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 GMVA BBT ROUND 1 우승자들 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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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판도 오랫만이네요, 요번엔 파판에 주가 되기보다는 게임이 주가 되는 글 하나 가져왔습니다.

글이 너무 없길래;;; 이런거라도;;;

 

GMV Awards 베타 배틀 토너먼트를 열어서 참가했는데 그 라운드 1의 결과가 나왔더군요.

이 콘테스트는 게임이라면 아무거나 다 괜찮아서 파판보다는 다른 게임으로 비디오 만드신 분들도 꽤 많았습니다.

(물론 파판도 섞어서 만드신 분들도 있구)

 

 

GMVA BBT Round 1 그 결과......지금 나왔습니다.

참고로 비디오를 아무리 뚫어져라 쳐다봐도 제 이름은 안 나옵니다 -_-;;;;;;

 

1등부터 10등............정말 대단하더군요......저도 참가했다지만 단번에 납득했습니다....그런 의미에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BBT Round 1 우승자들!!!

 

GMV AWARDS BETA BATTLE TORNAMENT ROUND 1 ASSIGNMENT: RAW VIDEOS

 

흑백, 약간의 크롭핑과 페이드 아웃, 그리고 보이스 에디팅 이외에는 전혀 효과를 쓸수 없었던 이 라운드. (크레딧에 글씨효과를 쓰는것은 예외로 인정되므로, Credit이나 intro에서만큼은 효과를 발휘할수 있었던것 같지만)

 

조건은 모두 같지만 그 안에서 나온 출품작들은 각각 다 달랐습니다. 총 참가자 65명중 라운드 1 마감날짜까지 비디오를 만들어낸 사람은 총 53명!! 즉 등수는 53명중 1-10등이란겁니다. 콘테스트 참가자지만 비디오를 출품하지 않으신 분들은 점수는 0점으로 환산되지만 이 토너먼트는 탈락제가 아니므로 다음 라운드에도 계속 참가할수 있습니다. 각 라운드마다 우승자를 뽑고 라운드마다 점수를 합계해서 총 우승자를 뽑는 시스템입니다. 라운드 우승을 거듭할때마다 총 우승자가 될 가능성은 높아지겠죠. (그런의미에서 전 이미 멀어졌습니다 -_-;;;)

 

대망의 1등!!!! 참가번호 42번, Lukenix의 Easier That way;

 

 

 

아 이 비디오는 비디오 소개글에서도 썼었죠.......제 바로 옆 숫자인데 굉장하다고..............

그 말대로 1등하셨습니다;;;;;;;;; 최소한의 효과로 최대한의 효과를!!!! 자연스럽다고나 할까요, 보면서 Raw라는것을 전혀 못 느낄 정도였습니다!!!

 

2등!  참가번호 53번, kristynvb95의 Die Another day

 

GMVA는 Game 이라면 무엇이든 됩니다, 여러 게임을 섞어놓으셨더군요. 어휴.........박진감이 아주 그냥.......박자 딱딱 맞추시는....ㅎㄷ

장면선정도 후덜덜합니다, 괜히 2등하신게 아니로군요;;;;;; 여러분들 이거 Raw;;;;;;;;;

 

3등!!! 참가번호 4번, ZombieFluff의 No Rest for the Wicked!!

 

 

 

이분도 2등과 비슷하게 여러 게임을 섞으셔서 박자를 딱딱 맞추시는 쪽으로 나가셨군요. 노래선곡이 흥미롭습니다.

기본적으로 참 재밌네요.

 

 

4등: 참가번호 58번, xDarkxKairi님의 About Being a Machine

 

 

이분은 오히려 2-3등하신 분과는 다르게 감정선 노선으로 나가셨습니다. 보이스 에디팅을 메인으로 스토리요소를 내세우셨네요.

Halo에 나오는 AI 코타나와 마스터 치프의 이야기. Halo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도 알수있는 간단한 스토리.....감정을 끌어올리는 에디팅입니다....역시나 보면서 Raw라는것을 잊었던 비디오..........

 

 

5등, 참가번호 30번, xCyanideDream님의 City of the Fallen

 

intro와 outro에 효과는 쓰셨지만 비디오 자체는 다른 사람과 똑같이 Raw를 따르셨습니다. 와, 노래 선곡 정말 흥미롭네요. 뭔가 creepy한데 그걸 효과없이 묘하게 잘 표현해내셨어요. 짧고 굵다고나 할까요.

 

6등 참가번호 21번, toph14100님의 WAR

 

 

 

 

분위기를 아주 잘 잡아내신 비디오......음악과 영상이 어우러져 긴장감을 자아내는게 죽이네요. 장면선정도 잘 하셨습니다.

그야말로 WAR이란 타이틀에 어울리는군요. 역시나 효과는 없지만 그것을 잊게 만드는 비디오.

 

 

7등, 참가번호 48번, TheShadoWings님의 Infinite

 

 

시원시원하다고나 할까요. 느낌도 좋고 정말 노래에 딱 맞는 영상이란 느낌입니다. Bioshock을 주로 사용하셨는데 Bioshock을 영상으로 에딧해본건 처음이시라고 합니다.

 

 

8등, 참가번호 37번, XxGunnerGirlyYuniixX님의 ercнoмaι

 

 

파이널 판타지 13-2의 스토리를 압축적으로 묘사한 비디오. 박자에 맞춘 움직임이 좋네요, 이건 canon으로 나서도 1등 먹겠는데요?

아주 세세한 박자조차도 딱 맞추셔서 놀랐어요.

 

 

9등, 참가번호 55번, FlameyLovesFrank님의 Labyrinth

 

 

메탈기어솔리드를 사용한 비디오. 처음엔 언뜻 칼라링 쓴거 아닐까 생각했을정도로 화면이 이쁜데 전 메탈기어 솔리드를 안해봤으니 알길이 없군요. 액션쪽으로 나가셨군요.

 

10등, 참가번호 2번, 12ang45님의 Rebirth

 

 

닷핵을 사용하신듯.........영상 퀼리티와 오디오 퀼리티는 아쉽다만, 에디팅은 아주 잘 됬더군요. 보이스 에디팅도 적절하심.

 

그리고 11등부터 20등까지의 참가작들은........링크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11) TheLightLeavesThee - #39: The Seven Nation ARMY 

사용영상: 킹덤하츠 2, 킹덤하츠 드림 드롭 디스턴스, 파이널 판타지 13-2, 파이널 판타지 7, 크라이시스 코어, 파이널 판타지 10
12) RaikoElric - #16: The Reason Why I'm Home

사용영상: 킹덤하츠 358/2, 킹덤하츠 2
13) cstar7777 - #25: King

사용영상: 킹덤하츠 BBS
14) Stephicness - #28: Guardians At the Gate

사용영상: Injustice: Gods Among Us
15) RezziLegendaryMMORPG - #36: Medicine

사용영상: 킹덤하츠 2 오프닝
16) xKatnip - #9: lofticries

사용영상: 젤다: 스카이워드 소드
17) EnIgMoZz2 - #49: Start a war

사용영상: Tekken
18) BlackIronButterfly - 안타깝지만 유튜브에게 퇴출당해 비디오가 지워지셨습니다.

-참고로 이 분의 라운드 2 제출작을 봤는데 입이 떡 벌어지더군요, Sony Vegas가 아닌 WMM인 기본 프로그램으로 참가하셔서 이런 기염을 토해내신;;;;;;;;;
19) XShadowAelita - #11: This is war

사용영상: 파이널 판타지 3, 킹덤하츠 358/2, 파이널 판타지 13, 킹덤하츠 2, 파이널 판타지 7 어드벤트 칠드런, 파이널 판타지 15 트레일러, 파이널 판타지 8, 킹덤하츠 BBS, 파이널 판타지 12, 파이널 판타지 13-2, 파이널 판타지 13-3 트레일러, 파이널 판타지 9, 파이널 판타지 10-2, 리그 오브 레전드
20) XXWitchHunterXX - #40: The Writer

사용영상: 킹덤하츠 1 오프닝, 킹덤하츠 2 오프닝

 

11등부터 20등까지라지만 전부 엄청나게 좋습니다!!!!

1등-10등에 비교해도 전혀 꿀리지 않을뿐더러 사실 취향으로만 따지자면 제 취향인 비디오들이 11-20등 비디오에 더 많아요,

시간 나면 꼭 봐주시길~

 

아, 제 결과는 어떻게 됬냐구요? 으음............참패입니다.

53작품중 47등으로 등수가 상당히 낮지만, 이번 라운드 비디오는 거의 모두들 박빙으로 0.5점 차이로 등수가 결정되고 그랬다는군요.

실제로 25등부터 50등까지가 10점차밖에 안 났다고 합니다. 제 비디오 총 점수는 61점인데 그렇다는건 25등부터는 70점대라는거겠죠.

하기야, 라운드 1 비디오는 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마감날이어서 시간이 없었는지라 이미 만들던걸 콘테스트 참가작으로 급조해서 내놓은거긴 했습니다. 다른분들과 달리 어떻게 하면 가장 효과적으로 우승을 노릴까 생각할 시간이 없었죠. 그렇기에 이 결과는 예상한거였습니다. 다른 우승작들보니 박자중심이나 액션중심으로 나갔는데 전 순정중심이었으니 말이죠 -_-;;; 아 역시 Raw 에디팅은 박진감넘치는 액션으로 했어야 했나...........했지만 심사평에선 오히려 노래선곡이나 순정노선으로 나간건 칭찬해주더군요. 문제는 transition으로 장면 사이의 전환이 제대로 된것 같지 않아 흐름이 원활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리고 타이밍에도 제대로 신경 안 쓴게 티 났다고....

 

............하하하 다 들키는구나;;;;;; 확실히 급하게 만들은거라 타이밍에는 신경을 안 썼었습니다;;;;;;; 다른 우승작들이 "효과 없는 비디오"인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잊게 만드는 반면, 제 비디오는 확실히 효과가 없어서 미숙한게 확 두드러지는 비디오였었죠......

 

심사평에는 에디터가 이 비디오를 아주 즐겁게 만든것 같다며 분위기는 칭찬해주더군요........그건 맞아요, 원래 콘테스트용이 아니라, 제 심심풀이 땅콩으로 끄적이던걸 서둘러 다듬어서 내놓았던거니;;;;;;;;;;; 그 외에 "엔딩이 좋다" 라던가 "후반부에 가서 포텐이 터졌다" 나 "다른 커플링들이 많았던게 좋았다" 같은 심사평을 받았습니다. 비평은 역시나 주로 장면전환과 타이밍에 대한것들......

 

흐음...........역시나 흐름이 문제군요 OTL

 

제가 만든것도 다시한번 덧붙여보죠:

 

참가번호 41번, windyangel의 Fourty-one:

점수: 61/100

등수: 47/53

 

 

참고로 이걸 만들었을때 뭔 생각을 하고 있었냐면......

내가 좀 별로인 커플링들로 비디오를 만들어보자! 였습니다.....

 

 

 

클라우드/에어리스: 전 미치게 클라티파 파입니다 ㅋㅋㅋㅋㅋㅋ 뭐 그렇다고 클라에어 싫어하는건 아니고 걍 별로라....

리쿠/카이리: 전 미치게 소라-카이리 파입니다 ㅋㅋㅋㅋ 그리하여 소라-카이리의 반대 커플링이 무어냐 생각해보니 리쿠-카이리로....

노엘/라이트닝: 전에 말했듯이 전 이 둘을 커플로 생각한적 단 한번도 없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얘네둘이 커플로 꿈에 나와서 소설도 써본적이 있었더랬죠.

(그때 당시의 소설: http://blog.naver.com/windyangel14/60163520707

http://blog.naver.com/windyangel14/60163523996 )

그때 느낌을 살려서 비디오로 만들어봤습니다.

악셀/시온: 저는 악셀 시온 그닥 무덤덤합니다, 진심임. 근데 예전에도 악셀-시온 비디오 만든적이 있었더랬죠 아마?? 뭐야 이거??

스퀄/리노아: 이 커플은 사실 제 자신이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닥 별로일지 모르겠어요. 자세히 설명해보자면 분명 좋아하긴 하는데 "ㅇㅇ 좋아하는데 아무튼-" 뭐 이런 느낌이랄까. 심지어 비디오내에서도 제일 짧음;;; 좋아한다고 생각만 하고 언급을 안한달까요.

록서스/나미네: 원래는 소라-나미네 커플링으로 비디오 만들려고 했습니다. 저 소라-나미네 진심 싫어하거든요(근데 전에 비디오 만든적 있음) 근데 생각해보니 아주 싫다! 는 커플보다 무덤덤한 커플링으로 비디오 만드는게 아무래도 낫지 싶어서 노선변경. 록서스-나미네가 무덤덤한 이유는 전에 킹덤하츠 연구/가설/덕덕 토크글에서도 썼었지만 록서스-나미네는 너무 작위적이랄까요. 분명 제작진이 의도는 했는데 그 과정을 전부 잘라먹은게 맘에 안 듭니다. 록서스가 정말로 온전한 인간이라면 그 감정까지 소라를 따라가게 해서 뭐할건데 라는 생각이랄까요.

 

보면 아시겠지만 파판-킹하-파판-킹하 이렇게 번갈아가며 만들었습니다.

 

 

콘테스트 라운드 감상을 말해보자면, "어영부영 하다간 죽겠구나" 입니다. 정말 대충 만들었는데 그 대충 만들은걸 바로 간파당하고 등수도 참혹하군요;;;;;;;;;;;;; 0.5점으로 등수가 결정된다니.........정말 기합 빡 넣고 가지 않으면 묵살당하겠구나 싶습니다;;;;;;;  그리고 심사평을 정말 자세하게 점수도 정말 납득가게 주더군요, 역시 명불허전 GMVA....뭐랄까, 정말로 이기고 싶다면 "마침 이게 있으니 그게 좋겠군" 보다도 "이 과제엔 이런 에디팅이 맞다" 식의 태도로 고쳐야겠습니다. 실제 우승작들의 작품은 모두 Raw 에디팅의 특성을 고려해서 선곡도 장면도 테마도 정해졌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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