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 클라우드에 관한 고찰 [블로그를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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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얼마전에 블로그를 시작해서 그 재미에 빠져서 시간 가는줄 모릅니다 ㅋㅋ

뭐, 주로 제가 혼자  나 좋아하는거에 대해 주절주절 거리는 형태로 써 내려가고 있어요(그건 여기서도 그렇잖아 =_=;;;;)

오늘은 클라우드에 관해 써봤는데 블로그에만 둬 봤자 어차피 읽어줄 사람도 없고 하니,

여기에 옯겨 적을까 하구요...일단 여기 적으면 적어도 1명은 읽어 주실테니....(아.....마도?)

 

아까도 말했다시피, 제가 혼자 주절주절 거리는 형태기때문에 군데 군데 어색할수가....

블로그에 쓴 고대로 긁어 온 거거든요^^;;;;;;;;;;

 

블로그에 쓴 원본은 이쪽: http://blog.naver.com/windyangel14

혹시 이쪽으로 오셔서 댓글을 다신다면 당신은 천사입니다.

 

아 참, 이걸 스포로 쳐야하는지는 모르겠는데 파판 7, AC,CC, 킹덤하츠의 클라우드, 디시디아, 디시디아 듀오데시움의 클라우드에 대한 스포(? 나온지 꽤 됐으니 스포라고 치기엔 뭐 하나....)가 있습니다.

 

클라우드에 관한 고찰

 

 

 세상 모든 법칙에는 예외란게 존재합니다 

ㅋㅋㅋ성가시게도 말이죠 ㅋㅋㅋ

 

아래아래 글에서 이어지는 건데,

나의 이 "밝은 아이가 무작정 좋은" 법칙에도 예외가 있는듯 합니다

 

나의 이 불변의 법칙을 깨주시는 존재는 바로 클라우드 ㅋㅋ

무엇을 숨기리, 나의 컴퓨터 이름은 바로 클라우드-PC ㅋㅋㅋㅋ



이름부터가 누가 "구름"군 아니랠까봐 ㅋㅋ 온 몸에서 우울의 기운을 뿜겨주시는 클라우드씨 ㅋㅋㅋ

원래 밝은 아이가 좋은 나에겐 눈길도 안 갈 존재였어야 하는데 ㅋㅋㅋㅋ 매우 불행히도(?!) 저는 이 사람에게 콱!!!! 꽃혀버리고 말았던 것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원래 진짜 좋아하는데엔 이유가 없다죠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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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맞으시는 클라우드씨(...)

 

제가 수많은 클라우드씨 중에 제일 처음 만난건 AC의 클라우드씨였습니다 ㅋㅋ

당연하겠지만, 완전 쿨간지에 반했죠.

애가 완전 우울우울모드를 뿜어내는데도 그 순간엔 그딴거 안 중요하고 클라우드만 보였음 ㅋㅋ

 

근데 여기서 중요한 점이, 전 그때 파판 7 스토리를 전혀 모르고 AC를 본것이었습니다 ㅋㅋㅋ

..............당연히 AC가 뭐래는지 알리가 없었.........

 

뭐래는진 모르겠는데 멋지다 하악하악 ㅇ//0//ㅇ <-이러고 봤던것 같음.

여름동안에만 50번은 넘게 돌려봤을겁니다(...)

그러다 당연히 파판 7에 흥미가 생기죠.

그때 당시 제가 알고있는 파판은 파판 10밖에 없었음, 자세한 역사는 나중에....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그때는 이미 파판 7을 갖고 있었습니다.

단 동생님의 만행(?!)으로 인해 여태껏 플레이를 안했던것 뿐(사정이(?!) 있었음)

당장에 게임기 붙잡았죠 ㅋㅋ

 

파판 7 AC의 클라우드가 완죤 "우울우울" 모드에다가 "다 내 탓이야" 하는 자학 모드여서...

그 왜, 원래 그렇게 자기 탓 하는 애들치고 정말로 자기 탓인 경우는 거의 없잖습니까?

그래서 그때 AC를 봤을때는 "ㅠ_ㅠ 아아아, 아마 니 탓 아닐테니까(?) 자학 그만 해!!!" 하면서 클라우드군을 열심히 쉴드치며 봤었지 말입니다.....

 

그런데 게임을 플레이하니 오잉? 정말 얘 탓 맞네???? ㅇ_ㅇ;;;; 싶었던 ㅋㅋㅋㅋ

클라우드가 괜히 자학한게 아니었엌ㅋㅋㅋㅋㅋㅋ

뭐, 이 게임은 플레이하다가 세이브카드가 맛이가서(...) 결국 끝까지 못 플레이해서

walkthrough로 일단 본 것이었습니다(나중에 다 깨긴 깼습니다 그래도)

 

아 낰ㅋㅋㅋㅋ 얘 탓 맞네 ㅋㅋㅋㅋㅋ 100%는 아니드래도 책임이 있긴있넼ㅋㅋㅋㅋ

뭔가 얘 탓이긴 한데 이건 뭐 애를 탓하기도 뭐한 상황이라 ㅋㅋㅋ 쉴드를 쳐줄수도 없거니와 원망을 할 수도 없으니 이게 데체 무슨 시츄에이션인가 ㅋㅋㅋㅋㅋ

 

따지고보면 클라우드가 지 정신만 제대로 꼭 붙들고 있어서 세피로스 카피니 뭐니 혼동만 안했어도 블랙 마테리아는 세피로스에게 넘어가지 않았을테고......그러면 에어리스가 죽을 일도 없었는뎅;;;;;;

아니 근데 이건 진짜 얘 탓하기도 뭐한게.......(강제적인)마황 중독이었잖아;;; 자기의 기억과 잭스의 기억까지 혼동할정도로 심각한;;;;;; 흠냐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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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따운 클라우드양...ㅋㅋㅋㅋ 

원본 이미지 출처: [ http://www.pixiv.net/member_illust.php?mode=medium&illust_id=5988381 ] 

 

거기다 파판 7을 제대로 다 플레이하고 보니 ㅋㅋㅋㅋ

이 자식 멋지....기는 한데 뭔가 AC때랑 틀려 ㅋㅋㅋㅋ

여장 ㅋㅋㅋㅋ 아놔 여장 ㅋㅋㅋㅋㅋ 그것도 돈 코넬로가 손수 품질(?)을 보증 해주시는 아주 아리따운 여장ㅋㅋㅋㅋㅋㅋ

 

파판 7 내내 세피로스 카피랬다가 잭이랬다가;;;; 아주 끊임없이 제대로 삽질을 해주시는 클라우드씨.

그나마 티파가 손 걷어부치고 클라우드 기억을 제대로 짜맞춰 주지 않았더라면,

이 사람은 자기가 인간도 아니라고 계속 생각하고 있었을거다;;;;;;;

(내가 클라우드x티파 커플을 강하게 미는것이 바로 이 이유)

 

그때 파판 7을 플레이 할때는 아직 AC의 여운이 남아있어서 그래도 클라우드가 멋지고 쿨 간지로 보였지만, 크라이시스 코어며, ACC며 파판 7 전부 다 들이파고 또 들이파서 진정한 클라우드 팬으로 거듭난 내 눈에는 이제 클라우드는 한 마리 찌질한 병든 쵸코보 머리를 한 어린양일 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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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병 시절의 클라우드씨, 이 그림 완전 미화되었다!!! 원래 그 시절에는 간지보단 큐트쪽이었는데!!!


 

 

거기다 한술 더 떠서 ㅋㅋㅋㅋ 신라병 시절엔 틈만 타면 토하는 ㅋㅋ 


거기다 자기 소꿉친구한테 성공 못한거 들킨다며 몇년만에 만난 소꿉친구 앞에서 악착같이 투구로 얼굴을 숨기는 ㅋㅋ 간지따위 갖다버린 클라우드씨 ㅋㅋㅋㅋ 아앜ㅋㅋㅋ
나름대로 얼굴 안보이고 소꿉친구 지키려고 했는데 나가 떨어져 그 소꿉친구씨에게 부축당해 돌아오신 ㅋㅋㅋ앜ㅋㅋㅋㅋㅋ 뭐냐고 얘 귀엽잖아!!!
  

 

CC 시절때, 사람들과 잘 어울리던 잭스, 솔져들과도 여러명과 친한데 그 중 클라우드를 특히 챙겨주고 그 많은 말단중에 클라우드는 기억해주고, 심지어 말단중에서도 약간 따(?!) 당하던 클라우드를 위해 말단들에게 밥도 쏘고 했던 잭스씨...

잭스가 왜 얠 그렇게 챙겨 줬는지 알것 같은 기분이.....

우선 1. 고향이 둘다 시골출신인 동질감

2. 이 자식 뭔가 위태위태하게 약하다!!!!!!;;;; 내가 지켜줘야;;;;;;

3. 비행선/탈것만 타면 마구 멀미하며 토하는 녀석;;;; 가만 내비둘래야 내비둘수가 없어;;;;;;;

이런식으로 뭔가 보호본능을 마구마구 자극했던 CC시절의 신라병 클라우드씨......

 

음, 하지만 마냥 귀엽다~귀엽다~하며 좋아하고 그럴수는 없는게....

잠시 심각모드로 돌아가서, 최종적으로 세피로스를 칼 한빵으로 죽인건 얘였습니다.

고향이 불태워지고,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좋아하는 소꿉친구는 칼 맞고.......

거기다 그 모든게 자신이 여태껏 너무나 동경하고 존경하며 되고 싶어했던 인물이 한 짓이라니!!!!!

 

우리의 귀엽기만 했던 클라우드씨 분노 폭팔하여 세피로스의 등에 칼을 꽃고,

세피로스가 자신의 배때기에 칼빵을 먹여 들어올렸는데도 불구하고 어마어마한 의지로 세피로스를 그 상태에서 던져버렸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바로 파판 7의 3대의 비극중 하나에 들어가는 이벤트 발생,

정신을 잃은 잭스와 함께 클라우드는 호죠박사에 의해 실험실에서 4년간이나 푸~욱 썩게 됩니다;;;; 어찌어찌 탈출한 잭스, 클라우드를 꺼내주지만, 이미 이 녀석은 식물인간 상태......

 

그 후로 잭스의 눈물없인 볼수없는 희생과 봉사로, 클라우드를 질질 끌어가며 미드갈 근처에 도착한 둘, 여기서 잭스가 아아.........묵념.......이때 클라우드의 자아가 거의 파탄에 가까운 상태에 이르고, 제대로 움직이지도 않는 몸을 이끌어 미드갈의 역에 도착, 쓰러지는데....여기서 운명의 재회를 한 소꿉친구씨 티파양과, 언젠가 성공해서 떵떵거리게 해주겠다는(그런 말 안 했어;;;;;;) 약속을 했던 클라우드씨의 초라한 재회;;;;;;

 

여기서 클라우드의 머리속이 꼬여버립니다, 이런 이유로요:

 

제노바는 타자의 기억이나 감정을 읽어 내어 그것에 맞추어 외견과 목소리, 언동을 변화시키는 '의태능력'을 가진다. 예전에 제노바는 이 능력을 사용해서 고대종들에게 접근하여 바이러스를 옮기며 그들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
의태능력은 제노바 본체뿐만 아니라 그 세포를 가진 자도 불완전하지만 갖추고 있다. 스토리 개시 직전의 시점에서 정신이 파탄난 클라우드가 티파(ティファ)와 만나고 금세 일견 보통 상태로 "돌아온" 것도, 클라우드 안의 제노바 세포가 의태능력에 의해 티파의 기억 내의 클라우드상과 클라우드가 이상으로 하는 자신의 모습을 읽어 내어 새로운 인격을 형성했기 때문.

(정보 출처: http://ffner.egloos.com/2164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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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 자아 파탄나신 클라우드씨

원본 이미지 출처: [ http://www.pixiv.net/member_illust.php?mode=medium&illust_id=3077756 ]

 

그렇게 파판 7의 긴 여정이 시작되었고.....

클라우드씨의 삽질과 스토커의 만행으로 인해 아리따운 그 분은 가버리셨고(...)

또 한번 마황에 쩔어 이젠 아주 김치인간으로 돌아가버리신 (어이;;;)

클라우드씨..... 운명의 소꿉친구 티파씨의 눈물겨운 간호를 받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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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눈물없이는 볼수 없도다...근데 여담이지만 휠체어 탄 클라우드 꽤나 좋아합니다, 휠체어 동지라는 동질감이 느껴진달까? 

원본 이미지 출처: [ http://www.pixiv.net/member_illust.php?mode=medium&illust_id=2995455 ] 

 

그리하여 어찌어찌 세피로스의 문어다리 버전을 동료들과 함께, 세피로스 본인은 마황에 의식채로 들어갔는지 어쨌는지 몰라도 클라우드 1:1로 숙적 세피로스 격파!!!!!!!!!!!

 

..............근데 결국 세상을 구한건 에어리스였다 파문ㅋㅋㅋㅋ

에어리스의 홀리가 아니었다면ㅋㅋㅋ 아니, 마지막에 별들이 끌어모은 라이프스트림 아니었다면 기껏 세피로스 물리쳐놓고도 세상이 파탄날 지경이었는데ㅋㅋㅋㅋ

 

 

뭔가 이런 우왕좌왕하고 헤메고 여러 우여곡절 다 겪고도 결국 끝에 공을 가로채이는 주인공은 니가 첨이야ㅋㅋㅋㅋ(아니, 세피로스를 물리쳤으니 사실 아주 가로채인건 아니지만서도) 홀딱 반했다!!!!! +_+

 

클라우드씨의 진정한 참 매력은 처음 내가 반했던 쿨간지가 아닌, 바로 찌질함에 있었던....(퍽)

음, 아니 근데 찌질함 맞아요, 그게 참 매력임, 클라우드씨에게 다시 반한 계기는 역시ㅋㅋㅋ

내가 세상에 찌질함 때문에 반한 캐릭터는 클라우드 니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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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에 반했었던 쿨간지 클라우드씨

 

아무튼 그런 우여곡절을 격고, 드디어 AC 파판 7의 2년후, 클라우드는 아이도 입양하고 친구 딸을 맡아 가게도 열고 열심히 채소 이름도 외우고 배달 서비스업도 시작하여 운명의 내 님과 함께 오손도손 알콩달콩 하게 살고있........................기는 개뿔 =_=;;;;;

 

2년후의 시간이 지나고 왠 불치병에 걸려 우울증이 찾아오신 클라우드씨, 가출해서 티파를 또 속썩입니다. 이 눔아, 니 땜에 티파 속이 까맣게 타들어간다 그래!!!! =ㅁ=;;; 아니, 근데 내가 그래도 이해는 해요, 인생에 그렇게 많은 일을 겪고 이젠 치료법이 없이 죽음에 이르는 왠 수수께끼의 불치병에 걸리면 누구나 마음이 약해지기 마련이죠......이젠 그냥 이대로 시간에 몸을 맡긴채 조용히 인생 끝내고 싶고, 병 걸려본 사람으로서 그건 공감합니다만, 근데 왜 하필 그렇게 죽음에 몸을 맡긴채 살고 있던 곳이 꼭 에어리스의 그 성당이어야 했는지....그래도 그냥 끝까지 티파옆에서 여생을 다하겠다는 마음으로 있어줬으면 안 됬을까...아니 슬프게 하고 싶지 않다는 것도 이해는 합니다만.....성당에서 클라우드의 짐을 본 티파의 마음은 또 얼마나 미어졌을지........ㅠㅁㅠ 거기다, 클라우드가 이젠 "맞서 싸울 생각이 없다" 는 사실도 티파를 슬프게 했죠. 이해할수는 있어도 끝까지 맞서 싸우길 바라는게 소중한 사람들의 마음이니까요. 그래도 이젠 여신이 된 에어리스 파워로 병도 낫고 1/3 컴백하셨던 세피로스도 물리치시고 몸도 마음도 건강해져 이제 끝에는 미소를 보여주실수 있게 된 클라우드씨!! 아이고, 내가 니 미소에 또 다시 반했다 ㅠ_ㅠ 이젠 티파 속 썩이지 말고 좀 씩씩하게 살어!!! 삽질은 인제 고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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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 빈센트 옷을 주섬주섬 입고 기어나오신 클라우드씨 (킹덤하츠 1)

원본 이미지 출처: [ http://www.pixiv.net/member_illust.php?mode=medium&illust_id=13057579 ]

세상에 김 빠진 사이다는 사이다가 아니라는 말이 있듯이, 삽질을 안하는 클라우드는 클라우드가 아닙니다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이 인간이 이젠 킹덤하츠에서까지 삽질을 하고 계셨던 겁니다ㅋㅋㅋㅋ 

 

아놔, 소라가 니보다 한참 후배인데ㅋㅋㅋ 하필 케르베로스에게 휘둘러맞아서 실려 나가냐ㅋㅋㅋ 아니 물론 킹덤하츠는 소라가 주인공이고, 어디까지나 주인공이 멋져야하는 절대불변의 룰이 있다지만, 좀 다른식으로 퇴장할수도 있었잖아ㅋㅋㅋ 그것뿐이면 내가 말을 안해ㅋㅋ 하필 왜 하데스에게 회유당하는건데 ㅋㅋㅋㅋ 왜 속아도 그런 놈한테 ㅋㅋㅋㅋ 거기다 끝에 소라와 오해가 풀린 후, 한다는 말이 뭐요? 빛을 찾는다구요??? 갑자기 왠 빛 타령이세요?!?!?! 니가 지금 말하는 빛이라는게 에어리스냐아~~~~티파냐~~~~~~그도 아니면 세피로스냐아~~~~ 

 

킹덤하츠2에서 에어리스와 스퀄 그룹과 합류해있던 클라우드씨, 이번엔 빛이 아닌 왠 세피로스를 찾고 있는데요, 한편 뾰족머리 소유자(클라우드)를 애타게 찾아다니고 있는 티파씨, 소라에게 물어보다가 소라가 모른다고 하자(티파씨, 뾰족머리 남자라고만 하면 소라가 어찌 알겠소;;;;; 소라도 뾰족머린데ㅋㅋㅋ 하다못해 금발 뾰족머리 쵸코보 헤어라고 하든가ㅋㅋ) 성질 뻗쳐서 벽을 차대는ㅋㅋㅋㅋ 우리의 티파씨 ㅋㅋㅋ 어찌어찌 겨우 클라우드를 찾았다 싶었더니 이 눔이 세피로스에만 정신 팔려서 몇번 칼 맞대더니 다른 차원으로 사라져 버렸네??? 졸지에 닭 쫒던 개 신세 된 티파;;;;; 그저 안습입니다;;;;; (클라우드 얜 AC때도 가출하더니 킹하에서까지 가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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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데시움의 월드 맵에서 클라우드 크리스탈을 바라보며 단독 샷!

원본 이미지 출처: [ http://www.pixiv.net/member_illust.php?mode=medium&illust_id=19604563]

 

디시디아 시리즈에서의 클라우드의 삽질은................말할 필요도 없죠잉?

사실 디시디아 시리즈에서 선 보인게 최고의 삽질인것 같음, "우리 왜 싸우는거야..??"

왜 싸우냐니!! 왜 싸우냐니!!!

넌 밥 왜 먹고 숨 왜 쉬니 =_=;;;; 집에 안 돌아가고 싶어?? 계속 거기서 살거야??

왜 싸우는지 그 이유의 대답을 달라고 동료랑 싸우는건 또 뭐야;;; 이래뵈도 지금 전쟁중이거든?? 힘을 아껴도 모자랄 판에 동료들이랑 치고박고 하면 어떡하니;;;;;;;; 라이트닝 언니가 여깄었다면 정신 차리라고 한대 때려줬을것 같아;;;

 

음, 뭐 하긴 이것도 사실 듀오데시움을 하고, 또 디시디아 시리즈에서 간간히 보이던 클라우드의 짧은 독백으로 이해가 갈것 같습니다만.

 

그러니까 13번째 전쟁에서의 클라우드는 아마 12번째 전쟁에 참가했던 티파의 존재를 기억 못 했었을 겁니다, 자기가 그녀를 구하기 위해 한 일조차도...(기억하고 있었다면 코스모스에게 따졌겠죠) 그러나 티파를 구해내기 위해 카오스에게 뎀비고 실패한게 어렴풋이 의식에 남았던지, 클라우드 자신이 "왠지 모르게 엄청난 상실감을 느낀다" 라고 했죠......또 이미테이션의 얼굴(티파의 얼굴)을 보고 왠지 모르게 그리움이 느껴진다....고도 했고, 그 상실감이란 티파를 잃은 거를 말하는게 아닐까....그게 무의식적으로 마음속에 남아서 싸움이고 자시고 다 의미없고 부질없게 느껴졌던 게죠....AC의 우울증과 비슷하게...........뭐 내가 클라티파 광팬이라서 그런쪽으로 유리하게 끼워맞추는 거일수도 있지만;; 

 

아무튼 듀오데시움의 클라우드는 정말이지 기특했습니다 ㅠ_ㅠ 기억상실증의 대명사인 니가 모두가 기억상실증인 듀오데시움에선 기억상실증이 아니라니!!!! 약속대로 제때 티파를 구하러 와주다니!!!! (본편에선 늘 타이밍 놓쳤던 주제에 패러럴 세계에선 타이밍 맞추기냐;;;) 그 뿐 아니라 그녀를 구해내기 위해 최초로 신에게 덤비다니!!!!! (그건 좀 스마트한 방식은 아니었지만;;;;) 아아, 나는 이제 여한이 없도다......

 

 

아무튼 이래 반하고 저래 반하고 멋지고 귀엽고 찌질하고 삽질하는 클라우드씨, 사랑합니다.

인제 삽질 좀 고만하고 티파 속 그만 썩이고 평화롭게 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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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로 세대별 클라우드씨 군단(...)

원본 이미지 출처: [ http://www.pixiv.net/member_illust.php?mode=medium&illust_id=44686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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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1]스퀄리노아

2012.04.28 13:31:09

아아... 그야말로 클라우드에 대한 사랑(?)이 철철 묻어나오는 글이로군요. 긴 글 잘 읽었습니다. ㅋㅋㅋ

클라우드는 파판의 자타공인 찌질캐릭터인 것 같아요 (무려 자타공인ㅋㅋ 하지만 절대 명예롭지 않은 이름 ㅋㅋㅋ) 

하지만 비쥬얼만큼은........(에라이;;;) 전 플스1 시절에 7탄 먼저 해보고 AC를 접했는지라 

AC를 처음 봤을때 클라우드 등장씬을 보고서 "오오오오오~~!! 저건 소장해야 돼! 캡쳐!" +_+ 딱 이런 반응이였다죠. ㅋㅋ 물론 7탄 본편에서도 간지 돋은건 인정하지만, 사실 그 정도까진 아니였ㅈ....... 하긴 클라뿐만이 아니라 티파, 에어리스, 유피까지 대박으로 변신 했더라구요 (변장 아니죠 변.신. 맞습니다) 에어리스는 아예 그냥 여신으로 만들어버렸음..... 그 이후로 파판의 미의 기준이 너무 상승해버린 것 같아요 

사실 후속 시리즈 캐릭들도 정말 괜찮았거든요. 그런데 AC에서 유저들 눈을 너무 높여놓아서, 이젠 웬만한 미남,미녀 캐릭터의 등장에도 눈 하나 깜빡 안하는 이 괴현상 어쩔거냔 말입니다;;; 10 -> 12 -> 13 이런 순서였다면 좀 나앗을텐데 10 -> AC -> 12 -> 13

 

제노바 설명을 읽어보니 7탄은 50프로쯤 호러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네요...

"상대의 기억속의 내 모습과 내 이상의 모습이 혼합되어 새로운 인격체가 형성된다" 

그야말로 무한 다중인격 형성이로구나...

그러고보면 사실 클라우드의 진짜 모습은 어릴적 니블에서 외톨이로 놀았던 소심한 그 모습인데 말입니다....-0-;;


얘를 보면 항상 8탄의 스퀄을 떠올리게 되는데, 둘다 기억상실증 걸려서 성격파탄인건 막상막하지만

차이점이 있다면 클라우드는 땅 보고 말하고, 스퀄은 인상쓰면서 말한다는거네요....아아 왜 둘다 성격이 저따구일까..

그래도 7탄은 연계시리즈가 많아서, 이렇게 다각도로 클라우드를 관찰할 수 있어서 좋네요. 

그래봤자 우울안습의 연장이지만........ㅠㅠ 


킹하에서 또 티파는 갖다버리고 세피로스만 죽어라 쫓아다나보네요 ㅋㅋㅋ말만 들어도 자동영상지원 되는 추격전ㅋㅋㅋ 

"부제 :  세피로스 체이서 til the end of the world" (<--라는 말도 안되는 영어를 갈기고 있다.)


블로그를 운영하시는군요. 잼있는 글을 참 많이 쓰셨네요+_+ 

제가 장문의 글을 쓰는 날은 유일하게 과제할 때 뿐이지 말입니다. ㅋㅋ 그래서 블로그는 애시당초 포기했어요...... 제가 운영하면 망할 확률 99.9%.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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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7]id: windyangelwindyangel

2012.04.28 22:05:28

다 읽어 주셨다니 그저 무한 감사할 따름이죠 ㅋㅋㅋ

자타공인 찌질캐릭터지만 또 그게 매력인 묘한 상황이랄까 ㅋㅋㅋ

 

전 AC먼저 보고나서 7을 하니깐 ㅋㅋㅋ 위화감이 ㅋㅋㅋ 얘네들 성격도 조금조금씩 다르고, 비쥬얼 효과로 미화 100% ㅋㅋㅋ

그래도 유피는 여전히 귀엽고 티파는 여전히 아름답고 에어리스는 여신이고 클라우드는 쿨간지였죠 ㅋㅋㅋ

(근데 7탄을 통해 보니깐 티파는 원래 상당히 폭력적인 성향이 약간 ㅋㅋㅋㅋ 아마 클라우드가 하도 고생시키고 또 아이 키우면서 성향이 부드러워진 쪽으로 바뀐듯ㅋㅋ 원래부터 티파쪽이 에어리스보다 좀 더 여성적이랄까, 외모가 청순가련한건 에어리스고 성격이 청순가련한건 티파였으니깐요, 그게 AC에서 더 도드라진듯.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긴 한데, AC가 없었다면 12 며 13 캐릭들도 그렇게까지 아름답기 힘들었을지도요. 스쿠에니가 AC로 그래픽 연습을 엄청 하고 나서 그걸 캐릭터 디자인에 응용한거죠...... 아마 AC가 없었으면 CC의 아름다운 그래픽 역시 힘들었을거고, 12나 13 캐릭들도 지금과는 좀 틀린 모습이지 않았을까....

 

뭐, 클라우드의 경우는 정말 특별했죠 ㅋㅋㅋ 몇가지의 상황이 겹쳐서 저런식으로 성격이 형성된거니까...

아아, 어릴적 클라우드를 다루지 않았네요, 그것도 얘기했어야 하는데 ㅋㅋㅋㅋㅋ 그게 진짜 클라우드인데 ㅋㅋㅋ

 

음..........클라우드랑 스퀄이랑 막상 성격이 비슷해보여도 틀리다고 생각하는게.......

우선 그 성격이 형성된 바탕부터가 틀리고...........(클라우드는 강제 마약 마황 복용 휴우증 + 기억상실증이고, 스퀄은 어릴적 트라우마로 인한 대인공포증 + G.F 사용의 부작용 기억상실증이니까)

 

그래서 스퀄은 사람들이 자신을 피하도록 하기 위해 혹은 자신이 사람들을 피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공격적으로 대하거나/무뚝뚝했고, 클라우드는 온갖 쿨한"척" + 무의식적인 무뚝뚝함이고.....사실 클라우드 원래 성격은 좀 쉽게 발끈하고 쉽게 우울해하면서 약간은 한심한 ㅋㅋㅋㅋ 그런 성격이니까 ㅋㅋㅋㅋ 의식적과 무의식적인 차이는 큽니다 ㅋㅋㅋ

 

블로그 글을 다 읽어봐주신건가요?! +_+ 아오 감사해라!!!!!! 님은 천사심....

저는요, 과제하거나 할때 죄다 영어로 쓰잖아요 ㅠ_ㅠ 영어로 5장 장문 레포트라든지 ㅠ_ㅠ

그래서 한국어로 긴 글, 특히 자기가 좋아하는거에 대해 쓸때는 기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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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id: 미키미키

2012.05.04 20:36:40

거의 공감되는 말씀이라 참 읽는데 좋네요///

저도 AC로 시작한 입장으로써 클라우드는 찌질함으로써 더욱 더 매력을 배가시킨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는 정말 순수하게 강해지고 싶다를 바랬으니 강한 세피로스나 잭스와 자신을 겹치는 건 어쩔 수 없었네요.

그게 정말 안타까워요. 하지만 마지막엔 찌질함 반, 클라우드 자체의 바르게 잡힌 인격 반이 보여서 좋아요.

무엇보다도 클라우드 자신을 되찾길 바랬던 에어리스의 바램도 이루어졌고, 티파에게는 분명히 영웅으로 보일테니.

 

그래도 여전히 AC에서도 그 찌질함이 묻어나 아무에게도 이야기도 못한 채 끙끙대고 있다는 것이 더 귀여워요.

클라우드는 제게 있어서 동생같은 느낌으로 보입니다. 멋있긴 무쟈게 멋있지만 말입니다ㅋㅋ

그런 점에서 클라티를 미는 저는 참 답답하기도 했다는 것이 함정(...)

 

하지만 무엇보다 듀오데심에서는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어서 얼마나 장하던지ㅠㅠㅠ

하지만 이게 본편에서 제대로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게 아쉬울 뿐...ㅋㅋㅋ

다른 세계에서 실컷 러브러브해봤자 원래 세계에서는 잊어버릴테니ㅠㅠㅠ

하지만 무엇보다 듀오데심은 클라티팬에게는 가뭄의 단비였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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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7]id: windyangelwindyangel

2012.05.05 06:33:24

그렇죠 그렇죠!

 

진짜 처음 봤을땐 멋지기만 했는데......ㅋㅋㅋ

뭔가 귀여워요 진짜.............레노가 뭐라고 했다고 문 차버리는것도 그렇고 ㅋㅋㅋ

CC에서만 귀여운줄 알았는데 AC에서도 귀여운 점을 너무 많이 찾았음 ㅋㅋㅋ

일일히 반응해 ㅋㅋㅋ 앜ㅋㅋㅋㅋㅋ

 

듀오데심에선 그랬는데 어찌하여 디시디아에선 ㅠ_ㅠ 아아아......

차라리 듀오데심을 그냥 먼저 냈어야 했어, 그럼 다음 디시디아 시리즈를 두근반세근반 하며 기다리고 있을텐데.....

후후후 클라티파 동지군요 ㅋㅋㅋ 누군들 안 답답했겠습니까 ㅋㅋㅋㅋㅋ

그래도 AC 이후엔 잘하고 있으리라 믿습니다...................아마도..........

뭐, 팬심의 망상력이 괜히 있는게 아니니까요, 실컷 이용해야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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