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 FF7의 캣시스를 볼 때마다 생각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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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7의 캣시스를 볼 때마다 생각나는 영화.

잡담 조회 수 16939 추천 수 0 2010.06.03 16:44:43
아래 7탄 이야기가 나오니까... 한가지 생각나서요. ㅋㅋ

7탄의 장난감(이라고 해야되나?) 캐릭터 '캣 시스'를 볼 때마다 생각나는 영화 있지 않나요?
바로....아. 바. 타.!

저는 7탄을 플레이 하면서 캣 시스가 그냥 모그리 종족의 일원인 줄로만 알고 플레이를 하다가
나중에 그 하얀 몸체가 장난감이라는 사실을 알고 기겁했던 기억이....
(스스로 희생하겠다며 신전으로 걸어들어갔을땐 "널 잊지 않으마...크윽!" 하면서 감동 받았다가
나중에 제 2의 녀석이 나타나자 웬지 낚인 기분이...)

그럼 녀석의 정체는 뭐란 말인가?
녀석의 정체는 바로 신라의 부장인 '리브'라는 캐릭터인데요.. (앗 이거 누설 아냐??)

저는 가끔 궁금했던게 대체 어떻게 그 큰 장난감 인형과 고양이 녀석을 자유자재로 조종하고, 심지어는 전투도 하고, 리미트까지 익힐 수 있는건지....
아무리 천하무적인 신라의 기술이라지만, 아무리 판타지의 세계라지만, 그건 웬만해선 상상하기 힘든 최고의 기술이 아닐까? 란 생각이 들었어요.
(설마 리브가 두 다리 뻗고 책상앞에 앉아서 조이스틱으로 조종했을리는 없다고 믿....아니, 그렇게 믿고 싶음)

그러다가 나중에 영화를 봤고, 캣시스가 생각났어요.
나비의 몸체에 인간의 의식을 주입시켜서, 원격 조종을 하도록 만드는 '아바타'의 원리와 비슷한거 같다~ 라고 잠시 혼자 망상을;;

제임스 카메론 감독님, 혹시 7탄 플레이 해보신건 아니죠? ㅋㅋ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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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7]id: windyangelwindyangel

2010.06.04 01:12:59

오옷.....그러고보니 연결이 되는군요...
저는 처음에 캣시스 동료로 삼았을때....뭐여 얘는 왜 따라온다는거여? -_- 이랬는데...ㅋㅋ
그러다 여러가지 우여곡절끝에 첫번째녀석이 희생했을때 나도모르게 눈물을 막 흘렸는데!!!
그런데.....무지무지 심각한 장면에서 분위기 확 깨게 돌아오더군요 -_- 게다가 원래 리브의 성격이라든가 기타등등 고려하면 도저히 캣시스랑 이어지지 않는달까...그래서 전 무의식적으로 캣시스와 리브를 다른 캐릭터로 생각하고 있달까....조종하는 방법은.....100% 조이스틱이라고 생각합니..(퍽) 나중에 캣시스가 리브란걸 알았을때 전 그 이미지가 제일 먼저 떠올랐거든요. 어두운방에 앉아서 조이스틱을 뚜드려대고 있는 리브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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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jms489

2010.06.04 02:50:58

뭐 그 아저씨와 괭이새끼 로봇(..)과는 성격의 차이가 있지만........전 이걸 약간 정신 분열증으로 이해했었습니다. 뭐 마치 현실의 자아와 넷상의 자아가 다른 사람들이 있듯이요. ㅋ
그리고 조종방식은 당연히 조이스틱, 패드 아니겠습니까?? 아니면 그 가끔 SF 영화에 나오는 컨트롤 글러브같은걸로.........근데 아바타 가설도 신빙성 있..아니 더 그럴싸한데요??

리노아

2010.06.06 11:13:59

윈디님/ 어두운 방안에서 혼자 콘트롤러를 조종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웬지 섬찟한데요. 거기서 눈빛까지 번뜩이면서 한번 웃어주면 완전히 스릴러...이로써 싸이코 캣시스 탄생!!
그런데요 나중에 AC 이후에 리브가 어떤 단체를 이끌지 않나요? (세계 재건 기관인가??) 그런거 보면 생각이 꽤 깊은 사람같기도 하고.. 양심적인 사람같기도 하고. 암튼 신라인물 중에서도 가장 엉뚱하고 알쏭달쏭한 캐릭터 같네요~ ㅋ

jms님/ 정신 분열증이라...네 어찌보면 그럴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훗날의 리브의 행보를 보면... 그냥, FF7 당시에는 그 방법만이 유일하게 리브가 신라를 제지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였을까? 싶기도 하네요. 본인이 얼굴 내놓고 마구 돌아다니면 턱스에게서 살해 당할지도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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