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7탄 이야기가 나오니까... 한가지 생각나서요. ㅋㅋ
7탄의 장난감(이라고 해야되나?) 캐릭터 '캣 시스'를 볼 때마다 생각나는 영화 있지 않나요?
바로....아. 바. 타.!
저는 7탄을 플레이 하면서 캣 시스가 그냥 모그리 종족의 일원인 줄로만 알고 플레이를 하다가
나중에 그 하얀 몸체가 장난감이라는 사실을 알고 기겁했던 기억이....
(스스로 희생하겠다며 신전으로 걸어들어갔을땐 "널 잊지 않으마...크윽!" 하면서 감동 받았다가
나중에 제 2의 녀석이 나타나자 웬지 낚인 기분이...)
그럼 녀석의 정체는 뭐란 말인가?
녀석의 정체는 바로 신라의 부장인 '리브'라는 캐릭터인데요.. (앗 이거 누설 아냐??)
저는 가끔 궁금했던게 대체 어떻게 그 큰 장난감 인형과 고양이 녀석을 자유자재로 조종하고, 심지어는 전투도 하고, 리미트까지 익힐 수 있는건지....
아무리 천하무적인 신라의 기술이라지만, 아무리 판타지의 세계라지만, 그건 웬만해선 상상하기 힘든 최고의 기술이 아닐까? 란 생각이 들었어요.
(설마 리브가 두 다리 뻗고 책상앞에 앉아서 조이스틱으로 조종했을리는 없다고 믿....아니, 그렇게 믿고 싶음)
그러다가 나중에 영화를 봤고, 캣시스가 생각났어요.
나비의 몸체에 인간의 의식을 주입시켜서, 원격 조종을 하도록 만드는 '아바타'의 원리와 비슷한거 같다~ 라고 잠시 혼자 망상을;;
제임스 카메론 감독님, 혹시 7탄 플레이 해보신건 아니죠? ㅋㅋ (야!!)
저는 처음에 캣시스 동료로 삼았을때....뭐여 얘는 왜 따라온다는거여? -_- 이랬는데...ㅋㅋ
그러다 여러가지 우여곡절끝에 첫번째녀석이 희생했을때 나도모르게 눈물을 막 흘렸는데!!!
그런데.....무지무지 심각한 장면에서 분위기 확 깨게 돌아오더군요 -_- 게다가 원래 리브의 성격이라든가 기타등등 고려하면 도저히 캣시스랑 이어지지 않는달까...그래서 전 무의식적으로 캣시스와 리브를 다른 캐릭터로 생각하고 있달까....조종하는 방법은.....100% 조이스틱이라고 생각합니..(퍽) 나중에 캣시스가 리브란걸 알았을때 전 그 이미지가 제일 먼저 떠올랐거든요. 어두운방에 앉아서 조이스틱을 뚜드려대고 있는 리브씨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