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또 글 올립니다.
이번 주제는 '제 마음에 든 한글화 게임들 Best 6' 입니다.
제가 한 게임들이 주를 이루지만 이하의 몇개는 제가 하지 못한 (하지만 언젠간 해보려고 침을 질질 흘리는) 것들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참 오랜만에 올리는 순위 글이네요.
아 그리고 딱히 6이라는 숫자에 의미두지 마세요. ㅋ 몇개 추려보니 6개가 나오더군요.
자, 시작.
No.6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한글화가 된 것은 2,3입니다.)
제가 이 중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를 2000년에 했습니다 제가 대략 초등학교 3학년 때였는데요, 그 당시 스타크래프트가 한국의 RTS 게임의 명실상부한 챔피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걸 스타보다 더 재미있게 했습니다. 무엇보다 20개에 가까운 (한국문명도 확장팩에서 추가되었습니다.이전 1탄에서도 조선 문명이 있었고요.) 중세의 문명들을 플레이할 수 있었단 점이 절 매료시켰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 때문에 밸런스는 이미 안드로메다로 가버린지 오래지만.)
이 작품에서의 한글화는 자막 뿐만이 아니라 음성도 한국어 더빙이 되어있어서 저같은 초등학생이 플레이 해도 전혀 무리가 없었던 흘륭한 한글화된 게임이었습니다.
3은 아직 해보지 못했지만 점 찍어뒀습니다, ㅋ 역시나 한글화의 평가가 좋다고 하네요.
No.5 파이널 판타지 13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필자의 위시 리스트 넘버 1
무엇보다 10-2 처럼 외전격의 작품이 아닌 메인 넘버링 작을 한글화했다는 점이 의의가 큽니다.
한국에서도 히트 쳤으니 버서스나 아기토의 한글화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No.4 포켓몬스터 골드 버젼
파이널 판타지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작품을 접해본 게임이 바로 포켓몬스터 시리즈입니다.
그 접해본 것 중 유일하게 한글화가 되었던 작품은 골드 버젼밖에 없군요.
뭐 요즘 NDS로 나오는 작품들은 전부 한글화가 되어있더군요. 당시 일어 몰라서 영판으로 클리어했던 옛 시절에 비하면 참 시절 좋아졌군요. 격세지감이 바로 이런거군요. 하하 (이봐)
게임보이 컬러로 나온 작품 중 우리나라에선 이게 단연 최고로 잘 팔렸었죠. 이미 게임보이 어드밴스드가 1년 전에 임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던 게임.
No.3 스타크래프트 2
역시 한글화를 언급할 때 이게 빠질 수 없죠.
전작 스타크래프트는 (브루드 워 까지 합쳐서) 전세계 1,118만장 중 680만장이 한국에 팔릴 정도로 대박이라고 말하기에도 한참 부족한 초대박을 치면서 블리자드가 한국지사도 설립하고 다른 블리자드 게임도 (디아블로2, 워크래프트3 등) 한글화 발매하는 등 한국시장에 엄청난 신경을 썼죠.
2탄 역시 예외는 아닌지라 (스타2에 대한 최초의 공개영상도 미국이 아닌 서울에서 공개되었단 점도 생각해보면 당연히) 자막, 음성, 그리고 유닛의 명칭도 로컬라이징되어서 출시되었죠.
하지만 이런 로컬라이징 때문에 일부 유닛의 명칭(불곰, 시체매같은)에 대해 말이 많은 편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결국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이런 불만도 사그라들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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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대사가 재미있었던 유닛 2개입니다. (의료선,크루시오 공성전차)
No.2 커맨드 앤 컨커: 적색경보 2 (Red Alert 2)
블리자드가 스타로 한국에서 대박을 쳤기 때문일까요? RTS에서 스타에 필적한 명성을 지닌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를 제작한 웨스트우드(현재 EA에 합병)에서도 한국시장을 주목하면서 이 게임을 발표합니다.
자막은 물론이요, 게임 플레이 시의 대사, 미션 사이에 나오는 실사 영상들도 유명 성우등을 기용해서 한글화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소련의 로마노프 서기장 목소리가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헤일로 재미있나요? 마치 스타에서 포로토스 진영의 분위기같은 느낌? 스타2 메딕 아줌마 성우 잘 어울려요. "빨리 타요~ 손이 없어? 발이 없ㅅ......어라?" ㅎㄷㄷ...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나 포켓몬은 한번도 플레이 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커맨드 앤 컨커는 함 해보고 싶네요. 유리의 복수!! (왜 하필 이름이 유리;) 피씨버젼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