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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마르크의 동굴 (Gizamaluke's Grotto)
입수 아이템 |
미스릴 팔덮개, 구리갑옷, 삼각모자 |
잠에서 깨어난 지단 일행은 대거와 스타이너가 자신들의 음식에
약을 넣고 몰래 빠져나간 것을 알고서는 놀란다. 대거가 걱정이
되는 지탄은 어쩌면 대거가 불메시아로 향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
하고 출발을 서두른다.
기자마르커스 동굴은 지룡의 문에서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가는 도중
에는 쿠족의 늪을 들러보자. 그곳에서 일행은 퀴나를 만나게 되고, 퀴나
는 지단 일행에 합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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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족의 늪을 들려보자 |
파티에 합류하는 퀴나 |
퀴나의 개구리 잡기! |
마침내 기자마르크스 동굴의 내부로 들어가면,
오른쪽에 쓰러져 있는 병사가 보인다. 말을 걸면,
기자마르크의 벨을 입수할 수 있으며, 이 종을 가지고서 문을 열 수 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존과 손이 나타나고, 흑마도사병과 싸우게 된다.
존과 손이 사라진 후 남은 흑마도사병을 쓰러트리면 또 하나의 벨을
얻을 수 있다. 이것을 이용하여 진행하자. 3개의 문이 나오는 곳을
지나면 모그리 신혼부부를 만나게 된다.
신부 모그리 : 여보!
지탄 : 모그리 아냐? 어떻게 된 거지?
모그미 : 제, 제 남편이 이 큰 종속에 갇혀서… 나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쿠포∼.
프레이야 : 불쌍한데 구해줄까?
모그미 : 저희들은 지금 여기서 막 결혼식을 올렸는데, 그런데, 갑자기
이상한 녀석들이 와서∼ 이렇게 되어버렸습니다!
지탄 : 하지만 이 큰 종, 보통 힘이라면 들어올릴 수 없을 것 같은데?
프레이야 : 큰일이야….
모그미 : 그런∼∼∼∼∼ 응? 킁킁….
비비 : 저, 전….
모그미 : 아아아아! 당신! 당신, 당신, 혹시, 혹시! 쿠포의 열매를 가지고
있나요?
비비 : 으, 응… 린드브룸에서 받은 건데….
모그미 : 저, 저, 저, 저 그걸 주시면 안될까요?
1. 준다 ◎
2. 주지 않는다
모그미 : 고마워요! 여보, 여보, 여보!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쿠포의 열매에요!
신랑 : 쿠포의 열매, 너무 좋아!
모그미 : 여보! 어디로 가시는 거죠? 어, 어쨌든 감사합니다.
지탄 : 괜찮으려나? 저 신혼부부….
이제 종 안에서 기자마르크의 벨을 입수한 후 오른쪽으로 가면 모그리 부부가
있다. 둘과 이야기 한 후 다시 돌아가려 하면 모그리가 호리벨을 준다. 이것을
왼쪽에 있던 문에서 사용한 후 안으로 들어가면 기자마르크와 싸우게 된다.
참고로, 모그리 옆의 덩쿨을 타고 올라갈 수도 있으나 웬만하면 가지 않는것이
신상에 좋을 것이다....
[ 참고]
만약 덩쿨을 타고 올라가면 숲에서는 그리핀을, 필드에서 그랜드 드라군을 만나게 된다.
그러나 둘다 현재 레벨로는 감당하기 엉첨 버거운 녀석들이므로
이 녀석들을 상대하려면 반드시 세이브를 하고 진행할 것!
디스크 1 그랜드드라군 공략은 Tip 페이지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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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기자마르크 (ギザマルク)
HP : 3200
AP : 0
속성 : 무
약점 : 번개
아이템 : Elixir, Ice Staff, Ma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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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사상태가 되면 워터를 전체공격으로 바꾸므로 초반에는 엘릭서와
얼음의 지팡이(Ice Staff)를 훔친 후에 한번에 공격하여 없애자.
가끔 침묵(Silence) 공격을 해오기도 한다.
비비는 번개마법을, 프레이아는 점프를, 퀴나는 회복에 주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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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앞에서 종을 흔들면... |
이 녀석들이 왜 이곳에? |
지금은 웬만하면 올라가지 말자 |
변경의 남 게이트 (South Gate)
한편 대거와 스타이너는….
스타이너 : (여기만 넘어서면… 드디어 알렉산드리아 영토다!)
키가 작은 게이트병사 : 너, 처음 보는 얼굴인데?
키카 큰 게이트병사 : 이런 곳에 뭐 하러 온 거지?
스타이너 : 남 게이트의 복구 작업원의 모집을 보고 왔다. 이곳에 살며
일을 할 수 있다고 들어서 짐을 싸고 온 거다.
큰 병사 : 그거 잘 됐군! 바로 전 사고로 인해 계속 수리하고 있지만 아직
움직이지 않고 있어.
작은 병사 : 규칙은 규칙이니까… 그 짐을 검사해야겠어.
스타이너 : ….
작은 병사 : 5, 6발자국 물러서 주었으면 해? 이것도 규칙이라서 말야.
큰 병사 : 그래, 그 쪽에 있어! 미안, 이것도 규칙이라서 말야. 내가
말상대가 되어 주지.
스타이너 : (음, 이래서는 몸을 움직일 수 없어….)
큰 병사 : 지금 경비를 강화하라고 해서…. 여자아이와 중년남자를 수배중
인데, 너 오면서 본적 없어?
작은 병사 : 딱딱한데… 뭐야?
큰 병사 : 그 여자아이가, 알렉산드리아가 건국이래 최고의 미인이라고
불리는 가넷 공주와 똑같이 생겼다고 하더군.
작은 병사 : 좋아, 풀렸어.
큰 병사 : 하지만 그 브라네 여왕의 딸이잖아? 여왕은 심각하게 생겼는데,
그 딸이 아름답다는 건 좀 믿기 어렵지.
작은 병사 : 응? 뭐야 이건? 도대체 이건 뭐지? 이 썩은 물건은 뭐지?
독인가? 네 녀석 무슨 짓을 할 셈이지?
스타이너 : 썩었다고? 나는 그런 물건은 가지고 있지 않은데….
큰 병사 : 이건 네가 싫어하는 그거야 그거. 린드브룸의 진미. 기잘 야채의
피클이야. 하지만 이 정도로 가지고 올 줄은.
스타이너 :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이지! 이게 없으면 하루를 시작할 수 없으니까!
큰 병사 : 알았어, 알았어, 이제 가도 좋아… 그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들
그렇게 이야기 하니까.
스타이너 : 미안… 그럼 지나가겠다.
스타이너 : 드디어 문의 안쪽으로! 공주님의 계획은 대단합니다. 자 그럼
사람들의 눈이 닿지 않는 곳으로… 아 저 통로 뒤가 좋을 것 같군. 하지만
저 아이와 저 남자가 조금 방해가 되는데…
오른쪽에 있는 두명과 이야기 하다 보면 두명이 왼쪽으로 사라진다.
작은 병사 : 잠깐 기다려! 규칙이라서 말야… 잠깐 이리로 와봐. 거기 멈춰서!
끝날 때까지 움직이지 마! 천천히 이쪽을 돌아봐… 움직이면 안돼! 남게이트의
정상을 통과하려면 게이트 패스가 필요해. 여기 놔둘 테니까 내가 간 후에,
주워야 해? 그런 냄새나는 물건을 가지고 있는 네가 나쁜 거야. 알겠지?
확실히 넘겨줬어!
스타이너 : 으흠. '웃기는 소리 하지 말아! 그렇게 쉽게 모든일이 되어 간다면
세상에 불가능한 일이 어디 있단 말인가!'
대거 : 스타이너… 이제 괜찮아요?
스타이너 : 예!
대거 : 알겠습니다… 그럼 주변의 주의를 끌어 주세요.
스타이너 : 예!
대거 : 아∼ 기분 좋아! …하지만 이 냄새, 머리가 깨질 것만 같아.
(아직 망을 보고 있어… 지금 빨리 옷을 갈아입을까?)
1. 계속해서 망을 본다 ◎
2. 반대쪽을 본다
대거 : 스타이너 됐어요!
스타이너 : 아, 공주님….
대거 : 스타이너!
스타이너 : 예…? 아! …대거님.
대거 : 남게이트를 넘어 트레노에 도착할 때까지는 그렇게 불러요. 그리고
경례해서도 안되요!
스타이너 : 그렇습니다… 트레노까지 가서, 성으로 돌아갈 수단을 얻기 위해
신경 써야죠.
대거 : 그럼 가죠!
기차에 타면 드디어 알렉산드리아 령으로 향하게 된다.
한편 지탄일행은 전투가 끝나고 동굴을 빠져 나와 부르메시아로 향한다.
부르메시아는 동굴의 북쪽에 있다.
푸르름의 나라 부르메시아(Burmecian Kingdom)
입수 아이템 |
하이포션(북의 게이트), 미믹×3, 금침, 포션, 피닉스의 꼬리,
텐트×2, 번개 지팡이, 미스릴 스피어, 별자리 캔서 |
지탄 : 이곳이 프레이야가 태어난 나라인가? 이봐, 프레이야! 뭐하는 거야?
빨리 와봐!
프레이야 : 나라를 떠난지 벌써 5년… 이 땅의 꿈을 수도 없이 꾸었어…
아니 이 땅의 꿈을 꾸지 않은 날이 없었어! 그리워… 그 후 나도 많이
변했어. 그리고 지금 나는 용기사로써의 힘을 시험해볼 때가 되었어.
지탄 : 나도 최대한 노력해 볼께.
비비 : 나도!
쿠이나 : 나도 그렇게 한다해!
지탄 : 자, 가자!
프레이야 : 과연, 내가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 하지만 지금은 그런 것을
생각하고 있을 시간이 없어!
성으로 향하다 보면 손과 존이 나타나 흑마도사 병을 불러낸 후 사라진다.
이곳에서 오른쪽 위로 올라가 정문을 가로질러 가면 바닥이 내려앉게 되어
아래 건물에 다리가 생긴다. 이제 전으로 돌아가 방금 만든 다리를 건너면
죽어 가는 병사가 있다. 그 병사와 이야기 한 후 침대 아래를 조사하면
'프로테가벨'을 입수할 수 있다. 이제 2층의 현관에서 벨을 사용하도록 하자.
프라이야 : 지탄… 이 앞이 블루메시아 왕궁이야. 난 앞으로의 광경을
보게되는 것이 두려워…
지탄 : 이곳에서 멈추면 안돼! 녀석들의 정체를 확인해야하잖아!
비비 : 나도 나와 비슷한 녀석들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
지탄 : 봐, 이렇게 작은 비비도 이 현실과 맞서려 하잖아.
비비 : 그래, 프라이야 누나도 같이 가자…
프라이야 : 비비… 넌 두렵지 않아? 네가 지금부터 보게 될 현실은 너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될지도 몰라…
비비 : 음… 그럴지도 몰라. 하지만… 하지만… 난… 내가 어떤 인간인지
알고 싶어… 어쩌면… 인간이 아닐수도 있지만…
프라이야 : 비비…
쿠이나 : 무슨 소리를 하는거라해? 어떻게 봐도 인간의 꼬마다해…
지탄 : 누가 온다!
단 : 이쪽에도 있어! 너희들도 흑마도사의 동료인가!?
지탄 : 웃기지마!
단 : 거짓말! 너희 뒤에도 흑마도사가 있잖아!
비비 : 아냐! 나는 사람을 죽이지 않아!
단 : 정말이야?
프라이야 : 정말이다.
단 : 프라이야?
플레이어 : 오래간만이군, 단.
단 : 그런 말을 할 때가 아니잖아! 도대체 어디에 있다가 온거야!? 라고
물어볼 다그칠 시간도 없어! 곧 이곳으로 흑마도사들이 몰려와! 너희들도
빨리 도망치는게 좋아! 뭐 하는거야! 빨랑 도망쳐!
프라이야 : 그것보다… 브루메시아 왕은?
단 : 왕!? 왕은 만나지 못했어! 지금의 내겐 왕보다 가족이 중요해!
왕 따위는 상관하지 말고 빨리 도망쳐!
플레이어 : 나에게는 고향이, 그리고 왕이 중요해! 여기까지 와서 되돌아
갈 수는 없어. 빨리 왕궁으로!
계속 진행하여 분수대(?)의 양쪽에 있는 문으로 들어가자. 모그리가 있는
보물창고에서, 번개지팡이를 얻고, 반대쪽에서 미스릴 스피어를 얻은 후에
가운데 있는 길로 가면 왕의 궁전으로 들어갈 수 있다.
지탄 : 이미 당해버린 것인가? 프레이야, 이 상태라면 부르메시아 왕은 분명….
1. 말을 건다
2. 그냥 둔다 ◎
3. 프레이야에게는 미안하지만 대거에 대해 생각한다
지탄 : 비비, 잠시 저쪽으로 갈까?
프레이야 : 누군가 있어!
지탄 : 프레이야!
프레이야 : 왕궁의 안에서 인기척이 난다! 너희들도 빨리 타고 올라와!
지탄 : 올라오라고 해도, 우리들은 프레이야처럼 간단히 올라갈 수 없어…
여길 통해 올라가 볼까… 너희들도 따라 올라와!
비비 : 응….
지탄 : 역시 안되겠다… 좋아, 어딘가 들어올 만한 곳을 찾아 봐.
쿠이나 : 분명 왕궁 속에는 먹을 것이 잔뜩 있는 게 틀림없다해, 반드시
따라간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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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층에서 벨을 사용하면... |
이 와중에도 먹을걸 찾는 퀴나 |
벌써 브라네 일행이! |
지탄 : 저건?
프레이야 : 역시….
지탄 : 이봐, 어떻게 된 거야?
프레이야 : 내가 부르메시아로 돌아온 것은 브라네가 부르메시아를 노리고
있다는 소문을 들었기 때문이야.
지탄 : 저 옆에 서있는 녀석은 알렉산드리아의 여장군 베아트릭스로군.
프레이야 : 저 녀석이 베아트릭스인가… 울던 아이도 울음을 그친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군. 베아트릭스라…
??? : 그래, 베아트릭스야. 그 밖에도 세계에는 나보다도 강한 자들이
많이 있다고 들었어. 그 중에도 베아트릭스의 검기는 알렉산드리아뿐만
아니라 대륙에서도 제일이라고 들었지.
프레이야 : 프라트레이님은 어떻게 해서든 저를 두고 여행을 떠나시겠단
말이군요?
프라트레이 : 아, 그래… 이해해 줘 프레이야. 지금은 평화로운 부르메시아이
지만 타국은 확실히 힘을 키우고 있어. 나의 창 하나로 부르메시아를 얼마나
지켜낼 수 있을지… 그 전에 세계를 돌며 강자와 겨루어 보고 싶은 거야.
프레이야 : 프라트레이님… 저는 혼자 살아갈 자신이 없어요….
프라트레이 : 프레이야, 너라면 괜찮아. 자신의 힘을 믿는 거야. 그리고,
자신의 운명을 믿어. 나는 세계를 돌아본 후에 반드시 부르메시아로 돌아온다!
프레이야 : 그 말, 믿어도 되겠지요?
프라트레이 : 그럼, 물론이야!
프레이야 : (하지만, 프라트레이님. 당신은 돌아오지 않았어…. 어딘가에서
최후를 맞이했다는 소문만을 남기고… 믿을 수 없었어! 믿어지지 않았던거야!
프라트레이님의 마지막을 이 눈으로, 이 귀로 확인하기 전까지는 믿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 거야! 그래서 나도 이렇게 외부 세계에 몸을 던진 거지…!)
지탄 : 왜 그래, 프레이야?
프레이야 : 아니, 아무 것도 아냐. 단지 조금, 오래전 일을 생각했을 뿐이야.
지탄 :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군? !? 누군가 오고있어!
알 수 없는 남자 : 멋진 비라고 생각되지 않습니까. 마치… 그래! 마치 우리
들의 승리를 축복해 주고 있는 듯한….
브라네 : 오오, 쿠쟈여! 네가 준 흑마도사들 덕분에 부르메시아는 이미
정복한 거나 다름없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부르메시아 왕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부르메시아 왕을 처리하지 않는다면 귀찮은 쥐새끼들은 또 다시 세력을
키우겠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 거야? 베아트릭스 장군!
베아트릭스 : 존과 손에게는 부르메시아를 샅샅히 뒤지라고 했습니다. 저도
바로 탐색에 참가하겠습니다.
쿠쟈 : 무모한 것 같은데.
베아트릭스 : ?
쿠쟈 : 알고 있나? 쥐들은 지진이 일어나면 집단으로 이사를 시작하지.
이번엔 사막의 집으로 이사…야 말 그대로, 꼬리를 감고 도망친 거지.
왕도 함께 말이지.
브라네 : 모래… 설마 크레이라는 아니겠지? 크레이라라면 귀찮게 되잖아!
베아트릭스 : 크레이라입니까…. 그 모래바람 속으로만 들어갈 수 있다면 제
부대로 공격할 수 있겠지만….
브라네 : 크레이라로 도망친다면 더 이상 어떻게 할 수 없어! 에이, 쿠쟈!
다시 한 번 너의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건가?
쿠쟈 : 맡겨 주십시오. 폐하가 만족하실만한 쇼를 이 쿠쟈가 보여드리지요.
장군에게 부탁이 있는데, 병사들을 크레이라 쪽으로 모아주지 않겠나? 분명
쥐새끼들은 필사적으로 저항할 테니까, 흑마도사 만으론 안심이 안되니까
말야.
지탄 : 저런!
프레이야 : 음… 도대체 저 기분 나쁜 녀석은 누굴까?
지탄 : 글쎄… 처음 보는 녀석인데. 그것보다 크레이라라면 환상의 도시라고
불리는 그 크레이라를 말하는 거지?
프레이야 : 그래, 외부세계와의 접촉을 끊은 지 벌써 100년이 지난 나라지.
크레이라로 도망쳤다는 것은 잠시동안은 안전하다는 말이야.
지탄 : 도대체 어떤 나라지? 그 크레이라라는 나라는?
프레이야 : 크레이라는 우리들 부르메시아의 백성과 같은 피가 흐르는
자들이 살고 있는 곳이야. 하지만 아주 먼 옛날, 아주 작은 일로 인해
부르메시아와는 나누어진 것이지. 지금은 모래바람으로 둘러싸인 마을에서
조용히 살고 있다고 들었지만….
지탄 : 이봐, 프레이아! 또 누군가 왔어!
프레이야 : 앗, 저 녀석 하필이면!
부르메시아 병 : 네 녀석들! 더 이상 부르메시아를 황폐하게 만들지 마라!
베아트릭스 : 호. 내가 베아트릭스라는 것을 알고 도전하는 것입니까?
병사 : 베, 베아트릭스!
베아트릭스 : 그 용기만은 인정해 주지요. 하지만 저는 용서라는 걸 모릅니다! 지탄 : 기다려! 베아트릭스!
프레이야 : 네 상대는 우리들이다! 여기는 우리들에게 맡기고 너는 빨리
왕을 보호해라!
병사 : 죄, 죄송합니다 프레이야씨. 부탁드립니다!
베아트릭스 : 후후후… 나를 만만하게 보는데, 백인참의 별명을 가진 나에게
있어서 너희들 따위는 벌레나 마찬가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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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베아트릭스 (ベアトリクス)
HP : 3630
AP : ??
속성 : 무
약점 : 없음
아이템 : Chain Plate, Mythril Sword, Phoenix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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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트릭스는 쓰러트릴 수 없으므로 그냥 아이템을 훔치는데만 전념하자.
비비는 슬로우 마법을 쓰게 하고, 쿠이나는 (만약 있다면) 마이티 가드를
쓰게 하자. 필요하다면 프레이야는 '레이즈의 바람'을 쓰도록 한다.
약 4000 가량의 데미지를 입히면 베아트릭스는 HP를 1 로 만드는 전체공격
크라임 해저드로 파티를 전멸시킨다.
베아트릭스 : 훗, 벌레들 주제에… 나의 전투 의지를 불태워줄 녀석은 이
나라에도 없는 것 같군.
브라네 : 베아트릭스, 이제 됐나? 크레이라 침공 준비를 한다!
베아트릭스 : 예, 알겠습니다.
쿠쟈 : 그럼… 쥐새끼는 놔두고… 문제는 이쪽의 소년이군.
빗 속에서 쓰러져 있는 지단 일행…. 이윽고 쿠쟈의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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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엎어져 있는 비비 |
프레이야도... |
느끼한 쿠자 |
정상의 역 (Summit Station)
지탄일행이 브루메시아에서 브라네를 만날 무렵,
대거와 스타이너는 정상 역에 도착한다.
스타이너 : 공주님은 브라네님의 소문을 사실이라고 생각하고 계셔…
하지만, 브라네 님이 전쟁을 일으시킬 리가 없지 않은가! 공주님의
생각이 지나치신 거겠지… 성으로 돌아가서, 브라네님과 이야기하면
오해가 풀릴 거야. …아냐, 내 임무는 공주님을 무사히, 성으로 모시고
가는 것 뿐… 그것만 생각하는 거다.
스타이너 : 공주님…드디어 도착했습니다! 드디어 알렉산드리아령입니다.
대거 : 어디? 드디어 도착했구나… 하지만 성은 보이지 않는데?
스타이너 : 그건… 공주님께는 알렉산드리아는 곧 성이라고 생각하시니…
대거 : 흥, 지금 아무것도 모른다고 그런거지!
스타이너 : 아,아니 그게 아니고!
역에 도착하면, 오른쪽에 있는 휴게실로 들어가서 재정비를 하자.
휴게실의 사람들과 이야기 후 밖으로 나오면 탄타라스 단원이 나타난다.
시나 : 차를 놓쳤어요! 어떻게 하나요!
마카스: 누구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시나씨가 먼 산만 바라보면서
남 게이트의 명물 동그라미 카스테라가 먹고 싶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시나 : 린드브룸으로 돌아가는 것이 늦어지게 되었어요…
마카스 : 어쩔 수 없습니다… 보스에게는 비밀로 해드리겠습니다.
시나 : 오, 고마워요! 그렇다면 동그라미 카스테라를 한 개 더 먹죠!
마카스 : 이런, 이런…
스타이너 : 이런 악당들! 뻔뻔스럽게 또 공주님을 유괴할 계획을 짜고
있는 것이냐!
시나 : 누구죠? 이 철판때기 장난감 같은 사람은…
스타이너 : 에라잇, 설마 모른다고 발뺌하는 거냐!
마카스 : 잊어버렸습니까? 프루토대의 대장입니다!
시나 : 아, 기억났어요! 연극을 굉장히 못하던 기사!
스타이너 : 으… 무슨 말인지 말귀도 못 알아듣다니!!
그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열차가 도착하므로 열차에 올라타자.
대거 : 저… 마카스씨는 어째서 트레노에?
마카스 : 형님을 구하기 위해서입니다.
대거 : 형님이라니?
마카스 : 제가 형님이라고 부르는 것은 브랑크 형님뿐입니다. …돌이
되어버린 형님을 구하기 위해 우리들은 이것 저것 정보를 모았습니다.
그리고 트레노에 백금의 바늘이라고 하는 어떤 석화라도 치료할수 있는
아이템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대거 : 그런데 시나는 왜?
마카스 : 시나씨는 그 정보를 탄타라스의 아지트에 전하기 위해 린드브룸
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대거 : 그랬군요…
마카스 : 그럼 이번엔 제가 물어볼 차례입니다.
대거 : 예?
마카스 : 지탄씨는 어떻게 됐습니까?
대거 : 린드브룸에서 헤어졌어요…
마카스 : 꽤 간단히 끝냈군요. 일도 끝났으니 이젠 안녕이다, 이겁니까?
대거 : 그렇게까지 말할 필요는 없잖아요! 지탄뿐 아니라 모두들 나를
어린애 취급하니까 그런거에요! …몰라요 그런 사람!
마카스 : 그렇습니까? 그러면 저도 아무 것도 모르겠습니다.
대거 : …
하지만 곧 열차는 정지 하고 죽은줄 알았던 흑의 왈츠 3호가 일행을 다시
공격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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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흑의 왈츠 3호 (黑のワルツ3)
HP : 1292
AP : 5
속성 : 무
약점 : 없음
아이템 : Lighting Staff, Steepled 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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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은 브레이즈로 아군을 얼린 후 물리공격으로 즉사시키는 방법을 사용한다.
스타이너는 계속 공격을, 마커스는 훔치기를, 대거는 공격받지 않으므로
회복을 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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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거가 자루 안에..-_-;; |
휴게실에서 재정비를! |
끈질긴 녀석... |
남쪽 게이트, 북쪽 역 (South Gate, North Station)
마침내 도착하면 열차에서 내려서 다리를 건넌다. 왼쪽에서 엘릭서를
입수할수 있다. 왼쪽으로 가면 달리 마을이, 오른쪽으로 가면 트레노로
가는 길이다. 지금은 트레노로 가야하므로 오른쪽으로 향하자. 게이트를
빠져나와서 필드를 가로질러 곧장 진행하자. 곧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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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쿠안의 거처 (Quan's Dwelling)
트레노의 서쪽에 위치한 숲의 끝 까지 진행하면 '쿠안의 거처'라는 동굴로
동굴로 들어갈 수 있다. 이곳에서 아이템 에텔을 입수할 수 있으며,
비비에 관해 언급한 미스테리 글도 읽을 수 있다. 참고로, 동굴 내부에서
아래로 내려가서 온천수를 조사하면 파티 전원의 HP/MP가 완벽 회복되는데
이 근처의 숲에서는 다소 강한 적들이 출몰하기 때문에 레벨업 하기엔 상당히
좋은 장소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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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지 않는 도시 트레노 (Dark City Treno)
입수 아이템 |
이에티의 카드, 1길, 별자리 타우로스, 2225길, 미스릴 대거,
에텔, 별자리 제미니 |
스타이너 : 공주님. 여기가 귀족의 거리 트레노입니다.
대거 : 우선 어떤 집에 백금의 바늘이 있는지 알아봐야 겠네요.
마카스 : 귀족은 일부입니다… 밤이 길기 때문에, 도적들에게는 안성맞춤인
장소이죠.
스타이너 : 네 놈 같은 것들이 이 밤의 도시를 해하는 거야!
마카스 : 그런 건 별로 상관없으니까, 빨리 백금의 바늘을 귀족의 집에서
훔치겠습니다.
스타이너 : 소지품니 그런! 이 스타이너의 눈에 감기기 전까지 그런 짓은
할 수 없어!
마타스 : 말은 그렇게 해도… 그러면 어떻게 백금의 바늘을 손에 넣을
생각입니까?
스타이너 : 에에잇! 시끄러! 닥쳐! 어쨌든 도둑질 같은 건 절대
이 스타이너가 용서하지 않아!
마카스 : 멋대로 따라와서 남의 일을 방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스타이너 : 무슨소리야! 처음부터…
마카스 : …가버렸습니다!
스타이너 : 기다리지 못해! 아직 내 말이 끝나지 않았어!
마카스 : 아니, 제가 아닙니다.
스타이너 : 무슨 말을 하는 거야! 공주님, 역시 이런 자와 함께 행동
한다는 건!!! 공주님! 이런… 또… 기사가 된지도 18년… 명예로운
프루토대 대장인 제가 어째서 이런 경우를 당해야… 이것도 저것도 네
녀석들 때문에…!? 엇? 없군… 아니, 명예로운 알렉산드리아 기사는 이런
일로 풀이 죽어선 안돼! 우선은 공주님을 찾아야겠군!
이제 ATE를 보게 되는데, 2가지중 한 가지만을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고르는건 개인 자유지만, 첫번째 '전통'을 선택할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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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 : 기다려!
대거 : 도둑인가? 역시 조심해야 겠어… 앗? 돈이 없어졌어…!
대거는 어떤 녀석에게서 1000길을 빼앗기게 된다.
??? : 헤헤… 아주 쉬웠어. 그런데 저 여자아이… 꽤 귀엽게 생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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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ATE를 본 다음에는 왼쪽으로 향하자. 가다 보면 왼쪽에 야외 카페가
보이는데, 그 왼쪽에 있는 건물로 들어가면 아까 대거의 돈을 빼앗은 녀석
이 걸어오고 있는것이 보인다. 잊지 않고 말을 걸도록 하자. 녀석은 당황
하며 '파워벨트'를 주고 도망가 버린다. 지금 얻어두면 매우 유용할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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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망
??? : 기다려!
나탈리 : 잘 들어 마리오. 트레노는 오랫동안 귀족의 마을로 불려 왔어.
하지만 그런 역사는 거짓에 지나지 않아.
마리오 : 착취당해 온 거야 우리는!
나탈리 : 그래, 트레노의 물을 자신들만의 소유로 하고 낮은 신분의
자들을 이런 높은 곳에서만 살지 못하게 했지.
마리오 : 킹들의 음모야, 나탈리 누나!
나탈리 : 그래… 하지만 마리오… 이렇게 불평을 늘어놓기만 해선
이 곳에서 살고 있는 불쌍한 녀석들과 똑같은 거야.
마리오 : 권력이 있어야 한다 이거지? 나탈리 누나!
나탈리 : 그래, 권력! 권력을 손에 넣어야 하는 거야! 귀족들에게
불만이 있다면 우리들이 직접 귀족이 되면 되는 거야. 그렇게 하면
매일같이 힘든 생활을 하지 않아도 돼! 따라와 마리오!
마카스 : … 말세야 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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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혹
대거 : 정말 시끄러운 마을이야… 하지만 빨리 백금의 바늘을 찾고,
알렉산드리아로 돌아갈 수단을…
??? : 우엑, 우우엑… 힉!
대거 : 응… 그러니까… 이 쪽은… 그만두자? 분명 이 쪽이 아냐.
응? 저, 죄송한데, 백금의 바늘이라는…
노인 : 뭐라고? 우리 할머니는 3년 전 갑자기 저 세상으로 가서…
대거 : 아니, 그게 아니라 어떤 석화라도 치료한다는…
노인 : 그래, 그렇게 신경 써주다니 고마워. 덕분에 나는 팔팔 해~
대거 : …저, 정말 감사했어요…
노인 : 힘내야 해! 지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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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마카스 : 아저씨. 그 일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술집아저씨 : 이봐, 뭐야? 갑자기… 오? 그 거친 얼굴은, 마카스 아냐!
마카스 : 아저씨도 변함 없으시군요.
아저씨 : 헤헤… 그것보다 그 거라면 전부터 기다리고 있었어…
바크 : 늦었잖아.
마카스 :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조금 늦었습니다.
바크 : 변명을 하다니, 너답지 않아… 그건 그렇고 준비가 끝났어.
마카스 : 알아냈습니까? 백금의 바늘의 소재를?
바크 : 그래, 어떤 귀족의 저택이지. 오늘 밤 배를 이용해서 그 곳에
잠입한다.
마카스 : 맡겨 주십시요! 형님을 구할 수 있는 건 저밖에 없습니다!
바크 : 아니… 한 명이 좋아도, 둘 정도는 따라오겠지 그 짐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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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
대거 : 와… 여긴 경매장인가 보구나. 여기라면 백금의 바늘을 얻을 수
있을지도… 응? 그런데 저 사람…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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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장으로 가면 대거와 합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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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트레노 무기상점의 몬스터
아까 대거와 귀가 먹은 할아버지가 이야기 했던 곳으로 가면 무기 상점이
있는데, 원한다면 그곳에 있는 몬스터와 전투를 할수 있다. 이기길때마다
상으로 아이템이나 돈을받는다. 이 무기상점에는 새로운 디스크로 넘어갈
때마다 다른 몬스터가 있으므로 앞으로 세번 정도는 와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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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경매장 (Auction House)
이곳 트레노의 경매에서는 구하기 힘든 레어 아이템들, 즉 여러가지 이벤트
아이템이나 레어 악세서리를 입수할 수 있다. 그러나 가격이 상당히 비싸기
때문에 재정이 넉넉할때에 오도록 하자. 게임 진행 상황에 따라서 경매장에
출현하는 아이템이 조금씩 바뀐다. 자세한 목록은 Tip 페이지를 참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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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사회자 : 부르메시아 쪽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쿠쟈 : 뭐 괜찮아… 더러운 쥐새끼들과, 그 추녀만 눈앞에 없었으면
좋았을 텐데… 나의 미의식이 파괴되어버릴것 같아, 녀석들의 존재 때문에.
사회자 :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쿠쟈 : 다음은 사막쥐들의 최후야… 조금 더 이 아름다운 트레노에서
녀석들의 냄새를 없애야 하지만 말야…
사회자 : 그렇다면 크레이라로…
쿠쟈 : 그래, 전의 그것을 부탁해.
사회자 : 알겠습니다. 그럼 준비하겠습니다.
쿠쟈 : 그런데 봤나? 오늘은 귀여운 손님이 오셨던데?
사회자 : 귀여운 손님 말입니까? 마음에 든 부인이라도?
쿠쟈 : 그래, 매우 마음에 들었지… 쫒고 있던 작은 새가 직접 날아들어
왔으니까…
사회자 : ??
쿠쟈 : 설마 이런 곳에서 그대를 만날 줄은…, 역시 오늘만은 나도
운명이라는 것을 믿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하지만 지금은 아직
네 여행을 그만두게 할 때가 아니야… 네가 돌아가야 할 둥지는 이 곳이
아니지. 너의 엄마가 기다리고 있는 집으로 돌아가. 그렇게 되면 나도,
부드럽게 맞이해 주지. 후후…
이제 여관으로 가서 마카스를 만나자. 마커스는 준비가 떠날 준비가 되면
말을 해달라고 한다. 마침내 준비가 되었다면, 오른쪽 문을 통해 부두가로
내려가자. 그곳에는 벌써 바쿠 일행이 기다리고 있다.
스타이너 : 도대체 나는…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것인가? 도적들과 한패가
되다니… 아니, 참아야 해. 아델버트 스타이너… 공주님을 보호하여 알렉
산드리아까지 모시고 가는 것이 나의 임무… 여왕폐하가 그런 일을 하실
리가 없어… 분명 무슨 생각이 있는 게 틀림없어. …천한 나 같은 것이
여왕폐하의 생각을 이해할 리 없지… 도적 따위의 말에 신경 쓸 필요없는
거야… 단지 공주님을 보호하여 알렉산드리아까지… 더 이상 그 녀석을
만날 일도 없어… 그래, 그 녀석이 있었기 때문에 공주님이…
대거 : …지탄이 나쁜 거야. 지탄이 자꾸 나를 어린애 취급해서… 그러니
이런 곳에서 내가 백금의 바늘을 찾는 일이나… 그래… 어째서 나는 이런
일을 하는 거지? 브랑크를 구하기 위해? 그가 나를 구해주었으니까? 그래,
나를 구해주었던 사람을 구해주는 것뿐인데… 당연한 일이야… 하지만…
난, 이런 도둑질은 생각해 보지도 못했어…
스타이너 : 정말로 이런 곳에 백금의 바늘이 있는 건가?
마카스 : 투덜투덜 말만 하지 말고 찾아보는 게 좋지 않습니까?
대거 : 응?
마카스 : (누가 왔습니다!)
학자풍의 남자 : 이런 이런, 오늘과 같은 붉은 달의 밤이야말로 좋은
관측을 할 수 있는 날인데… 설마 잉크가 떨어질 줄이야… 그런데…
어디에 있었지…
누군가 계단으로 내려온다.
마카스 : (어떻게 하면 좋겠을까요?)
대거 : (…잠깐 기다려요!)
스타이너 : (공주님! 안됩니다!)
남자 : ??
대거 : …
남자 : …서, 설마!
대거 : 오래간만입니다… 톳토 선생님.
톳토 : 고, 공주님! 가넷 공주님이 아닙니까!
스타이너 : 설마 톳토님일 줄이야!
마카스 : 누구입니까?
스타이너 : 톳토님은 공주님의 가정교사를 하셨던, 매우 유명한
학자님이지!
톳토 : 그 부자연스러운 말투는 스타이너님이군요? 조용히… 사람들이
알아채게 됩니다. 하지만 공주님, 어째서 이런 곳에…
대거 : 이야기하자면 길어요… 여러 가지 일이 있어서… 백금의 바늘을
찾고 있어요.
스타이너 : 결코 사리를 위해 훔치려 한 게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어쩔수
없는 사정에 의해…
??? : 누구 있어?
톳토 : 지금은 우선 도망치십시오! 백금의 바늘은 나중에 넘겨드리겠습
니다. 트레노의 입구에서 왼쪽으로 가면 회랑이 계속되고 막힌 곳까지
가면 큰 탑이 있습니다. 그곳이 제가 사는 집입니다. 문을 열어 두고선
기다릴 테니, 그곳에서 보도록 합시다.
대거 : 알았어요. 지금은 그만 물러나죠! 그럼 톳토 선생님 고마워요…
그럼 나중에!
다시 마을 왼쪽으로 가면 아까는 들어가지 못했던 문을 통해 탑으로
들어갈 수 있다.
.................................................................
톳토 : 500년 이상된 고문서를 해독하다보면, 두 개의 단어를 가끔 찾아
낼 수 있어… 한가지는 '보주'… 그리고 또 한가지가 '소환사' 일족 …
그것이 500년 전을 선으로 갑자기 고문서에서 모습을 감추게 된단 말야…
고고학자 프레데릭 아슈의 연구를 보면 '보주'란 대대로 알렉산드리아
왕위계승자에게 전해져 내려오는 펜던트라고 되어 있어… 하지만 그
펜던트의 모습이 '구슬'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인가… 그리고 '소환수'와
'돌'의 관계에 관해서도 흥미로운 연구가 되어 있어…
가넷 : 톳토 선생님!
톳토 : 오, 공주님…
가넷 : 또 어려운 책을 읽고 있어요?
톳토 : 호호… 이미 이곳에 있는 책은 거의 읽었습니다. 단지 이런
오래된 책들에 둘러싸여 있으면 생각이 정리되기에…
가넷 : 으응… 난 어려운 책은 싫은데…
톳토 : 공주님, 자신을 말할 때는 '저'입니다. 고귀한 신분이시니까…
가넷 : 예, 예… 하지만 '저'도 그 책은 흥미롭게 읽었어요. 뭐였더라?
그러니까…
톳토 : '그대의 작은 새가 되고싶어'… 에이본경의 작품 말이죠?
가넷 : 그래그래, 그렇습니다… 라고 말해야 하나? 그 고귀한 신분의
말투는…
톳토 : 이런 이런…
가넷 : 저 톳토 선생님, 이건?
톳토 : 이것은 가이아 위… 저희들이 살고있는 별을 나타낸 것입니다.
가넷 : 가이아…위? 나… 가 아니라 저희들, 이런 둥근 성 속에 살고
있어요?
톳토 : 하하… 속이 아닙니다. 밖에 살고 있지요.
가넷 : ???
톳토 : 그렇군, 별에는 힘이 있고, 생명이 있다, 라는 학설이 '돌'과
'소환'을 연결하고 있는 이미지의 기원이 되어…, …니까…, …아!
공주님 죄송합니다! 이거 또 혼자 생각에 잠기는 나쁜 버릇이…
가넷 : 아냐, 괜찮아. 그런데 그러면 여기서 어디가 내 방이야?
톳토 : 으음, 그렇게 자세한 장소까지는…
가넷 : 그럼, 그럼 우리 성은? 그리고 시드아저씨의 성은?
..................................................................
대거 : 벌써 8년이나 지난 건가요…
톳토 : 세월은 빠르게 흐르지요… 전 지금도 변함없이 이런 것들을
모으거나 연구하고 있습니다.
대거 : 이 가이아 위는?
톳토 : 오래된 것이라… 이렇게 부서져 있지만 개조해서 천체관측을
위한 장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이아의 속에서 별을 본다… 괜찮지요.
대거 : 그렇군요…
톳토 : 공주님…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들어볼 생각은 없읍니다만… 지금도
이 노인은 공주님 편입니다. 만약 곤란한 일이 생긴다면 공주님을 도와
드리고 싶습니다…
대거 : 톳토 선생님…
사정을 들은 톳토는 자신의 기계를 사용하여 공주일행을 알렉산드리아
성까지 보내주기로 한다. 지금 바로 내려가도 되지만 우선은 마을로
돌아가 충분히 정비를 한 뒤 가루간 루로 내려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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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 들지 않는 도시, 트레노 |
곳곳을 돌아다니며... |
경매장도 들러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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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벌
시나 : … 또… 차를 놓치고 말았군요… 이게 벌써 몇 번째지요?
날이 새버렸어요… 내가 나쁜 게 아니에요! 나쁜 것은 '동그라미
카스테라'에요! 너무나 '동그라미 카스테라'가 맛있어서, 계속먹게
되어서! 다음 린드브룸행 기차는 언제 오지요…? 저 소리는 건너편…
알렉산드리아행이 온 소리… 하지만 이번에는 탈 수 있도록 계속
이곳에서 기다리고 있어야해요!
???? : 뭘 하고 있는 거야∼
시나 : 그러니까 이곳에서 기다리고 있다니까요∼
???? : 여기서 시간을 이나 때우고 있나?
시나 : 시간을 때우는 게 아니라 '동그라미 카스테라'때문이라니까요…
하지만 자꾸 떠드니까 시끄럽네요… 허억!
바크 : 왠지 마카스에게 물어봐도 확실히 대답을 안 하길래 이상하다고
생각했더니… 그랬군, 그랬어, 이렇게 된거였단 말이지… 보스의 말도
듣지 않고 '동그라미 카스테라'를 먹고 계시느라…
시나 : 요, 용서해주세요! 땡땡이 칠 생각은 없었어요!
바크 : 벌이다∼
시나 : !
바크 : 보스의 명령을 거역하는 자는… 슈퍼토르네이드탄타라스데코핀형!
시나 : 그, 그것만은… 그것만은… 안됩니다아∼
바크 : 거기서!
시나 : 으아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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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길 가르간 루 (Gargan Roo)
내려와서는 우선 왼쪽으로 가서 레버을 내린다. 그 다음 다시 돌아와서
이번에는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거기서 오른쪽으로 향하려고 하면 톳토
박사가 다가온다.
톳토 : 딱 맞았군요! 저것이 갈간트입니다. 뿌리를 타고 다니는 거대한
벌레를 이용한 철도이죠. 이제 갈간트를 멈추게 해야 합니다.
이번에는 반대편 왼쪽으로 가자. 그곳에 있는 레버를 조작하면 갈간트가
와서는 멈춘다.
톳토 : 스타이너님, 공주님을 잘 부탁드립니다. 많이 성장하셨지만 아직
불안한 감이… 스타이너님이 잘 판단하셔서 이끌어 주십시요.
스타이너 : 저는 일개 기사에 불과한데 어찌 판단을…
그러나 갈간트는 알렉산드리아로 가는 도중 갑자기 멈추어 서고, 앞에는
괴물이 버티고 있다. 대거 일행은 랄바라바와 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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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랄바라바 (ラルヴァラヴァ)
HP : 2296
AP : 0
속성 : 무속성
약점 : 없음
아이템 : Bone Wrist, Mythril F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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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은 실을 이용하여 아군의 속도를 늦추고, 악마의 키스를 사용하여
맹독 공격을 가해온다. 대거와 스타이너에게는 반드시 Antibody 어빌리티를
장착 시키자. 녀석은 쓰러뜨릴 수 없으므로 훔치기에 전념하는것이 유리하다.
대거는 회복담당을, 스타이너는 공격을, 마커스는 훔치기에만 집중하자.
강력한 블리자라 공격을 조심하자.
결국 랄바라바는 전투 도중에 도망치고 일행은 목적지까지 도착한다.
마카스 : 여기가 정말 알렉산드리아 입니까?
스타이너 : 확실하진 않지만 분명 그렇겠지!
마카스 : 그럼 어느 쪽으로 가야 밖으로 나갈 수 있겠지요?
스타이너 : 음, 그건… 분명 이쪽일 거야! 공주님, 서두르십시요!
대거 : 잠깐만요! 전 이 곳을 알고 있어요! 톳토 선생님으로부터 이곳에
대해 들은 적이 있어요. 이 장소는 오래 전 알렉산드리아왕이 적국의
침입을 막기 위해 만든 곳이라고 하셨죠… 그리고 분명 톳토 선생님은
이런 이야기도 했어요…
스타이너 : 공주님! 그런 이야기는 나중에, 천천히 듣겠습니다! 이런
냄새나는 곳에서 오랫동안 계시면 몸에 좋지 않습니다!
마카스 : 그렇습니다! 빨리 가서 형님을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려야
합니다!
대거 : 그래요, 빨리 구해줘야지요. 스타이너 가요.
일행 : !!!
스타이너 : 네 노옴, 무슨 짓을 한 거지!
마카스 : 전 아무 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상한 말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스타이너 : 우, 정말로 아무 짓도 안 한 거야?
마카스 : 믿지 못하시겠습니까? 보세요 떠들고만 있으니까 도망치지도
못했습니다.
스타이너 : 우…
존 : 걸려들었습니다요.
손 : 좋은 구경거리입니다요.
스타이너 : 존, 손! 프루토대 대장 스타이너다. 알렉산드리아에 돌아왔단
말이다! 지금즉시 이 장치를 해제하라!
손 : 그렇게는 안되겠습니다요.
존 : 포기하십시요.
대거 : 존, 손. 저는 어머님께 하고싶은 말이 있어 알렉산드리아에 돌아
왔습니다. 장난은 그만두고 어머님을 만나게 해 주세요.
존 : 공주님이 좋든 싫든, 브라네님과 만나게 해드리겠습니다요.
손 : 왜냐하면 가넷 공주를 끌고 와! 라고 명령한 것은 브라네님이니까요!
일동 :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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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된 길, 가르간 루 |
레버를 조작 하면... |
갈간트를 타고 출발! |
크레이라의 줄기 (Creyra's Trunk)
입수 아이템 |
피닉스의 꼬리, 마술사의 구두, 얼음의 지팡이, 에텔, 니들 포크,
텐트, 화염지팡이, 만능약, 데저트 부츠, 미스릴 팔덮개, 미스릴
베스트, 포션, 에릭서, 하이포션, 900길, 기살의 야채 |
한편 부르메시아에 쓰러져 있던 지단 일행은….
지탄 : 프레이야. 설 수 있겠어?
프레이야 : 이 정도는 아무 것도 아냐…
지탄 : 무리하지마. 비비는 어때?
비비 : 응, 괜찮아…
지탄 : 그런데, 녀석들 크레이라로 간다고 했는데… 따라가야 하나?
프레이야 : 당연하지! 내가 크레이라에 안갈 리가 없잖아!
지탄 : 그렇게 말할 줄 알았어! 비비도 갈 거지?
비비 : 저, 저기… 크레이라에 가면 흑마도사에 대해 알 수 있을까…?
지탄 : 그래, 브라네와 그 쿠쟈의 뒤를 쫓는다면 흑마도사에 대해
알 수 있을 거야.
비비 : 그럼 가겠어!
쿠이나 : 크레이라… 왠지 맛있을 것 같은 이름이다해. 기대된다해!
비비 : 그, 그리고… 누나는?
지탄 : 대거 말이지? 내가 대거를 잊을 리가 없잖아! 부르메시아에는
오지 않은 것 같지만 분명 어딘가 에서 만날 수 있을거야! 자 가자!
프레이야 : 부르메시아 서쪽의 사막에 있다고는 하지만, 모래바람으로
막혀 있는 마을에 어떻게 들어가야 할지…
지탄 : 뭐 걱정하지마, 가보면 어떻게 되겠지!
지탄 : '대거! 어디로 가버린 거야!'
이제 전에 들어가지 못하던 브루메시아 서쪽의 모래바람으로 들어갈 수
있다. 입구의 닫혀진 문은 오른쪽에 있는 레버를 조작하여 들어갈수 있다.
진행하다 보면 작은 구멍을 발견하게 되는데, 2번째 선택문 '손을 넣어본다
를 고르면 모래가 나오게 되고 길이 생긴다. 계속 들어가다 보면 모그리가
있는곳이 나오고, 모그리에게서 쿠포넛을 얻을수 있다. 위로 계속 올라가면
복잡해 보이는 사막 동굴이 나오는데, 오른쪽 부터 차근차근 조사하다 보면
여기저기 숨겨진 아이템들을 구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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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이곳에서 자주 출현하는 적들!
이곳에서는 주로 드래곤 플라이나 샌드 골렘과 조우하게 되는데, 모두
냉속성(Ice)에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비비의 블리자라가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가슴에 붉은 돌맹이가 박힌 '샌드 골렘'은 아군에
반격을 가해오는 골치아픈 녀석인데, 녀석이 녹을때까지는 우선 사정없이
때리든지 하다가, 녀석이 녹았을때 가슴의 붉은원만 집중적으로 연타하면
쉽게 쓰러뜨릴 수 있다. 특히 그 붉은돌은 비비의 블리자라에 매우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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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속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아이템을 입수하자. 모두 입수한 후 왼쪽으로 향하자.
그 일대 곳곳에는 빨려들어가는 모래 구멍들이 있는데, 실수로 구멍에 빠진다 해도
○ 버튼을 연타하면 금방 빠져 나올 수 있다. 마침내 건너편까지 진행했다면
구멍을 통하여 빠져나간 후 사다리를 통하여 크레이라 마을로 들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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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이하게... |
나무줄기에 위치한 크레이야 |
드디어 입구 |
크레이라 마을 (Creyra Settlement)
입수 아이템 |
피닉스의 깃털(x3), Remedy(x2), Ether(x2), Ore, Thunder Gloves,
Mythril Vest, Echo screen, Yellow Scarf, 엘릭서, 기살의 야채,
에메랄드, Phoenix Down |
길데아 : 프레이야님이신가요?
프레이야 : 그런데…
길데아 :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프레이야 : 너희들, 어떻게 날 알고 있지?
길데아 : 브루메시아 왕께서 프레이야님이 오시면 정중히 모시라고
하셨습니다.
프레이야 : 그럼 폐하가 무사하시단 말인가?! 빨리 폐하께 안내하도록!
사트레 : 예.
프레이야 : 지탄, 난 폐하를 만나뵈러 가겠어! 너희들은 근처에서 쉬고
있지 않겠어?
지탄 : 응. 알았어.
사트레 : 이쪽입니다.
길데아 : 여러분, 제가 안내를 해드릴까요?
1. 안내를 부탁한다 ◎
2. 안내를 부탁하지 않는다
길데아 : 그럼 제 뒤를 따라오십시요.
쿠이나 : 난 혼자 맛있는걸 찾아보겠다해!
길데아는 지탄을 마을 곳곳으로 데려가주며 마을을 구경시켜 준다.
마침내 안내가 끝났다면 지단 혼자 행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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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게 없다해
쿠이나 : 이 마을에는! 저어언혀 먹을 것이 없다해∼. 알렉산드리아의
명물'퀸즈밀'은 없다해? 남게이트의 명물 '동그라미 카스테라'도 없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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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하지 말아요
아이1 : 앗.
아이2 : 고깔모자 괴물!
레어리 : 더, 더 이상 가까이 오지 말아요!
단 : 역시 우리들을 해칠 생각이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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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이 있다해
쿠이나 : 버섯이 있다해! 이 버섯, 처음 보는 버섯이다해!
머, 먹어도 될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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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나는 아무것도...
단 : 대답해! 어째서 부르메시아를 습격한 거지?
레어리 : 짐승만도 못한 녀석!
아이1 : 짐승만도 못한 놈!
아이2 : 짐승만도 못한 놈!!
밤의 신관 도네간 : 이런이런, 모두들 참지 못하는군요…
단 : 이, 이 녀석이 부르메시아를 습격한 녀석이야!
비비 : 나, 나는 아무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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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 있는 아이템을 모두 구했다면, 마을 위에 있는 대성당으로 가서
프레이야의 전달사항을 듣고 숙소로 돌아오자. 그러면 지탄은 한 아이가
앤트리온에게 습격 당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제 마을 입구로
가서 앤트리온과 싸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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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앤트리온 (アントリオン)
HP : 4000
AP : 5
속성 : 불
약점 : 냉기, 바람
아이템 : Annoyntment, Gold Helm, Mythril V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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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가지고 있다면, 파티 멤버중 1인에게 '사막의 부츠'를 장비시키자.
놈은 귀찮은 점액으로 아군에 트러블 상태이상을 가해온다.
또 샌드스톰으로 아군 전원을 빈사상태로 만들기도 하므로
HP가 1000 이하로 떨어졌다 싶으면 싶으면 재빨리 처치하는 것이 좋다.
놈은 특히 비비의 블리자라에 약하다.
프라이야 : 아이는 무사한 거야?
지탄 : 어, 괜찮아!
파크 : 괜찮지 않아~~
프라이야 : 응?! 이 목소리는! 파크 왕자!
파크 : 오오, 프라이야! 오랜만이야.
프레이야는 다시 대성당으로 올라가 국왕에게 파크 왕자가 왔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모래바람을 강하게 하기 위한 의식을 시도하지만 도중 하프의 줄이
끊어진다. 그리고 그 순간, 누군가의 힘에 의해 모래바람은 멈추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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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의 힘으로... |
크레이야를 지키는 |
모래바람이 사라졌다! |
지탄 : 놀랐어! 모래바람이 사라져 버리다니! 모래바람을 강하게 했던게 아니었어?
프레이야 : 나도 잘 모르겠어…
대사제 : 이런 일은 저희들이 크레이라로 이주해 온 이래 한번도 없었던
일입니다. 오래 전부터, 우리들은 마력을 지닌 돌을 하프에 끼워넣었고…
그리고 그 마력을 가진 돌의 힘으로 모래바람을 제어했습니다만…
부르메시아왕 : 누군가가 이 결계를 부수려 하는 것일지도 몰라.
대사제 : 저도 그렇지 않은가 하도 걱정하고 있습니다.
왕 : 적이 줄기를 타고 올라올 지 모르겠군….
한편 알렉산드리아 성에서는.
스타이너 : 이런 곳에 가두어 두다니! 용서할 수 없어, 존, 손 녀석들!
마카스 : 이쪽이야말로 곤란해졌습니다.
스타이너 :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네 멋대로 따라왔기 때문이잖아!
마카스 : 그래도 큰일났군요, 브라네에게 배반당했으니 말입니다.
스타이너 : 이건 뭐가 잘못된 게 틀림없어! 여왕폐하는 나를 배반하거나
하지 않는단 말이다!
마카스 : 아직도 그런 소릴 하고 계십니까? 그럼 저도 모릅니다. 전,
가넷 공주가 어떤 일을 당하든…
스타이너 : 우우우우우∼! 공주님! 지금 구해드리러 가겠습니다!
대거 : 어머님은 확실히 내 말을 들어 주실까? 어머님은 뭐가 부족해서
부르메시아를 공격한 거지? 어머님은 무엇 때문에 우리들을 잡는 거지?
확실히 순서를 밟아서 이야기해야 겠어… 그러고 보니, 언제부터였더라?
어머님의 이상해 지신건… 작년 내 생일 때부터였어… 그때, 처음보는 키
큰 사람이 와서… 그것이 관계가 있을까? 하지만 분명 그날부터 어머님은
이상하게 변하셨어… 그리고 바로 톳토 선생님이 알렉산드리아를 떠나게
되셨지. 그날부터… 어째서…?
존 : 브라네님이 부르신다요!
손 : 너를 데리고 오라고 하셨다요!
대거 : 건방지다! 왕궁의 광대인 몸으로 지금 날 너라고 부르는 거냐?
존 : 시끄럽다요!
손 : 데리고 오라고 했으면 데리고 가는거다요!
대거 : (음, 이럴 때는…) 입 다물어! 이 녀석들아!
존 : ?? 뭐라고 하는 겁니까요? 지금 저말은?
손 : 어려워서 이해할 수 없습니다요.
존 : 어쨌든, 브라네님이 부르십니다요!
존 : 자, 들어오는 겁니다요!
손 : 브라네님을 기다리게 해서는 안됩니다요.
대거 : 어머님….
브라네 : 오오, 가넷! 어딜 갔다 온 거니? 어머니는 밤에 잠이 안 올
정도로 걱정했단 말이다! 자, 좀더 가까이 와서 얼굴을 보여다오.
대거 : 어머님, 한가지 듣고싶은 것이 있습니다만…
브라네 : 뭐지? 귀여운 네가 물어보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대답해주지.
대거 : 저… 부르메시아를 멸망시켰다는 이야기는 정말이신요?
브라네 : 오오…. 그렇지 않아 가넷. 그건 부르메시아의 쥐새끼들이
알렉산드리아를 멸망 시키려고 했기 때문이야. 하지만 이 아름다운
알렉산드리아를 그렇게 쉽게 멸망 시키면 안되잖아? 그래서 그렇게
되기전에 미리 선수를 친 거야.
대거 : 그 이야기를 믿어도 되나요?
브라네 : 가넷… 이 어미의 말을 믿지 못하겠다는거니?
1. 믿는다
2. 믿지 않는다 ◎
대거 : 전 그 말을 믿을 수 없습니다!
브라네 : 아니, 어떻게 된거니? 이 어미의 말을 믿지 못한단 말이야?
쿠쟈 : 잠깐 저도, 이 연극에 끼워주시면 어떨까요?
대거 : … 연극?!
쿠쟈 : 그래요, 매우 아름다운 이야기의 연극… 백마를 탄 왕자와…
아름다운 왕녀의 비련의 이야기… 왕녀는 그 아름다운 피부에 슬픔의
색을 채운 채로 백년의 기나긴 잠에 빠진다…
대거 : 당신… 어디에선가 본 적이…?
쿠쟈 : 그대와 내가 만난 것은 왠지 운명으로 결정된 것 같군요. 자,
나의 귀여운 작은 새여, 내 곁으로 오기를… 그러면 내가 꿈속의 세계로
인도해 주지. 생각대로 잠든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
브라네 : 흥, 건방진 계집. 존, 손! 지금 즉시 가넷에게서 소환수를 꺼낼
준비를 하도록!
존과 손은 가넷을 어디엔가 눕히고 소환수를 꺼낼 의식을 시작 한다.
존 : 가넷 공주도 드디어 16세를 넘었습니다요.
손 : 가넷 공주도 드디어 소환수를 꺼낼수 있는 몸이 되었습니다요.
존 : 무한의 생명을 가진 소환수들이여.
손 : 잠들어 있는 소환수들이여.
존 : 지금 이곳에서 십, 그리고 육년의 잠으로부터 해방하니.
손 : 이곳에서 십육년의 잠으로부터 깨우니.
존 : 그대에게 해방을!
손 : 그대에게 광명을!
존 : 때는 왔으니!
손 : 시간이 되었으니!
존 : 자 나오라!
손 : 암흑의 전귀 오딘!
한편 크레이라에 있는 지탄과 프레이야는 알렉산드리아의 침공을 대비해
다시 사막 동굴쪽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가기전 대성당으로 가서 대사제을
만나 이야기하면 에메랄드를 입수할수 있다.
지탄 : 여기 있었군 프라이야.
프라이야 : 넌, 이 모래폭풍이 어째서 사라졌다고 생각해?
지탄 : 음, 난 말야, 모래폭풍이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놀라고 있어서,
사라진 이유는 짐작도 못하겠어.
프라이야 : 넌 모르겠지만, 이 모래폭풍은 500년간 한번도 사라진 적이
없었어… 역시 이것도, 브라네의 짓이겠지?
지탄 : 으음…
1. 브라네의 짓임에 틀림없어!
2. 브라네와 함께 있던 묘한 남자가 신경 쓰여
3. 그런 것 보다도, 빨리 대거와 만나고 싶어!! ◎
지탄 : 그런 것보다, 빨리 대거를 만나고 싶어!
프라이야 : 대거…인가. 그 소녀 말야, 분명히 브라네의 딸이었지…
지탄 : 뭐야, 그 말투는…
프라이야 : 뭐, 상관없어. 그보다 지탄, 나는 모래폭풍이 사라진 이유를
찾기 위해 줄기 쪽으로 내려가 볼 생각인데…
지탄 : 마침 잘됐군! 나도 그 말을 하려고 왔어! 그렇다면 이야기가
빠르겠군! 나는, 비비와 쿠이나를 찾아서 마을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을게.
마을의 입구로 와서 일행과 합류한 후, 줄기로 내려가면 알렉산드리아
병사들과 싸우게 된다. 세번정도 전투를 한 후에 아래로 내려가려 하면
프레이야는 적들의 움직임이 수상하다고 한다.
프라이야: 지탄, 잠깐… 방금 만난 알렉산드리아 병사들 말이야…
크레이라를 습격하기엔 숫자가 너무 적은것 같지 않아?
지탄 : 정말 그러고 보니…
1. 나도 그런 느낌이 들었어 ◎
2. 그렇다면 한번에 전멸시켜주자!
지탄 : 나도 그런 기분이 들어.
??? : 바로 맞았어!
파크 : 프라이야! 도시에 큰일이 났어! 빨리 도시로 돌아가줘!
프라이야 : 역시! 빨리 돌아가야해!
파크 : 뭐 하는거야? 너희들도 따라와!!
지탄 : 좋아, 가자!
이제 마을로 돌아가면 마을 사람들이 마도병들에게 쫒기고 있다.
지탄 : 여기서 생각하고 있을 시간이 없어.
1. 위쪽으로 도망치자!
2. 오른쪽으로 도망치자! ◎
지탄 : 여기는 위험해! 1. 왼쪽으로 도망치자 ◎
2. 오른쪽의 계단으로 도망치자
왼쪽으로 가면 가족들이 있다.
1. 위의 계단으로 도망치자!
2. 오른쪽의 다리를 건너 도망치자! ◎
3. 왼쪽의 계단으로 도망쳐 볼까!
다시 따라가면 이제 괜찮을지 아이가 물어본다.
1. 그래, 더 이상 오지 않을 거야 ◎
2. 아직 안심하긴 일러…
대성당으로 들어가려 하지만 마도병들이 나타나 일행을 포위한다.
??? : 사악한 자들이여! 거기까지다! 이 창이 부러지지 않는 한,
이 땅을 빼앗을 수는 없다!
돌연 나타난 남자 : 단련해 온 내 창 앞에서는 네 녀석들 따윈 낙엽이나
마찬가지! 자, 빨리 도망쳐!
지탄 :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고마워!
정체 불명의 남자의 도움으로 이제 모두들 성당으로 도망치게 된다.
프레이야 : 프라트레이님… 정말 만나고 싶었습니다… 저는 당신이
불메시아를 떠난 이후 당신을 따라 나라를 떠났었습니다. 프라트레이님은
지금까지 어떤 강을 건너고, 어떤 산을 넘어… 어떤 나라에 계셨습니까?
프라트레이님… 당신이 맹자를 쓰러트렸다는 소문을 듣고 천리강을 건넜고…
당신이 강자를 쓰러트렸다는 소문을 듣고 천리 산을 넘었지만… 그래도
저는 당신을 만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들은 소문은…
더 이상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프라트레이 : 프레이야… 그대와 내가 만나는 것이 지금이 처음이라고
생각되는데…
프레이야 : 지금… 뭐라고 하셨…?
프라트레이 : 미안, 나는 그대를 전혀 기억할 수 없다…
프레이야 : 농, 농담이 지나치십니다! 프레이야가, 프레이야가 어째서
생각나지 않는다고 하시는 겁니까? 프레이야입니다, 기억나지 않으십니까?
부르메시아의 프레이야입니다!
프라트레이 : 미안…
프레이야 : 아아…
지탄 : 이봐, 잠깐 기다려! 모를 리가 없잖아? 네 녀석의 연인인 프레
이야잖아! 다시 한번 잘 생각해 내봐! 이봐, 뭐라고 말해 보는 게 어때?
프레이야 : 이제 됐어, 지탄…
지탄 : 뭐가 됐다는 거지? 그렇게 찾아다니던 너의 연인이 지금 여기 있단
말이야!
부르메시아 왕 : 프라트레이여! 나를 기억하지 못하겠나? 부르메시아 왕이다!
프라트레이 : 전혀 기억하지 못하겠습니다…
부르메시아 : 이런 일이! 모든 과거를 잊었다는 말인가? 그럼 한가지
물어보지, 자네는 어떻게 이 크레이라에 온 것이지? 우리들 부르메시아의
민족과 같은 피를 나눈 크레이라의 위기를 알았기 때문이 아닌가?
프라트레이 : 그것은…
??? : 그것은 내가 이야기하지!
일동 : 파크 왕자!
파크 : 프라트레이는 내가 세계를 여행하던 도중 찾아냈어! 역시 그때도
프라트레이는 내가 누군지 알지 못했지. 자신이 누구인지도! 하지만
부르메시아가 습격 당했다는 것을 듣고, 크레이라까지도 위험하다고
들었을 때… 아주 조금이나마 남아있는 용기사로서의 기억이 프라트레이를
이 땅으로 부를 수 있었던 거야!
프라트레이 : 용기사… 그래, 나는 용기사였어… 하지만 지금은 더 이상의
것이 생각나지 않아.
프레이야 : 프라트레이님…
프라트레이 : 그럼 나는 이만.
지탄 : 프레이야, 따라가지 않아도 괜찮아?
프레이야 : 이제 됐어… 프라트레이님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된 것으로도,
나는 그걸로 만족해…
파크 : 미안, 프레이야… 다시 만나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지만,
크레이라가 이렇게 되어버렸기 때문에…
프레이야 :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파크 : 그럼… 나는 잠깐 프라트레이를 찾아보지.
부르메시아 왕 : 파크! 기다리지 못해! 오래간만에 만났는데…
비비 : 얼래? 지금 그건 파크인데… 모두들 어떻게 된 거야? 응? 혹시
울고 있는거야 프레이야?
프레이야 : 후후후후…, 아이러니컬 하군… 매일이고 꿈에서나마 보던
남자를 드디어 만났는데… 그 남자는 나를 조금도 기억하지 못하다니…
자, 지탄! 아직 적의 공격이 끝난건 아니야! 지금 다시 태세를 갖추어야해!
지탄 : 베아트릭스!!
대사제 : 으아아아! 목숨만 살려주시길…
베아트릭스 : 흥, 불쌍한 쥐새끼들! 너희들에겐 이 보주를 가지고 있을
자격이 없어!
대사제 : 그, 그 보주는!
베아트릭스 : 이 보주를 손에 넣었으니 더 이상 이 곳에는 볼일이 없어!
지탄 : 기다려!
나가면 또 다시 베아트릭스와의 전투가 벌어질 것이므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나가자. 사람들과 이야기 하면 아이템들을 입수할수 있다.
지탄 : 기다려! 도망칠 셈이냐!
베아트릭스 : 도망? 지금 도망이라고 했습니까? 후후후… 부르메시아에서
제게 패했던 것을 그새 잊으셨나요?
프레이야 : 무슨 말을 하겠나! 그때 최후의 일격을 가하지 않은 자신을
후회해라!
비비 : 나도 용서 못해!
쿠이나 : 이 마을의 맛있는 모래를 가지고 특제 케익을 만든다 해도 너에겐
절대 먹여주지 않는다해!
베아트릭스 : 그렇다면 당신들이 원하는 대로 해 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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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베아트릭스 (ベアトリクス)
HP : 4736
AP : 0
속성 : 무
약점 : 냉기
아이템 : Phoenix Down, Ice Brand, Thunder Glo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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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역시 쓰러뜨릴 수 없다 -_-; 그나마 비비의 슬로우 마법은 먹히므로
슬로우를 걸고 상대하면 조금 편하다. 만약에 있다면 쿠이나의 청마법중 '마이티
가드'를 걸어두자. 지단은 계속 훔치기에만 집중하고 비비는 블리자라로 공격하자.
파티의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면 주저말고 프레이아의 '레이즈의 바람'을….
결국 베아트릭스는 아군을 전멸시키고 보주를 빼앗아 흑마도사들과 함께 사라진다.
지탄 : 이때다! 너희들도 따라와!
비비 : 지탄이 가버렸어!
프라이야 : 너희들이 다시 이 땅을 방문할 일은 없겠지… 또한, 너에게
있었서는, 너의 진정한 모습을 알 수 있을 최후의 기회일지도 몰라…
자아, 비비! 용기를 가지고 가!
쿠이나 : 난 높은데가 무섭다해~
한편 같은 시각, 브라네 여왕은 오딘을 불러 낸다…
브라네 : 좋아, 가넷이 소환수를 불러낼 수 없다면 그냥 보통 계집애!
더 이상 가넷은 소환수를 불러낼 힘은 없고, 불러낼 수 있는 것은, 이
다크매터뿐! 쿠쟈가 한 말이 사실이었는지 아닌지는, 이 녀석을 써보면
금방 알 수 있을거야! 자아 오딘이여! 너의 힘을 보여다오!
곧 오딘의 멋있는 소환 장면이 이어지지만… 오딘의 그 무지막지한 파워로
인해 클레이라는 모조리 파괴되고 흔적도 없이 없어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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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환하는 브라네 여왕 |
소환된 오딘... |
파괴되는 크레이야 |
레드 로즈 (Red Rose)
한편 텔레포트 장치로 탈출한 지단 일행은 브라네 여왕이 타고 있는
레드로즈에 도착하게 된다.
지탄 : 이봐, 봤어?!
비비 : 크레이라가… 파크가… 쿠이나가…모두 사라져 버렸어…
지탄 : 어쩌지…? 그래! 베아트릭스는!? 그 녀석도 이 배에 타고 있지 않을까?
프라이야 : 저어… 프라이야 지탄이 부르고 있어.
프라이야 : 날 잠시동안만… 혼자 두지 않을래?…
지탄 : 사람이 오는 거 같아! 모두 이쪽에 숨자!
병사 : 베아트릭스님! 대단하십니다! 이제 우리들은 스타이너가 이끄는
플루트 부대와 비교도 안될만큼…
베아트릭스 : 쓸데없는 말은 그만둬! 브라네님께 곧 뵙겠다고 말씀드려라.
베아트릭스 : …어찌된 일일까… 어째서 여왕님은 크레이라 마을을 통채로
없애 버린 거지? 어째서 흑마도사나 소환수를 사용하는 거지? 난 이러려고
기술을 연마해 온게 아닌데…
병사 : 흑마도사들, 이리와! 너희들 셋은, 먼저 알랙산드리아로 돌아가서
성의 경비를 하도록!
베아트릭스 : 나는, 저런 마음을 가지지 않는 자들과 같은 일밖엔 하지
못하는 것인가… 이래서는 행방을 감춘 스타이너 쪽이 더 낳지 않은가…
지탄 : 들었어? 브라네도 이 비공정에 타고 있는것 같아.
브라네 : 베아트릭스 장군! 오오 베아트릭스 장군, 그 물건은 손에 넣었겠지?
베아트릭스 : 예, 원하시던 보주는 여기…
브라네 : 오오, 이거야, 이거야! 푸하하하, 이것만 있다면, 이것만 있다면!
아냐 아냐, 아직 아냐, 아직 한가지 더! 또 하나의 보주를 모아야 해!
베아트릭스 : '아무런 치하의 말도 없군… 훗.'
브라네 : 베아트릭스 장군! 빨리 남은 한 개의 보주를 찾아내야겠어!
베아트릭스 : …알겠습니다. 그런데 브라네님. 가넷 공주의 몸은 괜찮습니까?
브라네 : 가넷이라… 그 계집은 소환수를 모두 빼낸 다음엔 더 이상 쓸모가
없게 되겠지!
베아트릭스 : 브라네님, 그건 무슨 뜻입니까?
브라네 : 가넷은 보주를 훔쳐 달아난 죄로 처형한다!
베아트릭스 : 옛? 무슨 말씀을…?!
브라네 : 에잇! 두번이나 말하게 하지마! 이 레드로즈가 알렉산드리아에
도착하면 바로 가넷을 처형하겠단 말이다! 너는 빨리 남은 또 다른 보주의
소재나 알아내라!
베아트릭스 : 브라네님…
브라네 : 푸하하하하!
지탄 : 뭐, 뭐야 대거가?!!
프레이야 : 지탄 진정해! 이곳에서 싸운다 해도 가넷은 구할 수 없어!
지탄 : 그러면 여기 이대로 가만히 있으란 말이야? 그래! 어떻게 해서든
브라네보다 먼저 알렉산드리아에 돌아가야겠어! 하지만 어떻게 해야…
비비 : 옳지 그래! 지탄, 그걸 사용하면…
프레이야 : 기다려 비비, 도대체 어쩌겠다는 거야?
비비를 따라 아래로 내려가려고 하면 윗층에서 모그리가 지나간다. 세이브를
한 뒤 아래로 내려가 비비와 이야기하면 텔레포트 장치를 통해 알렉산드리아
성으로 이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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