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4 동인지들이 왔습니다.................아 근데 진짜 사길 잘했어 ㅠㅠㅠㅠㅠㅠㅠ

뭔가..........파판 4 커플링에 목말라있던것이 체워지는 느낌이랄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선 파롬x레오노라 커플부터~ 얘네 동인지는 꽤나 많아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다지요 ㅋㅋㅋㅋㅋㅋ 요건 가장 최근에 나온거.

원랜 아수라-레오노라, 파롬-세오도어 이렇게 텐트를 정해서 자고 있었는데, 레오노라가 불안해서 아수라랑 손 붙잡고 자도 되냐고 그래서 여자애들끼리 손 붙잡고 자고, 세오도어는 불 지키기 당번이라 불침번서고 있는데.........도중에 레오노라가 화장실을 갔다와서 파롬 텐트로 잘못 들어가버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계속해서 아수라 손이라고 생각하고 파롬 손 붙잡고 자는데 ㅋㅋㅋㅋㅋㅋㅋ

파롬은 세오도어가 들어온줄 알고 그대로 자고 있다가 자기 손 붙잡으니까 얘가 미쳤나 왜이래 깜놀해서 눈 떴는데 레오노라가 떡하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자는 레오노라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벼,별로 깨우는것도 미안하니까 그냥 있을까" 이러고 그대로 도로 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편 세오도어는 골베쟈랑 보초 교대하고 텐트로 들어가서 잘라고 그러는데 파롬이랑 레오노라가 나란히 자고 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뭐야 난 어디서 자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도중에 레오노라가 없어져서 깨어난 아수라가 걱정하며 세오도어에게 물어봐서 세오도어가 파롬 텐트 안에 있다고 알려주니까 그런거라면 안심이라며(아수라 말로는 -스승과 함께라면 역시 안심이 되겠지요, 라는.......남녀의 개념이 없나봄) 세오도어는 자기 텐트에서 같이 자면 되겠네 이러는데 세오도어 급 당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완전 허둥대면서 ㅋㅋㅋㅋㅋㅋㅋ아, 아수라는 공주님이고;;;;우리는 사제지간도 아니고;;;;;;;;; 그러는데 아수라가 온화한 얼굴로 "그런거라면 괜찮아요, 저는 마음 깊이 세오도어를 제 남동생과 같이 생각하고 있답니다" 이러고 반짝반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오도어 울면서 아수라랑 같이 잠 ㅋㅋㅋㅋㅋㅋㅋ "이 상황이 기쁘기도 하고.....슬프기도 하고;;;;;;" 그리고 다음 날 깨어난 레오노라 엄청 미안해하면서 모두에게 사과하고.........파롬은 씩 웃으면서 "그래, 넌 왜 한 잠도 못 잔 얼굴이냐" 며 세오도어에게 깐죽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오도어 정색하면서 "묻지 말아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롬-레오노라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세오도어-아수라 같아 ㅋㅋㅋㅋㅋㅋ 근데 그게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세오도어 불쌍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외의 4칸만화 ㅋㅋㅋㅋㅋㅋㅋ 버섯보고 파롬을 닯았다고 하는데 쓸데없이 요상한걸 연상하는 남성진들;;;;;;;;;

그 외에 파롬과 세오도어의 대화라던가 (여자애들에 관한 ㅋㅋㅋ) 재밌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무엇보다 끼얹은 세오도어-아수라 커플링에 강타당한;;;;;;;; 난 분명 파롬-레오노라 책을 샀는데 세오도어-아수라 라인에 더 열광하는;;;;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는데........아수라보고 얼굴 붉히는 세오도어를 파롬이 연상 좋아한다며 놀렸는데 "그러는 파롬이야말로 연상 좋아하면서!!" 이러니까 파롬이 "바로 곁에 땍땍거리는 연상이 있는데 연상이 좋겠냐? 흥미없어" 라고;;;;;; 게다가 레오노라 바로 옆에서;;;;;;;;

(레오노라는 2살 연상) 괜히 세오도어가 허둥대면서 달래주라 그러는데 파롬은 태연한 얼굴로 "아, 그러고보니까 너도 연상이었지? 딱히 니 얘기한건 아니니까 신경쓰지마" 이러고 그 한마디로 오케이;;;;;; 세오도어는 그걸 보면서 파롬은 지금 남 걱정할때가 아니라며 뼈저리게 느낀듯 ㅋㅋㅋㅋㅋㅋㅋㅋ

파롬에게 레오노라를 공주님 안듯이 안기를 시도해 보았으나 Fail, 세오도어가 열심히 하라는둥 그런 소릴하니까

그럼 네가 해봐!!! 라고 소리친건 좋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간단히 되는 세오도어 ㅋㅋㅋㅋㅋㅋㅋ 거기다 그 반대도 간단히 성공 ㅋㅋ

이래서 육체파 커플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레오노라가 그걸보고 필 받아서 이번엔 자기가 파롬을 안아보겠다 그래서 "웃기지마, 냅둬 좀!!!!"그랬는데............

진짜 됐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못미 파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하나의 얘기로는 파롬과 레오노라가 닭살떨고 있는데 포롬이 딱 봐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롬의 "우와-못 볼 꼴을 봐버렸다" 라는 표정이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도 여러가지 얘기가 있는데 아침마다 머리 묶기가 약간 서투른 레오노라를 보다 못해 파롬이 묶어줬는데 ㅋㅋㅋㅋ 포롬 스타일로 묶어줬음 ㅋㅋㅋㅋㅋㅋ 자기 스타일에 안 맞으니 한번 더 부탁한다는 레오노라와 "너 그렇게 생겨서 의외로 할 말은 하는구나" ㅋㅋㅋㅋㅋ 라는 파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머리를 묶어주는데...........묶을때마다 뭔가 파롬의 작품활동이 되가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외에 마법을 배우는 도중에 전혀 관계없는 질문만 하는 레오노라라던가, 키 차이를 신경쓰는 파롬이라던가 ㅋㅋㅋㅋㅋ

레오노라가 화장한게 신경쓰이는 파롬이라던가 둘이 달달한 데이트 도중에 포롬이 불러서 허겁지겁 숨는 얘기라던가 ㅋㅋㅋㅋㅋㅋ

아...............이런걸 위해서 동인지를 삽니다 제가...............이런 깨알같은 커플링 얘기를 동인지가 아니면 어디서 보겠어요 ㅠㅠㅠㅠㅠ

이건 파롬이 레오노라 좋아한다는걸 자각하기 전, 만나는 사람마다 죄다 레오노라랑 커플인줄 알아서 그런거 아니라고 계속 얘기하는 파롬. 그 와중에 포롬과 얘기하게 되는데 포롬은 드물게 사이가 좋아보이니까 당연히 사귀는줄 알았는데 아니냐 그러고, 파롬은 그냥 애가 멍하니까 신경쓰게 되는것 뿐, 그 외엔 아무것도 아니라고 그러는데 포롬이 "신경쓰이고 주의가 계속 그쪽으로 쏠리면 그게 좋아하는거랑 뭐가 달라?" 라고 돌직구를 날려주심........

그리고 레오노라를 딱 만나서..........파롬이 레오노라를 보면서 "흥, 아무렇지도 않은데 뭘....."그러고 확인 겸 손 내밀어 보라고 그러고 손을 잡아봄. "봐, 아무렇지도 않잖아" 그러는데 레오노라 얼굴이 귀까지 빨개진걸 보고 어쩐지 자기 얼굴도 빨개지는걸 느끼면서 아까 포롬이 한 말이 겹치면서 자기 마음을 깨달아버림 ㅋㅋㅋ

그리고 레오노라가 파롬이 자는 얼굴 보면서 여러가지로 혼자 독백하는 이야기도 수록

이 다음 커플은 역시 엣지x리디아죠.............이 녀석들 동인지도 꽤 많은데 구하기도 힘들고 돈도 없어서 두권밖에 못 구했지만 그 두권이 참 대박이었던..............참고로 파판 4 내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 후라는 설정인 오리지널 이야기입니다

리디아는 엣지네 나라의 풍습을 배우며 신부수업중입니다. 에블란은 원작 게임에서는 닌자만 있는 중세시대 성이었는데 여기선 완전 일본 닌자풍인 나라로 묘사 되어 있어서, 기모노를 입고 걷는 법이라던가 다도같은걸 배우는 중. 엣지는 리디아를 아내로 맞이하기 전에 할말이 있다면서 말을 시작합니다. 분명 이 나라는 내 나라고 무척 사랑하지만 안 좋은 면도 분명 있다고....그런걸 보여주고 싶진 않지만 왕비의 자리에 오르는 이상 보여줄수밖에 없고, 네 눈에 이건 절대 이상하다고 생각하면 말해달라고.....시간이 걸리겠지만 죽어도 고쳐보일테니..라는 엣지 >ㅁ< 그리고 부끄러운듯이 ..........아, 그리고..........왕비가 되면 내 아이를 낳아야하는 의무가 생겨, 이건 음.....서두를 필요는 없고//// 이러는데, 리디아가 오히려 눈 반짝거리고 좋아합니다 ㅋㅋㅋㅋㅋㅋ 엣지가 너 그거 무슨 뜻인지 전혀 모르지;;;;; 그러는데 열심히 할 테니까 괜찮다고///// 

결혼식 전에 귀족들에게 인사를 다니는데 리디아가 지쳐서 둘이 잠깐 팥과자 같은걸 먹으며 휴식 >ㅁ< 리디아가 차는 입에 안 맞는거 같아도 팥은 먹을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엣지. 역시 그 나라 음식이 입에 안 맞으면 큰일이죠......평생 살건데;;;;;;; 그리고 결혼식 전에 고생만 시키는거 같아 미안하다고 합니다. 리디아는 빨리 엣지의 가족이 되고 싶으니까 힘내겠다고 하고.........둘이서 나무 위에 올라가 석양을 보며 키스 >ㅁ<

위의 거랑 이어지는 이야기............여기선 결혼한 후입니다.

마냥 즐겁게 사는 이 부부;;;;; 그런데 첫날밤이라는 문제라면 문제가 약간;;;;;;;; 리디아랑 엣지는 애인으로 있었던 기간도 그다지 길지 않았고 아껴주고 싶은 마음에 엣지는 이런건 미뤄두자는 주의였는데......왕이잖아요;;;;;;;

그........옛날에는 왕이 왕비와 동침하는데에도 증인같은게 있었던 시절이었잖습니까;;;;;;;;

리디아에게 왕 부담스러운;;;;;;;;;;; 그런 상황이;;;;;;;;;;; (그냥도 무리인데 사람이 있으면 더 무리!!!)

그래도 엣지는 리디아를 존중해서 손만 잡고 잤습니다 ㅋㅋㅋ

(그러나 밤새 손가락을 찌르면서 잤;;;;;;;;;)

그 외에도 리디아를 위해서 서양식 휴계실을 만들어주는 엣지라던가 뭐 그런 얘기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여기 묘사된 엣지와 리디아의 캐릭터가 너무 좋아요, 리디아는 그야말로 사랑스럽고, 엣지는 어른스러우면서도 리디아를 대할땐 마냥 소년같고..........얘네들 꽁냥거리는것도 연인 이상 부부 미만이랄까...........그야말로 신혼이라는 느낌 >ㅁ<

아무래도 결혼이야기라서 첫날밤이니........목욕이니........좀 어른스러운 이야기가 많지만 절대 19금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순정만화란것도 좋아요!!!! (덕분에 이 두권의 동인지의 스토리 요약은 엄청나게 빼먹어야 했습니다;;;;;;; 극히 일부분밖에 안 썼음;;;;;;;;)

에드워드-하루 커플 >ㅁ< 이 작가님 대박  >ㅁ< 정말 속 시원하게 가려운데를 긁어주셨달까 그런 기분입니다.........

하루가 에드워드 자는 사이에 에드워드의 일기장을 발견합니다, 처음엔 안 읽으려고 했지만 생각해보니 과거에 에드워드도 하루 일기장을 읽어서 화낸 기억을 생각하면!!! 에잇, 당해봐라 라는 심정으로 에드워드의 일기장을 읽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 동인지는 죄다 에드워드의 일기인데, 하루의 첫 만남이라던가 도중에 있었던 일들이 적혀 있습니다.

처음 국왕으로 즉위했을때 경험이 적어 미숙한 에드워드를 염려하여 대신들이 비서를 붙이도록 했던 일, 그 비서 후보중에 있었던게 하루였습니다. 에드워드는 하루를 처음 봤을때 이런 연약한 소녀로밖에 보이지 않는 아이도 비서 후보라니........뭔진 몰라도 얘는 선택하지 않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러나 입 밖으로 내지는 않고 하루에겐 그저 "이런 귀여운 소녀가 내 일을 도와준다니 영광이로군요" 이렇게만 말했는데 다음 날 부터 하루의 스타일이 확 달라져서 깜짝 놀랐다고........(원래는 머리를 땋아내린 소녀였는데 에드워드가 그 말 한 다음날엔 머리를 틀어올리고 남성적인 복장을 함) 혹시 자기가 한 말에 신경 쓴 걸까 생각하니 미안해졌다는 에드워드........게다가 생각보다 하루가 일을 빠릿하게 엄청 잘해서 다시 보게 되었다고 써있습니다.

안나의 무덤에 참배 갔을때 하루가 의아한 얼굴로 쳐다보길래 안나와의 일을 말해줬더니 오히려 하루가 눈물을 뚝뚝 흘리며 슬퍼해줬다는 일, 덕분에 그 날이 처음으로 참배를 가고 울지 않은 날이었다는 일, 생일이기도 하고 1년간 비서로 일해준 감사함을 담아 귀걸이를 선물해줬는데 전혀 하지 않아서 왜냐고 물어봤더니 너무 예뻐서 평소에 하기는 힘들다는 하루의 말을 듣고 장갑을 선물해줬더니 1년내내 하고 다닌 일, 하루의 일기장을 읽었을때 자기에 대한 일밖에 쓰여져 있지 않아서 당황했다는 일등등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기장 마지막에는 "지금 이걸 쓰고 있는 동안에도 수십번 그녀의 얼굴이 떠오르며 행복해진다, 나는 이 기분을 예전에 느껴본 적이 있다, 이 기분은 분명-"...........여기까지 읽었는데 뒤에서 에드워드가 불쑥 나타나 방해합니다 ㅋㅋㅋㅋㅋ

그 일기장이 그렇게 재밌냐며 ㅋㅋㅋㅋㅋㅋ하루는 엄청 당황하면서 멋대로 읽어서 화나지 않았냐고 묻는데 "별로, 읽어주길 바라는 마음을 쓴 것 뿐이니까" 라며 웃는 에드워드///////////

아놔 작가님 감사합니다...........사랑해요..................

완전 완벽한 에드워드-하루 책이었달까..........네, 그런 느낌이네요///////////////하이고 속 시원하다////////

 애프터 이어 올 캐릭 개그 4칸만화둘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전부 4칸만화라 스토리 요약으론 뭐랄까 말할게 없네요.
딱히 웃기기 보다는 귀여웠어요 >ㅁ<

......................그리고 여기서도 세실과 로자는 안 나옴;;;;;;;;;

뭐랄까 이 정도쯤 되면 굉장한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편 주인공은 세실인데 세실이 없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치채셨을지도 모르겠지만 위에 제가 올린 동인지들에도 전부 다 세실은 단 한 장면도 안 나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실 동인지는 찾기가 힘들어여 ;ㅁ; 찾으면 거의 BL쪽...............

............세실-로자는 이미 원작에서 충분히 꽁냥꽁냥거렸다 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