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디시디아 듀오데시움 엔딩 봤어요....(엔딩/스토리 스포 있음)

엔딩을 본 유저들간의 후기, 평점, 리뷰를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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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봤답니다.......아...........

슬프네요.............

요즘 스퀘어.....내가 좋아하는 캐릭만 괴롭히고 있는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ㅠㅠ

엔딩은 이미 레벨을 높이 올려두었으므로 깨는것은 별로 어렵지 않았습니다...

다만, 끝에가면 각자의 캐릭이 각각 자신의 챕터에서 싸웠던 보스랑 다시한번 마지막 싸움을 하게 되는데...

다들 쉽게 이겼는데 라그나는 정말 고생했네요.....레벨도 라그나가 제일 낮았고 무엇보다 라그나와 보스의 궁합이 너무 나빠서;;;;;

라그나는 중거리인데 적인 클라우드 오브 다크니스(파판 3)은 장거리형이었으니;;;;;

제 조종이 미숙했다고...........는.......생각하고 싶진 않네요(아니, 물론 내가 잘 못 싸운 탓도 있겠지만, 애초에 궁합이 나빴던거라구욧!!)

한 5번? 6번끝에 완전 운빨로 이겼네요......흑흑....

그에 비해 라이트닝은 레벨차가 상당했고 상대편 소환수에 자꾸 브레이크 당했는데도 한번에 이김......

그래요, 전 사실 라그나로 싸우기가 약간 껄끄럽다구요 ㅠㅠ (사실 전 스퀄도 조종하기 힘듬.....흑흑 이 부자가 날 괴롭혀...)

나머지 캐릭(반,티파, 유나 등등)은 완전 간단하게 개박살내버림 ㅋㅋㅋㅋ

음, 전투얘기는 요 정도로 하고 스토리얘기로 넘어간다면............

.........................이런 엔딩이 될거라는걸 알고는 있었지만 마음은 좋지 않네요 ㅠㅠ

아아아아ㅏ아악 뭐냐고!!!!!

게다가 엔딩을 13-2나 13때처럼 완벽한 그래픽 장면으로 보여주는데........

애들이 하나둘씩 픽픽 쓰러져가는걸 완전 멋진 그래픽으로 보니 가슴 아픈게 두배.........

다들 죽는걸 이미 각오했다지만 너무하잖아!!!!!

 

라이트닝은 주인공답게 장렬히 전사 ㅠ_ㅠ (왜 라이트닝은 등장하는 게임이 이렇게나 많은데 그 중 단 한가지라도 행복해질수 없는걸까요.......)

 

라이트닝이 쓰러지자 카메라가 Warrior of Light (파판 1)로 가는데,

이미테이션 10000000 마리가 전사들의 수가 줄은 틈을 타서 코스모스 신전에 침공......

그런데 카인과 WoL의 "기왕 못 이길거, 애들 잠들게 해서 다음 윤회에서의 승리를 노리자" 작전 덕에

WoL을 제외한 다른 전사들은 모두 잠든 상황.....

한마디로 WoL 혼자 이미테이션 100000000마리와 싸워야하는(플러스 뒤에 있는 여신까지 지켜야하는) 최.악.의 상황.........

(그러게 내가 뭐랬냐 ㅠ_ㅠ 그 작전 좀 아니다라고 말했잖냐......아니 물론 다른 애들 깨있어봤자 어차피 전멸이겠지만은.....그러게 라이트닝 언니 말을 듣지 ㅠ_ㅠ)

 

아무리 잘난 WoL이라지만 역시 그 숫자는 감당하기 버거웠는지 결국 WoL도 쓰러지는데.....

여신님이 갑자기 힘 발휘....(참고로 여신이 여태껏 힘 안썼던, WoL이 힘 쓰지 못하게 했던 이유가, 여신이 힘쓰면 밸런스 무너져서 이 세계 붕.괴. 함) 근데 여신은 세계 무너지든 말든 WoL이 공격당하자 힘 발휘.....WoL 픽 쓰러졌다 얼마후 다시 정신을 차리는데....

 

애들이 으헝헝 애들이 ㅠ_ㅠ

티파, 반, 유나, 라그나, 카인, 라이트닝이 영혼모습인채로 승천하는걸 목격함.....

모두들 빛이 되어서 하나하나 하늘로 승천하고

라이트닝의 영혼이 마지막으로 아련아련돋는 눈빛으로 WoL을 쳐다본 후 다른애들 혼령따라 같이 승천함

WoL 멍하니 라이트닝의 영혼을 쳐다보고, 애들 다 승천한뒤에 얘도 기운이 다했는지 쓰러지고....

그리고 나서 깬 다음에 고대로 이어지는게 디시디아의 오프닝 장면 이었던것이었던 것입니다.....

(디시디아 해본사람은 뭔 장면인지 알겠죠......그 WoL이 일어나서 여신 앞으로 달려가고 여신이 기운빠진듯이 크리스탈 찾아야 한다고 남은 10전사에게 메세지 전하는 장면)

 

으아아아아ㅏ아ㅏ아ㅏ아ㅏ아아아ㅏ아아ㅏ아아ㅏ아아앙

아무리 패러럴세계라지만 애들을 다 죽여버렸어 ㅠㅠ

내가 좋아하는 애들 다 죽여버렸어 ㅠㅠ

이럴라고 플레이했냐 내가 ㅠㅠ

 

아니 근데 또 웃기는게......디시디아 듀오데시움 깨니깐 디시디아 플레이 하게 해줘요.....

물론 월드 맵이 그대로 있다던가 싸우는 룰은 디시디아 듀오데심인데 스토리가 디시디아모드로 계속됨...

한마디로 업그레이드 디시디아가 디시디아 듀오데시움에 더 해져 있는거죠....

아놔, 그럼 나 디시디아 왜 산거야?!?!?!?!?! 디시디아 듀오데시움에 디시디아도 포함되 있는줄 알았다면......

디시디아 애들 크리스탈 다 찾고 레벨도 올려놨는데....그거 다 삽질했네.......

음, 뭐 그래도 기존의 디시디아 스토리에 월드맵같은것도 추가되있으니깐 그건 좋긴한데말이죠....

디시디아 12불에 샀으니 봐준다 내가......정가에 샀었다면 그야말로 카오스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신캐릭과 구 캐릭의 접점이 너무나도 적다는것 정도....

클라우드와 테라/티더같이 팀의 변동이 있었던 캐릭들은 당연히 어째서 카오스인데 코스모스가 되었는지 설명해주기위해 레포트에서 상당히 많은 스크린타임을 보여주는데.........나머지 구 캐릭들은 WoL을 빼고는.....스크린타임 전무....

그나마 대우가 좋았던게 파판 9의 쿠쟈, 지단은 꼽사리껴서 나오는지라 얘도 별로 많이 안나오고....

 

애초에 프롤로그에서부터 이들(신캐릭)이 같이 다니기때문에, 얘내들이 과연 코스모스에게 크리스탈 씨앗 받으러 모였던때 빼고 서로 구캐릭과의 면식이 있는지조차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라이트닝이 밧츠 쓰러져있는거보고 이름부르며 달려나간다던가 티파가 지단 쓰러져있는거 보고 도와줘야지!라고 했던걸 보면 일단 서로 얼굴/이름은 안다는게 확인. 하지만 서로 뭔가 대화를 했다던가 이벤트가 있었다던가 같이 다녔다든가의 여부는 모르겠어요.( 지금까지 확인한 정도로는 레포트에서 길가메쉬가 튀어나와 개그신을 벌일때 반이 밧츠, 스퀄, 지단과 같이 다닌적이 있다는게 확인되었네요, 그리고 반이 케프카한테서 테라를 구해준 정도...남은 희망은 아직 제가 못본 레포트들.......부디 구캐릭과 신캐릭의 이야기를 다뤄주기를 빌어봅니다....)

 

참고로 구캐릭들의 등장(피리온,양파기사,세실,밧츠,스퀄,지단)은 신캐릭이 월드맵에서 돌아다닐때 잠깐 같이 다니며 대사 2-4줄 정도 말하는 엑스트라 혹은 보너스 던젼의 도우미 캐릭터 정도로서 그나마 cutscene에 등장하는 유일한 장면이라고 해봐야 카인에게 뒷치기 당해 "카인....왜 나를..."정도뿐. 그나마 지단이나 세실같은경우 쿠쟈와 레포트 1에서 얽히거나 카인의 이야기에서 약간 다뤄져(세실은 카인이 친구라는것은 아주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지만 나머지는 전부 잊었으므로) 대우가 좋았지만 스퀄은 그저 안습....

양파기사는 그나마도 없었다!!!  개인적으론 약간 피리온이 불쌍했네요....왜냐면 카인의 챕터에서 카인에게 뒷치기 당할줄도 모르고 먼저 다가와서 "야~ 코스모스 애들 한명도 못봤는데 살았다! 같이 다니자!! 와, 나 이대로 혼자서 죽는줄 알았다" 라고 했던 애라, 플레이어인 저로서는 "야!! 쟤한테서 떨어져!!!!ㅇㅁㅇ"라고 소리지름....그리고 카인 쳅터 엔딩에서 뒷치기당해 여지없이 "카인 어째서" 대사를 읇으신.....(그것도 카인이 얘를 공격하는 전투신조차도 없이 바로 이 장면으로 넘어감....묵념을...)이쪽 역시 아직 못 본 레포트를 기대하고 있습니다........얼른 게임 100% 클리어해야지........

 

또한 얘내들이 이미 죽을걸 각오한 애들인지라.....전투에 돌입하기전에 각자의 심정을 내비치는 장면들도 있는데....

뭔가 안타까워요............

다른건 몰라도 유나,티파,반,라그나,라이트닝, 카인 중 제대로 자신의 세계관에서 있었던 일들을 기억하는건
유나랑 카인뿐이잖아요.......나머지 애들은 다 기억상실증 중증이라, 디시디아 세계에서 일어난 일들밖에 기억못하는거고....

티파가....."난 내 이전 세계에서 있었던 일들을 전혀 기억 못하니까, 여기 와서 사귄 애들이 모두 소중해, 내 소중한 친구들이야, 그러니까 지키기위해서 싸우겠어" 이러는데........아니 물론, 티파야 원래 기억이 있었더라도 그래도 싸웠겠지만.....

어쩌면 기억이 전혀 없으니까 오히려 더 죽을각오를 할수 있었던게 아닌가-라고 생각이 된달까.....

 

라이트닝과 티파가 유나보고, 유나는 전 세계에서의 일들도 기억하고 있고 지키고 싶은 사람들(티더, 젝트)도 여기 있으니까 돌아가라고 말하는데.........유나는.....두 사람(티더,젝트)이 앞으로 나갈 길이 없으니까 자신이 길을 만들겠다고...이번엔 자기가 두 사람을 지켜주겠다고 하고 끝까지 함께 하고요.....(근데 티더 이 자식은 기억도 못한다는거지.....으으으윽, 더 얄미워졌다)

 

라그나는 이번에 듀오데시움에서 너무너무 아쉬웠던게...........스퀄과의 접점이 전혀....전!혀! 없었어요 ㅠㅠ

어떤 던젼에서 스퀄을 마주쳐서 "어라? 또 마주쳤네? 엄호좀 해주라~" 이래서 스퀄이 "할수없지....엄호해줄테니 제대로 싸워"

.........이게 다였음.........난 또 디시디아 듀오데시움 동인지에서 하도 스퀄이랑 라그나랑 마주치는 전개가 많길래, "우와, 이거 본 게임에서도 제대로 부자 떡밥 던져주나보다" 했더니 그런거 없ㅋ음ㅋ 팬들이 하도 안 만나게 해주니까 열받아서 동인지에서 폭주해댄거였음 ㅋㅋㅋㅋㅋ 듀오데시움에서 라그나라는 캐릭터의 중요성은 그저 정보 셔틀 ㅋㅋㅋㅋㅋㅋ

라그나가 바보짓해서 클라우드 오브 다크니스에게 이세계의 문에 대해서 정보 얻은거 빼고 한게 없ㅋ엌ㅋㅋ

유일한 희망으로 아직 제가 못 본 레포트에 이 둘의 이야기가 담겨있기를 간절히 빌어봅니다....(설마 있....겠죠?)

 

뭐야아아아아..........티더랑 젝트는 그렇게 눈물을 쏙 빼놓는 신파극 한편 찍더니만........차별이다 차별!! 똑같이 아부지-아들 관계인데!!!! (근데 이 넷의 큰 차이점은..........티더는 자기세계일 다 까먹었어도 아버지에 관한것만은 잊지 않았고(유나도 까먹은 주제에;;;) 젝트는 애초에 원래 세계의 일을 거의 대부분 기억하고 있어서 서로서로가 아버지와 자식관계라는걸 확실히 알고 있었던 반면에 (그래서 서로 또 죽이겠다고 싸우고;;;;;(대부분 티더쪽에서) 스퀄과 라그나는..........심각한 기억상실증........(게다가 이 둘이 전의 세계일을 다 기억했다하더라도 어차피 얘내둘은 서로가 아버지-아들이라는걸 모를 가능성이 98%)그래서, 서로서로 걍 "같은 코스모스편의 전사구나....정도로밖에 의식안함......하다못해 같은 세계에서 왔다는것조차 모름.......)

 

아, 다 됐고 난 유나의 희생을 젝트와 티다가 홀라당 까먹었다는게 억울해요 ㅠㅠ (그래도 젝트는 봐준다, 애초에 젝트가 카오스 된 이유가 죽어가는 티더한테 힘 나눠줘서 껍질이 된걸 황제(파판2)가 납치해서 카오스 전사로 만들어버림)

티더는 죽기전에 겨우 유나에 대해 기억했었는지 젝트에게 유나를 지켜달라고 유언을 남겼는데.....환생한 후 잊어버렸나봐요 ㅠ_ㅠ

유나는 혼잣말로 "이 싸움이 끝나면 그는 날 기억해줄까...." 그러고 그랬는데 이 둘은 홀랑 잊어버리고 서로 싸우는거밖에 관심 없음 ㅠㅠ 그래도 13번째 전쟁(디시디아)에선 모든 전사가 전세계의 일을 거의 기억해냈는데.......

 

그리고 대망의 클라우드와 티파 접점..........

내가 이 장면 하나만으로 여태껏 스퀘어의 만행을 모두 용서해줄 정도로 완전 대박이었음 ㅠㅠ

파판 7에서도 파판 7 크라이시스 코어에서도 파판7 어드벤트 칠드런에서도!!!!!!!!!!!!!!

이 모든 작품에서 티파가 클라우드를 감싸주고/돌봐준다는 성향이 강했죠......

본작에서는 클라우드가 티파가 위험할때에 날아와준다는 약속을 하기는 했으나 클라우드가 때맞춰 지켜주질 못했고(오긴 왔으나 이미 칼빵맞은 상태에서 오면 ㅠㅠ) 또, 클라우드가 식물인간 됬을때 티파가 남아서 클라우드 수발들어주고......

크라이시스 코어에서도 클라우드가 맞아서 기절했을때 티파가 부축해줘서 마을까지 내려오고(물론 티파는 클라우드인줄 모른채로)

심지어 클라우드는 본작 2년후인 어드벤트 칠드런에서조차 때맞춰 오질 못했습니다....쓸데없이 가출해있다가 티파가 기껏 가출장소까지 데리러왔었는데 다른데 있다가 티파가 롯츠에게 맞아서 쓰러지고 난 후에서야 왔고......ㅎ ㅏ...........그랬던 클라우드가 드디어 한건 올리네요.........사실 여태까지가 게임 주인공으로서 좀 비정상인 거였죠.....자고로 주인공이라면 여주가 위험할때 때맞춰 짠 나타나는게 정석이거늘.......클라우드 얘는 뭔 마가 꼈는지 늘 이상하게 타이밍을 놓치더란말이죠.....

 

이번 디시디아 듀오데시움에서 처음으로!!!! 클라우드가 티파를 감싸주고/지켜주게 되는 상황이!!! ㅠㅠ 아놔 근데 자세히 생각해보면 결국 결말만 보면 티파는 승천해버리므로 결국 이번에도 끝까지 지켜주지 못한게 되는건가, 뭐 사소한건 넘어갑시다(사소하지 않아!!!)게다가 알다시피 클라우드는 뭔 마가 꼈는지 그놈의 기억상실증이랑 차~~~~암 연관이 많습니다.....그래서 전 당연히 디시디아 듀오데시움에서도 클라우드가 중증 기억상실증이라고 생각했는데 웬일로 클라우드는 전부 기억하고있고, 티파가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이 무슨 신선한 상황 +_+

그게 어케 된거냐면 세피로스와 클라우드가 카오스팀이잖습니까....

세피로스는 전 세계에 대한 기억이 약간 불확실하지만 클라우드에 관한건 기억하고 있고, 클라우드랑 싸우고 싶어 미칠 지경인데

이 둘은 같은 카오스 팀이라 서로 못 싸우죠......그때 케프카가 정보를 흘립니다, "같은 세계에서 온 자와 싸우면 전 세계에서의 기억이 더 확실해진다, 그러나 알다시피 클라우드는 같은 카오스팀이라 못 싸우고, 그런데 티파가 세피로스와 같은 세계에서 온 인간인것 같으니 걔랑 싸워서 기억을 되찾아라, 그리고 그 김에 배신때릴 기미가 보이는 클라우드도 확실히 도발하라,"라고. 그래서 세피로스는 티파를 공격하고.....티파가 위험한 상황에 클라우드가 날아들어 티파를 구해줍니다. 그러나 티파는 클라우드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클라우드는 전부 기억함) 오히려 이름을 묻고는 "클라우드? 어디서 들어본 이름인데....."<-이 수준

티파가 코스모스 전사냐 물으니까, 카오스측이라고 답하고는 "그럼 나때문에 동료랑 싸운거야?? 왜???"라고 물어보는데...

"그냥..."이라고밖에 대답 못하고(계속 눈 못 맞추고 바닥만 보고 얘기하는 클라우드 그 자체 ㅋㅋㅋㅋ)혹시 원래 세계에서 자길 아는 사람이었냐고 물어봐도 "아니 나 너 모르는데"정도로밖에 대답 못하고 (왜 첫사랑이었다고 대답을 못하니!! 왜!!!) 그대로 무뚝뚝한 태도를 일관한체로 헤어지는데.(실제로는 속에서 천불이 났을듯....)

 

그 후, 그녀를 지키기위해 클라우드는 디시디아 세계관중 통털어 처음으로!!! 카오스에게 뎀비는 첫 전사가 됩니다...

이대로 티파랑 싸우게 되는 상황은 물론 싫고 이대로 가다간 티파의 목숨도 위험했기에, 어떡해서든 티파를 구하기 위해 전쟁을 끝낼 생각을 하는데 그 방법이 신, 카오스에게 뎀벼서 카오스의 숨통을 끊어버리면 카오스 전사도 다 죽고 전쟁이 끝나지 않겠나...라는 생각이었죠. (자신도 카오스의 전사여서, 카오스가 "나 죽으면 니도 죽는데?ㅋ" 라고 말하지만 아무래도 상관없는듯)(미국 네티즌들에 의하면 매우 감동적이고 기특한 행동이기는 하나 결코 스마트한 행동은 아니라고(...)신에게 덤비는 사나이)

카오스가 또 괜히 이름만 신인게 아니어서 클라우드를 발라버리고.....(실제 전투에선 이겼지만...ㅠㅠ)(근데 카오스 의외로 착한듯, 클라우드 이기고 바로 클라우드 죽일줄 알았는데 죽이진 않고 차원의 틈세로 추방함) 클라우드는 정신을 잃어가는 와중에 코스모스에게 간절히 기도합니다, 제발 나의 소중한 사람을....티파를...지켜달라고....그리고 코스모스가 그 기도를 듣고 클라우드를 선택해 힘을 부여해 다음 윤회때 코스모스 전사로 선택됩니다. (아놔, 근데 여신님아, 클라우드가 언제 자길 지켜달랬수, 티파를 지켜달랬지!!!! 근데 막상 티파가 승천해버리면 어쩌라는겁니까!!!! 솔직히 클라우드가 전 싸움에서의 기억을 잃어서 망정이지, 기억 찾으면 티파 어딨냐고 여신이고 뭐고 걍 뎀빌듯)

 

아.....저 마지막에 클라우드가 정신 잃으면서 티파 이름 부르는데서 완전 감동먹었어요 ㅠㅠ

정말 이 장면 하나로 다른 만행 다 용서됨......

 

그 외에는.........지금 레포트 차곡차곡 읽고 있는데 읽어보니 이게.....디시디아 세계관이 고대로 파판 1에 이어지는거더라구요?

아, 이미 알고 계셨다구요? 하하하ㅏㅎ 저, 저도 당연히 알고 있었어요, 하하하ㅏ하;;;;;(월드맵도 파판 1꺼 고대로임)

그러니까 디시디아 세계에서 그렇게 박터지게 전쟁하고 13번째 전쟁(디시디아)에서 위대한 의지(애초에 이 전쟁이 시작되었던 원인)이 코스모스 전사들을 되돌려 보내주고 (WoL빼고, 걘 원래 이 세계관 사람이니) 그걸 배신행위로 간주한 신룡과 카오스가 평행세계를 만들어 계속 전쟁하게 되지만 이번엔 역전승으로 코스모스가 계속 이기게 되자 카오스가 미쳐서 어찌어찌..

그리고 그게 파판 1의 세계관이 되었던것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음........이거 나름대로 꽤나 심오했군요.........애초에 전쟁 시작된이유는 레포트에서 보면 자세히 나와있구요......

WoL은 기억상실증이 아니라 기억 자체가 없는....막 태어난 위대한 존재를 본따 만든 존재였다는군요...그러니까 따지고보면 얘가 진정한 주인공.........그러나 012에선 라이트닝을 주인공급으로 밀어줬을뿐이고 본격 막내후배에게 자리뺐기는 대선배 아니, 이건 농담이고 WoL과 라이트닝을 투톱으로 밀어줬다는 느낌? 게다가 라이트닝 죽고, 디시디아에선 거의 얘가 완전 진주인공 포스로 혼자 다 해먹었으니 주인공 맞긴 맞음. 파판 디시디아가 진정한 의미에서의 파판 0 이네요, 하긴 디시디아 엔딩보면 다른 캐릭터들 모두 사라졌는데 WoL만 남았다는걸 봐서라도 그 세계가 파판 1의 세계였다는걸 좀 더 일찍 깨달았어야 하는데.....

 

아무튼 의외로 정말 깊은 세계관이란걸 깨닫고 다시한번 놀랐습니다, 저는 파판 1을 플레이해본적이 없지만, 이후에 플레이 하고 싶은 마음이 마구마구 솓아나네요. 이상, 윈디의 잡소리였습니다

 

 

P.S: 길가메쉬 완전 웃기네요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빵터짐 ㅋㅋㅋㅋㅋㅋ 나 파판 5 플레이 안해봐서 얘 모르는데 그래도 웃김 ㅋㅋ

P.S 2: 레포트 다 보게 되면 또 리뷰 글 쓸듯....(이제 고마해!)


[레벨:3]REAL

2012.03.27 21:24:40

아 디시디아 끝내셧군요!
저도 오래동안 한게임이여서 애착이 많습니다
이것때문에 파판을 하게됫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레포트는 어디 까지 보셧는 지 긍금하금여
전 두개남기고 진전을 못하고 잇습니다
(참고로 스퀄과 라그나에대한 레포트도 잇는데.....)
저도 디시디아 파판 사고 라이트닝 본다음에 산건데
저도 듀오데심끝날 때 이렇게 끝나는 거야 하고 절규햇는뎈ㅋㅋ
그래도 열심히 패인짓해서 거이다 완료시켜간다는
결론 적으로 축하합니다! .^,-_ 남은 시스템과 스토리도 즐기시길바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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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7]id: windyangelwindyangel

2012.03.29 08:00:51

듀오데시움은 레포트가 주인공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네요....메인스토리도 좋았지만 레포트가 너무 재밌어서 그거 보는맛에 하네요 ㅋㅋㅋㅋㅋ

 

스퀄, 라그나에 대한 레포트 어제 확인했어요오!!! >_<

헤헤헤 재밌더군요.

(그거보다 프리오닐, 라이트닝 관련한 레포트에 더 코피터지긴 했지만....)

 

저도 진짜.....끝에서 "아, 결국 다 죽이냐....뭐냐고....아...안돼....." 이랬어요 ㅠ.ㅠ

감사해요!!

[레벨:3]REAL

2012.03.29 21:01:57

ㅎㅎ 라그나-스퀠 레포트 보셨군요.

확실이 서로서로 완전 반대 캐릭이라는...

스퀠이 본래 세계의 진실을 알게 되면..... 멘ㅋ붕ㅋㅋㅋㅋㅋㅋ

저도 프리-라이트닝에서 풋풋한 거 봤습니다.(보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연발)

남은 레포트도 알찬게 많습니다.(문론 랩업 노가다를 해야하는 구간도 있습니다.)

특히 디시디아 듀오데심+파판은 여러 새로운게 추가되서 광업을 할 수잇습니다.

나중에 파판 스토리(13번째 전쟁)을 끝내면 월드 탐험이 나오는데 거기서도 레포트 입수가능 합니다.

(라이트닝을 첫번째 캐릭으로하고 들어가면 모그리가 라이트닝보고 번개언니 아직 살아 있었다고 하더군요.(아마요))

하지만 최소한 캐릭 레벨이50이상이어야 돌기가능......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 레포트가 참 골고루 나오는데..... 하나하나 애착이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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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1]스퀄리노아

2012.03.29 00:57:30

으아 디시디아 듀오데시움도 플레이 양이 만만치 않나 보네요. 엔딩을 보고서도 레포트라는걸 따로 입수해야 한다는걸 보니... 그 속에 캐릭터들의 다른 이야기가 들어있나보죠?

일단 플레이 해보지 않은 저로선 잘 모르겠지만 글 내용으로만 미루어봤을때 윤회를 테마 중 일부로 하는것 같은데, 윤회니 페러럴 월드니 뭐니 하니까 갑자기 13-2이 생각나면서 주먹이 부르르...................


클라우드와 티파의 이야기는 정말 신선하군요. ㅋㅋ 자길 기억못하는 티파앞에서 시크하게 둘러대는 클라우드라니.ㅋㅋ 아니 넌 좀 그렇게 해도 된다. 그동안 티파가 너 땜에 마음고생 한 걸 생각해봐 이놈아. 

라그나는 원작에서도 몸개그 담당이였으니 이번 뻘짓도 그닥 놀랍진 않지만...... 스퀄과 대면식도 없다니 좀 너무하네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젝트 티더랑 완전 비교되게.... 이럴땐 여신님의 파워로 워드나 키로스를 잠시 등장시켜줘도 됐잖아!.....라고 말해놓고 생각해보니 스퀄이 아버지에 대한 애정이 거의 아니 0 에 가깝다는걸 잠시 망각중.... 알면 스퀄이 더 괴로워 할지도 모르겠네요. "왜 하필 저런 녀석이 아버지인거야!!" 라며 절규......아니면 또 whatever 하고 끝내려나? "아이 엠 유어 파더..." "왓에버..." (스퀄이 좀 그러고도 남을 녀석이긴 하죠;;;)


이야기의 끝이 FF1과 연결된다는건 처음 알았네요. 결국 FF1을 더 팔아먹으려는 스퀘어의 상술이였던것임. 

어쨌든 듀오데시움 엔딩이 비극이란것이 그렇지만, 게임 설정 자체는 좀 멋진듯 하네요..........

다음번에 디시디아가 또 나오려나요? 그때는 노엘 추가인거야? 카이어스 추가인거야?? 

길가메쉬는 8, 12탄에서도 개그몹으로 등장해서 깨알같은 웃음을 주셨죠. 거기서도 마찬가지인가 보네요. 이 녀석은 차원의 틈새에서 별곳을 다 헤집고 다니는구나 ㅋㅋ 듀오데시움에선 또 뭐라고 했길래....ㅋㅋ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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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7]id: windyangelwindyangel

2012.03.29 07:52:00

하...........저도 참..........하필 13-2의 충격에서 벗어나겠답시고 플레이한게 디시디아 듀오데시움이었다니......

(차라리 파판 8이나 9를 플레이했어야 했어!!!!! 이건 라이트닝이 죽어서 더 충공깽이잖아, 아무리 패러럴 월드라지만!!!!)

 

아, 그리고 죄송해요, 제가 여태까지 레포트 6인가 7인가까지밖에 못 봤는데 (총 20개 넘는걸로 알고 있음)
라그나와 스퀄과의 접점이 없다고 너무 성급히 단정했네요 ㅋㅋ 히히히히 유튜브에서 찾아보니깐 있네요!!

아직 레포트 다 본건 아닌데, 아, 레포트 너무너무 좋네요, 그야말로 전투나 메인 스토리와 상관없는, 캐릭들이 대화하고 친해지는 동인지와 비슷한 맥락이면서 2차창작이 아닌 원작이라 더 좋구....

 

아, 라그나 스퀄 접점 재밌어요!!! 라그나가 무슨 말 하면 스퀄이 아니 그건 아니지!! 라고 태클거는 역활이랄까 ㅋㅋㅋㅋ 개그만담 콤비같아서 웃겨요, 그래도 라그나가 스퀄에게 덕담도 해주고, 역시 아버지다운 모습(?)을 보이긴 하는데 ㅋㅋㅋ 스퀄이 그걸 아버지다운 모습으로 받아들이지 않아서 그렇지 ㅋㅋㅋㅋㅋ 짧은 대사 요약:

라그나: 야 그 꼬리 달린 애(지단을 말함) 봤냐, 당기니까 화내더라 ㅋㅋㅋ

스퀄: 그걸 또 당겨봤냐;;;;;;

라그나: 여기 완전 신기한 애들 투성이다, 이 틈에 대화하고 즐기지 않으면 손해잖아!

스퀄: 여기 전장이거든?;;;; 어차피 헤어질거 왜 얘기해?

라그나: 짜식 딱딱하네, 인생 좀 즐겨라, 어차피 같은 세계라도 헤어질때 오거든? 걍 지금을 즐기라고!

스퀄: 이 자식, 심각한 문제가 있군....

............이들은 서로가 부자지간이란걸 모릅니다 ㅋㅋㅋㅋ아니, 같은 세계에서 왔다는것 조차 모릅니다.... 위의 스퀄의 반응을 봤을때 아버지라 그러면 털썩 주저앉아 얼 빠질 듯 ㅋㅋㅋ (내 아버지가 이런 놈이라니......)

아아아아악, 저 새로운 커플 밀듯요 >_< 라이트닝(파판13)x프리오닐(파판 2) 왤케 귀엽나요!!!!!! 기대하던 스퀄 라그나 접점도 재밌었지만 이어지는 레포트에서 이 둘이 꽁냥거리는거에 제 코피 폭팔함......(저 변태 아닌데...변태 아닐텐데.....)

디시디아에서 프리오닐이 클라우드에게 웬 장미를 꺼내보였잖습니까....(그 장미를 나중에 세피로스가 뺏어가서 클라우드를 도발하는 용도로 썼던....) 그 장미는 알고보니 라그나가 주운거였더라구요. 라그나가 주워서 어 이런데 피다니 "노바라"네 (스퀄 왈: 아니 그건 그냥 장미잖아!폈다니!! 떨어져있을 뿐이잖아!! 아니 그보다 함정이면 어쩔라고!! 바라:일본어로 장미, 노바라: 일본어로 들장미)라고 하자 전 세계에서 노바라와는 모종의 연관이 많던 프리오닐이 "어??? 왜 어디서 들어본것 같지???" 싶어서 몸에 지니고 다녔던 거였네요. 그런데 길 가던 도중 그걸 떨어트리고, 라이트닝이 주웠는데. 돌려달라고 말하기 부끄러워서 라이트닝에게 말하길 주저합니다...(막 말 걸라고 하는데 "아....그냥 포기할까...아니...그래도...끙...." <-이 모습은 흡사 사랑에 빠진 소녀청년) 그때 세실이 와서 프리오닐이 라이트닝을 보며 뭔가 곤란해한다는걸 눈치채고

"너....라이트닝 좋아하냐? ㅋㅋㅋ 라이트닝한테 말걸기 부끄러워서 그러는거지? ㅋㅋㅋ 내가 불러줄게, 어이 라이트닝, 프리오닐이 너한테 할말있대!" 라고 사고쳐버림 ㅋㅋㅋ(쓸데없는 오지랖이었지만 그래도 나이스!)

그래서 라이트닝이 "왜, 뭔데?" 하고 오니까 프리오닐 그야말로 어쩔줄 몰라하면서......"어....그게.....라이트닝이랑 둘이서만 얘기하면 안될....아,아니 니가 생각하는 그런게 아니고(뭘?ㅋㅋㅋ) 그러니까..."

세실:" ㅋㅋㅋㅋㅋ 내가 방해된다 이거지? ㅋㅋ알았다 ㅋㅋㅋ"

프리오닐: "아!!! 진짜!!! 그런거 아니라니까!!! 됐어, 다음에 얘기한다!!!" 그러고 뛰쳐나감 ㅋㅋㅋㅋ 아아아아악 너무 귀엽잖아!!!!

 

그후에도 몇번이나 라이트닝에게 기회를 봐서 말을 걸었지만.....그때마다 전투가 벌어진다든가 다른 사람이 끼어든다든가 해서 좀처럼 기회가 오지 않고, 그래도 라이트닝은 열심히 들어주려고 하는데 >_<

라이트닝: "어, 아까 무슨 얘기하려고 했었지? 뭐였어?"

갑자기 갑툭튀한 스퀄: 라이트, 다음 게이트에 대해 의논할게 있는데....

라이트닝: "스퀄, 지금은 프리오닐이랑 얘기중이니까 나중에 하자."

프리오닐: 어, 아, 아냐, 난 진짜 별거 아니니까, 먼저 얘기해......" (앜ㅋㅋㅋ 귀여워 ㅋㅋㅋㅋ)

 

결국 사람 없을때를 틈타 라이트닝에게 말걸기 성공한 프리오닐

프리오닐: 저, 저기...할말이....

라이트닝: 전부터 계속 그러던데 도데체 무슨 일이지?

프리오닐: 저, 전에 니가 주은거.....

라이트닝: 주은거? 이거 말하는거야? (장미 꺼냄)

프리오닐: 그거야!!! 아직 소중히 갖고있어줬구나!!

라이트닝: 네꺼였어? 그럼 빨리 말하지 그랬어?

프리오닐: 그렇지....다 큰 남자가 꽃 돌려달라는게 좀 모양새가 그래서....말을 잘 꺼내지 못했어...

라이트닝: 설마 주인이 너였을 줄이야, 자, 소중히 해라.

프리오닐: 고마워, 다행이다.

라이트닝: 꽤나 소중한 물건인것 같네?

프리오닐: 어! 근데 사실 잘 몰라, 근데 왠지 이 꽃 이름 듣고 나서 뭔가 마음에서 강하게 끌리는 느낌이 들어서...그래도 역시 이상하지? 나같이 다 큰 남자가 꽃이라니...

라이트닝: 소중히 해, 너에게 필요한 거잖아, 다른사람들 눈 같은건 신경쓰지마.

하지만 모든걸 기억하고나서 그 꽃이 필요없게 된다면, 나 줄래? (꺄아아아악 >_<)

프리오닐: 엣?

라이트닝: 나도....왠지 그 꽃에게 뭔가를 느껴...그 꽃잎이 공중에서 춤을 추는 이미지같은게 떠올라서 (파판 13 플레이 하신분은 뭔소린지 아시죠? ㅋㅋㅋ) 너처럼 말로 잘 표현은 못하겠지만 왠지 소중한 느낌이 들어서 버리지 못했어.

프리오닐: 그렇구나....너도..

라이트닝: 그때까지는 소중히 간직해 둬, 언젠가 나에게 줄 때까지...

프리오닐: 알았어, 약속할게!

 

그러나 라이트닝 죽고 프리오닐은 라이트닝에 대해서 잊고 ㅠㅠ 그 꽃은 세피로스의 손을 거쳐 클라우드에게로....하...어떤의미(?!)에선 남성판라이트닝에게 간 셈인가.......

 

으으으ㅡ으으 그건 그렇다치고 정말 귀엽지 않나요!!!!!!!! 완전 의외의 커플!!!!

 

듀오데시움 엔딩은 비극이지만 그 다음편으로 바로 이어지는 디시디아는 일단은 해피엔딩이니까요....그걸로 잘 되었을지도....아냐, 그래도 라이트닝,티파,유나를 죽인건 용서할수 없어 ㅠㅠ

설정은 정말 멋져요.....이게 자연스럽게 파판1과 이어진다니....

디시디아에서 모두 돌아간것을 보아 디시디아는 더 안 나올듯 합니다.....

(그런데 14번째 전쟁에서 20번째 전쟁까지 있잖아? 역시 또 나올지도....근데 13번째 전쟁에서 이미 주인공들 죄다 돌려보냈는데.......이번엔 조연들 불러서 전쟁하려나....)

 

길가메쉬 웃겨욬ㅋㅋㅋ "이 기척은 밧츠!!! 너로구나!!! 이 발칙한 놈, 내게서 숨을수 있을거라 생각했느냐!!! 하고 돌아봤으나 거기에는 눈 멀뚱멀뚱 뜨고있는 스퀄,지단,반 ㅋㅋㅋㅋ "얘가 뭐래는거니??" "누구 이놈 아는사람..."

그리고 길가메쉬 시간낭비했다며 가버림, 그런데 모퉁이를 돌아서 밧츠가 뒤늦게 뛰어옴... "아, 두고 가지마!!" "야, 밧츠, 빨간 스카프 두르고 뭔가 얼굴에 페이트 같은거 바른 사람 알아?" "어? 아니 모르는데??" (밧츠 역시 기억상실증...)

 

결국 나중에 밧츠랑 맞딱트려 싸우게 되는데 그때 말하는 대사가 웃기는데다가 나중에 차원의 틈세에 빨려들어갈때도 안 빨려들어가려고 발악하는게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

정작 라이벌이라던 밧츠의 반응은 "뭐였지? 방금 그거...."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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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1]스퀄리노아

2012.03.30 00:14:32

저 방금 님 댓글 보고 폭주해서 유튜브에서 스퀄-라그나, 프리오닐-라이트닝 영상 보고 왔어요. 우오오 이건 꼭 봐야겠어!! 하면서 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지난 며칠간 우울했던 멘탈이 맑아지는 느낌이군요. 머리가 정화됐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진짜 스퀄은 답이 없네요 저자식은 8탄 엔딩에서 좀 나아졌다 싶었는데 여기서도 사회부적응자 ㅋㅋㅋㅋ 라그나의 무한 긍정의 힘을 온 몸으로 반사시키고 있음 ㅋㅋㅋ  근데 라그나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작별인사도 할 수 없는 때가 올 지도 모른다"고 말하는 부분에서 짠하네요... 아마도 스퀄의 엄마를 가리키는듯 ㅠㅠ 근데 프리오닐이 떠나고 두 부자만 뻘쭘하게 남아있으니까 좀 웃기긴 하네요. ㅋㅋ 너무 생소한 장면인지라.................... 

라그나가 한마디 할때마다 스퀄 혼자 속으로 까대는 버릇도 여전하고...니 애비라니깐 ㅋㅋㅋ 


프리오닐과 라이트닝은 ㅋㅋㅋㅋㅋ 님 묘사 그대로네요 라이트닝 앞에서 쩔쩔 매는 한 남자 ㅋㅋㅋㅋㅋ 스퀄이 중간에 말 잘라먹고 들어오니까 "프리오닐이랑 먼저 말할께"라고 할 때는 라이트닝 성격 나오네요. 앞에선 무뚝뚝하지만 뒤에서는 섬세함.... 저러니까 팬들이 좋아하지ㅠㅠ 

라이트닝 포스가 좀 무서우니까 그에반해 여리여리한(?) 프리오닐이 잘 어울리네요 (아님 라이트닝 앞에서만 여리여리한거였니? ㅋㅋㅋㅋㅋ) 두 커플 완전 뜬금없지만 잘 어울림!! 인정!! 

그러고보니 라이트닝은 세실, 카인, 프리오닐 이런 애들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13탄에서 라이호프 커플을 조금 지지했었는데 갑자기 호프가 초라해보이고 있음;;


그리고 길가메쉬 ㅠㅠ 앜ㅋㅋㅋㅋㅋㅋ 덩치빨 장난아니고 온톤 붉은색으로 칠했는데도 귀여워 보이는 놀라운 시각효과ㅋㅋ 시공의 틈새에 안 들어가려고 다리를 양쪽에 걸치고 버티는장면에서 뿜었어요. 그 와중에도 할말은 다 하고 감ㅋㅋ 누가보면 밧츠 짝사랑하는 줄 알겠다 이넘아 ㅋㅋ 이 자식은 이제  모그리와 맞먹는 파판의 귀염둥이가 된 것 같아서 웃긴데....왠지 슬프네요ㅠㅠ


파판 개발자들이 여기에다 엑기스를 다 집어넣었군요. 그저 낯설어 보이는 디시디아에 이런 요소들이 있는 줄은 상상도 못 했어요. 

다음 시리즈에서는 리노아나 팡 같은 애들도 등장하면 잼있겠네요.........라고 말했지만 디시디아 엔딩을  보니까 ㅇ그냥 깔끔한 디엔드 분위기일세(털석). 님 말대로 어쩌면 이게 끝인지도..

그나저나 코스모스는 '신' 맞죠? 신이라고 해서 어떤 다른 형체인 줄 알았는데 그냥 아름다우신 여자사람;;; 신의 포스라기보단 그냥 보호본능을 불러일으키는 이미지같은데..ㅡ0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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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7]id: windyangelwindyangel

2012.03.30 00:52:37

끄아아아악 그쵸 그쵸!!! 저도 같이 폭주함......어떤 사람들은 프리오닐이 호프 닯았다고 ㅋㅋㅋㅋ

(그 말 듣고 보니 또 닯은것 같다......)

그리고 팬 비디오는..................이미 나와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행동 차~~~암 빠르죠잉?

프리오닐이 원래 디시디아에서부터 여리여리합니다 ㅋㅋㅋ 사람들 다 프리오닐의 "세계를 장미로 채운다"는 꿈을 듣고 게이가 나왔다고;;;;;; 너무하잖아, 난 저 꿈 괜찮은뎀.......그 밖에도 클라우드가 프리오닐보고 에어리스를 닯았다는 드립을 하는 4칸만화가 나오질 않나, 아무튼 프리오닐은 여캐가 씨가 말랐던 디시디아에서 좋은 역활을 해 주었습니다 ㅋㅋㅋ

아악 근데 너무 귀여워!!!!!!! 이 커플 격하게 찬성!!!!!

 

스퀄은 기억상실증 됬어도 이럽니다 ㅋㅋㅋㅋ 리노아가 이 세계에 불려왔어야 했어......

아니면 최소한 리노아에 대한걸 잊지 않았다면 좀 나았을지도.....(그러나 티다마저 유나를 잊었는데, 스퀄에게 리노아를 기억해주길 바라는건 무리일듯.........그나마 제일 기특한게 클라우드네요, 그래도 이놈은 본편에서 티파 고생시킨게 있으니 ㅋㅋㅋ)

기본 성격 어디 안가니까요 ㅋㅋㅋㅋ 스퀄은 자신과 정 반대인 라그나가 엄청 불편한듯 ㅋㅋㅋㅋㅋ 니 애비다 이눔아

 

제일 나은게 킹하버전 스퀄이라고 생각해요, 적어도 그 세계 스퀄은 약간 틱틱대긴해도 책임감은 강해서 모두를 잘 이끄려고 노력하는 리더의 모습을 보였건만. (리노아는 역시 킹하에서조차 나오질 않음 =_=;;;;) 그래도 디시디아 012야 그렇다 치고 디시디아에선 약간....아주 약~~~간 나은 모습을 보이니까요, (초반에 혼자 냅두라는 드립만 빼면....나중에 지단 밧츠 사고치는거 수습하러 말은 모나게 해도 이리저리 돌아다니니 ㅋㅋㅋㅋ)

 

길가메쉬 사실 전 굉장히 생소하긴 해요, 나중에 엔하위키 미러에서 길가메쉬 항목 찾아보고나서야 왜 그 대사를 쳤는지 이해했음.......아무튼 이녀석은 몸개그가 완전 ㅋㅋㅋㅋㅋㅋㅋ

 

디시디아 엔딩 너무 깔끔하게 끝났습니다 ㅋㅋㅋ 아마 안 나올듯요 ㅋㅋㅋ 14번째 전쟁부터는 WoL이 혼자 다 해먹었을듯...

우리 모두 디시디아 합시다 ㅋㅋㅋㅋ

 

코스모스 신이긴 한데요...........레포트를 보니까 사실 그녀의 정체는...............(두둥)

신이긴 한데 사실 원조를 따져보면 또 신이 아닌.....원래 카오스의 양어머니를 본따만든 모습입니다......

WoL 역시 카오스의 양어머니 남편, 시드를 본따 만든 존재구요....

 

그니까 이 둘은 사실 부부..........는 아니고 부부를 본따 만든 모습......근데 단지 신룡과 계약해서 코스모스에게 여신의 권한이 주워졌을 뿐이죠. 사실 신이라지만 코스모스가 아는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그래도 13-2 세계의 바보여신보다는 100배 낫죠 ㅠㅠ (에트로오오오오오오!!!!) 어째 파판세계의 여신은 죄다 바보인지.........하.......

자세한건 여기 참조: http://mirror.enha.kr/wiki/%EB%94%94%EC%8B%9C%EB%94%94%EC%95%84%20%EB%93%80%EC%98%A4%EB%8D%B0%EC%8B%AC%20%ED%8C%8C%EC%9D%B4%EB%84%90%20%ED%8C%90%ED%83%80%EC%A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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