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은 아니지만, 재미있는 대사인 듯 하여 참고로 올려봅니다.
별건 아니고, 그냥 선택문에 따라 달라지는 스퀄의 대답에 관한겁니다.
우선 디스크2 갈바디아 사막수용소까지 스토리를 진행시킵니다.
스퀄은 독방에 갇혀 고문을 당하는데 다음과 같이 대화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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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 헛소리하지 마! 이데아 님께서, 네놈들이라면 알고 있을 거라고 말씀하셨단 말이다!
자, 말해라! SeeD의 진짜 의미를! (전기를 흘려 보낸다)
스퀄 : SeeD…의, 진정한, 의미….
SeeD, 는, 발람…가덴, 이, 자랑하는…정예, 용병, 부대…가 아니었, 나?
소장 : 자아∼어떠냐∼?
스퀄 : 나, 는, 아무…것도, 몰…라…. 언제, 까지, 계속할…셈이냐…. 편히, 쉬고 싶어….
A : …이걸로 인생이 끝나도 좋아 ○
B : …거짓말을 하고…살아남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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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대부분의 유저들은 A를 선택하죠.
그럼 스퀄은 기절하고 이곳 메뉴얼대로 뭄바들이 풀어줍니다.
그런데 만약 여기서 B를 선택하면 어찌 될까요?? ....
스퀄의 폭소 개그를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ㅎㅎ
뭐...보신분이라면 패스 하시고.
개인적으론 좀 어이도 없고, 웃기기도 해서 대사를 옮겨봤습니다.
<B를 선택할시 진행되는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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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 헛소리하지 마! 이데아 님께서, 네놈들이라면 알고 있을 거라고 말씀하셨단 말이다!
자, 말해라! SeeD의 진짜 의미를! (전기를 흘려 보낸다)
스퀄 : SeeD…의, 진정한, 의미….
SeeD, 는, 발람…가덴, 이, 자랑하는…정예, 용병, 부대…가 아니었, 나?
소장 : 자아∼어떠냐∼?
스퀄 : 나, 는, 아무…것도, 몰…라…. 언제, 까지, 계속할…셈이냐…. 편히, 쉬고 싶어….
A : …이걸로 인생이 끝나도 좋아
B : …거짓말을 하고…살아남고 싶다 ○
스퀄 : …
소장 : 뭐?
스퀄 : …꽃이다.
소장 : 뭐라고?
스퀄 : 사실이다…SEED의 목적…퍼트리는것…씨앗(SEED)을 세계 곳곳에 심어서…
꽃…꽃으로 가득 채우는 것…
소장 : 웃기는구만!
스퀄 : 사…사실이다…그러니까…사람들이 아름다운 꽃을 보면…결전의 의지를… 잊게 될테니까.
소장 : 뭐야? 그러니까 결국 SEED는 이 세상에 사랑과 평화 따위를 가져오는 씨앗이란 소리??
하하하! 지금 장난해? 어디서 날 속이려 드는가!
스퀄 : 우,우리의 일은… 적들로… 전쟁의 의지를 잃게 만든 다음… 정복하는 것이다.
소장 : …뭐라? 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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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저도 한때 SEED라는 의미에 관해 생각해본적은 있었지만
설마 저런식의 처절한 은유를 구사할줄은........
참고로, B를 선택하면 뭄바들이 라그나! 라그나! 하면서 날뛰는 장면은 생략되고
대신에 셀피가 가죽을 벗기려던 뭄바가 스퀄을 구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