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 오하야콘 2013- 첫째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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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야콘 2013- 첫째날 후기

잡담 조회 수 22402 추천 수 0 2013.01.23 20:34:56

으와~~~ 다녀왔습니다아..........오하야콘 2013!!!! 우와........벌써 1년이 흐른건가요 (먼산)

 

정말이지 올해 오하야콘 준비기간은 너무 짧았습니다 -_-;;;;; 당연히 1월 말일줄 알고 계휙 다 짜놨는데 18일로 날짜 바뀌었다는걸 그 전전날에 알아서 계휙 다 망침............으아 덕분에 과제 진짜.........완전........망쳤네요 하하하하, 세상은 역시 등가교환이었어.....OTL 

괜찮아요 ㅠㅠㅠ 과제는 마음 아프지만 그대신 3일간 정말 재밌게 놀았으니 ㅠㅠㅠㅠㅠㅠ

 

.........올해 오하야콘을 가서 느낀 점은 뭐냐면............."나도 이제 베테랑 오덕인가" 였습니다;;;;;;;;

그러고보니 오하야콘을 매년 가기 시작한지 올해로 5년차에요;;;;; 그랬더니 뭐랄까 각지 곳곳에서 저를 알아보시는 사람들이......엄청 늘어서;;;;;;;; 매년 오는 사람들이 오니까 죄다 아는 얼굴이랄까 뭐랄까 ㅋㅋㅋㅋㅋㅋ 매년 덕덕 토크하며 수다떨고 같은 이벤트를 매년 거치고 친해지고 그래서 돌아보니 "컨벤션 친구" 들이 엄청 많이 생겼더군요. 길 가는데 인사하는 사람 너무 많앜ㅋㅋㅋㅋㅋ 제가 휠체어에 타서 눈에 꽤 띈다는것도 도움이 됬을거에요. (근데 생각해보니 오하야콘은 매년 휠체어 타신분들이 무더기로 오신다;;;;;;)

 

작년까지는 친구랑 딱 붙어서 다녔는데.......거의 친구랑 헤어지는 때가 없었는데 올해는 친구들이랑 같이 가질 않아서 그런지 거의 떨어져서 다녔네요. 뭐 그래도 도중에 만나고 그러긴 했는데.....작년에 비하면 꽤 혼자 다니는게 편해졌습니다. (사실 전 원래 혼자 다니는게 좀 편하긴 합니다, 킹하랑 파판 좋아하는 애가 친구중에 저밖에 없거든요)

 

어.........이 게시판에서 글 쓸때는 늘 파판에 대한것만 쓰려고 다른 게임/만화 얘기는 자제하고 있었는데.......

컨벤션 얘기를 하다보면.............다른 장르에 대해 말 안할수가 없네요;;;;;;;;;; 일단 제 목적은 제가 얼마나 즐거웠는지를 알려드리려는 겁니다! 그러므로 여러가지 장르에 대해 주절주절 얘기를 할건데 잘 모르시는 장르라도 양해바랍니다..........

 

 

첫째날인 금요일날은...........너무 갑자기 무리해서 그런건지 솔직히 엄청 지쳤었습니다, 그래도 재밌긴 했지만요.

우선 첫째날은 쇼핑의 방인 "Dealer's Room"이 상당히 늦게 열려서 오전엔 좀 느긋하게 복도를 돌아봤습니다. 입장료 내고 코스프레 사진도 찍고 "The Best Anime You've Never Heard of" 라는 토론회에 갔다왔죠. (근데 거기서 얘기한 애니 죄다 내가 아는 애니였다는게 함정 -_-;;;;;;;;;;)

 

복도를 돌아보며 찍은 코스프레 사진들(파판과 킹하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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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자마자 처음만난 라이트닝과 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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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타자로 만난 클라우드와 유피~~ 클라우드 코스프레 정말 잘 되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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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엔 그룹으로 오신 파판 코스프레들~ 루루,유나,카다쥬,티다,빈센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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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베이터 타려고 보는데 옆에서 호프와 스노우가 장난치며 까불고 계시길래 한장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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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에서 만난 세피로스, 참고로 완전 캐릭터에 빙의중이셨는지 3일내내 어둠의 오오라(?)를 뿜으며 다니셨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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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귀 단 유나 ㅋㅋㅋㅋㅋ 참고로 저것은 착용한 사람의 기분을 나타내어 슬플땐 축처지고 기쁠땐 활짝 움직이는 고양이귀로 쇼핑방에서 팔고 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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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로 급하게 뛰어가고 있던 소라였는데 제가 "소라!! 뒤돌아봐!" 그러니까 뒤돌아보시던군요 ㅋㅋㅋㅋ

그래서 찰칵 ㅋㅋㅋㅋ

 

 

난 분명 올해에는 신기하고 재밌는 코스프레 사진들을 많이 찍어와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파판이랑 킹하 코스프레 사진만 잔뜩 찍고 있었어요 OTL

다른 신기하고 멋진 코스프레도 정말 많았는데 내가 왜 그랬지;;;;;; 무서운 오덕습성;;;;;;;;;

 

 

그러고나서 화가들의 골목 열렸길래 거기 갔다가 Dealer's Room 갔습니다, 거기서도 사진을 많이 찍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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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소라의 코스프레 한 남자아이~ 이 코스프레는 이 나이대밖에 할수 없죠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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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들의 복도에서 만난 어쌔씬 크리드의.......어.......에지오셨던가요, 캐릭터 이름까진 모르겠고..옷의 디테일이 정말 정교했습니다.

(근데 사진이 뭉개졌다는게 함정;;;; 으으 전 왜케 사진을 못 찍을까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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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연주를 하고 계셨던 해골바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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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중 만난 삿츠 ㅋㅋㅋㅋ 어깨위의 쵸코보 정말이지 귀여웠습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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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줄 스시고 계셨던 티다와 유나 커플.......사진찍어도 되냐고 하자 러브러브 분위기에 돌입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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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멀끔했던 록서스 코스프레~~ 솔직히 엄청 맘에 들었습니다 (얼굴이랄까 뭐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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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딸의 카가미네 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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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바구니 든 에어리스 코스프레, 에어리스는 이 분외에도 엄청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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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레스를 들고계신 아줌마 제네시스 코스프레~

죄송해요, 사실 알아보는데 좀 시간이 걸렸답니다 ㅠㅠ (아무래도 키 때문에)

그치만 전에도 말했듯이 어울려서 아름다운게 아닙니다!! 즐기는 당신이 아름다운겁니다!

 

아무튼간에 쇼핑을 하는데........올해는 돈을 정말 못 쓴다는게 함정!!! 이건 고문이야아아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동인지 지른 제 탓이니 어쩔수 없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돈이 아주 없었던건 아닌데 작년에 실컷 지르고 놀았던거에 비하면 엄청 적게 있어서................제 지름생활을 반성하라는 신의 계시일지도..............

 

근데 또 동인지를 질렀다는게 함정 OTL

오하야콘에선 일본에서 직수입한 동인지도 팔거든요;;;;;;; 매년 같은 아저씨가 오셔서 "야오이 팝니다!!!" 이러시는.........게다가 커플링에 아주 빠삭하십니다..............무슨 커플링 찾아달라 그러면 바로 대령해주시고 개인적인 감상이며 추천도 덧붙여주시는 아주 친절한 아저씹니다..............더불어 18금 동인지도 매우 빠삭하신 -_-;;;;;;;;;;;;

 

저는 언제나처럼 킹하랑 파판부분에서 뒤적거리고 있는데 옆에 사람이 왜 세피클라 없냐 그래서 제가 찾아드림.........그랬는데 이거랑 같은 작가 작품 또 없냐 그래서 또 찾아드림...........게다가 나도 모르게 감상평까지 덧붙이고 앉아있음........졸지에 남의 동인지 장사를 돕고 있는;;;;;;;;; (거기 있는 동인지 대부분 읽어본 거였거든요;;;;;;;)미국인들은 일본어를 모르는 미국인들이 대부분이지만 동인지는 그냥 그림 보려고 많이들 사가십니다.......그 장소 늘 붐벼요......제 친구만 해도 일본어 하나도 모르는데 100권 넘는 동인지 소유중..........

 

이 장소가 좋은게 뭐냐면, 동인지 안을 보고 결정해도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전 이베이에서 표지밖에 안 보여주는 동인지를 사기가 뭐해서 늘 살까 말까 긴가민가 하는 동인지들은 죄다 여기서 속 페이지들을 보고 결정합니당.이베이에서 킹덤하츠 동인지 있었는데..........그거 표지가 이상해서 절대 사지 말아야지 생각했던걸 여기서 발견해서 일단 안을 보는데........안의 그림체 완전 멀쩡하고 내용도 재밌넹?! ㅇ_ㅇ 싶어서 지름..................ㅋㅋㅋㅋ

 

지른 동인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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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ler's Room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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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렇다치고 다음엔 금요일의 킹덤하츠 토론회에 갔습니다..................(올해 오하야콘은 파이널 판타지 패널이 없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토요일에 세피로스 관련 패널이 딱 하나 있었는데 공연시간이랑 겹쳐서 못 갔습니다..........그대신 파이널 판타지 포토슛은 금요일 토요일 둘이나 있더군요........포토슛에 대한 얘기는 토요일 후기에서..........)

 

어............뭐랄까............덕후들이 모여서 토론하면 어떤일이 벌어지는지 그 끝판왕을 보여줍니다 ㅋㅋㅋㅋ

완전 카오스에요 ㅋㅋㅋㅋ 도중에 웅성웅성대는 부분이 넘 많아서 좀 잘라야했음ㅋㅋㅋㅋ

비디오 보시면 아시겠지만 분위기 완전 어수선해요 ㅋㅋㅋㅋㅋ 덕심이 후끈후끈합니다 아주 ㅋㅋㅋㅋㅋ

 

기왕 찍은거니까 올리겠습니다. 근데 미리 예고하지만...........무진장 깁니다.......

..................자막...............어..................대충한거 알죠?? 빼먹은 부분도 많고.... 40분이었다구요!! ㅠㅁㅠ 중노동이라구요 ㅠㅠㅠㅠㅠ

그냥 자막 넣지 말까 했는데 왠~~~지 모르게 마음에 걸려서.............저렇게나 정신없는데 자막이라도 있어야지 안되겠다 싶어서 ㅋㅋㅋ영어 좀 하시는 분들은 자막 무시하시고 그냥 영상 보세요~ 

 

바쁘신분은 첫번째 영상만 보세요!!! 그게 하이라이트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킹덤하츠 모르시는 분들도 조금은........아주 조금은 대화를 따라갈수 있도록 자막 붙일때 약간 설명도 곁들이긴 했는데 그래도 역시나 뭔 소린지 하나도 못 알아먹으신다는데에 제 손모가지를 걸겠습니다........(지금 킹덤하츠 팬들도 뭐가 뭔지 몰라서 토론회가 수없이 열리는데 팬이 아니신 분들이야 뭐;;;;;;;;;;)

 

그냥 분위기가 이렇구나~~~~~그러시면서 보시면 됩니다 ㅋ

 

358/2, BBS, 1, 2 등등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3D 스포일러는 없으니 안심하세요):

 

...........사실은 딱 저 하이라이트부분만 올리려고 했는데 ㅋㅋㅋㅋ 테라님이며 다른사람들이 올해는 끝까지 올려달래요 ㅋㅋㅋ

(테라님이 제 유튜브에서 마츠리콘 영상 보심 ㅋㅋㅋ)그래서 끝까지 올립니다 ㅋㅋㅋㅋ

 

테라님 딱!! 등장하시는게 엄청 멋있지 않나요? ㅋㅋㅋㅋ 설마 그렇게 다시 등장하실줄은 ㅋㅋㅋ 아 테라님때문에 미치겠습니닼ㅋㅋ

(저번 마츠리콘 2012 토론회하셨던 그 테라님 맞습니다, 참조 링크: http://blog.naver.com/windyangel14/60169992897 )

 

주로 얘기는 킹덤하츠 광팬이시라면 거의 다 아는 내용이실 겁니다....

 

 

 

 

이 비디오는 제일 처음 부분이랑 (테라님 나가시기 전) 나중 부분 (테라님 돌아온 후) 을 이어붙인 겁니다.

이 비디오 내내 중요한 얘기는 그닥 하지 않는데 끝에 아주 중요한 얘기를 하죠.

 

..............참고로 비디오에선 안 나오지만..................파판 13 베르서스 디스 역시나 또 나옴 OTL 크흑...........

(이게 다 노무라님이 파판 13 베르서스 만들고나서 킹덤하츠 3을 만들겠다고 선언을 하셔서........파판을 모르는 킹하팬들 사이에서는 파판13 베르서스가 어쩐지 눈엣가시처럼 되있음;;;;;;;;;;;"얼렁 얼렁 만들고 킹하 3좀 보자 ㅠㅠㅠ" 이런 의견등이 다수...)

 

BBS 2 가 발매 된다네요?!?!?!??! 0_0 아니 물론 BBS2에 대해선 알고는 있었는데...취소된줄로만 알았는데.........

그리고 그외에 킹덤하츠 온라인 게임에 대해서도 짤막하게 얘기했습니다.

그 후에는 킹덤하츠 3D에 대해서 얘기하는 시간이라 스포일러가 괜찮지 않으신 분들은 이 시점에 죄다 나가셨습니다.

 

 

 

다음 비디오는 3D 집중 스포일러가 잔뜩 있습니다, 저에게는 이 시간이 정말이지 가장 재밌었습니다~!! 속 시원해졌다고나 할까요.

 

 

도중에 메모리때문에 끝에 비디오가 잘렸는데...........그 다음에 얘기한건 카이리와 제아노트의 관계였습니다.

(뭐 자세한 내용은 킹덤하츠 모르시는 분께는 재미없을테니 이 글에서는 잘랐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이런저런 얘기를 마구 하고 나서.......그 방을 나왔더니 저 영상의 하양 망토 두르신 분이 제게 와서 아까 잘 못 알아들은거 같이 보였는데 괜찮냐고 말 건 걸 계기로 킹하에 대해 마구마구 수다를 떨었습니다.

 

정말이지 킹하는.............파고들게 많아서 재밌다니까요........

 

패널 끝나고 나서 찍은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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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 내내 중요한 정보를 계속 주신 킹하에 빠삭하신 세분 ㅋㅋ 테라님, 제아노트님, 리쿠님 ㅋㅋ

테라님이랑은 이제 완전 친해져버렸고 (테라님에 관한 얘기는 나중에 또 더 ㅋㅋㅋㅋㅋ)

제아노트님은 토요일날의 킹덤하츠 포토슛을 총괄하셨어요, 과연 누가 제아노트 아니랠까봐 그룹 전체를 휘어잡아 호령하시는 카리스마가 장난 아니셨습니다. 리쿠님은 킹덤하츠 포토슛에서 참가한 유일한 리쿠셨습니다 ㅋㅋㅋㅋㅋ

(다른 리쿠 코스프레 조금 조금 봤는데 정작 포토슛에 온 리쿠가 이 분밖에 없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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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갈때 딱 마주치심..............이 분은 저를 모르겠지만 저는 이 분을 알고 있지요~

바로 제가 썼던 "덕 중의 덕은 양덕" 글의 비디오에서 등장하셨던 분입니다 ㅋㅋ(이 게시판엔 안 쓰고 블로그에만 쓴 글인데 주로 양덕들의 코스프레와 이런 행사에 대하여 자세히 다룬 글입니다)

(참조링크: http://blog.naver.com/windyangel14/60179101804)

 

참고로 펫숍 오브 호러즈의 기린 코스프레랍니다..............웃긴건 다음날에도 이 분을 만났는데 저는 전혀 알아보지 못했단 겁니다-_-;;;;(코스프레가 틀려서 전혀 못 알아봄 ㅋㅋㅋㅋ 토요일날 코스프레는 파이널 판타지 9의 베아트릭스였거든요 ㅋㅋㅋ 어쩐지 친근하게 말 거신다 했더니 그 분이 이분이었엌ㅋㅋㅋ<-나중에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동일인물이란걸 알았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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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프카님도 만났어요 ㅋㅋㅋㅋㅋ 마츠리콘이며 디스턴트 월드며 여러모로 자꾸 마주치게 되서 이제는 아예 친구가 되버리신 케프카님 ㅋ그런데 올해는 케프카 코스프레를 안 하고 오셨더라구요~ 금요일에는 여친분과 함께 닥터 후 코스프레를 하셨습니다.

케프카님은 3일 내내 보았는데 계속 코스프레가 다르셨습니다 ㅋㅋㅋㅋ

첫째날은 닥터 후, 둘째 날은 조커, 셋째 날은 강남 스타일의 싸이 코스프레를 하셨어요 ㅋㅋㅋㅋ

.............사진 곧 올라옵니다 ㅋㅋㅋㅋㅋ

 

케프카님은 곳곳에서 굉장한 인기였습니다, 케프카 코스프레 할적도 엄청난 인기였는데 싸이 코스프레를 하자 사람들이 주르르르 몰려들어서 말춤추곸ㅋㅋㅋㅋㅋ 자세한 얘기는 일요일 후기에 풀겠습니다. 

 

그나저나 정말 대단한게 -_-;;;;; 케프카 코스프레 하셨을때 말투며 웃음이며 걸음걸이며 죄다 케프카셨는데 다른 코스프레 하시니까 진짜로 그 캐릭터처럼 말하고 행동하고 걷고;;;;;;; 내가 아는 그 케프카님 맞아? 이러고 의심했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사진은 없지만 ㅋㅋㅋㅋ 디스턴트 월드에서 즉석으로 만나 "노부오 우에마츠 스토커 클럽" 을 같이 결성했던 분도 만났습니닼ㅋㅋ 참조 링크: http://blog.naver.com/windyangel14/60169821890

 

티켓을 주셨던 그 분을 우연히 만났어요, 스퀄 코스프레 하시고 여친분께 프로포즈 하신 분은 못 만났고 그때 그 레노님도 결국 안 오셨는지 못 만났어요ㅋㅋㅋㅋ 페북에서 오하야콘 너무 춥다고ㅋㅋㅋ 힘들거 같다 그러시긴 했어요 ㅋㅋㅋ 오하야콘 내내 레노랑 스퀄만 보면 말을 걸었는데 다른 분이시더군요 ㅋㅋㅋ (레노랑 스퀄 코스프레 참 많았음..........) 

-나중에 페북으로 대화했는데..............레노님은 오셨었대요..........오셨는데 엇갈린 거였음 ㅠㅠㅠㅠㅠㅠ

하긴 만명은 넘는데 만나는게 이상한건가...........제가 못 본 코스프레들도 많았으니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고나서 다시 dealer's room 갔는데 으으으으 너무 사고 싶어서 아부지께 허락받고 할부로 그었.......(퍽)

그 날 지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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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으으으으으으으 모그리 인형 ㅁ니렂ㄷ허ㅑㅐㄷㅈ ㅠㅠㅠㅠㅠ 넘넘 귀여버서 ㅠㅠㅠㅠㅠ

사실 이거 말고 노란색 폼폼 달린 모그리 인형이랑 톤베리 인형이랑 초코보 인형이랑 사보텐더 인형이랑 있었는데....

모그리가 가장 귀여벘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킹덤하츠의 원더냥 인형도 있었는데........제 눈엔 진짜 모그리가 최고로 귀여웠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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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판 4 플레이하고 있다는 티를 팍팍 냅니다 ㅋㅋㅋㅋㅋㅋ

세실이 그나마 디시디아에 출연해줘서 정말이지 너~~~~무 다행입니다 ㅠㅠㅠㅠ

파판 4는 피규어가 없거든요 ㅠㅠㅠ(있긴한데.......DS 버전 피규어라 그다지 마음에 들지도 않고 게다가 아무데서도 팔지 않음)

디시디아는 정말이지 이런 의미에서 하늘의 은총이로군요. 올드 파판 캐릭들도 피규어화!!!!

파판 6의 테라와 파판 9의 지단과 파판 4의 세실 사이에서 0.03초간 고민하다가 세실 선택 ㅋㅋㅋㅋ

아무래도 ㅋㅋㅋㅋㅋ 요즘엔 세실 러브에 불이 붙어서 말이죠 ㅋㅋㅋㅋ

 

사실 원래 원했던건 킹덤하츠에서 새로나온 피규어 시리즈, 눈에 불을켜고 찾아다녔는데 사자 소라랑 노바디는 있어도 나머지는 다 없더군요 ㅠㅠ

 

그 다음에 제 친구가 주최한 "애니와 남녀평등주의에 관하여" 토론회에 갔습니다. 친구가 되게 걱정을 많이해서(사람들 안 올까봐) 제가 만나는 사람마다 죄다 선전하고 다녔는데 막상 가보니까 문 밖에 줄까지 주르르르륵 서있더군요 ㅋㅋㅋㅋㅋ 그러게 걱정할 필요 없다니깐.

토론회는 꽤나 성공적이었어요. 관심 보이며 발표하신 분들도 많았고, 도중에 나간 사람도 없었고~

 

그 다음에 보컬로이드 패널에 갔는데..........(보컬로이드 패널 주최하신 분이랑도 아는 사이임, 매년 얼굴 보다보니 ㅋㅋ) 보컬로이드 3 얘기하실때 시유에 대해선 다루지 않으셔서 아쉬웠어요...........(그래도 2012년의 시유 TV데뷔 이야기는 짤막하게 다루시더군요)

그나저나 모르는 사이에 새로운 노래가 정말 많이 나왔더군요, 작년에는 노래 틀어주면 전부 알았는데 올해는 전부 몰랐던......뭐 요즘엔 보컬로이드에 꽤나 소홀해졌으니...........

 

그 다음엔 드디어 TWEWY~ The World Ends With You(스바세카)의 포토슛에 참가했습니다.

그런데 아쉬웠던건 포토슛 도중에 카메라 배터리가 떨어졌어요 ㅠㅠ 그래서 끝까지 찍진못한.........

 음...........사진이 좀 너무 많아서 많이 잘랐는데 그래도 많네요 ^^;;;;;;;;

아무튼 TWEWY (The World Ends With You/ 멋진 이 세계) 포토슛 사진들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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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쿠와 시키의 커플샷을 찍고 싶었는데 대화가 잘못 전달됬는지 (주변이 시끄러웠으니) 배틀샷?처럼 되버린;;

그리고 뒤에서 뻘쭘한 비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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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포토슛이 굉장히 어수선했어요, 리더라고 할만한 사람이 없어서 도중에 대충 요슈아님이 정돈하며 호명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무난하게 그룹샷으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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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들만 모여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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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엔 사신들 그룹만~~

비트의 날개가 떨어져서 벽에 기대야 했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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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세카 오프닝 표지의 모습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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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진정한 네쿠x시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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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 포메이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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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와 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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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와 요슈아 사이에서 새우등 터져버렸던 네쿠의 당혹감을 가득 담은 그 장면을 재현해보았습니다.

근데 쇼님은 총은 안들고 계셨어서 (그대신 메가폰을 들고 오셨었음 ㅋㅋ) 그냥 손으로 공격하는 척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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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슈아가 네쿠를 죽이는 장면 재현~

네쿠가 저렇게 팔 뻗고 죽었던거 같진 않은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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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모두들 재잘거리는 모습이라는 컨셉이었던가요;;; 잘 기억이 안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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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까먹을수 없는 벽을 통과시켜주는 사신이죠 ㅋㅋㅋㅋ 저 말풍선 뒤집어보면 사신들의 퀴즈할때 늘 나오는 대사가 쓰여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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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와 (노이즈가 된) 라임

그나저나 라임의 인형.........참 정교하게 만들어졌더군요.......저거 정품일까 스스로 만든걸까...

 

이후에도 네쿠의 단독샷, 시키의 단독 샷, 요슈아며 라임이며 비트며 모든 사신들의 단독샷이며 커플링사진들도 잔뜩 찍었습니다.

...........................................요슈아x네쿠라던가 -_-;;;;;;;;;;;;;;;;;  어...........음............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슈아x네쿠 사진 찍는데 찍으시는 분들이 ㅋㅋㅋㅋ "더 붙어!! 더!!! 어허!! 찰싹 붙으라니까!!! 그 정도밖에 못하냐!!" 이러는데 웃겼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의외의 커플인 비트x시키라던가 ㅋㅋㅋ 시키 코스프레 하시는 분의 매우 싫어하시는 표정이 인상적이셨음 ㅋㅋㅋㅋ화기애애한 요슈아x라임이라던가;;;;;;;; 비트x코니시며 쇼x코니시까지;;;;;; 생각치도 못했던 커플샷들이 허허허;;; 그 사진들은 조용히 제 감상용으로 간직하도록 하겠습니다 (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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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진짜 아쉬운게 뭐냐면 이 포토슛 마지막에는 모두 함께 밖으로 나가 밤거리의 야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TWEWY의 배경은 시부야니까 역시 도시가 배경으로 나와야 분위기가 산다면서) 그런데.......제 카메라가 배터리가 나가서 못 찍었어요 ㅠㅠㅠㅠㅠㅠㅠ 멋있었는데에....................찍으신 분이 텀블러에 올리시겠다고 했었는데 오늘 보니 그 사진만 안 올려 주신......

그러므로 화질도 구리지만 핸드폰으로 찍었던 사진을 올리겠습니당.........어두워서 거의 아무것도 안 보이지만요 -_-;;;

 

올해는............사진이 너무 많네요;;;;;;;;;; 죄송합니다;;;;;; 너무 많고 글도 너무 긴거 같아서 좀 자르려고 하긴 했는데;;;;;;;

자르려다보니 뭔가 아까워서;;;;;;;;;;;; 근데 사실 이래뵈도 많이 자른거랍니당;;;;

 

.............................여기까진 첫째 날 후기였고 (어이;;;;;;;)

둘째날과 셋째날 후기도 곧 올라올겁니다 ㅋㅋㅋㅋㅋㅋ

 

어째 올해부터는 블로그의 글을 여기 옶기는 거다보니 파판 중심이라기보다 주요 행사에 포커스를 맞춘 느낌이네요.

.......................근데 킹덤하츠랑 TWEWY 둘 다 스퀘어에닉스 게임입니닼ㅋㅋㅋㅋㅋ 난 역시 스쿠에니빠였던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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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1]스퀄리노아

2013.01.30 19:03:42

으헉 이게 얼마만에 써보는 댓글이란 말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이런 보배로운 글들이라니!! ㅠㅠㅠㅠㅠㅠㅠ 그동안 댓글을 달지 못한 이유는.....게을러 터져서.......는 원래 그랬던거지만;;;; 사실 무지 앓았어요ㅠㅠㅠㅠ 이번달에는 정말......무슨넘의 마가 꼈는지 몇년치 감기를 한꺼번에 다 앓은 듯;;;; 게다가 지난 주말에는 장염까지 걸렸음;;;; 저 진짜 건강한 체질이거든요??(감기도 1년에 한 번 걸릴까 말까임) 근데 이번엔 정말 자비없는 폭풍 당첨이군욬ㅋㅋㅋㅋㅋㅋ 아 걸리란 로또는 안 걸리고 ㅋㅋㅋㅋ 이딴 확률은 싫다고 ㅋㅋㅋㅋ 다행히 지금은 다 나아서 쌩쌩해졌지만 말입니다. 단 정신줄은 반만 돌아온 상태이니 중간중간 헛소리를 하더라도 양해 부탁드려요;;;

아니 근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 오하야콘은 1년에 몇 번이나 열리는 행사냔 말입니닼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벌써 오하야콘을 다녀오셨다고 해서 좀 놀랐어요. 분명 오하야콘 글을 본 지가 얼마 안 된 거 같은데....진짜 분명 얼마 안됐다고;;;;;(아님 다른 행사였던가??;;;) 타임 슬립인건가;;;; 뭔가 되게 간격이 좁아진 느낌이랄까;;;;;
게다가 윈디님도 이제 5년차시라니 ㅋㅋㅋㅋ 사회생활로 따지자면 과장급 짬밥이얔ㅋㅋㅋㅋㅋㅋㅋ 이젠 님도 슬슬 코스프레를 준비하셔야 할 연륜이......(퍽!!)
정말 ㅋㅋㅋㅋㅋㅋ 미국인들 코스프레 사진들은 볼 때마다 재미있다니까요 ㅋㅋㅋㅋ 뭐랄까 다양한 인종들을 통해 경험하는 캐릭터들의 무한 버젼 ㅋㅋㅋ 한 예로 삿즈 ㅋㅋ 누가 저걸 한국에서 완벽 재현 할 수 있겠어요? ㅋㅋㅋㅋ 악 어깨에 초코보 디테일 진짜 쩐다 정말...ㅋㅋㅋㅋ 두 번째 클라우드는 싱크로율이 ㄷㄷ 역시 우월한 기럭지.....

딜러의 방이라....이름 잘 지었네요. ㅋㅋ 저 넓은 공간이 오로지 애니나 게임소품으로만 채워졌다는게 대단......진짜 막 들어가서 이것저것 지르고 싶어지는 사진입니다ㅠㅠㅠ 역시 제대로 덕질을 하려면 돈이 필요한 것인가....(퍽)
동서양을 불문하고 덕템의 필수 아이템은 동인지로군요. 아니 근데 왜 님이 동인지 장사를 하고 난리이셈 ㅋㅋㅋㅋㅋㅋㅋ 지금누가 손님이고 누가 주인이얔ㅋㅋㅋㅋㅋㅋㅋ 특히 동인지를 100권이나 보유하셨다는 친구분의 덕력은 넘사벽중의 넘사.........아니 근데 일어를 모르신다구요?;;;;; 그럼 그걸 모으기만 하고 읽진 않는단 얘기?? 정말 팬심이란 게 뭔지 대단하단 생각 뿐이네요. ㅋㅋ
퐁퐁이 모그리 인형을 득템하셨군요....탐나는 녀석+_+ 앜ㅋㅋㅋㅋ 세실 피규어도 지르셨어 ㅋㅋㅋㅋㅋㅋ 누가 4탄 유저 아니시랄까봐 ㅋㅋㅋㅋ
그건 그렇고 ㅋㅋㅋㅋㅋ 킹덤하츠 토론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나 진짜 ㅋㅋㅋㅋ 뭔소린지 하나도 못 알아듣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아노트는 누구고 소라는 또 누구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테라님의 코스프레만 실컷 구경 잘했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분의 "이의 있소!!!" 라는 발언 밖엔 이해를 못 하겠엌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앞으로는 킹하에 대해서는 뭔가....기본지식이라도 익혀둬야겠어요 ㅋㅋㅋㅋㅋㅋ 뭔가 들어보면 내용이 되게 심오한 거 같은데 그게 왜 심오한 것인지 이해가 안됨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토론회 중간에 왠 아기 울음소리가 bgm으로 깔리네요. 설마 아기를 데리고 덕후 토론회에 오신건가요?? 만약 그런거라면 정말.....존경스럽단 말 밖에는 ㅋㅋ 아 근데 정말 그러고보니....분위기가 마치 ㅋㅋ 동네 사람들끼리 이장님 댁에서 모여서 떠드는 것 같이 ㅋㅋㅋ 왠지 모르게 훈훈하다 ㅠㅠ 얼핏보면 그냥 멋대로 수다떨면서 노는 거 같은데 앞에서 사회자들이 적당히 다음 주제로 이끌어주는 방식이 정말 맘에 드네요. ㅠㅠ 여기서도 저런 토론회가 있었음 얼마나 좋을까.......아 한국어로 저런 분위기면 좀 카오스 되려나요? 반말과 존댓말이 뒤섞이며 완전 정신없음;;;

아니 근데 노부오 우에마츠 스토커 클럽은 또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 인맥이 아주 그냥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동네 스퀘어팬들과 안면 다 틀 기세이십니다ㅋㅋㅋㅋㅋ 그 넓은 나라에서 덕질로 이어진 보배로운 인맥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외국땅에서 정말 제대로 즐기시는것 같아서 진짜 볼 때마다 부럽다니까요 ㅋㅋㅋㅋ

맨 마지막 사진은......... 영화 스틸컷 같아요 (흔들렸다...눈 아프다...근데 멋지다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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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7]id: windyangelwindyangel

2013.01.30 20:39:59

헉, 님.....혹시 저랑 싱크하심? 제가 요 몇일째 글 못 썼던 이유가 끙끙 않아서인데!!!!!!

오하야콘 첫번째 후기며 다른 글 쓸때까지만해도 멀쩡했거든요? 근데 둘째날 후기 쓰고나서 아주 드러누워버려서 지금 마지막 날 후기를 못 쓰고 있는거랍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하야콘에서 그렇게나 무리하며 돌아다니며 독감 도는 시기에 온갖 사람들과의 접촉이 있는데다가 제가 원래 병때문에 몸의 저항력이 약해서 기냥 드러누워버렸습니닼ㅋㅋㅋㅋㅋㅋ 스퀄리노아님은 이제 좀 낫는거 같으시다니 다행이네요, 전 이제 시작...... 쿨럭쿨럭......

 

제가 얼마전에 썻던 글들은 오하야콘이 아니라 다른 행사에욬ㅋㅋㅋ 마츠리콘이랑.......어......애니펀치라고 오하야콘과 매우!! 흡사하지만 규모가 틀립니다 규모갘ㅋㅋㅋㅋㅋㅋㅋ 오하야콘은 1년에 한번 맞습니닼ㅋㅋㅋㅋㅋ 과장급 짬밥ㅋㅋㅋㅋㅋㅋㅋ아, 코스프레는 진짜 저도 하고 싶긴 한데 썩 엄두가 안 나긴 하네요;;;; 이것도 한살이라도 어릴때 해야하는뎈ㅋㅋㅋ (그치만 아줌마 아저씨, 심지어 노인분들도 멀쩡히 코스프레 하고 다니시니까 사실 코스프레 하기에 늦은 나이란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삿츠 사진은 저도 보고 파파파파팍 필이 꽃혔다는~!!!

 

이름은 딜러의 방인데 에누리는 없다는게 유멐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그래도 마지막 날인 일요일날 쇼핑하면 장사꾼들이 많이 관대해지십니닼ㅋㅋㅋㅋ)

 

.................참고로 제 동인지 숫자는...........현재 200권에 가까워지고 있........(퍽) (에라이, 자랑이다 인간아!)

네, 일어 몰라요, 근데 말했듯이 미국 사람들은 그냥 그림 감상하려고 많이들 사가시더군요. 실제로 제가 동인지 찾아드린 분도 제가 그 동인지는 스토리가 이래~ 이러니까 "아, 나 일본어 몰라, 걍 그림 보려고 사는거야" 이러시더군요. 제 친구도 뻑하면 그림 예쁘다고 동인지 많이 지릅니다.........아무래도 미국사람들의 그림.......스타일이........어.......음.........많이 다르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실 보자마자 지름 충동잌ㅋㅋㅋㅋㅋㅋㅋ 4탄유저 인증 아주 지대로 했습니다 요번엨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본의아니게 님을 킹하의 세계로 끌어들이는군욬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비디오 전부 보신거에요? 킹하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시는데도?? 우와..........님..........저 괜히 감동먹었어요..........제가 막 자막을 만들면서 "난 왜 아무도 보지 않을 비디오에 이딴 짓을 하고 있는가" 하면서 자괴감 느꼈는뎅..............뭔가 고생(?)이 보상받은거 같아 감동이 몰려오네욬ㅋㅋㅋㅋㅋㅋ

 

아.............파판 토론회 있었음 당연히 그걸 찍어왔을텐데........파판이.......13-2 사태이후 방전이 되가지고-_-;;;;;

 

아니 근데..............진짜 킹하 토론회가 저렇게 뜨거워질수 있는 이유는 스토리를 제대로 이해할수 있는 사람이 몇 안되기 때문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킹하에 입문하기 어려운 이유가

1.) (한국의 경우) 정발이 안되었다

 

2.)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디즈니 캐릭터들만 보고 "훗~~ 애들 게임이네~~" 이러고 안 하시는 분들이 많으심, 아니면 파이널 판타지와 디즈니의 크로스오버라는 것만 전해듣고 "뭐야? 그 막장조합은?!" 이러고 안 하시는 분들이 많음. (근데 진정 빛을 발하는것은 완벽한 크로스오버를 하면서도 오리지널 스토리가 아주...........)

 

3.) 게임이 현재까지 리메이크작이며 시리즈 타이틀로 여러가지가 나왔는데 그게 죄다 PSP, PS2, 3DS, DS, GBA, 모바일 등등으로 플랫폼이 흩어져서 나옴.........................하도 흩어져 나왔기 때문에 진짜로 킹하 시리즈 파이널 믹스(완전판)까지 포함해서 플레이한 유저들은 진성 킹하 오덕인거고.......라이트 유저들은 보통 그렇게까지 플레이 안 하죠;;;;;;;;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것은 PS3 리믹스 판으로 1,CoM, 358/2 등등을 죄다 합친 HD 마스터 판인 킹덤하츠 1.5 내놓는답니다......이걸로 신규 유저들도 조금이나마 입문하기 쉽겠죠...........(그리고 2.5도 나오겠지 ^-^ 니들이 이런 기회를 놓칠리 없지)

 

4.) 그렇게나 플랫폼이 흩어져 있는데...........스토리가 하나로 이어져있음 OTL 그 뿐이냐......스토리 순서가 발매순서랑 맞지 않음, 그러니까 1을 플레이 안하고 2를 하면 윙? 스럽고 거기까지 갈 필요도 없이 중간의 외전 중 하나라도 놓치면 "이게 어떻게 된거야??" 라며 헷갈리는 유저 속출;;;;;; ...........2 후에 외전이 세개 나왔는데 그 외전이 죄다 과거 얘기(그래서 전 영상이며 게임플레이 중계로 죄다 섭렵했다죠) [근데 막상 순서대로 플레이하면 헉!! 그때 이게 그거였어?! 싶은 순간과 함께 속 시원해지는 그런 순간이 있어서 좋습니다]

 

5.) 무한.........떡밥............투척...............@_@

........................도데체가.............떡밥이...............몇개야..........이제 나올만한거 다 나왔다 싶으면 반전으로 판 다 뒤엎어버리고 떡밥을 10배로 늘려서 던지는 능력이 있음;;;;;;;;; (그런데 그 떡밥회수 순간의 카타르시스가 장난 아니랄까, 회수가 잘 됩니다, 근데 떡밥 회수해놓고 또 계속 새로운 떡밥을 뿌려서 그렇지 ㅋㅋㅋㅋ)

 

6.) 아무설명 없이 넘어가는 것들이 죄다 깨알같은 뒷설정들이 있음...........뭔가 굉장한 일이 일어나서 "게임 속에 흔히 쓰이는 기적이니 사랑이니 우정의 힘이겠지........." 이러고 넘어갔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다 이유가 있음...........이것 자체는 좋은데 덕분에 라이트유저들은 킹하에 입문하기 힘들죠, 그 깨알같은 순간을 우선 알아야 하는데 모르고 넘어가거나 알아도 시간이 흐르면 그 순간을 놓치고........

 

7.) 게임 시스템이 매번 조금 조금씩 다른데다가.........약간 난해한 점도 있음........Chain of memories의 카드 배틀 시스템 같은건 죄다 싫어하고 이번에 새로 발매된 3D에서는 주인공이 가다가 갑자기 잠에빠지고 다른 캐릭터로 체인지하는데 그게 지멋대로 됨........(문제는 보스 파이트 도중에 잠들면 그 보스 파이트 다시 다 싸워야 함!!! 0_0) <- 그런데 이 배틀 시스템이 스토리랑 관련 있어서 깔 수가 없다 

 

그리하여 저런 토론회에서 사람들이 마구잡이로 토론해대도 답이 안나오는 그런 카오스적인 게임이 된겁니닼ㅋㅋ거기다 사람들이 전부 제대로 알고 있는것도 아니고 대충만 알고 설명 안 해주는 부분은 완전 틀리게 알수도 있고;;; 제가!! 이 게임 팬 된지 5년짼데........그동안 떡밥을 얼마나 연구했는데.........아직도 몰랐던 정보가 나와서 깜놀한다니까요.....노무라느님 진심 신이에욬ㅋㅋㅋㅋ 저희 머리 수준으론 스토리 전개를 예상할수가 없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사실 스토리 자체는 쉽게 예상할수 있는데, 연출을 쩔어주게 하셔섴ㅋㅋ  판 뒤집기 장난 아니심ㅋㅋㅋㅋ 전편에서 세운 설정을 후속작에서 노무라 스스로 파괴하는가 싶어서 다들 멘붕했었는데 나중에 나온 외전보니 또 이게 다 말이 되는데다 설정 확장까지 있엌ㅋ!!! ㅋㅋ 이게 뭐얔ㅋㅋㅋ) 사람들이 저런 토론회에서 막 가설을 세우고 그러는데.........그 가설이 맞는때도 분명 있건만 정작 그 가설이 맞으면 맞는대로 뒤통수를 맞아가지고..........노무라님이 진짜 연출/스토리쪽에 재능 있더군요, 그래서 베르서스 스토리걱정은 안해도 될겁니다............ 킹하가........스토리 자체를 그냥 써보면 간단해보이는데 노무라님이 이걸 보여주시는 방식이 되게 꼬였어요 ㅋㅋㅋㅋ (게다가 겉만 간단해보이고 속은 결코 간단하지 않아!!!)

 

...............아, 킹덤하츠 스토리 요약글이며 영업글 쓰고 싶다........쓰고 싶은데 막상 쓰기 시작하면 A4 용지로 20장도 넘게 쓸수 있을거 같은데다가 (그만큼 꼬이고 꼬인 스토리인지라) 여기는 파이널 판타지 게시판이니 무조건 참겠습니다!!! 참아보겠습니다!!

(근데 이미 은근 영업하고 있잖아? 난 안될거야, 아마)

 

네...........사실 저 토론회를 올린건 킹하 영업이 아니라 (그것도 있지만) 토론회가 어떤식으로 진행되는지 보여드리기 위해서였죠. 사실 저 토론회는 쬐끔 특이한겁니당, 전혀 정리가 되지 않았어요. 완전 카오스였음ㅋㅋㅋㅋ스퀄리노아님은 사회자님이 적당히 다음 주제로 끌어주는게 좋다고 하셨지만 사실 전혀 정리가 안되고 사회자가 주도권을 쥐지 못한 토론회의 표본입니다;;;;;;;;;;; 뭐 그래도 재밌긴 했지만요. 일요일의 후기에 올릴 토론회를 보시면 아시겠지만(또 올리게?) 그건 정말 딱....각이 잡혀있어요 ㅋㅋㅋ 이 토론회도 이렇게나 카오스였는데 한국에서 해도 저는 충분히 먹힐거 같은데요??? 제가 통역한 자막만 봐도 정신없긴 하지만 나름 그럭저럭이지 않나요?

 

노부오 우에마츠 스토커 클럽ㅋㅋㅋㅋㅋㅋㅋㅋ 기억 안나시나욬ㅋㅋㅋㅋㅋ 제가 옛날에 디스턴트 월드 갔다왔다고 후기 올렸었잖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디스턴트 월드에서 모르시는 분들이랑 친구먹고 노부오 우에마츠님 나올때까지 기다렸다가 어찌어찌하여 싸인을 받아냈다고 했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때 만났던 사람들중 한 분을 만났습니다 ㅋㅋㅋㅋ 반가웠어요!!! 그때 거기서 본 레노님도 오하야콘 오신다고 하셔서( 인터넷으로 가끔 안부 전합니다) 만나길 기대하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하도 많아서 엇갈려가지고 결국 못 만났었는데 다른 한분을 완벽한 우연으로 만났어욬ㅋㅋㅋㅋ

 

흑흑 사진들은 흔들린거 죄송합니다, 제가 사진을 지지리도 못 찍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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