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쵸?? 초반에는 에트로 옥좌 앞에 있었는데, 엔딩에서는 옥좌에 직접 앉아있는 걸 보니 이미 분신이 되어버린 듯.
막상 분신이였다는 카이어스의 심장은 노엘에게 죽임당한 순간부터 무효;;가 되어버린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리고 세라는 율과 같은 부류라고 말한 걸 봐서는 환생의 가능성도 있을것 같고;; (율도 계속 태어났으니까)
라이트닝이 스스로 세라의 관이 되겠다고 한 걸 봐서도 세라와 관련된 뭔가 더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엔딩이 멘붕이라고 광분할 땐 언제고 지금은 왜 자꾸 미련이 남는걸까요?? 대체 이 마음은 뭐지;;
욕하면서도 계속 보게 된다는 막장 드라마의 힘이 이런건가요......??
그게 그렇게 되는건가..................아리까리 ㅇㅁㅇ;;;;;
.................근데 그러면 뭐해 세라는 죽었는데 ㅠㅁㅠ
세라가 환생이 가능하다 하더라도 그러면 상황이 더 악화되는게 율과 같이 영원히 환생하여 짧은 생을 살고 죽는다면 그건 그냥 저주..............
추측글 자체는 상당히 괜찮습니다, 괜찮은데............
솔직히 저 추측글이 전부 맞다고 치더라도 그걸 표현력 부족으로 게임을 망작소리 듣게 한 스퀘어의 패배입니다...........................................사실 13의 신화는 파고들어가면 엄청 깊이가 있더라구요, 근데 그럼 뭐해 게임에서 표현을 제대로 못해서 망했는데....................
비디오 에디터가 되서 깨달은게 있다면, 스토리가 아무리 신급이라도 연출력이 똥망이면 작품자체가 기냥 망하는거임....
귀중한 거에요 연출력이란............
그러니까...........다른 말로 하자면 이 감독이 뭔가 엄청난 세계관을 만들어내려고 한건 알겠는데 그 일부분만 가지고 사람들 얼굴에 들이대며 "어때? 굉장하지?? 굉장하지??" 이라는 느낌이랄까요........."어, 응.....굉장하긴 한데 왜 그 부분만 발라내서 보여주니............" 싶달까요......벌여놓기만 하고 감독 자신이 자기가 만든 세계관에 자아도취해서 자기 혼자 2차창작 만들어내며 북치고 장구치는 느낌이랄까요.....................
..........................................이렇게 신랄하게 까놓고 파판 13-2의 꿈을 꾸는 나..............
이건 전부 캐릭터때문에 ㅠㅁㅠ 캐릭터만 애정하지 않았어도 이리 절망하진 않는건데에에에!!!!! (절규)
제가 볼 때 파판 13-2에 3대 미스터리가 있습니다.
1. 왜 세라는 시간을 볼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되었나
2. 라이트닝은 XXX년 후에 뭘 하고 있는 것인가
3. 토ㅗㅗㅗ리야마는 이걸 대체 왜 만들었는가
캐릭터가 싫었어도 당황하기에는 충분한 엔딩이었다고 생각합니다....하하호호 웃다가 갑자기 죽는게 어딨어요 ㅡㅡ;;
저는 처음에 영상 뜨자마자 정주행 후 멘붕크리 약 2~3일, 직접 플레이 클리어 후 멘붕크리 4~5일, 그리고 DLC엔딩 후 멘붕크리는 거짓말 안하고 1주일 넘어간 것 같네요....거의 혼이 빠진 상태로 지냈었습니다 어흑흨흨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게 뭐야아...ㅠㅠ....
흠...저는 에트로가 라이트닝을 기사로 만든 시점부터, 라이트닝이 이미 에트로의 분신이 아니었나 싶은 생각도 들긴 합니다.
꽤나 괜찮은 추측글이네요 ㅇㅇ...!!
하기사그러면 뭐합니까 세라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닌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