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할 짓이 없어서 뒹굴거리다가, 파판XII 앤딩을 한번 더 보았는데요.
옛날부터 항상 궁금했던건데.
여기 공략을 보면 프란의 마지막 대사가, "인기많아 좋겠네."
발프레아: "인기는 뭔놈에."
그런데, 실제로 게임 속 대사를 보면 이렇습니다.
Fran: I would say you're in more of a... 'supporting' role.
Balthier: Fran, please.
프란: 이제 넌 '동료' 이상이 되어버린거군.
발프레아: 프란, 제발.
공략집 대사가 실제 게임 속 대사와는 약간 동 떨어진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아님, 굳이 '인기' 라고 표현한 이유는 설마 프란도 발프레아를 짝사랑 해서... (퍽)
이 공적 커플을 보면 '연인도 아닌, 그렇게 친구도 아닌...' 이라는 노래가사가 떠오릅니다.
문득, 앤딩을 보다가 떠오른 잡솔이였습니다.
스토리 내내 라스라 왕자만 찾더니
마지막에 급반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