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정체모를 남자와 함께 근처에 있는 미시디아까지 온 세오도어. 남자는 우선 기도의 복도로 가서 누군가 봉인을 깨줄 사람을 찾아보자고 합니다.
봉인?!?!! 이라며 세오도어가 어리둥절하자 미시디아에는 바론까지 바로 통하는 마법진이 있고 (세오도어야;;;; 네 할아버지가 만든거란다;; 아부지가 안 가르쳐주던?) 그 마법진에는 봉인이 걸려 있어서 함부로 들어갈수 없다고 설명해줍니다.
그래서 거기까지 갔더니........장로님이 침대에 누워계시더라구요. 그나저나 전작에선 장로님은 그림같은거 없었는데 이번엔 생겼네요?..........생각했던것보다 훨씬 더 늙으셨네요 ㅠㅠㅠ 하긴 17년이나 더 지났으니 그럴만하죠 ㅠㅠㅠㅠㅠㅠ 안 늙는 세실네가 이상한거라구!세오도어를 알아보시고 반가워하시며 얼른 세실곁으로 돌아가라고, 세실이 얼마나 걱정하고 있을까......그러십니다. 흑흑 장로님도 얼른 나으세요 ㅠㅠ
장로님 병문안은 그쯤 해두고, 봉인을 깨줄 사람을 찾아봅시다. 누군지 모르는 사람이 나와서는 악마의 길을 아는 사람이냐며 누구냐고 물어서 세오도어는 자기를 레드윙즈의 세오도어라고 소개합니다.
그랬더니 "너 정말 많이 컸구나!!!" 이러시는.........아니 누구세여, 전 당신처럼 핑크머리를 한 사람은 모르는데여.
그래, 당연히 기억 못하겠구나......니가 아~주 어릴때 한번 보고 못 만났으니........
난 포롬! 미시디아의 백마도사란다!
헐ㅋ? 제가 아는 포롬은 분명 핑크머리가 아닌뎁셔?!?!?! 저 이때 처음으로 포롬의 정체(?)를 알고 식겁!
다시 부랴부랴 오프닝을 찾아봤을때 "누구지? 이 핑크머리는? 신캐릭인가?" 라고 했던 그 캐릭터가 포롬이었단걸 알고 경악하였습니다. 포롬이 왜..........핑크 머리를................이건 진짜 아예 못 알아볼 수준이잖아?!?!??!
게다가 세오도어가 아주 어릴적 한번 보고 안 만났다니 그건 뭔가 씁쓸하네요 ㅠㅠ 최소한 10년은 못봤다는거 아냐.....
세실네들도 바빴나봐여.........
어? 당신이 포롬이세요? 우와~~어머니 아버지께 이야기 많이 들었어요!
그리고 본론으로 돌아가서.........근데 왜 악마의 길을 쓰려고? 레드윙즈의 세오도어라면서? 에어쉽으로 온거 아니냐고 묻습니다.
.........아니 그러니까 저 그림 좀 보라고.........저게 어딜봐서 포롬이냐고.............
...................새삼스레 17년 세월이 길었다는 순간을 깨달았습니다, 역시 세실,로자,리디아가 이상한거였어.....포롬은 지금 나이가....22세, 그때 당시의 세실 나이조차 넘어섰네요.
그리고 자초지종을 설명하는 세오도어. 에어쉽은 공격받아 추락해서 나 혼자밖에 안 남은데다가 마지막으로 본 바론한테선 연기가 났지 왠지 불길한 느낌상 아버지한텐 무슨일 생긴거 같지...........하루만에 온갖 난리통 다 겪은 세오도어.
그래.........왠지 요즘 느낌이 이상하더라니.........
포롬은 상당히 쿨한 미인으로 자랐군요. 저 핑크 머리만큼은 도저히 익숙해지지 않지만;;;;;
그리고 누군가를 부릅니다.
백마도사와 흑마도사를 불러서 악마의 길의 봉인은 백마도사가 풀줄 안다고 알려줍니다.
그리고 악마의 길은 상당히 심하다고.........악마의 길이란 이름이 괜히 붙여진게 아니라고 경고합니다.
자기도 함께 가고 싶지만 지금 여기를 비울수가 없으니(하긴 장로님이 아프신거같으니) 이 두명이 함께 가줄거라고 합니다.
부디 조심하고 세실과 로자에게 안부 전해줘! 라고 하는 포롬. 그렇게 길을 떠나는데.......
가기전에 포롬이 미스테리한 남자에게 누구냐고 묻습니다. 그리고 남자는 별로 아는사이 아니라고 하고 세오도어에게 얼른 가자고 합니다.
알아두실게 있는데, 파판 4 본편에서는 초반이 아닌이상 늘 파티가 체워져 있었고 게다가 그 파티 멤버가 모두들 스토리에 무언가 역활을 하는 이른바 주연/조연들이었지만, 애프터이어에서는 늘 소규모 파티로 행동하는때가 많은데다가 파티 멤버로 누군가 들어왔다해도 이름없는 엑스트라인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전사 A, 무투가 B 이런식으로요.
백마도사가 봉인을 깨줘서 악마의 길 마법진에 입성, 이걸로 단번에 바론까지!!!!!!!!
................................라고 생각했는데 어라??? 이게 뭐야???????
이게 뭐냐고오오오오오오오오!!!!!!!! 본편에선 이런거 없었잖아 ㅠㅠㅠㅠㅠ 세실네들이 17년전에 악마의 길에 들어갔을땐 그냥 바로 바론으로 전송됬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악마의 길이 무슨 던전처럼 되있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놔
뭐 그렇게 복잡한 미로는 아닙니다만 그래도............아무튼간에 열심히 싸우고 열심히 길찾으며 통과합시다.
드디어.............바론으로 도착 휴...............잠깐 마을사람들과의 대화를 해볼까요?
...............음, 뭐 거의 세실찬양이긴합니다.
다만 시드의 집에 가면 매우 걱정에 휩싸여 있는 시드씨의 딸, 사위 그리고 손자를 보실수 있습니다.
그때 몬스터가 성을 공격한 뒤로 돌아오지 않았다고...........
여담인데 시드씨 손자 이름이 미드 네요 ㅋㅋㅋㅋ 시드 미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잉? 백성들은 모두 얼마전에 몬스터때들이 성을 습격한 사실을 알고 있지만 하나같이 세실왕이 용감하게 쫒아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상하군, 분명 세실은 바하무트에게 당해서 쓰러졌었는뎅? 아무튼 그 일로 인해 백성들한테는 세실의 주가가 더욱 더 올라가 있어요.
외할머니네 집도 가봅시다 (로자네 집 ㅋ) 할무니이이이이이이~~~~~~
ㅋㅋㅋㅋㅋㅋㅋㅋ 세실로서 로자네 집에 갔을땐 그냥 로자네 집이었는데 세오도어로서 다시 방문하니 외할머니의 집이 되버렸다는 ㅋㅋ아무튼 무사해서 다행이라며 세실과 로자가 얼마나 널 걱정했는지....얼른 성으로 돌아가라고 하십니다.
세실왕은 가족이라고 부를만한 사람이 없었어, 그래서인지 왕비님을 맞고 왕자님을 낳으신 후에는 더 없이 행복해보이시더군.
아, 네. 정보 감사합니다ㅋ 사실 친 삼촌과 형이 달에 있으신데여 ㅋㅋㅋ 아무튼 그렇게나 행복한 세실 가족이었는데 지금은 이산가족이 된 상황.........
아무튼 얼른 성으로 돌아갑시다.
누구도 지나갈수 없다, 폐하로부터의 명령이다......라고 읇조리는 병사들.
그리고 세오도어는 자기 얼굴을 못 알아보겠냐며, 나 세오도어라고 들여보내달라고 하지만 왜인지 들은척도 않는 병사들으앙 내 집이라구 들여보내줘여
..........평소엔 얼굴이 프리패스로 집에 들어갈수 있었겠지만 오늘은 일이 꼬이는 세오도어 ㅠㅠ
들은 척도 안하는 병사들을 뒤로하고 시간낭비니 그냥 가자는 남자.
그리고 병사들이 왠지 이상하다고........얼굴이 무척 창백한데다가 왜 자기 얼굴도 못 알아보는지 모르겠다고 하는 세오도어.
그 말을 듣더니 작은 목소리로 "옛날이랑 똑같아....."라고 읎조리는 남자......
그러더니 마을에 있는 성으로 통하는 비밀수로를 통해서 성으로 잠입하자고 합니다.
앗, 그 통로를 알고 있다니......왜케 아는게 많아여 당신은..........그리고 그 통로는 잠겼거든여?
음.............그렇죠............나 방금 마을사람들이랑 다 얘기하고 왔는데 또 그 짓을 해야했.....
............바보같이............맨 처음부터 시드네 집에 있을걸 예상했어야 하는데;;;;;;
아무튼 열쇠는 시드씨 딸이 맡아주고 있었습니다, 열쇠를 받아서 수로로 갑시다.
...............이야............여기는 17년 전부터 바뀐게 없군요;;;;;;;;;;;;;;;
랄까........우째 상황이 17년전이랑 이리 똑같냐;;;;;;;;;; 세오도어 역시 세실과 마찬가지로 졸지에 자기집에 숨어들어가는 처지가 되어버렸습니다;;;;;;;;;; 그 통로 세실이 막아놓지 않아서 다행이었네요;;;;; 본인이 그 길로 왕궁으로 숨어들어갔으니 당연히 자기가 왕이 된 뒤엔 침입자를 우려해 막아놓지 않았을까 했는데........그러고보니 마을사람들 말로는 세실과 로자가 자주 마을에 놀러온댔죠;;;; 혹시 본인들이 일하기 싫을때 부하들 눈을 피해 마을로 내려갔던데 쓴거 아니야?!
그리고 성으로 돌아오자마자 애타게 어머니 아버지를 찾는 세오도어.
그걸보고서는 의아하다는듯이 부모님이 성안에서 일하시니? 라고 묻는 남자.
어이.............당신 여태 뭘 봤수?! -_-;;;;;;;; 세오도어가 왕자였다는걸 여태까지 몰랐던거야?!?!?!
시드님 딸이 세오도어 알아보고 왕자님이라고 불렀었는데......;;;; 스토리상 그 이벤트는 없던걸로 치는건가;;;;
그러고보니 정식 스토리에 포함될만한 장면에서는 세오도어는 단 한번도 자기를 왕자라고 소개하지 않고 레드윙즈의 세오도어라고 소개했었군요...........아니 근데 그래도 그렇지 왠만하면 눈치까지 않나요? 아까 병사들한테 내 얼굴 못알아보겠냐고 했던것만 봐도;;;;;;;
게다가 포롬이 "세실과 로자한테 안부 전해줘!" 라고 했었잖아! 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직접적으로 안부를 전해달랬다고 하더라도 그게 곧 그들의 자식이란 것을 유추해내기엔 무리가 있으려나............아니 그래도 왠만하면 눈치는 깔텐데
아무튼 부모님 이름이 뭐냐고 묻는 남자. 남의 부모님에 관심도 많으시네.
...............참고로 바론의 국민........아니 다른 나라 국민들도 바론 국왕과 왕비 이름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ㅋ
...........말하자면 한국인들이 미국 현 대통령 이름은 아는정도로........네......
.................물론 여기선 스토리상 세오도어가 왕자란걸 알게되서 놀랐다고 해도 말은 되겠지만요......
저는 여기서 이 남자의 정체에 대한 확신을 굳혔습니다..........왠만큼 둔하신 분이 아니시라면 아마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계실겁니다.
남자가 왜 놀라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는 세오도어는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라 부모님을 찾기 위해 혼자서 성을 뒤져보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갑자기 세오도어를 굉장한 기세로 멈춰서 세오도어가 ? 이렇게 바라보니 한다는 말이;;;;;
"조심해라........."
.................................그 말 할려고 그렇게 애타게 멈춰세운거야? ㅋㅋㅋㅋ 그런거야?? ㅋㅋㅋㅋㅋ
네 이걸로 당신의 정체 100% 확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세오도어는 혼자 떠나버립니다.
어라라라? 세오도어가 주인공이니까 세오도어가 떠났으면 당연히 플레이어인 나도 세오도어쪽으로 갈줄 알았는데 의외로 플레이어인 저는 이쪽에 남더라구요?
아무튼 이대로 장면은 계속되지만 분량상 여기서 잘라야겠습니다.
어휴, 애프터 이어는 전작과 달리 장면 자르기 되게 애매하네요.........정말 끊임없이 스토리가 터져서...........
눈치 채셨군요 ㅋㅋㅋㅋ 제 힌트를 보고 눈치채셨던걸까요 아니면 계속 읽으시며 눈치채셨던걸까요 ㅋㅋㅋㅋ
세오도어는 딱 봐도 세실을 너~~무 닯아서 단번에 눈치챌줄 알았는데 ㅋㅋㅋㅋ 게다가 여태까지 그 수많은 힌트가 있었건만 ㅋㅋㅋㅋㅋㅋ 이 녀석도 정말 둔하더라구요! 눈치채는거 너무 느리잖아!!!!! ㅋㅋㅋ 진짜 그 비싼 얼굴도 봤고 게다가 그 비싼 얼굴이 그 값을 톡톡히 했으니 전 만족입니다만 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잘생기긴 했습니다 진짜 ㅋㅋㅋㅋ
포롬이 바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 그런생각 한번도 안해봤는데 왜 님 말을 듣고나서야 "엇 정말 그렇네!" 하고 납득하는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렇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쿨한 분위기라던가 핑크색 머리가 딱!!! ㅋㅋㅋㅋㅋ
파롬과 포롬의 이야기는 곧 나올겁니다~ 그러고보면 PSP 애프터 이어는 캐릭터 이야기를 원하는대로 골라잡아 플레이할수가 있어서 약간 고민중입니다. 내가 플레이한 순서대로 써야할지 시간 흐름순서대로 써야할지(거의 겹치긴하지만) 아니면 스퀘어 에닉스가 발매해준대로 써야할지;;;;;;;;;;;;;
으으 안그래도 전작에서 바론 왕이 사실 괴물이었다는 반전때문에 이 게임 플레이하면서 얼마나 조마조마했는지 몰라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혹시.........설마............세실도 ㅠㅠㅠㅠㅠㅠㅠㅠ
궁금하신건 다음 화 쯤에 나오겠네요ㅋㅋ 내일 쓰겠으니 기다려 주세요~
아...이제사 누군지 알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맨 끝에 검정색으로 힌트 적어주셨다는거 보고 뿜었음 ㅋㅋㅋ 정말 짧고도 강렬한 힌트였습니다 ㅋㅋㅋ 와...정말 저 인간은 속세와 인연을 끊고 살았나봅니다. 누구랑 매~~우 닮아서 눈치챘을법도 한데.....(하긴 저 인간은 로자가 아들을 낳았다는 사실조차 몰랐을듯;;;) 그나저나 닌자처럼 망토는 왜 두른건데??? 신캐릭인 줄 알았잖아!!
하여간 드디어 얼굴을 구경하는군요.... 하아......어떻게 이 세계 인간들은 죄다 미소년 미소녀들 뿐인거냐!!ㅠㅠ
게다가 지금 저 인간의 나이가..........나이가...........(확실히 세월이 공평하게 흐르질 않고 있어!!!)
암튼 그 비싼 얼굴을 봤으니 속이 다 시원합니다. 소원성취(?)한 기분이예요 ㅋㅋㅋㅋ
포름은 완전 멋지게 컸네요. 오프닝 영상땐 잘 몰랐는데...... 헐. 저렇게 보니까 닮은 사람이 있군요. 얼굴 보자마자 딱 떠오르지 않나요? ㅋㅋㅋㅋ 그는 바로 라이트닝 (퍽)
파름은 어디서 굴러다니고 있는건지 포름 혼자만 달랑 남겨져 있네요. 어릴땐 둘이서 맨날 붙어다니더니만.........
역시 사람은 사춘기를 잘 넘겨야 해요. 둘이 이제 그만 화해해라....(뭐래니;;;)
전작에서 왕이 변장했던거 보고 좀 섬뜩했는데 이번엔 병사들이 전부 좀비화 되버렸군요. 으으... 바론성은 초반에 항상 공포영화를 찍는군요. 설마 세실,로자도 눈 풀려서 조종당하는 중인건가.......? (안돼애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