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 파판 동인지 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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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판 동인지 이야기 2

잡담 조회 수 22843 추천 수 1 2012.01.06 17:34:34

밑 글에서부터 계속해서 씁니다. 글 좀 깁니다.....이게 긴 이야기다보니.....아, 그리고 완전 전통 순정만화같이 오글이토글이 노선도 있으므로 주의바람ㅋㅋ

동인지 소개 2 탄

 

Romance -> Loveless -> Tomorrow -> Again 이 4권으로 쭉 이어지는 하나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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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야 클라우드 에어리스가 있지만 사실 이 두사람은 이 동인지에서는 아직 만나지도 않습니다.

이야기의 출발점은 잭스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스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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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샷이 여러모로 꾸린건 넘어가주시구요 =_=;;;;;; 어,음.....먼저 알아두셔야 할게 있는데 이 4권과 Future 시리즈는 파판 7의 재창조라고 해도 됩니다. 파판 7의 기본 스토리라인은 따르고 있지만 여러가지 생소한 설정이 덧붙여 있달까? 잭스와 에어리스의 만남이 틀린것도 그래서구요.........뭐 속된 말로 "동인지니까" 넘어갑시다.

 

Romance 에서의 이야기: 어머니(양어머니)의 생일선물을 사기위해 열심히 꽃 팔러 돌아다녔던 에어리스였지만 주머니에 있는건 2 gil 뿐, 포기하지 않고 열차(슬럼가로 내려가는 열차)가 올때까진 팔아보려고 하지만 신라 컴퍼니로 인해 불경기라 다들 사주려 하질 않고 설상가상으로 주정뱅이가 떠밀어서 술까지 뒤집어 쓰고 맙니다. 그때 역 구석에서 쭈그려 앉아 있는 남자에게 꽃을 팔려고 접근해봤는데 잔뜩 비꼬는 투로 "술냄새를 풍기는 꽃파는 아가씨는 처음봤다" 고  쭈그려 앉은채 비아냥거린 남자가 잭스. "이봐, 아가씨 내가 꽃이나 선물할 남자로 보이냐" 고 비아냥거리자 에어리스는 오히려 웃으며 "어머, 그런 분이 더 잘 사가요, 절대 꽃을 선물할 남자로 보이지 않으니까 막상 받을때 더 기쁘지 않을까요?"라며 웃음으로 답하자 잭스의 기가 한풀 꺽임.....잭스는 지금 엄청 기분이 나빠서 나도 모르게 화풀이했다고 사과하고 꽃 한송이를 사려고 하니 에어리스는 오히려 웃으며 꽃 바구니를 통채로 잭스에게 주면서 "전부 줄게요" 라고 해서 잭스를 놀라게 합니다. 어머니의 생일선물을 위해 꽃 팔아야 하는거 아니었냐고 묻자 에어리스는 엄마는 선물보다는 여러가지 이야기를 듣는것을 좋아하니 당신이 어째서 기분이 엉망이었는지의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합니다.

 

잭스랑 클라우드는 같은 시기에 입사한 동기였는데 클라우드는 솔져가 되겠다고 하면서 계속 솔져시험을 보려하지 않습니다. 잭스는 이미 시험을 쳐서 지금은 1st의 지위에 올라가있는 상태구요.(잭스는 여기서 클라우드의 이름을 말하지 않고 "그녀석"이라고 말합니다) 하도 미적미적거려서 잭스가 클라우드의 이름으로 시험응시서를 보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클라우드는 잭스와 똑같은 시기에 시험을 봤고 체력조건시험에서 떨어져있었던겁니다. 솔져시험자격은 평생 한번밖에 주어지지 않으므로 클라우드는 이미 영원히 솔져가 될 기회가 없었지만 말단으로라도 일하면서 잭스에게는 시험에 낙방했다는걸 숨기고 있었던거죠. 당연히 클라우드는 엄청 화내고 꼴보기 싫으니 들어오지도 말라며 잭스를 쫒아냈던 것이었습니다(둘은 룸메이트)잭스는 잭스대로 "친구인데 여태 몰랐다니 꼴사납다"며 우울해져 있었던 거였고.

 

이야기를 마치자 열차가 들어왔고 에어리스가 재체기를 하자 잭스는 자신의 외투를 에어리스에게 덮어줍니다. 에어리스는 열차에 올라타면서 "그 친구에게 꽃바구니를 주며 사과해보라, 나쁜 마음은 없었으니 친구도 이해하고 용서해줄것이다"라고 말한 뒤 떠납니다. 돌아가는 열차안에서 외투속의 이름표를 보고 잭스의 이름을 알게 되고 집에 돌아가서 엄마에게 얘기해주는데 TV에서 신라컴퍼니 방송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피로스의 뒤를 따르고있는 잭스를 보며 잭스가 유능하고 장래를 촉망받는 솔져라는걸 알게됩니다. 에어리스의 양어머니는 전쟁터에 나간 남편을 몇년이나 계속 기다리고 있는 트라우마가 있어서인지(이 부분은 파판 7과 똑같죠) 에어리스에게 절대 솔져는 좋아하지마라, 끝에 상처입는건 너라며 절규하면서 못박아둡니다.

 

이 뒤에 에어리스랑 잭스는 "위"에서 만났고 잭스는 덕분에 친구랑 무사히 화해했다고 "그녀석 내가 꽃을 주는게 드문 일이니까 드라이 플라워로 만들겠다고 했어"라며 에어리스에게 알려주고 둘은 친해지게 됩니다. 이 뒤에 계속 만나다가 점점 가까워지고 잭스는 에어리스 생일날 "위"로 올라올수 있는 아무나 쓸수있는 아이디 카드를 건내줍니다. (슬럼가에서 위 플레이트로 올라가려면 아이디 카드가 필요한데 에어리스는 신라컴퍼니가 계속 에어리스를 신라로 오라고 꼬시고 있었기때문에 갖고있었지만 양어머니는 아이디카드가 없었기때문에 계속 슬럼가에서 살고 있었던거라는 설정이라네요) 정말로 받아도 되냐고 묻는 에어리스에게 잭스는 그럼 답례로 이걸 줘 라며 에어리스에게 키스하고 에어리스는 잭스에게 완전 반해버리게 됩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엄마에게 말해주렴"이라고 엄마가 그랬지만 좋아하게 된 사람이 솔져였기에 에어리스는 털어놓치 못합니다. 그리고 양어머니는 위로 올라가기를 거부합니다. 언젠가 자신의 남편이 돌아올지도 모른다며 계속 기다리려고만 하고 에어리스가 진실을 얘기해줘도 거부해버립니다. 에어리스는 어렴풋이 이렇게 될것을 알고있었지만...(잭스 참......쪼끔 눈치가 없군요;;;;)

 

그리고 잭스는 언젠가 같이 보러 가자면서 "Loveless" 티켓을 쥐어주고 이 임무에서만 돌아오면 같이 골든 소서도 가자고 약속합니다. "앞으로 한 두달 후에 돌아올게"라며 떠났지만 1년 2년이 지나도 잭스는 돌아오지 않았고 에어리스는 울면서 자신의 첫사랑을 조용히 묻어버립니다.

 

헥헥헥....깁니다;;;;;

교훈: 반할 남정네는 잘 골라라 =ㅁ=;;;;

 

아......여기서 나오는 잭스는 저희들이 아는 크라이시스 코어에서의 잭스랑 좀 틀린 잭스로 묘사되어있달까....아무튼 이건 제가 아는 잭스가 아니에욧!!! ㅠㅠ(눈치없고 가벼운건 똑같지만 그 정도가 틀리다구요!!!!) 근데 뭐, 이 작가한테는 잭스가 이렇게 비춰졌단 거겠죠.....잭스 안티이신듯;;;;(아,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이 동인지는 크라이시스 코어가 만들어지기 전에 만들어진거라 어떤의미로는 당연한거겠군요;;;; 어쩐지 크라이시스 코어 관련 얘기는 하나도 안 나온다 했다;;;;)

 

Love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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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nce" 에서부터 몇년이 지난 이야기, 에어리스는 이미 클라우드를 만난 후입니다. 시작 문구가 괜찮네요.

"너무나도 먼 옛날의 일을 떠올린다....그것은 언제였을까....."로맨스? 그런것은 없어" 나는 말했다."

"그래?" 에어리스는 그렇게 말하고 웃었다. 만남은 빛 속, 그저 눈이 부시기만 했다."

 

파판 7에서 클라우드와 에어리스가 두번째로 만났을때 에어리스가 클라우드에게 보디가드가 되달라고 했던거 기억나죠? 그 시점의 이야기입니다.

 

스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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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관에서 방을 잡으려는 두 사람, 주인이랑 열심히 가격을 깍으려고 흥정하는 클라우드인데 에어리스는 오히려 "나는 방 하나만 잡아도 상관없는데"라며 클라우드를 당황시키고. 협상끝에 주인이 이 가격에 Loveless 영화 티켓도 얹어준다!고 하니까 클라우드는 필요없다고 하려고 했지만 에어리스가 그 영화 너무 보고 싶었다면서 클라우드를 졸라서 결국 받아버립니다. 클라우드는 턱스에게 쫒기는데 지금은 그럴때도 아니고 어차피 ID 카드가 없으니 위로는 못올라간다고 했지만 에어리스는 막무가내. (그 옛날 잭스에게서 받은) 아무나 들어갈수 있는 ID 카드를 꺼내보이면서 이거면 위로 올라갈수 있다고 합니다. 클라우드는 놀라면서 이거 마켓에서 갖다팔면 천문학적인 액수인데....그런걸 아무데서나 꺼내보이지 말라며 주의를 주지만 에어리스는 천진난만하게 웃으면서 "클라우드가 지켜줄거니까 괜찮아요" 라고 해서 클라우드 말문 막힘.

 

영화를 보고 있는데 턱스가 영화관까지 쫒아와서 클라우드랑 에어리스는 도중에 도망치게 되고 쳉이 클라우드를 쏘고 에어리스를 데려가려고 하지만 클라우드는 바로 회복해서(몸은 솔져니깐) 에어리스와 같이 도망. 이대로는 안되겠다, 무슨 수를 내야겠다고 하던 참에 에어리스가 좋은생각이 났다며 클라우드를 여장(....)시켜버립니다.[위 스샷 참조]턱스가 눈치채지 못하고 지나가자 안심한 두 사람은 잠시 휴식시간을 갖는데 그때 드라이 플라워를 보고(위 Romance 참조) 두사람 다 자기도 모르게 "화해의....꽃다발"이라며 중얼거리게 됩니다.음? 뭔가 이상한데? 라고 느낀 에어리스는 클라우드에게 혹시 잭스를 아느냐고 물어보고 클라우드는 "안다..."고 했다가 갑자기 상태가 이상해지며 "아니, 모른다 들어본적도 없다" 며 말을 바꿉니다. 클라우드는 "그 잭스란 사람이 첫사랑이냐" 라며 물어보고 에어리스는 잠시 잭스의 이야기를 하며 그와 클라우드가 너무 닯아있다는 얘기도 합니다. 그러다 신라병들에게 공격받고 둘이 물리치며 도망치는데 에어리스가 웃으며 "아까의 영화랑 상황이 똑같아, 로맨틱하다" 고 하자 클라우드는 "로맨스? 그런것은 없어" 라고 합니다. 에어리스는"그래?" 라며 웃고서는 "그럼 나하고라면 어때?" 라고 묻습니다. 클라우드는 뭔 농담이냐고 웃기지 말라고 했지만 에어리스는 진지한 눈으로 진심이라면? 이라고 반문하고 둘은 키스(.....)합니다 (헐)

 

그리고 슬럼가로 떠나는 열차로 떠나며 신라병들이 쫒아오는걸 보고 "아무나 올라올수 있는 아이디 카드"로 추적했다고 생각해서 그 카드와 자기카드를 버려버립니다. 클라우드는 놀라면서 "괜찮은거냐"고 했고 에어리스는 "이제 기다려도 돌아오지 않으니까(<-잭스 얘기입니다)" "클라우드를 만나서 털어버릴수 있었으니까....그러니까 괜찮아요" 라면서 잭스에게의 완전한 이별을 고합니다. 

 

교훈: 딱딱한 남정네는 밀어붙이기가 약이다 =ㅁ=;;;;

 

흐어.....오글거려;;;; 저렇게 밀어붙이는건 저도 본받아야겠네요;;;; 클라우드 너도 사내자식이다 이거지!!

아무튼 요 두권은 정말 순정만화틱해서..........................남자분들은 지루하셨을듯;;;;; 그런데 어쩌나;;; 다음 두권도 거의 순정틱;;;

 

 Tomor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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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인지의 시점은 에어리스가 모두와 함께 여행을 나선뒤의 일, 클라우드가 블랙마테리아를 세피로스에게 넘겨줘버린 후로 생각됩니다.(그니까 에어리스 죽기 직전...?) 그런데 시드가 있네요;;;; 뭐, 동인지니까 그러려니하고 넘어갑시다. 티파와의 갈등&우정이 나타나있습니다.

 

스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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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마테리아 사건 전부터 계속 에어리스는 클라우드가 자신에게 칼을 겨누는 꿈을 꾸고 깨어납니다.(디스크 1 끝을 플레이하신분은 무슨소리인지 아실듯....) 그래서 불안한 마음을 감추듯 클라우드에게 앵김(...)니다;;;; (밤중에 클라우드를 꼬셔서 산책을 나간다거나) 클라우드는 클라우드대로 어쩔수 없군이라며 같이 가주고;;; 티파가 일어나서 어디갔었냐고 묻자 에어리스가 클라우드랑 같이 있었어 라고 했을때 티파의 얼굴이 살짝 변하는것을 보고 "클라우드 좋아해?"라며 티파에게 묻습니다. 티파는 속마음을 감추고 아니라며 고개를 젓습니다. (그런데 저 빨갛게 된 얼굴은 어쩔거냐구 ㅠㅠ) 그리고 에어리스는 조용히 말합니다."난 제멋대로라 하고싶은게 있으면 그때 하고 싶어...하고싶은 일과 할수있는것 둘다 열심히....지금밖에 못하는 일이 있잖아? 혹시 안되더라도.....언제든 "내일"이 있으니까" 그 말에 티파는 웃으며 찬성했지만 사실 그녀는 어떤일로 고민중이었습니다. "클라우드의 기억과 자신의 기억이 틀리다-"는 점 말입니다. 지금의 클라우드는 정말 진짜로 클라우드가 맞을까 하며 계속 고민해왔던것입니다. 그리고 결정타의 독백: 클라우드는 이미 죽었을텐데-! (<-이건 뭐냐고....작가가 막장으로 치닫을라고 작정을 한건가 아니면 티파가 멋대로 니블하임에서 클라우드가 죽었는줄 안건가 헷갈리지만, 사실 요건 Future 시리즈의 복선이었습니다, 이 4권이 바로 Future 시리즈랑 이어지거든요)

 

그리고 블랙마테리아 사건이 터지고(사건이 터졌다는건 안보여주지만 클라우드가 의식불명인거보니 대충 그 시간대라고 짐작합니다) 에어리스는 밤중에 시드에게(왜 시드가 지금 여깄는지는 따지지 맙시다) 비행선으로 자신을 북쪽으로 보내달라고 부탁합니다. 시드는 지금 클라우드도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데 꼭 가야겠냐고 차라리 클라우드 깨면 다같이 가자고 그녀를 설득해보지만 에어리스는 반드시 혼자서 가야한다며(무슨 일인지는 다들 알죠?) 완강히 부탁합니다. 가방을 싸면서 그녀의 머리속에서는 계속 경보가 울리지만 (이대로 가면 위험하다, 가면 안될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울린다, 무섭다, 그 꿈이 사실로 될것만 같다 등등) 그녀는 그 경보를 무시합니다. 티파가 울면서 에어리스가 있는 방에 들이닥치며 어딜가냐고 하지만 에어리스는 반드시 혼자서 가야할 일이라며 가려고 합니다. 티파가 계속 붙잡아보지만 소용없습니다. 그리고 티파에게 클라우드 곁에서 지키면서 깨어나면 그의 기억이 혼선된거라고 그에게 알려달라고 합니다. 티파는 알고있었냐고 되묻고 에어리스는 "잭스에게서 클라우드에 대한 일을 들었었다, 지금까지 계속 잊고 있었지만 곤가가에 가서 기억났다." 고 합니다. 그리고 길을 떠나면서 그녀는 계속 자신에게 "괜찮을거야, 금방 돌아올거니까"를 되내입니다. "모두 잘될테니까.....그러니까 기다려줘" 라고 말한것이 마지막이었습니다.

 

교훈: 자신의 감정엔 솔직해 집시다 ㅠㅠ 머릿속에서 경보가 울리면 무시하지 맙시다 ㅠㅠ

 

에어리스가 죽기 직전의 편을 다뤘네요, 안그래도 그녀가 마지막으로 길 떠나는모습은 클라우드가 의식 불명인 바람에 플레이어들도 못 봤는데 말이죠. 몇몇 이상한 설정을빼면 파판 7과 꽤나 흡사하다고 생각합니다.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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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인지는 에어리스가 죽은 직후를 다루고 있습니다, 주로 그녀를 잃고난 후의 클라우드와 티파의 슬픔을 담고 있습니다. 그녀가 죽었을때의 그녀의 독백이 인상적입니다 ㅠㅠ

 

"있잖아, 캣트 시, 정말은 점괘가 어떻게 나왔었니? 알고 있었지? 거짓말 한거지? 그런거 한다해도 아무것도 되지 않는데, 바뀌지 않는데....모두에게 거짓말만 하고 진짜일은 숨기고......좋아한다고.......클라우드에게 좋아한다고 전하고싶은데, 말하고 싶은데......나는 이제 아무 말도 못하게 되는거야?........하지만 다행이야......홀리는 제대로 발동했어....클라우드는 나를 죽이지 않았어......나 마지막으로 클라우드랑 만나서 웃는 모습 보여줄수 있었어........다행이야.......다....행..."

 

스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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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장례식이 끝나고 아이시클 롯지에 머물러있는 클라우드 일행, 밖에는 눈이 내리고 클라우드는 계속 괴로워 하면서 자책하고 있습니다. "내가 블랙 마테리아를 넘기지 않았다면...아니 처음 만났을때 데려가지 말았어야 했는데.." 티파는 이제 그만하라고 그런소리 한다고 에어리스가 돌아올것도 아닌데...라고 하지만 클라우드는 계속 "내 탓인데 왜 에어리스가 죽는거야! 그녀는 아무 잘못도 없는데!" 라며 계속합니다. 티파 폭팔. 둘이 대판 싸우게됩니다. "그럼, 클라우드가 죽으면 좋았을걸이라고 말해야 기분이 풀리겠냐고! 그렇게 죽고싶으면 나가!" 라면서 클라우드를 눈밭에 쫒아내는 티파, 문 열어달라는 클라우드에게 "그렇게 슬프면 왜 그때 아무것도 하질 않았어!! 레이즈도 불사조의 깃털도 있었는데! .......전부 소용없다는걸 알고있었기때문이잖아!!! 이미 죽어서 돌아오지 않는다는걸 알고있었기 때문이잖아!!!" 라며 절규합니다. 이에 클라우드도 절규하며 소리칩니다. "보기 힘들어서....몸은 이미 차가운데 죽었다는걸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사실은 어딘가에 살아있는게 아닐까...이건 꿈이 아닐까" 이에 티파 두번째로 폭팔. (그러나 눈밭에 나가있는 클라우드를 이불로 감싸안으며 소리치는....자상한 티파 ㅠㅠ) "항상 그렇게 도망치기나 하고! 너 에어리스를 뭐라고 생각했던거야! 에어리스는 별을 구하기위해 간거지 클라우드때문에...클라우드를 구하기 위해서 죽은게 아니야!! 지금까지 몇명이나 모르는 사람들을 말려들게 해서 몇명이나 죽었다고 생각하는데? 에어리스도 만나지 않았더라면 이름도 모른채 죽인 사람들중 한명이 될수 있었어! 그때마다 클라우드가 책임지고 죽어주려고?" 이런식으로 소리치면서 싸우다가 둘이 지친듯 기가 풀리며 눈밭에서 서로 껴안으며 웁니다. "죽으면 안돼......에어리스는 누구보다 내일을 바랬지만....그녀의 내일은 이미 없는걸....." 클라우드는 조용히 일어나면서 "확실히 네 말대로 도망치기만 했을지도 모르지만 나는 에어리스가 죽었다는걸 인정할수 없어....인정하기 싫어...나는....그녀를 좋아했어" 라며 조용히 고백합니다. (고백할 상대를 티파로 하면 어떡하냐고!! 어이!! =ㅁ=)티파는 조용히 결국 들어버리고 말았네 라며 생각하면서 울고 둘은 이윽고 들어갑니다. 금방이라도 어디선가 뛰쳐나와서 "오랫만이야" 라고 할것같은 에어리스의 환상은 뒤로한채

 

교훈: 사람이 죽으면 가능한 조용히 슬퍼합시다 ㅠㅠ

 

큭..........이 동인지는 여러모로 절 울린 동인지입니다.....티파는 친구를 잃은것도 슬퍼 죽겠는데 실연까지 해버린 날 ㅠㅠ

아니 물론 전 클라티파 쪽을 지지하는 편이라 사실 이런 전개는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만.....너무나도 여러모로 있을법한 상황이라서 말이죠 ㅠㅠ 아아악 이 작가 다 좋은데 클라우드x에어리스 파라서 ㅠㅠ

 

헐, 뭐랄까 엄청나게 긴 글이 되고 말았습니다......어, 음......Future 시리즈는 다음 글에 소개하려고 했는데 이미 충분한 드라마니

소개할까말까 고민하게 만드네요...........소개 할까요~말까요~(약올리냐 =ㅁ= 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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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id: 인포인포

2012.01.07 16:25:41

저는 파판은 13탄 밖에 모르고 7탄에는 클라우드 밖에 모르는지라.....아직은 딴나라 이야기네요 쩝..;;

그래도 저도 자랑하나 하자면 요번에 디스탄트 월드 2 갔다왔다죠! 하하하하....<

13탄 곡에서 삑사리나서 별로 마음에는 안들었지만...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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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7]id: windyangelwindyangel

2012.01.07 16:51:34

아......확실히 동인지의 맹점은 그거죠......반드시 그 작품을 잘 알고 이해하는 사람이 즐길수가 있다는거......

아무리 잘 만들어진 이야기에 그림체가 예뻐도 그 베이스가 된 작품을 모르면 뭐가 뭔지 모르는거니깐요....

 

그런의미에서 제가 이 동인지들 얘기를 늘어놓을수 있는건 여기밖에 없죠....파판관련토크 게시판이니깐요.

 

음.............7탄이랑 13탄은....음....물론 13탄도 매우 좋지만 7탄은....넘사벽으로 좋은데 아쉬운걸요?

7탄의 후기로 만든 영화에다 후속작인 게임들도 많고 무엇보다 스토리의 깊이가 참.....

언젠가 꼭 접해보시길 바래요. (라이트닝은 원래 "여자버전의 클라우드를 만들어달라"라는 의뢰에서 태어났으니....그 정도로 클라우드의 명성(?!)은 역대 파판중 가장 유명합니다[그러나 정작 라이트닝은 클라우드랑은 비슷하지만 역시 결정적으로 틀림])

 

아, 물론 8탄 9탕 10탄도 절대 13탄에게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각자 다른 매력이 있달까요....

내가 파판에 그렇게 빠져든 이유중 하나가 여러가지 톡특하고 신비하며 굉장한 세계관과 캐릭터들을 각기 다른 탄 마다 틀린 매력으로 맛볼수 있다는것이죠. 그런의미로......저도 언젠가 nds 사서 6탄이며 5탄, 나머지 올드 파판들을 즐기고 싶네요.

 

디스턴트 월드.......저도 못 가봤는데 넘넘 부러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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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1]스퀄리노아

2012.01.07 17:16:05

잘 읽었습니다! 무려 4권의 이야기를 단번에 요약해주셨네요. 근데 보통 한 권당 분량이 얼마나 되나요? 어제 그 책꽂이 사진 보니까 상당히 얇던데, 줄거리만 봐도 분량이 그렇게 짧을 것 같진 않군요.

Romance는 마치 로코를 감상하는 기분이네요. 어떤 연애소설이든지 첫만남이 가장 재미나는 법이죠. ㅋㅋ
꼴보기 싫다며 선배를 쫓아낸 (간이 배 밖으로 튀어나온) 클라우드와, 그렇다고 또 쫓겨나와서 음지에 앉아서 인상쓰는 잭스의 설정이 너무나 귀엽습니다. ㅋㅋㅋㅋ  드라이 플라워로 만들겠다는 대사에서 살짝 손발이 오그라들었지만 그래도 꽃이 아름다운 우정으로 승화되었으니 다행인거고 그 와중에 에어리스에게 강렬하게 들이대는 우리의 잭스! ㅋㅋㅋ 그래!! 그게 바로 네 본 모습이라고!! 여자가 추워서 덜덜 떨자 남자가 외투를 덮어주는건 국적불문 어디에서나 등장하는 연애 공식이로군요. ㅋㅋ

클라우드가 만약 잭스였다면 어땠을까? 궁금해지네요. 에어리스가 재채기를 하면 파이어 마테리아를 건내주면서 "불을 피우든가..." (반드시 땅을 쳐다보며 말한다), 에어리스를 만나려 찾아갔다가도 저 멀리서 물끄러미 지켜보며 "나는....." 이 한마디 후 10초간 정적이 흐르다가 (7AC 장면 기억나시죠?ㅋㅋ) 돌아가지 않았을까 합니다...........라고 추측했으나 loveless 작가, 당신 뭐야? 여관? 같은 방도 괜찮아요?? 키...키스 쿨럭!!(어이)
클라우드의 여장은 두고두고 우리에게 웃음을 선사해주는 부분이죠. 만화 속에서도 예외는 없군요. 다소곳한 자태로 귀부인 모자를 들고 있는 모습에 잠시 뿜었습니다. 이럴땐 FF7 그래픽이 구렸다는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립스틱과 볼터치로 떡칠한 클라우드 얼굴이 HD화면에 클로즈업 된다고 상상을 해보세요.

Tomorrow는 왠지 찡하네요. 눈치없이 데려다 준 시드에겐 까이기 위험한 설정이지만
저 부분에선 에어리스가 너무도 어른스러웠고 모성애랄까, 약간 그런 것도 느껴졌던 것 같네요. ^^

마지막으로 Again은... 이건 제대로 드라마 장면같군요. 클라우드를 문 밖으로 쫓아냈다는 부분에서 피식 했지만(이 작가님은 유독 사람을 쫓아내는걸 좋아하시네요. 혹시 AC의 레노를 보고 영감을 얻으신건가?) "나가버렷!!"  "으아앙 엄마~ 문 열어줘요!"
대사는 정말로 실감나게 처리했네요. 왠지 울컥했다는...덕분에 감정이입 제대로 되어 읽었습니다. 
원래의 클라우드 성격이였다면 절대, 절대, 티파에게 저런 고백은 하지 않았을테지만 
클라&에어리스 커플에 쐐기를 꽉~! 박고자 하는 작가님의 의지가 그대로 드러나는 대목이네요. ㅋㅋ 
(사실 클라우드의 인기 비결은 에어리스, 티파, 그 누구에게도 확실한 마음을 드러내지 않아서일텐데 말입니다....)
아아 티파가 제대로 불쌍해지는 장면이네요. 이로써 티파는 어린아이들에게 정을 주며 실연을 아픔을 달랬고, 
눈치보던 클라우드는 배달업으로 겉돌기 시작했다는 슬픈 이야기.........

Future 이야기도 들려주세요오오!!  (제대로 재미 들렸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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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7]id: windyangelwindyangel

2012.01.07 20:47:46

오오 이 긴 댓글밥+_+

바로 이 보람을 위해 제가 글을 쓰는겁니닷!!!

5시간동안 스캔하고 요약하고 난리친 보람이 있군요 ^^

 

잭스는 눈꼬리가 찢어지고 뭔가 그...플레이보이의 기질을 엄청나게 뽐내고 있습니다. (Romance에서 에어리스와의 재회의 장면때 여자들에게 둘러싸여있었.....그 여자들 에어리스보고 "어머~꽃팔이라고? 파는게 정말로 꽃뿐일까?"라며 완전 눈총을 보냈던....근데 잭스가 "난 이녀석과 할 얘기가 있으니 니들 다 가버려" 하니까 조용히 물러남;;;;

들이대는건 들이대는게 맞는데 크라이시스 코어의.....우리가 아는 잭스가 익살스럽게 약간 서툴게 들이댔다면 이 동인지에서의 잭스는 뭔가 나쁜남자냄새를 풀풀 풍기며 들이댑니다(...)헐....

 

그렇지만 말씀드렸듯이 크라이시스 코어가 만들어지기도 전에 만들어진 동인지이니 그런가봅니다;;;;(나름 역사와 전통이 깊은;;;) 그 드라이 플라워대사는 처음에 안썼다가 Loveless에서 클라우드와 잭스의 관계의 떡밥이 되어서 집어넣었습니다^^

외투를 덮어준 잭스도 잭스지만 자연스럽게 받아든 에어리스도 에어리스;;;;;;; 뭐랄까 여자로서의 경험치가 높다(?!)는 느낌?

클라우드같으면 어떻게 리액션을 취해야 할지도 한참을 고민했을듯;;;

 

Loveless에서 잭스의 들이대는 기질이 에어리스에게 고스란히 옯겨갔다는 느낌이죠?ㅋㅋㅋㅋ

잭스가 나쁜남자냄새를 풀풀 풍겼다면 에어리스는 약간의 발랄함+천진난만함+다 알면서 후훗~ 의 느낌이 포함되었달까^^;;;;;

저도 걔내들 키스할때 "헐 얘네들 뭐야...."소리가 절로나옴=_=;;;;; 클라우드는 동인지 내내 약간 딱딱하달까 목석의 분위기를 엄청 강하게 풍기는데 에어리스가 녹였단 느낌입니다;;;;;; 여장의 클라우드는 그야말로 ㅋㅋㅋㅋㅋㅋㅋㅋ

 

Tomorrow는 정말 눈물이 난달까........에어리스가 어떤 맘으로 떠났는지를 너무나 절절하게 묘사해주셔서 ㅠㅠ 흑흑 내 눈에 땀이 차는구나 ㅠㅠ 그녀는 결코 자신을 포기하러 간것이 아니라 친구들과 무사히 내일을 살기 위해서 떠났다는 그 마음 아아 눈부시도다 ㅠㅠ

 

Again은 정말 몇번을 읽어도 찡해지는 동인지입니다. 슬픔속에서 서로 싸우는 두 사람과 싸우면서도 "왜 난 이렇게밖에 말하질 못할까" 라며 자책하는 티파의 모습........그나저나.....쫒아내고나서 클라우드가 열어달라고 할때는 단호히 "안 열어줄거야!"라고 소리쳤으면서 시간 약간 지나고 결국 걱정됬는지 열고 클라우드를 이불로 감싸주는 티파 ㅠㅠ 아아아아.......

무엇보다 두 사람이 힘이 빠진채 눈속에서 서로 껴안으면서 우는 장면이 상당히 심금을 울렸습니다 ㅠㅠ

두사람 모두에게 에어리스라는 존재의 소중함을 절절히 느낄수 있었달까요 ㅠㅠ

 

이 작가 정말 최고인데................커플링 취향이 나랑 맞질 않아 OTL 그래도짱좋으니맘넓은내가사주지흥

역시 클라티파가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어드벤트 칠드런이죠....그래서인지 제가 갖고있는 클라티파 총집편에(밑에 글의 사진에 제일 두껍고 큰 하늘색 책) 넘쳐흐르는것도 어드벤트 칠드런의 시점이구요.

 

Future 이야기는 정말이지...............하아ㅏㅏㅏㅏ...........엄청 좋긴한데 1-2권이 없으니 뭐가 어떻게 된건지;;;;;;

덕분에 설명하거나 요약할때 상당히 애를먹게 생겼습니다;;;;; 글 읽을때 헷갈리시더라도 봐주시길;;;;저도 100프로 이해한게 아니라서요...........게다가 가장 결정적인 장애물은!!!!!!!!!!!!!! 이 시리즈 아직 완결 안 났............아놔..............(7권을 낸 다음에 프로로 일하게 되셔서 그 후로 아예 끓겼습니다 ㅠㅠ 근데 끓은 부분이 정말!!!! 정말!!!! 절묘합니다!!! 아놔.......빨리 다음권 ㅠㅠ 궁금해 미쳐버리겠다고 ㅠㅠ 작가님아 ㅠㅠ 하필 딱 그 장면에서;;;;;)

그리고 빨리 8탄,9탄 동인지도 소개하고는 싶지만.....흐음.....(7탄 동인지 소개할것도 많고....)

그래도 역시 엄청난 수작임에는 틀림없으니 소개글은 쓰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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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1]스퀄리노아

2012.01.08 17:23:17

아니 뭐요, 다시 읽어보니까 작가가 만들다가 관뒀다구요? ㅋㅋㅋㅋ 그럼 결말은 누가..........

(그야말로 오픈 엔딩) 작가님의 귀환은 기약이 없나요? 흠......1,2권이 없다면 감 잡기 힘드실 것 같은데;; 일단 Again의 이야기 자체만으로도 AC의 프롤로그로 손색 없겠다 싶기도 하구요. ㅋㅋ 

아니 근데, 이 작가도 대단한게 이게 크라이시스 코어 전에 쓰여진 건데 어떻게 잭스와 에어리스의 만남을 저리 비슷하게 묘사할 수 있었는지 신기하네요. 꽃밭은 아니지만 꽃에 대한 주제로 대화가 시작된 것도 그렇고 나중에 에어리스를 만나러 오는 모습도 그렇고... 그리고 가만 정리를 해보면 FF7 본작의 러브라인에서 가장 책임이 막중한 건 에어리스네요. 정리를 해주고 갔어야 했어요. ㅋㅋ 게다가 티파가 클라우드 좋아하는 사실까지 다 알고 있었다는! 만약 실제로 에어리스같은 인물이 있었다면 여성들의 공공의 적. 이런 타입 여자들은 상당히 경계하지요. ㅋㅋ 티파는 천사입니다. 그래서 말인데 이 작가가 혹시 에어리스 팬이 아니라 안티가 아닐까요? 여기서 만약 클라우드가 에어리스를 깨끗히 잊고 티파와 이어진다면 에어리스가 이상하게 불쌍해지겠지만, 클라우드가 저렇게 정신줄 놓고 울면 티파는 더 불쌍해지는거고 에어리스는 바람잡이 무책임녀! 뭐 이런 구도를 노린 것인지도....ㅋㅋ 


아... 너무 몰입했어. 지금 남의 연애사에 관심을 가질 때가 아닌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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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jms489

2012.01.07 20:46:05

흔히들 한국에서 동인지하면 좀....거시기한 뉘앙스를 풍기지만(아니면 내 정신이 이미 오염되었던가) 저런 것들은 정말 괜찮네요 ㅋㅋ 해석, 요약 감사드리고요 ㅎ 읽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일본어....젠장,젠장! 한글패치~!

아무래도 저 작가는 에어리스 지지파인 듯합니다. 뭐 그만큼 그쪽이 더 써먹을 소재가 많지만.

근데 액션은 어디가 비중이 가장 높나요? 전 소년만화 취향이라서 액션신이 없으면 허전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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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7]id: windyangelwindyangel

2012.01.07 21:00:42

허허허 오염되신것 아닙니다, jms님말이 맞아요 ㅋㅋㅋ

다만 제가 그것들을 잘~~~피해서 사고있을뿐입죠, 뭐 그리고 따지고보면 비율은 반반입니다.

 

읽고싶어지시는 분들을 위해 가능한 자세하게 요약하려고 노력했습니다....나름 한글패치 대신이랄까요 ㅋㅋㅋ

7의 동인지는.........에어리스 지지파가 많습니다.........아무래도 수많은 팬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떠난 인물이니까요

저는 다 알고 플레이해서 "아....이제 죽겠구나" 했지만 그 당시 플레이하셨을 분들은 "더헛~~~~~~?!!!!!!! (뭔가 말하고 싶지만 말이 안나오는....)ㅇ_ㅇ" 그런상태이셨을듯

게다가 동인지라는것들은 대부분 그 게임이 나왔을당시에 만들어진거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십몇년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7의 동인지가 나온다는게 파판 7의 굉장한 점이죠) 아무래도 그때 가장 충격을 준 캐릭에게 애정도가 쏠리기 마련이랄까

티파지지파도 나름 있지만...................................................................티파가 나오면.................음...........저...........네.............그....그렇고 그런게 나올 확률이 급상승한달까.........................아무튼 그래서말이죠....................;;;;;;;; 아니 나름 순정파 티파지지파도 상당하긴 하지만요;;;;;................아무래도 티파가 있으면 80%는 19금이라 봐도 좋습니다^^;;;;;;;

 

액션이 어디가 비중이 가장 높냐니요???? 7,8,9,10,10-2,13,디시디아등등의 동인지 중에서요??? 아니면 7의 동인지중에서요???

음.....................................................사실 액션의 비중은 별로 안 높은데요...........

없는건 아닌데 그렇다고 많은것도 아닌 그런 수준?? 액션이 들어갈 일이 있어도 독백처리/스킵하는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동인지라는게 캐릭터들의 관계나 설정에 포커스를 맞추다보니.....아무래도.......네...........

저도 소년만화 취향이기는 한데 이것도 나쁘지 않으니 그럭저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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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jms489

2012.01.08 02:23:36

흠, 저도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티파는 그런 단점이 있군요......이야 우월한 조건이 단점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아, 스리고 액션 이야기는 어느 시리즈가 액션 묘사가 많냐는 의미였습니다. 아무래도 동인지다보니깐 액션보단 개그나 멜로에 중점을 두긴 하겠죠.... 그래도 없으면 허전한게 쌈박질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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