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쉽으로 돌아온 루카와 리디아.

그 여자.......우리들을 전혀 심각하게 대하지도 않았잖아!

팔콘을 봤을텐데 손끝하나 대지도 않았어......

맞아, 게다가 확실히 죽일수 있었는데 안 죽였어........

우리를 벌레만도 못하게 봤다는거지! 으으 열받아라.

자 그렇게 위의 세계에 왔습니다, 바로 위쪽으로 가면 바론이지만 루카는 반대편으로 빙 돌아서 바론의 뒤쪽에 에어쉽을 세울 모양입니다. (고작 뒷편에 주차하기 위해 세계 한 바퀴를 도는;;;;;;)


그런데 도중에 리디아와 루카는 블랙 초코보가 날고 있는것을 봅니다.



어?!?!?! 파롬이다!!!

파롬을 목격한 둘.

게다가 뒤에 타고있는 여자는 포롬이 아니었어!

파롬의 이야기 이미 했으니까 어느때인지 아시죠?


저, 저 저 도둑놈 같으니, 나한테 그렇게 달콤한 말을 해 놓구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롬아 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루카한테 죽겠다 ㅋㅋㅋㅋㅋ 조심해라 ㅋㅋㅋㅋㅋㅋㅋ


그때 갑자기 뒤에서 뻗어있던 칼카와 브리나가 일어나는데........기뻐하는 리디아지만........


아까 그 번개 공격으로 완전히 망가져서 주인을 못 알아보고 공격해대는 둘.........


리디아가 이대로 견딜수 없다하지만 루카는 리디아에게 저 인형에게 손끝하나 대지말라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해결하게 해달라고....

이제부터 리디아는 아무것도 못하고 루카 혼자서만 저 인형 둘과 싸워야 합니다, 그닥 어렵진 않아요.


인형을 쓰러트린건 좋았는데 곧바로 바론의 에어쉽에서 사격이 이어집니다. 쟤네들은 파롬하고 레오노라를 쫒다가 리디아와 루카를 발견해서 발포한거죠.............흠, 혹시 파롬의 이야기에서 파롬에게 발포한것도 사실은 리디아네를 노리고 한 공격이었을까요?

아무튼 파롬하고 레오노라가 도망칠 시간을 벌었던건 얘네들이 리디아와 루카에게 발이 묶여있어서이기도 했군요.

루카는 자기손으로 인형을 쓰러트린것에 대해 심하게 낙담하고 있어서 급한김에 리디아가 에어쉽을 운전하며 사격을 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위기상황에선 루카가 정신을 차리고 착륙시도를 합니다.

에어쉽은 결국 추락하고.........리디아가 먼저 정신을 차립니다.


둘 다 몸은 무사하지만 인형들이 그렇게 되어서 슬퍼하는 루카.

그 다음은 에어쉽의 상태를 보는데 심각하게 파손되어있습니다......리디아가 고칠수 있냐고 묻는데 아무대답없는 루카.....


"날 누구라고 생각하는게냐?! 나는 시드, 에어쉽에 대해선 누구도 날 이길수 없다. 내가 상대만 하면 어떤 에어쉽이라도 고칠수 있다고!"

.............라고 네 스승님이 여기 있다면 그렇게 말했을거야..........

ㅋㅋㅋㅋ 시드 성대모사로 루카를 기운차리게 해주려는 리디아


그래, 네 말이 맞아!! 우선 부품을 찾으러 가봐야겠어!

..........그렇게 그 둘은 어떤 동굴로 향하게 됩니다, 참고로 장소는 아가트 마을 근처에요.

그 동굴에는 어떤 달이 뜰때만 나타나는 특정 몬스터가 있는데 그게 바로 얘네들, 쓰러트리면 랜덤으로 어떤 아이템을 드롭하는데..............저는 솔직히 귀찮아서 안 싸웠거든요??? .................안 싸운거 나중에 미친듯이 후회했습니다.........

그리고 양씨 이야기때와 비슷한 보스를 마주하는 둘, 얘는 불과 얼음 속성을 자꾸 바꿔서 타이밍 잘 봐가며 마법공격을 때려줘야합니다.

이기면 부품은 이걸로 충분할것 같다며 루카가 돌아가자 합니다.


수리중.........데메지가 생각보다 심각하여 지금 있는 걸로는 못 고칠 정도라고 하는 루카.....


안돼! 팔콘을 못 고치면 여기서 영영 못 벗어나잖아!! (여기는 섬이거든요)
나도 알아!

미안해..........

인형들을 보며 조용히 말하는 루카...

잠깐, 설마......저 애들을 해부해서 그 부품으로 에어쉽을 고치려는건 아니지?


넌 이 인형들과 함께 자라왔잖아........그럴수가........

.............자 여기서 제가 아까 미친듯이 후회했던 이유................

.........아까 그 몬스터랑 싸워서 그 몬스터들이 드롭하는 아이템들을 충분히 모아놨더라면, 루카는 이걸로 에어쉽뿐 아니라 칼카와 브리나마저 고칠수 있겠다고 좋아하며 인형들을 되살립니다.............

하지만 저같이 귀차니스트들은 안 모아놨다면...............진짜로 해부해서 에어쉽 고치는데 씁니다;;;;;;;;; 그리고 인형들은 영영 메인파티에 추가될수 없습니다, 해결편에서조차도...........영원히 죽는거죠.

저는 이 부분 보고 "너무 잔인해애애애애애애" 이랬는데..........잔인한건 나였어 ㅠㅠㅠㅠ 내가 게을러서 이놈들을 해부하게 만든거였어 ㅠㅠㅠㅠㅠㅠㅠ 우아아아앙 루카 미안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진짜 몰랐다고 ㅠㅠㅠㅠㅠㅠㅠ 알았다면 게임을 껏다켜서라도 다시 해서 부활시켰을텐데..........

이 스샷에선 인형들이 되살아나는 루트로 가더군요 (제가 플레이한 스샷이 아닌지라........) 그러면 모두 해피엔딩으로 좋아하다가 갑자기 지진이 일어납니다. (저같이 인형을 해부하는 루트로 갔다면 칼카, 브리나.....영원히 잊지 않을게......이러고 우울우울하다가 지진이 일어납니다)


보니깐 타이탄때문에 마구잡이로 지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리디아의 목소리도 듣지 않습니다.......

타이탄이 자꾸 지진을 일으켜서 이대로라면 아가트 마을이 위험한 상태, 보다 못한 루카가 공격해서 표적을 자기들에게로 돌립니다.
리디아는 계속 부르지만 타이탄은 듣지 않고....루카가 무리라고 하지만 리디아는 타이탄은 어릴적부터 함께 한 소환수라고, 반드시 들어줄거라고 합니다......

그치만 역시 무리였는지 큰 공격 한방으로 체력 1 됬을때, 갑자기 어디에선가 어떤 남정네가 나타나서 둘을 구해주고.......

누구.........세요?

남정네는 대답도 안하고 타워 기다린다고 빨리 가자고 합니다.

빛나고 있는 바벨의 탑.......

과거의 공포가 되돌아오려고 하고 있어....

당신........진짜로 누구세요????

이 넘이, 묻는말에 대답을 안해!!! 완전체냐?! -ㅁ- 누구냐고 몇번이나 묻잖아!!!

그리고 그렇게 리디아의 이야기는 끝............뒤의 석양에 앉아있는건 루카와 칼카와 브리나로군요.....멋집니다, 리디아 일러스트도 예쁘구요.

자, 갑자기 나타난 정체불명의 남자!!!!!!!!!!! 이 남자의 정체가 누구일지!!!!!!!!!!!! 다음편을 기대하세요!!!!

다음편은 우리의 영원한 해탈뇌의 남자, 엣지 되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