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이브를 하고 나면 세실의 시점으로 보게 됩니다.............어둠속에 있는 세실.......
장면이 카인과 세실의 17년만의 재회의 그때로 바뀝니다.....
"너.......변했구나......."
긑쎄 아니라고 ㅠㅠ
"내가 널 아나?"
"그냥 구걸하러 온 사람이라면 지금 당장 떠나줬으면 하는데........자기 목숨이 소중하다면 말야"
으으 그러고보니 그런말을 했었죠 ㅠㅠㅠㅠㅠㅠㅠ 17년간 기다려왔던 친구에게 ㅠㅠㅠㅠㅠ
"실례했다..........."
그리고 실연당한 여자애마냥 달려나가는 카인
저 남자를 내가 어디서 본적이 있던가?
앗.....!!
뭔가 통증이 있는듯 괴로워 하는 세실......아무래도 과거를 떠올리면 아픈건...가?
그리고 다시 장면이 에드워드가 세실을 알현했던 때로 바뀝니다.
"이건 뭐죠, 폐하?"
"그냥 우정의 선물로서 기념품이야, 받아줬으면 좋겠어."
그리고 세실의 뇌리를 스치는 미스트에서의 끔찍한 악몽..............
내가..........내가 그에게 뭘 준거지??? 내가 무슨짓을 한거야?????
그리고 이번엔 세오도어네들이 들이닥칠때로 바뀌는 장면............그런데 장면이 엄청 어둡네요. 세실에겐 이렇게 보였단건가....
"다시 만나서 정말 기쁘구나......세오도어, 로자, 시드, 그리고 특히! 카인!!!"
애타게 세실을 부르는 로자와.......
아버지를 찾아대는 세오도어......
세오도어........로자......시드........카인........
너희들 여기서 뭘 하고 있는거야........??
너 패서 정신차리게 할라고;;;;
아니..............난 여기서 뭘 하고 있는거지........?!
이걸 보니.........세실과 로자,세오도어,카인,시드,에드워드와 싸우고 있을때 세실이 한 말들은 세실이 한 말이 아니군요.....
세실의 입을 빌어서 다른 누군가가 얘기했던거 같아요......
그리고 세실이 서서히 옛날 암흑기사시절때의 모습으로 변합니다.....
세실!!!!
아버지!!!!
아아..........로자와 세오도어의 목소리가 세실에게 닿고는 있었군요 ㅠㅠㅠ
세실!!!!!!!!!
그리고 갑자기 나타난 골베쟈의 모습에 깜짝 놀라는 세실
아악......! 안돼......!
다시 장면이 바론성이 공격받았을때로 바뀝니다.
"흥, 결국 반쪽짜리의 한계는 이런것인가..."
"원하는게.........원하는게 뭐냐......"
흠, 그래도 꽤나 귀중한 샘플이니까, 이건 쓸모있겠는걸?
그리고 세실에게 무슨짓을 하는 여자.............다시 장면이 깜깜해집니다.
어둠속에서 세오도어의 아버지를 찾는 목소리가 애타게 들리고............
세실이 반짝 눈을 뜹니다. 이제 현실이군요.
너무 기뻐하며 세실의 이름을 부르는 로자.
근데 왠지 세실은 대답이 없고......
아, 이제야 겨우 정신 차렸어?
휴우........너무 너무 다행이다..........
그런데 세실이 좀 이상합니다.
뭔가 이상하다는 걸 깨달은 로자.
다시 한번 애타게 아버지를 불러보는 세오도어.......그러나 아무 반응이 없는 세실.......
소용없어.......
아버지께 무슨일이 일어난거에요?
세실은 지금..........빈 껍데기나 마찬가지야.......
그러니까 눈은 뜨고 있지만 전혀 반응이 없고 말을 안하는........눈 뜬 식물인간 상태입니다;;;;;
자폐......???랑은 좀 틀리죠 이건................파판 7의 클라우드의 마코중독때랑 비슷한 상태인건가;;;;;;;
그 여자...........세실에게 무슨짓을 한거야?!
분개하는 골베쟈.....
한편 배 앞쪽에서는.........에드워드가 꽃에 대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밑의 상황은 어때?"
속삭임의 잡초를 전화 대신으로 이용하는거군요! 기발하네요!
"달이.......강한 바람이.........앞으로의......지지직"
"전부 달 때문이야, 진정해, 친구! 진정하고 모두를 어딘가 안전한곳으로 피난시켜줘!!!"
"지금......계속.....어디에......에드워.......당신이.......필요.......지지직"
이런........놓쳐버렸군....
미안, 하지만 제 아무리 속삭임의 잡초라해도 거리에는 한계가 있다구.
지금 밑에는 어떻게 되어있을까...........
달의 인력때문에 모두 미쳐가는거 같아.......
루카가 그게 무슨 소리냐 물어보자 "그러니까 달이 파도를 만들어내듯 사람들의 마음에도 영향을 미칠수 있는게 아닐까, 그런 가설을 들어본적이 있어."
그리고 이 달은 보통 달의 두배는 효과를 내겠군, 저 크기를 봐!!!
저렇게나 큰게 우리 행성 아주 가까이에 있는데 무슨일이 날지 어떻게 알겠어.....?
이제 곧 그냥 "가깝다"수준이 아니게 될지도 몰라.......
그 말은 이제 곧 우리 행성과 충돌할거란 얘긴가?!
그것뿐 아니라 달이 우리 행성 자체를 삼켜버릴지도 모르지.........
그러니까 얼른 크리스탈을 되찾아서 그걸로 달의 진로를 바꿔보자고!!! 얼른말야!!!
그때 배가 갑자기 크게 흔들리더니 미친듯한 진동이 있습니다, 갑작스런 상황에 모두들 비명을 지르고.......
루나 웨일을..........뭔가가 끌어들이고 있어!!!!!!!!
저 달이 우리 배를 먹어버리려고 하고 있어!!!!!
너무 심한 진동에 배 밑쪽에 있던 엣지가 빼꼼 얼굴을 보이며 무슨 일이냐 묻습니다.
지금 저 달에 빨려들어가고 있어!!!!
루카, 서둘러서 긴급 착륙할 준비하거라!!
그때 배 밑쪽에 있던 세실의 상태가 급변하는데.......
이번엔 또 뭐야?!
으윽..........아아아아아아아아악!!!!!!
아버지?!
세실?!
갑작스레 세실이 발작해서 깜짝 놀라는 일행들.........
달이 빨려들어가듯 가까워져 가는데.......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아무리 진정시켜보려고 해도 계속 발작하는 세실..........
달에 가까워져가면 갈수록 더 심해지고 있어..........
세실!!! 데체 뭐랑 싸우고 있는거야?!
결국 엄청난 진동과 함께 달에 부딫혀버리고..........
모두들 정신을 잃어버리는데...........
세오도어가 가장 먼저 정신을 차립니다.
아 이 뒤에 장면 더 있는데 도저히 분량이;;;;;;
아무튼 식물인간이 된데다 발작까지 하는 세실때문에 무지 안타까웠던 이번 회였습니다 ;ㅁ;
으음.............많이 안타깝죠.................
저 개인적으로는 세실이 암흑기사 시절로 돌아가던 모습은 아마 그때처럼 자신을 가둬버라는걸 암시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했는데......그리고 세실이 왜 안돼라고 외쳤는지는 저도 모르겠지만, 세실은 세실 나름대로 골베쟈한테도 위험을 알리려고 했던건 아닐까..........지금 세실이 이런 일을 당하는게 하프 루나리안이라는거 때문에 그런거 같으니깐......아마........음.........
아으 진짜 카오스네요.......유저도 세실도 카오스..........아무튼 애가 제정신이 아니라는거만 알아두시면 된 겁니다......음;;;;;;;;
아무튼 얘가 니들 왜 여깄어?? 난 왜 여깄어??? 이러는거 보니 상황판단이 제대로 안되고 있는거 같습니다;;;;;;;
세실이 나불나불 얘기한건 세실말고 다른놈이 조종해서 말한거고 진짜 세실은 멋대로 움직이는 자기 몸을 보고 "?????"상태에 있는듯;;;;;;;;;; 몸은 여깄는데 정신은 저 멀리 있는 상태랄까;;;;;;; 하지만 아무튼간에 다행인것은 세오도어와 로자와 골베쟈가 세실을 부르는 목소리는 확실히 세실에게 닿고 있다는 점이랄까요. 역시 가족이 최고죠 ㅠㅠㅠㅠㅠㅠ (으잉? 카인의 목소리는 안 닿는거냐, 그런거냐;;;;;;;;)
저 초록녀는 데체 종족이 뭔지 목적이 뭔지..........게임을 95% 깨가는데도 아직도 모르겠다는게 함정 -_-;;;;;
끝까지 안 알려줄거냐, 게임아;;;;;;;;;;; 그러지말고 왠만하면 왜 이 개고생을 했는지는 알려주라;;;;;;;;;;;;;;;;
아, 일단 이 개고생을 하는 이유는 달이 떨어져서 지구 부실려고 하는걸 막기 위해서이긴 한데 왠만하면 적의 목적도 좀 알려줘ㅠㅁㅠ 이대로 감감무소식으로 끝내지 말고 ㅠㅠㅠㅠㅠㅠㅠ
세오도어 참.........장난 아니죠..........17년전 그 난리가 났던 시절의 세실보다도 더 어린 나이에........얘 지금 나이로 따지면 중 3이잖아............에고 어리고도 어리구나..........존경하는 아부지한테 칼 겨눠야했지, 그 아부지가 자기 양할아버지 사용해서 공격했지, 조종하는 놈 떠나서 정신 차리실줄 알았더니 식물인간 됬지.......게다가 이대로 만약(물론 그럴리 없지만) 세실이 깨어나지 않는다면 그 어린 나이에 바론의 왕이 되야한다는 중압감까지;;;;;;;; 사실 원래부터 평화로웠던 시절때도 자기 고민이 있던 애인데...............아버지 어머니 너무 대단해서.............아무튼간에 세오도어는 참.........별 고생 다합니다......
물론 다른 캐릭터들도 다 고생하고 안타깝고 그런데 (대표적으로 카인과 세실과 골베쟈) 세오도어는 어려서 안타까운게 더한거 같아요. 아, 근데 세오도어랑은 별개로 진짜 다른애들도 다 안타깝긴 합니다...........골베쟈는 인생 내내 조종당하다 동생 얼굴 볼 면목 없다며 잠들었는데 초록녀가 깽판을 쳐서 삼촌을 떠나 동생 구하러 오고.........카인 역시 조종당해 깽판쳐서 자기 흑역사 갱신하다가 친구 얼굴 볼 면목 없다며 산 속에 처박혔는데 분열해서 또 하나의 자기가 깽판 놓는거 잡으러 다녀야 했고........세실은 원수랑 싸웠는데 그 원수가 알고보니 형님이고 그건 용서하고 왕되고 아들낳고 잘 사나 했더니 본인이 조종당해 세계를 깽판놓아버렸고 제정신으로 돌아오면 머리를 박아버릴만한 만행을 했는데 제정신으로 돌아오지도 못함 ㅠㅠ 식물인간 상태 ㅠㅠ
아무래도 저는 조종당한 녀석들이 좀 많이 불쌍합니다..........골베쟈가 제일 불쌍해요, 왜냐면 제일 오랫동안 조종당했으니까..
음악 진심 좋습니다!!!!! 맨날 게임하면서 "악~~이 음악 넘 좋아~~~" 이러고 기쁨의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닼ㅋㅋㅋㅋㅋ
아, 네 그렇네요, 오프닝 처음 봤을땐 처음 나오는애가 리디아인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 초록녀인거 같네요. 표정이 심상치가 않은것이............(이쪽도 막 던짐)
(이렇게 본격적인 스타워즈가 시작되고..)(라고 막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