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간에 호위병사 세명과 유성이 떨어진곳으로 가는 에드워드.
막상 와보니 장난 아닙니다, 마치 땅 그 자체가 썩어가는것 같은.......그런 폐허가 되버린 땅...
하루는 정말 괜찮을지 걱정하며 깊숙히 내려가봅시다.
가는길에 서성거리는 병사가 있더군요. 병사가 깜짝 놀라면서 여긴 왜 오셨어요? 이럽니다 ㅋㅋ
니들 미적거리는게 지겨워서 한번 나와봤다잉 도데체 뭐가 그렇게 오래 걸리냐 ㅋㅋ 이랬습니다 ㅋㅋ
무슨 일 난게 아니라 조사가 상당히 어려워서 그냥 죽치고 있었던 거였대요.
좀 더 깊숙히 들어가보자 또 한명의 서성거리는 병사가 "여긴 너무 위험해요! 폐하;;" 이럽니다.
병사들도 자기들 왕 약한거 다 아는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에드워드는 "시꺼 니들이 버티는데 나라고 못 버티겠냐?" (응, 못 버텨;;;) 이러고 더 깊숙히 들어갑니다. 참고로 여기 어느 던전이나 똑같이 몬스터들이 계속 나와서 싸우면서 가야합니당.
하루는 호위병들의 주의를 무시하고 더 깊숙히 들어갔다고.................
오오 하루가 있네요. 서성거리면서 여러모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게 무슨 유성이지........왜 땅이 썩었지....
달에서 온걸까.........이러면서.
말을 걸어봅시다. "그러게 여기 오는건 위험할거라고 했잖아"
..........물론 하루 역시 깜짝 놀랍니다.ㅋㅋㅋㅋ
그리고 이만큼 조사를 했는데도 알수 있는건 전혀 이해 못하는 어떤것이 와서 부딫혔다고밖에 말할수 없다고 합니다.
에드워드의 감으로는 저 둘째 달과 뭔가 관련이 있을거 같다고........
"그나저나 폐하, 여긴 왜 오셨나요?" "아, 현장을 내 눈으로 봐두고 싶었을 뿐이야"
.................웃기시네, 니가 여기 내려오면서 현장을 봐두긴 했냐? 오면서도 하루 생각 내려오면서도 하루에 대해서밖에 안 묻더구만 ㅋ
그나저나 이제 담시안으로 돌아가자 하루, 이걸로 조사는 충분해.
뭐 했다고 벌써 돌아가자 그러냐 ㅋ 현장 보고 싶었대며 왜 더 있지 않고 ㅋ
하루가 주저하자 바론에서의 답장이 돌아올 때가 됬다며 성으로 돌아가자는 에드워드.
그렇게 하루도 파티에 합류해서 다시 돌아갑니다.
하루 역시 에드워드랑 박빙으로 약해요 ㅠㅠ 체력이나 공격력 같은건 에드워드보다 더 약함 ㅠㅠ
거의 다시 빠져나왔을때 저 멀리 보이는 레드윙즈.
아, 우리 사절단/바론 사절단이 돌아온건가봐요 이러니까 그랬으면 좋겠는데.....이러는 에드워드.
그리고 에어쉽이 왠지 좀 심기 불편하게 한다며 빨리 돌아가자고 합니다.
성으로 돌아가니 아니나 다를까 바론에서 사절단이 와있다고 하구요.
그래서 왕좌에 딱 앉고............."그래서 그 사절단은 어디있는데??" 이랬더니 ㅋ
"아, 폐하가 안 계신 동안에 성을 좀 둘러보고 싶다고 그러더라구요"
아놔 ㅋ 그래서 그걸 그냥 보게 내버려뒀냐 ㅋ 이 대신 참 태평하시넹 ㅋㅋ 다른 나라 사절단이 성 구조를 보면서 공략법 생각할수도 있는데?! 그게 아니더라도 그렇게 맘대로 돌아다니게 두면 그 동안 무슨짓을 할줄 알고?????
이 나라는 왜 왕이건 대신이건 이렇게나 태평한건데?????? 다른 나라 서신이 "어 저 성좀 보여주셈" 그러는데 "아 네 기꺼이" 이러네 ㅋㅋ
그리고 아주 멍청하진 않은 에드워드 "왜 하필 지금?" 이라고 생각합니다.
설마 크리스탈의 방까지 안내해준건 아니겠지?
=통역하자면 "설마 네가 그렇게까지 멍청하진 않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쳤나요 다른 나라사람을 나라 제일 중대한 방에 들이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그정도 개념은 있었는지 크리스탈방은 안 보여줬다고 하는 대신님.
그리고 사신이 들어와서 그를 환영하는 에드워드.
사신이 국왕 세실에게서의 답장을 가져왔습니다, 이러니까 그리 딱딱하게 굴지 말고.....
세실 국왕은 잘 지내고 있나? 로자님이나 그들의 아들 세오도어도 지금 생각해보면 많이 컸겠구나 잡담하는 에드워드.
그랬더니 자긴 여기 잡담하러 온거 아니라며 싹뚝 자르는 사신;;;;;;;;
헐, 타국의 왕한테 좀 건방진거 아닌가여;;;;;;;;;
그리고 국왕 세실로부터의 메세지를 전합니다.
유성 일은 모두 바론에게 맡겨라.............는
말이 되냐 그게? 유성은 담시안한테 떨어졌는데 그걸 다 지한테 맡기라고??
예를 들자면 우리나라에 화석이 발견됬는데 미국이 조사 협조부탁하긴 커녕 "우리가 다 할게 너흰 깝치지말고 짜져있어라" 이러는거랑 비슷한거.
당연히 왜 그래야 하냐고 이유를 묻자 자기도 모른다고 하는 사신. 그러고서 자기는 전할거 다 전했으니 가보겠답니다.
그 사신을 멈춰세우고.............
"아 한가지만..........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세실 왕은 직접 우리나라를 방문했을것이다. 그는 그런 사람이야, 옛날이나 지금이나....."
이렇게 한마디 하는 에드워드. 확실히 에드워드 말대로 평소의 세실이었다면 자기가 오고도 남았겠죠.
그러자 그럼 그 말을 그대로 왕께 전해 올리겠다며 물러가는 사신.
사신이 물러가고 나서 이게 데체 무슨일이냐고 묻는 대신.
............세실이 뭔가 다른것을 맘에 품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작게 읎조리는 에드워드.
그랬더니 갑자기 그럼 내가 혼자 직접 가봐야겠다......고 하는 에드워드.
당연히 펄쩍 놀라며 혼자라뇨!!! 호위를 데리고 가셔야죠!!! 이러는 대신.
아냐, 아직 이렇게나 빨리 군대를 동원하고 싶진 않아. (확실히 친구끼리 보겠다는데 보디가드 데려간다 그러면 좀 그렇죠....세실이 평소의 세실이었다면의 말이지만)
아니 아무리 그래도 담시안의 왕을 호위도 없이 타국에 보낼수야 없습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호위는 데려가게 되는 에드워드.
하긴 옛날의 세실 그대로였다면 저도 별 말 안하겠는데 (세실도 로자랑 단둘이 호위 없이 파불에 갔었으니까요, 친구끼리 만나는데 보디가드는 무슨......) 지금은 확실히 세실이 뭔가 이상하니까요.
그리고 하루에게 그럼 여기서 헤어져야겠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당연스럽게 저도 갈건데요? 이러는 하루 ㅋ
그건 허락할수 없는걸.
전 당신의 비서에요. 바론에 정치적인 만남을 하러가신다면 거기 있는것이 제 일입니다.
아따 똑부러지게 말 참 잘하시네 이 언니.
결국 데려가게 되는 에드워드. 뭐 여행으로 너무 지치지 않도록 할게. 이럽니다.
그러고서는 갑자기 꽃을 뒤적뒤적거립니다
담시안의 꽃들을 따는 에드워드.
세실에게의 선물이야.
.....................................네, 압니다 여러분 ㅋ
여러분이 무슨 반응을 보일지 ㅋㅋㅋ 상상이 갑니다ㅋ
저도 처음에 "이건 뭐?? 무슨 상황???" 이랬으니 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미국에서 이거 실황플레이 하시는분들의 반응은 "이자식 게이냐?" 였습니다만.....
왜 멀쩡한 여인네 앞에 놔두고 부인도 있는 친구놈한테 꽃을 따다 줄거라는지 도저히 말이 안되는 시츄에이션이긴 한데 나중에 보면 다 말 됩니당. 아니 명색이 왕인데 선물이 꽃이야??????? 그것도 성문 앞에서 대충 따가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저 솔직히 이거 처음 플레이해서 아무것도 몰랐을때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여러가지 의미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상대로의 반응이로군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에드워드의 통찰력을 잊어주지 않으시다니 대단합니다, 전 에드워드가 사실 머리는 좋다는거 까맣게 잊고 그냥 배 터져라 웃어재끼기만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궁금한것에 대한 답은 다음다음 글에서 확인하실수 있으실겁니다.
아......허무하네요. 이렇게 진행되면 안되는건데(?);;
저는 하루가 돌아오지 못하는 이유가.......유성 추락 지점에서 몬스터에게 깔려서 꾸에에엑 하고 있었던거고, 뒤늦게 에드워드가 한 손에 하프를 들고 멋지게 나타나서 몬스터에게 암흑+수면+좀비+석화+콘퓨+맹독을 걸고 잽싸게 튄다-> 하루도 따라튄다;;;;-> 그렇게 극적인(?) 커플링이 이뤄진다는 스토리를 상상했는데.................(정신차려...쟤는 에드워드잖아...세실이 아냐;;;) 뭐, 연구를 하겠답시고 겁도 없이 지체한 하루도 만만치 않지만 말이죠...(게다가 둘다 전투력까지 딸리다니 안습.......왕이 부실하면 적어도 빵빵한 호위무사 하나쯤 거느려야 정상 아니니;;;; 바론은 기사단도 열심히 키우고 있는데 니들은 뭐하는거냐...;;; 정원 가꾸냐???)
게다가 에드워드의 전투력이 전작과 마찬가지라니.....ㅠㅠ 체력만 높아졌을뿐 나아진게 없다니.........ㅠㅠ 너는 참..... 사람이 한결같아서 좋구나...........ㅠㅠ
에드워드가 이 상태로 바론에 뜬다면, 보나마나 문전박대 당할텐데 말이죠....(세실이 뭐라고 쏘아붙일지 무지 기대되는 중....) 상처받고 힝...하고 쳐박혀있을 에드워드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면서 약간 괴롭네요;;;(혹시 오프닝 영상에서 꽃 뜯던 장면이 그 장면은 아니죠? 아닐꺼야 설마ㅠㅠ)
에드워드가 세실을 좋아하는 의미가 그런것은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만........적어도 그런 오해의 소지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걸핏하면 "세실한테 물어봐야지" "세실은 그럴리 없어" "세실은 알고 있을거야" 세실세실세실.....작가가 어떤 의도로 자꾸만 저런 대사를 집어넣은건진 모르겠지만 암튼지간에 에드워드의 이미지가 점점 이상한 녀석으로 (세실 스토커+ 하프 중독+ 무능력)으로 굳어질까봐 염려스러운건 사실입니다 ㅠㅠㅠㅠ 에드워드야 넌 착한녀석이야ㅠㅠㅠ 나쁜짓을 한것도 아닌데 굳이 안티를 양성할 필요는 없잖니ㅠㅠ 제발 그 좋은 머리 좀 굴려서 보탬이 되어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꾸에엑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흑수면좀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놬ㅋㅋㅋㅋㅋㅋ
새벽에 또 절 웃겨주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드워드는 애초에 그딴거 못합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루는 비서에요 ㅋㅋㅋㅋㅋ 호위무사가 아니랔ㅋㅋㅋㅋㅋㅋ 하긴 근데 얘네들 호위무사들도 레벨 진짜 낮긴해요 ㅠㅠㅠㅠ 그래도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세명 있으니 그나마 낫습니다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째 발상이 참 ㅋㅋㅋㅋㅋ 톡특하신지 ㅋㅋㅋㅋㅋㅋ 에드워드가 꽃 뜯던 장면이 세실에게 문전박대 당한 후 장면 아니냐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정말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퀄리노아님과 얘기하고있으면 상상력이 올라가는듯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졸지에 에드워드 세실 스토커설을 한평 양성해내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진짜 오해 유발할만 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에드워드의 진가는 후반에 발휘됩니다! 기대하세요!
아니, 꽃....꽃이라니.... 그것도 여자한테가 아니라 남자에게.....이기 미칫나?!!
얌마 너 그 꽃을 비서한테 주라고 비서한테! 남자한테, 그것도 임자 있는 놈한테 그걸 주면 뭔 의미여 ㄷㄷㄷ;;
뭔 "어서 와" 시추에이션이라도 만들려는거냐 ㅋㅋㅋㅋ
근데 저게 뭐 진짜 의미가 있는거라니 ㄷㄷ 역시 저녀석 이상한 곳에서 통찰력 있단 말이지...
정말 궁금하네요 어떤 뜻일지 ㅋㅋ 혹시 저거로 진짜 가짜 판별할 수 있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