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 파이널 판타지 4 After Years 감상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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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무지게 분량조절 실패하여 장면을 자를곳을 찾지 못했으므로 -_-;;;; 오늘 글은 분량이 두배입니다........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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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바론으로 가는 배에 타고 에드워드가 하루의 몸 상태는 괜찮은지 물어보고 하루 역시 에드워드는 괜찮은지 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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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니 난 지금 굉장히 건강해.......응....여태까지 몇년간 지금이 가장 건강한것 같아.......라고 합니다.

 

무슨 소리냐면, 텔라가 그랬잖아요, 애나는 네가 살길 바라는 거라고.........여태까지 17년동안 애나만을 그리며 성에 처박혀 하프를 뜯고...뭘 열정적으로 해보긴 했는지.........그렇게 죽은듯 살다가 이번에 하루가 쓰러진것 때문에 열심히 혼자 동굴을 통과하여 과로가 걸릴정도로 열심히 살았달까.............그래서 여러가지로 떨쳐냈다는 뜻인듯 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이걸 알리 없는 하루는 무슨 뜻이냐고 묻고 에드워드는 아냐 그냥 과거 생각 좀.....이러고 얼버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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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 하느냐는 말에 에드워드는 달을 보면서 저게 그때의 그 루나리안이 잠든 달일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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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조용히 골베쟈의 이름을 읎조리는 하루..........바론을 인질로 삼아 크리스탈을 빼앗았던 남자.......결국은 달에서 잠들어 같이 사라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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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그 일을 어떻게 알아?!

 

.............어라, 에드워드가 말해준거 아니었구나, 난 얘가 느닷없이 골베쟈 얘기 하길래, 에드워드가 말해준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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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니 그냥 개인적으로 조사를 했다고...........

 

..............근데 골베쟈의 악행은 조사하면 나온다 치더라도 달에서 잠들었다는건 세실 일행들밖에 모를텐데 어찌 알았지? 에드워드의 반응을 보니 골베쟈의 마지막 모습에 관해선 일행 모두 침묵을 지킨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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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얼마나 더 아냐고 에드워드가 묻자 일단 마법이나 에어쉽같은게 여기 사람이 만들어낸게 아니라 달에서 온 사람이 준 선물이라는것이라고 가설을 세웠다고 합니다. 에드워드가 놀랍다며 칭찬하자 역시 그랬군요 라고 하는 하루.


..............세실네 일행들은 세실의 아버지 클루야에 대해서도 대대적으로 공표하지 않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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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럼 하루는 저 두번째 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 하느냐고 묻자 "긑쎄요......적어도 옛날에 봤던 그 달은 아닌것 같습니다" 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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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얘기 도중, 다른 배가 보입니다..........선원들의 말에 의하면 파불의 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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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나 다를까 양씨가 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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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불의 왕인 양님 말이에요? 라며 하루가 놀라자, 소개 겸 말을 꺼내는 에드워드.

그래, 그 만큼 상냥하고 용감하며 강한 왕도 달리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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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자네도 바론으로 가는 길인가?!

 

오오 양씨 옆에 있는건 혹시 아수라인가요??? 아오 귀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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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씨와 같은 곳을 향하고 있다는 걸 아니 마음이 든든해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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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그런데 양씨의 배가 멈추더니 점점 더 뒤쳐지고 있습니다. 이유는 양씨의 이야기를 플레이 해보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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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런 이유로 양씨보다 먼저 도착하여 먼저 입성하게 된 에드워드 일행.

성의 병사들이 누구냐.......고 하니까 하루가 "무엄하구나! 담시안의 왕의 얼굴도 못 알아본단 말이냐?!" 이러며 호통을 칩니당;
그렇게 용건을 밝히자 성의 병사들이 들여보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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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서로 반갑다며 인사하는 에드워드와 세실............

 

흠.............이때 개인적으로 흥미진진하게 봤습니다, 세실이 정말 이상해진건지 어떤건지 잘 보기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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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담시안의 왕이 이곳까지 무슨 일이지?

그리고 에드워드는 유성에 관해 의논하려고 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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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라면 사절단이 전했던 것과 같은 뜻이야. 유성의 일은 모두 바론에게 맡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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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바론에게 맡겨야 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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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못 믿겠다는 말인가, 에드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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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깨갱하여 "아니 그런건 아냐....."라고 물러서는 에드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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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본론에 들어가서 두번째 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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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어떻게 생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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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일을 너무 생각하게 해서 불길한 징조라고 생각해.

그랬더니 흠.........내 생각도 같아 라고 한마디 하는 세실. 에드워드는 ....침묵합니다. 에드워드가 왜 침묵하시는지 다들 아시겠죠? 세실이 제정신이라면 저 말로 끝일리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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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러니 더욱 유성 건은 바론에게 맡겨주면 고맙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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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론은 이 땅을 안전히 평화롭게 지킬 의무가 있으니 말야.

 

..............바론이 대국이라 현실세계랑 비교하면 미국같은 겁니다. 기사단(군대)도 강하고 에어쉽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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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지, 하지만 의논할 일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아.Photobucket

그리고 그렇게 자리를 뜨려는 에드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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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가 너무 간단히 자리를 뜨려고 하니까 하루가 깜짝 놀라 에드워드를 멈춰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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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갑자기 멈춰서 "그러고보니 오늘은 로자 왕비님이 안 보이는군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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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많이 아프거든."

"그런가? 그건 걱정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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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걱정할 필요는 없어, 생명이 위험한 병은 아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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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계속해서 세오도어 왕자가 잘 있는지 물어보는 에드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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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지금은 수행때문에 성 밖에 나가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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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우리 아들답게 잘 해내고 있지.

 

에드워드는 계속 ... 침묵하더니 돌아가서 나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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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러고보니 선물을 준다는걸 깜빡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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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선 무슨 상자를 줍니다. 이게 뭐냐고 물어보니 그냥 우정의 선물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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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라면 나도 담시안의 특산물을 가져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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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한쪽에 꽃을 장식해 주는 에드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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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이 꽃인가? 참 너다운 선물이군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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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이 그렇게 말하자 에드워드가 아무말 없이 세실을 쳐다봅니다. 무슨 일 있냐 물어보는 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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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냐, 맘에 들었다니 기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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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서 서로 작별하는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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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에 나가서자마자 하루가 도데체 뭐 한거냐며 에드워드를 멈춰 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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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에드워드가 너무나도 강경하게 집으로 가자고 해서 도망치듯이 성 밖으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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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하, 아까 세실 국왕님 앞에서 보인 행동은 데체 무슨 짓이었던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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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은 세실이 아니야.........

 

저 이때 깜놀함.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카인(?)도 못 알아봤던걸 네가 알아봐줬구나!!!!!!!!!

........................한편으로는 무진장 걱정 됬습니다. 왜 하필 "저 사람은 세실이 아니다" 라는 표현을 굳이 쓴거지? 설마......설마 ㅠㅠ 세실이 조종당한게 아니라 선왕처럼 살해당한 다음 다른 것이 세실 행세를 하고 있다는 그런뜻은 아니겠지?!?!?! 라며 조마조마 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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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세실이었다면 내 선물이 정말은 뭐였는지 바로 알아챘을거야.

 

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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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뜻이에요?

 

네........정말 무슨 뜻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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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에드워드가 담시안의 꽃을 꺼냅니다. 그러더니 꽃속에서 목소리가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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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에서 목소리가?! 라며 하루가 깜짝 놀랍니다. 쉿 조용히! 라며 에드워드가 다시 꽃에서 나오는 목소리에 집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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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목소리: 걱정할거 없다. 분명 나를 매우 수상히 여기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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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개인적으로 나라의 용무를 보려고 온 듯 하니까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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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시안은 교역이나 상인들의 나라야. 그 나라 군대는 그냥 화려하기만 한 놀이 군대의 가치만도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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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목소리: 그렇군, 그러면 담시안의 불의 크리스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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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목소리: 우리가 원할때 언제든 쉽게 가져갈수 있다는 뜻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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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속삭임의 씨앗이라고 (사실 예전 파판 4에서 번역할때 속삭임의 씨앗이라고 번역했었는데 오역이었네요, 속삭임의 잡초 라고 했어야 하는건데, 이름만 잡초고 실제론 꽃인듯) 아무튼 그 옛날 에드워드가 세실에게 줘서 다크 엘프와 싸울때 유용하게 쓰였던 그 물건이었던 것입니다!!!!! 기억나시죠? 소리를 멀리까지 전할수 있던 그 물건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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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세실에게 줬던 꽃 장식에 이걸 섞었었어.

 

오오..........그래서 진짜 세실이라면 자기 선물이 뭔지 바로 알아챘을거라고 한거군요! 그 옛날 세실에게 이걸 줘서 그걸로 위기를 모면했었으니까!!!! ............그렇다는건 담시안에서 꽃을 땄을때부터 이 사태를 예상했던 건가요??? 오오오오 에드워드 오오오오

게다가 그 꽃을 역으로 세실이 가짜라는것도 알아낸데다가 적들의 소리를 듣는 귀 역활도 해주는 1타 2피의 작전!!!!!!

 

전 이때 소름이 돋았습니다, 제가 마구 웃어재꼈던 그 꽃이 이런식의 반전이 될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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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목소리가 들립니다. 여자의 목소리가 너무 자신하지 말라고 하니 남자의 목소리가 자만이 아니라고 자신의 계휙은 이미 실행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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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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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세실이 준 선물상자 말이야. 뭔지 궁금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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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궁금했다고 하자, 그럼 아쉽지만 어쩔수 없어. 이건 절대 열수 없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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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하는 이 상자 안에 무엇이 있는지 이미 알고 계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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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내 감이 맞다면 이것은 아마도 수년전 세실이 모르고 직접 미스트의 마을에 큰 비극을 가져왔던.........봄의 반지야.

(열면 폭팔해서 마을 하나를 태워버렸던)

 

오오오오오 그것도 간파했어!!! 장하다 에드워드!!!!!!!! 너 진짜 머리는 좋았구나 ㅠㅠㅠㅠ 전 이 부분에서 참 크게 놀랐습니다. 에드워드가 이렇게 활약을 하다니?! 이 녀석은 참 의외의 곳에서 통찰력을 발휘해서 놀라게 한단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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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갑자기 배의 선원들이 수근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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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도 보고 깜짝 놀랍니다.

양의 배가.........저것에 말려든건가?!
저것은........레바이어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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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보여주는 어쩐지 과거를 많이 생각나게 하는 그 소용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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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에드워드의 이야기는 끝입니다........

 

야~~~~~ 이 자식은 마지막에 가서 포텐을 터트리는 군요. 저 일러스트에서 저렇게 음흉하게 슬쩍 웃고 있는 그림 보세요 저거저거 "훗 함정카드 발동" 의 얼굴을 하고 있잖습니까?! 반격개시랄까!!! 굉장하군요 에드워드!!!!!!!! 역시 머리 좋아서 남 주는거 아니로구나.............이 스토리 후로 초반에 가지고 있던 에드워드의 이미지가 확 바뀌었네요!!! 그리고 그림의 꽃들은 이번에 참 큰 활약을 하였군요.........오프닝에서 꽃들고 있길래 얜 맨날 이런 이미지구나 했었는데 그 "꽃"이 완전 반전 요소였네요. 뒤에 하루와 함께 "돌이 된 세실" 이 꽃을 들고 있는것도 의미심장합니다.............

 

아 저는 이 스토리 플레이 하고 나서 세실이 더욱 더 걱정됬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플레이 하기 전에는 "아 또 조종이냐?! 똑같은 레퍼토리 반복이야" 이러고 막 불평했는데...........이 스토리 플레이 후는 "조종 천번 당해도 좋으니 제발 살아있어만 주십쇼 ㅠㅠㅠㅠㅠ 자비를 베푸십쇼 스퀘어 제작진님들 ㅠㅠㅠㅠㅠ 이런데서 어이없이 세실 죽이면 용서 안할겁니다" 그랬습니다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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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1]스퀄리노아

2012.11.07 21:01:22

......이거............... 뭐야.................... 불과 몇시간전까지 "저렇게 부실하니까 민폐캐로 욕먹지 니가 그러고도 왕이냐 평생 하프나 뜯고 살아라"  씹어재꼈는데 이 자식 이제보니까 카이저소제 4탄계의 제갈공명이였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말이죠... 여기까지 와서 되짚어보니 말이 되긴 하네요...ㅡ.ㅡ 뜬금없이 애나와 텔라의 유령이 등장해서는 "넌 지금 살고있는게 아니다"는 드립을 쳤던 이유가;;;;; 에피 초반부터 한심돋는 작태로 유저들의 욕설게이지를 끌어모았던 이유가;;;;;; 결국은;;;; 이런 반전을 노린 떡밥이였던거였니?? 그런거야?;;;; (왜...사람이 보통 기대치가 바닥을 치면 칠수록 놀라움이 배가 되잖습니까;;;;) 방금 제가 느낀 에드워드의 반전이 딱 그런 수준이였지 말입니다.;;;;;;;;

물론 전작에서도 똑똑했지만....이번 에피에서는 초반부터 워낙 한심하게 나와주셔서 말이죠ㅠㅠㅠ  '난 정치따윈 모름 관심없엉 하프만 뜯을거양' 이따구 소리나 해대다가;;;;  '세실세실세실' 타령만 해대다가;;;; 급기야 세실한테 줄꺼라고;;; 꽃을 꺾던 그 뒷모습에서 유저들의 상상력은 아마 극에 달했을거라구요;;;;


여하튼 나이스 전개예욬ㅋㅋ 이런 영웅적 반전이라닠ㅋㅋㅋㅋ 이런 멋진녀석 같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사람이 꼭 칼로만 싸우라는법 있닠ㅋㅋㅋㅋㅋ 두뇌로 싸우는것도 능력이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까짓 체력좀 부실하고 전투중에 쓸모좀 없으면 어떠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세실은 어떻게 된 걸까요;;; 저게 꽃을 들고 굳어버린 모습이였군요... 윈디님이 말 안해주셨음 모를뻔 했어요ㅠㅠ 그래도 명색의 히로인인데 설마 허무하게 당했을리 없어어ㅠㅠㅠ 어디선가 돌이 되어버렸다거나.....의식을 잃은 상태이거나.....그런건 아닐까요? 에효...... 이번작은 미묘하게 불안심리가 가중되네요;; 전작에서는 같이 뭉쳐다니면서 스토리가 진행되니깐 몰랐는데  

이번에는 하나씩 따로따로 에피가 진행되니까 (안 보이니까 더 불안함ㅠㅠ) 이러다가 결국 나중에는 다 뭉치는거 맞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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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7]id: windyangelwindyangel

2012.11.08 21:18:04

그러니까 말이에요! 에드워드의 초반을 보고 정말 전~~~혀 기대 안했는데...........

아니 오히려 저는 에드워드 안티가 될뻔했다니까요?? 그런데 그걸 막판에 확 뒤집어버리시는..............

오오오오 에드워드 오오오오

 

게다가 커플링도 충실해!!! 완전 깨알같은 서비스!!! 전편에 에드워드 안티였던 사람도 이걸 보고나선 에드워드 좋아하는 쪽으로 돌아서시지 않을까요? 멋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전투에서 쓸모없는건 여전한데 스토리에서 확 바뀌니 역시 캐릭터가 사는군요! ㅋㅋ

 

................아으 세실 ㅠㅠㅠㅠㅠ 사실 세실에 대해선 저도 아직!!! 모르겠습니다 ㅠㅠㅠㅠㅠ 그래도 명색이 전작 주인공이니 그렇게 허무하게 죽진 않았을거라 굳게 믿지만 스퀘어가 가끔 꽤 잔인할때가 있어서 말이죠 ㅠㅠ (예를들어 모종의 후속작 주인공인 전작 주인공 여동생을 허무하게 죽여버린 일이라던가 ㅠㅠ) 그래서 지금 매우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지금 캐릭터들 이야기는 다 깨고 해결편 플레이 중인데, 거기서 나올거 같네요. 세실이 어찌 된건지 궁금해서라도 얼른 해결편 클리어해야겠습니다..............(근데 꽤 길어요 ㅠㅠ 이건 진짜 본편보다 2배는 더 긴 후속작이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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