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동굴속으로 들어간 후 소환계로의 입구를 발견합니다, 참고로 여기 마그마들, 원작에선 로자가 일일히 부유마법 걸어줘야 데메지 안 먹었었는데 요번엔 그런거 없더군요. 여러모로 많이 하향조정됬으니까요.
파롬이 막 뛰어들려는 참에 갑자기 리디아가 수행은 여기서 끝이라고 합니다.
당연히 파롬은 여기까지 왔는데 입구만보고 돌아가냐고 항의하고............
소환수들은 인간이 소환계에 들어가는걸 반기지 않아......
게다가 페이마치에 너무 오래 있으면 인간계와 시간대가 어긋나서 네가 아는 모두를 영영 못 만나게 될지도 몰라, 그런 각오는 되어있어?
파롬은 자기는 준비 됬다면서 뛰어들려고 하고 포롬이 말립니다. 그리고 파롬은 아주 잠깐만 있으면 그리 크게 시간축이 어긋나지는 않잖아? 라면서 설득합니다.
그랬더니 리디아가 확실하지 않다며 우선 둘은 여기서 기다리라고 합니다.
같이 가자고 하지만 칼같이 거절당하고
절대 따라오지 않도록 약속도 받아냅니다, 여기서 노 선택하더라도 약속 받아낼때까지 계속 물어봄.
쳇, 따라들어오지도 못하게 할거면 애초에 왜 여기까지 왔데?
흠..............어째서 리디아가 애초에 우릴 여기로 데려오는걸 흔쾌히 승락했을까?
음? 그거야 당연히.................어라? 좋은 질문이네.......
어쩌면 우리들의 마음을 시험해보고 싶었던걸지도.......
그때 리디아가 오래걸려서 미안하다며 갑작스럽게 나타나서 둘 모두 놀랍니다.
오래걸리다니?? 몇초밖에 안 걸렸어;;;;;;;;;
그리고 들어가도 되냐고 하니까 역시 안된다고 하고........리디아 자신도 어쩐지 기운없어보이는걸 보니 무슨 뒷사정이 있는듯....
시드와 루카가 있는곳으로 돌아갑니다. 둘이서 활발하게 소환계의 모두는 잘 지내? 라고 묻는데 파롬과 포롬이 어.....음....얼버무리는데 리디아는 모두들 잘 있다고 하구요........
루카가 기쁜듯이 새 소식을 전합니다.
시드가 골머리를 않고 있던 팔콘의 엔진을 루카가 잘 고쳤다며 루카의 에어쉽 다루는 재능이 굉장하다고......
그래서 얘기한 결과, 루카는 시드의 후계자가 되기로 했다고 합니다.......
.................나라는 어쩌고요;;;;;;;;;;;;;; 너 외동딸이지 않았냐;;;;;;;; 그러고보니 이 세계 혹시 남녀차별로 인해서 여자는 왕 못 되는 시절이었던가요.........아니지 트로이아는 통치자며 성의 군대까지 죄다 여자죠.......
포롬이며 리디아는 루카를 위해 자신들의 일처럼 기뻐해주고
"근데 너네 아부지인 왕님이 허락하실까 과연?"
"....................참 이 시점에서 그런 분위기 망치는 소리 하고 싶냐?"
그리고 또 화면이 바뀌어..........드디어 현재!!!!! 현재 시간대입니다, 이제 포롬의 이야기 본편 들어가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ㅋ
파롬은 트로이아에 무사히 도착했을까 생각하고 있는 포롬입니다. 이제 우리는 세오도어가 미시디아에 왔을때 왜 포롬만 있었는지의 이유를 알수 있게 됬습니다.
그리고 나 혼자 미시디아에 남겨져 버렸어.........
포롬도 내심 밖으로 나가 활동하고 싶었겠죠.
장로님이 들어오셔서 기분은 어떤지 묻는 포롬, 아무래도 장로님이 아프셔서 책임감 강한 포롬이 남게 된건가? 추측해봅니다.
그리고 무엇을 고민하느냐며 장로님이 물어보시고 포롬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지만
사실은 파롬대신에 네가 트로이아로 가고 싶었던게지? 너도 파롬처럼 세계를 누비며 날개를 펼치고 싶었겠지.
파롬은 천명에 한명 날까말까한 귀한 재능을 지니고 있다, 그건 나도 부정할수 없어.
하지만 그는 아직 어려...........다른 사람을 가르침으로서 파롬도 더 성장할수 있기에 너 대신 파롬을 보낸거란다.
너는 걱정하고 있지? 언젠가 파롬이 널 뒤에 두고 가버릴까봐........포롬이 그럴지도요 라고 짧게 대답합니다.
너희 둘은 평생을 함께했다, 남매로서, 라이벌로서, 친구로서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너희 둘은 서로를 볼떄마다 자신을 보는거지.
너도 언젠가 네가 갈 길을 찾을수 있을게다, 포롬. 지금은 그 길이 어떤길인가 생각하는 단계지.....너무 모든것을 서두를 필요는 없단다.
그렇게 훈훈하게 사제지간으로서의 어드바이스를 해주시는 와중에 갑자기 하늘을 향하며 용이 운다고 하시는 장로님.
가라앉아있던 루나웨일이 느닷없이 하늘로 떠올라 날아가버립니다.
.............저는 갑자기 이건 또 뭐래? 정도로 취급하고 싸그리 잊어먹고 있었는데 나중에 다른 캐릭터 스토리 플레이하면 이게 왜 이랬는지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심상치가 않아 긴급 마법사 회의를 소집하신 장로님.
모두들 과거의 악몽이 되돌아오는거냐며 어수선한 와중에 가장 강력한 마법사인 파롬이 없으므로 드라군의 힘을 빌리고 싶다는 장로님.
드라군이라면 카인을 말하는 거냐며 놀라는 포롬..... 장로님이 소문에 그는 산속에서 수행중이라고 알려줍니다.
하지만 카인은 바론과 모든 관계를 끊은지 십몇년............
참고로 드라군은 이제 카인 하나밖에 안 남았습니다 17년전 선왕시대에 바론이 에어쉽을 발명해내면서 용을 조련해서 비행군을 대신했던 드라군은 필요가 없어져버렸거든요, 하지만 그 유일한 드라군이 자기 조국과 모든 관계를 끊고 무국적자로 사는중 -_-;;;; 그것도 자발적으로;;;;;
그리고 다른 마법사들은 그까이거 드라군 데려올 필요없이 남은 흑마도사로 군대만들면 되지 않겠냐고 하는데
과거의 전쟁이 되풀이되어도 말이냐? 라는 장로님의 호통에 데꿀멍(...)
............17년전에 세실 군대에게 한방에 발렸던 전적이 있죠;;;;;;;;
그리고 포롬 역시 흑마법같은 파괴만이 모든 일에 능사는 아니라며 장로님의 가르침을 잊었냐고 하고요.
그리고 자기가 가서 카인을 데려오겠다며 나서는데........
.....................................눈치 못 채셨을지도 모르지만..........이야기 중간에 조~기 밑에 있는 개구리가 슬쩍 나타나더니 벽에 짱박혀 붙어 얘기를 엿듣고 있습니다.
장로님은 포롬에게 조심하라고 이르고 너무 무리는 하지마라며 갔다오라고 하고........포롬은 그대로 길을 떠나는데....
........................포롬이 가자 개구리도 포롬 뒤를 따라갑니다;;;;;;;;;
저 개구리가 뭔지..........다른 쳅터 플레이 해보면 알게 되실겁니다.
그리고 당연히 포롬혼자서 길을 보낼수 없으니 흑마도사와 백마도사에게 포롬을 따라가라고 명하십니다.
........................그나저나 카인은 자기네 나라 사람도 아닌데 바로 부려먹으실 생각하시는 장로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까이 있는 인재 놀면 뭐해 ㅋㅋㅋㅋㅋ 인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까먹고 있었지만..........네, 여러분 포롬은 백마법사입니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격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로님이 쫄따구로 한명 딸려보낸 흑마도사 아니었음 우왕 X 될뻔............
뭐 그래도 향하는 곳이 바로 그 산이라 포롬같은 백마법사도 충분히 싸울수 있었습니다........네.........
바로 세실 아버님이 잠들어계신 산입니다.........
아 저는 NPC들이랑 얘기해서 대충 알고 있었어요.
어릴땐 어땠는지 몰라도 지금은 파롬이 미시디아 최강 마법사에요. 다만 그 녀석 성격때문에 주위사람이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님 ㅋㅋㅋㅋㅋ "그녀석 정말 열받는데 최강이라는건 부인할수 없어..."라는 의견이 많았다는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에요 그 시나리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하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메테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저는 미리 말씀드렸다시피 포롬의 마음에 100% 싱크로 해서 ㅠㅠㅠㅠㅠ 재능있는 동생 둬본적 있음 포롬 맘 이해갑니다.....................포롬의 경우야 쌍둥이였지만............아니 쌍둥이기에 더 복잡한 기분이었을거에요. 실력이 엇비슷하게 똑같아야 하는데 라는 강박관념이 있었을지도 모르고.........그 넘은 잘난척 딥따 해대는데 실력은 또 최고고.........난 누나로서/쌍둥이로서 저녀석과 비슷해야 하는데, 그게 아니더라도 라이벌로서 지기 싫은데 이 녀석은 자꾸 앞으로 나가버리고...........
에휴휴휴 정말 100% 이해가요 포롬 마음 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재능있는 동생이 있어서.........포롬이야 백마법사로서 뛰어나기나 했지 전 그냥 잉여 ㅋ
게다가 파롬과 포롬을 잘 분석해보면 정반대인거 같지만 사실 그렇지도 않습니다. 파롬은 자기가 하고싶은거 하고 싫은건 안하겠다고 하고 그러고 살지만 포롬도 사실은 똑같은데 더 책임감/개념이 있기때문에 그걸 억누르며 살고 있는거처럼 보여요.
파롬이 뭔가 어처구니 없는걸 할때 포롬은 일단 1차적으로 말리지만 반대해서 말린게 아니라 사실은 자기도 그러고 싶었는데 그러면 안된다는걸 아니까 말린다던가........(예로 리디아에게 무작정 페이마치에 데려다달라고 파롬이 그랬을때 포롬은 예의없게 갑자기 무슨 소리냐 했지만 정작 갈거냐고 물었을때 냉큼 가겠다고 한거)
그리고 리디아의 이야기는..............저도 궁금했는데 나중에 밝혀집니당.
시드씨 ㅋㅋㅋㅋㅋㅋㅋ 이 세계의 삼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엔총장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엔총장도 시드님만큼은 아닐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드님은 일단 표면상 바론의 비공정 엔지니어시지만 ㅋㅋㅋ 실질적으로는 ㅋㅋㅋ 세계인의 삼촌 ㅋㅋㅋㅋ아 정말 4탄의 시드씨 넘 맘에 들어요 ㅠㅠㅠㅠㅠㅠ 제 안의 시드씨 순위 갱신할거 같음.
우와 파롬의 능력이 그 정도 특별하다는건 처음 알았는데요?? 이 자식, 건방진 이유가 따로 있었구나...ㅠ 천에 하나 나올까 말까 할 정도라니.....잘하면 나중에 텔라를 뛰어넘는단 시나리오도 가능하겠는데요? ........그리하여 파롬은 역사에 길이 남을 현자가 되었습니다.... 한편 그 소식을 들은 유령 텔라님은 어느날 파름앞에 나타나 결투를 신청하며 특기인 메테오를 구사하셨고 ㅋㅋㅋㅋ 이어 맞선 파름은 그에 능가하는 지하드를 구사;;;; 세계는 그만 암흑속으로 뒤덮히고 마는데.....막 이런 시나리오가 상상이 ㅋㅋㅋ
아...그런데 포름의 속마음은 쫌 놀랐어요. 파름이 널 남겨두고 떠날까봐 두려운게지??<--이건 생각치도 못했거든요. 그저 남동생을 걱정하고 간섭하는 누나의 잔소리로만 생각했데. 내심 저런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다니......흠......그러고보니 쟤들은 어릴때도 늘 붙어다니고 수련도 같이하고 전투도 같이하고....팀워크도 완전 잘맞고 경쟁도 완전 팽팽했을것 같네요...... 겉보기에 그저 어린데. 쟤들한테 무슨 에피소드가 있겠나 싶었는데 이쪽도 상황이 좀 복잡미묘하군요;;;
리디아는 왜 자꾸 혼자 미스터리물을 찍는건데 ㅠ 소환계가 공격을 받은건가? 꺼림칙한게 속시원하게 말 해주면 좋을텐데....
아나 근데 시드는 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자꾸 이미지가 유모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 데리고 다니면서 구경시켜주고 ㅋㅋㅋㅋ 각 성을 돌아다니며 왕들과 야자타임 한번씩 해주시고 ㅋㅋㅋㅋ 가끔 비공정 타고 순찰도 돌아주시고 ㅋㅋㅋㅋㅋ 말싸움 나면 중재도 해주시고 ㅋㅋㅋ 뭐 그런 역할을 하는듯한 ㅋㅋㅋ 대체 시드님의 정확한 직업이 뭡니까? 오늘날로 따지면 거의 유엔총장님 급인데(가끔 취미로 비공정도 운항 하십니다 네.....)
이젠 하다못해 남의 귀한집 딸(정도가 아니고 무려 왕녀를............)을 후계자로 빼오신겁니까 ㅋㅋ 아.......정말 이 세계의 절대 권력자는 바론왕도 아니고 걍 우리 시드님이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