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 배드 컴퍼니 2 클리어 기념 뻘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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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616
네, 배드 컴퍼니 2 깬 기념에...........

이걸루 잡담이나 해보려구요.

파판 사이트에 이런 거 올리긴 좀 그렇지만, 힌 번 용자가 되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군요 하하.



일단 2 소개하기 전에 1부터 얘기해보죠.

배드 컴퍼니 1 은 기존 배틀필드 시리즈를 계승하면서도 뭔가 많이 달라졌는데요.

그 중 하나가 싱글 플레이 용 스토리가 생겨났다는 겁니다.

전까진 배틀필드 1942나 배틀필드 2에선 싱글이라고 해봤자 봇(BOT: 대략 인공지능 NPC)과 싸우는 게 고작이었지만 이번엔 아예 스토리 플레이가 가능했죠.

그래도 모던 워페어로 유명한 콜 오브 듀티처럼 뭔가 영화와 게임 사이를 오가는 듯한 방대한 스토리가 아닌..........오히려 B급 영화와 같은 스토리입니다.(좋은 쪽으로 말입니다.)

모던 워페어보단 캐릭터의 개성에 집중한 모습을 띄는데요.

그래서 탄생한 것이...................전장터의 악동들, F4가 나오십니다. (F는 Fxxker들의 약자)









B 중대는 군의 골칫거리만 모아서 총알 받이 부대로 쓰이는 데요.

다들 이곳 B 중대, 그러니깐 Bad Company에 들어온 사연들이 다 다릅니다.

먼저 아군 무기고 (아니 군 장교 화장실이었나?) 를 클레이모어로 날려먹은 해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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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실수로 군 컴퓨터에 바이러스를 업로드 시킨 스윗워터.

</object>

군 복무기간 줄여보겠다고 최초로 자청해서 들어온 레드포드 중사님.

</object>

그리고 헬기 잘못 조종해서 장군님 리무진을 깔아뭉개버린 우리의 주인공 New Guy, 프레스턴 말로우.

</object>

알다시피 정신상태가 좀 정상이 아닙니다.



얘들이 러시아 군과 싸우다가 어떤 소문의 집단에게서 금을 발견하자 일확천금을 노리고 ....................탈영합니다.(이봐)

이념? 조국? 국가의 수호? 사회 정의?



갖다 버려 우린 B 컴퍼니다.

(전에 유나러버님이 언젠가 라틴어로 '금은 힘이다'라고 말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더군다나 FPS 게임 최초로

'전체 지형의 90% 파괴 가능'이란 파격적인 물리 엔진이라니!








어쨌든 이런 엄청나게 개성 많은 녀석을 보고선

어머나 이건 꼭 사야 돼!!!!!!!!!!!! 라고 외쳤던 기억이. 뭐 파판은 그때 소식이 뜸했으니깐.

그런데 오직 콘솔용으로만 판매되었습니다....................................

제기랄 EA 뭔 짓을 한거냐.

당시 전 절규했습니다. EA는 Evil Axis의 약자였어.............

그때 당시 제작자들도 이런 게 크게 먹힐 거라고 생각 안했나 봅니다.

하지만 이게 히트를 치자.............







이젠 후속작은 PC로도 나왔습니다.

드디어 전 감동으로 이 녀석을 플레이 했죠.

전 200% 만족했습니다.

역시 후속작 답게 4인방이 다시 나오는데요. (1 엔딩에서 결국 금 갖고 튀는데 성공했지만............다시 잡혀서 군생활 하고 있더군요. 지못미)

이번엔 어떤 비밀에 싸인 수퍼 웨폰과 관련되서 싸우는 이야기입니다.

당연히 전보단 좀 진지해진 것 같지만..............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양키 개그는 여전해서 (이해만 하면) 배꼽 잡으면서 게임 할 겁니다.

이번에 이 녀셕들의 목표는 ...............전역.(...)

그런데 결국 이번에 전역 못하고 알래스카로 다시 싸우러 갑니다. (이것들 배드 컴퍼니 3를 노리는 건가?)










물리 엔진도 한 층 강화되어서 이젠 실제도 탱크나 헬기에 의해 건물이 완전히 붕괴되는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멀티 플레이를 한 번 해보고 끝날 때 헬기 타고 내려다 보면............아수라장입니다.

마치 실제 전장을 누비는 듯한 느낌을 주더군요.

그래픽이 컴퓨터가 제대로 받쳐만 준다면..............전 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한국 서버도 존재하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습니다.

사람이 적으면 딴 나라 섭으로로 가고요.














보너스로 배드 컴퍼니 패러디 3개를 올려봅니다. 정말 뭘 패러디 한건 지만 알면 이게 얼마나 멋있는 패러디인지 아실 겁니다.

먼저 메탈 기어 솔리드 패러디(지못미 스네이크)



또다른 명작 FPS 레인보우 식스 패러디 (이건 잠입 임무란 말이다 이것들아!)



마지막으로 기어즈 오브 워의 명곡 Mad World의 뮤비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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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뮤비도 첨부.

</object>









이상입니다. 이제 파판 9나 열심히 해야지.

리노아

2010.05.03 14:42:35

아, 배드컴퍼니가 이런 내용이였구나..영상 보면서 계속 웃었네요 ㅋㅋ 적이 아니라 아군때문에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레드포드 중사님..ㅋㅋㅋ 게다가 금 들고 전원탈영...어쩔ㅠ 유머를 보니까 딱 jms님스러운 게임같네요. ㅋㅋ (앗)
근데 패러디의 경우는 실제 배드컴퍼니 게임속에서 저렇게 나왔다는 건가요? 그래도 다른 타이틀인데.. 저렇게 노골적으로 패러디 해도 괜찮은가 봐요?
그렇다면 제작진들의 센스에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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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jms489

2010.05.03 22:40:37

ㅋㅋ 네 딱 제 취향의 게임입니다. 이 4인방의 개그와 드립은 그야말로 예술이죠 ㅋ
길 앞을 가로막는 놈들은 다 부숴버리는 통쾌한 물리엔진도 걸작입니다.
그냥 지금까지 해온 fps 중 젤 맘에 듭니다.

아, 그리고 패러디는 홍보용입니다. 실제 플레이 시에 나오진 않습니다.
그래도 넘 웃기지 않습니까 ㅋㅋ 정말 미칠 듯한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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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7]id: windyangelwindyangel

2010.05.05 03:46:39

ㅋㅋㅋ 아 웃겨~ XD 성격이 확연하게 뚜렷해서 잼있네요, 한글자막이 100프로 정확하진 않지만...뭐 의미만 전달되믄 장땡이죠. 매드 월드...확실히 전쟁터서 부를노래는 아니죠 ㅋㅋㅋㅋ XDD

리노아

2010.05.06 00:30:52

근데 드디어 파판9 세계에 입문하셨나 보네요. ㅋㅋ
전장에서 막 돌아오셨다면 9의 고요함에 적응하기 쉽지 않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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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jms489

2010.05.06 03:02:20

windyangel님/네..........자막 아쉽긴 합니다만. 뭐 난 다 알아들을 수 있으니깐 별 문제 없..(퍽)
배드 컴퍼니 애들같이 막나가는 놈이라면 전쟁터에서 찬송가도 부를 겁니다.ㅋ

squall_rinoa님/네.......아주 평화롭습니다. 아기자기하고.........평화롭고...............................................................................................................................................................................................................................................................................................................제기랄 유탄이나 로켓 한방 갈겨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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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7]id: windyangelwindyangel

2010.05.06 09:18:26

위에 코멘트보고 완전 뿜었습니다 ㅋㅋㅋ XDD
괜찮아요, 그 아기자기한 알렉산드리아는 나중에 거대한 뭔가로인해 폭팔세례를...아참...말하면 안되는 거였나?! ㅇ_ㅇ

[레벨:0]Fade2Black

2010.05.20 22:44:01

해보고 싶다......지만 FPS울렁증 있는 저같은 사람에겐 그저 먼나라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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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jms489

2010.05.21 21:25:23

아.......그러신 분들 있다고 들었습니다. 쩝.........안타깝네요.
정말 재미있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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