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 파판 동인지 이야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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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판 동인지 이야기 4

잡담 조회 수 70288 추천 수 1 2012.01.16 20: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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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이 노래서 죄송합니다;;;;; 밤에 찍어서 그렇습니다;;;;

제가 파판 동인지중 가장 많은 동인지를 소유한게 파판 7인데 (당연할듯;;;)

그중 퓨쳐 시리즈 및 프론티어작품이 클라에어라면 나머지 작품은 클라티파일듯요.

그도 그럴게 제가 가장 미는 커플링이니까요, 다만 클라티파동인지는 수적으론 많지만 질적으론 클라에어 동인지에 약간 밀릴듯...

(수적으로도 약간 밀림 ㅠㅠ 약간)

 

위 동인지는 윗줄의 왼쪽에서 3번째 동인지 빼고 다 같은 작가분이 그리신겁니다, 전부 다 소개하진 않을거구요, 밑의 3권만 소개할까 생각합니다. 작가의 이름은 Tenshinmonogatari- 의역하자면 하느님 이야기, 특이한 서클명이죠? 아주 오랬동안 클라티파 작품을 써오신 분이구요,이 외에도 8의 스퀄리노아 아 9의 지다가넷, 10의 티더유나를 그리시는 정통파입니다. (물론 모두 갖고 있습니다 ㅋㅋㅋ)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분이 그리신 8,9 동인지가 제일 좋아요) 

 

표지에서도 알다시피 귀여~운 그림체가 특징이구요, 주로 게임의 엔딩 후의 이야기를 다루시거나 패럴렐 월드 이야기를 다루십니다.

전에 제가 말했듯이 저는 파판의 세계관을 벗어나는 동인지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근데 이 작가분은 그림체가 넘넘 귀여워서 놓을수가 없달까.....

 

그리고 한가지 주의, 이분이 그리시는 클라우드는 우리가 알고 있는 클라우드에서 벗어났을 가능성이 큽니다 =_=;;;;;

뭐, 변태 클라우드 라던가 자뻑 클라우드라던가;;; 들이대는 클라우드라던가......찌질 클라우드.....아, 이건 맞구나.......

동인지마다 클라우드 성격이 틀림, 헐 분열돋네 근데 다루시는 분야가 시리어스가 아닌 개그와  꽁냥물닭살염장물이므로이해합시다.

 

 파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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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냥물 + 개그

여러가지 이야기로 나눠져 있습니다 (보통 동인지는 원래 여러가지 이야기로 나눠져 있어야 정상인겁니다, 퓨쳐 시리즈처럼 연재하는게 비정상임)

 

첫번째 이야기로는 늘 "티파는 강해"라고 들어왔고 자기 자신도 나름 강하다고 자부하고 있던 터였는데 어느새부터인가 계속 "괜찮아 티파" 라는 말버릇이 생긴 클라우드. 티파는 자기는 이미 괜찮은데 어째서 그런 말을 하는지 클라우드에게 묻고 클라우드는 "티파의 일은 항상 보고있으니까" 라는 대답이 돌아옵니다. 티파는 현재 클라우드의 기억이 진짠지에 대해서 의심하고 있는 상태라 클라우드의 자유의지로 말하는걸까 하고 궁금해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이 그 말에 굉장한 위안을 얻고 있었다는걸 깨닫습니다.

 

두번째이야기- 결혼하고 신혼생활을 시작한 클라티파. 티파는 집안의 불필요한 물건을 정리하자고 하고 클라우드는 꼭 지금해야 하냐고 투덜거려보지만 티파는 지금 안하면 나중에 집이 어질러지니까 지금해야한다고 단호히 말합니다.  그리고 클라우드에게 클라우드가 있으니 도움된다고 웃고 클라우드는 헤롱대며 그, 그런가....하다가 갑자기 정신차리고 신혼이니 조금이라도 남편의 위엄을 내세워서 확실히 해두자! 고 결심하.......지만 바로 벌레를 주먹으로 때려잡는 동시에 벽을부수는 티파를 보며.......................다시한번 반해버립니다ㅋㅋㅋㅋㅋㅋ(어이?! 남편의 위엄은??) "티파.......(뿅) 남자답다......."(얼굴 붉힘) 그리고 티파가 물건을 정리하다 티파를 닯은 인형들을 발견하는데 클라우드는 "어, 어릴때 티파를 보고 만들어봤던 특제 핸드메이드 티파 인형이다!! 이쪽은 니블하임에 숨어서 갔을때 캬우걸 복장의 티파를 보고 만들어 봤던건데!!!" 하며 좋아합니다.(스토커?) 좋아하는 클라우드에게 티파가 약간 풀죽은 얼굴로 "그 인형들이 그렇게 좋으면 나랑 살 필요 없겠구나...." 하니 바로 눈물짜면서 "이제 인형극은 그만둘테니 버려주세요" 흑흑;;;;;;

"어?? 버리지 않아도 되니까 울지마.....클라우드...." (생각으로) '그렇게 그 인형들이 좋은걸까....." (작가 주: 아닙니다)

 

다음 얘기로는 여전히 신혼생활을 계속하는 클라티파. 어느날 클라우드가 말을 꺼냅니다. "티파, 부탁하고 싶은게 있는데.......이런거 부탁하는것도 좀 창피하지만 신혼들이 자주 한다는 [그거] 부탁하고 싶어" 그리고 티파는 올것이 왔구나~!!!!! [콰광!] 그리고 티파는 준비하고 올테니 기다리라고 합니다. 실은 티파가 스승 장간에게 가르침을 받고 있었을때 (여기선 장간이 약간 변태끼 있는 영감으로 묘사됨;;;;;; 뭐, 개그니까요) "들어라 티파~! 신혼이 되면 반드시 남편에게 "알몸 에이프런"을 해줘라!! 남자들은 그거 한 방이면 뿅 간단다 ㅋㅋㅋㅋ 너는 내 애제자니까 네가 언젠가 이 상황에 부딫히면 당황하지 않도록 이렇게 잘 준비해 놨단다~" 라며 꾸러미를 줌.(저 변태영감 누가 신고좀요;;;) 그리고 티파의 한방에 뻗었지만 "네게 그걸 물려줬으니 난 미련이 없다아아아아~"하며 퇴장. 그리고 한참을 망설이던 티파는 꾸러미를 열었는데 거기에는 장간의 얼굴이 그려져있는 프릴 에이프런이;;;;;;; "이런 에이프런 싫어어어어어" 하고 울부짖어보는 티파지만 "아니 그치만 클라우드의 기쁜 얼굴을 보고 싶은것도 사실이야!!!"라며 맹렬히 고민중. 클라우드 방에 들어오구요. 티파는 "~라고 생각했지만 역시 이건 무리야!!! 날 용서해애애애~~~" 라고 절규. 클라우드, 어리둥절한 얼굴로....

"............티파? 뭔가 오해하고 있는것같은데....?!" 그리고 티파는 클라우드의 부탁을 들어줍니다. 바로 아이스크림 서로 떠먹여주기를........;;;; 클라우드는 마냥 행복해하고 티파는 복잡한 표정으로 "아, 뭐야. 아이스크림 먹여주기를 부탁하고 싶은 거였구나;;;;;; 그 에이프런 어쩌지;;;;;" 하며 끝.

 

다음 얘기는 감동적이긴 한데 클라우드의 독백이 넘 길음;;; 그래서 스킵;;; 티파에 의해 진짜 자신을 되찾은 클라우드가 깨어나서 눈물 흘리며 한달음에 티파에게 달려가 키스하는 얘기.....아니 독백만 보면 진짜 감동적임.......게으른 윈디를 죽이세여.....

 

 

 노틀담의 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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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꽁냥물, 스토리 상으론 이게 제일 좋아요~

 

오프닝 얘기로 우물쭈물하며 얼굴 붉히고 티파를 불러세우는 클라우드. "저,저기....이번에 생일이니까.....새,생일선물.....(침묵) 뭐가 좋아?" 클라우드 자기멋대로 망상중 "클라우드만 있음 돼". 현실의 티파 씩 웃으며 "그럼 내 이름 티파니까 티파니 반지~"ㅋㅋㅋㅋㅋ그러다 "농담이야 농담" 그러는데 클라우드는 이미 (그....장착하면 돈 더 주는 마테리아) 풀 장착하고 몇일간 상처투성이ㅋㅋㅋ

티파는 "농담이었는데.........내 탓인가;;;; 미안 클라우드;;;;"

 

다리에 상처입고 기우뚱대는 유피, 티파는 괜찮냐고 물어봅니다. 빈센트가 리젠이라도 걸까 물어보니 이정도는 침바르면 낫는다며 얼굴 붉히며 무시하는 유피, 그런데 비틀대다가 티파의 가슴에 얼굴을 묻으며 넘어지고 그 순간 똥벌레를 씹은 표정을 짓는 클라우드 ㅋㅋㅋㅋㅋ 그리고 속으로 "이 자식이 나도 아직 못해본 것을~~~~~!!!!" (미리 주의해뒀죠? 클라우드 변태로 나온다고 ㅋㅋㅋㅋ) 유피가 "어, 미안 티파" 하니깐 "뭐, 괜찮아 별것도 아닌데" 그리고 저 말에 2차충격+깨달음을 얻은 클라우드 그리고 잠시후 비틀대며 피 토하며 "하하하~ 약간 상처를 입어버렸군><" 하며 나타나는 클라우드;;;;;;;;; 빈센트 무표정으로 클라우드에게 풀케아르 걸음 ㅋㅋ 순식간에 말끔히 나음 ㅋㅋㅋㅋㅋ클라우드 복날에 개 패듯이 빈센트를 패고 티파는 오들오들 떨며 "천국에 계신 아빠....엄마....어릴때 옆집 살던 유들유들하던 한 살 위의 남자아이는 폭력적인 남자가 되어버렸어요..." ㅋㅋㅋㅋㅋ

 

이 다음 얘기는 패러랄 얘기(세계관 얘기는 그대로 따르는데 전개가 틀림), 티파가 잭스,세피로스, 얼굴숨긴 클라우드를 산으로 안내중. 캬우걸 복장의 티파에 클라우드는 얼굴 시뻘개져서 멍해있습니다 ㅋㅋㅋㅋ 거기에 잭스가 얼굴 들이대자 깜짝 놀라는 클라우드.

"재, 잭스! 놀랐잖아!!" "니가 수상하게 굴잖아, 이런 바위밑에서 훔쳐보기나 하고" "고향에 두고 왔다는 소꿉친구가 쟤냐......와, 확실히 미인이구만......솔져가 되서 인정받고싶다는 마음도 알겠지만......" "벼, 별로 미인이라서 그런거 아냐!" 그리고 잭스, 심각한 표정 지으며 "솔직히 말해버리면 어때?" 라고 하는데 티파가 갑자기 잭스를 부름, 클라우드는 다시 얼굴 숨기느라 바쁨. 그리고 티파는 혹시 니블하임 출신의 16살 남자애가 솔져에 있지 않냐고 물어봅니다. 잭스는 진땀빼며 모른다고 해줍니다. 티파는 "2년전에 솔져가 되겠다고 뛰쳐나간 앤데......솔직히 오늘은 만나는걸 기대하고 있었어요......"하며 실망한 기색을 들어냅니다. 그리고 그걸 듣고 있는 클라우드는 "호,혹시 티파도 나를....?" 그리고 망상 스타트 ㅋㅋㅋ "티파....나 솔져가 되지 못했어 한심하지? 미안해 티파 ㅠㅠ" (클라우드 뇌내 망상속의 티파: "후훗, 바보구나, 내 마음은 이미 정해졌었는데....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마워~ 솔져같은게 아니라도 클라우드는 내 히어로인걸~ 넘 좋아(하트)" 그리고 거기에 자신 붙은 클라우드 티파의 이름을 부르려고 뒤돌아서는데.....세피로스가 갑자기 튀어나옴.(세피로스 역시 묘사가 약간 변태같달까.......다른의미로 정상이 아님) "그 니블하임 출신의 소년이라면 클라우드겠지.....그는 내 부하다만? 알았나, 잘 들어라 소녀. 클라우드는 언제나 언제나 선배~선배~하고 날 쫒아다닌다."(자랑어투로) 끝엔 비웃음까지 붙여주시는 세피로스. 클라우드 맘속으로 "선배..........게이같은건 둘째치고 멍청해보여요"(<-그러나 입으로 말하지는 않는다) 티파, 고개를 돌려서 "그럼 잭스씨도 사실은 클라우드 알고 있어요?" "사실은 클라우드녀석 허리가 아파서 못왔는데 그건 창피하니까 말하지 말아달라고 그래서;;;;" 클라우드 얼굴이 어두워짐. "아아 결코 그런의미로 그렇게 되서 그런거 아니니까 오해하지 말고(뭘?) 그자식 여자같은게 특대형 티파인형 만들고 기뻐하는 어린애같은면이 있잖냐 (아아 맞다 이거 비밀이었지....) 아니 그 인형이라는게 니가 생각하는 그런게 아니고(그러니까 뭘?) ~~~~~~~~이하생략" 클라우드 쓰러짐ㅋ 그리고 몇년후, 클라우드의 내부세계, 티파가 클라우드의 기억을 짜맞추고 있을때........"사실은 그때 창피해서 나갈래도 나갈수가 없었어 ㅠㅠ" (훌쩍훌쩍) 어릴적의 클라우드 클라우드를 토닥토닥해줌 ㅋ 티파....벙찜 ㅋ

 

다음은 좀 훈훈하고 감동적인 얘기(클라우드가 정상으로 나오는 몇 안되는 얘기;;;) 괴물과 싸우고 있는 클라우드, 티파, 시드. 한방에 해치우는 클라우드. 이제 슬슬 하이윈드로 돌아갈까 얘기하는데 몬스터가 살아있었음, 티파는 모르고 등을 돌린 상태. 클라우드는 티파를 감싸며 상처를 입습니다. 놀라며 이제 케아르 걸테니 걱정말라고 하는 티파에게 상처는 없냐고 묻는 클라우드. 감동받은 티파가 울먹거리는데 시드가 "너 이 자식 아까부터 나 혼자 싸우는데 뒤에서 닭살떨기냐!" 하며 클라우드를 차버리고 클라우드 그대로 꼴까닥 ㅋ 몬스터도 시드도 티파손에 작살남 ㅋ 그리고 하이윈드 안에서 상처 치료하고 바렛이 "참 나- 너무 걱정시키지 마라"고 핀잔줍니다. 그리고 티파가 풀이 죽어 있다고 클라우드 에게 말해줍니다. 그리고 미딜에서의 일도 얼마 지나지 않았으니 너무 티파를 걱정시키지 말라고 합니다(클라우드가 자기 자신을 되찾은 후일듯) 시드 랑 바렛트 변태 농담을 하며 클라우드를 놀려먹고 ("그래그래, 울리는건 침대 안에서만 하라고" "오우 제법이잖아, 아저씨." "...........니들 둘다 빨리 나가버려(빠직)") 그리고 다시 문이 열리자 클라우드가 "이번에는 또 뭔소릴 하려고!" 라며 화난 표정으로 뒤돌아보는데 울먹거리는 티파였습니다. 몸은 괜찮냐고 묻고 괜찮다고 답하는 클라우드에게 미소로 답하고 뭔가 주섬주섬 챙기는 티파. 뭐하는거냐고 물어보니 티파 웃으면서 "Cover 마테리아 다 버릴려고"(무슨 마테리안지 아시죠?) 라고 답합니다."뭐?" "봐봐, 나도 꽤 강하고 클라우드가 그렇게까지 신경쓸 필요도 없으니까 이건 이제 필요 없어" "어째서 그런말을 하는건데!" "클라우드야말로 왜 화내는건데?" "신경쓰지 말라니 무리일게 뻔하잖아!!" "클라우드가 날 감싸다 상처입는건 싫은게 뻔하잖아!" 그러다 둘이 얼굴 빨개짐. 티파가 나가려고 하니까 클라우드가 잊고 간 거라며 기습키스함;;; 그리고 다리풀려서 앉아버리는 티파. 클라우드, 조용히 티파 등에 기대고 얘기합니다. "부탁이니까 좀 더 티파를 지키게 해줘." 티파는 "더 이상 그럴 필요 없다, 5년전에 약속을 지켜줬으니 된거다..."라고 하자 클라우드가 자기는 이제 필요 없냐고 묻습니다. 티파는 정색하며 클라우드는 소중한 사람이라고 반박합니다. 그리고 에어리스를 떠올리며 "나.......강해지고 싶어" 라고 합니다. "어쩐지 최근의 나는 약해진것 같아서" 그리고 독백으로 이번엔 자신이 클라우드를 지켜주고 싶다고 합니다. 클라우드는 "나라고해서 강한건 아니야.....티파가 있으니까......티파가 있어줘서 자신을 잃었어도 열심히 힘낼수 있었던거야.......앞으로도 계속 함께지?" 그리고 티파는 살짝 붉어지며 "물, 물론이지!" 라고 답합니다. "우리들 하나하나는 약해도 같이 있으면 뭐든지 뛰어넘을수 있을것 같아...." 그리고 티파는 웃으며 "응 맞아! 이렇게 하자, 다음에 클라우드가 위험해지면 내가 구해줄게!" "그 대신 티파가 위험해지면 내가 지켜주고?" 라며 훈훈하게 끝.

뒷이야기- "클라우드~ 나 또 강해졌어~" "......................그 이상 강해졌다고?!" "지금 뭐라고?" "아니;;;;;;;" 그리고 둘을 보며 담배를 뻑뻑 피워대는 시드와 바렛 "저 자슥들이.......염장을 질러대네....." =_=

 

 Heaven & H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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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이야기가 아닌 단 하나의 이야기.

 

엔딩 후 코스타 델 솔에서 살고 있는 클라우드 일행들, 클라우드 어딘가에서 기뻐하며 나오는데 누군가 "그렇게 실실대며 어딜가냐?" 고 말을 걸고 클라우드는 뒤돌아보며 놀라는데-?! 한편 티파는 요즘 클라우드가 자기를 피하는것 같다며 유피에게 고민 상담을 합니다,유피는 "서얼마~, 너 전에 생일선물도 받았었잖아?" 라고 하니 티파는 어리둥절해 합니다. "어? 10일쯤 전에 클라우드가 선물인것 같은 상자를 소중히 안고 가길래 나 티파의 생일선물이라고 생각해서 클라우드에게 "티파에게 줄거?" 라고 물어봤었는데??" "...........클라우드는 뭐라고 했는데?" "응 맞아 라고..." " 나 안 받았는데?" "어어? 티파 생일이 분명히...." "3일전에 지났어!" '헉, 혹시 나 지뢰밟은건가.....' 그리고 티파의 고민은 더욱 더 깊어지고......."누구 달리 선물 줄 사람이 있나....근데 왜 내꺼라고 거짓말 한거지...." 그리고 고민하다 그 날 밤에 또 티파를 피하는 행동에 짜증, 술 한병을 들이키더니 클라우드한테 왜 피하냐고 묻습니다.(술주정이라 뭔가 쓸데없는 말도 휭설수설함) 그리고 바보바보바보 연발, 이제 더 이상 믿을수 없다! 고 하는데 클라우드 어두운 얼굴로 "그럼 무리해서 같이있지 않아도 괜찮찮아...."(<-여자 마음은 좁쌀만큼도 모르는자식) 티파 충격먹고 문 부숴먹으며 퇴장. 그리고 시드랑 바렛트 빈센트가 잠자리에 눞는데 (옆에는 클라우드가 자고 있는걸 보니 남성진들은 모두 같이 한 방을 쓰는 듯) 본격 클라우드 디스중. "티파 불쌍하지 않았냐.........ㅉㅉㅉ 저자식은 여자 울려놓고 혼자 잠이오냐..." 기타등등, 그리고 빈센트가 "아니.....후회하고 있는것 같은데..." 잘 보니 클라우드 자다가 깨서 ㅠ_ㅠ <-이 표정으로 울고있음;;; "흑흑 지금 티파에게 어울리는 남자가 생겨서 버려지는 꿈꿨어...." "그렇게 후회할거면 그런 말 하지 않았으면 좋았잖아....." 그리고 계속되는 본격 클라우드 디스 "ㅉㅉㅉ 남자가 저리 유우부단해서야....티파가 니 어딜보고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한심한 자식...." 기타등등 (동료들이 어째 클라우드 안티인듯;;;;) 그리고 클라우드는 내일 사과해야 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다음날부터 티파의 쌩~쌩~ 찬바람이 부는 무시가 스타트, 클라우드는 어떻게든 사과하려고 하지만 무시~ 결국 클라우드가 티파를 여왕님과 하인마냥 졸졸 쫒아다니게 되는데 사실 티파도 그렇게 까지 화난건 아니지만 어떻게 얼굴 봐야할지 몰라서 피해다닌거고 클라우드는 클라우드대로 티파가 가는대마다 졸졸 쫒아다니니 더욱 더 어떡해야 할지 몰라서 이런 상태가 된것;;;; 그리고 티파가 방에 있는 사이에 클라우드가 동료들이랑 얘기하는게 들려오는데.......알고보니 10일전 클라우드가 들고있던건 티파의선물이 맞았으나 주문에 착오가 생겨서 사이즈가 틀려져서 고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기때문에 티파에게 전해주지 못했던것. 그리고 이걸 티파에게 말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티파가 클라우드가 자꾸 피한다며 오해한것. 티파는 몰랐다며 미안하다고 하고 클라우드가 "신경쓰지마 나도 심한 말 했으니까....."그러는데 티파가 볼 면목이 없으니 이 집을 나가겠다고 하고 뛰쳐나갑니다;;;; 클라우드 당황해서 쫒아감;;; 집 나간 티파를 잡은건 좋았는데 미끄러져서 바다 모래사장위에 넘어지는 바람에 온통 젖음;;; 둘이 옷 갈아입고 말리고 있는데 티파가 클라우드가 쫒아와줘서 다행이라고 합니다. 클라우드:............(빠직) 티파: "그,그치만 제대로 확인하고 싶었단 말이야! 무리해서 같이 있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나 하니깐!! 클라우드가 달리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줄 알았고....." 차분하게 웃으며 "절대 그럴리 없어.....어릴적부터 계속 좋아해온 사람을 이제 겨우 붙잡았는데 그럴리 없잖아........티파......내가 나도모르게 다른사람 앞에서 허세부릴수도 있는데......그건 절대 본심이 아니니까...." 그리고 선물을 건내줍니다.(선물은 반지였음, 사이즈 어쩌고 저쩌고한게 손가락 사이즈를 말함) 그리고 사실 원래는 티파와 싸운날에 주려고 했는데 타이밍도 안 맞았고 그날 가게를 나오는데 "친구"를 만나서 놀랐었다고 하고 티파는 "그러고보니 나도 아까 오랜만에 만났었어...."친구"를" 그리고 티파가 선물에 기뻐하는 사이에 클라우드 생각 ".....이 부근은 라이프스트림이 강한것 같으니까....어쩌면 또 만날수 있을지도." 그리고 둘이 키스하는데 티파 얼굴 갑자기 빨개짐.....

서로 입 떼고 난 다음 클라우드 메롱하며 "잭스가 조언해준 생일선물 제 2 탄이지롱~" 이라며 도망가고 티파는 "아~진짜 모처럼 분위기 좋았는데 그럴꺼야?" 라며 투닥거림. (아까 가게에서 나왔을때 말 건 인물이 잭스였던것) 잭스....하늘에서 지켜보면서 "그걸 정말로 할줄이야;;;;;;;" 그러고 있고 에어리스는 잭스를 노려보면서 "아까 오랫만에 내려갔다 온것 같은데 도데체 애한테 무슨소릴 한거야;;;;;" 잭스 혼나면서 훈훈하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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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1]스퀄리노아

2012.01.17 17:13:53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 아...마치 짧막한 꽁트를 한 편씩 감상한 느낌이네요. 
아.. 퓨쳐가 비정상이였군요. ㅋㅋㅋ 그건 워낙 내용이 길어서 AC II를 감상한 느낌이였지만;;
이렇게 단편 스토리를 읽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짧고도 강렬하달까. 동시에 동인지가 왜 동인지인지 알 것만 같다는..;;;

파피용의 에이프런은...일본 오덕후들의 부작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티파를 닮은 인형을 한땀, 한땀 손수 만들었을 클라우드의 모습을 상상하니까 괴롭기 짝이 없습니다. 차라리 티파의 문신을 등짝에 새기든가 잭스의 유품인 버스터 소드에다가 티파 이름을 대문짝만하게 새겨넣는짓 따위라면 이해가 됐을텐데....인형이라니!!!ㅠ ..라고 말했지만.......왠지 갖고 싶어지는 나였다.

노틀담의 벨...
티파니 드립에서 뿜었습니다. 역시 여자는 보석인가요;; 길업 마테리아 말고 마스터 시킨 전체화 마테리아를 되팔았다면 티파니 매장도 통채로 살 수 있었을텐데ㅋㅋ 마음이 정말 급했나 봅니다.
그리고 빈센트는..무표정으로 풀케알 ㅋㅋㅋㅋㅋ고쳐주고 욕 먹었엌ㅋㅋㅋㅋ 그러게 평소에 눈치좀 키우지 그랬어...실제 나이(?)가 있으니 격세지감인건가. 빈센트는 성격 때문에 당하는 쪽으로 등장을 많이 하나봐요.
세번째의 니블산 이야기는 자동으로 음성 및 영상이 지원되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현실적으로 들리는걸까.... 전혀 동인지 같지가 않아;; 차~암 도움이 안되는 잭스와 저런 모습이 어울릴것만 같은 세피로스...총체적인 난국이지만 왠지 정스러운 3인방입니다. 끝이 안좋아서 그렇지. 조합은 정스러웠어요...대화 하나하나 어쩜 저리도 정스러울까ㅡㅡ;;

그리고 천국과 지옥...
잭스가 시켰다고 해서 그대로 따라하는 클라우드의 모습은 역시 어색해 보이지 않습니다만;;; 클라우드 앞에 나타났던 그 친구가 에어리스였다면 더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은 드네요. 그리고 더 깊은 오해로 전개되려면 그 모습을 티파도 목격했어야 했는데 말입니다.(클라티파를 갈라놓으려는 내 안의 사악한 기운;;) 그리고 클라우드를 디스하는 3 동료들은.....가만보니까 괜시리 심술부리는 노총각들로 보인다는 새로운 사실도 발견! ;; 유피와 빈센트를 이어주면 어떨까요? 가만...유피가 몇살이더라? 미성년자였던가?;;; 시드와 이어주면 조신하지 못하다고 학대당할 것 같고, 바렛트와 이어주면 로켓마을 마테리아들 쓸어담다가 일주일내로 이혼당할 것 같고, 그나마 조용한 빈센트가 잘 받아줄 것 같지 않나요? 아 그러고보니 풀케알 사건..... 차라리 레노가 낫겠네요. 

암튼 퓨처에서 미리 넉넉한 충격을 받아두어서 (나름 엔딩까지 지어내며 벗어나려 발버둥) 이번에는 다리 뻗고 편하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ㅋㅋ  커버 마테리아를 운운하면서 둘이 꽁냥거리는 모습을 보니까 파판7의 깨알같은 요소를 놓치지 않고 써먹는 작가들의 상상력이 대단하다고 느껴질 정도예요. 특히 표지그림들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다 맘에 들어요. 미소년과 미소녀의 표본은 게임 속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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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7]id: windyangelwindyangel

2012.01.18 10:47:27

그렇게나 대형으로 긴 스토리에 사람을 아아아아악 하며 육성으로 터지고 미치게 만드는 동인지는 퓨쳐가 마지막이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나머지 동인지들은 개그+훈훈+꽁냥꽁냥+일상 이야기+게임 내 장면 리메이크 정도랄까요.

 

저도 파피용 보면서 이거를 번역해야하나 말아야하나 한참 고민했.....아니 되게 웃기긴한데.....내가 뭔가 이상한 사람으로 보일것 같아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티파 인형 무진장 귀엽습니다 왕왕 귀엽습니다, 젠장 갖고 싶다.....순수 클라우드의 헨드메이드 티파인형!!!! 저 작가에게는 클라우드가 손재주 좋은 스토커기질남으로 보였나보죠 ㅋㅋㅋ

 

ㅋㅋㅋㅋ긑쎄요 ㅋㅋㅋㅋ 실제 티파니 매장이 클라우드네 동네에 있다면 10000길 = 100원 이라는 어마무시한 환율크리로 클라우드의 등골은 역시나 휘어졌을듯 ㅋㅋㅋㅋㅋ 빈센트 웃깁니다, 지못미 빈센트. 빈센트 전용 동인지를 사면 빈센트에 대한 시리어스 이야기, 루크레치아 및 셰릴의 이야기 등등 빈센트가 망가지지 않고 좀더 제대로 나오는 이야기를 볼수 있겠지만..............미안 빈센트, 난 클라우드빠라서 니 동인지에 쓸 돈은 없어~ (날 용서하지마~~)ㅋㅋㅋ

 

아, 저 삼인방 조합 너무 좋아요! 그런 의미로다가 크라이시스 코어 동인지 완전 좋음, 근데 크라이시스 코어 동인지는 야오이 안나오는거 구하기가 어려워서 멀쩡한건 3권밖에 못 모았어요, 그래도 그거 하나하나 보배로움. 하나는 잭스 에어리스고 하나는 크라이시스 코어 일상 이야기 + 개그물이고 또 하나는 잭스 에어리스로 가장한 개그물입니다, 언젠가 소개할게요~

 

ㅋㅋㅋ에어리스를 만난것은 티파였을듯합니다. 클라우드 디스 많이 당해요, 역시 클라우드는 까야 제 맛이니까요. 작가가 클라우드 디스하는 자신의 일부분을 저 3인방에게 투영시켜놨다고 해도 되요. 그리고 유피 빈센트는 DC 때문에 특별한 언급이 없는 이상 당연히! 이어지도록 됩니다. 모든 동인지에서 암묵적으로 이 둘은 이미 이어져 있거나 플래그가 섰다고 봐도 됩니다(빈센트 전용 동인지나 빈센트와 다른 커플링을 미는 동인지라면 얘기가 달라지지만 일상물이나 클라티파,클라에어같은 다른 커플링을 다루는 동인지에 이 둘이 나왔다? 당연히 이어져있습니다), 그리고 그건 시드와 쉐라도 마찬가지구요.

 

아 내 이작가를 그림땜에 놓을수가 없는거임.....나중에 8편 9편 동인지 소개할때 또 이 작가가 그린 작품들도 소개할텐데.....표지 정말 다 이쁩니다........................라기보다 저는 표지가 안 이쁜 동인지는 안 삽니다!!!(딱 잘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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