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 Crisis Core 중반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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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sis Core 중반 토크

잡담 조회 수 20984 추천 수 0 2010.06.24 21:27:58
글날아간거 또 쓰는 겁니다....-_-;;; 운영자님 제발제발 작성 누르면 사용권한이 없습니다 이거 말고 다시 로그인해서 글 올리는 기능을 달아주세요 ㅠㅠ 얼마나 허무한지...에효;;;

다른 사람들 다 파판 13 깨고 있을때 전 과거로 역행에 Crisis Core을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지금 막 에어리스랑 첫 데이트 한 참입니다 =D

에어리스는;;;; 예나 지금이나 누군가를 어디로 바래다주는게 비밀스런 취미였군요^^;;;;;; (파판 7에서 클라우드가 위험하니 안 데려다 줘도 된다고 했는데도 막무가내로 데려다 주려는 에어리스;;; 잭스 나가려고하니까 선뜻 "내가 바래다 줄게" 하는 에어리스;;; 잭스가 "어디로?" 라고 반문해도 "긑쎄 어디일까?" 하고 반문에 반문을 하는 에어리스.....씨;;; ^-^;;;;

그리고 마켓플레이스;;; 잭스 소매치기 소년을 쫓다 편!!! 에서는....정말 게임이든 현실이든 참 삭막하구나..싶습니다 -_- 지갑을 도둑맞아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잭스 그러나 마을사람들은 모두 한통속;;; 눈앞에서 알짱대는 소년을 잡으려고도 하지않는 사람들;;; "걔가 걔요? 몰랐네~" "잡고싶어도 다리가 빠르지 않아서 말이야..." "속이려던게 아니라...제가 눈이 좀 나빠서요~" 이러는데 제가 좀 몰입해서 그런지 좀 열받았습니다;
잭스는 그때마다 번번히 "음 그래....다른데 찾아보지 뭐...에어리스 혼자서 잡을수 있으려나" 하는데 전 계속 "아니지! 그 대목에서는 붙잡고 따져야지!!" 그러고있는;;; 제가 얼마전에 소매치기 당할뻔해서 남일같지가 않은;;; 그러다 나중에 괴물뱃속에서 소년의 지갑을 찾아준 잭스는 순식간에 멋지고 솔직하고 마음넗은 청년으로 탈바꿈하게 되죠 ㅋ 돈이 곤란하면 언제든 자기를 찾아오라는 말에 소년이 한말 "사양할게 당신 부자처럼 보였는데 지갑을 보니 또 다른얘기더라고~" 이부분에 전 쓰러지며 배꼽을 잡아버린;;; 잭스 참 있어보이는데;;;

제네시스는 원래부터 성격이 볍신이었나 봅니다 -_- 친구들끼리 대련한건 좋아요 대련하다 흥분할수도 있고 그런데 너무 흥분하니 옆에서 안질이 말리죠 "야 우리 다 죽겄다 고마해라" 그런데 제네시스는 영웅에게 말을 뭐 그따위로 하냐며 안질의 얼굴에 파이어를 먹여버리죠 -_- 나같음 니같은 친구는 안사겨;;; 둘이 끝까지 싸우다 마지막에 둘을 가운데서 막는 안질, 그러자 세피로스는 "야 이제 그만하자" 라는 듯한 뉘앙스로 칼 쥔 손에서 힘을 빼는데 제네시스 끝까지 뻗대다 자폭해서 자기가 다치죠 -_-;;; 그래도 그걸 친구라고 걱정스레 바라보는 두명의 표정이란;;;;

세피로스는.....파판7 엔드 어드벤트 칠드런이랑......이어지지가 않아요 ㅇ_ㅇ 세피로스 너 완전 허우대 멀쩡한 인간이었구나!! 오히려 제네시스보다도 더 성격이 제대로 박힌 인간같은데.......어쩌다가 매번 클라우드를 찾아가서 "절망을 선물해줄까~~~" 하는 인간이 됐니 -_-;;; 인간이 훅 가는건 한방이군요....뭔가 배운듯한 느낌입니다.....원래 옛말에 미친놈에겐 약도 없다죠...(응?)

안질 너무 좋아요 >_< 잭스에게 강아지란 별명 붙혀준것도 안질이구 >.<(근데 나도 모르게 그걸 머리속에서 개새끼로 번역해버린;;; 나 왜이래???) 그나마 셋중에 성격이 제일로 잘 박혀있는것도 안질인것 같고 -_-;;;
(세피로스랑 안질이랑 박빙인데  세피로스 나중에 미치니까 -_-;;;) 잭스랑 안질이랑 호랜더 박사를 두고 실랑이를 벌일때 잭스가 "도데체 원하는게 뭐야?" 하니까 안질의 대답: "세계정복" -_- "하나도 안 웃기거든?" 미안 난 웃겼어 잭스 ^-^;;;;;

잭스가 최고인건 당근 말밥에 빳따인겁니다 +_+ 용기있고 재밌고 착하고 >.< 솔져후배가 일 제데로 못해서 징징짜고 있으니까 잭스가 "다음미션만 내가 해줄게, 아무한테도 말하지말고 뒤에서 잘보고 배우라고!" 했던...근데 일 끝나고 "이제 혼자 할수있지?^^" 그러니까 솔져후배가 "그래요 세상은 혼자 헤쳐나가야하는 거겠죠........부모님에게 도시인심 얼마나 삭막한지 편지나 써야겠네요....에효.." 그러니까 잭스가 알았어 알았어^^;;;; 그러면서 결국 걔가할거 다 해주는;;;; 아 이래서 좋다니까요^^

솔직히 이미 영상 다 본거라 재미없을까봐 걱정했는데 전혀 걱정할 필요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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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jms489

2010.06.24 22:28:48

오오 CC의 위엄 ㅋㅋ
그런데.........좀 흠좀무스러운게 그 젝스도 추락해서 교회에 떨어져서 에어리스와 만나지 않습니까?
이런거 보면서 드는 생각이............
'그 자리 은근히 명당이로구나아~~~~~~~ 기도하고 꽃만 가꿨을 뿐인데 꽃미남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그것도 두번씩이나! 무슨 고전소설에서 천지신명에 아이 하나 점지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에어리스: 별님 훤칠한 꽃미남 남친 하나만 부탁.

별느님: ㅇㅋ

에어리스: ㄳ

대략 이런 망상이 떠오릅니다 ㅋㅋ

리노아

2010.06.25 02:07:01

오오 그 명장면 그 데이트 장면까지 가신건가요!
그러고보니 CC 캐릭들의 정신상태는 전부 멀쩡하네요. 잭, 안질, 세,세피로스까지...
허우대 멀쩡한 네 남성들의 훈훈한 우정 이야기...로 시작했다가
어느날 "난 영웅이 되겠어!"라면서 폭주하는 한 녀석에게 말려들어가면서 비극이 시작되는 이야기인가요? 만약 그런거라면 제네시스가 죽일놈이네;;;
이야기 들으니까 저도 넘 하고싶네요. ㅠ CC전투 안 어렵나요? 난이도는 괜찮나요?

리노아

2010.06.25 02:15:19

그나저나 jms님 저도 그 생각했음 ㅋㅋㅋ 그 자리에 한명도 아니고 두명씩이나....그리고 매번 똑같은 작업멘트를 거는 에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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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7]id: windyangelwindyangel

2010.06.25 06:45:49

허허허;;; 저도 당연히 그 생각 했죠^^
cc 전투.......어려울줄 알았는데....어려울거 하나도 없어요, 그냥 주구장창 때려잡기만 하면되요
처음엔 슬롯으로 레벨업이 결정된다 그래서 뭥미? 제길슨 이랬는데.... (왜냐면 전 운이 없거든요)
근데 슬롯도 오토로 지가 알아서 걍 돌려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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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FF.Cnadle

2010.06.26 23:22:46

jms님...
CC쩝니다.. 해본 사람만 안다는... 시스템 자체가 액션RPG라서 재밌는데다가.. 스토리도 재밌고.
정신 똑바로 박혀있는 세피로스를 보게 될겁니다... 님글 보니까... 햇님 달님 이야기가 생각난다능.
아.. 에어리스.. 알고보면 비운이라능... 꽃미남 만나서... 잘 살아야하는데... FF7때 비극으로 끝나서 안타까웠다는....ㅠㅠ

squall_rinoa님...
나중에.. 이거 말고 데이트 장면 1개 더있어요... 그떄가 더 쩜... 꽃마차만드는 메인퀘스트인데..
방해하는 넘들도 없고... 착실히 재료만 모으면 된다능... 그리고... 젤 맘에 드는 데이트 장면 2개가
있는데... 잭스가 에어리스에게 리본사줄때랑... 잭스랑... 시스네랑... 해변가 갔을때..(해변가의
유희도 잠깐뿐이였지만...거의 뒷이야기이기 때문에 이정도로 마치겠습니다.)
CC에는... 솔저 3인방...(세피로스...안질...제네시스) 전부 정신 제대로 박혀있는 인물들이였습니다. 그리고... 이 3명... 엄청난 인물들이였더군요... 마을에 보면은... 팬까페도 있다능... 나중에 팬까페에 가입할수도...있음..ㅎㄷㄷ근데... 솔저 3인방들이 서로 대련한답시고... 서로 싸울때부터... 뭔가 일이 벌어 질줄 알았습니다. 제네시스가 영웅놀이 한답시고 세피로스 공격할때부터 알아봤습니다... 그일을 발단으로... 제네시스가 맛이 가기 시작했죠...(원인도... 게임의 재미를 위해 적지
않겠습니다..) 전투 동영상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명장면중 하나였지요... 제네시스도 동영상에선 멋있었는데... 그래픽으로 보면... 정말... 안타깝습니다...ㅠㅠ
아참... CC전투 한개도 않어려워요... 맨처음엔.. 턴제에 익숙해져서... 힘들겠지만... 점점 하다보면.. 요령도 생기고... 마테리아도 점점 많아지고... 키우는 재미에 스토리 진행까지... 재밌습니다..
가끔식... 사망하면... 스토리와 동영상등을.. 다시 봐야한다는... 크리때문에... 힘들지만...(똑같은 동영상을.. 도데체 몇번씩이나... 봤는지 모르겠습니다.. 진짜... 그땐... 아우~~~) 난이도도 그닥 어렵진 않고... 할만합니다.. 전투는 않어려운데.. 나중에 후반때... 잠입미션땜에.. 골터지지...(그땐 잠입한다고... 50번을 더한듯... 들켜도 상관은 없지만... 아이템크리때문에...)

windyangel님...
psp사신거 축하하고... 늦었지만 생일도 축하드립니다... 이제... 게임의 세계로 흠뻑 빠지실 일만
남았습니다... 초반플레이는... 그럭저럭 하겠지만... 앞으로 엄청난 보스들 때문에.. 골치 아플겁니다... 나중에... 제가 시간되면은... 따로 공약을 올리도록 하지요... 지금은... 제가 기말고사 크리때문에... 중간마쳐서... 열공중이지요...ㅎㅎ 그리고 나중에... 디시디아도 한번 해보셔요... 완전 재밌음... 그건 완전히.. 액션게임이라는... 그리고... 레벨업... 별 상관 없습니다... 장비템들이 렙제 템들도 아니고... 스텟이 따로 오르는 것도 아니고... 전 그냥 간지라고만 생각합니다... 스텟은 뭐 마테리아로 보완가능하고... 아이템도 뭐 그렇게 필요하진 않으니까요... 중요한건... 마테리아랑... 컨털뿐이지요... 그리고... DMF가 잘 터저야 하지요... 리미트기를 자주 써 줘야하니까... 소환수를 소환하는건... 진짜 힘들다능... 플레이하면서... 단 3번 소환했다능....(모그리의 마테리아 렙업빼고)
암튼... 즐겝하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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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7]id: windyangelwindyangel

2010.06.27 18:03:08

디시디아를 사는것은 불이 뜨겁다는것과 같이 당연한 일입니다 ^^
다만 지금은 현금의 압박이;;;;

[레벨:0]스콜스

2010.07.06 22:57:38

저는 파판7 cc - 파판7 - 파판7 ac 정주행 하고있습니다^^
파판7cc는 저에게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눈물을 선사한 게임입니다.(쬐끔!!)
근데 파판7을 플레이하는 중인데 파판7을 먼저하고 cc했으면 정말 펑펑 울었을 것 같네요;;
지금도 가끔씩 cc돌리는데 오프닝에서 파판7이랑 겹칠때 감동이!!
요새는 cc가 올드게이머(파판7을 과거에 해본 사람)를 감동시키는 요소들을 찾으면서 다시 하고있습니다^^
암튼 파판7cc는 지금해도 정말 후회하지 않을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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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damilove

2010.07.11 11:07:08

글만 읽어도 즐겁네요. 7탄은 스토리를 정말로 잘 만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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