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아니 꽤 오래전에 슈로대 OG1,2,2.5까지 전부 클리어했는데 그걸로 잡담이나 쓰려고요.
뭐 이비 배컴2까지 쓴 마당에 망설일 건 없지요.
자 리뷰 아닌 리뷰 스타트.
1.슈로대란?
뭐 우리들은 흔히 '최강자 논쟁'이라는 것을 많이 하죠. 일단 파판만 해도 스퀄이 셀까, 구름군이 셀까? 라는 생각도 하고......
로봇도 예외는 아닙니다.
과연 마징가가 셀가? 건담이 셀까? 아니면 가오가이거가 셀까?
이러한 (다소 유치해보이는) 발상에서 나온 게임이 바로 슈퍼로봇대전입니다.
좀 놀라운 사실은.........보통 이런 발상을 게임으로 구현화한다면 판권료가 장난이 아니죠.
하지만 이 게임을 만든 회사 반프레스토는 일본 로봇 애니메이션의 거의 대부분의 판권을 소유하고 있는 반다이의 자회사였기 때문에 제작이 가능했죠.
그저 대단하다는 말밖엔......
마징가 건담 겟타 가오가이거 등등등.... 이런 로봇들이 나와서 통합된 세계관에서 활약을 펼칩니다.
알파 시리즈, OG시리즈 등 지금까지 나온 슈로대 게임만 해도 50개가 넘는 어마어마한 규모가 되었네요.
2.ORIGINAL GENERATION??
하지만 무턱대고 이런 로봇들을 한군데에 우겨넣으면 스토리가 제대로 될 리가 없죠.
우선 악당들만 해도 자기 혼자 지구 정복하기도 바쁜데 이런 놈들이 셋만 돼도 지들끼리 싸우다 지구 멸망하겠죠.
이런 녀석들을 중재하기 위해 생긴 것이 바로 오리지날 캐릭터들입니다. (지온, 티탄즈, 공룡제국, 크로스 본 뱅가드 등의 악당들을 하나로 통합한 비안 졸다크 박사가 대표적인 인물이죠.)
그런데 이런 오리지날 캐릭터들이 큰 인기를 끌자 이제 반프레스토는 이놈들을 또 다시 하나의 세계관에 집어넣죠(...)
그리하여 생긴 것이 바로 슈퍼로봇대전 Original Generation입니다.
사실 제가 최초로 접한 슈로대도 이거였는데 그 이유는.....
바로 제가 일본 로봇에 대해 문외한이었거든요.
건담? 이름만 알죠(아 최근에 더블오를 봤습니다.하지만 거기까지.)
마징가? 저보단 제 아버지께서 더 잘 알지 않을까요?(마징가의 역사가 상당합니다.)
등등등.....
그나마 아는거라곤 제 초딩 시절의 가오가이거. 그나마도 이제 기억이 가물가물.
이런 시점에서 이런거 몰라도 잘만 할 수 있는 OG가 정말 고마웠죠 ㅋㅋ
3.개인적 소감
제가 한 건 GBA로 나왔던 슈로대 OG1과 OG2를 통합, 리메이크한 PS2용 슈로대 OGs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GBA 자체가 사운드가 SFC보다 딸리고 그 죄만한 화면이라는게 좀 불만이었죠.
먼저 GBA 게임 플레이 영상부터 감상하시죠.
근데 진짜 로봇밖에 없네요. 제가 유일하게 아는 로봇은 옵티머스 프라임과 범블....비. ㅡ.ㅡ
즉 저 인간 파일럿들이 로봇을 콘트롤 해서 싸우는 구조인가요? HP 밑에 EN이란건 뭔가요?
로봇 테마라 그런지 음악은 하나같이 박력이 넘치는데...
대전게임은 한번도 접해본적이 없어서 화면이 좀 적응이 안되네요. 화면은 단순한거 같은데. 콘트롤이 복잡한가요?
근데 포스팅 진짜로 기네요. 음악은 한 절반밖에 못 들었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