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 파이널 판타지 4 After Years 감상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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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수들을 모두 모았으면 미스트로 돌아와봅시다. 애타게 어머니를 찾는 리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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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안 나오고 마을사람들이 줄줄히 나옵니다.

"아....다들 아직 여기 계셨군요"

 

.............엄마에 정신팔려서 마을사람들은 잊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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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소환수들을 해방시킨거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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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째서 다들 조종당했는데 우리 엄마의 휜 용만이 조종당하지 않았던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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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이 아이들 덕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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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사람들은 당신처럼 소환수들과 소통하는것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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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그 힘은 그대로 피에 전해져내려오고 있지요, 그리고 이 아이들의 몸에 깃들어 있던 힘이 발현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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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리디아에 비하면 아주 아주 작은.......몇분의 1 정도의 힘이지만 가능한한 모든 힘을 짜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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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서 회의를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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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리디아 어머니의 용은 어떡해서든 구해보려고 노력했어, 옛날에 우리 마을을 지켜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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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랬던.....그랬던 거였군요..........고마워요.

 

오오 리디아는 이제 유일한 소환사가 아니게 되겠군요, 추카! 마을 아이들에게서 조금이나마 힘이 발현됬으니 모든 소환사들이 죽어서 리디아 혼자 남았었는데 미래에도 다시 소환사 일족이 부흥할수 있겠네요!

그리고 리디아 엄마 용만 깽판 안 놓고 마을을 지키고 있었던건 얘네들이 붙잡아서 그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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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늘 미스트의 사람과 함께 있는 것처럼 나는 늘 네 곁에 있을거란다......

 

리디아의 엄마의 용 소환수가 리디아에게로 돌아오면서 들리는 목소리입니다......

오딘이 세실에게 특별한 소환수라면 용은 리디아에게 매우 특별한 소환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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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광경을 조용히 지켜보고 있던 엣지가 이제 준비됬냐고 묻자 완전히 기운 차린 리디아가 서둘러 세실의 성으로 가자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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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니 그 이상한 빛나는 막이 사라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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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함정은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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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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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이, 잠깐 기다려!

 

마음급한 골베쟈가 서둘러 트랩이고 자시고 달려나가고 ㅋㅋㅋ 엣지네들이 당황해서 뒤를 쫒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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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세실네 상황쪽은..........모두들 급작스럽게 소환된 오딘때문에 매우 당황중........

오딘과 좀 싸우다보면 오딘이 말을 합니다. "사랑하는 나의 아이들아...."

 

카인이 제일 당황했습니다.........."폐하?!!"

바론네 선왕은 세실을 갓난아기때부터 주워 키우기도 했지만.........카인이 어려서 아버지를 잃은 후에는 카인도 키워줬으니까요......따지고 보면 둘 다의 양아버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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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이 목소리는 분명 선왕의 목소리야!!! 아이고 부디 명복을.........

 

시드씨............;;; 시드씨 입장에서는 전에 모시던 주인이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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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앞에 있는것은......로자, 세오도어....모두 나의 사랑하는 바론의 아이들.......바론 출신이 아닌 담시안 왕 한놈 끼어있지만 그건 무시합시다 ㅋㅋㅋㅋㅋㅋㅋ

 

아, 선왕님........세오도어도 아시나요?! 0_0;;;;;; 돌아가신 후에 태어났는뎀.......뭐 천국에서 지켜보시고 계셨을지도?!

이 분에게는 세오도어가 손자나 마찬가지니.......뭐, 세실을 키우셨다고는 해도 아부지~아들~이런 살가운 관계는 아니었던거 같긴 해도(세실은 늘 바론의 왕을 폐하라고만 부르고 애초에 암흑기사의 길을 진로로 선택한것도 바론왕이 권했기 때문이었고......암흑기사의 길이 자신에게 맞지않는거 같아 무척 고민했지만 모처럼 자신을 키워준 바론왕의 기대를 배신하고 싶지 않아 입 닫고 묵묵히 기사의 길을 걸어온 과거가 있습니다. 그의 명령이라면 뭐든지 했구요. 둘 다 나쁜건 아니고 걍 둘 다 서로를 진짜 가족으로 대하는거에 서툴렀다고 해야하나요.........그러다 바론왕이 쥐도새도 모르게 바꿔치기 당하고 일이 터졌더랬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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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찌 너희들에게 검을 향할수 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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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하!!!

 

그러고서 오딘은 모두에게 등을 돌리고 검을 세실에게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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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을 구해다오 그리고...........네 고향을 구해라!!!!

그리고서 강한 전격이 감싸고 세실쪽이 쓰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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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어째서........주군이시여........

 

으앙 왜 나한테 그래여 너 정신 차리게 하려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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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서 쓰러지는 세실. 카인과 로자가 걱정스레 세실의 이름을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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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바로 다음 순간 문을 박차고 세실의 이름을 부르며 처들어오는 골베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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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형.................

 

응??? 아니 세실은 어떻게 골베쟈를 한방에 알아보는거야?!??!?!??! ㅇ_ㅇ

아무튼 고거 한 마디 하고 정신 잃는 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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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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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당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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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베쟈!!!!!

 

이제야 겨우 골베쟈의 존재가 동료들에게 알려지게 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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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응, 아직 살아있었네.

 

앗, 그러고보니 세실과 오딘에 정신이 팔려 그 뒤에있는 초록녀의 존재를 잊고 있었다!!!

초록녀는 골베쟈가 아직 살아있었다는것에 흥미를 느끼는 듯. 하긴 자기가 제로무스의 봉인을 풀고와서 걔랑 싸우다 죽었는줄 알았는 골베쟈가 느닷없이 지구에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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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너만큼 몸이 많지는 않아도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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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상관없어. 다들 쓸모없어졌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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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다시한번 초록녀와의 싸움..........

 

후후, 뭐 골베쟈랑 후소야 두명갖고도 이겼는데.......다섯명 뭉치면 못할거 뭐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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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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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냐, 아직 안 끝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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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많은 초록녀들이 한꺼번에 나타납니다;;;;;;;

 

이제 크리스탈을 모으러 가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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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성은 이제 더 이상 필요없어.

 

그러고서 한꺼번에 모든 초록녀들이 사라져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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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버린 초록녀들은 그렇다치고, 애타게 세실을 깨워보려고 이름을 부르는 로자, 세오도어, 시드, 리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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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계속 진짜 세실이었어? 미리 알았어야 하는건데.......

 

카인은 아무래도 세실이 가짠줄 알고 싸웠나봐요;;;;;;;;; 너까지 이런 착각을 -_-;;;;;;;; 하긴 얜 17년간 세실 얼굴을 못 봤으니.......

 

아니 그나저나 여태까지 일지 쓰면서 스퀄리노아님이 계속 세실이 가짜 아닐까요 라시면서 진짜 세실은 어딨나요 이러시던데 ㅋㅋ저는 이상하게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계속 세실이 가짜라는 생각은 한번도 안해봤단 말이지요.........네타를 본것도 아닌데.........그냥 계속 처음부터 저는 세실이 조종당하는구나~~ 그랬는데........그냥.......상황자체가............게다가 세실, 반 루나리안이잖아요. 골베쟈가 반 루나리안이라는거 때문에 전작 내내 조종당했었는데 세실이라고 뭐 별 다를거 있었겠어요;;;;;;;;;;;;;;; 뭐, 그래도 아주 초반에는 세실이 선왕처럼 살해당한다음에 바꿔쳐진게 아닐까 걱정하기도 했습니다.......주인공을 그렇게 허무하게 죽일리 없다는 생각에 안심하기는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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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세실을 붙들고 흔들고 있는 마당에 골베쟈만큼은 침묵하며 세실을 바라보고만 있습니다.

 

아따 그놈의 점점점은 그만 좀 하고 너도 솔직하게 동생 뺨따구를 갈기든가 마구 흔들어 재끼던가 걱정되면 곁에 가서 있어주든가!!!

오매불망 동생걱정에 여기까지 왔는데 막상 동생을 눈 앞에 두자 다가서지는 못하는 골베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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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이 어색어색하게 골베쟈에게 말을 건냅니다.

"너.......아까 그 녀석들에 대해 뭐 아는거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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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너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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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이 세상은 더 이상 필요없다고 했는데.........그러면 이 세상을 저 달로 부숴버릴 생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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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그럴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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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멈출수 없어?!

 

얘네들이 골베쟈를 무슨 신으로 아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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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루나리안의 달이 아니라서 나도 어찌 할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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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크리스탈은 전부 저 달로 옶겨진거지? 그럼 시드 스승님하고 나하고.....에어쉽을 고쳐서 저 달까지 가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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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말은 하기 싫지만.........그건 행성의 중력 자체를 거스르는거야.....그건 아무리 나라도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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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길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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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골베쟈가 여기까지 올수 있었던 이유는 우주를 누빌수 있는 루나 웨일을 타고 왔기때문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나 니들 골베쟈 안 왔음 어쩔뻔했니 ㅋㅋㅋㅋㅋ

근데 골베쟈는 데체 저걸 어디 주차시키고 있었던거임?? ㅋㅋㅋㅋㅋㅋ 멀쩡히 루나웨일 두고 리디아네 팔콘에 식객으로 얹어살았던 골베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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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걸로 해결편의 1/3.........집결편은 끝입니다.................이 시점 후로는 절대 지구로 돌아갈수 없으니 뭐 할거면 세실네 성에 들이닥치기 전에 했어야 합니다..........저는 그걸 몰랐던 덕분에..........ㅠㅠㅠㅠㅠ ㅈ됨....................사이드 퀘스트같은거 다 빼먹고 왔잖아!!!!

꼬리 모으는거도 거의 다 빼먹어버렸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아무튼간에 이제 해결편 2/3 남았긴 했지만............이 나머진 완전 거의 다 전투라서요........아마 스토리 일지상 분량이 엄청 줄어들어서 완결까지 빨리 쓸수 있을겁니다.

그게 왜냐면 나머지 부분은...............전투,이벤트,전투,이벤트로만 이뤄져있거든요;;;;;;;;;

 

전투 특히 어려워 미치겠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놔 보스가 데체 몇마리나 되는건지..............

근데 웃긴건 초반에 골베쟈가 제일 강함.........아니 사실 루카,엣지,리디아때도 골베쟈가 제일 강함 ㅋㅋㅋㅋ (그건 니가 애들 찰란지 던전 빼먹고 안해서 그렇지) 다른 애들은 계속 다 죽고 골베쟈가 버티면서 애들 살리고 적 쓰러트리고 막 먹여살리는데..........저는...........무척 아이러니를 느꼈습니다;;;;;;;;;;;; 니들............정말 골베쟈가 조종당한거 아니고 진짜 악인이었음 어쩔뻔했니-_-;;;;;;;;;;;;;;;;;; 전작에서 만약 골베쟈가 조종당한거 아니고 진짜 악인이었음 게임 오법니다 ㅋㅋㅋㅋ 진짜 스토리상 흐름이 그렇게 흘러가서 망정이지 ㅋㅋㅋㅋㅋ 세실이고 자시고 골베쟈가 갑이더구만 ㅋㅋㅋㅋ 흑마법 쓰겠다 공격력 강하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형님은 우월한겁니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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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1]스퀄리노아

2013.01.03 18:26:19

오 이제 리디아한테도 제자들이 생긴건가요? ㅋㅋ 리디아 어머니가 마을을 지켜주고 있으니, 어찌보면 리디아가 미스트의 군주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이제 시드만 남았는데..... 이 자식은 어디에다 꽂아줘야 하나ㅠㅠ

ㅋㅋㅋㅋ 골베쟈가 유일하게 말을 할 때: 
1) 단서나 실마리를 찾았을 때 2) 세실을 발견했을 때  
심지어 리디아들과 첫 대면 했을때도 "시간없어, 출발해"...............아아아아아 저기 골베쟈야.....;;; 네 입에서 잘 있었느냐는 인사 따윈 바라지도 않지만 최소한 네 이름 정도는 말해 줄 수 있잖아ㅠㅠㅠㅠ 딱 세 음절 발음하는게 그렇게도 힘드냐고??? 갑자기 덩치 산만한 어깨형님이 들어와서 출발해!! 한마디 던지는데 애들이 얼마나 무서웠을까 생각 안해봤니;;;;; 엣지가 도끼눈을 하고 감시한 것도 무리는 아니다 싶고.........(사실 엣지도 살짝 쫄았을것 같다는;;;;)

그건 그렇고.... 오딘만큼은 정신줄을 놓지 않았나 보군요. 휴, 다행입니다. 안 그랬으면 막장 제 2 막이 오를 뻔 했어요.......역시 부성애는 위대하다 인가요ㅠㅠ
저 감격적인 호명 타임에서 소외감을 느꼈을 에드워드가 안타깝긴 하지만 ㅋㅋㅋ 끝까지 세실을 구해달라는 부탁을 남긴 선왕을 보니 왠지 짠하네요..ㅠㅠ 따지고 보면 자기 아들들이 차례대로 조종당하는 꼴을 지켜봐야 했던 거잖아요.
선왕은 어쩌면 세실이 소환했을때부터, 처음부터 맨 정신이셨을것 같아요. 아들이 소환을 했으니까 공격은 하지만.... 차마 이건 아니다 싶어 공격을 멈추셨을지도ㅠㅠ
선왕도 그렇고, 리디아의 어머니, 텔라도 그렇고, 이 동네는 유독 부모님들의 활약이 눈에 띄는군요;;;;; 동생 구한다고 한 걸음에 달려와준 형도 그렇고...... 뭐랄까......막장 + 깨알커플링 + 훈훈한 가족드라마의 절묘한 조합이랄까....볼 수록 스토리가 마음에 들어요. 이런 발란스 매우 바람직하다고 ㅋㅋㅋㅋ
발란스고 뭐고 다 때려부수고 자폭시킨 "어떤" 게임과는 무지 비교된다고ㅠㅠㅠㅠ

어라. ㅋㅋ 이제 성 안이 북적북적해졌군요..... 다들 모아놓고 보니 올망쫄망 모여있는 뒷모습들이 귀여워요! >.<
세실은 걍 바닥에 널부러져 있고...ㅋㅋ 애들은 '우리 이번에는 머타고 가??' 이러고 있고 ㅋㅋ
골베쟈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ㅋㅋㅋㅋ 제발 말좀 해 이 자식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우!! 복장터져ㅠㅠㅠㅠㅠ

그 골베쟈 옆에 빼꼼히 서서 소심하게 말 거는 카인....ㅋㅋㅋㅋ카인아 쫄지마 너도 이제 팔라딘이잖아 어깨 펴렴 ㅋㅋ 
아 그래픽이 왜 이렇게 귀여운거죠 ㅋㅋㅋ 그동안 잘 몰랐는데 이렇게 다들 모아놓고 보니 무슨 미니미들 보는 것 같고 ㅋㅋㅋ 각자 관심있는 쪽으로 자세가 고정된 모습이랄까? 엣지는 확실히 골베쟈 형님께 관심이 많군요 ㅋㅋㅋ
골베쟈는 카인을 보고서 깜놀했을듯;;;; 아니 이 자식이 왜 옛날 세실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거야...........하지만 그딴 질문은 절대 할 리 없고;;; 

하여간....... 그래서 지금 세실은 어딨나요??..... 진짜 세실을 돌려주세요..ㅠㅠㅠ

라고 그동안 열심히 외쳤건만 결국 허공의 메아리였다니 ㅋㅋㅋㅋㅋㅋ 아니 저는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지 말이예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실이 조종당했을 가능성도 물론 생각하긴 했지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외 다른 시나리오를 기대하던 순수한 마음이 더 컸단 말입니다 ㅋㅋㅋㅋ 진짜예욬ㅋㅋㅋㅋㅋㅋㅋㅋ 전작과 달리 후속작은 좀 다른 진행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아니면 세실은 주인공이였으니까 좀 다른 방식으로 전개될 수 있지 않을까? 계속 이런 순수한 기대를 갖고 있었다구요;;;;

심지어 어떤 상상까지 했냐하면.....그 초록녀가 차원간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니면서 동시다발적으로 등장하는 걸 보고서....세실의 진짜 의식은 다른 차원에 갇혀있는게 아닐까? 그리고 지금 행세하는 녀석은 듀플리케이트 같은 존재가 아닐까? 라고 혼자 상상의 날개를 신나게 펼쳤다구요;;;;;;(제발 이따구 헛상상좀 그만해!!)

그런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까..............하아...........그러게 말이예요.... 세실이 무슨 신도 아니고(......) 쟤도 그저 골베쟈와 같은 동족일 뿐인데 말입죠....;;; 형이 피해갈 수 없었던 길을 동생이 싹~ 피해간다면 모양새도 확실히 이상할테죠..... 그럼 실컷 조종당한 형님의 입장은 뭐가 되겠냐는;;;;
그래도 역시 형은 형이네요 ㅋㅋ 골베쟈가 그 정도로 쎈 걸 보니.... 역시 우월하신 전작 보스님의 포스...

아 생각할수록 4탄 팬 서비스 정말 훌륭한 것 같아요.......적이였다가, 형이였다가, 후속작에서는 무려 동료!!....ㅠㅠㅠㅠㅠ 이런 조합.....훈훈돋고 완전 좋아욧ㅠㅠㅠ 
자꾸 언니동생 생이별 시킬 생각하지 말고 좀!!! 가족끼리 이렇게 붙여놓으면 어디가 덧나냐고....토ㅗㅗㅗㅗㅗㅗㅗ리야마야!!!!
(아...자꾸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그 기억 ㅠㅠㅠㅠ 잊고싶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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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7]id: windyangelwindyangel

2013.01.04 01:48:49

아흑 제가 괜히 파판 4를 통해 치유받고자 하는게 아니라니까요..........얼마나 훈훈합니까!!!!!! 형제들끼리 이렇게 서로를 생각해주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생이별 안하고 같이 붙어있고!!!!!!!..............는 근데 좀만 있으면 음...............가족드라마가 아주 훈훈하고 ㅠㅠㅠㅠㅠㅠㅠ 아버지+아들, 형제관계, 남편+아내등등등..........얼마나 좋냐구요 ㅠㅠㅠㅠㅠ

 

어라? 근데 생각해보니 ㅋㅋㅋㅋ 파판 13에서도 그건 있었넼ㅋㅋㅋㅋ 아버지+아들(삿츠와 닷지, 호프와 호프 아부지), 자매관계(라이트닝+세라, 팡+바닐라(?)<-사실 자매라기보단 레즈관계), 남편+아내(스노우+세라(약혼))

 

그치만..........파판 4는 후속작에서도 이걸 안 망쳤잖아요, 오히려 더 강조했지 파판 13-2는 아주 망치다못해 깨부셔먹었는데 ㅠㅠㅠㅠㅠㅠ아아아아 13-2는 진짜 생각하기만 해도 괴롭군요 ㅠㅠㅠㅠ 진짜 요새도 자다가도 머리털을 뜯고 있습니다......

 

아아 얘기가 새버렸다 ㅋㅋㅋㅋ 파판 4 얘기하고 있었는뎈ㅋㅋㅋㅋ

 

애들 자세가 저런건 계속 얘기하면서 말하는 쪽사람으로 시선을 바꾸기 때문입니닼ㅋㅋㅋㅋㅋ 이게 고정된 사진으로 보셔서 더욱 그런 느낌이 드실텐데 게임내에서 움직임을 보시면 이해가 가실거에요 ㅋㅋㅋㅋ 그치만 정말 귀엽긴 하죠 ㅋㅋㅋㅋㅋ 

 

아무튼 걱정 마세요 스퀄리노아님 ㅋㅋㅋㅋ 제가 이걸 여기뿐 아니라 블로그에서도 쓰고 있잖아요? 거기서도 답글이 달리잖아요????? 거기에서 답글 다신 분들도 죄다 "진짜 세실 어딨어여?" 이러셨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세실이 어딨냐며 주구장창 찾아대신건 님만이 아닙니다 ㅋㅋㅋㅋㅋㅋ 저는 그걸보고 신기함을 느꼈을뿐이고 ㅋㅋㅋ (우째 사람들이 다 이렇게 한결같이 같은 소리를 해대실까 ㅋㅋㅋㅋ) 저빼고 다른 분들은 죄다 주인공 보정을 믿으셨군요 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주인공 보정따위 ㅋㅋㅋㅋㅋ 요즘은 주인공이 활약하는 시대가 아니라 주인공이 굴려지는 시대니까요 ㅋㅋㅋㅋㅋㅋ 그렇잖아요? 라이트닝을 보세요, 얼마나 굴려지고 있습니까(...) 그리고 애프터 이어는 상당히 요즘 게임에 가깝거든요 (아니 물론 아주 최근 게임은 아닌데, 파판 4보다는 훨씬 최근에 만들어진 게임입니다, 후속작이다보니)

 

아무튼 골베쟈는 평생 조종당해 자기 손으로 동생 버리고 그 고생을 했는데 정작 세실은 그 길을 싹~~피해갔으면 다행이다라는 마음과 동시에............뭔가 자괴감이 들었을거 같습니다;;;;;;;; 사실 이게 맞는거죠 ㅋㅋㅋㅋ 그리고 카인은 옛날에 자기가 한 짓이 있으니 당연히 세실을 이해해줄테고 로자도 옛날에 카인이 한 짓이 있으니 당연히 세실을 이해해줄겁니다 ㅋㅋㅋㅋ 세오도어야 뭐 잘 설명해야죠 ㅋㅋㅋ 니 아부지가 좀 제정신이 아니었단다 하고 ㅋㅋ그치만 세오도어도 야무진 애니 잘 이해할겁니다 ㅋㅋㅋㅋ 그러니까 걱정말라구 세실!!!!

 

블로그엔 님보다 더 한 상상 뿜어내신 분들이 많으시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블로그의 답글을 보고있으면 이게 뭐......싶은 대략 정신이 멍해지는게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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