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판타지7 메뉴얼 - 7. 골드소서 두번째 ~ 고대종의 도시


파이널 판타지 7 임시 메뉴얼




골드 소서 # 2


골드 소서는 북코렐 마을에서 로프웨이를 타고 갑시다. 이때쯤은 돈이 많을 테니 영구 이용권을 사 두는 것도 좋을 겁니다. 배틀 스퀘어에 가 보면 전시실 같은 분위기의 방이 보이면서 그 방 가운데서 [키스톤]을 발견합니다. 그 때 디오가 들어옵니다.

디오 : 핫하하하하! 오랫만이다. 소년. 응? 그게 마음에 드는가?
크라우드 : 이걸 빌릴 수 있을까?
디오 : 핫하하하하! 유감이지만 빌려가는 것은 금지다.
           흠. 하지만 말하기에 따라 줄 수 있을 수도 있지. 너희들에겐 빛도 있으니.
크라우드 : 조건은?
디오 : 나를 즐겁게 하라!
크라우드 : ① 그럼 어떻게 하면 되지? ☆
                   ② 그런 기분 아니야.
디오 : 여기는 투기장이다. 소년의 그 힘을 나에게 보여 주시오. 소년 혼자서. 기대하고 있겠다.

디오의 요구조건은 힘을 보여달라는 것... 투기장에서 싸우고 나면 [키스톤]을 줍니다. 그런데 만일 여덟번을 다 이겨버리면 디오가 놀라서 키스톤과 같이 [방탄 조끼]와 [쵸코보의 깃털]을 줍니다. 여덟번을 다 이기는 것은 어지간히 운이 나쁘지 않다면 어렵지 않습니다.
이제 골드소서 밖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로프 웨이가 고장나서 나갈 수 없다고 합니다.

안내원 : 서비스에 불편을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어쩌고 저쩌고...

그러자 켓토시가 종종 있는 일이라며 안면이 있는 여관에서 수리가 끝날 때까지 머물자고 합니다. 안면이 있는 여관이라는 것은 바로 고스트 스퀘어의 호텔!
고스트스퀘어의 호텔에서 켓토시가 자기는 이 여행에 도중에 참가했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일을 정리해 달라고 합니다.

켓토시 : 그러고 보니 모두 모인 적은 별로 없었는데. 크라우드씨, 어떻게 된거죠?
           지금까지의 일을 종합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저는 도중에 참가했기에 잘 모르는 부분이 있습니다.
시드 : 오! 찬성이야.
빈센트 : 좋은 생각인데.
바렛 : 나는 처음부터 있었지만 잘 모르게 되어 버렸어. 크라우드. 뭐가 어떻게 된거지? 정리해줘.
크라우드 : ① 피곤하니까 싫어.
                   ② 해보지. ☆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크라우드 : 우리들은 세피로스를 뒤쫓고 있다. 세피로스는 약속의 땅을 노리고 있을 것이다.
시드 : 약속의 땅이라고?
크라우드 : 마황 에너지가 가득 차 넘치고 있는 풍요로운 토지. ... 이건 신라의 생각이야.
               실제로는 어떤 곳인지, 어디에 있는지조차 몰라.
에어리스 : 세이라 사람은 약속의 땅으로 돌아가지. 지상 행복이 약속되어 있는 운명의 토지.
바렛 : 세이라 족? 뭐야, 그건?
에어리스 : 고대종은 자신들을 그렇게 부르고 있어.
              코스모 캐년에서 장로들의 이야기를 듣지 않았나요?
               ... 고대종도 약속의 땅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는 것은 아니야.
               찾고, 여행하고, 그리고 느끼는거야. 아아... 이곳이 약속의 땅이다라고.
크라우드 : 에어리스도... 알고 있는 건가?
에어리스 : 어쩌면.
티파 : 세피로스가 세계의 여기저기를 돌아다니고 있는 것은 약속의 땅을 찾는 거죠.
에어리스 : 그 것뿐만이 아니야. 분명히. 그 외에도 찾는 것이 있어.
크라우드 : 흑마테리아... 인가?
켓토시 : 티파씨로부터 들은 바로는 검은 망토의 남자가 흑마테리아를 찾고 있다고.
티파 : 그 검은 망토도 모르겠어. 숫자의 문신이 있는 검은 망토의 사람들. 몇 명일까?
레드서틴 : ... 그런데, 나의 문신은 13인데.
크라우드 : 그 문신은 어떻게 해서?
레드서틴 : ... 호조가 그런거야. 다른 것은 전사의 부적이지만 숫자만은 호조가 한거야.
티파 : 그럼 적어도 13명!?
에어리스 : ...그런데. 검은 망토의 사람들은 호조에게 뭔가를 당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해.
             세피로스와의 관계... 그건 잘 모르겠지만.
             그러니까, 세피로스 본인만을 뒤쫓아가면 좋지 않을까?
바렛 : 그거, 찬성이야. 그 외엔 방법이 없으니까.
에어리스 : 그리고... 미안. 아무 것도 아니야! 나 피곤해졌어. 방에 갈께.
켓토시 : 왜 그러죠? 갑자기.
유피 : 오! 끝났나? 나도 잘거야.
켓토시 : 이제 끝인가요? 흑마테리아의 이야기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크라우드 : 이야기를 해도 아무도 모를꺼야.
바렛 : 행동만이 있을 뿐이다. 내일이야, 내일!
레드서틴 : 크라우드... 난, 13번이야. 나도 이상하게 되어버리는 건가?
티파 : 호조가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괜찮지 안았어?
레드서틴 : 그래도...
티파 : 약한소리 하지마.
레드서틴 : 하지만 나...
티파 : 끈질기구나. 레드. 우물쭈물 하지마.
크라우드 : 티파?
티파 : 불안한 것은 너만이 아니야!
켓토시 : 어쩌다가 이상하게 되어 버렸네∼.
빈센트 : 어이. 시드. 방으로 돌아가자.
시드 : 크∼크. (자고 있음)

  크라우드는 방에서 생각에 잠겨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에어리스가 찾아옵니다.

에어리스 : 에헤헤!
크라우드 : 왜 그래?
에어리스 : 데이트 안해?
크라우드 : 하?
에어리스 : 데.이.트. 한 적 없어?
크라우드 : ① 바보 취급하지마.
                   ② 정식으론 없어.  ☆
에어리스 : 흐∼음. 불행한 청년이네. 뭐. 좋아. 가요.

  에어리스가 강제적으로 끌고 나갑니다. 어쨌든 스테이지에 가 보면...

안내인 : 자. 오늘만은 매지컬 나이트. 모든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앗. 거기의 두 분.
               지금부터 여기의 이벤트 스퀘어에서 즐거운 쇼가 시작됩니다!
에어리스 : 자, 가요!
이벤트 스퀘어로 가게 됩니다. 문에 들어서게 되면
안내인 : 축하합니다! 당신들이 오늘 100번째 커플입니다.
               당신들이 이제부터 시작되는 쇼의 주인공입니다.
크라우드 : 하아?
안내인 : 어려울 것 없어요.
               당신들 마음대로 하면 쇼의 프로 연기자 들이 이야기를 완성하기 때문이죠.
               자. 자. 이쪽으로.
크라우드 : 이, 이봐.
에어리스 : 와. 재미있을 것 같아. 빨리 가자. 크라우드.

설명이 필요없는 연극이 시작됩니다. 크라우드의 허둥대는 모습이 귀엽습니다만... 잡혀간 공주를 구출하는 기사의 역할을 하면 됩니다. 마지막에 에어리스에게 키스해 주면 사랑의 힘을 이길 수 없다고 하며 드래곤이 나가떨어지게 되지요. 그런데 중간중간에 커맨드에 아주 과격한 방법으로 대처하면 다른 상황이 연출됩니다.

(잠깐 팁 ※  마왕과 결혼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마법사가 등장하고 나서 질문을 할 사람을 고르라고 하는데 마법사를 선택합니다.
- 마법사는 뭘 묻겠냐고 물어보는데 :
① 마왕의 약점은?
② 공주의 쓰리사이즈는?

이렇게 물어보는데, 보통 ① 번을 합니다만 여기서 ② 번을 선택합시다.
그러면 마왕이 등장하고 대사를 고르는 화면에서 마왕을 고릅니다.
그러면 크라우드가 마왕에게 키스합니다. 필자는 반항심으로 이렇게 해 봤는데, 놀랍게도 마왕의 저주가 풀려 더 아리따운 공주로 변합니다. 그리고 크라우드는 그 공주와 결혼하고 에어리스는 바보가 됩니다.)


둘은 다시 라운드 스퀘어에 가서 관람차에 타게 됩니다.
화려한 불꽃놀이 장면이 펼쳐집니다. 한참을 구경하다가  에어리스가 이야기합니다.

에어리스 : ... 처음엔 아주 닮았기에 마음에 들었어. 전혀 다른 사람이지만, 꼭 같아.
                   걷는 모습. 손의 움직임. 당신 속에서 그를 보고 있었어... 하지만, 달라.
                   지금은 달라.... 크라우드.... 나는 당신을 찾고 있었어. 당신을 만나고 싶어.
크라우드 : 난 여기에 있어.
에어리스 : 응, 응. 알고 있어. 하지만 당신을... 만나고 싶어.

관람차에서 내리고 나서,

에어리스 : 오늘은 즐거웠어. 또 같이 오자구. 나랑 같이는 싫어?
크라우드 : ① 싫어.
                   ② 그렇지 않아. ☆
에어리스 : 다행이야. 다음에 올 때는 반드시 천천히 여∼러 가지 것을 타자.
                   앗. 벌써 시간이. 슬슬 돌아가자.

이 때 켓토시가 갑자기 나타납니다. 그리고 두 사람을 보고 도망갑니다.

그런데 손에 들고 있는 둥그런 것은...

에어리스 : 어? 컷토시, 뭐하고 있는 거지?
크라우드 : !! 저 녀석이 가지고 있는 것은 키스톤이 아닌가? 이봐, 켓토시!

  아 정말 이번작에서는 도망가는 일행 쫓아다니는것이 지겹기 한량 없군요-_-;;
하여간 도망가는 켓토시를 따라갑니다. 몇번 쯤 따라다녀야 합니다. 어쨌든 켓토시의 마지막 도망지는 초코보 스퀘어입니다. 초코보 스퀘어 앞으로 가면 나타나는 것은, 이미 여러 번 본 것. 첸의 헬리콥터입니다. 켓토시는 키스톤을 첸에게 넘겨 줍니다.

크라우드 : 이 봐!
켓토시 : 잠깐 기다려! 도망가지도 숨지도 않을테니까.
               확실히 나는 스파이였습니다. 저는 신라의 스파이입니다.
에어리스 : 믿고 있었는데... 실망이야!
켓토시 : 발뺌하진 않겠습니다.
켓토시 : 그냥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해주시지 않겠습니까?
크라우드 : 뻔뻔스럽군. 켓토시. 스파이와 더 이상 함께 할 이유는 없다.
켓토시 : 그럼 어떻게 할 겁니까? 나를 부숴버릴 겁니까? 그렇게 하는 건 쓸데없는 짓입니다.
                이 몸. 원래 장난감이니까. 원래 몸은 미드갈 신라의 본사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 고양이 장난감을 조종하고 있습니다.
에어리스 : 정체는 신라의 사람. 그렇지? 누∼구? 당신! 누군지 말해!
켓토시 : 이크. 이름은 가르쳐 줄 수 없어요.
크라우드 : 말로는 안되겠군.
켓토시 : 이야기 따위는 어떠한들 좋으니까 이 여행 그냥 계속하지 않으실래요?
크라우드 : 까불지마.
켓토시 : ...확실히 저는 신라의 사원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여러분의 적일 이유는 없어요.
               아∼주 마음에 들어요. 여러분의 그런 살아가는 방식.
               누군가가 급료를 줄 이유도 없고 누구도 칭찬해 주지 않지만 목숨 걸고 여행하는 그런 걸
               알아채고... 자신의 인생. 생각해 보게 되는군요. 웬지 이대로 끝나버리면 안될 것 같은데.
에어리스 : ...라든지 뭔가 이야기를 해 봐.
크라우드 : 정체는 밝히지 않는다. 그런 녀석과 여행 같은 건 할 수 없으니 농담은 그만 둬.
켓토시 : ... 뭐. 그렇게 나오신다니 이야기가 통하질 않는군요.
               이럴 상황을 대비하여 미리 준비를 해 두었습니다. 한번 들어보지 않으겠습니까?

마린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마린 : 아빠~ 티파~
에어리스 : 저건? 마린의 목소리...!
마린 : 아! 꽃파는 언니! 언니....
켓토시 : ... 라는 이유입니다. 여러분들은 제가 하라는대로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크라우드 : 비열한 녀석.
켓토시 : 이거 나로써도 이런 일은 하고 싶지 않아요. 인질이라던지 비열한 짓은.
            뭐. 이러한 이유입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지요. 지금까지처럼, 사이좋게 부탁합니다.
            내일은 고대종의 신전이죠? 장소를 알고 있으니 내일 가르쳐 드립니다.
            신라 다음이 되겠지만. 뭐, 그래도 참아주세요.
크라우드 : ... 할 수 없다. 말한대로 하자.
에어리스 : 마린. 괜찮을까? 엄마는 어떻게 된 걸까?

마린은 원래 미드갈의 5번가에 있는 에어리스의 어머니가 데리고 있었지요.
그리고 다음날, 로프웨이는 고쳐져 있습니다. 일행은 고대종의 신단으로 향합니다.
에어리스는 꼭 가고 싶다고 파티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켓토시는 뒤에서 만나기로...





고대종의 신전 # 2


빠져나와 다시 고대종의 신전으로 향합시다. 들어가면 턱스의 첸이 쓰러져 있습니다.

에어리스 : 첸...!
크라우드 : 턱스의 첸이!?
첸 : 당했다. 노리고 있는 것은 약속의 땅 뿐만이 아니라고.

       에어리스를 손에서 놓아준 것이 실수였다. 

       사장의 판단은...
에어리스 : 당신들은 착각하고 있어요. 약속의 땅은 당신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라요.(조금 비켜서며)
           나는 협력하지 않겠어요.
첸 : 내 말은... 그런 뜻이... 아니다... 여기... 키스톤....

그리고 첸은 물러납니다. 크라우드는 에어리스에게 다가가지만 에어리스는 울고 있습니다.

크라우드 : 울고 있는거야?
에어리스 : 첸은 턱스이고 우리들의 적이지만 어렸을 때부터 알고 있었어.
           나, 그런 사람, 얼마 없으니까. 이 세상에서 정말 얼마 없어... 나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첸에게 받은 키스톤으로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고대종의 신전 안


아주 기이한 장소에 서 있는 일행의 모습이 보입니다.

에어리스 : 말이... 생각이... 많이 여기에 있어.
티파 : 이상한 장소네. 우리들을 환영하는 건가?
에어리스 : ... 크라우드. 여기 여러가지로 큰일이라고 생각하지만 도망가지 말아요! 힘내자구요!



일행의 앞에서 숨바꼭질을 하듯이 도망다니는 노인이 보입니다. 또 여러가지 아이템들이 보입니다. 그 중에서는 운을 상승시켜주는 [럭키 업의 마테리아]도 있을 겁니다. 노인은 어떠한 일정한 패턴으로 도망다니므로, 대충 눈여겨 보았다가 반대방향으로 진행하여 잡으면 됩니다. 아이템들을 챙긴 후 노인을 잡으면...

에어리스 : 응! 겨우 만났네요. 미안해요. 기다려 줬군요. 그들은 고대종의 정신체.
           아∼주 오랬동안 별로 돌아가지 않고 이 신전을 계속 지키고 있어.
           긴 세월은 그들로부터 말을 잊게 했어. 응. 처음부터 말은 필요없었어.
           신전에 모인 것들의 목적은 하나였으니까. 가르쳐줘요. 안돼. 그 다음은 모르겠어.
           무서워 하고 있어......? 세피로스가 신전에 있으니까? 아니면 다른 것 때문에?

그리고 길을 찾아서 나아가다 보면 돌이 굴러오는 곳이 있습니다. 돌의 모양은 U자 모양인며 돌에 깔리면 다시 입구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여기서 트릭은, U자 모양 가운데의 공간속에 몸을 끼워가며(?) 진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적당한 타이밍에 출발하면 어렵지 않게 갈 수 있습니다.
마침내 중간에 보이는 샘으로 다가가면....

에어리스 : 고대종의 지식의 기록. 으응. 지식 같은 것이 아니야. 그래... 의식... 살아있는 마음.
             뭔가를 말하고 싶어해. 미안해. 모르겠어. 에? 뭐? ... 위험. 사악한 ... 지식? 에?
             보여준다구?

화면이 바뀝니다. 이상한 벽화들이 있는 장소가 보입니다.

크라우드 : 어떻게 된거야?
에어리스 : 기다려. 자. 봐... 시작한다.

화면에 비친 모습. 이리나와 첸의 모습이 보인다.

이리나 : 첸씨. 이것은? 이것으로 약속의 땅을 알 수 있는 것입니까?
첸 : 어떨까? 어쨌든 사장에게 보고하자.
이리나 : 조심하세요. 첸씨.
첸 : 그래. 이리나. 이 일이 끝나면 식사라도 같이 어떨까?
이리나 : 고, 고맙습니다.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이리나가 사라집니다. 첸은 벽화를 봅니다.

첸 : 이 곳이 약속의 땅? 아니. 설마겠지....

갑자기! 세피로스가 나타납니다.

첸 : 세피로스!
세피로스 : 네가 문을 열었냐? 수고했다.
첸 : 여긴... 뭐냐?
세피로스 : 잃어버린 지혜의 보물창고. 고대종의 지혜... 지식. 나는 별과 하나가 되는 것이다.
첸 : 별과 하나로?
세피로스 : 이 별의 모든 정신에너지. 이 별의 모든 지혜, 지식. 나는 모든 것과 동화한다.
              내가 모든 것... 모든 것은 내가 된다.
첸 : ... 그런게 가능하다고 하는 거냐?
세피로스 : 그 방법이... 여기에.
세피로스가 첸을 베어 버리지요.
세피로스 : 네겐 죽음이 있을 뿐. 그러나 슬퍼할 건 없다. 죽음으로써 태어난다. 새로운 정신에너지.
           머지않아 나의 일부로써 사는 것이 가능하다.

다시 일행의 시점입니다.

에어리스 : 보였어?
티파 : ... 봤어.
크라우드 : 벽화의 방은 어디지?
에어리스 : 얼마 안남았어.
크라우드 : 세피로스가 있는건가? 그 녀석이 나쁜 마음을 먹으면 이 곳은 끝이야. 내가 쓰러뜨린다!
티파 : 우리들도 있어.

 

 

일행은 시계바늘의 방으로 갑니다. 시계 바늘이 있는 곳에서는 △ 버튼은 자동으로 돌리기.

○ 버튼은 수동조절. ×는 맞추어진 시침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다 돌아다녀 보세요.

주의할 것은 만약 바늘 위를 걷다가 초침에 걸리게 되면 아래로 떨어집니다. 아래로 떨어져 보는 것도 시도해보고 싶겠지만, 별로 재미는 없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6시 방향으로 진행하면 12개의 동굴이 나오는데, 또 숨바꼭질을 해야 합니다. 노인이 나오는 방향을 잘 짐작하여 같은 곳으로 나오도록 조절하면 노인을 잡을 수 있고 맨 위의 문이 열리게 됩니다. 문이 열리면 아까 보았던 벽화가 있는 곳입니다. 노인에게서 체력을 회복해두고 세이브하고 들어가는 것이 좋을 겁니다.

 

 

에어리스 : 이 곳이 벽화의...
크라우드 : 어디지? 세피로스!!
세피로스 : 차갑군. 나는 언제나 너의 곁에 있다. 따라 오는 것이 좋을꺼야. 아주 멋져.
                   지식의 창고...
크라우드 : 네가 말하는 것은 의미 불명이다.
세피로스 : 잘 보는 것이 좋을꺼야.
크라우드 : 뭘?
세피로스 : 고대종의 지식이 주는 것을. 나는 별과 하나가 되는 거야. 어머니. 얼마 안남았어요.
                    곧... 하나로 될 수 있어요.
에어리스 : 별과 하나가 되어서 어떻게 할 생각?
세피로스 : 간단한 일이다. 별은 상처받으면 치유를 하기 위해 상처에 정신 에너지를 모은다.
           상처에 비례해서 에너지의 크기가 결정된다. 별이 파괴될 정도의 상처가 생기면...
           어느 정도의 에너지가 모일까? 후후후. 그 상처의 중심에 있는 것이 나다.
           에너지는 모두 나의 것이다. 별의 모든 에너지와 하나로 되어 나는 새로운 생명,
           새로운 존재가 된다. 별과 하나가 되어... 나는... 지상의 인간들이 잃어버린,
           일찍이 사람의 마음을 지배한 존재... "신"으로써 다시 태어나는 거다.
에어리스 : 별이 파괴될 정도의 상처? 상처 입힌다고? 별을?
세피로스 : 벽화를 보는 것이 좋을 거야. 최고의 파괴마법... 메테오!
벽화에는 거대한 불덩이 같은 것이 떨어지는 그림이 있습니다.
크라우드 : 그렇게는 안돼!
세피로스는 갑자기 사라져 버립니다. 환한 빛 속에서
???? : 눈을 떠라.
크라우드 : 어디냐. 세피로스!

크라우드가 왔던 길로 다시 달려갑니다.

에어리스 : 기다려. 크라우드!

크라우드가 이상해집니다. 마치 분열하듯이...

에어리스 : 크라우드!
티파 : 이봐. 크라우드!
크라우드 : 크크크... 흑마테리아. 크크크... 메테오.
에어리스 : 크라우드!! 정신차려!
크라우드 : 크라우드... 나... 크라우드... 어떻게 한거야? ... 생각났다! 나의 방식.
에어리스 : 크라우드!!
크라우드 : ....응? 왜 그래... 무슨 일 있었어?
에어리스 : 아무것도 아니니까 신경쓰지 말아요. 그렇지 티파! 아무것도 아니야.
               도망가 버렸어. 세피로스.
크라우드 : ... 신경쓰지마. 그 녀석이 말한 것을 알았어. 이게 메테오인가?
티파 : 하늘로부터 뭔가 내려오는 것?
에어리스 : 마법이에요. 이건. 세피로스가 말한대로. 궁극의 파괴마법 메테오.
           우주에 떠다니는 작은 별을 마법의 힘으로 불러서 접근시키는거야. 그리고... 충돌. 그 별.
           완전히 파괴될지도.

일행은 다시 밖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크라우드 : 세피로스인가.
세피로스 : 크크크.... 내가 아니다.

 

 레드드래곤(レッドドラゴン)
파이어 등의 불의 속성공격을 모두 흡수하므로 절대 사용하면 안된다. 공격력 높은 무기로 해치우자.

놈은 냉기계의 마법에 약하다.


레드 드래곤을 물리치고 나면 드디어 소환수 [바하무트]의 마테리아를 얻습니다.


크라우드 : 세피로스는?
에어리스 : 사라졌어.

아까 세피로스가 앉아있던 곳으로 갑니다. 흑마테리아가 있습니다.

크라우드 : 이게 뭐지?
에어리스 : 쿠... 로... 마테리아.
크라우드 : 흑마테리아!
에어리스 : 어떻게 하지. 크라우드?
크라우드 : ① 건드린다. ☆
                   ② 가진다.
                   ③ 둔다.

흑 마테리아를 건드리려고 하면 신전이 무너질듯이 들썩거립니다. 에어리스가 화면밖으로 가면서 고대종들의 의식에게 물어보는 듯 합니다.

에어리스 : 잠깐 기다려. 내가 들어볼께. 모르겠어. 에? 그런거야!? 이 신전 자체가 흑마테리아라고?
크라우드 : 무슨소리지?
에어리스 : 그러니까 거대한 건물 자체가 흑마테리아라고.
크라우드 : 이렇게 큰 신전이? 이것이 흑 마테리아!? 그럼 누구도 가지고 나갈 수 없겠네.
에어리스 : 으응. 어렵지. 여기에 있는 것은 신전의 모형이야.
           이 모형에는 장치가 있어서 퍼즐을 풀어가면 점점 모형이 작게 된다고.
           모형이 작아지면 신전 자체도 작게 돼.
           점점 작아져서 마지막에는 손바닥에 올려 놓을 정도까지 작게 돼.
크라우드 : 결국 이 모형의 퍼즐을 풀면 흑마테리아는 작게 돼서 가지고 나갈 수 있는거지?
에어리스 : 그래. 하지만... 퍼즐을 푸는 것은 이 장소에서만 할 수 있어.
           그러니까 퍼즐을 풀면 그 사람은 이 신전.
           아니 흑마테리아 자체에 눌려서 부셔져 버리는거야.
크라우드 : 과연... 위험한 마법을 간단하게 가지고 나가지 못하게 하기 위한 고대종의 지혜인가...
티파 : 그대로 두자. 그렇지?
크라우드 : 안 돼. 가지고 나가는 방법을 생각하자. 그럼, 그렇겠지?
           세피로스에게는 많은 분신이 있잖아.
           그 녀석들에게는 목숨을 버리며 흑마테리아를 손의 넣은 일은 아무 것도 아니야.
에어리스 : 하지만 어떻게 하지?

이때 PHS의 소리가 옵니다. 크라우드는 PHS룰 사용합니다.

켓토시 : 여보세요∼ 크라우드씨. 저에요. 켓토시입니다.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를 잊지 않고 있었으면 좋겠는데. 크라우드씨가 말한 것은 잘 압니다.
         이 만들어진 몸을 별의 미래를 위해 사용하게 하세요.
크라우드 : 세피로스에게 흑마테리아를 넘길 수 없어. 하지만 이 신전에도 둘 수 없어.
켓토시 : 하지만 크라우드씨. 어떤 방법도 없는 것 아닙니까? 뭐. 믿어 보세요.
크라우드 : ① 알았어... 할 수 없다. ☆
                   ② 믿을 수 없어.
켓토시 : 좋아! 정말 맡겨주신 거죠! 여러분. 빨리 탈출해 주세요. 출구에서 기다리고 있을테니!

어쨌든 다시 나오면 시계바늘이 완전히 고정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12시 쪽으로 갑니다. 문이 열리지 않고 괴물이 나옵니다.

 

 

 데몬즈게이트(デモンズゲイト)
 마법공격은 거의 효과가 없으므로 무기나 리미트기로 공격하자. 특수기술인 데몬즈랏슈는 위력이 매우 강력하므로 주의하자. 조금 전에 얻었던 바하무트를 한 번 시험해 보는 것도 좋을 테지만... 역시 모든 보스에게 통용되는 방법을 쓰는 게 좋겠다. 마이티가드 사용 + 화이트윈드로 치료하면서, 리미트기로 상대하자.

 


괴물을 물리치면 켓토시가 문에서 나오고 약간 어색한 분위기입니다. 켓토시가 점을 쳐 준다니까 에어리스가 크라우드와의 상성을 묻습니다. 하지만 켓토시는 점의 결과를 말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티파에게도 안좋다고.

에어리스 : 안돼. 가르쳐줘. 절∼대로 놀라지 않을테니.
켓토시 : 그렇습니까? 오! 좋은 느낌이네요. 두 분의 상성(궁합 정도?), 꼭 맞습니다.
               에어리스씨의 별과 크라우드씨의 별. 멋진 미래가 약속되어 있습니다. 크라우드씨.
               나는 사회도, 동료도, 스파이도 뭐든지 합니다. 그럴 때에는 반드시 불러주세요.
              스파이인 저를 믿어줘서 고마워요. 정말로. 정말로.... 갑니다.
에어리스 : 힘내. 켓토시!!

켓토시는 자신이 죽게 되는 것을 알면서도 퍼즐을 풀러 갑니다. 사실은 원격조정 로봇이니까 그 조종자는 죽는 것이 아니죠.
이제 밖에서 일행이 보고 있는 가운데 신전이 축소됩니다. 땅에 구멍이 뻥 뚫여 있으며 맨 아래쪽에 [검은 마테리아]가 보입니다. 크라우드와 에어리스는 내려가서 흑마테리아를 가지러 갑니다.

크라우드 : 이것을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한 세피로스는 메테오를 사용할 수 없다.
                   응? 우리들은 사용할 수 있는 건가?
에어리스 : 안 돼. 지금은 사용할 수 없어. 아주 큰 정신 에너지가 필요해.
크라우드 : 많은 정신 에너지를 말하는거니?
에어리스 : 그래.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정신 에너지로는 안돼. 어딘가 특별한 장소.
                    별의 에너지가 풍부하고... 앗. 약속의 땅!!
크라우드 : 약속의 땅이구나!! 아니, 그러나...
에어리스 : 세피로스는 달라. 고대종이 아니야.
크라우드 : 약속의 땅을 발견할 수 없을거야.
이 때 세피로스가 나타납니다. 허공에 떠 있지요.
세피로스 : ... 하지만 나는 발견했다. 나는 고대종 이상의 존재다.
                    라이프 스트림의 여행자가 되어 고대종의 지식과 지혜를 손에 넣었다.
                    고대종 멸망후의 시대의 지식과 지혜를 손에 넣었다. 그리고 머지않아 미래를 창조한다.
에어리스 : 그렇게 할 수는 없어! 미래는 너만의 것이 아니야!
세피로스 : 크크크... 어떨까?
???? : 자. 눈을 떠.
크라우드 : 닥쳐.
세피로스 : 자. 크라우드. 착한 애다.
크라우드 : 시∼끄러워. 시끄러. 우... 아... 아...
크라우드 : 안돼!

크라우드가 분리됩니다. 분리된 크라우드는 세피로스에게 흑마테리아를 넘겨줍니다.

세피로스 : ... 수고.

세피로스는 다시 사라져 버립니다.

에어리스 : 크라우드. 괜찮아?
크라우드 : ...내가 세피로스에게 흑마테리아를...? 나, 나는 뭘 한거야... 에어리스, 가르쳐줘.
에어리스 : 크라우드... 정신차려. 응?
크라우드 : 으헤헤... 나는 뭘 한거지!
에어리스 : 크라우드... 당신, 아무 짓도 하지 않았어. 당신 잘못이 아니야.
크라우드 : 나는! 나는...!

  그 때 크라우드가 느닷없이 에어리스를 해치려고 합니다. 그 때 켓토시 2호가 달려 옵니다.

티파 : 크라우드! 뭐하는 거야?!

화면이 하얗게 변합니다.

크라우드 : 새하얗다. 내가 무슨 짓을 한거지? 기억이 없어. 기억... 언제부터인가...?
                   모두 꿈이라면.... 깨지 말아줘.

이윽고 웬 숲속의 모습이 보입니다. 에어리스가 여기저기서 등장합니다.

에어리스 : 크라우드. 알아?
크라우드 : 아아. 알아. 아까는 미안했어.
에어리스 : 신경쓰지 않는게 좋아.
크라우드 : ...그건 무리야.
에어리스 : 그런가... 그럼, 마음껏 신경써 버리면? 세피로스의 일은 나에게 맡겨줘.
                   그리고 크라우드는 자신의 일을 생각해. 자신이 부서지지 않도록, 알았지?

크라우드가 하늘로부터 등장합니다.

크라우드 : 여기는... 어디야?
에어리스 : 이 숲은 고대종의 도시에 이어지는... 잠의 숲이라고 해.
           세피로스가 메테오를 사용하는 것은 시간문제. 그러니까, 그것을 막는거야.
           그것은 세이라중 살아 남아있는 나밖에 할 수 없어. 그 비밀이 이 앞에 있어.
           으응... 있을 거야. 뭔가에게 인도받고 있는 느낌이 들어. 그럼, 나 갈게.
           모두 끝나면 또. 알았지?
크라우드 : 에어리스!

에어리스가 달려가고나서 갑자기 세피로스가 나타납니다.

세피로스 : 이런... 우리들을 방해할 생각 같다. 곤란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냐? 슬슬 그 애에게도.

화면이 바뀌고, 크라우드는 공가가 마을에서 의식을 회복합니다.

바렛 : 깼나? 몸은 좀 어때?
크라우드 : ① 좋은 것 같아.
                   ② 나빠.
                   ③ 잘 모르겠어. ☆
바렛 : 그럴거야.

그리고 티파는 에어리스가 없어졌다고 하고 바렛은 찾으러 가자고 합니다.

크라우드 : ... 고대종의 도시. 에어리스는 거기로 향하고 있어. 메테오를 막는 수단이 있는 것 같아.
바렛 : 에어리스가 혼자서? 어째서 가 버린거야? 이봐. 우리들도 가자.
크라우드 : 메테오를 막을 수 있는 것은 고대종... 에어리스 뿐이야.

티파는 에어리스가 세피로스에게 발견될 것을 걱정합니다. 그러자 크라우드는 세피로스는 이미 알고 있다고 합니다. 꿈에서 세피로스가 말했지요. 티파와 바렛이 가자고 하지만 크라우드는 자기가 또 이상하게 될지 모른다고 합니다.

크라우드 : 세피로스가 다가오면 나는 또...
바렛 : 그래. 그렇다구. 네 탓으로 세피로스는 흑마테리아를 손에 넣었어. 책임을 져!!
크라우드 : 책임?
바렛 : 너야. 과연. 여러가지 문제를 안고 있는 것 같아. 자신에 대하여 잘 모르지. 하지만 크라우드.
          우리들이 올라타버린 이 열차는 도중하차는 없어.
티파 : 크라우드. 여기까지 온거야... 세피로스와 결판을 내야겠지?
크라우드 : 싫어... 나는 무서워. 이대로라면, 나는 자살해 버릴지도 몰라. 무서워...
바렛 : 할 수 없는 놈이군... 그렇지만, 생각해 봤다.
          자신에 대해 전부 알고 있는 녀석은 이 세상에 몇 명이나 있을거라고 생각해?
          누구라도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니까 저거다, 이거다 고민하는 것이겠지?
          그렇지만 모두 어떻게든 살아가지. 도망치거나 하지 않도록. 그러한 것이 아니겠나?

바렛은 나가버립니다.

티파 : 크라우드... 와 줘. 나 믿고 있으니까.
크라우드 : 나는 어떻게 하면 좋지? 여기서부터 되돌아가? 되돌아가? ... 어디로?
티파 : 크라우드...
바렛 : 기다려. 티파. 얼마간 시간을 주자고. 이건 저 녀석 자신이 결판내지 않으면 안되는 문제야.
           믿고있겠지? 크라우드를.
크라우드 : ... 나는 진실을 아는 것이 두려워... 하지만... 그건... 왜지?

밖으로 나갑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에어리스를 찾으러 갑니다. 공가가 마을 앞에 타이니 브랑코가 있습니다. 목적지는 고대종의 도시로 향하는 잠의 숲입니다.

이제 북쪽 대륙의 자연주의자의 마을로 갑시다. 맵상으로 보았을 때 초코보처럼 보이는 대륙이 있지요? 얕은 바다 사이를 잘 다니다 보면 타이니 브랑코로 건너갈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마을 이름은 본 빌리지입니다.




본 빌리지


본빌리지에 들어가보면 온통 발굴현장처럼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잠의 숲을 통과해 줄 수 있게 하는 키아이템인 [루나 하프]를 찾아야 됩니다. [루나 하프]가 없으면 잠의 숲에 들어가봤자 계속 출발했던 곳으로 돌아와 버립니다.

[루나 하프]를 찾으려면 발굴을 부탁해야 됩니다. 들어가서 왼쪽의 문에 있는 사람에게 발굴을 의뢰합니다. 그러면 발굴 품목을 물어오는데, [루나하프]를 선택합니다. 그리고는 탐사대원의 위치를 지정하라는 메뉴가 나옵니다.

탐사대원은 모두 다섯명까지 선택하는데, 될 수 있는대로 마을 곳곳으로 넓게 퍼지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이곳 참조). 위치선정이 끝나면 폭파를 시작합니다. 폭파가 끝나면 탐사대원들의 시선이 모이게 됩니다. 그 시선이 모이는 곳을 발굴하게 하면, 그 다음날 왼쪽의 남자가 서 있는 곳에 있는 곳의 상자에 아이템이 들어있습니다. 아무것도 안 들어 있거나 이상한 것이 있다면 다시 시도하면 됩니다.

[루나 하프]를 얻었다면 본빌리지 위쪽으로 해서 잠의 숲으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잠의 숲의 나무들 사이를 잘 보면, 마테리아가 뛰어다니는 것이 보입니다. 화면이 바뀌고 바로 잠깐 보였다가 안보였다가 하기 때문에 주의깊게 보아야 합니다. 이 붉은 마테리아는 바하무트보다 더 강력한 소환수 [크쟛타의 마테리아] 입니다.

잠의 숲을 지나면 고대인의 도시가 보입니다.





고대인의 도시


고대인의 도시는 황량하고 몬스터가 한마리도 나오지 않는 곳입니다. 여기 저기를 돌아다녀보아도 아무 일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가끔 집집에 번뜩이는 불빛을 건드려 보면 크라우드는 아, 고대인의 의식인가... 뭐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에어리스의 흉내를 낼 뿐입니다. 그리고 [운석(いんせき)]의 마테리아]를 여기서 얻을 수 있을 겁니다.

동쪽의 길로 가려고 하면 일행 중 한 명이 '여기서 에어리스를 찾아야 하지 않느냐'고 말해서 갈수 없게 되는 일이 있을 뿐입니다. 이제 처음의 세갈래 길에서 왼쪽의 길로 향하면 여관이 보이는데, 일행은 그곳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로 합니다.

 

한밤중에 크라우드가 깨어납니다.

크라우드 : 들린다....
티파 : 크라우드? 왜 그래?
크라우드 : 이곳에... 에어리스가 있어. 그리고 세피로스도 있어.

집을 빠져나와 중앙의 길로 갑니다. 화면은 어두워 확실히 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크라우드 : 에어리스... 이 방향인가?

숲속의 신비로운 분위기의 집이 보입니다. 그런데 낮에 왔을 때는 보이지 않는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입니다. 내려가 봅니다. 그냥 발 가는대로 걸어가보면 됩니다. 중앙의 신비로운 제단에서 기도하고 있는 에어리스의 모습이 보입니다. 크라우드는 일행으로 하여금 기다리게 한 후 자신이 올라갑니다.

 

그런데 계단으로 올라가면, 갑자기 크라우드가 이상한 동작을 취합니다. 콘트롤러 버튼을 이것저것 마구 연타해봅시다. 클라우드가 검을 들더니 에어리스를 공격하려고 하지요... 버튼을 누를 때마다 점점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주어 플레이어로 하여금 버튼을 누르기가 겁나게 만듭니다.

그 때,

티파 : 크라우드...!
빈센트 : 뭐하는 거야??

정신을 차린 크라우드는 검을 내리고는 에어리스를 바라봅니다. 에어리스는 미소를 짓고 있지요.

바로 그 때, 위에서 내려오는 세피로스!

세피로스는 무시무시한 장검으로 에어리스의 몸을 한방에 관통시켜 버립니다..
에어리스의 머리에서 그녀가 지니고 있던 푸른 마테리아가 떨어져서 물 속으로 가라앉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슬픈 음악이....

크라우드 : 에어리스!!! 거짓말이야....
세피로스 : 신경쓸 거 없어. 곧 그 아이도 이별의 정신 에너지가 된다. 나의 할 일은 끝났다.
                    남은 일은 북쪽을 향하는 것. 설원의 저편에 기다리고 있는 '약속의 땅'.
세피로스 : 나는 그 곳에서 새로운 존재로써 별과 일체화된다. 그때는 그 아이도...
크라우드 : ....닥쳐.... 자연의 사이클도, 네 녀석의 바보같은 계획과도 관계없어.
                    에어리스가 없어져 버렸어. 에어리스는 더 이상 말하지 못해. 웃지도 못해.
                    울지도... 화내지도... 우리들은 어째야 하지? 이 아픔은 어떡해야 하지?
                    손끝이 찌릿찌릿해. 입 속이 비어버리고, 눈 속이 뜨거워.
세피로스 : 무슨 말을 지껄이고 있는거야? 너 같은 놈에게 감정이 있기라도 한단 말인가?
크라우드 : 무슨 말이야.
세피로스 : 크크크... 슬퍼하는  짓은 그만해. 분노에 떨고 있는 연기는 필요치 않아.
                   왜냐하면, 크라우드, 네 녀석은.....

세피로스는 휘익 날아가 버립니다. 그리고 제노바 라이프가 나타납니다.

 

 제노바·LIFE 
 착찹한 배경음악이 흐르는 보스전이다. 놈에게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아쿠아 브레스' 공격인데, 이 기회에 [적의 기술] 로 익혀두는 것도 좋을듯 하다. 물의 공격이므로 물의 내성을 가진 장비를 이용하면 방어할 수 있다. 무기공격 중심으로 공략하자. 제노바 라이프는 땅 속성에 약하다. 역시 '마이티 가드 + 화이트 윈드 + 인정사정없는 직접공격'이면 아주 가뿐하게 이긴다.

 

 


제노바 : .....왜냐하면, 네 녀석은 인형에 불과하기 때문이지.
크라우드 : 인형.....

이윽고 죽은 에어리스의 몸이 물 속으로 가라앉는 애처로운 장면이 나옵니다.
FF7에서 가장 슬픈 장면이지요.

화면이 바뀌고 일행이 모여있습니다.

크라우드 : ...모두들 들어줘. 나는 니블헤임에서 태어난 전직 솔져인 크라우드야.
                   세피로스와 결전을 치루러 이곳까지 왔어.
티파 : 크라우드.
크라우드 : 나는 자신의 의지로 이곳까지 왔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
                   하지만... 정직하게 말하지. 나는 내 자신이  무서워.
                  ... 내 속에는 나도 알 수 없는 부분이 있어.
                  나는 세피로스에게 흑마테리아를 넘겨주고 말았어.
                  모두가 말리지 않았다면 에어리스는 이 손으로... 그런 자신이 내 안에 있어.
                  내가 아닌 나. 그러니까 나는 더 이상 이 여행을 하지 않는 것이 좋을지도 몰라.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날지도 몰라. 그래도 난 갈거야. 5년전 나의 고향을 불태우고.
                  바로 지금 에어리스를 죽이고, 이 별을 파멸로 치닫게 하려는 세피로스를...
                  나는 용서할 수 없어. 나는... 나는 가지 않으면 안돼! 부탁이 있어.
                  모두들 같이 와... 주겠지? ... 내가 이상한 짓을 하지 못하도록 봐줘.
빈센트 : 그렇겠군.
크라우드 : 에어리스가 어떻게 메테오를 막으려 했는 지는 알 수 없어.
                  지금에 와선 우리에게 그것을 알 수 있는 방법도 없고. 하지만! 아직 기회는 있어.
                  세피로스가 메테오를 사용하기 전에 흑마테리아를 다시 찾는 거야.... 가자!


이로써 디스크 1 이 끝납니다. 세이브 후 디스크 2로 교체합시다.

 

 




DISK 2 : 절벽을 지나서


에어리스의 구조에 실패한 일행은 다시 세피로스를 추격하기로 합니다. 밖으로 달려나오면 잠시 주춤합니다.

티파 : 세피로스는 대체 어디로 향한걸까.

그런데 크라우드가 갑자기 환상을 봅니다.

크라우드 : 으으... 세피로스!
빈센트 : 이봐! 크라우드. 괜찮아?


멀리 북쪽 설원으로 향하고 있는 세피로스가 보입니다. 크라우드의 환상에 따라 북쪽 설원으로 가는 길을 따라갑니다. 아마 시드용의 무기 [사모]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절벽의 틈 사이에서도 조금 오르락내리락하면 보이는 아이템과 마테리아를 모조리 취득할 수 있을 겁니다.

이 후 절벽도 돌파하고 나면, 맵 화면이 보이면서 거대한 설원에 서 있게 됩니다.
발자국을 찍으면서 내려와 봅시다. 아래로 계속 내려오다가 왼쪽으로 꺽어 다시 위로 비스듬히(↖)올라가다가 오른쪽으로 꺽으면 마을이 하나 보일 겁니다.


일행 중 한명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아이시클 마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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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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