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천왕을 무찌르면 바~로 거인의 심장 CPU가 있는곳에 도착합니다.
이 녀석은 요령을 모르면 까다로워요. 저 쪼끄만 두개가 자꾸 리플렉트니 큐어니 걸어줘서 저것부터 없애야 하는데, 저는 악착같이 잔챙이들을 공격해서 없앤 다음에 본체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잔챙이가 없어지면 저 놈이 바로 한방에 죽는 공격을 하면서 잔챙이들을 되살리기때문에 디펜스부터 없애고 오펜스는 그대로 놔둔체 본체를 공격해야 합니다. 오펜스가 계속 무슨 빔을 쏴대면서 공격할텐데 어차피 데메지도 크지 않으니 철처히 무시하시고 디펜스와 본체부터 공격하세요, 되살려줄 본체를 없앤다음에 오펜스를 공격하면 됩니다.
그런데 후소야가 다짜고짜 골베쟈한테 가까이 다가가서 호통을 치고, 골베쟈는 저 아세여? 이러고 당황합니다 ㅋ
진실의 자신을 깨달으라면서 뭔가 마법을 거는 후소야.
골베쟈가 먼저 정신을 차려서 내가 왜 그랬던거지? 그럽니다.
..............아버지의 이름은.............클루야..........
.....골베쟈는 여태껏 조종당했던 겁니다!!!! 제무스에게!!!!!!! 헐 ㅋ
클루야의 아들, 반 루나리안이었기때문에 제무스가 골베쟈를 조종하기 더 쉬웠던거죠.
.....................사실 전 이때 멘.붕.했습니다. 세실과 골베쟈가 형제란건 미리 알고 있어서 안 놀랐는데 제무스가 골베쟈를 조종했을줄은 정말 몰랐어요..........아니 생각해보면 왜 눈치 못챈거지 싶을정도로 이 게임은 조종배신 투성이었는데도.............
사실 멘붕할만큼 놀랄만한 일이 아닌데 무지 놀랐어요........말을 잇지 못할정도로............다음 대사로 못 너머가고 한참동안 스크린 바라보면서 "왓.....왓..........뭐여 이 상황은.......진짜?!?!" 이랬음. 저도 제가 왜 이렇게 멘붕하는지 모르겠는데 암튼 그랬습니다.
............제가 저도 모르게 9탄이랑 너무 가까이 생각해서.......9탄에서 쿠쟈는 정말로 세계정복하려고 했었으니까.......저도 모르게 골베쟈도 같은 부류겠거니 생각했던거죠........설마 조종당했던줄은..........세실과 골베쟈가 형제란건 알고 있었다만.........얘네들은 왜 싸우게 됬을까 궁금했는데 그 답이 이걸줄은.....!!!! 어쩐지!!!!!!! 뭔가 많이 납득이 갑니다, 아니........디시디아때.........디시디아에서의 이 둘의 행동이 이제야 좀 설명이 되는듯한 느낌이에요. 같은 형제인데도 디시디아에서의 지단과 쿠쟈는 순수하게 적으로서 싸우는데 집중하고(사실 여기도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긴했지만.........)골베쟈와 세실은 미묘했어요. 서로 싸우길 원하지 않는 느낌. 골베쟈는 뭔가 나쁜놈같이 생각하면서도 세실을 은근 챙겨주고 세실도 완전 형이랑은 싸우기 싫음 모드였었거든요. 게다가 골베쟈는 세실도 도와주면서 코스모스의 다른 전사들도 은근 도와줬었고.......세실보고 동료는 버리고 무른 생각은 버리라며 악역같은 대사를 말하긴 했지만.........원작에서 서로 원치 않은 싸움을 했기때문에 디시디아에서 서로 싸우기 싫어했던 거였구나.......디시디아에서 싸운것도 거의
골베쟈: 아놔 (원작에서)그렇게 배신당하고도 친구랑 같이 다니고 싶냐? 친구 버려!!!!
세실: 친구를 어떻게 버려?
골베쟈: 친구를 버려야 크리스탈을 손에 넣을수 있다니까?! 떠먹여줘도 마다하네, 야, 나 니 적이거든? 근데 도와주는거거든?
세실: ㄴㄴㄴㄴ 싫다니까
골베쟈: 으구 내가 패야 말을 듣겠니......
세실: 으악 형 무슨짓이여
수준의 싸움이었음..........한마디로 의견차이 ㅋ 라기보다는 순수한 형제싸움? ㅋ
게다가 세실 패고 ㅋ 우울해있었던 골베쟈 (동생 팼쪄 쿨쩍) ㅋㅋㅋ 젝트가 ㅋㅋㅋㅋ 어드바이스해줌 ㅋㅋ("원래 애들은 뭐라고 하면 더 말안들어" <-니 아들도 니 말 안듣는데 니가 어드바이스 할 처지냐 ㅋㅋㅋㅋ)
..............원작에서 그래서 디시디아에서 이랬던거구나............아무튼........뭔가 납득이 갔는데..........그래도 엄청 놀랐어요......
내 멘붕하는거보다 얘 멘붕이 훨씬 더 심할걸요 ㅋ 거의 고장난 레코드처럼 "형이라고?"를 무한반복중 ㅋ
내가 싸우던게....증오하던게......내 형이었다고?!
반 루나리안이란것 때문에 골베쟈가 조종당했던거면 왜 형제인 나는 조종 당하지 않고 골베쟈쪽이 선택되었던거지?
....................내가 선택당했더라면 내가 골베쟈의 위치에 있었겠구나...........라고 하는 세실
그리고 골베쟈는 아니라고, 자신의 마음엔 원래 악한 마음의 씨앗이 있었다고..........그럽니다.
사실 DS버전에서는 딱 이 장면에서 골베쟈의 옛날 이야기를 회상씬으로 보여줍니다, 그런데 피습피버전은 이걸 통째로 잘라먹었어요. 이게 얼마나 중요한 장면인데 잘라먹다니!!!!! 덕분에 저는 한참동안, 그래서 왜 이렇게 된건데에에에에에에?!?!?!?! 를 외치다가 인터넷으로 찾아서 봤습니다.
상당히 중요한 내용이므로 이 게임에선 나오지 않았지만 인터넷에서 조사한 내용을 제가 여기 쓰도록 하죠.
옛날에 달에서 내려온 청년 클루야는 지구의 여성과 결혼해 아들을 낳았습니다. 부부는 매우 기뻐하며 "신이 내린 선물" 이란 의미로 아이의 이름을 "셰오도어(Theodore)"라고 지었습니다. 클루야는 그대로 정착하여 지구의 인간들에게 마법이며 에어쉽 만드는 법을 가르쳤고 바론과 미시디아를 잇는 텔레포트 마법진 악마의 길도 만들었습니다. 셰오도어는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무럭무럭 자랐고 아버지 밑에서 마법을 배웠습니다. 특히 흑마법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지만 반대로 백마법은 소질이 없었는지 노력은 했으나 전혀 배우지 못했습니다. 어느날 어머니가 쓰러져서 걱정했지만, 어머니는 아픈게 아니라 두번째 아이를 임신한것이었고, 셰오도어는 이제 곧 형이되는것을 무척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둘째아이가 거의 태어날때쯤에 아버지가 인간들에게 마법을 가르치면서 인간들은 여러 파벌로 갈라지기 시작했고 클루야가 마법을 다루는 방식에 반대하는 자들이 나왔습니다. 반대하는 자들은 클루야를 마법으로 공격했고 인간을 사랑했던 클루야는 차마 반격하지 못하고 그대로 공격당해 쓰러집니다. 셰오도어는 울면서 아버지를 치료하려고 안되는 백마법을 짜봤지만 역시 소질이 없었는지 백마법은 발동되지 않았고 클루야는 "인간에게 마법을 가르쳐줘서는 안됬던 것인가....내가 틀린것인가" 하며 죽어갑니다. 마지막에 셰오도어가 울며 아버지는 잘못 없다 말하고 클루야는 고맙다고 말하고 그대로 죽습니다. 이 일로 충격을 받은 어머니은 갑작스런 출산이 시작되었고, 아이는 무사히 태어났지만 어머니는 그대로 죽고 말았습니다. 하루아침에 부모 둘을 잃게 된 셰오도어는 막 태어난 이름없는 동생을 안은체 얼이 빠져있었고 이윽고 세상에 대한 원망이 싹튼 틈을 타 제무스가 속삭이기 시작합니다. 이게 다 인간들때문이라고, 눈 앞에 있는 네 동생때문이라고. 동생만 없었어도 적어도 지금 어머니는 살아있었을거고 인간들이 네 아버질 죽였다고. 셰오도어는 부정하지만 결국 진짜로 동생과 세상을 원망하게 되버렸고, 제무스는 셰오도어에게 골베쟈라는 이름을 새로 내립니다. 이윽고 셰오도어는 갓난 동생을 들판에 갖다 버렸고 자신은 홀로 산속에 들어가 힘을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버려진 이름없는 갓난 아기는 지나가던 바론국왕에 의해 발견되었고, 바론 국왕은 아기의 얼굴을 보고 놀랍니다, 자신이 아는 사람과 너무나도 닯아있었기 때문에. 자신이 겁쟁이여서 과거, 자기 손으로 왕궁에서 쫒아내버린 여자와......그 여자가 바로 클루야의 부인, 셰오도어의 어머니 세실리아 하비였습니다. 바론 국왕은 아기의 이름을 그녀의 이름을 따서 세실 하비라고 짓고 자신이 키우게 됩니다. 정확히 어떤관계인지는 모르지만 바론 국왕과 세실의 어머니는 관계가 있었던거죠, 먼 친척이라던가?? 그렇게 해서 우연히 아기는 자신의 어머니의 이름을 받게 되고 우연히 어머니의 친족에 의해 길러집니다. (어쩐지 남자치고는 너무 여성스런 이름이다 했어;;;;)
제 개인적인 추측이긴 하지만 클루야는 세실 어머니를 바론 왕국에서 데리고 사랑의 도피를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바론 국왕이 신분도 모르는 녀석과의 결혼을 반대해서 도망쳐나왔다던가.........그리고 악마의 길이 하필 바론과 미시디아를 잇는데다가 마법사의 나라는 미시디아라는걸 생각해보면, 셰오도어와 세실이 태어나고 클루야부부가 살았던 곳은 미시디아가 아닐까 합니다. 클루야가 마법을 가르쳤기때문에 미시디아는 마도사의 나라가 된게 아닌가.........그렇게 따지면;;;;; 세실이 맨 처음에 침략했던 곳은 자신의 고향이라는 소리가 되네요;;;
물론 이건 그냥 제 추측입니다.
그나저나 아무리 세실이 어머니를 닯았다고는 해도 남자애한테 그대로 그 이름을 붙이다니 바론 왕 너무한거 아니에요;;;;;;;
적어도 성별은 확인하고 이름지으라고;;;; ("좋아, 네 이름은 세실리아다!! 어라? 남자애네? 그럼 세실로 하지 뭐")
골베쟈는.........멀쩡한 이름이 있었군요. 정말 다행입니다, 그 이름이 부모가 지어준게 아니라서;;;;;;
동생은 세실인데 형은 골베자라니 너무하잖아요; 작명센스의 언발란스함. 물론 둘다 부모가 지어준 이름이 아니지만서도.
클루야와 세실리아의 얘기는 안타깝네요......그야말로 서로 자신들이 가진 모든것, 가족, 집, 지위, 재산, 심지어 한사람은 행성을 버리고 사랑을 했는데 그런식으로 끝나다니............클루야의 마지막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자기가 마법을 가르쳤는데 그걸로 당하다니.......그래도 마지막에 첫아들이 자신은 틀리지 않았다 말해줬긴 했지만요........둘째아들은 태어나는거 보지도 못하고 가시다니 ㅠㅁㅠ
어머니도 세실 태어나고 바로 돌아가시는 바람에 그야말로 이름도 못 지어주고 가셨어 ㅠㅠㅠㅠ
아무튼 DS버전에서 골베쟈는 너를 버린건 나지만 네가 살아있어서 기쁘다고도 말했어요.
..............그런데 궁금한게 도데체 어떻게 자기 동생이란걸 알게 된걸까..........
게임 내에서 골베쟈가 세실이 동생이라고 깨닫는것 같은 묘사가 있었잖아요. 텔라 죽었을때 갑자기 세실을 죽이지 않고 놀라다가 도망갔죠. 갓난 아기때 버린건데 어떻게 그렇게 갑자기 깨달을수가 있지;;;;;; 얼굴 가까이서 보니 어머니랑 닯은거 같아서?????
과거 얘기는 이만 접고, 골베쟈는 제무스를 찾아 자기가 끝을 내겠다며 갑니다.
후소야는 자기도 제무스처럼 루나리안이니까 이 일에 매듭을 지어야 한다고 같이 가버립니다.
골베쟈는 마지막으로 세실에게 작별을 고하고 세실은 아무말도 못하고 골베쟈를 보냅니다.
골베쟈는 안 돌아올지도 몰라......알고 있는거지?
.............아니 근데 왜 주변사람이 더 난리야;;;;;;; 랄까 골베쟈가 세실의 형인것과는 별개로 니들 원수이기도 하지 않았냐;;;
세실 3차 멘붕중. 그야말로 같은 소리만 계속 하면서 얼이 빠진듯 하군요.
이때 심장을 없앤것때문인지 로봇이 무너지기 시작하고 모두들 얼른 밖으로 나갈길을 찾아야한다면서 호들갑을 떠는데 세실은 그대로 미동도 안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듯.
그때 카인이 나타나고, 엣지가 너한테 다시는 속을까보냐 하는데 카인이 의심하고 싶으면 나중에 하고 죽고싶지 않으면 따라오라 그래서 그대로 갑니다. 그러고보니 골베쟈 사건이 하도 충격적이라 까먹고 있었는데 얘 조종도 풀렸겠군요.
일행은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카인은 겨우 조종에서 풀려난듯
용서를 바라지도 않는다는 카인에게 엣지가 역시 용서못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로자가 감싸줍니다. 카인 탓이 아니라 제무스탓이라고, 그 골베쟈도 조종당했는데 카인이라고 별수 있었겠냐고.
참고로 카인은 암것도 모르는 상태. "엉??? 골베쟈가 조종당했었어??" 그래서 일단 로자가 상황설명중.
세실이 골베쟈의 동생이었단 소릴듣고 역시나 놀라지만 어찌됬든 자기도 제무스에게 원한이 많으니 골베쟈 뒤를 쫒아가 제무스와 싸우겠다고 합니다.
엣지가 그러다 또 배신하는거 아니겠지.......이러니까, 또 배신하면 망설이지말고 죽이라고까지 하는 카인.
세실은 여지껏 쭉~~~~~조용하다가 겨우 말문을 엽니다. 자신도 달로 가겠다고..... 이제 충격에서 약간 회복한듯.
그러나 로자와 리디아는 너무 위험하니 여기 남으라고 합니다.
리디아와 로자가 그럴순 없다고 항의해보지만 이번만큼은 완고한 세실.
목숨이 위험한데 그런데 데려갈수는 없다며 루나웨일에서 내려달라고 합니다.
엣지도 리디아를 살살 긁으면서 "어차피 니들은 도움도 안되" 라며 애취급하는걸로 리디아를 내보내려고 합니다.
.............그냥, 안전한 곳에 있어줘...............라고 하는 남정네들.
야 임마!!!! 로자랑 리디아 없이 어찌 싸우라고 ㅠㅠㅠㅠㅠㅠ
....................사실은 장면이 더 있지만 분량상 여기서 컷트.
어휴, 골베쟈가 조종당한다는걸 안 이후로 제가 얼마나 여기다 잡설을 풀어놓고 싶었는지...........참느라 혼났습니다.......
그러니까요 ㅋㅋㅋㅋ 그래도 세실은 왠지 생긴게 여자같애서 나름 세실이란 이름 잘 어울리긴 하는데.......
..........사실 골베쟈 맨 얼굴도 디시디아 012에서 보여줬거든요??? .....................본명이 안 어울려요!!!!! ㅋㅋㅋㅋㅋ 골베쟈는 아버지를 닯았다는 설정인듯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마쵸야 마쵸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골베쟈의 셰오도어라는 본명덕분에 나중에 그 이름을 잘~~쓰게 되는 캐릭터가 생겨난 거니까요 ㅋㅋㅋㅋㅋ 세실 이자식 ㅋㅋㅋㅋㅋㅋㅋ 자기 아들 이름을 형님 이름으로 지었어요 ㅋㅋㅋㅋㅋㅋ 이 브라콤!!!!!!!!!!!!!! 저는 맨~~~처음부터 세실 아들래미 이름을 알고 있었는데, 아들 이름에 이런 의미가 있는줄은 ㅋㅋㅋㅋ 여기까지 플레이 하고나서 깨달았슴요 ㅋㅋㅋㅋㅋ 그래도 세실 아들레미는 셰오도어라는 이름이 무지~~~~ 잘 어울리는 비쥬얼에다 성격입니다 ㅋㅋㅋㅋㅋㅋ게다가 골베쟈 자신도 본명을 버린지 오래니 ㅋㅋㅋㅋ
근데...............만약에 골베쟈한테 본명이 없어서 세실이 그대로 자기 아들이름을 골베쟈라고 지었더라면;;;;;;;;;
............................아들이 평생 아버지를 원망했겠군요 ㅋㅋㅋㅋㅋㅋ
천성이 착한거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너무 오랜세월동안 제무스에게 지배당해왔으니까요;;
..........디시디아에서도 세실을 도와주긴했지만 카오스 애들이랑도 나름 잘 놀았고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마 진짜로 그들의 대화가 그렇다고 믿으시는건 아니시죠? ㅋㅋㅋㅋ 제가 각색한겁니닼ㅋㅋㅋ 대충 흐름은 진짜 저랬는데 알잖아요 쟤네들 말투가 완전 중세필 나는거 ㅋㅋㅋㅋ 아 근데 저 형제는 진짜 귀엽긴해요 ㅋㅋㅋㅋ
여태껏 파판에 나온 형제들 중 저 형제가 제일 귀여워 ㅋㅋㅋㅋㅋ 안타깝기도 하구요 ㅋㅋ
악의 카리스마고 자시고 쟤가 한 일을 되짚어보면 사실 그딴것도 없었습니다 ㅋ 사실상 저녀석이랑 싸웠던 적이 한번밖에 없었잖아요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파판 13-2 너무 오래하셨어 ㅋㅋㅋㅋ 벌써부터 새드엔딩을 상상하시다니 ㅋㅋㅋㅋ
뭐 두고보시면 알게 됩니다 ㅋ
아.... 드디어 출생의 비밀을 아셨군요 ㅋㅋ
그러고 보니 디시디아를 이미 2개 다 해보셨을텐데 아직까지 이 2명의 관계를 몰랐다니 조금 의왼데요?
근데 은근 이 골베자... 스타워즈의 다스 베이더 닮지 않았나요? 철가면에 흑색 갑옷입고... 암 유어 파더브라더 이러고;;
원래 골베자 출생의 비밀은 sfc에 집어넣으려고 했는데 용량문제상으로 못 넣었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근데 후속기종 중에 DS 빼곤 여태껏 왜 아무도 집어넣지 않은거지 ㅡㅡ;; 원더스완도, GBA도, 심지어 PSP까지 ㄷㄷㄷ;;
그리고 씨에트리듬 파판도 해보셨으면 이미 NDS가 있으시단 뜻일텐데.... 어째 파판4을 DS로 즐기지 아니하십니까~!!
풀 3D에, 성우에, 캐릭터 어빌리티 짬뽕 가능하고, 추가 시나리오도 있는데;;
아뇨, 관계는 알고 있었어요;
세실과 골베쟈가 형제라는걸 알고 시작했고, 사실 디시디아 때문에 얘네들은 형제라면서 원작에서 어떻게 싸우게 되었을까 궁금해서 플레이를 했던거에요.
....................................................근데 골베쟈가 조종당했었다는건 정말 몰랐어요 ㅇㅁㅇ
......................그 왜 지단과 쿠쟈도 형제잖아요............근데 얘네들은 원작에서 진짜 싸운거였잖아요, 쿠쟈가 지단을 버린것도 조종당해서 버린게 아니라 진짜 질투나서 버린거였고.....................그래서 저는..........골베쟈도 쿠쟈랑 비슷하겠거니.......했거든요. 어쩐지 디시디아에서 세실과 골베쟈가 약간 친해보였는데 그게 다 이유가 있었던 거였구나......물론 쿠쟈랑 지단도 012에서 사실은 친했었는데 모종의 사건이 있었고........
아무튼 그런 이유로 놀랐던거지, 얘네들이 형제란건 이미 알고 있었어요^^
그 후로 멘붕해서 DS 버전의 추가 시나리오까지 찾아봐서 골베쟈의 과거를 조사하였습니다 ㅋㅋㅋ
................저는 사실 스타워즈를 모릅니다 ㅋ 근데 그 유명한 대사는 알고 있어서 무슨말하시는줄은 알겠네요 ㅋㅋ
............그러게요, 어떻게 이 중요한 장면을 빼먹을수가 있는건지..............
NDS는 없구요, 3DS가 있습니당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파판 4를 DS버전보다 PSP 버전을 선택한 이유는........PSP버전에는 후속작도 포함되어 있다고 들어서에요. DS버전은 유튜브에서 봤는데 확실히 좋긴 하더군요 ㅋㅋㅋㅋ 그래도 PSP 버전으로 잘~~ 즐겼으니 PSP 버전을 선택한데에 후회는 없소이다~! ㅋㅋㅋㅋ
세실의 이름에 저런 심오한(?) 과거가 있었군요.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흠...........세실세실세실.....저도 처음에 이름만 들었을땐 "응? 여자캐릭이여??" 라고 생각했었다죠. 허허.....
세실 부모님의 이야기는ㅠㅠ 맘 아파요ㅠㅠ 위대하시고 자비로우신 클루야느님ㅠㅠ 애정 듬뿍담아서 마법을 가르쳐줬더니 그 마법으로 리플렉트 어택당함ㅠㅠ(근데 파판에는 유독 그런 이야기가 많은 것 같아요. '인간은 힘을 사용하지 않으면 못 베기는 존재다' 뭐 그런 메세지..... 하긴 그래놓고 결국 마지막에 위기를 극복하는것도 인간이라는 결론이지만)
근데 본명이 셰오도어라굽쇼? ㅋㅋ 사악해보이는 저 투구는 골베쟈랑 딱 어울리는데 ㅋㅋ 셰오도어는 외국 중세영화에서 귀족이나 왕자들이 많이 쓰던 이름이라 매치가 안되욬ㅋㅋㅋ 작가가 일부러 상반되는 이미지로 작명하신건가 ㅋㅋ
그래도....... 골베쟈가 천성만은 착한 것 같아요. 그러니깐 먼저 동생을 알아보고 공격하려다가도 멈칫했겠죠ㅠㅠ 쿠쟈와는 차원이 다른 왠지 짠한 캐릭....게다가 조종까지 당했어ㅠㅠㅠ아놔 이젠 미워도 욕을 할수가 없ㅠ어ㅠㅠㅠ (그나저나 디시디아에서 둘의 대화 넘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 "이자식 형에게 반항하냐 일루와 한대맞자" "때리지마 형 으어어엉"ㅋㅋㅋㅋ "동생을 패버렸쪄 훌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 파판계의 귀염둥이 브러더스라고 불러주겠어ㅋㅋㅋㅋ)
12탄에서 형에게 열폭하다가 그만 바보가 되버린 가브란스와는 확실히 차원이 다른 감동이예요.
여하튼 여태껏 골베쟈에게 뿜어나오던 악의 카리스마가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져내린것만은 분명합니다. ㅋㅋ 확실한 반전이였네요.
........그래도... 이렇게 훈훈하게 끝나진 않겠죠 ㅠㅠ 제무스를 잡다가 뭔일이 생겨야지만...누군가가 희생해야만 행성을 구할 수 있겠죠... ㅠㅠ
벌써부터 밀려오는 불길한 예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