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탄 주인공 스퀄.
차갑고 무뚝뚝하며...결정적으로 싸가지 없기로 유명하다.
스퀄 : "할 말 더 남았어? 타인의 걱정 따윈 듣고 싶지 않아. 들어 봤자 내가 무슨 말을 해 줄 수 있겠어?" 키스티스 : "무슨 말을 해 주길 기대하는 건 아니야. 얘기를 들어주는 것 만으로 족해." 스퀄 : "그러면 벽에 대고 얘기하지 그래." |
그러나 실상 속내는 상처받기 두려워하는 소심한 성격.
누군가 다가오면 일단 밀어내고 본다.
사람들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 해야지만 비로소 마음의 평정을 되찾는 등,
전형적인 대인 공포증 증세를 보이고 있다.
일단 한번 마음을 주면 좀처럼 거두지 않을 일편단심형으로
까닥 연애 한번 잘못했다간 폐인될 스타일.
또한 은근슬쩍 집착하다 스토커가 될 기질도 다분하므로
리노아는 한마디로 코 꿰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리노아의 이마를 짚어 보며) "리노아… 이렇게 차갑다니. …계속 이런 상태인가?… 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건가! …그렇게 생기 있던 리노아가… 난 네 목소리가 듣고 싶어…. 이건 벽에 대고 말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리노아…내 이름을 불러줘." |
책임감이 매우 강하고
공적인 일에서는 프로에 가까운 완벽한 태도를 보이는 반면
사적인 대인 관계는 서툴고 눈치가 없으며
타인을 배려한다거나 진심을 알아주는 일에 거의 무감각...
그러나 남모를 고민이 많다.
"난 이제 어린애가 아니니까 뭐든지 할 수 있어…. 아냐…. 거짓말이야. 나는 아무것도 알 수 없어서 혼란에 빠져 있어…. 누구에게도 신세지지 않고 살고 싶어.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가르쳐 줘… 누군가… 내가 가르쳐 줘…. 결국…나도 누군가에게 의지하는 건가? " |
살벌한 포커 페이스 덕택에 강인한 리더로 오해받기 일쑤.
덕분에 주변인들이 도움을 주기 보단 도움을 받으려 몰려들 수 있어
남들 뒤수습만 해주다 정작 자신에게 중요한것을 놓칠 수도.
철저히 정해진 가이드 라인에 따라 움직이며
상부 명령에 절대적으로 복종하는 전형적인 용병 스타일.
"나의 기분을 숨겨두고 싶었어. 스퀄은 무뚝뚝하고 뭘 생각하고 있는 건지 모를 녀석.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게 정말 편해. 지금 이 말, 애들한테는 비밀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