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이제 다음은 썬더지?
연습 후, 꽤 익숙해진거 같다고 칭찬해주는 파롬
그치만 너무 자신을 갖지는 마, 이때쯤 사람들이 잘난척 하기 시작하는때거든.
.................그건 너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알았어!! 절대 잘난척 하지 않을게!!
말로만 말고 행동으로 보여주라구.
............레오노라는 잘난척 한 적 1초도 없다니까.........-_-;;;;;;;;
좋아, 이제 겨우 흑마법의 기본은 다 마스터했군, 하지만 끝났다고 생각하지마, 넌 이제 겨우 스타트라인에 슨 거니까.
그리고 위층에 다다른 파롬과 레오노라. 레오노라가 가져가야 할 봉인은 그냥 돌에 새겨져있는 말이었습니다.
뭘 가져와야 한다는 식으로 말했지만 사실은 위층에 다다르는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거죠.
뭐야, 그거 진짜 바보같네, 여기 오는것만으로 괜찮다는거야? 에팟되기 무지막지하게 쉽구만
그랬더니 레오노라가 그만두라며 소리를 지릅니다.
나에 대해선.......나에대해선 뭐라 말해도 좋아, 하지만 에팟들에 대해선, 그들을 면전에서 모욕하는걸 흘려들을순 없어!
트로이아의 모두는 생판 알지도 못하는 나에게도 상냥하게 대해줬어.....나도, 그 보답을 하기위해.......
그야 난 너같이 마법천재는 아닐진 몰라도!
아, 미안......그다지 놀리려던건 아니었어......
오오오 저 인간 입에서 자발적으로 미안 소리가 나온건 이번이 처음 아닌가요?!
하지만 들어봐, 재능같은건 없는게 훨씬 나아.
네가 천재라며 재능이 있다면 남은건 게을러져서 노력하길 그만두고, 아무것도 나아지지 않을뿐이야, 뭘 해도 쉽게 되고.... 주위사람들은 치켜주기만 할뿐이고.....좋은거 하나도 없어
그러니까 내가 말하고 싶은건.........그냥 지금의 자신에 만족하지 말라는거지.
아무튼 이제 돌아가자, 너 에팟일 빨리 해야하잖아.......
으음, 파롬은 파롬 나름대로 고민을 갖고 있었다는게 살짝 밝혀졌군요.......천재의 고민이란 걸까나요.........
자, 그럼 이제 트로이아의 성으로 돌아가야 할테지만 그전에 잠깐........그 ㅋㅋㅋㅋㅋ
어.............엑스트라 이야기처럼 번외편을 살짝 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원작 4에서 세실이 트로이아의 퇴폐업소? 지하에서 춤추는 여자들에게 붙잡혔던거 기억나시는지?
그걸 이번엔 파롬과 레오노라로 해봤습니다 ㅋㅋㅋㅋ 게다가 이번 애프터이어는 ㅋㅋㅋㅋ 대폭 업그레이드 되어서 시나리오상 대사들도 추가 됬어요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너무 웃겨서 일단 여기다 써볼라고요 ㅋㅋㅋㅋ 사실 이건 메인 스토리깨야지 볼수있는 사이드 이벤트같은건데 이후로 본편 심각해져서.....파롬 스토리 다보고 이걸 보여주면 분위기 흐리니까 이틈에 끼워넣는겁니다요.
들어가는 방법은 원작 4와 똑같습니다, 술집인간에게 티켓을 비싼갋에 사서 보여주면 비밀문이 열리고 비밀클럽에 들어갈수 있게되죠.
다른점이 있다면, 원작에선 세실이 누구와 있던 그냥 갔는데 이번엔 레오노라가 여길 꼭 들어가야겠냐며 파롬을 말리는듯한 대사가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쇼가 시작되면 레오노라는 앉고 파롬은 앞자리에서 춤을 보려고 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가씨들이 할머니로 변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년 지났다 이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거기다갘ㅋㅋㅋㅋㅋㅋㅋ 음악까지 호러음악으로 변해서 ㅋㅋㅋㅋ 앜ㅋㅋㅋㅋ 내 배얔ㅋㅋㅋㅋ
파롬을 잡아다가 무대위로 끌어올리는뎈ㅋㅋㅋㅋ (옛날에 세실에게 그랬던거처럼 ㅋㅋㅋ)
파롬이 애처롭게 레오노라의 이름을 부르지만 레오노라는 "미,미안....." 이러고 ㅋㅋㅋㅋㅋ
어둠속에 파롬의 비명소리가 들리며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아아악 그만둬어어어어어 ㅋㅋㅋㅋㅋㅋ
절규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
파, 파롬.......괜찮아?.........나......어.......부탁이니까 그렇게 째려보지 말아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려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다죽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끝이 아닙니당 ㅋ
대기실로 가서 보물상자를 뒤지면 ㅋㅋㅋㅋㅋㅋㅋ 아놬ㅋㅋㅋㅋㅋㅋ "Lustful Laliho"라는 책이 있는뎈ㅋㅋㅋ
제목에서 짐작했듯이 19금 책입니닼ㅋㅋㅋㅋㅋㅋ 그 책을 레오노라에게 보여주겠습니까? 선택지 뜨고 ㅋㅋㅋㅋㅋㅋㅋ
노 선택하면 아, 이 책은 너 볼거 아냐, 그러고 파롬이 뺏어버리고 레오노라는 그저 ? 의 순진무구 상태 ㅋㅋㅋㅋㅋ
예스 선택하진 않아서 모르겠는데 들리는 소문으로는 레오노라가 책을 뺏어서 던져버린다고........
아무튼 저 할머니한테 말 걸으면 이거보다 더 좋은 공연 티켓 있답니닼ㅋㅋㅋ 그래서 거기서 티켓사서 더 깊이 들어가면 ㅋㅋ
이번엔 제대로 아가씨들이 나와서 춤을 춥니다 ㅋㅋㅋ
근데 파롬이 아닌 레오노라를 끌어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 춤추고 ㅋㅋㅋㅋㅋ
왕좌에 앉히시고 현혹의 춤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춤이 끝나고 나면 파롬이 레오노라에게 잘했네~이러고 깐죽댑니다 ㅋㅋㅋㅋ
.............너무너무 창피했어//////////
파롬은 거기에 그치지 않고 "그러고보니 댄서중 하나가 춤을 심각하게 못 추더라?" 이러고 깐죽댑니다 ㅋㅋㅋ
레오노라는 그냥 다시는 그 얘기 꺼내지 마 창피해 죽겠어///// 이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에서 끝나지 않고 초 VIP 티켓을 사다가 황제의 방으로 가면 ㅋㅋㅋㅋ
아주 그냥 수많은 아가씨들이 나와서
빙글 빙글 돌다가 둘러싸고......
급기야 파롬과 레오노라도 함께 춤을 추게 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둘 다 왕좌에 앉혀서 춤을 추다가 ㅋㅋㅋㅋㅋㅋㅋ 음악이 클라이막스로 치달을 쯤에는 아가씨와, 파롬, 포롬, 네이밍웨이까지 합쳐서 P, A, L, O, M 의 글자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합치면 뭐라구요? 파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롬의 이름을 ㅋㅋㅋ 모두 한마음이 되어 춤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
...........................숨이 멈출 뻔했어.......
나도....................
근데 생각보다 재밌었어
너 에팟같은거 그만두고 그냥 춤으로 진로 바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무슨 소리야? 그런 소리 하지도 마!
그냥 농담이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방금거는 그냥 사이드 이벤튼데 웃겨서 꼭 쓰고 싶었는데 어디 끼워넣을줄 몰라서 그냥 파롬과 레오노라가 성으로 돌아가기 전에 잠시 들렀다고 칩시닼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제대로 된 본편을 진행해 봅시다 ㅋㅋㅋㅋㅋ
아무튼 성으로 돌아온 파롬과 레오노라.
타워의 돌에 적혀있던 말을 만짐으로서 자신이 에팟의 자격을 얻었다는걸 증명하고
모두들 역시 레오노라라면 해낼줄 알았다며 축하하고 레오노라는 파롬이 아니었으면 해내지 못했을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파롬은.......
"그래, 그랬겠지, 만약 내가 아니라 포롬이 여기 왔었다면 레오노라는 관에 담겨 돌아왔을거야"
............너;;;;;;;; 포롬이 ㅋㅋㅋㅋㅋㅋ 포롬이 쓸모없다는 소리냐 그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 빵 터져 웃었지만 사실 이 대사에는 2중의 의미가 담겨있습니당,
레오노라가 ? 이러고 다른 에팟들도, 그건 무슨 뜻이죠, 파롬님?
그럽니다
어째서 시험의 탑에 그렇게나 몬스터와 가디언이 많은거지?
그러니까 아까의 대사는.......파롬 나름대로 도발 & 화내는거였군요......
어째서 그렇게 위험한데에 애를 보냈냐고.......
어째서 에팟이 흑마법을 배워야해? 아니, 애초에 트로이아가 왜 흑마법을 필요로 하는건데?
우리들도 자신들을 지킬 수단이 필요하니까요.
하긴 트로이아며 담시안도 그렇고 너무 힘이 약했죠, 크리스탈 하나를 맡고있는 나라인데도 불구하고......
뭐야, 설마 누군가가 또 크리스탈을 노릴거라 생각하는거야?
언제든 그럴 가능성이 있구요........사실 여러곳에서 받은 보고를 통해 어떤 왕국이 매우 수상하게 움직이고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아, 그래? 무슨 왕국인데?................................설마.................
네, 바론을 말하는겁니다.
뭐라고?! 농담하지마!!
안타깝지만 사실이랍니다 파롬님.
그럴리가........그럴리가 없어! 세실이 그런짓을 할리 없단 말이야!!!!!!!
다시 생각하는거지만 정말 동료들이 세실을 두텁게 믿고 있군요 ㅠㅠㅠㅠㅠㅠ 저 건방진 파롬조차도 세실만큼은 철썩같이 믿고....
그만큼 세실이 선량하고 착하니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이런 사태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굉장한게, 지금 보이는 상황이 이렇듯 세실은 마음만 먹으면 세계를 흔들수 있는 강대국의 왕입니다..........
그런데 세실 자신이 전혀 그럴 맘이 없기때문에 17년간 계속 세계에 평화가 유지되고 있었던 거였어요.........어떤 의미에선 천직이다 정말 -_-;;;;;;;;;;; 근데 이미 이런 일이 터지고 있으니 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그렇게 파롬은 뛰쳐나가 버리고 레오노라는 에팟들에게 파롬이 피곤해서 그래요! 죄송해요! 사과하고....
에팟들이 레오노라도 피곤하겠다며 가서 쉬라고 하고 레오노라는 곧바로 파롬의 뒤를 쫒아갑니다.
레오노라가 흑마법을 배우는것도 여차할때 바론에게 맞서 싸우기 위해서였고 그걸 파롬이 가르쳐준 셈이죠......
레오노라가 탑에서 침묵했던건 아마 레오노라 역시 파롬이 세실을 잘 따른다는걸 알기 때문에? 아니면 자기나라 히든카드 보여주기 싫어서? 저는 전자라고 생각합니다만.........아무튼 이후로는 스토리가 꽤 심각해져서 아까 그 술집 이야기를 여기다 집어넣은겁니다.
심각심각하다가 빵 터지면 몰입이 안 되므로 ㅋ
아, 마냥 귀여운 커플이죠~~~ 순진한 녀석과 말 험한 녀석 ㅋㅋㅋㅋ 뭔진 몰라도 잘 어울려요 ㅋㅋㅋㅋㅋㅋ
그 퇴폐업소 이벤트가 너무 웃겨서 ㅋㅋㅋㅋㅋㅋㅋ 스킵할수가 없었어여 ㅋㅋㅋㅋㅋㅋㅋ 둘이 또 재밌게 춤추고 ㅋㅋㅋㅋㅋ
전에도 생각한거지만 파판 4 세계는 바론이 너무 막강해서 -_-;;;;;;;;; 4 엔딩때 동료들 모두가 왕 됬었는데 만약 안 그랬으면 1-2년내에 또 전쟁났을거에요;;;;;;;;;;; 모두들 배타고, 초코보타고, 걸어서 이동하는 와중에 바론 혼자만 비행선;;;;;;; 기술력 차이가 그저;;;;;;
세실이 세계정복의 욕망이 제로인데다가 평온한 성격인것도 17년간의 평화에 크게 한몫했습니다;;;;;; 그렇게 기술력 뛰어나고 기사단 강하고 아무튼간에 강한 나라에 착한 왕이라니 매우 좋은 조합이었습니다;;;;; 거기다 동료들 모두 왕인거도.............세실이 아무리 착해도 다른 나라 왕이 세실을 믿을수 없다 판단하면 세력 뭉쳐서 칠수도 있었는데 동료들이 정말 세실을 철썩같이 믿었으니..............그런데 지금 모두 그렇게나 철썩같이 믿었던 나라에 뒷통수를 맞고 있고...........
하지만 얘들아 이건 세실 탓이 아니란다 ㅠㅠㅠㅠㅠ 제발 누가 좀 알아주렴 ㅠㅠㅠㅠ 아으 제가 다 안타깝네요;;;;;
이러다 세실이 자기나라에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알게되면 얜 워낙 착해서 자책하다 큰일이;;;;;;;; 안돼애애!!!!
진짜 세실이 어찌되었는지도 걱정이지만 전 얘가 무사할 경우, 자기가 한 짓을 알아버릴때가 더 걱정입니다;;;;;;;;
계속 읽으시면 알겠지만 파롬은 트로이아의 크리스탈을 지키는데에 크게 도움을 줍니다.....이야......여기도 머리가 잘 돌아가는 사람이 한명...............역시 머리좋은놈이 장땡인가............
ㅋㅋㅋㅋ 아 저눔의 퇴폐업소는 아직도 성행중인가 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년전에 춤췄던 여자들은 전부 할머니가 되버린건가요? ㅋㅋㅋ(고작 17년 지났을뿐인데 벌써 할머니??)
그나저나 파롬글씨는 또 뭐예욬ㅋㅋㅋㅋㅋㅋㅋㅋ 매스게임도 아니고 ㅋㅋㅋㅋ 네이밍웨이까지 동원되서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저렇게 이름까지 써주다니 언제봐도 참 서비스정신이 투철한 곳;;; 훌륭한 선생님 덕분에 졸지에 어둠의 세상까지 탐험해버린 레오노라양 ㅋㅋ 한편으론 레오노라의 반응이 웃겨서 동인지계에서 인기많은 커플링이겠구나란 생각도 들어요. ㅋㅋ
"이 책 재미있는건데 읽어볼래?" "뭔데요? 끼야야약!" "으하하하 또 낚였 ㅋㅋㅋㅋ" "대략 이런 패턴이 무한정 반복될 것만 같은 커플이랄까요;;;
역시.......바론 때문이였군요. 하기사 크리스탈을 위협할 만한 존재가 바론밖에 없으니...(나라들이 죄다 부실해;;;) 에휴 정말 전작에서도 선왕 코스프레 하는것부터 맘에 안 들었는데 이번작에서도 똑같은짓을 하다니요......
저 정도 기본적인 마법만 가르칠거면 평범한 흑마법사를 보내도 됐는데, 세실과 친한거 뻔히 알면서 파롬을 보낸 이유는 "니가 직접 가서 보아라" 뭐 그런 의미였을까요?... 아니면 파롬이 저쪽 크리스탈의 지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거라서...??
이유가 뭐였든 다혈질 파롬이가 바론에 가서 뭔 사고좀 안 쳤음 좋겠네요ㅠㅠ 파롬아 지금 세실은 니가 아는 세실이 아냐아아아(그래서 진짜 세실은 대체 어딨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