하냐고 의문을 가지는 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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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 울음소리가 들려 달려가보니 소녀가 자신의 어머니의 용이 죽어서 어머니도 죽었다고 웁니다.

카인은 그 용이 이 여자의 소환수였다고......여긴 소환수의 마을이었다고 말하네요. 왕의 목적은 소환사들을 죄다 죽이는거였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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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아까 열심히 팼던 드래곤이 이 소녀의 엄마였던거(정확히는 분신)

..................헐......................뭔가 열심히 팼던 나 자신이 부끄러워지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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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용 죽인게 이 사람들이란거 알고 잔뜩 경계하는 소녀.

세실은 고의가 아니었다고 해명을 해보지만;;;; 죽인건 죽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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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왕의 명령을 받들어야 한다고 이 애도 죽여야한다고 말하는 카인.

갑자기 뭔 개소리인가 했는데........세실이 완강히 여자아이를 죽이길 거부하자 그럴줄 알았다고 하는걸 보니

그냥 세실이 왕에게 반기를 들 각오가 있는지 시험해본듯 하네요.

같이 왕에게 반역하기로 하고 둘은 일단 소녀를 데리고 여기서 벗어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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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잔뜩 경계하고 있는 소녀;;; 가까이 다가갈수록 멀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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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이 애한텐 우리가 어머니/마을의 원수니 당연하죠;;;;;;

그런데 전투 발발? 헐 얘랑 싸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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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도 눈물도 없는 인간이 아닌이상 여기서 공격할수는 없을걸요;;;;;;

어쩔수없이 첫 턴은 공격안하고 방어만 했습니다......쟤를 어떻게 때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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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 타이탄을 소환하더니 지진을 일으킴........둘을 거의 초죽음 상태로 만들어버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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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이 마을도 갈라놉니다, 지형이 아예 틀리게 되버림.........하하하하 이걸로 바론의 마을엔 한동안 못돌아가겠군;;;;;;

.............아까 마을 탐험 해둘걸;;;;;;;;; 하고 얼마나 후회했던지;;;;;;; 설마 일이 이렇게 될줄은 나도 몰랐단 말이오;;;;

역시 파판 1의 자유도에 너무 익숙해져 있어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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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이랑 여자앤 무사한데 카인이 안보임. 살아있길 바라면서 세실이 얠 업어 데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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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사막이 나오고 그 한가운데 있는 오아시스 마을로........

근데 이거 시작할때도 생각한거지만 몬스터 만날 확률 정말 장난 아니더군요;;;;;;;;;;

시도때도없이 전투 발발함;;;;;;;;;; 그래도 그것도 파판 1에서 익숙해져 있었지만;;;;;; (파판 1도 툭하면 전투....) 세실이 나름 쎄서 다행히 안정적이게 다음 마을에 무사히 도착할수 있었습니다.

 

으아, 뭔가 길게 썼는데 내용은 별거 없는거 같은;;;;;;

 

흠 우선 초반 감상은.........역시 이래야 파판이지!! 였네요.

제가 파판 1의 이질적인 자유로움에 잠시 정신줄을 놓았을뿐, 원래 파판은 이랬었죠......정신없이 이벤트가 터지고 스토리가 진행되고 다음 스토리를 보기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그런 게임이었었죠........파판1의 휴우증이 크긴 크구나, 그걸 잊고있었다니........

 

진짜 저도 모르게 버릇이 되갔고 파판 4에서도 1처럼 자 이번엔 어디를 탐험해볼까~모드였습니다;;;

초장부터 애인있음상태로 시작하는 세실로자 커플도 신기하구요.........

시드가 있어서 기쁘구요 ㅠㅠㅠ

 

스토리의 초반 자체는 뭔가 세실이 돌 맞아도 할말없는 짓을 많이 해서 놀랐구요. (물론 자기 의지 아니라 명령이었고 쪼꼬매서 잔인하게 보이지도 않았지만...........일단 의외로 무거운 얘기구나 이거 싶었네요) 뭔가 클라우드처럼 쉴드를 쳐줄수도 원망을 할수도 없는 시츄에이션?? 그래도 애들 성격 다 맘에 들고 좋아요. 지금은 초반이라 아직 전투가 안나오지만 앞으로 전투얘기도 할건데.......흐흑 극악의 난이도 ㅠㅠ(저한테는)

 

뭐 한마디로 압축하자면 되게 재밌어요 이거.

 

그럼 나머진 다음 편에서........

 

근데 이런거 올리면 안될거 같으면 그냥 알아서 안 올릴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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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1]스퀄리노아

2012.09.18 18:51:29

요즘 제대로 파판4 삼매경에 빠지셨군요. 부럽다아아아. ㅠ 

오프닝 영상, 완전 예술인데요?? 음악도 애잔....뭔가 있어보이는 중세분위기!! 뭔가 도트스럽지만 깔끔한 그래픽!! 스토리도 왠지 깊이가 있어 보이고..... 

팬들 멘붕이나 때리는 13같은 (아...또 생각하니 뒷골이.....) 스토리와는 역시 차원이 다른것이 느껴집니다. 그래!! 이 정도는 되어야 평작 이상이란 소릴 듣는거다!!! 스퀘어 니들에게도 이런 시절이 있었다고.....제발 냉수먹고 다시 옛날처럼 돌아가보자, 이 돈독오른 돈퀘어야ㅠㅠ 

저는 오늘 파판4 오프닝을 처음 봤고...After years 오프닝은 출시된 당시에 "오오오" 하면서 어디선가 줏어봤던 기억이 납니다. 전 순진하게 그게 파판4 오프닝인줄로 알았다는 슬픈 이야기.........그리고 오늘에서야 그게 후속작 오프닝인줄 제대로 알게 되었다는 더 불쌍한 이야기........... 어쩐지 분명 아군으로 기억하고 있었던 검은투구 녀석이 로자를 위협하는 모습이 잠깐 비춰지길래 (유일하게 줏어들어 알고 있던 멤버는 세실, 로자, 카인 뿐이였음.....) 저건 뭥미?? 했는데 나중에 녀석이 배신을 때렸나 보네요. 물론 해보질 않았으니 에프터고 뭐고....아기는 어디서 갑툭튀 한건지....제 머리속에선 온갖 추측만이 난무했고 파판4에 대한 뒤죽박죽 이미지만 남긴채 조용히 창을 닫았더랬습니다... 건진건 오로지 음악뿐......ㅋㅋㅋ 그래도 귀는 있어가지고 오오 음악이 조쿠나~ 하면서 엠피쓰리에 넣고 한참을 듣고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즉, 오늘 윈디님의 차분한 정리에 힘입어 드디어 파판4에 대한 오해 혼자만의 착각이 풀렸다는 얘기죠. 

이거 PSN으로는 아직 안 나왔죠??...피습피만 좋아하지말고 다른 플랫폼들에게도 자비좀....ㅠㅠ 난 플레이를 하고싶어도 못함....ㅠㅠ 피습피가 없는자의 애환ㅠㅠㅠㅠ 아아아아ㅏㅏ!!

여하튼. 스토리는 역시나 올드 파판이 갑이라는게 다시 한번 느껴지네요... 아 7탄도 이런식으로 그래픽만 샤방하게 업글되어 나와줬으면... 팬들 입장에선 얼마나 반갑고 좋을까요? ㅠㅠ 그래서 말인데 스퀘어는 망작따위 그만 만들고 과거 시리즈 리메이크 작업에나 올인하길. 그게 더 많이 팔릴거다 이것들아!!!! 

암튼.... 덕분에 게임을 안했어도 해본것 처럼 느껴질 정돕니다. 너~무 자세히 설명해주셔서요. 저야 뭐 이런 포스팅 너무너무 반갑고 좋아요. 계속 써주셨음 좋겠지만..........(퍽) 

그리고 저, 진심으로 이거 PSN으로 나온다면 구매해서 플레이 해보고 싶어졌거든요. 제발, 게임 스토리다운 스토리를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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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7]id: windyangelwindyangel

2012.09.18 19:09:10

네 푹~빠져있습니다, 전 사실 이런 중세왕실 반역 어쩌고 하는 얘기도 무척 취향이랍니다!!

 

...........흑흑 파판 13 시리즈는 그저...........(묵념) 캐릭터는 그렇게 잘 만들어놓고서 ㅠㅠㅠㅠ

아 스퀘어가 얼른 정신차리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호 처음 보셨군요. 사실 저도 처음에 게임켤때 본게 AFTER YEARS여서 잠시 그게 4 오프닝인줄 알고 착각하였습니다ㅋㅋ

디스턴트 월드에서 미리 봤기때문에 이게 4 오프닝이 아니란걸 알수 있었죠, 4 오프닝도 게임속에 있더군요.

 

아 그 장면 ㅋㅋㅋ 뭐 애프터에선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4에선 확실히 배신을 하기는 하지요......뭐 이것도 자세한건 나중에 쓸겁니다만 ㅋㅋ 카인이 배신의 아이콘으로 유명했어요. 디시디아 듀오데시움에 등장하고서도 배신캐릭으로 쓰일정도로.

ㅋㅋㅋㅋㅋㅋ 오해가 풀려서 다행이네요 ㅋㅋㅋ 이거 한국에도 정발했다지만 한국어로 정발 안해주고 일본어로 정발해줬데요 -_- 헐 그게 뭔 소용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도움되서 기쁘네요, 그럼 앞으로도 열심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능하면 엔딩까지!! (아직 엔딩은 보지도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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