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여러분은 어렸을 때 산타의 존재를 믿었습니까?
그리고 만약 믿었다면 언제까지 믿으셨나요?
->
2.여러분들은 몇살 때까지 성탄절 선물을 받으셨나요?
(혹시 불교신자라고 안 받으신 분이 있다면...... 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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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여태까지 받은 선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
4.성탄절때 트리를 꾸미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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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성탄절엔 주로 무엇을 하고 노시나요?
->
뭐Ctrl C+V 하시는게 제일 편할 듯.
이하는 제 자문자답.
1.여러분은 어렸을 때 산타의 존재를 믿었습니까?
그리고 만약 믿었다면 언제까지 믿으셨나요?
->아마 초3(10살) 때까지 믿었던 걸로 기억됩니다.
꾸준히 누님께서 (저보다 2살 많습니다.) 저에게 '산타는 없어'라고 설득(?)한 계기로 각성했죠.
그래도 동심파괴의 후폭풍같은 것은 전혀 없었다는게 다행이라면 다행.
2.여러분들은 몇살 때까지 성탄절 선물을 받으셨나요?
(혹시 불교신자라고 안 받으신 분이 있다면...... ㅈㅅ)
->
초등학교 졸업 후 안 받았지요 ㅋㅋ
그래도 가족 외식은 꾸준히 있었으니 뭐 선물의 일종이겠지요.
3.여태까지 받은 선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디아블로1 시디입니다.
제 기억으론 초 4 때 받았던 거였는데.
그때는 이미 디아블로2가 한국에서 한창 히트치고 있었죠. (그때 사달라고 졸랐다가 꿩 대신 닭으로 1탄을...)
그런데 문제점이라면......
이 게임이 18금이라는거.
2와는 다르게 지하로 계속 내려가는 구조인지라 어둡고 무섭고 엄청 잔인한 게임입니다.
마지막 지옥의 연출과 BGM은 가히 충격과 공포.
4.성탄절때 트리를 꾸미십니까?
->
5. 성탄절엔 주로 무엇을 하고 노시나요?
->주로 가족 식사 후엔 영화를 보는게 주 패턴이었지만 고딩이 된 이후로는 사라졌습니다.(그 망할 놈의 자습때문에)
이제는 거의 개별행동이 주를 이룹니다. 저같은 경우엔 만화랑 소설 쟁여놓고 침대에서 본다던가.
1.여러분은 어렸을 때 산타의 존재를 믿었습니까?
그리고 만약 믿었다면 언제까지 믿으셨나요?
->저도 jms님과 비슷한 시기에 깨달았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ㅡㅡ
초등학교 2학년때까지는 부모님이 방에 몰래 선물을 놓아두고 가셨기때문에 산타의 존재를 "철썩같이" 믿을수 밖에 없었구요.
또 그때 학교에서는 양말이 없거나 못 생기면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안 주신다는 괴소문이 도는 바람에(대체 그런 괴소문은 누가 퍼트리는건지)
종이로 정성껏 양말을 만들어서 색칠까지 예쁘게 해서 걸어뒀던 기억이 나구요;
그러나 3학년쯤 되니까 부모님께서 자연스럽게 가족외식으로 분위기를 몰고 가시더라구요. 가족외식-> 끝. 그 누구 하고도 산타의 존재여부를 두고 진지한 토론을 나눈바는 없지만 무의식적으로 "이제 산타 선물은 없어" -> "산타는 존재하지 않아"로 자연스럽게 인식하게 되었다는 슬픈 이야기....
2.여러분들은 몇살 때까지 성탄절 선물을 받으셨나요?
->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는데, 대충 초등 6학년까진 받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중학생이 된 후로는 제가 눈치껏 알아서 부모님께 성탄카드를...써드려야 했구요.
물론 선물은 없었습니다;
그 때부터 저희가족은 매년 성탄절을 카드로 떼움. 지금도 서랍에 보관중인 카드만도 몇장인지..... 악 올해도 써야되는데;;;
3.여태까지 받은 선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 고2때 친구가 하루는 들어보라면서 저한테 작은 상자를 주고 갔는데
열어보니까 노래 12곡을 구운 cd랑 작은 일기장이 들어있었어요.
일기장 안에는 트랙별로 가사가 적혀 있었고
가사 옆에는 그 친구가 노래를 들을때마다 생각했던 것들, 글귀, 그리고 노래에 얽힌 작은 에피소드들이 하나하나씩 적혀 있는거예요.
그리고 쪽지에다 "이거 힘들때마다 내가 들었던건데, 앞으론 네가 듣고 힘냈으면"... 그거 보고서 완전 감동 먹었다는...ㅠ 저는 성격상 낯간지러운건 딱 질색인데 그 친구 선물은 지금까지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4.성탄절때 트리를 꾸미십니까?
-> 네버!! 보고싶다면 거리로.....ㅡㅡ
5. 성탄절엔 주로 무엇을 하고 노시나요?
-> 분위기상 24일에는 집안에 머물수가 없어서 쏠로 친구들끼리 모여서 밥먹고 돌아다니다가 영화보고....보고......보고......그 다음에는 할 일이 없다는ㅠㅠ 하지만 일단 무조건 나가요. 24일에 방콕 하는건...넘 싫어서ㅠ
그대신 25일은 가족이랑 보내긴 하는데요, 말만 가족이랑 보내는거지, 쥐죽은듯이 하루종일 뒹굴뒹굴 거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