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써봄다..쓰읍..요즘 파산직전이라 얌전하게 살려는데 대학원서 결과까지 하나둘씩 나오고(줵일ㅜㅜ)

매일 원서 스테이터스 확인한다고 심장이 벌렁거려 파판이고 뭐고 손에 잡히질 않는군요...

범죄 저지른놈도 마약한놈도 아닌데 벌벌떨고 있다보니 세삼스레 알겠더군요..

네미시스보다 오메가웨폰보다 더 잔인무도한 놈이 대학이란 놈인걸.............죽어라~~~~!!!!


자 어쨌든 12탄에서 가장 횡재한 인물 탑 3임다..

정신상태가 온전치 못한 관계로 간혹 헛소리나 외계어가 보일때도 양해 부탁 드림다..




파판12에서 가장 횡재한 (운 좋은)놈들 -  TOP3



[[[ 3위 ]]]  라사 - 제국 그라미스 황제의 막내아들.

횡재~라고 표현하긴 좀 뭣하지만...이 녀석, 알고보면 굉장히 운 좋은놈임다.
이번작에서 가장 고생을 덜하면서 행운을 누린 녀석이라고 볼 수 있죠. 우선. 전 이바리스의 적국 알케이디아의 황자임에도 불구, 딱히 미움을 받지 않았다는 점을 들 수 있겠슴다. (나이가 어려서 존재감이 없어서인가?)

또 타고난 유순한 성격으로 세 제국의 왕가를 한데 모아 협상을 조율했다는 점.
(솔직히 이 부분은 개솔이죠.. 당최 로자리아의 왕가와 어찌 접촉했길래 알시드와 특별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단 말입니까?? 예를 들자면, 영국의 해리왕자와 북한의 김정철이 애뜻한 우정을 과시하며 몰래만나서 협상을 조율했단 것과 비슷하다 보심됨다.)
또 성격X같은 형 덕택에 유력한 황제 후보로 등극했다는점도, 녀석의 행운 아닌 행운이라 볼 수 있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거... 이번작에서 라사라는 녀석.. 이상하리만치 굉장한 예쁨을 받슴다.
단순히 나이가 어려서,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겠다 싶을 정도로 과한 사랑을 받죠...물론 스토리 흐름상 그럴 수 밖에 없단건 이해가지만 좀 오바다 싶을 정도로요.

우선, 베인이 라사를 무진장 아꼈죠. 형들을 살해했다는 놈이 동생은 털끝하나도 건드리질 않슴다... 웃긴건 그런 베인의 심적변화의 이유가 게임상 전혀 나타나질 않았다는검다. 단순히 '귀여운 동생이니까~' 원로원에서 차기 황제감으로 라사를 지목했는데도 끝까지 '귀여우니까~'라면서 건드리질 않슴다. 만약 귀엽지 않았다면 단칼에 해치웠겠군요...

두번째는 그라미스 황제가 라사를 편애했다는검다. 황제는 가브란스에게 라사의 호위를 부탁하죠.
세번째로 져지 드레이스가 죽기 전 가브란스에게 라사의 호위를 부탁함다.
네번째로 마지막 보스전때 베인이 가브란스에게 라사의 보호를 부탁함다.
다섯번째로 가브란스가 밧슈에게 라사를 부탁하고 숨을 거뒀죠.
마지막엔 밧슈까지 낚아채서 져지마스터로 앉힌 무서운 녀석.

이 녀석...초반에는 자주 등장해서 뭔가 열심히 하는것 같았는데... 결정적으로 이룬건 없다는;;
아 근데 이놈은 웰케 길어..팔 아프군요 젠장;








[[[ 2위 ]]]  밧슈
한때 대역죄인이란 억울한 누명을 쓰고 두번다시 회복되지 못할 치욕을 얻게 될...뻔 했지만
기가 막힌 타이밍~!! 때마침 나타난 반 일행 덕분에 얼떨결에 탈출에 성공함다.
이후 아쉐를 도와 달마스카를 재건하는데 결정적인 공을 세우고 달마스카의 충신이자 영웅으로 등극하죠.
훗날 가브란스의 유언으로 라사를 호위하는 제국의 져지가 되고요..

란디스에서는 장군... -> 달마스카에서도 장군... -> 알케이디아에서는 져지마스터..

이 녀석.. 범세계적으로 노는 아주 무서운 놈임다. 이발리스의 모든 인류가 원하는 인재라고 볼 수 있죠.
이제 남은 곳은 로자리아 뿐인가?






[[[ 1위 ]]] 반
복근을 자랑하고 싶었던 녀석.. 게임 끝날때까지 철사만 두르고 다니던 노출증 환자임다.
이 녀석이야 말로 이번작에서 가장 횡재한 놈이라고 볼 수 있죠...가난뱅이들만 모여사는 다운타운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전쟁 고아의 신분에서 어느날
슈트랄의 함장이자 이발리스 최고의 공적을 만나는 최고의 행운을 누리게 됨다...
이후 지하수로에서 쥐새끼들 잡아 족치던 왕녀와 엉겁결에 조우하게 되죠.
달마스카 최고의 장수 밧슈를 구출하여 형의 죽음의 진실을 알게 되고 비로소 평정을 되찾아 정상인으로 돌아옴다.

지구 끝까지 따라올 귀여운 여자 친구까지 있는 복 받은 놈....
이어 제국의 라사, 로자리아 왕족 알시드, 뷰엘바의 온도올 후작과 안면 트게 되고..
진정한 인생 역전이란 이런걸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