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 파판/킹하내의 분열증/식물인간 상태 고찰

자유로운 잡담 및 파판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카테고리 엄수 필수.
글 수 616

제목 한번 드럽게 길지만 그대로입니다, 

파이널 판타지와 킹덤하츠내에는 정신분열증이나 식물인간상태나 그런걸 걸리는 인물들이 상당히 많이 등장했는데요,

오늘은 거기에 관해 써보려구요~ 사실 옛~~~~~~날에 이 게시판에서 그런 글을 썼던 적이 있죠, 파판 애들은 죄다 정체성 혼란 있는거 같다고...........그 글을 좀 더 확장해본겁니다. 그리고 제 블로그에 쓴걸 고대로 옶긴거라^^;;; 양해를;;;;

 

아.........덤으로 기억상실증과 정체성혼란도 참~~~ 단골소재로 나오죠 -_-;;; 거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듯한......거기에 관해서도 써보겠습니다.

 

-글에 포함하는 기준은 "말을 못하고, 몸을 못 가누고, 의식이 있는지 불분명하며 다른 캐릭터들이 돌봐줘야 했던 대상" 입니다. 걍 몇달이상이나 정신을 잃고 있었으면 그것도 포함.+ 정체성 혼란에 관해서는 반드시 자기 자신의 근본을 뒤집는 고민일 경우에 한해서 작성합니다.

 

 

참고로 저는 파이널 판타지 2,3,5,6을 플레이해보진 않았는데 그것들은 정보를 찾아가며 썼기때문에 불확실한 점이 있을수도....

 

모든 파이널 판타지와 킹덤하츠 시리즈의 스포일러가 가득 들어있습니다!!!! 이 점 유의하세요!!!

 

파이널 판타지 1- 주인공들의 대사 자체가 없기 때문에 없.음ㅋ

 

파이널 판타지 2- 여러가지로 찾아보고 호라해본 결과 없다고 결론을 내림. 애들이 디립다 많이 죽긴 하는데 그대신 정체성혼란/자아분열/기억상실/식물인간등등은 없는거 같음. (걍 깔끔하게 다 죽이는 파판 2)-다만 레온이라는 애가 도중에 배신자로서 나타나긴 하는거 같은데 너무 짧게 다뤄줘서 모르겠다 -_-;;; 제가 이걸 플레이한게 아니라서요....

 

파이널 판타지 3

............일단 이것도 스토리 중심이 아닌 게임플레이 중심이라 없다고 알고 있음 -_-;;;;;;;; 일.단.은.

 

파이널 판타지 4

자, 드디어 등장하는 파판의 단골 메뉴, 정체성혼란과 자아분열! ^q^

 photo ff_zps0595cf26.png

물론 후대의 파이널 판타지엔 비교도 안되지만, 세실의 정체성 혼란! 암흑 기사의 길이 맞는지, 자기가 옯은 일을 하는건지 고민하던 세실은 친아버지에 의해 시험이라는 명목으로 자아가 나눠지게 되죠? (사실 플레이하던 당시에 이게 자아분열인지도 몰랐다만 애프터 이어보니까 자아분열 확실히 맞습니다)-뭐 하지만 어디까지나 시험 명목인데다가........자아분열이란게........아무짓도 안했더니 사라지더라는 패턴이었죠.

 

 

 photo Lets_Play_Final_Fantasy_IV_PSP_012_Warrior_of_Virtue-0007800_zpsf320af7d.jpg

 

그리고 후반부에 숙적 골베쟈의 정체가 밝혀져서 멘붕했지만 금방 정신을 추스른지라, ㅇㅇ 괜찮음

옛날 파이널 판타지 캐릭터들은 멘탈이 좀 강했는지라 -ㅅ-b 굿굿, 거기다 이 녀석은 멘탈이 강하지 않으면 절대 들어갈수가 없는 암흑기사출신이었음 -ㅅ-

 

정작 맘고생 다한 유리멘탈 캐릭터는 따로 있었으니............

 

 

 photo ff1_zpsbeb14828.png

홀로 짝사랑에 마음않이하다가 별 못볼꼴 다 본 카인씨(21세)

친구인 세실과 사랑하는 사람인 로자 사이에서 온갖 갈등은 다 하고 있었지만 포기하고 내색하지 않은채 조용히 살고 있었거늘

바로 그것때문에 마음이 어두운 부분을 파고들어 조종당해 친구를 배신하게 된.............

하지만 조종당한건 어디까지나 자신의 의지에 반해서였고(본인 말로는 본심도 포함했다고 하긴 했지만)

그의 기나긴 정체성 혼란과 자아분열의 여행은 16년후 후속작인 애프터이어에 이르러서야 겨우 끝을 맻게 되는데.........

 

그리고 아, 이거 포함해야되 말아야되..........

 

 

 photo ff2_zpsfcf0f607.png

............우리의 형님도 여기에 일단 포함시킵니다..............

 

 

아주 아주 어릴적부터 아버지가 인간에게 살해당한 충격으로 인간에 대한 미움과 사랑사이에서 갈등하다가 거길 파고들어 자의가 아닌 타의로 흑화해버리신..........그리하여 동생님하 버리시고 십몇년? 한 이십년가까이 조종당해 세계를 파멸로 몰아넣어버리신 형님....

 

솔직히 스스로 인격분리장애를 안 일으키신게 대단하십니다. 그렇게나 오랫동안 조종당했으면 이중인격되고도 남았을거 같은데

 

근데 솔직히 자아분리보단 조종당해서 그런게 커서 이걸 정체성혼란에 포함시켜야 하는지 아닌지 엄청 불분명하긴한데 걍 포함 시킬랍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등장한 파판의 식물인간.........

 

 

 photo Lets_Play_Final_Fantasy_IV_PSP_037_Sylvan_Cave_Part_2_of_2-0002796_zpscf85a404.jpg

 

양씨~!!!!!!!! ㅠ0ㅠ 파판 2의 루트를 타는지 동료들이 미친듯이 죽어나갔던 파판 4, 다행히 이번에는 아주 죽은건 아니더라는 루트를 탔는데

그 중 식물인간으로 발견되었던 양씨, 의식불명으로 발견되어 실프들의 도움을 받고 있었죠, 주인공네들은 세계 구하느라 바빠서 나몰라라 -_-;;;;;;;;;; 에라이, 이런건 후대의 파판좀 본받아라;;;;;; 그래도, 선택지를 잘 하면 양씨를 깨울수 있는데.......그 방법은 바로.........

양씨 부인에게 프라잉팬을 받아서 양씨 머리통을 후드려 패는것;;;;;;;;; 두고 두고 양씨 부인의 명성이 알려지게 될 이벤트였죠ㅋㅋㅋ

 

그리고 일단 석화되었던 파롬 포롬이 쌍둥이 네들도 포함:

 

 photo Lets_Play_Final_Fantasy_IV_PSP_015_The_Enterprise-0010654_zpsfd732801.jpg

-말을 못하고 몸을 못 가누는(라기보다 못 움직이는)데다가 의식이 있는지 없는지 불분명하잖아요? 그러니 석화도 충분히 범주에 포함.

 

제일 처음으로 스스로 희생해 석화해버렸던데다가 얘네들 나이가 5살이어서 플레이할 당시 플레이어들의 초 멘붕을 일으켰던.......

게다가 무슨짓을 해도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길래, 다 틀렸어 이젠 꿈도 희망도 없어! 라고 한 순간 포기했는데 후반부에 걍 쨘 하고 멀쩡하게 나타났던 쌍둥이들 -_-;;;;;;;;;;

 

-파이널 판타지 4 애프터 이어:

 

파이널 판타지 4는 1991년작...............그리고 그 후속작인 애프터 이어는 2008년작.......정말 게임내에서도 현실세계에서도 17년 후의 이야기를 다뤄줬는데요.....................2008년, 스퀘어 에닉스는 파판 7,8,9,10,11,12를 거쳐 이미 이쪽 분야(식물인간)에 대해서 별 쿵짝을 다 해댔기 때문에 파이널 판타지 4 후속작에서도 그렇게 되는건 거의 필연이라고 봐야 했죠...............

 

네, 그렇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4 애프터이어에서는 그야말로 (다시한번) 파판 정석의 식물인간이 등장하는데......

 

 

 photo Lets_Play_The_After_Years_079_Crystals_-_Coup_Dtat-0024102_zps61908e87.jpg

세실 식물인간화..................OTL

 

그야말로 눈은 뜨고 있는데 정신이 붙어 있는지 없는지는 불분명하고 실어증+자폐증을 합친듯한 파판 7의 누군가를 매우 잘 떠올리게 하는 바로 그 상태에 걸려버린..............

부인님과 자식님과 동료님들의 (그리고 덤으로 플레이어인 나의) 보살핌이 필요했던 세실.

 

거기다 덤으로 게임내에서 이 녀석을 데리고 다닐땐 백마법 사용 불능, ATB 게이지 엄청엄청 느리게 차오르기 공격력 엄청 낮음 크리 ㅠㅠ

그래도 저는 꿋꿋히 이 녀석을 데리고 다니며 레벨업을 시켰다는 말씀........세실을 식물인간 상태에서 레벨 50까지 키우는건 정말 최고의 인내심 테스트였습니다 ㅠㅠ

 

그것만 있으면 또 모를까, 파판 4 애프터 이어는 아주 완전히 종합선물 세트입니다 -_-;;;;;;;;;;;;

 

식물인간화 받고 자아분열증 -_-;;;;;;;;;

 

 photo Lets_Play_The_After_Years_088_True_Moon_-_Dark_Helmet-0002799_zps2e795d9b.jpg

어둠의 기사 시절의 자신과 현재의 자신이 분리된 상태로 서로 서로 싸워야 했던 세실. 물론 저때의 세실은 아직 자폐증+실어증 걸린 상태라 사실 실질적으로 싸운건 부인님+아드님+형님+친구님이었습니다만.........파판 4에선 암것도 안해도 사라졌던 녀석이 이때는 별별 말을 다 해가면서 공격도 하고 협박도 했었죠..........

 

하지만 저 상태에서 아들을 감싸며 세실이 정신이 돌아오는 장면은 솔직히 좀....아니 좀 많이 감동이었어요........;ㅁ;

게다가 세실이 정말로 멘탈이 약해서 저 상태에 걸렸다기보다는 타의로 강제적으로 걸렸던거라 일단 파판 4의 세실의 캐릭터성도 그닥 망치지 않구요.

 

아, 참고로 식물인간 상태 전엔 흑화 ㅋ 근데 세실이 정신차린 후에 묘사를 보아하니 세실 자신이 흑화한게 아니라 세실 정신이 멍한 틈을 타 누군가 세실의 입을 빌려 말한듯한 느낌이라 이걸 흑화로 치기엔 애매쩍음.............

 

세실만 이랬느냐 하면 또 그렇지도 않습니다;;;;;

 

카인 역시 자아분열의 끝판왕을 봤죠 -_-;;;;;;

 

 

 photo Lets_Play_The_After_Years_060_Kain_-_Revenge_of_the_Sith-0014148_zps1ab952d5.jpg

세실은 그래......그나마 자아분열이 좀 일시적이어도 봐도 되는데.............카인은 무려 16년.........크흑.........

또 하나의 자신을 잡으러 이리뛰고 저리뛰게 되는 카인................약간 의문인건 저 자아분열 상태가 스스로 그렇게 된건지 남에 의해 그렇게 된건지 불분명했는데 세실 아버지가 시험이랍시고 그렇게 만든듯..........(시험 두번했다간 애 잡겠소)

게다가 저 자아분열한 카인은 세실의 자아분열보다 더 일을 벌려놓습니다..........

세실의 자아분열이야 형님 가슴에 몇번 비수만 꽂고 끝났는데, 카인의 자아분열은.....남의 나라 크리스탈 탈환, 친구 부인 납치등등으로;;;;

 

 photo 28108616_p4_zpsc9911f46.jpg

 

그래도 역시...............저 자아분열 상태에서 결국은 너도 자기 자신이었다며 받아들이는 장면은 감동적이었죠 ㅠㅜ

..........그래요 뭘 숨기리 전 이런 자아분열/식물인간 상태 완전 찬양합니다, 거의 대부분은 그걸 극복하는 장면이 굉장히 감동적이기 때문이죠 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죄다 파판 이제 좀 식물인간 그런거 좀 그만 해라, 식상하다 쫌 이러는 동안 저만 마음속으로 "더해라 더해ㅎㅇ" 이러고 있었다는건 안비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photo 18194704_1_zps102a8842.jpg

....그리고 저 위의 두분처럼 세계를 파탄낼 정도는 아니지만 나름 사춘기시절이 와서 자기 정체성에 의문을 갖고 계셨던 세오도어씨(16세) 세상 모든 RPG 주인공이 딱 너만큼만 적당히 고민했으면 세계는 참 평화로웠을거야, 그지?

그야말로 전형적인 사춘기 시절의 고민인 부모의 길= 나의 길? 에 대한 소박한 의문을 갖고 계셨던 세오도어씨는 참 건전한 청소년이었습니다..............아아아 파판에서 계속 세계를 파탄낼정도로 고민하는 녀석 보다가 이녀석을 보니 어찌나 귀엽던지....

 

+) 위의 세실만큼 타격이 엄청 크지는 않았으나 그래도 파판 4 애프터이어에 등장하는 식물인간들:

 photo Lets_Play_The_After_Years_072_Crystals_-_Not_Desert_Fever-0011169_zps65b7cd1d.jpg
파판 4의 전철을 고대로 밟아 이번엔 아버지랑 딸 둘 다 의식 불명이신 양씨와 아수라........

이번에도 부인님의 프라잉팬과 국자가 그 기지를 발휘하였죠 ㅋㅋㅋㅋㅋㅋㅋ 아 얘네들은 식물인간을 개그 소재로 써먹으면 어쩌라는거야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hoto Lets_Play_The_After_Years_077_Crystals_-_Dust_to_Dust-0016127_zpsbd3ab4ac.jpg

역시나 파판 4의 전철을 그대로 밟아 스스로 석화하였으나 레오노라의 에스나에 의해 풀려나 이번엔 둘이 같이 사이좋게 얼음이 되버렸던 파롬과 레오노라 커플................여담이지만 이때 엣지의 "불로 지져보면 안되나" 대사가 참 해맑st 뇌청순st 스러워서 뿜었더랬죠.......

 

 

 

다시 올드파판으로 돌아가서 1992년작인 파이널 판타지 5

-찾아보니 의외로 슬픈 장면이 많았던 파이널 판타지 5 ㅇ_ㅇ 그런데 정체성 혼란/자아분열/식물인간 뭐 이런건 전혀 없었던것 같음,

아, 단 가라프라는 캐릭터가 기억상실증에 걸린채로 게임을 시작한다는 듯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전 파판 5를 해본적 없어서 몰라여.

 

파이널 판타지 6

 

으으으으 가장 어렵게 쓴.........

아니 그게 파판 6을 못해봤어서 설명만으론 잘 안 와닿더라구요. 누구 파이널 판타지 6 자세히 아는 분이 이 부분 대신 써달라고 하고싶었을 정도..........

 

게임 자체는 정말 정말 슬프더군요 ㅇ_ㅇ 설명만 듣고 짤막짤막 유명한 장면 몇장면 본게 전부인데........허.........

 

 photo ff4_zps070968f5.png

우선 기억상실증의 첫(?!) 티켓을 끊으신 티나, 인생내내 제국에 조종당한채로 우연히 풀려났으나 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리게 된다는 듯.그리고 그렇게 그녀의 정체성을 찾는것이 게임의 중요한 키 포인트라고 합니다. 기억이 없어서 자신의 정체도 모르니 처음 에스퍼로 변신하게 됬을때는 멘붕햇던 티나, 그치만 게임이 진행되갈수록 자기자신을 받아들이게 되는데.......마지막 장면에서 티나가 자신이 주은 아이들에게서 "인간"의 면모를 찾아내 정신을 차리는 부분은 게임 플레이 하지도 않고 딱 그 장면만 본 저도 눈물을 질질 흘리며 봤습니다 ㅠㅠ 진짜 앞뒤 설명 다 잘라먹고 그것만 봤는데도 무한감동이었던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배시클님의 댓글 제보로 인해 내용 추가합니다..........티나는 갓난 아기적부터 조종당해서 기억상실증이 아니라 기억 자체가 없었던 케이스라고 합니다. 그냥 인격 구축조차도 제대로 안되었던 케이스라고 하네요.

 

배시클님의 댓글에서 좀 더 추가하자면 케프카쪽이 정신 분열에 해당한다고 하더군요. 원래는 멀쩡한 개념인이었는데 마도의 힘을 인공적으로 주입당한 부작용으로 그렇게 되버렸다고 합니다...............와, 이거 진짜 대형 스포네요.........전 케프카가 미친놈인게 저런 이유가 있는줄 몰랐어요..................하도 자연스런 미친놈이라 날때부터 미친놈인줄 알았더니 아니었구나.........

 

아무튼 배시클님, 제보 감사합니다!!!! 제가 또 빠트린거 있으면 얼마든지 제보해주세요! 글에 추가할테니.....

 

 

 

 photo ff5_zpsefc0d2ad.png

그리고 셀레스, 세상이 끝장난 후, 셀레스는 1년간이나 의식불명인채로 시드의 간호를 받아왔다는 듯....그리고 이후엔 병으로 쓰러지는 시드를 셀레스쪽이 간호하게 되는데..............실패하면 파이널 판타지 역사상 가장 슬픈 장면이 떠버리는 ;ㅁ;

..................더 이상 말하진 않겠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7

 

.........................하아..................글이 무지막지 길어질것 같군요.

클라우드, 요 한 마디만 해도 이 글의 모든게 전부 포함된다고 봐도 되는...........

 

외전, 본편 합해서 두번이나 식물인간 크리에 걸려버렸던 주인공. 저 자폐증+실어증 상태의 스퀘어 에닉스 고유 식물인간 상태를 창조해낸 캐릭터죠 -_-;;;;;;;; 이녀석 덕분(?)에 파판 7 이후의 식물인간들은 거의 이 상태의 노선으로.........

 

식물인간 뿐이냐...........자아분열+멘붕+흑화+정체성혼란+부분기억상실증 등등..........우와 정신병원가면 몇주 진단 주려나...........세실처럼 몸이 클론마냥 두갈래로 갈라진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중인격으로 보기에도 애매하고 그냥 말 그대로 정신이 분열했다고 봐야 하는 상태였던.......그만큼 참.............안타깝기도 많이 안타까웠던 ㅠ_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클라우드.........

 

어디서 시작해야될지 조차도 감이 안 잡히긴 하는데 게임의 극초반부터 클라우드는 정신분열상태를 보여왔다는.......

 

 

 photo ff6_zpse516df70.png

이런것도 그렇고 때때로 클라우드가 자거나 정신을 잃을때마다 "누군가"와 대화를 나눴었죠 ㅇ_ㅇ;;; ㅎㄷㄷㄷ

아 지금 생각해보면 잭스였으려나........자기가 봤던 잭스를 마음속에서 만들어내서 대화를 나눴을수도 있었겠네요, 그때의 클라우드는 제노바세포에 의해 말하자면 "자기가 이상으로 생각하는 사람(잭스)+티파가 바랬던 사람(클라우드)"가 섞여서 만들어낸 인격체였으니.....'

뭐 제가 보기엔 그때 클라우드가 얘기하던 상대는 마음속 깊이 남아있던 자기 자신이었다고 생각하지만, 마음 깊숙히 의문으로 남아있던걸 물어왔었잖아요?

 

 photo ff8_zpsa55897ae.png

그리고 클라우드가 옛날 얘기를 하는 부분에서 이미 클라우드의 기억이 많이 비틀어졌다는걸.......티파만이 그때 알수 있었겠죠.

일단 클라우드의 상태에 대해선 후반부까지 밝혀지지가 않으니깐.......

 

 

 

 photo ff9_zpsb6336cd2.png photo ff10_zps8be955b8.png

정신이 좀 훼까닥 돌아서 고생고생해서 얻은 블랙마테리아를 세피로스에게 넘겨줘버리기도 했고.....에어리스에게 덤빌뻔한건 저거 한번이 아니고 -_-;;;;;;;;

 

 

 

 photo ff11_zpsd42a73ee.png photo ff12_zps7119ba2f.png

나 클라우드 아니야???? 나 누구야????? 멘붕 한것도 여러번이었고........(개인적으로 가장 충공깽이었던 부분이 클라우드가 자기도 넘버 달라고 징징거렸던 부분) 얜 자아분열이 아니라 그냥 자아 붕괴 수준까지 가서..................

 

 

 photo ff13_zps41d640df.png

결국 식물인간 수준까지.............. 아 진짜.......이땐 클라우드도 클라우드지만 티파때문에 가슴 찢어지는줄 ㅠㅠ

다른 동료들은 세계 구하러 가고 티파만이 클라우드 곁에 남아서 간호하고.....

 

클라우드와 티파는 그대로 파티 이탈, 한동안은 시드가 파티를 담당하는 리더가 됬었었죠.

............그러고보니 클라우드는 식물인간상태됬을때 전선이탈해서 병실의 휠체어위에 있었지만 위의 세실은 상황이 상황이어서 휠체어고 자시고 전선에 쭉 있어야 하는 상황이었네요, 동료들이 차례대로 세실을 업고 갔나..... -_-;;;;(파판 4 세계는 중세라 휠체어가 없었겠지만서도)

 

 

 photo ff14_zpsc6624631.png

제가 파판 7의 명장면중 하나라고 치는 부분은 역시 티파가 클라우드의 무의식속에서 클라우드를 도와 함께 의식체를 짜맞추는 부분일거에요 ㅠㅠ 제가 클라티파를 강력히 미는 이유중 하나죠...........티파가 아니었더라면 클라우드는 아직도 자기가 세피로스 카피라고 생각하고 있었을지도 모르니깐요.......

 

 photo ff15_zpsd4f0fcfe.png

그렇게 티파에 의해 본래대로의 정체가 드러난 클라우드는 상당히 귀여운(?!) 소년이었던.......첫사랑의 여자애한테 실패한거 들키기 창피해서 얼굴 숨기고 있었던 ㅠㅠㅠㅠ 참 소박한 아이였던........ㅠㅠㅠㅠㅠ 아아아 여기서 더 하다간 완전 무한 클라우드 찬양으로 빠질거 같아 ㅠㅠㅠㅠ 이래서 최애캐를 다룰땐 곤란하지 말입니다 ㅠㅠ

 

근데 더 다뤄야 해요...............클라우드가 식물인간이 됬었던건 저때 한번이 아니어서.........

 photo Chapter_06_-_02_-_Cloud_00-0001665_zpsb47b169b.jpg-> photo Chapter_10_-_03_-_Well_Go_Together_00-0004358_zps6a6fcc64.jpg

크라이시스 코어에서 똘망똘망하니 귀여운 클라우드의 신라병 시절이 ㅠㅠㅠㅠ 몹쓸 호죠박사 실험때문에 저렇게 ㅠㅠㅠㅠ

 

이때 클라우드를 돌봐줬던건 잭스였는데 그때 이 둘은 팔자좋게 병실에서 쉴 처지도 못 되가지고 ㅠㅠㅠㅠ 잭스가 클라우드를 질질끌고 이리저리 도망다녀야 했죠 ㅠㅠㅠㅠ 아오 말도 마세요, 크라이시스 코어 플레이하는데..........잭스가 클라우드 잠깐 내려놓고 싸우는 도중에 병사들이 자꾸 클라우드 끌고가려고 함 =_= 잭스가 얼른 다 헤치우고 다시 클라우드 끌고가는 넘들에게 클라우드를 되돌려받으면 이 넘들은 쪽수를 늘려서 더 오고, 애를 업고 싸울수도 없으니 잠깐 내려 놓으면 또 끌고 가고, 탈환하고, 그걸 무한 반복........

 

플레이하면서 플레이어인 저도 혀를 내두를정도였는데, 잭스 본인은 오죽했을지 ㅠㅠㅠㅠ
잭스가 초반에 클라우드를 운반하는 방법은 결국 부축이었는데 나중에 시스네가 바이크 줘서 살았지 아니었으면 어휴......

 

 photo ff16_zps51b7f40e.png photo Chapter_10_-_04_-_Lets_Go_00-0001054_zps9cf0e97f.jpg

등에 큰 칼 하나, 옆구리엔 힘도 못 쓰는 사내 하나 끼고 참 잘도 걸었습니다 잭스 ㅠㅠㅠㅠㅠ

 

 photo Epilogue_-_04_-_The_Price_of_Freedom_01-0004371_zpsc794f1e7.jpg

.............나중엔 잭스도 걍 클라우드를 번쩍 번쩍 들쳐업고 다니던 -_-;;;;; 이제 클라우드 옶기는거 따위는 껌이라 이거냐....

사실 클라우드도 서서히 나아져서 크라이시스 코어 엔딩쯤엔 약간이나마 움직이고 말은 가능한 상태가 됬었던듯, 정신이 어쨌는지는 또 다른 문제지만...


 photo Epilogue_-_07_-_Ending_01-0000147_zpsc7161cdf.jpg photo Epilogue_-_07_-_Ending_01-0001539_zps586ae8c6.jpg photo Epilogue_-_07_-_Ending_01-0003482_zps4d4c41a8.jpg photo Epilogue_-_07_-_Ending_02-0000946_zpsc8a595eb.jpg
크라이시스 코어 마지막은 정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직도 그때 그 클라우드의 절규는 못 잊죠 ㅠㅠㅠㅠㅠㅠ
정말 여러사람 울렸던 크라이시스 코어 마지막 ㅠㅠㅠㅠㅠㅠㅠ 잭스가 죽어갈때 클라우드가 자꾸 앵무새처럼 잭스 말을 번복하길래 아직 얘가 정신이 완전히 안 돌아온건가 이 생각도 좀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빗소리때문에 안 들려서 자꾸 반복한건가.......?? 아마 이유는 둘 다일듯) 그렇게 잭스의 죽음 이후 어찌어찌 간신히 칼 질질 끌고 미드갈에 도착해서는 잭스에 대해 홀랑 잊어먹고 스스로 기억조작을 해버렸던 클라우드 ㅠㅠㅠ 뭐, 이건 진짜 얘 탓이라고 하기도 뭐하죠, 제노바 세포때문이었으니....

 

첫번째도 그렇고 두번째도 그렇고 아주 내 눈물 다 뽑아놨던 ㅠㅠㅠ 과연 식물인간 전매특허따신 클라우드씨 (22세)

 아, 그리고 일단 잭스도 포함되는거 맞네요, 생각해보니 클라우드와 함께 나란히 4년간 의식불명이었던......보살펴줬....다기 애매하지만 일단 잭스와 클라우드가 4년간 김치상태가 됬을때.....가끔 말을걸어보기도 했다는 신라 출신의 이름 모를 연구원;;;;;;;;; 잭스가 정신 차리자마자 쳐서 기절시켰죠;;;; 연구 레포트에 의하면 연구원 본인은 가끔 친구가 된것처럼 말을 걸어보기도 했다는데;;;;;

 

더 덧붙여보자면 티파 역시 살짝 포함, 어릴때 다리에서 떨어져서 일주일간 의식불명이었던건 그렇다치더래도 그 일로 인해 어릴때 기억이 살짝 뿌옇게 됬던.....

 

파이널 판타지 8

 

플레이어며 주인공 감수성마저 폭팔시킨 리노아 식물인간 씬.........

사실 파판 8이 혹평을 얻은것중 하나가 "리노아가 쓰러지고 나서 스퀄의 캐릭터가 너무 확 바뀐거 같아 적응이 안된다"는 이유도 다수 포함되어 있었죠. 확실히 저도 처음엔 그랬는데........이 게임이 스퀄 모놀로그 스타일이어서 더 그랬을지도요. 스퀄은 사실 자기도 모르게 동료들과 리노아에 의해 점점 변해가고 있었는데 그게 리노아 쓰러지고 나서 확 포텐이 터진거죠.......그런데 그게 전과는 너무 행동이 극과 극이어서 "뭐여 얘 갑자기 왜 이래" 0_ㅇ 이런 반응을 끌어내게 된거고;;;;;;;;;;;

 

리노아가 그렇~~~~~~게 좀 마음 열어달라 그럴땐 귓등으로 안 듣더니 애 쓰러지고 나선 스퀄이 그야말로 제정신이 아니었던.........

여태까지는 자기가 늘 임무 임무 타령하던 앤데 정작 엄청 중요한 임무의 때 "지금 그게 문제야!! 리노아가 저런데!!!" ㅠㅠㅠㅠ

 

........플레이어가 부릅니다 "있을때 잘해......"

 

 photo ff20_zps65dc1d35.png photo ff21_zpse70456e7.png

 

정말 찔러도 눈물 한 방울 안 나올거 같았던 애가 갑작스레 저러니까 확실히 적응이 안되긴 했네요;;;;;;

 


 photo ff17_zpscf42d062.png photo ff19_zpsca0ccdd3.png
거기다가 에스터에 있는 엘로네가 이 상황을 어떻게 해줄지도 모른다는 싵날같은 기대로 이 상태가 계속되는건 더 이상 못 견디겠다며 무작정 리노아를 등에 업고 에스터까지 걸어가려는 무식한 짓을 감행하신 스퀄씨 (17세) ..............너 17살 맞긴 했구나, 저런건 젋은 혈기가 없으면 무리죠;;;;;; 그리고 의식이 없는 리노아를 상대로 속 마음을 털어놓는 스퀄..............아놔, 리노아가 정신이 없는데 털어놓으면 뭐하냐고 ㅠㅠㅠ 애가 건강했을땐 그렇~~~~~게 좀 속 마음을 보여달라고 해도 안 보여줬던 주제에;;;;; 그걸 바로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라고 하는거야(퍽)

 

아 그치만 저렇게 리노아 업고 기찻길을 쭉 걷는 그 장면은 제 마음속에선 8의 명장면중 하나입니다 ㅠㅠ

 

 

 photo Rinoa_in_Space_Part_2-0000206_zpse18ebbf3.jpg

그리고 우주에서 홀로 정신을 차렸지만 생명유지장치가 확 가기 직전이라 포기하려는 리노아를 애타게 부르며 마음이 통한 그 순간도 ㅠㅠㅠㅠ

 

그리고 이걸 포함해야 할지 말아야할지 애매쩍은데...........마녀의 힘이 리노아에게 전해진거면 마녀의 인격도 나타나야하니 자아분열...아닌가 싶었던..........그치만 이건 따지고보면 얼티미시아가 리노아의 몸을 조종한거라 자아분열로 치기엔 애매쩍네요. 그리고 이데아도 같은 케이스고.........근데 다른건 그렇다치고 일단 현세대의 마녀는 리노아가 된거니........그 부분은 나중에 어떻게 되는거지? 라며 의문을 가진 플레이어가 저 하나만은 아니었을겁니다...........(그리하여 팬들 사이에서는 리노아=얼티미시아 라는 막장 오브 막장 가설이 탄생)

 

+) 덤으로 사실 주인공들+사이퍼 죄다 (어바인이랑 리노아빼고) 기억상실증임

 

 photo ff22_zps81a40471.png photo ff23_zpsec73ba14.png

가디언 포스(소환수)를 계속 사용해온 휴우증으로 죄다 기억상실증. 어릴때 모두 함께 고아원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것을 싹 잊고 있었음. 어린시절의 기억이란게 그다지 중요하지 않아보여도 정서에 얼마나 중요한 역활을 하는지는 교육학 전공 안 해도 다 알겁니다....실제로 어렴풋이 어린시절을 기억해냄으로 인해 자기들이 했던 사소한 행동 뒤의 이유를 깨달음 그리고 고아원 원장님=마녀라는 중요한 사실을 떠올려냄......어바인과 리노아는 바로 최근까지 소환수를 쓰지 않았기때문에 기억상실증 아닌거고........

 

근데 쿨하게 모두들 어쩔수 없지 라며 가디언 포스 계속 사용하기로 하는게 충공깽. (적어도 나한테는 ㅇ_ㅇ)

이게 쓰면 쓸 수록 더더 기억을 잃게 되는건데 모두들 전사로 길러져서 그런건가..........힘 필요한데 어쩌라고, 이러는......

 

 파이널 판타지 9

 

되게 자잘하게 여기저기 퍼져있단 느낌인데요, 9의 테마가 "삷과 죽음"이었는지라............가장 컸던건...........정체성혼란, 이 되겠네요.

정체성혼란이라는 말보다는 자기를 찾는다는 느낌이에요. 9의 캐릭터들 모두 한번 멈춰서 자신은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가야하는가-의 질문을 생각해보죠. 여태까지 자기가 알고 있는 자신이 정말 자신의 전부였을까 한번 되돌아보고 몰랐던 부분을 인정하고 나아가는.....

사실 이건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전부에 적용이 되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유독 9에서 더 두드러졌던거 같아요.(그리고 4라던가....아무튼 올드파판등에서 더 잘 두드러졌던거 같음)

 

 

 photo ff24_zpsf81adaec.png

우선 지단은 원래 게임 시작하기 전부터 자기 자신의 뿌리를 찾고 있었는데.....탄탈로스 도적단 사람들을 진짜 가족으로 이미 인정하고 살고 있었지만.........진짜 가족, 진짜 태어난 이유가 뭔지 알고 나서는 멘붕하며 약간 자포자기했지만 동료들의 설득으로 인해 금방 정신을 차렸죠.......늘 밝았던 지단이 거의 유일하게 어두운 면모를 보였던 순간........여담이지만 이때 지단이 자포자기하고 동료들을 하나하나씩 떠올리는 장면부터.......음악까지 포함해서 정말........개인적으로는 진짜 명장면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이때 흐르던 음악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 ㅠㅠㅠㅠㅠㅠㅠㅠ
 photo ff26_zps79927a1a.png photo ff27_zps39589de7.png photo ff28_zps416338d3.png photo ff29_zps4812899b.png

비비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비비 생각만 하면 마음이 사무칩니다 ㅠㅠㅠㅠㅠㅠㅠ

자신의 진짜 정체를 알고서 산다는건 뭘까 자신의 존재는 무엇일까 진지하게 고민하는 비비의 삷.......

비비의 인생 자체가 파이널 판타지 9의 테마라고 해도 될 정도로 ㅠㅠㅠ

 

그리고 다른 캐릭터들도......각자의 답을 찾아나가는 이야기죠 ㅠㅠㅠ

 

 photo 34_-_Bahamut_Attacks-0000216_zpse04a1021.jpg photo 42_-_Daggers_Haircut-0000061_zps26995eac.jpg photo 42_-_Daggers_Haircut-0000532_zps5e4eeb1a.jpg photo 42_-_Daggers_Haircut-0000550_zps31330ca4.jpg
 

그리고 가넷이 한때 실어증에 걸렸었죠, 다른 파판의 경우와 달리 의식도 있고 몸은 멀쩡히 움직였지만 엄마를 잃고 나라가 공격당한 충격으로 한동안 말을 못하게 됬던 가넷. 이때의 가넷은 백마법 사용 불능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백마법사가 백마법을 못 쓰다니 이게 뭔 소리요 ㅠㅠㅠㅠㅠㅠㅠ

................알렉산드리아 공격이후 가넷 데리고 첫 전투 나가는데 애가 백마법을 못 써서 패닉했던 기억이 강하게 남아있...........

...............그때만해도 실어증에 걸렸다는게 스토리상에서만 반영될줄 알았던 바보같은 저................

 

그치만 기특한 가넷은 스스로의 힘으로 극복해냈습니다 ㅠㅠㅠ 비비와 지단이며 동료들이 열심히 사는것을 보고 자신 역시 열심히 살아나가야 겠다며...... 진짜 지금 생각해도 누구의 도움도 없이 혼자서 극복해냈다는게 약간 뭉클하네요 ㅠㅠㅠㅠㅠㅠㅠ 자기 스스로 힘내겠다고 힘내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ㅠㅠ 가넷의 머리자르는 장면은 정말...상징적이어서 여러모로 뭉클했던 ㅠㅠㅠㅠ

 

애매하지만 가넷은 기억상실증에도 걸렸었네요, 어릴적 친부모님이 있었단 기억을 잃고 브라네 여왕이 친엄마인줄 알고 살아가고 있었죠. 그리고 지단 역시..............어릴때 기억은 푸른 빛 밖에 없어서 가족을 찾고 싶다는 일념으로 푸른 빛을 찾아 세계 이곳저곳을 돌아다닌....

 

+) 그 외 하도 잠깐 등장해서 까먹을 뻔했던 인물들 몇

 

 photo 12_-_Fleeing_the_Fiends-0001113_zps179ab7fe.jpg

블랭크의 석화..............이야, 진짜 곰곰히 생각하지 않았음 까먹을 뻔했다.......

두번다시 도적단에 돌아올 생각하지 말라고 매몰차게 쫒아내 놓고선 결국 위험한 순간에 지단을 밀치고 대신 석화되었던 블랭크 ㅠㅠ

바쿠씨들이 슈퍼소프트를 구해서 무사히 원상복귀되서 정말 다행이에요 ㅠㅠㅠㅠㅠㅠ

 

 

 photo ff25_zps22f9bb1d.png

..............결국 엔딩 끝에서마저 끝까지 기억이 돌아오지 않으신 프래틀리. 프레이야가 찾고 있었던 연인이죠 ㅠㅠㅠ 겨우 찾아냈는데 기억상실증이어서 슬펐지만 프레이야는 그래도 살아있는게 어디냐며 마음을 추스른듯. 그리고 이런 기억상실증걸린 애들은 늘 기억이 돌아오던데 이 분만은 끝까지 기억이 돌아오지 않으셨죠.....그래도 기억을 잃은채로 다시한번 프레이야를 사랑하게 된 듯 합니다 ㅠㅠㅠㅠ

아놔 행복해라 니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파이널 판타지 10

 

일단 식물인간+기억상실증 이런건 없네요.........티더가 기억상실증 걸린 "척" 을 하긴 했지만......자아분열 이런것도 없구요.

이걸 플레이해본지 꽤 오랜시간이 지나서 기억이 엄청 흐릿하긴한데 제가 기억하는한은 없었던듯....

 

단.......아까도 말했듯 정체성혼란은 파이널 판타지 공통의 키워드인듯.

 

 photo 36_-_The_Spring-0000162_zps59a6acdb.jpg

유나...........목숨마저 버릴수 있는 서머너로 거듭나기까지 했는데 나중에 자기 종교에 뒤통수 맞아버리죠...........솔직히 그거 아니더라도 평생동안 자기가 희생하게 될걸 알았다고 하고 마음도 정했다고는 하지만 17살짜리 여자애가 정말로 세상에 미련이 없었을까요.....

 

 

 photo 0080_-_Believe-0004893_zps592d3456.jpg

사실 유나가 자기종교에 뒤통수맞았다기 보다도.......유나가 원래 서머너가 되고 싶은건 종교때문이라기보단 사람들을 돕고 싶어해서 그랬던거니까 종교에 뒤통수맞은건 와카쪽이 더 하네요...........류크가 알베드족이란걸 숨겨야할정도로 열성적인 예본교신자로 보였으니...



 photo 0112_-_Ending_Credits-0006262_zpsfeb2e7ab.jpg photo 0112_-_Ending_Credits-0006682_zps724759e6.jpg photo I_hate_you_dad-0000227_zps9408b42f.jpg
티더...............마지막 스포일러가 터지기 전에는 아버지를 향한 증오와 사랑이 뒤섞여서 안 그래도 복잡했건만.......

아버지가 신이라는것도 충분히 복잡터지고도 남는데...............결국 자기는 실존하는 인간이 아니었다는.................

에본 쥬를 쓰러트리면 자신 역시 사라진다는걸 알면서도 계속 진행한 ㅠㅠㅠㅠ 하지만 뭔가 각오가 있었다기보다는 채념의 느낌이었달까요 ㅠㅠㅠㅠ 

 

 

파이널 판타지 12

....................진심 없는거 같음......................라고 생각했는데 딱 한명!!!

 

 photo ff30_zps13023b5f.png photo ff31_zps13d6bf0a.png



튜토리얼용 캐릭터로 끝나버리고 만 렉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작진 미쳤냐 튜토리얼에서 쓸만한 남캐 죄다 보내버렸어 ㅠㅠ 음, 렉스의 경우는 매우 불분명하긴한데 (죽었다...는것 외에 묘사가 거의 없었죠) 왕이 살해당한거 보고 밧슈(사실 가브란스)가 얠 찔러버려서 그 휴우증으로 몸과 마음이 망가졌다고 들었어요. 근데 증언은 멀쩡히 했는지 밧슈가 역적으로 몰린..........

 

사실 코믹스판에선 표현이 좀 다르게 나오는데요, 칼에 찔린 휴우증으로 저리 된게 아니라 후에 조사받는도중 억지고백?이라기보단 고문에 가까운걸 당해서 저리 됬다고 나오더군요. 밧슈가 역적으로 몰린것도 그렇게 고문당해서 자백했기 때문이라고 나오던......

 

극복하지 못하고 죽은 캐릭터죠 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렉스 외엔 진짜 아무리 머리짜내봐도 없는거 같다.......정체성 혼란도........사실 파판 12애들은 죄다 자기 길을 알고 있었달까요.

아, 아쉐가 파멸이냐 탈환이냐에서 좀 고민하긴 했었죠.........그리고 쌍둥이 브라더스도..........서로가 적이었으니 밧슈는 고민했을듯.

그치만 자기 근본을 뒤흔드는 고민같은건 안 하는거 같은??? 각자 자기가 무엇을 할수 있고 무엇이 되고 싶고 무얼 해야 하는지 확실히 다 알고 있는듯.

 

 

파이널 판타지 13

 

..............크리스탈화=석화라고 치고.........그렇게 따지면 엄청 많았죠?

처음에는 크리스탈화=죽음인줄 알았는데 그냥 가사상태였다는...............(몇백년 지속될수도 있는 ㅎㄷㄷㄷ)

다른 파판에선 석화가 찔끔찔끔 나오던것에 비해 파판 13은..........데체 몇명이유............

 

 

 photo Final_Fantasy_XIII_-_Part_015-0004117_zpsc443a8a7.jpg photo Final_Fantasy_XIII_-_Part_017-0007496_zpse7ebfb7a.jpg photo Final_Fantasy_XIII_-_Part_025-0000030_zps90c8e80a.jpg photo Final_Fantasy_XIII_-_Part_047-0003451_zpscabc8435.jpg

 

가장 중요한(?) 크리스탈화인 세라의 크리스탈화......크리스탈이 되면 꿈을 꾼다던데 세라의 경우는 일행들의 여행을 꿈으로 본듯?

세라가 크리스탈화에서 풀려날때는 진짜 다른거 다 필요없고 요 한 장면 때문에 내가 파판 13 시리즈 다 봐준다..........

 

 

 photo FFXIII-ENDING-0011760_zps9cbfedab.jpg

으허허허허허헝 자매상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세라가 크리스탈화에서 풀려나는건 이 장면 하나를 위해서 있었던거야 ㅠㅠㅠㅠㅠㅠㅠ

 

네? 후속작이요? 13-2라니 그게 뭔가여 먹는건가여 우걱우걱 ㅇㅁㅇ

 

 

 photo Final_Fantasy_XIII_-_Part_075-0002212_zps2ce26b54.jpg photo Final_Fantasy_XIII_-_Part_075-0001196_zps4dbfc4e0.jpg

아버지 앞에서 크리스탈화해버려서 아버지 맘에 못을 박아버린 닷지군.............아, 진짜 저 장면에서 삿츠의 멘붕이 너무 절절했다.

하필 이 녀석이 코쿤의 르씨라서 사명이 펄스의 르씨를 잡는거라 아버지를 껴안는순간 사명완수로 인정되어 크리스탈화해버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photo FFXIII-ENDING-0010574_zps17990b9d.jpg

무사히 재회해서 다행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photo Final_Fantasy_XIII_-_Part_090-0007003_zpsb43f90a7.jpg photo Final_Fantasy_XIII_-_Part_090-0016680_zpsb7359ea1.jpg photo Final_Fantasy_XIII_-_Part_111-0005460_zpse724fbcf.jpg photo Final_Fantasy_XIII_-_Part_111-0015761_zpsa1682c64.jpg

 


까먹을 뻔했지만..............시드씨도 결국 크리스탈화했었죠.........근데 이 녀석은 사실 사명을 필사적으로 거부했는데 어째서 크리스탈화가 된 것이냐 -_-;;;;; 스노우가 "시드 나름대로 코쿤을 지킬 강한 의지가 있었기 때문" 이라는데............뭐냐고........아무튼 얘가 크리스탈화하는건 솔직히 설정오류로 보이는.......

 

............차라리 크리스탈화에서 안 돌아오는게 나았다고 봐요 ㅠㅠㅠㅠㅠㅠㅠ 결국 끝까지 팔씨에게 꼭두각시로서 이용만 당하다가 부하에게 끔살...................사실 거의 자살에 가깝긴 했지만요..........

 

  photo Final_Fantasy_XIII_-_Part_079-0007381_zpsd8a7948f.jpg photo Final_Fantasy_XIII_-_Part_085-0000493_zpsa4d008af.jpg photo Final_Fantasy_XIII_-_Part_107-0002772_zps5509295b.jpg photo FFXIII-ENDING-0013346_zps8f5a39ad.jpg

작중 두번이나 크리스탈화한 팡과 바닐라.........아..................얘네들이 크리스탈화해서 세계멸망 막는 기둥이 되고 그대로 엔딩이었던것이 당시에는 찜찜했었는데.........(둘은 행복하다고 하지만, 얘네 둘만 희생한거 같아서.........제가 식물인간/가사상태 설정을 좋아하는 이유는 어디까지나 치유/극복하는 과정이 극적이기 때문이라)..............하................13-2 눈감아............................괜히 후속작을 만들어가지고설랑은 ㅠㅠㅠㅠㅠ

 

..................뽀.사.졌.잖.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아아아아악 (지금 생각해도 미칠려 그러는 13-2)

 

팡과 바닐라는 기억상실증에도 걸렸었죠............첫번째 크리스탈화 이후로 몇백년 이후에나 풀려나고 그 전의 기억을 잃어버린....

뭐 완전히 잃어버린건 아니고 사명을 행할 당시의 기억만 잃은거 같긴 해도.

.............근데 사실 바닐라쪽은 기억을 잃은 척만 했다는게 함정. 하지만 덕분에 바닐라 속이 썩어들어갔죠 ㅠㅠㅠㅠ

현실에 맞서는것과 도망치는것에서 줄곧 도망만 치다가 현실에 맞서기로 결심을 굳힌 바닐라.............

 

 

 photo Final_Fantasy_XIII_-_Part_015-0004701_zps4d24398d.jpg photo Final_Fantasy_XIII_-_Part_044-0002556_zps954acdf1.jpg

그리고 또 한명 현실도피를 해버리신 이 분....

진짜 뭘 어째야 할지 모를때 무작정 싸우는 싸움꾼이신 이 분.......

 

르씨를 잡는게 일인데 동생이 르씨라고 하네? 안 믿어!!! ㅠㅠㅠㅠㅠㅠ 아이고 그 맘은 알겠지만 사람말은 좀 들어라 ㅠㅠㅠㅠㅠ

세라를 잃었다고 생각했을때 엄청 방황한듯........거기다 르씨를 잡는게 일이었는데 자기가 르씨가 되버렸어......

 

 

 photo Final_Fantasy_XIII_-_Part_061-0008683_zpsc0de5ac0.jpg photo Final_Fantasy_XIII_-_Part_061-0011344_zps0d1d2b7a.jpg photo Final_Fantasy_XIII_-_Part_065-0003794_zpsd9593d83.jpg photo Final_Fantasy_XIII_-_Part_065-0005348_zps5432fe94.jpg

방황!!! 하는데 사춘기인 호프를 빼먹으면 섭하죠~잉?

다른 애들도 그렇지만 (바닐라, 라이트닝 등등) 파판 13의 방황은 내가 책임지겠어! 라고 온몸으로 말하는듯한 포스!!!

엄마의 원수(?)인 스노우에 대한 모순된 마음이 내면에서 충돌하고.......결국 그냥 미워할 상대가 필요했던것뿐이었다며 스노우를 용서하는 호프................ 플러스 여태껏 배워온 르씨라는 존재가 실제 되보니 전혀 다름!!

 

 

 

 photo Final_Fantasy_XIII-2_-_Part_40_-_YouTube-0001047_zps2f604145.jpg

...................13-2에서 건질건 호프 청년 모습밖에 없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그리고 노엘도.....)

 

하아...............13-2 으드드드드드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기억상실증..............이거 다루는데 빼먹으면 섭한 시리즈가 있죠..........

아, 킹덤하츠요? 그건 아직 아님, 그 전에 파판 하나 더..............

 

파이널 판타지 디시디아 012-

 photo Final_Fantasy_-_Dissidia_012_Duodecim_Opening_Cinematic-0007287_zps92b11aba.jpg

 

.......................얘네들 죄~~~다 기억상실증임 -_-;;;;;;; 전 세계의 일을 잊고 있는.......

물론 불려온 시기가 다르기때문에 상태가 심각한 애가 있는가 하면 기억을 거의 다 되찾은 상태의 애도 있다만......

 

좀 중증인 기억상실증(전 세계에 대해서 진짜 암것도 기억 못하는) 애들을 몇명 나열해보자면.....

 

 photo Final_Fantasy_-_Dissidia_012_Duodecim_Opening_Cinematic-0005142_zps9347e594.jpg

낭군님을 잊어먹으면 어떡하니(...)

 photo Final_Fantasy_-_Dissidia_012_Duodecim_Opening_Cinematic-0004430_zps2e6bddc6.jpg


형아를 잊어먹으면 어떡하니(...)
 photo Final_Fantasy_-_Dissidia_012_Duodecim_Opening_Cinematic-0006129_zps88e07beb.jpg
니 애인 잊어먹으면 어떡하니(...)
 photo Final_Fantasy_-_Dissidia_012_Duodecim_Opening_Cinematic-0004959_zps7056f5e3.jpg
얜 원작에서도 기억잃은 애니 말 다했져 ;ㅅ;

 photo DISSIDIA_012duodecim_FINAL_FANTASY_JF2011_Trailer-0000617_zps933f0875.jpg

동생을 잊어먹으면 어떡하니(...)

 photo Final_Fantasy_-_Dissidia_012_Duodecim_Opening_Cinematic-0005463_zps7da92db2.jpg

아들래미를 잊어먹으면 어떡하니(...) 아 원작에서도 아들래미란거 몰랐던가? 미안 ;ㅅ;

 

.....................진짜로 저 한줄로 글 떼어먹을 생각은 없곸ㅋㅋㅋ

 

티파아아아아아 ㅠㅠㅠㅠ 클라우드가 늘 기억상실의 대명사라 티파쪽이 클라우드를 잊게 되는거라고는 상상도 안해봤는데 디시디아012에선 반대여서 신선했죠 ㅠ..........는 개뿔 낭군님을 잊어먹으면 어쩌냐고!!!!! ㅠㅁㅠ 티파가 기억상실 제일 심한듯....클라우드를 잊다니!!!!!

그리고 티나도 엄청 심한쪽에 속하죠.......아니 얘는 원작세계에서 기억하는거 하나라도 있냐고..........디시디아 012에서도 케프카에게 조종당한............그리고 라그나도........데체 원작세계의 뭘 기억하고 있을까 진심 의문임..............스퀄은 진짜 원작에서도 아들래미란거 아는지 모르는지 아리까리하니까 그렇다치고 라이네라던가......엘로네라던가......키로스라던가......워드라던가......에스터라던가....기억하는거 하나라도 있을까...........라이트닝은 진짜로 아주아주 단편적인것만 기억하는듯, 누군가를 지켜야 한다느니 장미꽃이라던가.......

아니 니 동생도 잊어먹었는데 장미꽃을 기억하고 있으면..........세라 및 13의 동료들은 뭐가 되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티더!!!!!!!!!!! 이 자식은 지 애인도 잊어먹은 주제에 아부지는 기억하고 있더라는.............애인보다 아버지냐.........OTL 근데 또 화해한 부분은 홀랑 까먹고 안 좋았던 부분만 기억하고 있어서 또 치고박고 싸워 OTL 아놔............그래도 넌 끝에나마 약간 유나를 기억해낸거 같으니 많이 봐주마...............세실은.................부인이고 아들래미고 형님이고 나발이고 죄다 잊어먹고 카인만 기억한듯한;;;;;;;;

 

참고로 왜 13번째 전사애들을 포함 안 시켰냐면........걔네들은 12번째 전쟁내에선 얼마나 기억하고 있는지 묘사가 부족하게 나와서입니다.

......프리오닐 같은 경우는 딱 한 장면 등장하고 뒷치기 당했다고 ;ㅁ; 아 물론 게임 내에 돌아다니면서 얘기했던 대사로 유추해낼수는 있는데..............기억도 안 나고 게임기 다시 켜기 귀찮음(퍽)

 photo ff32_zpsead5bb25.png

 

아아 지금 생각해보니 밧츠는 명백히 증중 환자중 하나네요, 데체 뭘 어쩌면 길가메쉬를 잊어먹을수가 있는거냐 (...)

야, 뒤에서 포즈잡고 있잖아....그렇게 얼굴 가득 저넘 누구? 이러고 슥 지나가지 말라곸ㅋㅋㅋ개무시당한 길가메쉬 지못미 ㅋㅋㅋ

 

반도 사실 꽤나 중증인 편에 속하긴 하는거 같은뎅.....(형이 있었다는걸 잊어먹은듯?).....미안, 까먹고 스샷 안 찍었어 근데 넣기 귀찮......(차별)

 

카오스측에서 세피로스는 넣기가 진짜 애매한게......클라우드를 기억하고 있었던것처럼 보여서(기억이 모자라서 티파를 공격하긴 했지만서도) 아닌가? 걍 클라우드는 기억하지도 않는데 싸우고 싶어했던건가?? 암튼 걔빼고 다른 카오스 애들은 그닥 기억상실증으로는 안 보임 (사실 생각해보면 얘네들은 새로온 전사가 아닌 이상 기억이 없을 이유가 없다, 전쟁에서 계속 지지 않았기 때문에)

 

빛의 전사도 사실 기억상실증이 아니라 기억자체가 없었던거기때문에 제외.

 

+) 2~10의 전사들은 몇몇 빼고 죄다 카인에 의해 가사상태에 빠짐, 13번째 전쟁으로의 환생을 위하여.

 

좋아, 이제 킹덤하츠로 넘어가 볼까요.

킹덤하츠는 파이널 판타지보다 역사도 15년 더 짧은 주제에 시리즈별로 들어가있을건 다 들어가 있는...........

.............일단 주인공부터가 끝없이 분열하는;;;;;;;;;;;;;;

 photo 358_FULL-0004604_zpse68ee274.jpg

 

 

매우 복합적이신...............카이리

어렸을때 기억을 통째로 잃어서 고향기억은 하나도 없고, 나중에 몸에서 마음이 빠져 가사상태인.....

그나마도 대단한게 사실 원래 이쪽세계에선 마음빠지면 하트레스 되는건데 얜 특별해서 가사상태로 돌입한거.

그리고 그 동안 자기 마음은 남친 마음속에서 신세를 지고 있었다는;;;

정작 남친본인은 그걸 모르고 애 찾으러 세계를 돌아다녔다는게 함정

남친 친구 이자 본인 친구 역시 얘 깨워보려고 별 삽질을 다 하고 다녔다는것도 함정.

 

 photo Kingdom_Hearts_2_Cutscene_Movie_pt__3_3-0409230_zps97e2baea.jpg photo Kingdom_Hearts_2_Cutscene_Movie_pt__3_3-0409136_zps5d108157.jpg

그리고 이 시리즈의 특징인 분열까지 완.성 ^q^

쌍둥이 아니에요, 분열한 거에요(...)

그니까 이쪽 세계에선 몸에서 마음이 빠지면 마음이 하트레스가 되고 몸에 영혼만 남아 마음이 없는 노바디가 되는데...

카이리 얘는 마음에 어둠이 전혀 없어서 하트레스 못 되고 그러니 노바디가 만들어질수가 없음

그니까 분열 할래도 분열 못하는 체질.

................근데 어떻게 분열했냐면 남친 마음속에 얹어살고 있었는데 남친이 자기 좀 깨워보겠답시고 자기마음을 찔러버려서(..)

그때 남친 마음은 물론이고 자기 마음도 남친 몸에서 나옴. 남친 분열하고 동시에 얘 마음도 나와서.......

일단 노바디의 전제 조건이라는게 사람 몸속에서 마음이 나오는 순간 태어나는거라..........

"카이리의 마음"이 "소라(남친)의 몸"에서 나온걸로 인해 만들어진 노바디가 저 금발머리 여자애.

.............그니까 몸은 남친에게서 분열하고 영혼은 쟤한테서 분열한 무지막지 희귀한 특수케이스...........

............나 뭐라는거니.............

 

어쩐지 장황한 설명이 되버렸다......아니 파판에서는 걍 "가사상태임 끝." 이거면 되는데 킹하에서는 뭐든지 참 복잡한 설명을 필요로 하죠

사실 파판도 기억상실+가사상태에 장황한 뒷설정이 있긴 하지만...........그래도 몇마디로 압축이 가능한데 킹하는.......

 

파판의 클라우드가 왜 식물인간이 됬는지에 대한 짧은 압축 - 호쵸박사의 실험으로 인한 마황중독증

파판의 리노아가 왜 식물인간이 됬는지에 대한 짧은 압축- 미래의 마녀가 시간을 압축하기 위해 빙의한게 리노아에게로 넘어옴

 

킹하- .................어쩌고 저쩌고 블라블라블라블라..................도저히 한줄로 압축이 ;ㅁ; 얘네들이 분열하는거랑 왜 식물인간이 됬는지에 대해 한줄 압축 가능하신 용자분은 저에게 제보해주십시오...........

 photo Kingdom_Hearts_2_Cutscene_Movie_pt__1_3-0002607_zps4309b1cb.jpg

리쿠

사실 이게 웃긴게 뭐냐면 시리즈에서 그나마 분열 안하는 애가 얘밖에 없는거 같음, 근데 자아방황 쩔.......보통 이런 방황같은건 주인공이 다 해먹는데 여기선 얘가 다 해먹음..........뭐 이 시리즈의 투톱 주인공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지만.

....자기 자신이 직접 분열한건 아닌데 얘 클론(?)비스무리한 레플리카가 만들어진적은 있음.

기억 잃은적도 일단...은 없고............(아, 시온에 대해서 잊어버렸지만 그건 워낙에 특수한 경우고) 나미네가 마음의 어둠을 잠궈버리는 대신 기억을 잃겠느냐고 선택지를 줬지만 가두지 않고 싸우기를 선택했으니....가사상태에 오랫동안 빠진적도 일단은 없는데............방황 원탑인듯. 친구냐 사랑이냐 갈등하다 어둠에 빠져서 방황하는 녀석, 그러다 왠 놈팽이에게 빙의당해서 고생은 고생대로 디립다 하고............. 

 

.........................어라, 약간 파판 4의 카인 위치랑 비슷한듯? (적어도 킹하 1의 리쿠는 카인 판박이네여)

기껏 어둠에서 좀 벗어났나? 했는데 (벗어났다......기 보다는 어둠을 자기 편으로 삼았달까) 난 과거에 죄를 넘 많이 지었어, 친구들 얼굴 볼 면목이 없어여.....우울우울모드..............이런것까진 카인을 닯지 않아도 돼!!! =ㅁ= 생긴건 세피로스 아들래미인데 인생살이는 어째 카인이여...

 

..................사실 주인공말고 얘가 진짜 선택받은 녀석이라는게 함정, 순간의 선택으로 인생이 바뀌어버린....역시 인생은 한방이여....

그래도 고생은 많이 했어도 원래 있어야 할 자리로 잘 돌아오긴 하죠.

 

 

 photo Kingdom_Hearts_1_5_HD_ReMIX_-_Kingdom_Hearts__Re_Com_-_Part_11_-_Reverse_Rebirth_zps01a1c0f5.jpg

리쿠랑 똑같이 생겼어도 리쿠가 아닙니다, 리쿠의 레플리카입니다.

 

이 녀석은 기억조작을 당했으니 기억상실증에 포함될지도........원래는 자기가 만들어진 레플리카라는걸 알고 있었는데 좀 더 리얼하게 소라의 마음을 흔든다느니 어쨋느니 해서 기억을 조작당해버리죠. 자기가 진짜 리쿠라고 생각해버리고......나중에서야 자기가 가짜라는걸 깨달아버리지만 자신의 존재는 결국 가짜일수밖에 없는건가 방황하고...........오리지널이 있는 한 자기는 영원히 그림자일수밖에 없다며 오리지널 리쿠에게 덤볐지만............(암전) 명복을 빕니다 ㅠㅠ 팬들사이에서는 이번에 킹덤하츠 3에서 노무라가 어떻게든 되살려서 어둠의 그릇 13명중 하나로 삼을거라는 의견들이 많던데................그러지말고 그냥 평화롭게 저승에서 쉬어라 ㅠㅠㅠㅠㅠㅠ

 

 

 photo Kingdom_Hearts_2_Cutscene_Movie_pt__3_3-0429489_zps006b3c62.jpg

................네, 맛있는건 좀 나중으로 미뤄야죠........소라 차례!!

........................................걍 가사상태/기억상실/분열증에 대한 고찰만 하려고 하는데도 엄청나게 장황한 설명이 필요한 이 녀석.....

근데 방황은 안 함, 워낙에 곧은 녀석이라서, 흑화할뻔한적도 있는데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한거였고.

 

어...............그러니까 공식적으로 이 녀석이 분열한건 한번뿐인데............같은 얼굴을 가지고 있는애가 3명 더(...)

사실 완전 같은건 아니지만서도..머리스타일 이런거 떼어놓고 보면 다 다른데 설정상 그 3명에게 전부 연관이 있음..

..........그 3명 뿐이랴.........전세계 사람들에게 다 이어져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야(...)

 

헐 이거 글로 쓰려니까 어렵네;;;;;;;

 

일단 분열한건 한번이 맞습니다, 맞고요......

 photo Kingdom_Hearts_2_Cutscene_Movie_pt__1_3-0002689_zps9b4c2d96.jpg photo Kingdom_Hearts_2_Cutscene_Movie_pt__3_3-0409005_zps1366967c.jpg

그때 태어난게 얘...........

얘는 나중에 따로 다룰거니까 우선 냅두고;;;;;;;;

 

원래는 소라가 마음을 잃은 시점에 쟤가 태어나고 소라는 그대로 죽었어야..........라기보단 그대로 하트레스로 있었어야 하는데

사랑의 힘!!!!! 으로 소라가 되살아나버려서..............진짜 말 그대로 분.열.이 되버린..........

 

분열에 대해선 고마 됬고 가사상태랑 기억상실증으로 넘어가자면......

 

킹덤하츠 CoM-

 

 photo Kingdom_Hearts_1_5_HD_ReMIX_-_Kingdom_Hearts__Re_Com_-_Part_11_-_Reverse_Rebirth01_zps4950f644.jpg

가사상태라기보다는...............걍 자는건데.........이게 1년간이나 지속되어서 문제였지.........

 

애초에 잠에 들게 된것도 본인 선택.......설마 본인도 1년간이나 잠들어있을줄은 몰랐겠지만.....

 

 

 

 photo Kingdom_Hearts_2_Cutscene_Movie_pt__1_3-0005411_zpsaeae4d45.jpg

아까 위에서 살짝 소개했던 본인 여자친구의 분열하신 버전의 금발머리 여자애가 협박당해서 얘 기억을 덧씌워버림.

여친을 싹~ 잊고 원래 여친이랑 함께 했던 기억을 얘랑 함께 한 기억으로 덧씌워지게 됨.

+ 망각의 성이란데 들어가서 기억 거의 대부분이 날아감. 근데 리쿠는 안 잊음 =_=;;

 

일 해결하고 나서 금발머리 여자애가 선택하라고 함, 그 기억을 그대로 간직할것인지 원래의 기억을 돌려받고 싶은지,

원래 기억 돌려받으면 망각의 성에서 있었던 일들이랑 금발머리 여자애랑 만난거랑 죄다 잊게 됨. 그래도 원래대로 돌아가고 싶다고 선택해서 기억을 되돌리기 위해 잠든거.

 

문제는 얘 기억 덧씌워지면서 얘 기억만 날라간게 아니라 이 녀석과 관련 된 모든 사람 역시 얘를 잊음. 쌍방 기억상실증;;;;

여친이고 부모고 세계 여행하며 만난 사람들이고 죄다 주인공을 잊은 상태, 아 리쿠빼고.

 

그리하여 금발머리 처자가 소라를 잠 재우고 기억의 사슬을 다시 제대로 짜맞추겠다고 해줌

 

..................원래대로였다면 1주일정도였다면 충분했을텐데 일이 꼬이고 꼬여 1년간 잠들어있게 되버림.......

거기다 도중에는 영영 못 일어날 뻔해서............

 

 

 photo 3582_042_zps70e0c2e3.png

유일하게나마 아직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리쿠가 여러모로 수고를...............

 

이 녀석 깨우려고........참......많은 희생이 있었음 ;ㅁ;

 

 참고로 잠들어 있었던 1년동안은 나미네와 리쿠와 디즈가 번갈아가면서 돌봐준듯?

.............돌봐줬다기보다도 기관에게 발각되지 않게 그 알 같은걸 이리저리 옶기며 숨겨준거

 

일단 과거의 기억을 되돌려받기로 "선택"하고 성에 있었던 일들을 잊기로 한거니까 깨어나고 나서도 그 성에서 있었던 일들을 기억 못함.

..........................................이것뿐 아니라;;;;;;

 

새 시리즈에서 또.........잠에 빠진..........원인은 말하자면 엄청 장황하니 그냥 적의 함정에 고스란히 걸려들어서;;;;; 라고 해두죠.

 

 photo Kingdom_Hearts_3D__Dream_Drop_Distance_-_Rikus_Story__All_Cutscenes_HD_720p-0_zps6e91c72e.jpg

이번엔 다행히 잠을 잔 기간이 길지 않았지만 사실 원래대로였다면 영영 못 일어날뻔.......

..............이.번.에.도 리쿠가 소라를 깨우는데 많은 수고를........................참, 친구 잘 두면 인생 안심이죠~잉?

 

록서스!

 

 photo Kingdom_Hearts_2_Cutscene_Movie_pt__1_3-0090273_zpsc233f6f7.jpg

.................킹덤하츠 시리즈에서 이 글에 해당되는 캐릭터 왜케 많아 ㅇㅁㅇ

 

원래대로라면 인간일적이었을때의 (소라의) 기억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어야 하지만, 소라가 하트레스가 되자마자 원래대로 돌아오는 모순이 생겨버리는 바람에............인간일적의 기억은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은 백지상태로 태어나버린...........

 

기억도 마음도 의지도 없는 상태라 처음 태어났을때는 좀비를 방불케했을 정도..........그때는 악셀이 여러모로 돌봐줬음.

그리고 아주 조금 말을 하고 움직일수 있게 됬을때는 여러 기관멤버들과 번갈아가며 미션을 수행.

 

 

 photo 3582_003_zps23354aee.jpg

게다가 그것뿐 아니라 기관에 입양(?)되어 미션수행하면서 살고 있는 도중...............소라가 망각의 성에서 잠에 빠지게 됨.

소라-(원래의 자신) 벤(자신의 근원) 이 둘 다 잠에 빠지는걸로 인해 록서스 역시 가사 상태로..............

단, 이쪽은 25일간만 자고 일어남. 자신의 근원과 오리지널이 이때 시점에 아직도 둘 다 잠에 빠진 상태인데 어떻게 얘만 도중에 일어날수 있었는지는 아직도 미스터리.

 

...........참고로 잠들어있는 동안 딱히 누군가의 보살핌을 받은 경향은 없지만 시온이 매일 매일 와서 말도 걸어주고 조개껍질도 머리맡에 놔두고 감...........근데 코믹스판에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믹스판에선 시온이 얘 다 돌봐줌 ㅋㅋㅋㅋㅋㅋㅋㅋ

 

코믹스판에선 더스크가 자꾸 자는 애 얼굴에 낙서를 해가지곸ㅋㅋㅋㅋ 시온이 지워주고 얼굴 닦아주고 ㅋㅋㅋㅋㅋㅋ

 

깨어난 이후에도 시온에게 힘을 빼앗기고 있는거 때문에 여러번 쓰러짐.

그리고 시리즈가 진행되 감에 따라 자신이 누구고 어디서 왔고 왜 이런 상황에 있는지 고민에 휩싸임.............

록서스는 이 때 시점에선 자기가 소라에 의해 분열해 태어났다는걸 전혀 몰랐음, 자기 오리지널이 살아있었는지도 몰랐고.....

 

시온과의 일이 터져버린 후 혼자 단독으로 기관으로 쳐들어갈려고 하다가 리쿠랑 맞닥트림........소라의 가사상태를 풀려면 록서스를 데려가야 해서 리쿠가 록서스를 납치하다시피해서 데려간 이후 기억을 개조함..........자신이 학교도 다니고 친구와 노는 그런 보통 소년이라고 착각하도록....기관에 대한건 모두 잊고 그렇게 자신이 보통 소년이라고 일주일동안 생각하다가 일주일째 되는 날 기억이 돌아옴 ㅠㅠ

 

...........기억이 돌아오면 뭐해..........소라에게 다시 돌아가야 하는데 ㅠㅠㅠㅠ 그렇게 존재 자체가 사라진........

...........라기보다 소라의 마음속에 자리 잡게 됨.......

 

진짜 다른거 다 빼고 분열/기억상실증/가사상태/자기방황만 딱 다뤘는데 킹하 전체 스토리를 다루게 되버리네 -_-;;;;;;;;;

파이널 판타지는 부분적이었는데 킹덤하츠는 전체 스토리 줄기가 이래서.........

 

시온!!

 

 photo 3582_123_zps4ffee791.jpg

킹덤하츠의 기억상실증은 내가 책임져 주겠어!!!!!!!!!! 의 포스.........

진짜 얘를 아는 사람은 전부 얘가 있었다는 사실 자체를 망각했으므로 본인이 기억상실증에 걸린건 아니지만 킹덤하츠 인물들의 기억상실증의 원인이 됬................

 

일단 얘도 록서스처럼 인간일적의 기억이 없다............고 본인이 그렇게 들어와서 그런줄 알았으나 실은 얘도 파판 디시디아012의 WoL처럼 기억"상실"이 아니라 막 태어나서 기억 자체가 없는 케이스. 와, 노무라씨 다 갖다 썼구나............아니 근데 디시디아 012보다 킹덤하츠 358/2가 먼저 나왔지????? 아마??

뭐 다른 점은 WoL은 그걸 자각하고 있지만 얘는 진짜로 자기가 기억상실이라고 믿었던.......인간일 적의 기억이 없을 뿐이라고 믿은.......

 

 

 

 photo 3582_023_zps7f043a0e.png

쓰러지기도 정말 많이 쓰러졌다........록서스랑 시온 번갈아가며 쓰러짐............뭐 이건 진짜 어쩔수 없지만 ㅠㅠ

시온이 쓰러졌을땐 록서스가 자기가 쓰러졌을때 시온이 해준것처럼 머리맡에 조개들을 모아다 줌.

악셀도 몇번이나 안아서 옶겨줬지...........나, 나도....악셀 품에 좀 안겨보자(퍽)

 

이때외에 다른 때 쓰러졌을때는 리쿠가 돌봐줌...........부럽다.......나도 리쿠가 돌봐줬으면(퍽)

 

쓰러지는 원인은 록서스를 통해 소라의 기억이 시온에게로 흘러들어가고 있었기 때문에 시온의 존재 자체가 흔들린거.

아싸, 이건 한줄 요약 가능했다!!!!! 그리고 소라의 기억이 얘한테 흘러들어가버려서 본의 아니게 소라가 못 깨어나게되는 원인이 되버림.

리쿠는 이 사실을 알고 시온에게 소라에게로 돌아오라고 설득.........(근데 그러면 시온의 존재 자체가 지워지게 됨.....)

 

나중에는 소라의 기억 뿐 아니라 록서스의 힘도 점차 빼앗아갔기 때문에(물론 본인은 모르는 사이에) 록서스가 쓰러지는 원인이 됨.

이대로 가다간 자기때문에 큰일 나겠다 싶어 스스로 희생해 존재 자체를 지우고 모든 사람의 기억에서 사라짐 ㅠㅠㅠㅠㅠㅠㅠㅠ

소라의 마음속에 자아가 남아있는듯.

 

아 난 진짜 킹덤하츠 스토리를 다루려고 한게 아닌데...........이렇게 되버린다 -_-;;;;;

일단 다른 기억상실증은 없고 시온만 잊은 케이스는 여기 적지 않겠음, 그러면 너무 많아져버리니까.....

이걸로 끝이면 정말 좋겠는데...............아직도 많이 남아 있슴다 -_-;;;;;;

 

벤투스!

 

 photo Kingdom_Hearts__Birth_by_Sleep__The_Movie_-0014936_zps14b97e81.jpg

소라와 마찬가지로 고찰하려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녀석............

 

킹덤하츠 시리즈 내에서는 유일하게 클라우드랑 같은 병(?)걸려 본 녀석이네요, 원인은 전혀 틀렸지만서도...어라????

..................가만.............가만 생각해보니까 클라우드랑 원인이 그렇게 틀리지도 않잖아!!!!!!!!!!

 

클라우드가 식물인간증 걸린 원인 미친 호죠박사가 세피로스 카피 만들겠답시고 마황 들이부어서 애를 4년간 실험함.

벤투스가 식물인간증 걸린 원인 미친 제아노트 마스터가 X-blade 만들겠답시고 키블레이드로 애 찔러서 실험해봄.

 

그러고보니 생긴것도 클라우드를 약간 ㅋㅋㅋ 이건 농담이고 ㅋㅋㅋ

 

헐ㅋ 진짜 가만 생각해보니 이렇네 ㅋㅋㅋㅋㅋㅋㅋㅋ 클라우드에게서 따온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

 

 

 photo Kingdom_Hearts__Birth_by_Sleep__The_Movie_-0006479_zps6867b762.jpg

그렇게 스승님이 키블레이드로 애를 찔러서 마음의 어둠이 빠졌으므로 분열함.

 

 photo Kingdom_Hearts__Birth_by_Sleep__The_Movie_-0479023_zps164c10ea.jpg

그때 태어난게 얘...............

 

[잠시 주제를 이탈해서 저 흑발 아이에 대해 얘기해보자면.........소설판 한정으로 엄청난 방황을........ㅠㅠㅠ 이게 원작 게임만 플레이할때는 모르는데............소설판을 보자면 참...............먹먹해질 정도로 절망속에서 살아와서..........자신의 존재가치를 X-blade 융합으로서 끝내기만을 원하는..........그런 ㅠㅠㅠㅠㅠㅠㅠㅠ 소설판도 노무라씨가 직접 검토했다고 하니 팬들사이에선 게임에 버금가는 오피셜로 쳐줍니다]

 

 클라우드의 마코중독증때와 비슷한 증상을 보였었음.............그런데 그때 클라우드는 잭스가 돌봐줬지만

이 녀석은 스승님이 버리고 감...............(애초에 저 상태로 만든게 그 스승......)

그래도 그때 어떻게 생환의 낌세를 보여서 (정확히는 소라가 자기 마음 나눠줘서 약간이나마 회복, 움직이고 말하는거 정도는 할수 있게 됨) 이건 더 이용할수 있겠다고 판단한 제아노트가 에라쿼스네한테 던져서 맡김.

 

멍~~~한건 여전하고 쓰러져서 몇달간은 안 깨어난듯 하지만 거기서는 테라와 아쿠아가 엄마아빠처럼 극진히 보살펴줬고, 마스터 에라쿼스도 엄청 자상하게 잘 대해줌. 깨어나고 난 후에는 스스로 움직이거나 말 하지 않고 하루종일 멍~~~하게 앉아 있으며 스스로 할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었으나......조금씩 조금씩 자기 의사 표현할수 있을정도로 나아져가서 천천히 회복! 오랜 간호끝에 겨우 스스로 말문을 열며 극복하여 테라와 아쿠아의 보살핌이 빛을 발한 ㅠㅠㅠㅠㅠ 나중에는 잘 웃고 천진난만한 소년으로 자라났죠........으어어어엉 소설판에서 이 녀석이 회복해가는 과정을 자세히 보여줘서 눈물을 쏟은..........ㅠㅠ 아 진짜 마음 따스해졌어요, 이 녀석 치유과정...........

 

일단 그렇게 회복은 했는데 자기가 그 상태가 되기 전의 기억이 전혀 없음........유일하게나마 어렴풋이 기억하는것이 정신이 없었을때 봤던 별똥별...........

 

여기서 끝이 아니고 결국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자기 마음을 자기 손으로 부숴버리게 됨............

그렇게 영원한 가사상태에 빠져버린...... (현재진행형)

 

 photo Kingdom_Hearts__Birth_by_Sleep__The_Movie_-0504588_zps4041e0a2.jpg

............일단 초반에는 아쿠아가 돌봐줬으나...........아쿠아 ㅠㅠㅠㅠ 진짜 킹하버전의 잭스구나 어떤 의미에선 ㅠㅠ

 

 photo Kingdom_Hearts__Birth_by_Sleep__The_Movie_-0511323_zpsf2d66e78.jpg

아쿠아마저 테라를 구하고 어둠의 세계에 빠져버리게 되서 12년간 홀로 방치;;;;;;;;;;;; 현재까지도 깨어나지 않았음;;;;;;;

마음의 파편의 조각이 소라의 마음속에 있음, 그래서 록서스가 얠 그렇게나 닯은거.

 

아직 회복하진 않았지만 이 녀석이 깨어나는 날엔 진짜 눈물바다 될거 같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얘 몸이 안치되있는 방이 아쿠아 아니면 누구도 못 찾는데라...........과연 이 녀석을 주인공들이 찾을수 있을지 ㅠㅠㅠㅠ

 

헥헥헥 또 누구 있더라...............으억...........분열의 대가, 마스터 제아노트가 남아계시네요 ㅠㅠㅠㅠㅠㅠㅠ

무려 13명으로 분열을 하신.....................................으어어어어 고마해 이미 내 라이프는 제로야.......

으어.......제아노트씨는 스킵할래요............해도해도 너무 많고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13명의 그릇이 누군지 끝까지 밝혀지지 않음.

 

 

 

 photo Kingdom_Hearts__Birth_by_Sleep__The_Movie_-0514321_zps4c4c13c9.jpg photo Kingdom_Hearts__Birth_by_Sleep__The_Movie_-0496408_zpsea698ba8.jpg photo Kingdom_Hearts__Birth_by_Sleep__The_Movie_-0522965_zps1cc7cbe5.jpg

테라를 가사상태로 봐야하는지 아닌지 겁나 헷갈립니다..........기억상실증으로 봐야 하는지 아닌지도 겁나 헷갈립니다.....

일단 갑옷속에 테라의 영혼이 갇힌체로 있는게 맞는거 같기는 한데 이거 가사상태로 쳐줘도 되나여.........

그게 아니더라도 지금 자기 몸 속에 갇혀 있는데 이걸 가사상태로 쳐줘야돼????

 

기억상실증에 걸린체로 안셈네 성으로 굴러들어갔는데 이 경우 기억상실증은 누구의 기억상실증이 되는것이냐.............

제아노트의? 아니면 테라의??? 그것보다 진짜 기억상실증 걸린거 맞긴 맞음???? 얘가 커서 안셈이랑 젬나스로 분열하긴 했는데

이걸 테라의 분열로 봐줘도 되는건가???? 아무리 좋게 봐줘도 마스터 제아노트의 분열같은데.............

(근데 젬나스의 몸이 테라의 몸이란건 부정할수 없는 사실)

 

여러모로 애매한 테라 되시겠습니다..............근데 진짜 전부 해당되네..........

 

다른건 몰라도 자기 방황은 확실히 테라가 한거 맞습니다!!!!!!!!!!!

.............자기안에 어둠이 있단 이유로 겁나 고민한.........

 

그외에 누가 있나............

 

 

 photo Kingdom_Hearts_2_Cutscene_Movie_pt__2_3-0096898_zpsed02c5cb.jpg

곰돌이 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도 기억상실증이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인은  얘가 살고 있는 세계인 이야기책이 찢어져버렸기 때문에;;;;;; 진짜 저는 그때"스퀘어가 디즈니 애들을 배려놨어!!!! OTL" 이러고 절규했었죠 ㅋㅋ 인생에 대해서 고찰하는 푸라니......ㅋㅋ

 

 photo Kingdom_Hearts_2_Cutscene_Movie_pt__1_3-0136329_zps37c0b3a9.jpg photo Kingdom_Hearts_2_Cutscene_Movie_pt__1_3-0136406_zps185adea7.jpg

그리고 까먹을 뻔했는데 얘네들도........소라와 함께 1년간 가사상태였던..........+지미니도.....망각의 성의 기억을 잃은것도 소라랑 똑같고.

근데 다들 소라만 걱정하고 얘네들 걱정한 애들은 없는거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미키왕이 얘네들 이렇게 됬던거 알고 있었을텐데 별 다른 움직임이 없었음 ㅋ 리쿠만 고생하고;;;;;; 도널드는 나중에 여친인 데이지에게 구박을 받았죠, 여태껏 뭐하고 다녔냐고;;;;;;

 

 

음 대충 다 다룬거 같죠? 방황부분은 많이 생략했습니당, 솔직히 요즘 게임에서 방황 안 하는 녀석이 어딨습니까.....

글 쓰면서 간만에 파판과 킹하를 정독해서 재밌었네요 ^^

 

과제만 아니었어도 더 빨리 쓸 수 있었거늘...........지금 써야 할 레포트만 6개 ㅠㅠㅠㅠ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99 잡담 FF13 라이트닝 리턴즈... [3] [레벨:11]스퀄리노아 2013-06-16 16248
598 기타 [반응 추가]파이널 판타지 15와 킹덤하츠 3에 대한 양덕들의 실시간 반응 [2] [레벨:17]id: windyangelwindyangel 2013-06-13 27401
597 정보 드.....디.....어!!! 베르서스가 파판 15로 탈바꿈!!(+킹덤하츠) [4] [레벨:17]id: windyangelwindyangel 2013-06-12 28722
596 기타 2012 GMV AWARDS 우승자! [레벨:17]id: windyangelwindyangel 2013-04-30 26021
595 잡담 최근 근황 + FF6 간략소감 뻘글 [3] [레벨:11]스퀄리노아 2013-04-23 16121
» 분석 파판/킹하내의 분열증/식물인간 상태 고찰 [레벨:17]id: windyangelwindyangel 2013-04-20 19738
593 잡담 내가 만든 베르서스 비디오 10초짜리 [레벨:17]id: windyangelwindyangel 2013-04-08 23262
592 잡담 파이널 판타지 VII 공략집 [레벨:0]maksoap 2013-04-07 15715
591 잡담 비디오들 소개+ 요즘 커뮤니티가 어찌 변했는가 [레벨:17]id: windyangelwindyangel 2013-04-07 25945
590 잡담 비디오 만든거+근황 잡담 [2] [레벨:17]id: windyangelwindyangel 2013-04-05 22101
589 정보 파이널 판타지 10/10-2 한글화 (HD 리마스터 버전) [3] [레벨:1]헌터×헌터 2013-03-29 17265
588 정보 와다 요이치 사장 사임 + 파이널 판타지 10 HD 한글화!!! [2] [레벨:17]id: windyangelwindyangel 2013-03-29 25550
587 잡담 FF7 웨폰 즉사 입니다. [레벨:3]ウォンビン 2013-03-21 14601
586 기타 [디시디아]파이널 판타지 STILL 7~9 [2] [레벨:17]id: windyangelwindyangel 2013-03-14 22433
585 기타 파이널 판타지 4 동인지 감상 [2] [레벨:17]id: windyangelwindyangel 2013-03-08 23186
584 기타 파이널 판타지 동인지 감상글 [2] [레벨:17]id: windyangelwindyangel 2013-03-06 23027
583 기타 [디시디아]파이널 판타지 STILL 4~6 [2] [레벨:17]id: windyangelwindyangel 2013-03-02 2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