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날아간거 또 쓰는 겁니다....-_-;;; 운영자님 제발제발 작성 누르면 사용권한이 없습니다 이거 말고 다시 로그인해서 글 올리는 기능을 달아주세요 ㅠㅠ 얼마나 허무한지...에효;;;
다른 사람들 다 파판 13 깨고 있을때 전 과거로 역행에 Crisis Core을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지금 막 에어리스랑 첫 데이트 한 참입니다 =D
에어리스는;;;; 예나 지금이나 누군가를 어디로 바래다주는게 비밀스런 취미였군요^^;;;;;; (파판 7에서 클라우드가 위험하니 안 데려다 줘도 된다고 했는데도 막무가내로 데려다 주려는 에어리스;;; 잭스 나가려고하니까 선뜻 "내가 바래다 줄게" 하는 에어리스;;; 잭스가 "어디로?" 라고 반문해도 "긑쎄 어디일까?" 하고 반문에 반문을 하는 에어리스.....씨;;; ^-^;;;;
그리고 마켓플레이스;;; 잭스 소매치기 소년을 쫓다 편!!! 에서는....정말 게임이든 현실이든 참 삭막하구나..싶습니다 -_- 지갑을 도둑맞아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잭스 그러나 마을사람들은 모두 한통속;;; 눈앞에서 알짱대는 소년을 잡으려고도 하지않는 사람들;;; "걔가 걔요? 몰랐네~" "잡고싶어도 다리가 빠르지 않아서 말이야..." "속이려던게 아니라...제가 눈이 좀 나빠서요~" 이러는데 제가 좀 몰입해서 그런지 좀 열받았습니다;
잭스는 그때마다 번번히 "음 그래....다른데 찾아보지 뭐...에어리스 혼자서 잡을수 있으려나" 하는데 전 계속 "아니지! 그 대목에서는 붙잡고 따져야지!!" 그러고있는;;; 제가 얼마전에 소매치기 당할뻔해서 남일같지가 않은;;; 그러다 나중에 괴물뱃속에서 소년의 지갑을 찾아준 잭스는 순식간에 멋지고 솔직하고 마음넗은 청년으로 탈바꿈하게 되죠 ㅋ 돈이 곤란하면 언제든 자기를 찾아오라는 말에 소년이 한말 "사양할게 당신 부자처럼 보였는데 지갑을 보니 또 다른얘기더라고~" 이부분에 전 쓰러지며 배꼽을 잡아버린;;; 잭스 참 있어보이는데;;;
제네시스는 원래부터 성격이 볍신이었나 봅니다 -_- 친구들끼리 대련한건 좋아요 대련하다 흥분할수도 있고 그런데 너무 흥분하니 옆에서 안질이 말리죠 "야 우리 다 죽겄다 고마해라" 그런데 제네시스는 영웅에게 말을 뭐 그따위로 하냐며 안질의 얼굴에 파이어를 먹여버리죠 -_- 나같음 니같은 친구는 안사겨;;; 둘이 끝까지 싸우다 마지막에 둘을 가운데서 막는 안질, 그러자 세피로스는 "야 이제 그만하자" 라는 듯한 뉘앙스로 칼 쥔 손에서 힘을 빼는데 제네시스 끝까지 뻗대다 자폭해서 자기가 다치죠 -_-;;; 그래도 그걸 친구라고 걱정스레 바라보는 두명의 표정이란;;;;
세피로스는.....파판7 엔드 어드벤트 칠드런이랑......이어지지가 않아요 ㅇ_ㅇ 세피로스 너 완전 허우대 멀쩡한 인간이었구나!! 오히려 제네시스보다도 더 성격이 제대로 박힌 인간같은데.......어쩌다가 매번 클라우드를 찾아가서 "절망을 선물해줄까~~~" 하는 인간이 됐니 -_-;;; 인간이 훅 가는건 한방이군요....뭔가 배운듯한 느낌입니다.....원래 옛말에 미친놈에겐 약도 없다죠...(응?)
안질 너무 좋아요 >_< 잭스에게 강아지란 별명 붙혀준것도 안질이구 >.<(근데 나도 모르게 그걸 머리속에서 개새끼로 번역해버린;;; 나 왜이래???) 그나마 셋중에 성격이 제일로 잘 박혀있는것도 안질인것 같고 -_-;;;
(세피로스랑 안질이랑 박빙인데 세피로스 나중에 미치니까 -_-;;;) 잭스랑 안질이랑 호랜더 박사를 두고 실랑이를 벌일때 잭스가 "도데체 원하는게 뭐야?" 하니까 안질의 대답: "세계정복" -_- "하나도 안 웃기거든?" 미안 난 웃겼어 잭스 ^-^;;;;;
잭스가 최고인건 당근 말밥에 빳따인겁니다 +_+ 용기있고 재밌고 착하고 >.< 솔져후배가 일 제데로 못해서 징징짜고 있으니까 잭스가 "다음미션만 내가 해줄게, 아무한테도 말하지말고 뒤에서 잘보고 배우라고!" 했던...근데 일 끝나고 "이제 혼자 할수있지?^^" 그러니까 솔져후배가 "그래요 세상은 혼자 헤쳐나가야하는 거겠죠........부모님에게 도시인심 얼마나 삭막한지 편지나 써야겠네요....에효.." 그러니까 잭스가 알았어 알았어^^;;;; 그러면서 결국 걔가할거 다 해주는;;;; 아 이래서 좋다니까요^^
솔직히 이미 영상 다 본거라 재미없을까봐 걱정했는데 전혀 걱정할 필요 없었네요^^
그런데.........좀 흠좀무스러운게 그 젝스도 추락해서 교회에 떨어져서 에어리스와 만나지 않습니까?
이런거 보면서 드는 생각이............
'그 자리 은근히 명당이로구나아~~~~~~~ 기도하고 꽃만 가꿨을 뿐인데 꽃미남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그것도 두번씩이나! 무슨 고전소설에서 천지신명에 아이 하나 점지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에어리스: 별님 훤칠한 꽃미남 남친 하나만 부탁.
별느님: ㅇㅋ
에어리스: ㄳ
대략 이런 망상이 떠오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