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 jms의 오랜만의 Best 글......잡게가 사라지니깐 댓글이랑 글쓰기도 많이 사라졌다고 생각한건 저뿐?

자유로운 잡담 및 파판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카테고리 엄수 필수.
글 수 616
에, 그러니깐 글 쓰시는 분들의 수가 줄은 것도 같구....
댓글 수도 줄어들은 것 같고........
아무래도 잡게가 사라져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
아마도 여기가 잡게인 걸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군요.
그래서 사소한 글이라도 올려달라는 의미에서........
저부터 씁니다.

이번 주제는 바로.............
'기억에 남는 파판' 입니다.
단순이 파판 자체만이 아니라 좀 사소한 것 까지도 쓸 생각입니다.
좀 주제가 많은 지라 3위까지만 올리죠.
start!

-가장 기억에 남는 파판 Best 3- 초반부터 세게 나가보죠.

Rank3. FF10
-2000년대의 PS2 그래픽의 극의를 보여줬다고 생각하는 작품입니다.
정말이지 눈물날 정도로 아름답고 몰입도 높은 스토리에 가슴을 찡하게 하는 명대사들.
(생각해 보면 플스 파판에서 기억나는 명대사 중 태반이 10의 대사네요 ㅋ)
세계관 설정도 기존 올드 파판 분위기에 7 이후의 근미래적 세계관을 잘 섞은 게 맘에 들었습니다.

Rank2. FF7
-기존 파판의 중세의 세계관을 버리고 근미래적 세계관을 도입해 새로운 팬들을 사로잡은
파판 역사상 가장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던 작품.
선역이든 악역이든 상관없이 매력있고 개성 만점의 캐릭터. 영화를 방불케 하는 거대한 스케일의 스토리.
그렇지만 무엇보다 이 게임을 제 기억 속에 각인시킨 이유는 바로 컴필레이션 오브 FF7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AC,DC,CC,BC 등의 작품을 통해 선후 스토리 연결을 하는 것이 재미있었달까요?
그래도 더이상의 우려먹기 식은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ㅋㅋ

Rank 1. FF6
-2D FF의 오야붕, 필자 RPG 인생의 시발점이 된 작품입니다.
뭐 스토리 그래픽이야 더 말할 것도 없지만 이 게임이 제게 매력적인 이유는 바로 사운드 때문입니다.
캐릭터들을 음악적으로 잘 표현한 캐릭터 테마곡, 우울하면서도 웅장한 음악들, 하지만 그러다가도 밝고 희망찬  음악들.
그래서인지 몰라도 타 파판 작을 플레이하다 보면 사운드에서 만히 아쉬움을 느낍니다.
물론 사운드가 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6에 비해서 제 기대를 잘 충족시키지 못하거든요.
어서 NDS나 다른 기기로 리메이크를 해줬으면 합니다.


-기억에 남는 주인공 Best 3- 각 게임마다 있는 주인공 1명씩을 말하는 겁니다.

Rank 3. 람자 베올브
-비록 FFT를 끝낸지는 얼마 안 됐지만 이녀석은 필자 기억에 남는 녀석 중 하납니다.
이복 형들에게 버림받고, 아끼는 사람들이 귀족들의 암투에 휘말리고, 교회에서 이단으로 몰려 쫒김을 당하는 등 무수히 많은 시련을 당하면서도 끝까지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정의'라는 신념을 굽히지 않고 악에 맞서는 것이 정말 멋있는 주인공이었습니다.

Rank2. 티나 브렌포드
-뭐 파판 6의 주인공이 딱히 '이녀석이다' 라고 할 순 없지만 모든 이야기의 시작이 얘니깐 넘어가죠.
이 캐릭터 역시 제국에게 이용당하고 기억과 감정을 잃어버리지만 동료를 만나고 많은 일을 거치면서 결국
'사랑'이라는 감정을 되찾는 스토리가 감동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종보스전 바로 전의 대화는 필견.

Rank1. 글라우드 스트라이프
-얘는 사람들의 호불호가 갈리는 캐릭턴데요, 전 상당히 좋아하는 주인공이랍니다.
이유야 많지만 그 중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녀석의 무기입니다. 대검.
ㅎㅎ 종 어이없어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대검을 휘두르며 공격하는게 멋있었고.
더구나 AC에선 변신합체대검(ㅡㅡ;;)을 휘두르며 호쾌한 액션을 선보인게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ACC에선 더욱 죽여줍니다.
제가 워낙 큰고 멋있는 걸 좋아하는지라 하하하........
그렇다고 해서 이녀석의 스토리가 나쁜것도 아닙니다.
자신의 혼란스러운 정체성을 정리하고 확고한 신념을 얻고 싸우는 스토리 역시 즐거웠고요.



-기억에 남는 악역 Best 3- 악역 중 최종보스급이나 주연 보스급을 말하는겁니다.

Rank3. 골베쟈(FF4)
-이분이 순위권에 오른 이유를 들자면.......다스베이더가 스타워즈 최고의 악역으로 꼽히는 이유와 비슷합니다.
정말 위협적으로 보이는 모습, 초중반 주인공을 압도하는 강력함, 그리고 베이더같은 충격과 공포의 반전.
다른 막연한 세계정복만을 목적으로 한 다른 유치한 악당들과는 뭔가 다른 포스의 주인.

Rank2. 케프가(FF6)
- 얘는 배트맨의 조커에 비유할 수 있겠군요.ㅋ
특유의 정신나간 목소리, 웃가다가도 순간순간 치가 떨리도록 잔인한 악행. 정말 무서운 놈입니다.
최종전에서 보여준 의미싱장한 대사를 보면 한편으로 멋있다는, 최종보스답다는 생각도 듭니다.

Rank1, 세피로스 (FF7)
-네, 그냥 멋집니다, 범접할 수 업는 카리스마.
그게 그 이유입니다.
니블헤임의 불길을 뒤로 사라지는 그 모습이 얼마나 멋지던지요 ㅋㅋ
첨에 에어리스를 죽이는 바람에 정말로 싫어했지민 계속 플레이하면서, AC와 CC를 하면서
매우 멋있다는 느낌이 팍팍 옵니다.



-기억에 남든 주연들-주인공 이외에 다른 플레이 캐릭터들을 말하는겁니다.

Rank3. 카인 하이윈드(FF4)
-파판에서 가장 불쌍한 녀석을 꼽으라면 전 얘를 고르겠습니다.
언제나 골베자에게 이용당하고 좋아하는 여자도 주인공 세실 여친이니.....
그래도 제가 요 녀석을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얘가 '용기사'이기 때문이죠. ㅋㅋ
사실 '용기사 특유의 갑웃을 입고 점프 어빌리티를 쓰는 캐릭터'는 얘밖에 없어요 (잡 시스템 예외)
이렇게 멋있는 녀석이 파판에 얼마 없다니 ㅠㅠ

Rank2. 아론 (FF10)
-중년간지폭풍 아저씨 ㅋㅋ 단지 그것 뿐.
이분보다 카리스마 넘치는 분 있으면 나오라 그래! (세피로스씨 당신 빼고......)
소환사 파티의 실질적 리더랄까요.
솔직히 초반 선글라스를 보고 좀 불안했지만(개그캐면 어쩌려고....)
오프닝에서부터 나중에 사라질 때까지 간지를 보여주신 형님. 캐간지.

Rank1. 시드(All FF)
-네 그럼 그렇죠, 시드 없는 파판이 있을까요?? 약방감초 그 이상의 존재감을 가지신 시드사마.
가장 맘에 든 시드는 물론 7의 시드죠.
가장 남성적이고 멋졌던 시드. 뭐 아내 학대는 좀 그랬지만.....
반면에 가장 맘에 안 든 시드는 바로 8의 시드 센세.
이유요?? 단순합니다. 수염이 없어요! ㅡㅡ;;;
수염없는 시드라니! 마치 수염 없는 척 노리스같잖아요!


-가장 기억에 남는 엑스트라- 플레이어블 캐릭 이외의 모든 분들.

Rank3. 양의 아내(FF4)
-이분은 스토리의 중요한 인물은 아닙니다만 제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이유는 '이 아주머니가 어쩌면 FF4의 최강의 인믈이 아닐까....'라는 생각 때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바론 왕국의 병사들이 쳐들어 왔을때 후라이팬 하나로 쫒아버린 일.(예비군들도 아니고 정규군들을.....)
2.그 후라이팬 하나로 혼수 상태의 양을 깨어나게 한 일(단순히 가져가서 보여준 것 뿐인데....)
3. 그 보답으로 받은 식칼을 던지기로 쓰니깐 대미지 9999 (지하 드워프 왕국 최고의 장인이 만든 풍마수리검 대미지는 1500 쯤인데........뭐야 이거)
여러모로 후덜덜스러운 분.

Rank2. 길가메시(FF5)
-파판 5의 약방 감초 정말 개그 떄문에 이 넘이 비록 악역이지만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테마곡 '빅브릿지의 사투'도 좋았구요.
그런데 드디어 스퀘어에서 이님을 시드처럼 다른 파판에 보내게 되었을 떄 얼마나 반가운지요 ㅋㅋ
'님 차원의 틈 어디임??' 아놔 ㅋㅋ
엑스칼리파, 뎀지 1의 뭥미??? 저 그거 낚여서 바로 다음 엑스데스랑 싸을 때 고생했습니다. ㅋㅋ

Rank1. 턱스 4인방(FF7)
-좀 떼거지로 나왔습니다만 이넘들은 팀이니깐요 ㅋㅋ
악역답지 않게 유쾌하고 재밌는 집단들. 싸우다가 저 정들었습니다 ㅋㅋ
그 중 레노-루드 콤비를 특히 좋아합니다.
레노는......그냥 재밌고 루드는........좀 불쌍하군요 (티파 ㅋㅋ)
무엇보다 이분들은 솔져처럼 마황 안 맞고도 잘 싸웁니다.
젝스조차 턱스는 피하고 싶다고 하겠습니까..........




네. 여기까지요.
좀 틀정 파판의 캐릭들만 집중된 감도 없진 않자만 3위까지만 골랐으니 어쩔 수 없지요 ㅋㅋ
10위까지 했으면 좀 더 다양했을텐데요.

리노아

2010.01.25 14:46:17

오웃! jms님의 글이다아아앗~!!
그렇잖아도 조용한 게시판인데, 잡게가 사라지니까 이건 뭐...ㅋㅋ 아무튼 항상 보면서 느끼는거지만 글 참 잼있게 쓰시는 거 같다는...
(아, 그리고 FF4 양의 아내 말이예요... 원래 어머니들의 팔 힘이 제일 무섭답니다. 특히 버저크 상태에서 던지는 부엌용품은 총보다 더 무서운 흉기가 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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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jms489

2010.01.26 01:57:33

하하 매번 제 글에 재밌다고 답글 달아주시니 저로썬 영광입니다. ㅋㅋ
이게 다가 아니고 다른 주제들도 좀 남아있습니다. 조만간 또 써야죠 ㅋㅋ
그리고 FFT 리뷰도 써야 되는데..........설 전에 쓸 수 있도록 노력하죠.
(그리고 어머니 파워......아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힘이죠 ㅋㅋ)

[레벨:0]rider

2010.01.26 15:10:05

FFT 재미있나요? 많이 어렵다고 하길래 밀봉체로 친구 줬는데 그냥 플레이 해볼껄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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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jms489

2010.01.26 15:28:37

예, 아마 역대 파판 중 난이도가 가장 높다고 봅니다.
그래도 노가다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면 좀 수월해집니다. 챕터 3만 넘기면 엔딩까진 일사천리.
저는 아주 재미있다고 생각하지만 택틱스 계열 게임을 싫어하시는 분도 있어서 취향에 따라 다르다는 말밖에..........

[레벨:0]rider

2010.01.26 18:54:41

그렇군요. 제가 "단순한 게임만 즐기자" 주의라서.. 빽빽한 난이도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유튭 영상에서 보니까 전통 파판 시스템과는 조금 다르다는 느낌도 받았거든요. 아무튼 나중에 기회되면 한번 해보긴 해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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