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제 리디아의 이야기입니다!! 

...............스퀘어가 내준 원래 순서를 보면 사실 이 이야기가 세오도어 다음편인뎅, 사실 시나리오상 순서는 관계없어서 내 맘대로 골라잡아 하다보니 거의 마지막이 다 되서 플레이하게 되네요.

아무튼 이때까지의 다른 캐릭터의 챕터에서 리디아에 관련된 이야기를 기억하시며 보시길 바래요.

리디아의 이야기 역시 포롬의 이야기처럼 과거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근데 포롬의 이야기처럼 과거얘기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얘기는 아니에요~그냥 초반에만 좀 나오고 마는정도

리디아 어머니의 무덤을 마을 사람들이 힘을 합쳐 만들어주고, 리디아 어머니가 지켜준 평화를 이어나가겠다 다짐합니다.

갑자기 리디아가 나타나서 깜짝 놀라는 마을사람들, 페이마치에 있어야 할 리디아의 갑작스러운 귀환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약간 흐르고...........

오랫만이네, 리디아? 다시 보니 기쁘다!

에드워드가 방문해줬습니다.

참고로 그림이 옛날 파판 4 때의 그림인걸 보니, 이것은 애프터 이어즈의 훨씬 옛날.........인터루드 직후쯤이 되겠네요. 즉 세실이 왕이 되고 1년 후의 얘깁니다.

리디아가 반가워하며 왠일이냐고 물으니 이 마을의 재건에 힘을 보태주려고 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담시안도 지금 재건하느라 힘들잖아?

............아, 담시안이 재건중이라면...........이건 인터루드 전에 있었던 얘기네요.............

인터루드에서 담시안의 재건이 완성되었고 인터루드는 파판 4 엔딩 1년 후 얘기니까.........

이 시간대는 파판 4 엔딩에서 1년조차 지나지 않은 시간대라고 추측할수 있겠군요.

담시안은 지금 백성들 모두가 힘을 합쳐 재건하고 있으니 괜찮아. 이제 세실과 나도 왕이 됬으니 힘이 있는 자로서 우리나라만 생각해서는 안되지. 세실과 나 둘 다 미스트의 재건에도 신경을 써야지

오오, 왕으로서 제대로 된 마음가짐이네요. 이게 현실이라면 남의 나라 챙길시간에 자기나라부터 챙기라고 욕먹겠지만........ 이런 마음가짐 좋습니다, 세계가 평화로워지기 위해선 우리나라만 신경써선 안된다는거 공감합니다.

리디아 역시 세실까지 신경을 써주고 있냐며 감격스러워 합니다.

그리고 장면이 바뀌어서 엣지의 성. 신하가 어딜 가냐니까 그냥 좀 수행 좀 하러 나가겠다는 엣지.

..............전하, 에블란의 고대 보물들이 팔려나가고 잇다는 소문을 들었는데요.

그게 왜 안돼? 에블란의 보물을 써서 에블란을 재건하겠다는데 뭔가 문제라도?

............제발 그런 케이스이길 바랍니다, 전하.

휭령이냐 엣지? ㅋㅋㅋㅋㅋㅋㅋ 지금 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네 나라 보물 휭령해섴ㅋㅋㅋㅋㅋㅋㅋ 리디아네 나라 도와주고 있는거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놔 ㅋㅋㅋㅋㅋ 엣지야 ㅋㅋㅋㅋㅋㅋㅋ 현실에서 그랬다간 너 경찰에 출두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보물이 백성들의 세금으로 산것이 아닌 에블란 왕족 것이었다면 엣지 입장에선 그냥 자기 사비를 털어 남의 나라 도와주는게 되겠군요.

아무튼 엣지는 얼버무리며 나갔다 오겠다고 합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다시 장면이 바뀌어서 에드워드와 리디아의 대화 계속......

파불도 여러가지 물자를 보낸다는걸?

양씨까지!!! 그럴 필요까진 없는데...........고맙게.........

와, 아무런 대가 없이 나라끼리 다 퍼주는군요. 역시 나라의 왕들끼리 친구가 되니 이런게 좋군요.

저번 전쟁을 끝내도록 한건 리디아 네 덕이 컸는걸!

.............그래 비록 제무스에게 한방맞고 계속 쓰러져서 그닥 도움이 안되긴 했지만 확실히 바하무트 소환 한번 하면 5000데메지 먹여줬으니 리디아 공이 컸지.................-_-;;;;;;;;;;;;

무슨 그런.........그때는 모두가 서로를 도와서 끝낸거야!

...........그리고 또 장면이 바뀌어서 바론의 성.

시드가 완전 안절부절 못하고 있습니다.

보다못한 세실이 진정하라고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넌 어떻게 이 상황에서 침착할수가 있냐?!?!?!

벌써 반나절이 지났잖아!!!!!!!

그때 리디아가 아직 안 끝났냐며 들어옵니다. 세실이 경사스러운 날에 와줬냐며 리디아를 반깁니다.

아기 태어났어?

아하, 세오도어의 출산의 때였군요. 그러니까 애프터 이어즈에서 16년전의 일이 됩니다. 인터루드에서 9개월 후 일이고......


말이 끝나자마자 울음소리가 들려서 모두들 방으로 들이닥치고, 리디아가 건강한 아들이네~라며 기뻐합니다.

로자, 진짜 자랑스럽다! 잘했어!

고마워, 로자.

..............아, 뭔가 좋다 >_< 자기 애 출산해준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보다 더 좋은 말이 있을까요? 세상 모든 남편들이여!!! 아버지가 됬을때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 한마디 잊지 마시길 >_<

.............그리고 그 와중에 시드는 ㅋㅋㅋㅋㅋㅋㅋ 친정아버지같애 ㅋㅋㅋㅋㅋ 시아버지인가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름은 있어?

응, 미리 생각해뒀어.
세오도어야.

세오도어........세오도어라......그 이름 좋다! 반가워, 세오도어!

흐믓한 장면이 끝나고.........다시 현재 시간대로 돌아옵니다! 마을 아이들이 리디아네 집에 들이닥쳐서 리디아 어딨냐고 하네요.

마을 장로가 리디아라면 정말 오랫만에 그녀의 다른 고향을 방문하러 갔다고 합니다,

..........근데 마을사람들이 왜 죄다 리디아네 집에 몰려 있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리디아를 보고 너무 오랫만이라며 반기는 소환수 왕.

여긴 왜 왔니?

내가 분명히 말했을거다. 너는 더 이상 페이마치에 환영받지 못한다고.

잉? 무슨일이 있었나요?? 엔딩 후 인터루드사이의 1년간 줄창 살게 하더니 뭔 소리야.

알아요...........그냥......그냥 모두가 보고싶어서............

그럼 얼굴 봤으니 이제 떠나거라.

잊었을지도 모르지만 너는 페이마치의 시민이 아니란다, 리디아.

알고 있어요.........하지만, 하지만.........적어도 가끔은 돌아와서 모두를 만나면 안되나요? 그것도 허락하지 못하시겠나요?

리디아는 우리 아이나 마찬가지인데, 가끔정도는 와도........

소환수 왕이 감싸주네요 ㅠㅠㅠㅠㅠㅠ 이 얘기만 보면 영문을 모르실수 있는데 포롬의 이야기에서의 리디아랑 연결시켜 보세요. 저는 소환수 여왕이 왜 저리 차갑게 대하는지 알것 같습니다. 리디아가 소중하니까 자기들에게서부터 정 때려고 저렇게 차갑게 구는겁니다.

리디아가 소환계에서만 살면 시간축이 크게 어긋나 다른 소중한 동료들과 영영 못 만나고 인간계에서 살때보다 더 빨리 늙어버리잖아요? 그래서 인간계에서 사는게 리디아에게 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서 더 이상 오지 말라고 하는거에요.

포롬의 이야기에서 리디아가 파롬과 포롬을 안에까지 데려가지 않은게 그런겁니다, 자신은 페이마치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니까..........문 앞까지 데려갔던건 혹시 이번만큼은 반겨주지 않을까 했던거고........결국 데려가지 않았다는것은 환영받지 못했다는거고...............

흑흑 뭔가 안타깝네요 ㅠㅠㅠㅠㅠㅠ 소환수 애들 모두들 리디아를 너무 소중히 여기는데 리디아가 인간세상에서 홀로 외로이 남으면 안되니까 정 떼려고 차갑게 대할수밖에 없고.............리디아도 머리로는 알고는 있지만 마음속으로 혹시 이번만큼은 날 다시 반겨주지 않을까 찾아가는것도 그렇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종이 다른 자들끼리 가족이 되는 슬픔이군요.........현실세계에서도 있죠 그런 슬픔 ㅠㅠㅠㅠㅠㅠㅠㅠ 가족이나 마찬가지인 반려동물들은 왜 인간들보다 수명이 짧은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기는 반대의 케이스, 리디아의 생명이 소환수들보다 너무나 짧은데다가 리디아가 유일한 소환사니, 소환수들은 리디아를 오래도록 잃고 싶지 않은거에요, 그래서 시간상 더 느린 인간계에 두려고 하는거죠.....소환계에서 살면 리디아는 너무나 빨리 늙어 죽어버릴테니까.

그리고 갑자기 뭔가 느끼는 소환수 왕. 리디아보고 얼른 여기를 떠나야겠다고 합니다.

...............여기서부터는 세오도어의 이야기에서 나왔던 부분이네요.


영문을 모르겠는 리디아를 서둘러 텔레포트 시키고......적이 들어옵니다.

그 푸른머리 여자는 바하무트는 이미 우리 수중에 있으니 이젠 너희들 차례라며......


.........소환수 왕과 여왕을 석화시켜버리고.........

............그렇게 리디아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페이마치의 출입구 앞에서 정신을 차린 리디아........상황파악을 해봅시다.

마을에 돌아다니는 소환수 모두가 완전히 돌이 되버렸습니다.....

누가.......누가 이런짓을 한거지??

참고로 돌이 된 소환수들마다 마음속으로부터 말이 전해져옵니다. 파롬과 포롬이 석화됬을때는 그딴거 없었지만 소환수들이니까 텔레파시정도는 가능한가보군요. 그렇게 소환수들에게 말을 걸어보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지금 데이트 중이었는데 안돼~~~~" 이러는 애도 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앙 이러면 물건을 어찌 팔라고" 이러는 애들도 있는가 하면..........."마음이 서서히 멈추는거 같아!! 괴로워! 힘들어!" 라는 꽤 상태가 심각한 애들도 몇몇 보입니다.

다시 소환수 왕과 여왕의 방으로 가봅시다, 그 여자는 벌써 가고 없습니다.

소환수 왕은 왜 돌아왔어? 도망가! 이러구요......

여왕님은, "리디아, 미안하다........너는 인간세상에 있어야지 여기 있어선 안된단다....." 라고 하는 속마음이 들려옵니다.

폐하...........왕비님..............

이건 전부 내 탓이야!!

........아니 왜?! 니가 뭐 했다고?!

오지 말라고 그랬는데.......와서는 안됐어!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아니, 그거랑 그건 전혀 관계없다고 본다 리디아............

그리고 리디아는 옛날 세실과 카인이 마을을 불태워버린 사건을 떠올립니다.

더 이상은..........더 이상은 소중한 사람들을 잃고 싶지 않아!!!!

얼른 바깥으로 나가서 모두에게 이 일을 알려야 해!

..........그렇게 리디아는 길을 떠나게 됩니다. 참고로 소환수 사용 불능입니다 ㅠㅠㅠㅠㅠ 흑마법으로만 해쳐나갑시다.......옛날에 레벨업해서 고위마법 배운거 다 잊어버리고 허접한 마법뿐이긴 하지만 애프터 이어가 상당히 하향조정 됬기때문에 리디아 혼자라도 어렵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