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써보는 글입니다.
글 재주가 별로 없어서요.
아마 재미는 없을 겁니다.
저는 "파이널판타지8 후속작이 나온다면, 아마도 이런 내용일 것이다" 라는 주제로 써보았습니다.
1. 위대한 하인의 부활
FF8의 주제인 마녀의 창조자이자 힘의 근원이자 절대적 존재인 하인은 현재 행방불명 상태입니다.
본작에 나오 듯, 하인은 과거 한 때 인간들을 없애려다가 인간들의 강력한 저항때문에 자취를 감춘 상태입니다.
하인은 과연 어디로 숨었을까?
어떠한 형상으로 그 모습을 감춘 체로 수 천년간 잠들어 있는 건 아닐까?
그가 잠에서 깨어날 때,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스퀄 일행이 하인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로 후속작을 만든다면 (너무 식상할까요???)
2. 얼티메시아의 의식
시간의 압축 속에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는 얼티메시아지만, 그녀의 힘은 또 다시 이데아에게로 계승됩니다(앤딩에서).
그리고 그 힘은 먼 훗날에 다시 리노아에게 옮겨집니다.
이데아가 말했듯이 얼티메시아는 그 누군가에게 힘을 물려주기 전 까지는 죽지 못합니다.
비록 미래의 얼티메시아는 쓰러졌지만 그녀의 힘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 전해져야만 한단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얼티메시아의 의식은 불멸하며 어떤 방식으로든 과거-현재-미래로 이어져 나갈 것이란 결론이 나옵니다.
그리고, 미스테리가 한가지 더 남아 있습니다.
바로 "리노아에게 계승된 얼티메시아의 의식이 진짜로 소멸된 상태인가?" 입니다.
만약에 리노아에게 계승된 얼티메시아의 힘이 소멸되었다면 어째서 미래의 얼티메시아가 존재하는가?
리노아 속에 잠들어 있는 얼티메시아는 언제 깨어나는가?
음... 이런 경우, 조금 끔찍한 이야기가 상상 되는군요.
3. 가덴 대전
갈바디아 가덴은 갈바디아 정부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왔고 그 댓가로 그 세력을 확장해 온 조직입니다.
그러니까 이데아가 갈바디아 정부를 손에 넣었을 때 그 어떤 저항도 하지 못하고 그대로 발람가덴으로 돌진할 수 밖에 없었던 거겠죠.
그러나 이제는 이데아도, 세이퍼도, 마틴 원장도 사라져 버렸습니다.
게다가 전쟁중에 많은 학생들이 도망친 바람에 남아있는 학생도 많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향후 갈바디아 가덴의 행보는?
아마도 갈바디아 델링 대통령의 후계자가 또 다시 가덴의 권력을 잡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새 대통령의 후보로는 카웨이 대좌가 유력하다고 보여집니다.
카웨이 대좌의 외교책에 따라서 에스타나 돌공국과의 제 2차전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래서 갈바디아 가덴은 앞으로도 꾸준히 용병을 양성하며 그 세력을 키워나가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발람가덴은?
스퀄의 지휘 아래 여전히 무정부 소속, 중립을 지켜나가며 SeeD를 양성해 나갈 것 같습니다.
라그나들과의 인연으로 원조 SeeD(흰시드)와 에스타 정부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할 확률도 높겠군요.
따라서 훗날 갈바디아와의 충돌 시 에스타의 손을 들어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또 다시 갈바디아 vs 발람가덴의 무력충돌이 되는 셈이죠.
또, 그 사이에 트라비아 가덴도 복구되고
새로운 비밀 셀터가 발견되어 새로운 가덴까지 설립된다면
4군데 가덴의 대전이 벌어질 수도 있겠군요.
이런 내용으로 후속작이 나온다면 정말 흥미진진할 것 같지 않습니까?
여기까지 입니다. 파판8을 플레이 하며 혼자 느낀점을 적어본 건데 여러분도 공감하시려나 모르겠네요.
7, 10탄 후속작도 나온 마당에... 8탄 후속작이 만들어지지 못할 이유는 없다! 는 생각에 한번 적어보았습니다.
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을 읽는데 님 통찰력이 대단하신데요 ㅋㅋ 혹시 외교관 아니신지??
저도 그쪽 예상에 한표입니다. 어쩌면 전략 시뮬도 가능하겠군요.
어쩄든 이렇게 좋은 글 써주시는 분이 새로 생긴 것, 좋은 징조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