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제목은 저래도 파판 관련 글입니다.
일단 유즈맵이라는 단어 자체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한 간단한 설명을 드리죠.
Use map settings
원래 번역하면 "맵 세팅 사용"이지만, 어느 샌가 "유즈맵을 세팅한다"는 식의 뜻이 되어 최근에는 스타크래프트를 전후로 블리자드사와 몇몇 RTS에서 지원한 유저 맵 크리에이트 시스템과 그 플레이용 맵을 칭한다.
MOD(Game Modfication의 약자)의 한 갈래라고 보시면 편합니다.
이 중에서도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3가 가장 유명하죠.(국내에서)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3 등의 맵 에디터에는 트리거라는 일종의 명령 입력기가 있는데 요 트리거가 유즈맵의 가장 큰 축을 이루며, 트리거 외에도 게임에 영향을 주는 사항을 일부 조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을 이용해 게임 플레이가 밀리와는 차이점을 보이도록 작업이 이루어진 맵을 유즈맵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RTS라는 장르의 게임도 트리거만 잘 설정하고 이용하면 FPS, RPG, 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으로 탈바꿈할 수 있습니다.
워크래프트3의 예를 들어보죠.
FPS로....
대략 이 정도면 이해가 갔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제가 소개하고 싶은 것은 바로 스타크래프트2의 유즈맵입니다.
그 유즈맵 중에서도 파이널 판타지를 주제로 한 유즈맵이요.
스타크래프트2가 작살나는 그래픽과 새로운 맵 에디터로 다양한 유즈맵 제작의 가능성을 알렸는데요,
솔직히 아래의 동영상 몇개만 봐도...........
파판7의 마황로 재현도 99.9%(신라 로고가 안 보이여서 100%는 아니지만요 하하)
ATB 전투시스템 완벽재현 ㅎㄷㄷ;;
쵸코보!!!!!!!!!!! ㅇㅅㅇ
아래는 개인적으로 제가 봤던 것 중 완성도가 가장 뛰어났다고 생각했던 유즈맵입니다.
정말이지 제작하시는 분들.......진짜 존경스럽습니다 ;;
물론 캐릭터 스킨, 마법 이펙트 등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는 많지만
아직 스타크래프트2가 발매된 지 1년도 채 안됐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스타2로 파판 돌리는 일, 결코 머나먼 미래가 아닙니다!
물론 유즈맵의 대다수가 멀티플레이용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싱글플레이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플레이 인원은 맵 제작자가 설정하기 나름이니깐요.
또 배틀넷에서만 유즈맵을 할 수 있는건 아니라서 인터넷 없이도 다운받은 맵만 있다면 혼자서 파판 돌리는 것도 가능하겠죠.
저작권에 대해서는.....저도 좀 걱정이 되긴 하네요 ㅋㅋ
캐릭터 모델을 자체 제작해서 유즈맵에 사용하는 건 지금까진 별 문제가 없었지만
게임 자체를 베껴서 제작하는 일은 클레임이 나올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마지막 동영상처럼 자체 스토리를 제작하고 시스템만 좀 이용하는 방식이라면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과연 팬심의 세계;;;;;
원래 팬심으로 만든건 저작권에 위배되는경우가 많네요;;;;
사실 제가 만드는 GMV 같은것도 다 저작권 싸움이니까요;;;;;
ㅠ_ㅠ 얼마전에 저작권문제로...........옜날에만든 비디오 하나 지워졌어요......................코멘트 꽤 많이 달리고 조회수도 많았는데우울해요..............하지만 이런거는 각오했으니 어쩔수 없는거겠죠.......
우워 완전 신기하네요!@ 특히 파판9 버젼 맘에 듭니다. 신라 맵도 엉첨 정교하게 만들었네요. ㄷㄷ
근데 이해가 안가는게 워크래스프나 스타2는 온라인 게임 아닌가요?
저렇게 맵을 만들어 놓으면 상대방 하곤 어떻게 플레이를 하는 건가요?
쟤들이 마법을 휘두르니까 적응이 안되긴 한데... 저런 감격스러운 세팅이라면 ㅋㅋ 저도 함 플레이 해보고 싶네요.
아, 스퀘어에서 저작권 운운하며 태클걸진 않을까? 하는 걱정도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