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션 : 마지막 결전을 위한 준비!
※진행경로 : 레다스의 저택으로 → 슈트랄을 타고 바하무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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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이브 후, 일행은 자동으로 바폰하임으로 돌아와 있다.
이윽고 레다스의 부하들의 모습이 보인다.

리켄 : 망할 바다! 망할 파도! 레다스님이 가버리셨다니... 믿을 수 없어. 천하의 레다스님이였다구! 말도 안돼!
엘자 : 하지만 너도 알고 있었잖아. 그 분은 계속 죽을 장소를 찾고 있었어.
라즈 : 레다스님은 죽음으로 책임을 도피하는 분이 절대, 절대 아니예요! 이 곳을 남겨두고 떠날 분이 아니라구요!
엘자 : 그럼 레다스님이 후회하고 계신다 생각해? 죽음 후에도 영원히 괴로워하고 슬퍼하시길 바래?
라즈 : 그, 그런 의미가 아니라구요! 생전 얼마나 고생을 하셨는데... 이제라도 편히 쉬시길 바란다구요.

엘자 : 그럼 그렇게 해드리자고. 레다스님을 그리워하고 애도할 시간에 그분의 뜻을 이뤄드리는게 우리의 도리야.
영원히 그분의 죽음을 후회하지 않게 최선을 다해 일하자구. 그래야지 레다스님도 보며 만족해 하실거야.
리켄 : 만족 하신다고? 레다스님이? 그분께 『불만족은 면했다』는 말만 들어도 굉장한 칭찬이란거 몰라?
여하튼 우리가 할 몫만 커지겠군.
엘자 : 우리와... 반 일행의 몫도.
라즈 : 에? 언제부터 반 일행을 신뢰했나요, 갑자기?
엘자 : 나도 사람 보는 눈은 있어. 레다스님이 그들을 바라보던 눈빛을 보았단 말야. 그들도 조만간 해야 할 일을
찾게 될거야. 아, 말이 나와서 말인데, 아까 그 손님 오셨다고 말해줬어?
라즈 : 지금쯤 저택에서 만나고 있을거예요. 좀 특이한 손님이던데... 대체 누굴까요?

◆ 반 일행의 시점으로 변경된다.
레다스 저택의 손님은 다름아닌 알 시드..

반 : 알 시드??
알시드 : 먼저 실례했습니다. 지금 상황이 굉장히 급박해서요.
반 : 우리 여기 있는 건 어떻게 알았어?
알시드 : 우리 정보통이 굉장히 우수하거든요. 공주님... 전쟁이 시작됩니다.

아쉐 : 로자리아군을 멈추지 못하신 겁니까?
알시드 : 별의별 수단을 동원하여 강경파 장군들을 물러나게 하는 것 까진 잘 되었으나
선제공격을 지지한 대본궁의 참모들이 뒷통수를 쳤습니다. 온도올 후작의 해방군 쪽으로요.
아쉐 : 해방군을!?

알시드 : 해방함대의 일부가 훈련 중 명령을 무시하고 이탈했습니다. 수색끝에 찾아냈으나
이미 구 나브라디스 공역에서 제국군과 교전 상태에 들어간 뒤였습니다.
밧슈 : 발견될 거 알았음에도 일부러 그런 짓을!?
알시드 : 이탈한 대부분의 함대들이 로자리아군 소속 부대였던거죠. 의용부대나 용병으로 위장하여
해방군에 합세하는 척 했지만 실체로는 대본궁 직속 로자리아의 정규군들이였던 겁니다.
그 로자리아 함선종대가 독단으로 제국령에 침범하여 제국 함대를 탈취, 제국군의 반격을 유도했습니다.
온도올 후작 각하는 그들을 내버려 둘 수 없다는 참모들의 압력하에 주력부대의 출격을 명하셨지요.
그리고 전장은... 달마스카가 될 것 같습니다.

발프레아 : 해방군과 제국군의 전쟁 틈에서 달마스카의 방어를 구실 삼아 로자리아의 참전 명분을 쌓겠단 셈이군.
양 제국의 대격돌이 되는 것인가.
알시드 : 제국이 해방군을 상대하느라 정신을 쏟는 동안 로자리아는 전열을 가다듬을 시간을 벌게 되는 겁니다.
그러나 베인의 입장에서는 해방군과 함께 로자리아를 한꺼번에 쓸어버릴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되는 것이죠.

밧슈 : 베인에게는 더 이상 「황혼의 파편」이 없다. 비장의 수가 없을거다.
알시드 : 그렇지 않습니다. 다른 비장의 수를 쥐고 있는데 우리 정보통에 따르면 공역의 신으로 불리는
『바하무트』라는 엉첨난 녀석의 이동이 포착 되었습니다. 최근 리들아나 방향에서 이상한 미스트의 흐름이
감지된 직후부터 녀석의 이동이 시작되었다 합니다.

프란 : 천양의 고치가 파괴되기 직전 흘러 나왔던 미스트가 바하무트의 동력이 된거야. 만약에 레다스가
고치를 멈추지 않았더라면... 아마 몇 천 배의 엉첨난 미스트가 흡수 되었겠지. 그것이 시드 박사의 계획이였던 거야.
발프레아 : 그 양반, 떠나기 전 확실하게 일 저질러놓고 가셨구만. 이제 뒷수습 하는게 내 할 일이겠군.

아쉐 : 베인이 직접 바하무트를 지휘하나요?
알시드 : 그렇습니다. 곧 라바나스타 공역에 당도할 겁니다.
아쉐 : 그렇다면, 바하무트를 멈추고 달마스카를 지키는게 제가 할 일…
반 : 우리들이 할 일이지!
페네로 : 달마스카는 우리의 고향이니까!

반과 페네로가 아쉐의 곁에 선다.

알시드 : 그렇다면 될 수 있는 한 로자리아 군의 침공을 늦추는 것이 제가 할 일이겠군요.
최선을 다해보죠. 아, 그리고...

알시드가 다가와 아쉐의 손을 잡는다.

알시드 : 이 난리가 끝나고 나면, 꼭 한번 로자리아를 방문해 주십시오. 저희 마르카라스 가문(Clan)의 땅
「호박의 계곡(Ambervale)」을 구경시켜 드리겠습니다. 경치가 장관이지요. 그럼 그 날까지 기다리겠습니다.

알시드가 퇴장한다.

◆ 저택 밖으로 이동하면 레다스의 부하들이 있다.

리켄 : 어이, 반! 해방군에게서 긴급 경보다! 제국의 공중 요새 바하무트가 전장으로 출격했대!
이거... 이대로라면 엉첨난 대전으로 번지는거 아냐? 공중전이라 지상에서는 손도 못 쓰는거잖아.
비공정으로 돌격하는 수 밖에 없어!

◆ 이제 슈트랄에 탑승하면 공중요새 바하무트로 이동할 수 있다.
본 게임의 마지막 전투이므로, 바하무트로 진행하면 바로 엔딩으로 이어진다.

◆ 마저 끝내지 못한 이벤트를 완성하고 충분한 준비를 하고 진행하자.
마침내 바하무트에 접근하면 달마스카 공역에서 바하무트와 해방군의 전함의 대규모 전투 광경이 펼쳐진다.

Sky Fortress Bahamut 공중요새 바하무트 (空中要塞バハム-wト)

※ 미션 : 베인을 저지 하라!
※진행경로 : 중앙 리프트 조각반 조사 → 가브란스와 보스전 → 베인 보스전 X 2 → 최종 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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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인이 지휘하는 바하무트는 라바나스타 상공에 도달하고
거대한 바람과 구름이 라바나스타를 덮기 시작한다.

시민 #1 : 저 구름은... 뭐야??

라바나스타 상공을 장악하고 시민들은 혼란에 빠진다.

시민 #2 : 설마 토네이토는 아니겠지?
시민 #3 : 이쪽으로 오고 있어!

이윽고 토네이토의 정체, 엉첨난 규모의 바하무트가 모습을 드러낸다.
베인이 브릿지에서 함대를 지휘하고 그 곁에 라사가 서 있다.

져지 #1 : 목표물, 반란군 순양함에 지정하라!

무슨 소리를 듣는듯한 베인.

베인 : 그래서… 시드 박사가 결국 아드님의 칼에 쓰러졌다?… 요즘들어 흔해 빠진 이야기로군.
져지 #1 : 발사 제원 해석 완료 입니다. 조준 클리어!
져지 #2 : 제어변을 열어라! 파마석 임계 도달!
져지 #1 : 주기(main) 및 보기(auxiliary) 클리어!

라사가 보다 못해 말린다.

라사 : 이제 그만 두세요! 벌써 항복 했잖습니까!
베인 : 고별 선물이다. 저 세상에서 지켜 보고 있을 누군가에게.

베인이 왼쪽을 돌아본다.

베인 : 안 그런가…베네스?

조준을 지휘하던 져지가 돌아본다.

져지 #1 : 주포 발사준비 완료 됐습니다!
라사 : 형님, 안됩니다!
베인 : …쏴라.

정면에 있던 해방군 함대들이 바하무트의 폭격을 맞고 사라진다.

라사 : 대체.. 왜...!?
베인 : 항복해도 소용 없다는 것을 알면 반란군은 이 전투에 모든것을 걸고 버틸 것이다.그런 놈들의
반란에 대응하여 정면으로 쳐부수는 것이다. 라바나스타의 눈 앞에서 말이지.
라사 : 형님을 향한 사람들의 증오만 커질 겁니다.
베인 : 그렇다고 부드럽게 상대해주면, 쥐새끼처럼 기어오를 뿐이겠지.
라사 : 그렇지 않습니다! 양국 간의 화해만이 희망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왜 모르십니까? 형님이 크게 착각하신 겁니다! 형님은... 틀렸습니다.
베인 : 그래…? 그렇다면 너도 날 상대할 만한 힘을 준비해두는 게 좋겠구나.

져지 #1 : 함영 다수가 조준 시야망에 포착! 반란군 주력 함대인 것 같습니다!
베인 : 들어라!

함대 내부 제국군들이 일제히 베인을 쳐다본다.

베인 : 오늘부로 우리가 새로운 역사의 첫 획을 긋게 될 것이다! 우리의 역사 말이다. 각 군장들은 각자
맡은 의무를 다하라. 반란군을 섬멸하라. 제국을 위해 싸워라! 알케이디아를 위해!
병사들 : 알케이디아를 위해!

한편 온도올 후작이 지휘하는 해방군이 반격을 개시한다.

해방군 : 전 함대, 명령에 따라 일제히 사격하라. 놈들의 주력 함대가 다가온다.

해방군 소형 함대들이 출격한다.

온도올 : 제군들, 행운을 비네!

한편 해방군의 공격에 맞서는 제국군 함대..
바하무트 앞으로는 져지 자르가바스가 지휘하는 알렉산더 대형 함대도 있다.

온도올 : 여기는 온도올 지휘관, 공격 대열을 유지하라. 대열에 헛점을 보이지 마라!
훈련을 기억하라, 포기하지 마라! 아이스브랜드대, 날 따르라!

해방군 병사 : 퇴피 완료 입니다!
온도올 : 일제 사격 하라. 공격 개시!
병사 : 사선 열렸습니다!
온도올 : 제 2 사격 준비! 서둘러!

알렉산더 함대가 사격 후 비켜나지만 바하무트가 주포를 발사한다.

온도올 : 저럴수가?

바하무트의 사격으로 해방군 함대 하나가 격침된다. 라바나스타 상공으로 추락하지만
마법 방벽의 힘으로 잔해가 흡수된다.

해방군 병사 : 공모 가라프, 격침입니다. 어?! 뒤에서 미확인기가 포착 됐습니다!
온도올 : 설마...

뒤에서 슈트랄이 접근한다.

아쉐 : 하름 아저씨, 저예요! 바하무트로 침투하여 베인을 막겠습니다!
온도올 : 무슨 소릴 하는 겁니까! 안돼, 위험합니다! 전하의 역할은 전투 후 부터 입니다!
아쉐 : 그렇다고 이렇게 속수무책으로 당할 순 없어요! 폐배하면 전투 후고 뭐고 없습니다.
하름 아저씨, 저희가 돌입할테니 호위 부탁 드려요!
온도올 : 안됩니다, 후퇴 하십시오! 슈트랄을 막아라!

라사 : 거기 멈추어라! 아니... 기, 기다려 주세요! 여긴 라사 솔리도올! 나도 함께 갑니다!
그러니까 안심 하세요. 내가 공주를 엄호 하겠습니다!
온도올 : 라사 솔리도올?! 인질로 잡아두겠단 겁니까??
아쉐 : 아니예요, 아저씨. 저희와 함께 베인과 싸울 겁니다!
라사 : 저희에게 맡겨 두세요!

온도올 : ...할 수 없군요. 두 분께 희망을 걸어보지요.

씨익 웃는 반. 라사의 목소리는 반이 흉내낸 것이였다;;

페네로 : 『 공주를 엄호 하겠습니다』 ??
반 : 라사라면...그렇게 말했을 걸.
발프레아 : 자, 그럼 응원 포격 부탁해. 주목 끌 확실한 놈을 쏴버리라고.
우리가 틈을 노렸다가 바로 돌진할 테니까.

이윽고 무수한 해방군 소형 함대들이 바하무트에 돌진하여 전투가 벌어지고
슈트랄이 주변을 맴돈다.

발프레아 : 환영식 치곤 요란한데? 조심하라고.
프란 : 한놈 붙었다!
발프레아 : 댄스라도 춰보시겠다? 그럼 춰보자고!

또 다른 제국 함대가 슈트랄에 사격한다.

프란 : 새 파트너야.
발프레아 : 이놈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는구만.

교란시킨 후 슈트랄이 빠져나가자 두 적기들이 충돌하여 격침된다.
이윽고 영내로 침투한 슈트랄은 바하무트 격납고에 도착한다.

발프레아 : 저기군.

반 : 빨리! 서두르자고!

바하무트 안으로 진입한 일행.

발프레아 : 베인은 아마도 커맨드 타워에 있을거다. 바하무트 접근 중 그곳으로 보이는 망루를 봤어.
바로 이 자리 윗 건물이다.
아쉐 : 적 모두를 물리칠 필요는 없습니다. 베인 한명만 쓰러뜨리면 전쟁은 끝날 테니까요.
반 : 그럼 움직이자구! 맨 위에 숨어있는 베인만 찾아서 처리하면 되는거지?

◆ 이제 입구에서 반대편으로 진행해야 한다.
이곳에는 세이브 크리스탈이 없으므로 체력 유지에 신경 써주자.
맵도 없지만, 구조가 단순하므로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다.

◆ 우선 입구에서 왼쪽 문을 통과, 직진 하다가 오른쪽으로 꺾으면
바하무트의 중앙 지점에 당도하게 된다. 이곳에는 끊임없이 적들이 나오므로
R2 를 누르며 최소한의 적만 쓰러뜨리며 진행하자.

마침내 요새의 정중앙 지점에 도착하면 폭발로 요새가 흔들리고 해방군은 위로부터 사격을 개시한다.

져지 : 태양에 가려 보이질 않아!

바하무트의 반격에 해방군은 고전한다.

자르가바스 : 아주 최악인 놈들이군.

온도올 : 버텨야 한다!

한편 반 일행은..

프란 : 해방군은 최선을 다하고 있는거야. 이 상황에서 저들을 실망시켜선 안돼.
반 : 걱정 마! 우리가 여길 싹 쓸어버리면 되니까. 그럼 아쉐가 여왕님이 되는거야.
페네로 : 그렇네. 그런데 상상하기 힘들어. 나라 전체를 다스린다는 건.
밧슈 : 그 다음은 유명세를 타고 싶은 공적이 나타나서 여왕님을 "들고 튀어버릴" 차례겠지.
발프레아 : 아쉐라면 공적의 도움도 필요 없을 걸.
아쉐 : 제가 그렇게 강해 보이나요?
반 : 그건 상관없어. 너니까 할 수 있다는거야... 좋은 동료들이 있으니까.

◆ 이제 정중앙 지점에서 리프트 콘트롤로 통하는 맵으로 진입하자.
이 지점은 적이 출현하지 않으므로 원한다면 잠시 쉬며 회복을 해도 좋다.
마침내 콘트를을 조작하면 져지 가브란스가 등장한다.

밧슈 : 살아 있었나.
가브란스 : 나는 져지 마스터다.

대등대에서의 후유증 때문인지 비틀거린다.

가브란스 : 비록 수치스런 들개이긴 하지만. 고향을 멸망시킨 제국에 충성을 다한 댓가가 이것이다.
밧슈 : 가브란스, 이제 자책은 그만 해라.
가브란스 : 형이 뭘 안다고 그래! 충성을 맹세한 란디스도, 달마스카도 지키지 못한 주제에… 어째서…
어째서 아직 그리도 당당할 수 있는가!
밧슈 : 내게는 지켜야 할 사람이 있었다. 그리고 지켜왔다. 그것이 내가 생존해 온 방식이다. 넌 어떤가.
네가 살아남아야 했던 이유도 라사를 지키고자 한 일념 때문이 아니였나?
가브란스 : 닥쳐! 내게 있던 모든 것이 찢겨나갔다! 모든 걸 버리고 떠나버린 형에 대한 증오만 남았다!
말해라! 지켜야 할 것을 버리고 떠난 이유가 무엇이냐!
밧슈 : 내가 할 수 있었던 전부였기 때문이다… 충분한 대답 아닌가.
가브란스 : 잘 봐! 네 동료들이 쓰러지는 꼴을 똑똑히 지켜보란 말야! 네 놈이 동료를 지켜낼 수 있는지 보자!
내가 당했던 고통을 그대로 당해봐!

가브란스 : 이제 만족하는가.
밧슈 : 내가 묻고 싶은 말이다. 이제 그만 둬라... 노아.

일어서려 하지만 주저 앉는다.

가브란스 : 그 이름으로 불리울 자격도 없다.
밧슈 : 살아라. 속죄해서 되찾으면 되는 것이다.

◆ 쓰러져 있는 가브란스를 뒤로 하고, 리프트 콘트롤을 조사하여 윗층으로 올라가자.
정말 마지막 보스전이므로 준비를 충분히 하고 진행하자.

올라가면 베인과 라사가 있다.

베인 : 아, 제 공중요새 바하무트로 오신 것을 환영하오, 아쉐 전하. 환영이 늦어진 것을 진심으로 사죄하오.
한가지만 묻지…. 그대는 대체 누구시오? 복수의 수호신인가? 아니면 구국의 성녀인가?
아쉐 : 저는 아쉐일 뿐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예요. 그저 자유롭고 싶을 뿐.
베인 : 그런 여자에게 통치권을 맡길 순 없지. 달마스카는 이제 끝났으니 애도나 하시오. 잘 봐둬라, 라사.
힘 없는 무력한 군주의 종말이 어떻게 되는지를 똑똑히 새겨둬라.
라사 : 싫습니다.

라사가 베인에게 칼을 겨누고 있다.

라사 : 싫습니다. 전 비록 무력할지 모르나, 포기하진 않을 겁니다.
베인 : 귀엽구나.

한편 쓰러진 가브란스는 몸을 가누려 애쓴다.

가브란스 : 라사 님...

쓰러뜨리면 베인이 바닥에 쓰러진다.

라사 : 형님!

라사가 황급히 뛰어가지만 강력한 미스트 베리어에 부딪힌다.
이윽고 주변에 미스트가 생겨나며 베인의 몸 형체가 변하기 시작하는데...

아쉐 : 인조 파마석?!
베인 : 먼저 저 세상으로 간 친구가 남겨준 힘이다!

가브란스가 등장한다.

베인 : 가브란스, 라사를 지켜라… 이제부터 이곳은 끔찍한 지옥일테니까.

가브란스는 칼을 뽑아 베인에게 겨눈다.

베인 : 음?
가브란스 : 그러지. 내가 라사님을 지키겠다.
베인 : 들개놈이 날뛰는군. 좋다, 죽음으로 네 놈의 죄값을 치루어라!
가브란스 : 기꺼이 치루겠다.

쓰러뜨리면 가브란스가 베인에게 달려들어 복부를 찌른다.

가브란스 : 들개에게도 자존심이란게 있다!

그러나 엉첨난 미스트 파워로 가브란스를 날려버리는 베인.

가브란스 : 이것으로...나의 죄 값을 치루는 것인가.
베인 : 지옥에나 가라, 가브란스!!

세피라 다섯마리가 공중에서 날더니 가브란스에게 달려들려는 찰나,
라사가 인조 파마석을 들고 막아선다. 하나 둘씩 사라지는 세피라들.
파마석이 분해되자 베인이 당황하고 반이 그 사이 검을 집어들어 베인의 복부를 찌르는데..

가브란스 : 어떤가, 밧슈. 참 좋은 주인이지?
밧슈 : …그렇군.

◆ 뛰쳐나가는 베인 노바스. 반이 쫓아가지만 베네스가 막아선다.
이윽고 바깥 브릿지에서는 베인이 비틀거리며...

베인 : 베네스…. 난 실패했다. 아무래도 난 패왕이 되지 못할 것 같다. 다른 사람을 찾아 뜻을 이루어라.
네 야망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서 뜻을 이루란 말이다.
베네스 : 이미 이루어졌다. 고치는 파괴 되었고, 파마석의 역사는 종지부를 찍었다.
더 이상 불멸의 존재들이 이 세상에 존재할 이유가 없어졌단 말이다. 너의 행보를 함께 지켜나갈 것이다.
오너라, 함께 가자.

베인 : 훗… 시드가 이 장면을 본다면 흥분해서 날뛰겠군. 새로운 역사가 시작 되는건가.

◆ 이윽고 드라마티컬한 장면이 펼쳐지며 최종 보스 「불멸이 되는 것 (Undying)」이 등장한다.
엉첨난 미스트로 모든 것을 파괴하는 그 것... 이번작의 마지막 보스이다.

◆ 쓰러뜨리면... 대망의 엔딩이다. 패드를 던져두고 감동의 영상을 만끽하시길.
가슴 짠해지는 스텝롤 감상은 기본이다.

※ 본 공략 대사집은 북미판을 기준으로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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