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겨우 깼습니다. 렙63짜리를...
반 67, 나머지는 전부 65~67 정도로 맞춰두고 크리스탈 그란데에서 약 30분 삽질 끝에 울티마 조우.
초반엔 좀 패다가 나중에 홀리쟈 한방 맞고 물리공격 두어방 맞더니 전멸 하더군요. 공략을 다시 읽어보니 화이트 마스크가 필요하다고. 그런데 전 화이트 마스크가 없었거든요;; 되돌아갈까 생각도 해봤지만 그 먼 길을 돌아가자니 개삽질이란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두번째로 도전. 이번엔 전원 헤이스트, 브레이버리, 셀을 걸어봤지만 홀리쟈 및 연속 리뎀션 펀치에 다시 전멸. 슬슬 열이 받더군요.
그래서 헤이스트, 브레버리, 셀, 버블을 걸어주고 세번째 도전.
초반에는 무조건 개패다가 홀리쟈 나오기 직전 미스트넉 연속 발동. 그러나 운이 나빴는지 4번째에 끝나더군요.
예상대로 다음턴에 이어지는 홀리쟈-리뎀션-이어 무지막지한 sap 필드 돌입...솔직히 정신이 하나도 없더군요. 인버트 해제, 회복, 소생시키기 바뻐서
이어 두번째 홀리쟈가 발동 됐습니다. 원래같으면 전멸인데 버블 때문에 버텼습니다. 그때 대기중인 아군 한놈을 투입시켜서 그놈 하나로 hp 채우고 보조마법 재방출..그 쯤 되니까 울티마 hp가 30% 쯤 남았고. 마지막은 무조건 몸빵으로 버텼구요.
글고 사실 버블 장비가 있긴 했는데 착용 안했습니다. 대신 레젠이 장착된 ring of renewal 을 두명한테 달아주고 밧슈는 겐지 장갑으로 (요놈 쓸만한 듯) 때리기 횟수를 늘여줬죠. 그리고 틈날때마다 계속 마공감소, 방어파괴 걸어주니까 조금씩 효과가 나오더군요. 결국 화이트 마스크가 없어서 40여분을 삽질한 셈이죠..
렙 63짜리 이런 녀석한테도 존나게 맞았는데 조디악은 이빨 좀 갈 듯...그리고 겜빗 일일히 설정해주는게 너무 귀찮습니다. 12탄은 다 좋은데 메뉴얼 설정 노가다만 어떻게 해줬으면ㅠㅠ
뭐랄까 FFX 유우나와 약간 닮은것 같지 않나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