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대다수의 게임에서 DLC가 대세인 만큼 파판 역시 그 분위기에 편승하려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DLC는 잘 만든다면 일단 게임의 파고들 요소를 풍부하게 만든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 반대로 단점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론 폴아웃 3가 그 예인데요......
뭐 그 게임 해보셨던 분은 알겠지만 사이드 퀘스트 빼고 메인 퀘스트만 진행하면 클리어 하는데 10시간도 채 안 걸립니다.ㅡㅡ;;
그러면서 브로큰 스틸, 포인트 룩아웃 등 꽤나 많은 DLC들을 또 내놓았는데 그 중 브로큰 스틸 같이 메인 시나리오급 비중을 차지
하는 DLC 역시 존재하더군요.
그러니깐 무슨 소리냐고요?
바로 메인 스토리를 거의 반토막을 해놓고 나눠 팔아먹었다 이겁니다.
본디 DLC란 게임을 발매했으면 그 게임을 하면서 약간 아쉬웠던 요소들을 추가로 채워줌으로서 적어도 90%의 완성도를 지닌
온전한 게임을 그 이상의 완성도를 채우는 것인데 제 느낌으로는 폴아웃 3는 브로큰 스틸로 60%의 미완성 게임을 많아봤자
80~90% 의 완성도로 땜빵한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일단 위에서 다른 게임으로 조금 이야기가 샌 느낌이 없진 않지만 저는 DLC를 일단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장삿속 티가 나는 어설픈 게임으로 추가 DLC들 팔아먹는 것을 우려하는 거죠.
요새 스퀘어가 온갖 리메이크 이식으로 파판 시리즈의 사골을 빨아먹고 사는 스퀘어의 장삿속 행태를 봤을 떄 이런 우려가 왠지 현실로 일어날 것 같다는 불안한 느낌이 듭니다.
하여간에 제가 바라는 이상적인 형태의 DLC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절대로 메인 스토리와 관련된 DLC를 내놓지 마라
-메인 스토리는 기본으로 산 게임으로도 충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엔딩 후 왠 이상한 스토리 만들어서 병맛같이 만들지 마라.
2. 추가 시스템, 무기, 던전 환영
-예전 FF4, 5, 6을 GBA로 이식했을 때 항상 이렇게 했습니다. 추가적인 잡, 마석, 추인공 전용 최강 무기 등등...... 일단 수집욕구를 일으키기도 히고 특히 클리어 특전 추가 던전은 최종보스를 쓰러뜨리고 다른 목표를 주는만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죠.
3. 2의 추가는 환영하는데 그거 가지고 비싸게 팔아먹는다든가, 기존 게임 내에 데이터가 분명히 존재하는데 괜히 잠금해가지고 나중에 DLC랍시고 데이터 해제 코드 팔아먹지 말자.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에서 멀티플레이 용 맵을 추가하는 DLC를 무려 게임의 절반 가격에 가깝게 팔아먹더군요. 도둑놈들.
그리고 뒤에 것은 추가로 설명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건 100%로 내놓아야 할 게임을 90%짜리로 내놓는 것과 다름 없는 짓입니다.
제 생각을 몇 자 썼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댓글로 달아주세요.
저..............초치는것 같아서 죄송하기 짝이 없습니다만...........DLC가 뭐죠?! ㅇ_ㅇ
앜ㅋㅋㅋㅋ DLC를 모르셨구나 ;;
일단 DLC는 Download Contents의 약자로 말 그대로 추가 다운 요소입니다.
쉽게 얘기하자면 스타크래프트의 브루드 워 같은 확장팩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과거에는 PC게임에나 확장팩을 이용한 추가요소들을 팔았지만(그땐 인터넷으로 받는 것도 시원찮았고 무엇보다 인터넷의 속도가 굉장히 느렸죠. 콘솔 게임들은 아예 인터넷 연결이 불가능했고.) 점차 DLC가 대세가 되는데 그 이유 몇 개를 들자면
-이제 기술의 발달로 PSN, XBOX Live, Steam 같이 인터넷 결제로 쉽게 받을 수 있는 네트워크가 형성됐고
-확장팩 하나 만드는데도 (블리자드처럼 제대로 내려면) 거의 연 단위의 시간이 걸리는 반면에 이런 DLC들은 상대적으로 만드는 시간도 짧고(그만큼 추가량도 적지만)
-이런 걸로 꽤 돈을 많이 벌 수 있기 때습니다. 극단적으로 얘기하자면 주인공 옷 몇 벌 추가로 만들어서 팔아도 그거 은근 많이 팔립니다. 예를 들어서, 클라우드, 빈센트, 세피로스, 티파나 에어리스같은 인기있는 파판 캐릭터들 추가 코스츔(이를테면, 남자는 간지나는 정장이라든지, 여자는 차이나 드레스같은) 만들어도 장장 눈에 불을 켜고 사실 팬들 무쟈게 많을겁니다.
대략 이런 이유로 요새 거의 모든 게임들이 너나 할 거 없이 DLC를 내놓습니다.
하여간에 이쯤 되면 뭔지 이해가 가실겁니다.
이해가 되지 않으셨거나 좀 더 알고 싶으시면 위키피디아같은 백과 사이트에 검색해보세요.
아아 그거.....
디시디아 듀오데시움에서 에어리스를 3불에 팔았던거랑 클라우드 & 티파 코스튬을 한정판으로 끼워 팔았던거?
저, 저도 약자만 알면 뭔소린지 안다구요;;; 대, 대충 다 감잡고 있었;;;;
그러니까 간단하게 말하자면 심즈게임에서 다운받을수있는거 돈받고 파는그거잖아요(맞나?)
근데 13-2에서 그게 나온다구요? 뭘로요? 캐릭터 옷으로? 맵으로? 추가 퀘스트로???
저의 솔직한 심정으로서는........아놔 지갑사정....돈 더쓰는건 솔까 사양하고 싶다....인데....
뭐, 그것도 DLC가 뭐가 될지에 달려있기는 하지만요(그전에 PS3 살수는 있을지...)
헐, 그건 좀 대박;;;
아니 근데 jms님이 메인스토리와 관계없는 DMC가 가장 좋은거라고....
근데 만약 감금당한게 호프면 앞뒤 안가리고 지를지도;;;
음... 날카로운 지적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근데 저 그림 예술인데요. 리얼한 표정이 맘에 듭니다. ㅋㅋㅋ The end에서 줄줄 흐르는 눈물... 저런 게임이 존재했었나?싶기까지 하네요. 옛날게임들은 비록 겉은 촌스러웠지만 알맹이가 꽉 찬 느낌이였다면 요즘 게임들은 겉에만 예쁜색소를 입혀놓고 내용은 부실한 가공식품의 느낌같아요.
파판13은 왜 DLC를 내놓지 않았을까 궁금하긴 하네요. 돈퀘어 입장에서 좋은 기회였을텐데...인간적으로 게임가격이 너무 비싸서 그랬나 (초판이 십 몇만원이였나 그랬는데..그때 사람들이 막 비싸다고 난리치던 기억이) 어쩌면 플래티넘이 원래는 유료컨텐츠였는데 13-2 출시를 염두에 두고 바꾼것인지도 모르죠. 아아아 스퀘어.....돈퀘어라고 안 놀릴테니까 제발 이상한 짓 좀 하지말자.
언락 DLC는 말만 들어도 거부감이 확 일어나네요. 돈 내기 싫으면 앤딩이나 보고 꺼져.... 뭐 이런건가?
모던워페어2는...맵을 게임 절반가격으로 팔다니 진짜 너무했네요. 뜬금없지만 이자율 40%로 돈 뜯어내는 사채업자들이 생각나네요. 당장 돈벌기에 급급한 게임엽체들 한심합니다. 실망해서 떨어져나간 팬들은 어쩔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