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며칠 전에 심한 감기에 걸렸습니다.
마치 뇌가 멜트다운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다시는 경험해보고 싶지 않습니다, ㅠㅠ
머 어쨌든 지금은 멀쩡합니다만, 아직도 그 여파가 남아있는 듯........
그건 그렇고 지금 쓰려는 글은 바로
‘내 18년 인생동안 가장 재미있게 한 게임들’입니다.
뭐 일단 파판은 너무나 당연하기 때문에 여기선 넣지 않았습니다.(시리즈도 많아서) 또한 장르별로 분류하는거 없이 마음대로 씁니다.
그럼 시작.
1.레이맨
필자가 접한 최초의 게임입니다. 수퍼마리오 비슷한 장르입니다.
아버지께서 어느날 사오신 게임이었는데 당시 게임이 뭔지 잘 몰라 그냥 며칠간 덩그러니 놓여 있다가 심심해서 틀어봤더니...... 당시 제 기억으론 엄청 재미있었습니다. 난이도도 꽤 괜찮았었고요. 그래픽, 사운드, 시스템 다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헬리콥터 어빌리티 배우고 나서 날아다니는 부분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어렸을 적에 해서 그런지 마리오보다 기억에 더 많이 남는 작품입니다.
2.성검전설3
요거는 2년 전에 에뮬로 접한 작품입니다. 역시 스퀘어사의 히트작 중 하나였죠. 제가 마음에 든 요소는 바로 메인 캐릭터 선택에 따라 대사나 이벤트가 바뀌는 거였습니다. 예를 들어 리스가 파티에 있고 호크아이가 파티에 없으면 나중에 리스의 왕국을 되찾을 때 호크아이가 나타나선 갑자기 리스를 기습키스를 해버립니다.(--;)하지만 리스와 호크아이 둘 다 파티에 있으면 일어나지 않죠. 그래픽과 사운드 역시 줗았습니다. 닌텐도 DS로 리메이크 좀 해줬으면 좋은 작품입니다..
3.워록
중 3 말에 접한 게임. 넥슨사의 FPS게임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순발력이 저조하기 때문인지 슈팅게임에 유난히 약합니다. 서든어택 쪽을 보면 일단 마우스로 클릭하는 순간 이미 상대방은 맞아 죽는, 그러니깐 click&die 라는 속전속결식의 게임입니다. 근데 워록은 클릭하고 나서 약간의 시간이 있어야 맞는 식이라서 약간 현실적인 느낌이 들어서인지 저에게 더 잘 맞았습니다(특히 적만 보면 난사를 해대는 저에게 더 유리하다고 봅니다.) 또 수많은 탈것들도 또 하나의 매력 포인트입니다. (저는 주로 탱크를 자주 몹니다.)
4.천년의 신화
이건 필자가 초등학교 때 접한 시뮬레이션 게임. 우리나라의 고구려, 백제, 신라 각각의 전성기를 배경으로 한 게임. 저는 신라를 플레이했었지요. 스타보다 훨씬 더 정감이 간 작품이었습니다. 뭣보다 영웅들을 뽑을 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영웅 주위에 있는 군사들은 공격력, 방어력이 올라간다는 점으로 스타에 가끔씩 나오는 영웅들과는 확연히 차이가 나죠. 워3에도 영웅이 나오기는 하지만 이 게임이 더 먼저 나온 것으로 압니다.
5.포켓몬 시리즈
이건 아마 제 나이쯤 되신 분이라면 다 한번쯤은 해보셨을 작품으로 게임프릭사의 대박작.
말이 필요없습니다. 저는 도감을 다 채우는 거보다는 몇 마리 포켓몬을 엄청 강하게 키워서 사천왕이나 깨고 다니는 스타일이었습니다. 머 그래도 전설의 포켓몬은 다 잡았습니다.ㅋㅋ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에메랄드 버전입니다. 초고대 포켓몬 3마리(그라돈, 가이오가, 렉쿠쟈)들이 참 멋있었습니다.
여기까지입니다. 생각나는 작품이 이거 뿐인지라.
여러분들은 파판 외에 딱히 기억에 남는 게임이 있으신지??
돈 시리즈는 플스로도 나왔지만 선은 피씨버젼으로 나와서 당시 엉첨난 인기였던 스타크에 묻혀서
빛도 못 보고.... 지금 생각해보면 스타에 버금가는 엉첨난 완성작이였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