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아로 가야하지만 에어쉽도 손에 넣었는데 좀 더 둘러보고 가자 싶었습니다, 그리하여 다시 바론으로...
마을 사람들의 대사가 바뀌었습니다. 모두들 왕이 실은 살해당하고 괴물이 변장했었다는것에 대해 경악하고 있어요.
왕의 원수를 갚아달라네요. 그와 동시에 왕은 후계자를 남겨놓지 않았으므로 모두 이 나라에 대해 걱정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바론은 왕이 없는 상태입니다.
그럼 성으로 한번 가볼까요? 모든 병사들이 돌아왔습니다, 카인의 부하들은 왕을 지키지 못해서 카인을 볼 면목이 없다며 낙담하고(걱정마, 니 대장님은 더 낙담할만한 짓을 했어) 어떤 병사는 세실을 왕으로 추대하자고 그러고 또 어떤 병사는 선왕의 죽음을 슬퍼하고, 또 어떤 병사는 선왕의 유령이 성안을 돌아다니는것 같다며 무서워 하더군요.
아무튼 성의 비밀통로가 개방된곳이 많으므로 거기를 다니며 보물상자를 수집하고 있었는데 이런 방이 있더군요.
가까이 다가가자마자 촛불이 다 꺼지며 어두워지고 세실을 부르는 소리가 들리고 세실은 그게 선왕의 목소리란걸 알아차립니다.
선왕의 유령이 나타나서 페이마치란곳에 가고나서 이곳으로 돌아오라더군요. 으그 ㅉㅉㅉ 그리 살해당했으니 원한도 많겠죠 뭔가 선왕이 정말 불쌍해지네여...........근데 페이마치가 어디징?
바론의 바로 남쪽 섬에 아가트라는 마을이 있더군요, 이곳 사람들은 모두 지하에서 올라온 난쟁이의 후손이라던데...그렇게 보이진 않네요.
그 마을에 코리오 라고 달을 공부하는 학자가 있었습니다, 요즘은 두개의 달중 하나가 상태가 이상하다더군요.
여기도 달이 두개라는 설정이군요, 예쁘네요. 거기다 떡밥의 냄세가 난다 킁킁킁
파불의 북쪽에 미스릴이란 마을이 있더군요, 거기 사는 사람들은 미니에 걸린 사람, 돼지, 개구리 등등 주술때문에 그런게 아니라 원래 선천척으로 그렇게 태어난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이었습니다.
Mr.Toad,Mr.Little,Mr.Pig 라고 하네요 ㅋㅋㅋㅋ 미스릴제 갑옷과 무기를 파는 마을입니다....저는 여기서 온 재산을 다 쏟아부어서 캐릭터들 모두에게 신식 미스릴 무기를 장착해주었건만............그게 소용없다는걸 알게 된건 금방이었습니다 -_-;;;;;;;;
그리고 여기서 나온 춤이 마을 춤중에 가장 귀여웠어요 ㅋㅋㅋ 개구리랑 돼지랑 쪼꼬만 사람이 한데모여 꼬물락 꼬물락 ㅋㅋ
엎드려서 뛰어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귀여웠던......
자 이제 트로이아에 가볼까요? 성 말고 우선은 마을로 가봅시다.
게다가 그것(?)도 있습니다, 파판 7의 honeybee inn에 해당하는 거기요. 아가씨들이 접객하고 그러더군요.
밑의 술집에서 멤버쉽을 사면 (비쌉니다, 10000길이에요) 비밀통로로 지하로 내려갈수 있는데, 지하로 내려가면....
초 호화로운 댄스를 감상하실수 있습니다, 아가씨들이 주르르륵 나와서는
세실을 왕좌로 끌어다가 그 앞에서 춤추고 난리입니다;;;;;;;; 세실, 너 로자한테 들키면 죽었다 ㅋㅋㅋㅋ
그런데 춤 도중에 세실이 부끄러운건지 잠을자고있는건지 뭔지 눈을 감고 있더라구요? 무슨 연출이지?
아무튼 의외라서 빵 터지긴 했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돈이 좀 아깝긴 했습니다 ㅋㅋㅋ
자 이게 트로이아 성으로 가봅시다. 트로이아는 성의 병사부터 통치자까지 모두 여자라고 하네요
게다가 통치자가 한명이 아니고 8명의 에팟(?)이라고 8자매 클레릭(비스무리한거)입니다. 잉? 그런데 자기네들 크리스탈을 다크 엘프에게 빼앗겼다네요??? 되찾아오면 빌려주겠다네요??? 일이 잘 풀려서 다행이긴 한데, 만약 다크 엘프가 훔쳐가지 않은거면 어쩔뻔했니 세실....
다크 엘프는 이곳에서 동북쪽 동굴에서 살고 철제 무기에 약하지만 거기에 대항해서 결계를 펼쳐놓고 있다고 합니다.
길 떠나기 전, 성을 좀더 탐험해봅시다. 아픈 사람이 있으니 조용히 해달래요, 잉? 저 실루엣은?
에드워드!!!!! 살아있었구나?!?!?! 좋아, 이제 리디아 무사한것만 확인하면 파티 전원 무사 확인입니다.
아무튼 에드워드는 자기도 도와주겠다고 하지만 상태가 많이 안 좋아서 모두들 만류하고 우선은 몸을 낫게 하라고 합니다. 텔라랑도 다시 재회한 에드워드는 다시한번 사죄하고 텔라는 일단 지금은 누워있으라고 하고, 세실이 에드워드보고 기운내면 또 같이 다니자면서 그날을 기대하겠다는데..........난 기대 안함;;;;; 제발 오지마;;;;;;;; 걍 거기 얌전히 누워있어;;;;;;
그리고 양씨 무사한거 보고 리디아는 어찌 됬냐고 묻는데 모두들 침묵하자 그렇구나......라고 합니다.
상황 설명중, 골베쟈가 로자와 트로이아의 크리스탈을 맞바꾸자는데 크리스탈은 지금 다크 엘프 손에 있어서 그걸 되찾으러 가야함(그리고 적 손에 날름 쥐어주기 위해서 -_-;;;;;;;)
그러자 에드워드가 자기가 도움될수 있는 방법은 지금 이것뿐이라며 속삭임의 씨앗을 줍니다.
참고로 북동쪽에있는 그 동굴은 온통 숲 투성이라 비행선으로 착륙 못합니다, 그래서 어째야하나 한참 방황했는데... 저쪽의 따로 떨어진 숲으로 가자, 정말 우연히도......
쵸코보의 숲 발견!!! 알고보니 저런식으로 따로 떨어진 숲은 모두 초코보의 숲이라고 합니다.
하얀 초코보는 마력을 회복해주고 노란 초코보는 평범하게 땅위를 걷는 초코보고 까만 초코보는 날아다니며 숲에만 착륙하는 초코보입니다. 또 뚱뚱한 초코보라고 특정한 장소에서 기샬 그린으로만 불러낼수 있는 초코보가 있는데 그 초코보에게는 은행처럼 아이템을 맡겼다가 찾았다가 할수 있습니다.
그렇게 까만 초코보를 타고 동굴에 도착!!! 하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벽에 데굴데굴 굴렀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로자랑 세실이 그렇게 싫으신가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판 붙으라닠ㅋㅋㅋㅋㅋㅋ
네, 심플하더라구요, 신 파판에선 빨간 놈 파란 놈, 초록 놈, 별 색깔이 다 있었는데, 하양,노랑,검정, 뚱뚱이 그걸로 끝!
근데 이 게임은 에어쉽이 한두개가 아니다보니 초코보 쓸일은 어지간해선 없더군요.
아, 그래도 뚱뚱한 초코보 덕은 톡톡히 봤습니다, 던전갈때마다 아이템 다 맡기고 출발하고 ㅋㅋㅋㅋ
모그리는...........지금 엔딩 직전까지 왔는데 비슷한 생명체조차 본적이 없으니 아직 없었나 봅니다.
개구리씨, 돼지씨로 대신했던게 아닐까 하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벌꿀관에서 왠 할머니가 ㅋㅋㅋㅋㅋ 잘 돌봐주께 이러는데 ㅋㅋㅋㅋ 식겁했던 ㅋㅋㅋㅋㅋㅋ 이 게임 뭐냨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실이 왜 눈을 감았는지는 진짜 모르겠네욬 ㅋㅋㅋㅋㅋㅋ 부끄러워서? ㅋㅋㅋㅋ
세실이 여장하면 그냥 여자가 됬을걸요, 머리도 길고 여리여리하고 ㅋㅋㅋㅋㅋ 세실이 엄마를 닯았다던데 그래서일듯 ㅋㅋ
파이널 판타지 4는 가는 모든 마을마다 꼭! 빠지지 않고 춤추는 사람 혹은 그룹이 있더군요, 쪼끄매서 귀엽곸ㅋㅋ 즐겁게 봤습니다 ㅋㅋㅋㅋ
아마 님이 상상하시는 그 엔딩이 100% 맞을겁니다, 장담해요 ㅋㅋㅋ 그러나 약간의 반전(적어도 제게는 충격의 반전이었음)도 분명 있습니다.
세실이랑 로자가 싫은 건 아니예요. 둘다 정말 잘난 남녀들입니다. 그냥 둘이 붙어있는 꼴이 싫은겁니다 ㅠㅠ 떨어져!! 당장 떨어지란 말야!!!
근데 농담이 아니라 세실,로자가 한판 붙는 씬 멋질 것 같지 않나요? 암흑화 되어 세실을 노려보는 로자....그리고 눈물을 흘리며 칼을 겨누며 돌아오라고 외치는 세실...그런 세실에게 장검을 뽑아들고 달려드는 로자...하지만 로자는 백마법사라서 데미지는 10을 넘지 못하고...당황하는 로자에게 세실은 말 없이 케알 마법을 걸어주며 끝까지 맞고만 있는데...그렇게 10씩 차곡차곡 HP가 깎이다가 결국 장렬히 전사하고 마는 세실...(응?)
아 정말 둘이서 같이 동료짓 하다가 눈 맞아가는 전개는 몰라도 처음부터 대뜸 닭살커플로 등장하는 파판은 처음이라서 당황스럽고 싫단 말이예요!! 싫어!! 무조건 싫다고!! 갈라놔야 해!! (<사악하다...)
엔딩은 그 엔딩이 맞나보군요. ㅋㅋ 이미 네타 당해버린 골베쟈와 세실과의 관계 이외에 또 다른 반전이 있다는 말씀이시죠?
파판4 댄스신이 얼마나 귀여운지 유튜브에서 한번 찾아서 봐야겠어요 ㅋㅋㅋ
초코보다아아아~~~~!! 근데, 초코보를 키우지도 않았는데 곧장 날아다닐수도 있나봐요?? 아아....좋구나....+_+
은행 초코보도 있고...회복 초코보도 있고....꽤 다양한 초코보가 있네요? 이때 초코보가 훨씬 맘에 들어요!
필드에서 잡아와서 뼈빠지게 키우고, 야채 갖다바쳐서 먹이고, 레이스에 내보내서 훈련까지 시켜야 하는 (대체 야생짐승을 왜 내가 사육시켜야 하냐고 ㅠㅠ 초코보들은 원래 날 수 있었던거잖아!!) 애들만 보다가 저렇게 혼자서 알아서 커준 애들을 보니 그저 기특할 뿐 ㅠㅠ 오리지널들은 저렇게 똑똑했는데 훗날 점점 퇴화를 거듭하다 지금은 왕노가다 애물단지들로 전락 ㅋㅋ 그래도 뭐 귀여우니 봐주기로 하고....또 이쯤되면 궁금해지는 모그리들입니다. 4탄에서도 등장하나요? 모그리가 초코보보다 더 늦게 나왔다던가? 예전에 모그리가 몇탄에서 첨 등장했다고 봤던 기억이 나는데 기억이..../
그리고 벌꿀관뭐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웬 퇴폐업소가 ㅋㅋㅋㅋㅋ 아 중세시대라서 뭔가 고전적일 줄로만 알았는데 있을건 또 다 있엌ㅋㅋㅋㅋㅋㅋㅋ 세실이 눈을 감은 이유는 아마도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였을까 하는..(응?) 그래도 구름씨처럼 여장 봉변까지는 안 당해서 그나마 다행이군요. 저 헤어스타일에 립스틱 발랐다면 볼만했을듯.... 그리고 유달리 댄스씬이 많이 나오네요. 4탄에서는 왜 다들 춤바람이 불었는가........ 도트 그래픽에서 꼬물꼬물 움직이는게 좀 귀엽긴 하죠 ㅋㅋ 제작자들도 구경에 재미 붙여서 일부러 댄스씬을 필요 이상으로 집어넣은게 아닐까 하는 ㅋㅋㅋ
9탄에서도 달이 두개였는데 여기서도 그렇네요...아 어떡하죠 ㅋㅋ 이젠 막 엔딩이 머리속에서 멋대로 상상이 되고 있어요 ㅋㅋㅋ 그래도 일단 좋은건 세실이 로자와 주구장창 붙어다니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앞으로 쭉 이런 상태로 가다가 마지막 던전으로 떠나기 직전에 재회하길 바래봅니다. 기왕이면 암흑화 된 로자와 세실이 한판 붙는 씬도 추가해준다면 클라우드vs세피로스전 이후로 베스트 파판 배틀로 길이길이 남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