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 살아보고 싶은 파판 최고의 마을.. (순위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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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616
여유로운 휴일... 할짓없이 컴질하다 뻘짓.. 앞서 jms님께서 올리신 파판 순위 매기기ㅎ 에 이어 나가보기로 합니다.

파판 하다보면 나도 저기서 살아보고싶다~ 느껴보신분들 많으실겁니다. 그래서 가장 살고 싶은 파판 도시 순위를 매겨보았습니다. 8, 9, 10탄만 포함 시켰습니다.



[[ 살고싶은 베스트 타운 ]]




-- 10위 : 비사이드 --
평화로운 섬마을 입니다. 얼마나 평화로웠으면 브라스카가 지 딸을 여기서 키우고싶다고 아론에게 부탁까지 했을까 하여 마을 곳곳을 열심히 뒤져보았지만 사원 빼곤 특징없는 외딴섬이더군요.. 하지만 유나가 처음으로 와카와 루루를 만났고 어린시절을 보낸 곳이였기도 합니다. 또 신이 나타나기 전에는 번성했던 마키나 도시였다고 하죠.. 지루하기 짝이 없지만 평화롭단 장점이 있습니다.



-- 9위 : 크레이야 --
처음 들어서면서 휘몰아치던 모래폭풍 보고서 쫄던 기억이... 솔직히 마을 자체는 별 볼일 없습니만,
거대한 나무줄기 위해 위치하고 있어 올라가기 더럽게 힘든 곳입니다. 다시말해 외부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 곳이고, 강력한 모래폭풍으로 덕분에 외부의 침략을 받을 일이 없는 철의 장막같은 도시입니다. 국방비는 확실히 절약할 수 있을듯 합니다.



-- 8위 : 루카 --
스피라에서 가장 인간답게 사는 도시입니다..
대형 블리츠볼 스테디움이 있어 매년마다 스피라 전체에서 블리츠볼 팀이 몰려들어 시합을 벌이죠.
신의 공격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스피라사람들에겐 대략 낙원같은 곳입니다.
거리에는 까페나 바, 극장도 갖춰져 있고 대형 항구도 있어 외부인들의 왕래도 잦습니다. 그러나 매년마다 블리츠볼 경기 개최하느라 쉴틈없이 준비해야 하는 시민들의 불만사항과 민원처리..그리고 블리츠볼 인기가 줄어들 경우에 시민들의 밥줄이 끊길 위험이 있습니다.



-- 7위 : 피셔맨즈 호라이존 (FH) --
월드맵을 동,서로 반토막 낸 브릿지 (가덴 몰고 다닐때 ㅈㄴ 짜증나는...) 가운데 걸쳐져(?) 있는 항구도시 입니다. 사연이 많은 도시이기도 합니다만.. 머 이건 게임상 나오는것이므로 생략하기로 하고요.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중립이라 국전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평화롭지요.
그래서 좋은지 각국의 기술자들이 이곳으로 몰려듭니다. 특히 에스타에서 퇴역한 뛰어난 수리공들이 모여삽니다. 갈바디아와 에스타를 이어주는 브릿지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여행자들의 쉼터같은 곳이랄까요? 여행객들의 인생살이도 듣고...여유로운 낚시도 즐기고..ㅎ 한번쯤은 살아볼만한 곳 아닙니까?
그러나 브릿지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어 약간의 균열이라도 발견되면 FH측에서 책임지고 무상수리 해주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참고로 브릿지는 바다를 가로지를만큼 엉첨나게 깁니다...




-- 6위 : 알렉산드리아 --
캬.... 9탄 오프닝에서 파이널 판타지 타이틀 뜰 때 장엄하게 나타나던 도시... 알렉산드리아 입니다.
경치가 끝내주죠. 엉첨나게 웅장한 폭포 위에 세워진 성과 도시의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추락하면 그대로 마의숲에 착지하야 빼도 박도 못하고 미아되서 인생 종친다는 위험이 있습니다만..
머..가이아에 그런곳이 한두군뎁니까?
멋진 항구도 완비되어 있고, 멋진 성도 있고, 심심하면 나가서 폭포도 구경하고.. 도시가 관광지군요. 도시 차제는 별 특징 없고..걍 폭포로 먹고사는 도시라 볼 수 있습니다.




-- 5위 : 구아도살람 --
조금 으스스하고 우울한곳입니다. 1년 365일 번개치고 비만 내리는 저주받은 번개평야와 직통으로 이어진 마을이기도 합니다.
그런곳이 5위까지 등급한 이유는 바로.. far plane~ 죽은자를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X탄 플레이 하면서 상당히 인상깊었던 영상 중 하나가 그 폭포가 쏟아지던 꽃밭.. 나중에 유나가 그곳에서 티더를 만나죠.보고싶은자를 늘 만날수 있는곳..까딱하면 현실감각을 잃고 멈추어진 시간 속에서 죽은자와 함께 살아가는..쉬어가는 여행객들을 폐인으로 만들어버릴 위험이 있습니다. (한번 들어가면 못 나와..)



-- 4위 : 키리카 --
해변 도시입니다. 전 몰디브에 가 본적은 없습니다만... 머 비슷하지 않겠습니까? 관광 휴양지로 개발시킨다면 대박 터질 마을이죠. 대략 신혼부부들이 좋아할듯 합니다만..
여하튼 키리카 사원이 있고, 청년동맹의 거점이기도 합니다.
평화로우면서도 꽤나 낭만적인 해변, 노을이 장관일듯 합니다. 추운 겨울을 따스한곳에서 보내라 한다면 바로 이곳에서 별장 짓고 살아보고 싶군요..
그러나 열대야성 폭우와 쓰나미의 위험성이 높(..을수도 있) 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3위 --
이제 빅쓰리 나갑니다. ㅎ 대망의 3위는.... 린드부름~ 이 되겠습니다.
9탄 시드대공이 다스리는 도시입니다. 이 도시의 특징은 도시계획이 상당히 잘 되어 있다는겁니다.
극장구, 공업구, 상업구, 성, 항구, 마지막으로 북쪽 게이트와 남쪽 게이트 구역이 있습니다.
특히 비공정 건조 기술이 크게 발달되어 있어 세계의 기술자들이 이곳에 다 몰립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비공정 게이트가 건설된 곳이고, 육로 게이트도 각각 북쪽과 남쪽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야말로 유동성으로 따진다면 최적화 된 도시계획이라고 볼 수 있지요.
풍부한 기술력과 노동력으로 경제도 좋을것 같고, 산과 해변을 골고루 끼고 있어 자원도 풍부할것 같고요.. 한마디로 돈이 많을것 같은 도시... 3위로 등극.
그러나 개나 소나 다 받아들여 범죄가 득실댈 위험과...돈이 많다는 소문을 듣고 땅 투기업자들이나 사기꾼들이 대박을 노리고 방방곡곡에서 몰려들 위험이 있습니다.



-- 2위 --
살고싶은 최고의 도시 2위는 바로...  ff8의 에스타~ !
도시 전체가 인비지블입니다. 대단하지 않습니까? 거대한 전파장에 가려져 있어 육안으로는 볼 수 없습니다. 오직 피셔맨즈 호라이존에서 브릿즈를 통하여 육로로만 들어갈 수 있죠. 꼭꼭 숨겨져 있지만, 내부는 엉첨나게 발달되어 있습니다.
도시 전체가 리프트 (타고다니는 에스컬레이터?) 로 연결 되어 있고 도로 전체가 투명한 유리(?는 물론 아니겠죠..)로 깔려있고 미적 감각도 상당히 뛰어납니다.
그러나 외부세계와 단절되어 있다는 점, 서민들은 들어가기 불편하단 점, (이 도시를 찾아가려면.. 몬스터를 물리쳐가며 대염호를 건너 인비지블 입구까지 찾아내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시민들의 옷차림이 똑같다는점 (혹시 빅브러더?..)... 도시전체 기계화로 엉첨난 전력 소비등의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꼭 한번은 살아보고싶은 굉장한 도시입니다..





-- 1위 --
마지막으로 1위입니다. 대망의 1위는... 두둥... 두둥... (북소리가 왜이래?)... ffx의 자나르칸드!!
'잠들지 않는 도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스피라의 최고의 도시, 티다의 고향, 1000년전 신에 의해 처참히 파괴된 도시..
유나 일행의 마지막 목적지이기도 하고... 유나가 가보고싶다고 말했던 곳.
사실 이곳에 대해서는 게임상으로도 잘 나타나질 않았습니다. 그저 블리츠볼 스테디움으로 가는 길, 티다의 집만 돌아다닐수 있었을 뿐이죠. 하지만 화면에서 보이던 자나르칸드는 마치 뉴욕의 맨하탄?을 방불케 할 정도로 굉장히 화려했던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전설의 블리츠볼 팀이 있었던곳,
또 도시 전체가 밤새도록 블리츠볼에 열광하고 응원했던.. 상당히 멋지고 재미있는 도시란 생각이 드는군요.
하지만 이미 파괴되어 사라져 버린곳... 어쩌면 그래서 더 가보고 싶은 도시가 되었을련지도 모르죠. ㅎ




<8, 9, 10탄 이외에도 가보고 싶은 도시 있으신 분들 답변 달아주세요~ 워낙 주관적인 기준이라.>

[레벨:0]웃대지기

2007.11.24 05:17:04

음...다른곳에 순위를 봐도 그렇고 역시 자나르칸드가 인기가 많군요.
단순히 도시나 마을의 이상이였죠. 스토리상 심히 부각되어 그런것일수도?

[레벨:0]안나영☆

2007.11.24 11:17:52

저도 에스타, 발람마을에서 살아보고싶어요~

[레벨:0]lonistar

2007.11.24 14:11:38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인데 피셔맨즈 호라이즌은 볼 때마다 공사판같단 느낌을 떨칠수 없는;;
짓다 만 도시같습니다. 물론 바다위에 지어진 섬..이 아니라 콘크리트 땅이라 그런것일수도..

[레벨:0]choijin7

2007.11.24 14:48:34

저도 자나르칸드 생각했음. ㅋㅋ

심재민

2007.11.24 20:20:21

잘 봤습니다. 저도 조만간 하나 더 써봐야 겠군요...
만약 다른 시리즈도 포함시킨다면 개인적으로
5탄의 이스토리
6탄의 벡터, 피가로 성,지돌,
7탄의 미드갈
12탄의 달마스카 왕국의 수도(이름이 뭐더라...)를 넣어보고 싶네요..

[레벨:0]이주현

2007.11.25 02:25:11

헌데 바다를 가로지른다 해서 현실과 비슷한 개념으로 보면 안될것 같습니다. 설마 태평양 맞먹는 거리를 브릿지로 이엇겠습니다?..ㅋ. 그것도 절반 거리를 하루만에 사람을 업고 건넜다는게 말이 안됨...

리노아

2007.11.25 03:03:50

6탄의 모브리스나 9탄의 다리 마을같은
평화롭고 한적한곳에서 살고싶.. (둘다 마을중앙에 우물가가 있다는 특징이..)
우물을 파고싶었던 1 人

[레벨:0]saltman

2007.11.25 05:56:56

슬럼스러운 분위길 좋아해서 7탄 미드갈에 살아보고 싶단 생각 해봤습니다.
그러나 마황로에서 뿜어져나오는 엉첨난 매연때문에 가족과 오손도손 살곳은 아니란 생각..
두번째로는 13탄 버서스 트레일러에 나왔던 도시요.
어둡고 우울하지만 현대적인..

[레벨:0]bkw519

2008.07.06 18:59:07

저도 자나르칸드가 제일 궁금하네요...잘 봤습니다.

[레벨:1]하하루여5345

2008.07.22 03:07:46

걍.. 다살아보고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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