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선 어떨지 모르겠지만 국내에선 졸작으로 평가받는 8탄.
꼭 졸작까진 아니더라도 평가를 보면 완전 극과극입니다. 아주좋거나 아주나쁘거나..
저도 갠적으로 8탄을 플레이 해봤고 또 상당히 잼있게 플레이했습니다만 요즘 8탄을 다시 하면서 느끼는건데 한마디로 정션 시스템에서 망했다...입니다.
파티전원 GF 장착에다 마법을 정션시켜 철저히 GF 어빌리티 위주로 간다는것이, 그것도 마법 99개에서 조금만 쓰면 능력치가 감소된다는점에서 (마법사용) 전투의 재미를 반감시켰다 보고요.
멋대로 정션을 스위치해도 절대 아쉬울것 없는 케릭터 파티구성, 게다가 전원 소환수에다가 지겨운 드로우 노가다. 조잡하고 갑갑한 전투 시스템에 숨이 막힙니다.
아껴쓰느라 진땀 빼야 하는 마법사용도 웃기고, GF위주의 전투시스템도 그렇고요. 정션시스템만 아니였다면 충분히 대작으로 꼽힐 수 있었을겁니다. 그런점에서 스토리와 OST가 너무 아깝단 생각뿐... 8탄 스토리는 정말 잘 만들어진겁니다.
그래도 파판이니까...애정을 가지고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만.
그냥 요즘 다시하면서 안타까움이 없잖아 생기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